다크맨(록맨 클래식 시리즈)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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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5의 보스 캐릭터 중 하나.
4기의 로봇이 '다크맨'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고 구분을 위해 다크맨 I, II, III, IV로 구분해서 부른다. 기본형은 다크맨 II. 8보스를 클리어하고 나오는 블루스(는 아니지만)의 요새에 등장하며 각 스테이지의 보스 캐릭터로 나온다. 전체적인 외형은 동일하지만 세세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특이하게도 자체 넘버링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름이 '~맨'으로 끝나는것을 보면 졸개 취급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정식 넘버링이 없다. 록맨 & 포르테 CD 내 설정집에서조차 언급도 되어 있지 않았다.[1] 굉장히 이례적인 케이스.
'다크'맨이면서 다크맨 II를 제외한 나머지 다크맨들은 검은색이 아니다. 상징적인 의미에서 다크맨인지도. 다크맨 IV를 통해 미루어 보건데 모티브는 동명의 영화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약점이 지정되어 있지만 약점 무기에 의한 데미지가 대부분 2칸이라 약점을 써도 큰 효과를 못 본다는 것이 특징. 공통적으로 비트의 공격에 약하다. 모두 데미지 3칸이다.
다크맨 스테이지의 BGM은 가볍고 흥겨운 곡이 많은 록맨 5에서도 특히 듣기 좋은 것으로 소문난 곡이다. 스프링맨이나 윈드맨처럼 신나는 비트와 멜로디를 들으면서 진행할 수 있는 스테이지. 록맨 25주년 기념 굿즈로 나온 앨범 Rockman Holic의 4번째 트랙이 다크맨의 테마곡을 보컬곡으로 개사한 黄昏ロンリネス(황혼 Loneliness) 인데, 가사를 놓고 보면 다크맨이 아니라 블루스의 테마곡이다. 아무래도 다크맨 스테이지가 블루스의 성이다보니 그런듯. 여담으로 같은 앨범의 3번 트랙 Shooting Star 또한 니트로맨의 BGM을 기반으로 만들었는데 이 쪽은 오히려 록맨의 테마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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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10에서 스파이크 푸셔즈와 피코피코 쿤처럼 와일리 스테이지 1에서 고철부분을 자세히 보면 다크맨이 존재한다! 위의 동그라미 부분이다.
롬 미스릴의 난이도 평가 점수는 10점 만점에 다크맨 I은 2점, 다크맨 II은 3점, 다크맨 III은 3점, 다크맨 IV는 '''1점'''.
2. 다크맨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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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초록색. 하반신은 무한궤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양 손이 전부 버스터로 이루어져 있어 다크맨 시리즈 중 공격력이 가장 높다. 슬금슬금 다가오며 버스터 공격을 하며[2], 체력이 떨어질수록 속도가 빨라진다.
공식 일러스트에서는 상체와 하체의 색이 다르지만 게임에서는 전신 초록색. 약점은 워터 웨이브로, 워터 웨이브를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이다. 데미지는 3칸. 점프를 전혀 하지 않기 때문에 반대쪽으로 쏘지만 않으면 무조건 맞는다. 약점없이 상대하려면 속도 때문에 상당히 어려우며 다크맨 중에서 가장 어렵다고 평하는 유저도 있다. 약점은 아니지만 차지 킥이 통하니 구석에 몰렸을 때 차지 킥으로 달아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
OVA에서는 와일리 성으로 침입한 록맨의 앞을 최초로 가로막고, 양팔에서 버스터를 쏘며 호기롭게 덤비나 록 버스터에 쓰러진다. 더불어 다른 다크맨들이 기합소리나 비명소리만 나오는 반면, 다크맨 I은 록맨을 향해 버스터를 쏘면서 한 '''"이자식이!!(野郎!!!)"''' 한마디 뿐이지만 대사가 있다. 북미판에서는 다크맨 시리즈의 대사는 물론 기합소리나 비명소리까지 전부 삭제되었다.
3. 다크맨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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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검은색.[3] 넘버링은 2번이지만 다크맨 II는 나머지 다크맨 시리즈의 원형이다. 버스터가 아예 없는 인간형이며 앞뒤로 배리어를 형성해서 대부분의 공격을 튕겨내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버스터가 없어서인지 공격 패턴은 그냥 록맨에게 돌진하는게 전부. 따라서 난이도도 가장 낮은 편이다.
약점은 크리스탈 아이와 네이팜 봄으로 둘 다 배리어를 무시하지만 데미지를 2칸밖에 주지 못한다. 크리스탈 아이는 벽에 튕기는 성질을 이용하면 2방을 맞출 수도 있다. 파워 스톤은 약점은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배리어를 무시할 수 있다. 어차피 4체 중 제일 쉬운 놈이라서 그냥 차지샷으로 깨는 것이 무기 에너지 절약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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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맨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메가맨(애니메이션)에 출연. 두번이나 등장했다. 어레인지된 다른 로봇들과는 달리, 디자인이 원판과 동일하다.
OVA에서는 다크맨 I이 쓰러진 직후 전신에 배리어를 감싸고 돌진하며 등장하나 역시 록 버스터 한방에 쓰러진다.
4. 다크맨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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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보라색. 인간형이면서 한 팔이 버스터도 아니고 '캐논'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다크맨 시리즈 중 도약력이 가장 높다. 설정상 다크맨 시리즈의 저격수 포지션. 동체의 형상도 유일하게 다르다. 가슴에서 링 형태의 구체를 쏘아내기도 하고 캐논 연사를 구사하는데, 캐논 연사는 다량의 탄을 다방향으로 쏘아대는 기술이라서 처음에는 어렵지만 익숙해지면 그다지 큰 문제는 아니다.
진짜 문제는 링 형태의 구체 발사인데 3발의 구체를 발사하는데다가 판정 범위가 크고, 정확하게 록맨이 있는 곳으로 쏘기에 살짝 짜증을 유발시킨다.[4] 여기에 맞으면 '''록맨이 굳어버린다.''' 이후, 다크맨 III는 캐논 연사를 하거나 몸통박치기를 시전. 덕분에 다크맨 시리즈들 중 가장 어렵다는 평을 듣는다.
약점은 자이로 어택과 슈퍼 애로우로 둘 다 2칸이다. 효율적이지는 않으니[5] 익숙하다면 그냥 차지샷으로 상대하는 게 더 좋다. 차지 킥이 통한다는 점을 이용해서, 구석에 몰려서 위험해지면 보스가 발사한 링을 향해 차지 킥을 사용하여 그 상태로 굳어버리면 안전하게 넘길 수 있는 꼼수가 존재한다.
차지 킥 모션에서는 탄 공격에 대해서 완전 무적이기 때문에 캐논 연사에도 맞지 않고, 보스가 몸통 박치기를 할 경우, 록맨은 멀쩡하고 보스가 계속 데미지를 입는 통쾌한 장면을 볼 수 있다. 통하기는 하지만 약점은 아니기 때문에 데미지는 1칸밖에 되지 않는다.
컬러링이나 실루엣, 공격패턴등이 후속작 시리즈 록맨 X의 바바와 매우 유사하다. 실제로 바바의 디자인에 영향을 줬는지는 불명.
OVA에서는 천장에 숨어서 팔에 달린 캐논으로 록맨을 향해 맹공을 퍼부으나 록맨이 전부 피한 후 록 버스터에 쓰러진다.
록맨 X 다이브에서 록맨 콜라보 이벤트의 보스로 지정되었다. 일명 "검은 암살자"(Black Assassin).
이후 할로윈 이벤트에서도 재등장, 머리의 내부가 드러난 파츠가 호박모양으로 변했으며 몸체의 색상도 주황색으로 도색되었다. 스테이지 BGM도 위 다크맨 BGM을 호러풍으로 리메이크했다.
5. 다크맨 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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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5의 페이크 최종 보스.
색상은 빨간색. 한 팔만 버스터로 만들어진 전형적인 록맨 세계관의 로봇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
프롤로그에서 블루스로 변장한 채 나타나 두르고 있던 스카프만 남긴 채 Dr. 라이트를 납치해 사라진 장본인으로, 다시 대면했을 때에도 처음에는 블루스의 모습으로 나타나[6][7] 록맨을 공격, 체력을 '''1도트'''만 남기고 몰아넣는다. 그러나 갑자기 들려오는 원래의 휘파람 소리와 함께 진짜 블루스가 등장, 다크맨 IV의 변장을 버스터 1방으로 해제시켜버리고[8] 록맨을 L캔으로[9] 회복시켜준 다음, 본격적인 전투에 들어간다.
다크맨 II같은 배리어를 사용하는 능력과, 버스터 3연발 사격을 사용한다. 배리어는 다크맨 IV가 점프할 때, 갑자기 화면 좌우로 흩어지는데 여기에도 공격 판정이 있으니 주의. 난이도는 I이나 III에 비하면 상당히 쉬운 편이다.
약점은 파워 스톤과 스타 크래쉬. 다크맨 II처럼 배리어를 무시하는 특성이 있지만 둘 다 2칸의 데미지밖에 주지 못해서 그리 유용하지는 않다. 쓴다면 파워 스톤이 그나마 낫다. 파워 스톤은 무기 에너지 소모량이 1칸인 반면, 스타 크래시는 3칸이라 이걸 다 써도 보스 HP가 8칸이 남기 때문. 패턴이 그리 어려운 건 아니니 차지샷으로 싸우는게 제일 속편하며 정 어렵다면 다크맨들의 공통 약점인 비트를 이용해도 된다.
OVA에서는 다크맨 III까지 쓰러진 후 호기롭게 등장하나 슈퍼 록 버스터에 의해 공격 한번 못 해보고(...) 쓰러진다.
[1] CD 개수를 맞추기 위해서일 수도 있다. Dr. 코사크와 칼린카가 빠진 게 증거.[2] 맞는 순간에도 반드시 한 방을 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패턴화가 가능하다.[3] 스프라이트는 회색에 가깝다.[4] 피하기 위해서는 발사 직전 점프하여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도록 유도해주면 된다. 후술할 차지킥 꼼수도 있다.[5] 특히나 슈퍼 애로우는 무기 에너지 소모량이 2칸이다.[6] 이때 블루스 특유의 등장 휘파람이 나오는데 음이 좀 다르다(진짜 블루스보다 둔탁하다.).[7] 프롤로그에서 떨어뜨렸기 때문인지 스카프가 없는 모습으로 등장.[8] 여기에서도 다크맨 IV와 진짜 블루스와의 차이점이 있는데, 다크맨 IV의 탄은 일반 졸개들도 쏘는 콩알탄인 반면, 진짜 블루스의 탄은 버스터이다.[9] 이 L캔은 록맨 5 이외의 다른 시리즈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다가 록맨 ZX 어드벤트에서 오랜만에 다시 등장한다. 헬리오스 스테이지인 부유 유적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다보면 찾게 되는 유물 중 하나이다. 게다가 메가맨 록 포스에서도 크립트맨과 대면할 시, 에너지가 조금이라도 닳아 있으면 플레이어에게 던져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