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나시 이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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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펜보다 무거운 걸 들면 근육통이, 그것도 3일 후에 와버려…"
WORKING!!의 등장인물. 小鳥遊泉. 애니메이션의 성우는 히카사 요코.[1] 드라마 CD의 성우는 오리카사 후미코. 키가 남동생과 비슷하다. 체격이 깡말랐다.
1. 인물 소개
타카나시 가의 차녀로 나이는 28세. 직업은 연애소설가.
타카나시 자매답게 장신에 거유. 타카나시 카즈에랑 키가 비슷하다고 한다. 하지만 바닥을 기어다니는 게 편하다고 일어나질 않거나 거의 움직이지 않아서 눈에 띄지 않는다. 게다가 거의 대부분 검은 옷을 입고 있으며, 다른 옷을 입고 있더라도 검은색 리본을 다는 등, 검은색이 이즈미의 캐릭터 컬러로 정착[2] 해 있다.
딱히 질병이 있는건 아니지만 좀처럼 일어서는 일조차 없고, 허약 체질이라서 조금만 걷거나 펜보다 무거운 것을 들게 되면 약 3일 후 바로 '''온몸이 근육통에 걸린다'''.[3][4] 하지만 11화에선 편집자의 전화벨이 한 번 울리기도 전에 '''복합기를 번쩍 들어서''' 재빠르게 전화선을 빼버린다. 성격이 소심하여 남과의 대화가 서툴며 말하는 속도도 작중 최저속이고 목소리도 작다.[5] 게다가 히키코모리라서 집에서 도통 나오지를 않는다. 아니, 밖은 커녕 '''방 안에서도 거의 나오지 않는다.''' 말버릇은 자기비하를 하고 난뒤에 하는 "난, 연애소설가니까."
1일 운동하면 몇 달은 안 해도 된다고 한다. 설령 그 운동이 스트레칭이어도. 결국 나즈나도 GG, 코즈에도 GG.
기계치라서 컴퓨터를 다루지 못하고 원고지에 만년필로 소설을 쓰는데[6] , 그 때문에 몸 여기저기에 잉크가 묻어 있지만 작품이 아름답기만 하다면 좀 더러워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녀의 방은 대량의 파지(破紙)를 비롯한 각종 쓰레기나 빨랫감 등으로 언제나 지저분하다. 사실 문만 열어도 대량의 종이쓰레기들이 터져나올(…) 정도로 이미 지저분의 경지를 아득히 뛰어넘었다. 2기 애니 3화에서 공개된 그녀의 방은, 양쪽 벽이 책장과 옷장으로 꽉 차 있으며 좌식책상과 침구가 놓여져 있고, 벽에는 소설가들의 초상화가 붙어 있으며 검은색의, 조금 짧고 가슴골도 드러난 원피스도 걸려 있다. 그리고 구석에는 파지들이 산을 이루고 있고...애니판에서 이즈미의 방을 출입한 가족은 소타와 나즈나뿐이다.
가사도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언제나 소타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소타가 없으면 정상적인 삶을 살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소타에게 애인이 생겼다라는 말을 듣고 처음 생각한게 "'''소타가 떠나면 내 뒷바라지는 누가 해주지?'''" 일 정도이니 말 다했다.
누나들 중에선 거의 유일하게 소타를 감싸주는 사람. 장녀가 늘그렇듯 육법전서로 폭행하면 소우쨩을 괴롭히지 말라고 감싸기도 한다. 물론 펜보다 무거운 것을 들 수 없을 정도로 약골체질에 기가 약해서 강하게 나서지도 못하고, 생활능력은 제로를 넘어 마이너스인지라 소타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으니 다른 누나들처럼 하등 도움은 안된다.
쓰고 있는 연애소설은 나름대로 인기가 있어서 판매량은 좋은 모양. 마히루도 읽고 있다. 그리고 평소에는 저래도 꾸미면 미인이다. 얼굴도 얼굴이지만 큰 키와 거유 및 유려한 신체곡선으로 미인형[7] . 마히루도 한 번 보고 미인이라고 감탄했다.
소타가 초등학생(=포푸라)과 사귀고 있다고 착각, 어떻게든 둘을 말려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유는 여자친구와 사귀면 '''자신을 챙겨주지 않을 것 같아서'''. 그리고 '''포푸라에게 매달리면 포푸라가 깔려 죽을 거 같아서'''. 그런데 뭐 밖에 나가야 시작이나 하지(...).
결국 큰 마음을 먹고 말리려고 바깥에 나갔지만, 공원의 벤치에 앉아있다가 지쳐서 포기. 그리고 마침 지나가는 마히루에게 도움을 받는다[8] . 이즈미도 마히루도 상대를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이즈미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자 마히루는 "저라면 남자친구의 누나도 돌볼 거예요!"라고 대답하고, 그걸로 왠지 안심해서 그대로 돌아간다. 그리고 소타가 마히루 같은 여자친구를 사귀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여성인 원작자 타카츠 카리노 씨는 이즈미가 작가 본인을 모티브로 삼은 게 아니냐는 말을 들을 때마다 '''전면 부정'''하고 있다. 그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간다.
결국 여친한테 차인걸로 보이는 남동생(소타)와 소타가 사귀였음 하는 여자(이나미)를 문자로 대면시켜버린다. 결국 소타는 이나미의 본심을 알게 되버린다.
11권에서는 소타를 도와주기로 결심하고 설거지는 스스로 하려고 한다. 그러나 10분에 접시 1장을 씻는 매우 느릿느릿한 속도를 보여줘서 또 나즈나를 빡칠 뻔하게 만들었다.
12권에서는 시즈카가 주안상을 차리라고 하는데. 소타가 나서서 자기가 하겠다고 하자 이즈미가 지식이 많으니까 좀 더 손이 가는 밥을 먹을 수 있다며 이즈미를 시키려하자 이즈미가 "요리하면 난 힘들어서 죽고 말거야"라고 하는데, "'''어머나? 죽는다고? 그럼 미네기시 부를까?'''라고 했더니 즉각 젖먹던 힘까지 다 동원하여 요리하러 간다. 이후에도 메이드복을 입고 계속해서 시즈카의 시중을 들고 있다.
이렇게 보면 소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은 것 같지만 비록 의도하지는 않았다만 작중에서 마히루와 쇼타가 관계가 틀어지면서 심적으로 혼란했던 두 사람을 다시 이어지게 해서 쇼타가 이나미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직각하게 되고 마히루를 좋아하는 감정을 만드는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담당 성우 히카사 요코가 결혼 발표를 하자 원작자인 타카츠 카리노는 예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이즈미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축전을 그려서 올렸다. 이 축전 그림에서 이즈미는 웨딩드레스가 무겁다고 괴로워하는 것이 깨알같다.[9]
2. 주요 인물과의 관계
소타를 소짱이라고 부르며 생명을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매번 아스트랄하게 어지러진 이즈미의 방을 치워주는 존재. 그래서 그다지 도움은 되지 않지만 항상 소타의 편을 들어주는 유일한 누나다. 타네시마 포푸라를 초등학생으로 오해해서 소타와의 불건전한 교제를 막으려고 하긴 하지만 가능할 리가 없다. 이즈미 왈, 작은 것이라고 해서 뭐든지 좋은 건 아니라는데…. 소타가 처음으로 이즈미에게 큰 소리를 질러 버렸다.
성격이 맞지않아 투닥거릴 때도 있고, 소설가 일을 그만두라는 발언에 상처받기도 했지만 이후 카즈에의 사과 이후 좋아진 듯. 그런데 이즈미가 카즈에의 이혼 스토리를 연애소설의 소재로 쓰겠다는 말을 하면 그냥 머리채를 잡히고 만다.
2기 애니 3화에서는 외출 전에 써 놓고 나간 편지를 보고 크게 당황해서 110번이 몇 번인지도 기억못하거나 안절부절못해서 거실을 왔다갔다하며 소리를 지르거나 한다.
2기 애니 3화에서는 외출 전에 써 놓고 나간 편지를 보고 크게 당황해서 110번이 몇 번인지도 기억못하거나 안절부절못해서 거실을 왔다갔다하며 소리를 지르거나 한다.
코즈에는 밖에서 주로 돌아다니고 이즈미는 히키코모리라서 함께 나오는 스토리가 적다. 굳이 말하자면 집에서 같이 숨쉬는 정도로 접점이 적다.
8권에서는 코즈에에게 지도를 받아 운동을 하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코즈에는 이즈미가 무리하지 않도록 적절하게 운동을 시키고, 끝나고는 마사지까지 해서 근육통도 예방해준다. 하지만 결국 하루 만에 만족해서 다시 드러누워버리니 코즈에도 어쩔 수 없다.
8권에서는 코즈에에게 지도를 받아 운동을 하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코즈에는 이즈미가 무리하지 않도록 적절하게 운동을 시키고, 끝나고는 마사지까지 해서 근육통도 예방해준다. 하지만 결국 하루 만에 만족해서 다시 드러누워버리니 코즈에도 어쩔 수 없다.
착한 동생이다. 2기 애니 3화에서는 와그나리아의 사람들을 찍은 폰카 사진을 보여주었다. 와그나리아에 직접 찾아가기 위해 함께 집을 나서지만 자기 스스로 지쳐버려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가 버린다. 결국 이즈미를 돕다가 홀로 와그나리아에 도착한 나즈나는 폭발 직전까지 다다른다. 그 이후론 나즈나가 이즈미와 함께 외출하는걸 기피하는 중.
언니와 마찬가지로, 이즈미 역시 엄마에게는 꼼짝 못한다. 어떤 상황이라도 상 차려오라고 하면 뭐든지 명령을 듣고 울면서도 바로바로 차려다 바치는 눈물겨운 모습을 보여준다. 시즈카는 다른 딸이나 소타가 있는데도 왠지 간식이나 상 차리는 일은 이즈미에게만 시키려고 한다. 단순히 S인지, 이즈미를 강제로 굴리려는 어머니의 생각인지....
이즈미 작품의 팬. 외출했을 때 만났으며, 소타의 이상적인 여자친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둘을 만나게 한다. 소타와 마히루를 이어주기 위해서 하루 5분씩 걷는 필사적인 체력 단련 끝에 만나게 만들었다. 마지막 화에서 소타가 마히루와 연인이 됐으니 소망을 이뤘다면 이뤘다.
그녀를 소타의 초등학생 여자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소타의 포푸라에 대한, 그리고 포푸라의 소타에 대한 감정은 모두 연애감정이 아니다.
- 편집자
이즈미의 편집자. 금발의 성게머리를 한 와일드하게 생긴..... 여자다. 애니판에서 안경을 쓰고 목걸이를 하고 있는 것이 밝혀져 있다. 자주 마감 시간을 어기고 늘 울면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며 매달리는 이즈미를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다. 여자지만 이즈미에게 가끔 청혼을 받고 있다. [10]
작중에 제대로 언급은 안되지만 이즈미가 미네기시에 대해 보이는 반응을 보면 카즈에랑 같이 엄청나게 고생한듯 하다. 오죽하면 미네기시를 부른다는 말에 기겁해서 평소에 안하는 일을 자진해서 할까...
[1] 네코구미에서 무라누시 사유리를 맡게 된다.[2] 이것 때문에 카즈에가 폭발한 적이 있었다. 아버지가 12년 전에 찍은, 즉 이즈미가 16세 때 찍은 비디오에서조차 검은 옷을 입고 있었다. 2기 애니 3화에서는 처음으로 흰 옷을 입고 외출하지만 거기에도 여전히 검은 리본이 달려 있다. 또한 가슴골이 드러나는 검은 드레스도 있다.[3] 노파심에서 기술하는데, 격렬한 운동 후에 찾아오는 근육통은 젊은 사람은 보통 바로 다음날 오지만 나이가 마아아않이 들면 그게 오는 데 며칠 걸린다는 말이 있다.[4] 신체 활동을 좀 하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심한 근육통이 찾아오는, 증상이 '''허약'''인 희귀병이 실제로 있기는 하다. 만약 이런 병에 걸려 있다는 설정이라면 정말로 병약 속성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5] 이유는 모르지만 애니 2기에 와서는 목소리가 더 병자틱해졌다.[6] 작중 묘사되진 않지만 이즈미를 담당하는 출판사 직원들이 참으로 안습하다. 실제로 소설가들 가운데 '''종이 위에 손으로 연필(또는 펜) 들고 쓰는 '손맛'이 더 좋다'''는 이유로 워드를 쓰지 않고 원고지에 육필로 쓰기를 고수하는 분들이 좀 있기는 하다. 한국에도 최인호, 조정래, 김훈 등이 대표적인데, 이 경우 작가의 필체가 악필인 경우 편집부에서 글자를 잘 알아볼 수가 없어 고생을 많이 한다고 한다.[7] 근육통을 호소해서 소타가 다리에 파스를 붙여준 장면에서 각선미가 드러난다.[8] 애니판에서는 2기 애니 3화에서, 마히루가 편의점에 갔다가 나오는데 이즈미가 고양이 3마리와 같이 놀고 있는 것을 보고 미인이라고 감탄하는데, 한숨소리가 들려서 뒤를 돌아보자, 이즈미가 머리 위에 앉은 고양이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을 목격한다. 조우 상황은 물론 치는 대사까지 원작과 애니판이 일치한다.[9] 웨딩드레스 중에는 진짜로 무게가 걷기 부담스러운 것이 있기는 하다.[10] 하지만 성우는 남자인 마츠오카 요시츠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