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호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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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1969년 구 애니
多宝丸(たほまる)[1][2]
만화 도로로의 등장인물.
1. 개요
2. 소개 및 상세
2.1. 1969년 애니와 원작
2.2. PS2 게임
2.3. 2019년 리메이크
3. 여담


1. 개요


다이고 카게미츠의 둘째 아들이자 차기 영주. 주인공 햐키마루에게는 친동생이 된다. 성이 결코 언급되진 않지만 영주의 정식 아들로 인정된 신분임을 감안해보면 다이고 타호마루가 풀네임일듯.
성우는 나카무라 슈세이(1969), 치바 쇼야/마츠다 사츠미(少)(2019)

2. 소개 및 상세



2.1. 1969년 애니와 원작


원작에서는 판문 & 여우불 에피소드부터 등장하며, 자신들의 영토에 멋대로 들어와 설쳐대던 햐키마루에게 불만을 갖고 있었지만, 그를 건드리지 말라는 아버지의 명령 때문에 함부로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그후 반문 근처에서 서성이던 마을 사람들과 도로로를 아사쿠라의 첩자로 간주하고 판문에서 처형하려다 햐키마루에게 저지당하자, 아버지를 위해 햐키마루와 대적하게 되지만 햐키마루가 자신의 형이라는 진실을 깨닫기도 전에 승부에서 패해 숨을 거두고 만다.[3]

2.2. PS2 게임


아버지처럼 악역으로 묘사되다가 허무하게 퇴장한 원작에 비해 게임판에서는 아버지보단 양심이 있어 아군이 된 적 보정을 받는다.
첫 등장은 아버지와 함께 미오가 지내던 절을 빼앗기 위해 등장했으나 햐키마루에게 제지 당하고 후퇴. 근처 마을에서 공물을 수거하러 다니다가 절이 있는 산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다.
이후 판문에서 원작과 비슷한 행보를 보이며 햐키마루와 싸우다가 패배하게 되나, 이때는 햐키마루가 불살주의였던만큼 칼등으로만 승부를 내면서 목숨은 건지고 여우불 요괴로부터 햐키마루가 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아버지를 건드리지 말라는 경고만 남기고 헤어지게 된다.
그 후 지옥당에서 아버지가 햐키마루를 제물로 바치고 영토의 부를 얻었다는 진실을 알게 되어 아버지와 적대할 것을 선언하지만, 지옥당을 빠져나가던 중 사부로타에게 잡혀 다이고 성 지하감옥에 갇히고 만다. 후반부에 도로로에게 구출되어 마을 사람들을 탈출 시키고 햐키마루와 함께 마신에게 지배당한 아버지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하며, 이후에는 마신이 망쳐놓은 나라를 자신이 수복시켜 다시 평화롭게 만들겠다는 뜻을 내보였지만, 미처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마신이 다이고로부터 빠져나와 다른 마신들과 합쳐져 도로로의 몸을 점거하려 하자, 도로로를 지키려다 마신에게 몸을 점거당하면서 노멀 엔딩의 최종보스로 등극. 햐키마루와 싸우다 끝내 목숨을 잃게 된다.

2.3. 2019년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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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애니판에서도 많은 각색을 거쳐 햐키마루의 라이벌로 등극. 원작과 달리 효고, 무츠라는 이름의 신하가 있으며[4] 어릴 때부터 모셔와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그려진다. 또한 원작에서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악역으로 나왔던 것과 달리 신 애니판에서는 백성들을 살필 줄 알고 그들에게도 촉망받는 차기 영주감이라는 설정으로 각색되었기에 향후의 행보를 주목받고 있다.[5]
산비둘기를 잡아다 직접 조리해 어머니에게 차려드리려고 하고 과거 회상에서 아버지와 친밀하게 지내는 등 부모에 대한 애정이 컸지만, 은연 중에 어머니가 자신보다 더 생각하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에 불만을 품고 있었고[6], 결국 부모가 자기에게 뭔가 숨기는게 있다는 걸 눈치채고 의심을 품기 시작해 부하들과 독단적으로 조사에 나서게 된다. 9화 말미에는 다이고와 부하가 햐키마루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걸 듣고 있었다.
그리고 10화에서 주연으로 다뤄지며, 다이고에게 보고를 올리던 부하를 잡아서 심문한 끝에 다이고가 16년 전에 사라진 아기와 산파를 찾고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이를 더 추궁해보지만, 그 부하가 혀를 깨물면서까지 저항하는 것 때문에 더이상의 정보는 얻지 못하고[7], 아버지에게 이에 대해 직접 물어보려 헀지만 되려 호통만 듣고 물러나게 된다. 그러던 중 자기 영지의 백성들이 호수에 나타나 사람들을 잡아먹는 게 요괴에게 시달리는 걸 보고 자신이 물리치겠다며 자신만만하게 나서나 게 요괴가 강에 소용돌이를 내어 방해하는 바람에 좌절된다. 이에 주변에 호수를 하나 더 만들어 그곳에 수문과 물길을 내 게가 숨을 물을 빼버리자는 계책을 제시하여 마을 사람들과 힘을 합치고 거의 성공까지 이르르지만, 게 요괴가 수문을 부수어 다시 물을 들여오고 소용돌이를 만드는 바람에 효고가 휘말려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이때 나타나 치명타를 날린 햐키마루 덕분에 결정타를 먹여 게 요괴를 죽이는데 성공하고, 마침내 햐키마루와 조우하게 된다.
11화에서 일단 귀신을 물리쳐준 것에 햐키마루에게 감사를 표하며 보수를 주고 이름을 알게 되지만, 자신도 쉽게 죽이지 못한 요괴를 햐키마루가 가볍게 처치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실력에 자만해서 우물 안 개구리로 안주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며 자책한다. 한편 햐키마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부모님이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이는 걸 눈치채고 조사를 하려던 중, 한 미치광이 여인[8]에게서 '''"오니의 아이가 다이고를 치러 왔다"'''는 말과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되며, 결국 12화에서 궁궐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 햐키마루를 본 부모님이 크게 반응한 것을 계기로 햐키마루가 자신의 친형임을 알게 되며 형을 희생해 나라를 세운 아버지를 원망한다. 하지만 햐키마루의 존재가 나라를 망하게 할 것이라는 아버지의 말에 흔들리게 되고, 이후 형을 바쳤다는 지옥당까지 찾아가지만 형을 위해 대신 희생할 용기가 없어 망설이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안에서 불어닥친 강풍에 쫓겨나듯이 나오게 된다.

형님. 지금 귀신과의 약정을 도외시했다간 나라는 멸망하고 맙니다. 아뇨... 지금에 이르러선 이 나라를 위협하는 형님이 이나라의 귀신이시니! '''따라서 저는 당신을... 토멸한다!'''

결국 나라를 위해 희생된 형은 불쌍했지만 그 희생으로 번영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햐키마루와 적대하기로 선언하며[9] 햐키마루와 칼을 맞대지만, 실력의 차이와[10] 가족의 정에 흔들리면서 햐키마루에 의해 오른쪽 눈을 잃게 된다. 이도 모자라 눈앞에서 어머니가 형을 위해 스스로를 찌름으로써 속죄하려는 광경을 목도하게 되며, 이 직후 판문이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할 수 없이 후퇴해야 했다.
궁궐로 돌아간 후, 방심해서 눈을 잃은 것에 분한 마음을 드러내며 15화부터 애꾸가 된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훈련에 몰두하게 되고, 영지를 수호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하겠다는 결의를 보인다. 그 후 17화에서 어머니가 회복되었다는 낭보를 접하나, 나중에 문안인사 드리겠다며 무시하고선 상인 일가가 살던 집을 습격한 쥐요괴를 퇴치하러 가는데, 그 요괴의 자식들이 부모가 있는한 도망가지 않을 거라는 걸 파악하고 쥐요괴에게 일부러 화살을 박아서 못 움직이게 한 뒤 집에 불을 질러서 요괴 일가족을 몰살시켰다. 그 잔인함에 그를 따르는 효고조차 동의할 수 없다고 일침을 놓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자신은 더이상 정에 휘둘려서 검을 무디게 하지 않겠다며 결심한다.
그리고 17화 말미에 아버지의 명에 따라 햐키마루를 죽이기 위해 군사들을 이끌고 무정곶으로 향하여, 18화에서 햐키마루와 싸우게 된다. 자신은 효고와 무츠를 대동해 햐키마루를 밀어붙이나,[11][12] 아끼던 상어 두 마리[13]를 죽인 것에 앙갚음을 하려던 시라누이가 무정곶 정상에서 폭탄을 터뜨려[14] 산사태를 일으키는 바람에 병사들을 모두 잃고 효고도 중상을 입게 되면서 할 수 없이 후퇴하게 된다.
1쿨에선 나름 인간성을 잃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2쿨에선 다이고의 사상에 완전히 물들지는 않았어도 공리주의에 물들었는지 점점 인간성을 잃어가고 냉혹해지는 모습을 보인다.[15] 다만 20화에서 영토에 가호가 사라져감에 따라 마을에 메뚜기 떼가 들이닥쳐 농사를 망치고 전염병이 돌면서 굶어 죽거나 병에 걸려 죽어가는 백성들이 속출하자, 이에 안타까워 하면서 굶어 죽어가는 아이를 위해 적선을 요구하는 백성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돌봐주는 모습으로 냉정한 면모는 햐키마루 한정이고 백성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잃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점점 악화되는 나라의 상황에 지옥당에 가서 변화를 살펴보기로 하는데, 후반부에 지옥당의 요괴상 하나가 또 부서진 걸 확인하나 대신 중앙에 있던 봉인에서 풀려난 거대한 요괴목상의 팔이 빛나는 것을 목격한다.
21화에선 햐키마루가 다이고로 찾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허락을 받아 효고, 무츠와 함께 햐키마루를 토벌하러 나간다.[16] 그러나 여기서 효고, 무츠는 햐키마루에게 한쪽 팔을 잘리고 자신도 이마에 상처를 입는다. 자신의 상처보다 부하가 상처입은 것에 분노했는지 3 : 1로 싸워도 햐키마루를 압도하지 못하던 이전과 달리[17] 효고와 무츠의 부상[18] 이후엔 햐키마루도 쉽게 결판을 내지 못할 정도로 잘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19]
그러다 카게미츠의 명으로 타호마루를 지키려는 다이고의 심복이 미도로에게 폭탄을 붙인 채로 자살하게 만들어 햐키마루를 절벽으로 떨어트리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햐키마루를 쫒으려다[20] 심복이 뒤통수에 침을 쏘아 기절하면서 퇴각한다. 햐키마루에 의해 부하 둘이 다친데다 본인도 햐키마루와 제대로 된 결판 내기에 세 번이나 실패한만큼 다음번엔 더 강하게 햐키마루와 적대할 것으로 보인다.
22화에선 효고와 무츠가 부상을 입은것으로 인해 매우 안타까워한다.[21] 이후 무츠가 자신의 목숨을 댓가로 다이고의 계약을 맺으려는걸 말리려 했으나 햐키마루의 신체가 아니면 계약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하자 햐키마루에게 분노한다.[22]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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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햐키마루의 앞에 나타나는데 봉인된 요괴에게서 효고, 무츠는 햐키마루의 팔들을 얻고 자신은 햐키마루의 두 눈을 얻은 상태가 되었다.[23] 그리곤 계약을 위해[24] 햐키마루의 육체를 노리고 격돌한다.
23화에선 본격적으로 햐키마루와 붙는데, 눈이 두 개 추가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햐키마루에게 쉽게 당해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후 햐키마루의 신체를 갖다가 '''다이고의 것이다'''라고 하며 다이고를 위해, 다이고의 백성들을 위해 햐키마루가 희생되어야 한다는 투로 말하면서 네놈(햐키마루)가 귀신과의 약정을 깨뜨렸기에 다이고가 위기에 빠졌다고 햐키마루 탓을 하며 햐키마루를 희생양으로 만들려 한다. 이에 보태는 무츠와 효고는 덤(...)[25][26]
허나 전투 도중 효고, 무츠가 미도로에게 죽게 되면서 절규하다[27] 누이노카타가 아직까지도 햐키마루에게 미련이 남았다고 지적하면서 도망치는 햐키마루를 쫒는다. 이후 저수지에서 대치하나 팔이 돌아와 그만큼 리치가 길어지자 얼굴에 상처를 입고 잠시 후퇴,[28] 자신이 주거하던 성에 돌아가 대신들을 전부 쫒아내고[29] 성에 찾아온 햐키마루와 최후의 전투에 임한다.[30] 싸우던 도중 방 안에 있던 등잔불들[31]이 엎어지는 바람에 밖에서도 눈에 보일 수준으로 성 전체가 활활 불타기까지 하는 상황 속에서, 타호마루는 여전히 햐키마루와 대치하는 상태로 23화 종료.
완결편인 24화에선 초반부터 햐키마루와 대차게 싸우다가 중도에 무츠, 효고와 함께 어릴 적 키재기를 했던 기억을 떠올린 후부턴 현재 싸우는 성이 자기가 살아온 곳임을 강조하며 15년 동안 어머니 누이노카타에게 은연중에 차별당한듯한 심정을 느껴온 것에 대해[32] + 16년 전에 버려져서 쭉 다이고 성에 부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누이노카타의 사랑과 그리움을 계속 받아온 햐키마루에 대한 열폭감과 질투를 강하게 드러낸다. 그러나 심안으로 타호마루의 영혼의 불꽃 중 가슴팍 부분이 뻥 뚫린 걸 확인한 햐키마루가 '''넌 계속 여기(다이고 성)에 있었는데 왜 부족하지?'''[33] 라고 물어보자 '뭣이?' 라고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
뒤이어 햐키마루가 '''넌 부족하다, 나처럼!''' 이라고 계속 타호마루의 영혼 내의 결핍을 강조하자[34] '''큿, 누가...!''' 하고 반문하지만, 햐키마루가 왜 부족하냐고 또 물어보자 성질났는지 닥치라고 말하며 거리를 벌린다. 그리고는

'''그렇다고 하면 네놈이 빼앗은거다!!'''

하고 적반하장(?)급 대사를 외치고, 무츠와 효고, 어머니도 네가 빼앗았다면서 빼앗은 것들을 이 나라(다이고)에 돌려내라고 말하면서[35] 햐키마루를 향해 칼을 휘두르며 덤버는다.
그렇게 햐키마루에게 덤벼들어서 햐키마루를 밀어부치던 도중 화재 때문인지 약해진 건물 바닥이 무너지면서(...) 둘 다 그대로 무너지는 성의 잔해들과 함께 추락해서 아랫층[36]에 도달한다. 그 후도로 거의 죽일듯히 햐키마루와 싸우던 타호마루였으나, 이마 쪽에 부상을 입어 한 눈에 피가 고이자 그쪽 눈을 감고는 다른 쪽에 달린 햐키마루의 두 눈으로 심안을 쓰며[37] 햐키마루와 싸운다.
다시 불타는 건물 여기저기를 옮겨다니며 죽일듯이 햐키마루와 칼부림을 해대던 타호마루였으나,[38] 싸우던 도중 서로 거하게 맞붙었다가 그 반동으로 타호마루는 튕겨나가(...) 건물 기둥 하나에 부딪혀서 잠시 무력화된다. 그 순간 햐키마루가 급습하는가 싶었지만, 햐키마루는 타호마루를 배어버릴 절호의 상황에서 자신의 인간성을 일깨우는 이들[39]의 모습을 떠올리고는 타호마루를 배는 대신 '''타호마루의 칼만 베고''' 기둥 위에 금을 긋는 식으로 타호마루에 대한 공격을 끝낸다.
이에 놀라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짓던 타호마루는 자신의 원래 눈만 뜬 상태로

'''어째서...?'''

라고 물어본다. 그리고 힘이 다했는지 자세를 조금 무너뜨리며[40]

'''방금의 일격...내 목도 떨어트릴 수 있었을 터...어째서?'''

라고 다시 묻는다. 이에 햐키마루가 잘 모른다고 답한 후 그렇지만 우리 둘 다 같다, '''너도 사람이다'''라고 말해주자 놀란듯한 표정을 짓는다. 이후 놀란 표정에서 뭔가를 깨닫고 체념한 표정으로 표정을 바꾸며

'''이길 수 없군...아니, 나는 줄곧 이기지 못하고 있던 거다...줄곧...'''

라고 자기 패배를 시인한다.
그러나 타호마루의 패배를 알아챈 봉인된 요괴의 귀신상이 빛난 후, 봉인된 요괴가 타호마루의 몸을 조작하려 든다. 이에 타호마루도 다른 힘에 끌려가듯이 일어서서 '''지금이야말로 약정을...!!''' 하고 외치다가[41] 겨우 제정신을 차리고[42] '''귀신이란건 정말 포기할 줄 모르는군...!''' 이라고 중얼거리다가 몸을 자기가 제어 가능할 때에 재빨리 움직여서[43] 봉인된 요괴가 채가기 전에 '''햐키마루의 두 눈을 양 손으로 빼내어[44] 햐키마루에게 돌려준다'''.[45]
그 직후 타호마루와 햐키마루가 싸우던 건물의 나무바닥이 봉인된 요괴가 내뿜던 요력의 빛과 똑같은 보라빛으로 빛나다가 부서지면서, 그 바닥 아래에 감춰져있던 흉측한 마지막 요괴의 본체가 거대한 둥지의 형태로 마침내 공개된다. 요괴는 본체까지 드러내며 햐키마루의 신체를 얻어내려 했지만 역으로 햐키마루에게 역관광 먹고 퇴치되었고, 타호마루는 햐키마루가 눈을 되찾는 것을[46] 말 없이 지켜본다. 그리고 눈을 되찾은 후 햐키마루가 고통 때문에 비명을 지르며 엎어져서 고통스러워하던 걸 보던 타호마루는 형이 걱정되었는지 햐키마루를 부르다가[47] 쓰러지고 만다.[48]
불타서 무너져내리는 성 속에서 햐키마루에게 사죄한 후 그를 떠나보낸 누이노카타는 남겨진 타호마루의 곁에 가서 타호마루에게 그간 보였던 태도를 사과하고, 이제부턴 영원히 함께 있어줄거라 말한다. 타호마루도 누이노카타가 자기에게 무릎배게를 해줄 때 어머니의 기척을 느꼈는지 '''어머...니''' 라고 짧게 중얼거리고는 누이노카타의 목소리와 손길을 느끼며 편안한 표정으로 눈을 감는 걸로 등장 종료. 이후 성이 다 전소되고 도로로의 입에서 형님(햐키마루)의 엄마와 동생도 다 죽었다는 말이 나온 걸로 사망이 확정되었다. 입장 차이 때문에 형과 악연이 되긴 했지만 원작 만화완 달리 결국 죽기 전 화해는 하고 죽은 셈.

3. 여담


원작이나 신애니 판이나 인상이 아버지를 많이 닮았다. 여담으로 원작과 게임판에서는 등장 때부터 오른쪽 눈이 없다는 설정으로 등장했는데, 신 애니판에서는 처음에는 두 눈이 멀쩡했다가 햐키마루와의 전투에서 오른쪽 눈을 잃는 설정으로 각색되었다.[49]
신애니판에선 15세라는 어린 나이임을 감안해서인지 생긴 것에 비해 목소리가 가느다라면서도 샤프한 편이다.[50] 또 판문 편에서만 잠시 등장했다 햐키마루에게 죽임당하는 단편 에피소드별 빌런 수준이었던 원작과 달리 신애니판에선 매우 장기적으로 생존하는데 성공해 판문 에피소드는 물론 22화 될 때까지 안 죽고 살아남았으며 비중도 햐키마루의 라이벌 + 주요 빌런으로 격상되었다. 게다가 미모 상향까지 되었으니 신애니판의 수혜자 중 한 명이라 해도 모자람이 없다.
신애니판에선 나름 호불호가 갈리는 편. 야성적인 느낌의 미소년 캐디에 아버지보다 인성도 좋고 영주 후계자로써의 자질을 보여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나 영지를 위해 날 때부터 희생당한 햐키마루를 작정하고 희생시키려는 모습에서 이기적이거나 위선적[51]이라는 감상을 드러내며 싫다 하는 사람들도 있다.[52]
신애니판에선 친형제임에도 불구하고 햐키마루와 눈색이 다르다. 햐키마루는 적갈색 눈인데 타호마루는 흑안. 형제의 어머니 누이노카타가 적갈색 눈, 아버지 다이고는 흑안임을 고려해보면 햐키마루가 어머니 눈색을, 타호마루는 아버지 눈색을 물려받은듯.[53] 그리고 얼굴만 클로즈업된 컷[54]을 자세히 보면 형제의 눈동자 모양도 다름을 알 수 있다. 타호마루는 흑안인지라 눈치채기 쉽지 않지만 홍체 음영 자체는 검은색에 매우 가까운 회색이고 눈동자는 검은색이어서 겨우 구별 가능. 눈동자만 보면 타호마루는 고양이나 뱀처럼 뾰족한 칼눈형 눈동자인데 반해, 햐키마루는 사람처럼 동그란 눈동자를 보유했다.
나름 선하고 인간적인 측면도 보여줬지만 결국 귀신과 관련되어 햐키마루와 싸우다 죽는 전개를 신애니판의 타호마루가 따른걸 보면 게임판 전개를 제법 참고한듯하다.[55]
공리주의적 성향을 띄는 2쿨과는 반대로 2차 창작에서는 눈에 못들어 안달난(...) 브라콘으로 묘사된다. 햐키마루를 두고 도로로와 투닥대는건 물론이요, 심하면 연심까지 품어 햐키마루를 덮쳐 깔아뭉개는 변태(...)로도 등장한다.

[1] 이름 중 앞의 두 글자인 '타호' 를 한국식 한자 발음으로 읽으면 '다보' 가 되는데, 다보를 구성하는 한자가 많을 다(多)에 보배 보(宝)이므로 '많은 보물' 정도의 뜻을 담았다는 걸 알 수 있다. 마루(丸)의 경우 일본에서 남자들 이름 뒤에 흔히 붙이는 글자고. [2] 누이노카타의 회상에 의하면 원래 이 이름은 햐키마루가 정상적으로 태어났을 경우 주려던 이름이었다고 한다.[3] 햐키마루는 비록 만난 직후부터 끝까지 사이가 좋지 않았던 타호마루가 자기 동생이라는 걸 알자 꽤나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4] 이 두 신하의 성은 '야스에(安江)' 로, 두 사람은 가족이며 (효고가 남자, 무츠가 여자. 무츠가 누나다. 서로를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 걸 보면 이란성 쌍둥이일 가능성도 있다.) 남매 모두가 타호마루의 가신이 된 것.[5] 무츠가 게 요괴를 잡을 방법으로 누군가가 화약을 품고 입속으로 들어가 자폭하는 것을 제안했는데 그랬다간 들어간 사람도 함께 죽는다고 거절했다. 뒤이어 효고, 무츠가 자진하자 더더욱 말렸다.[6] 어릴 때 어머니가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고 머리 잘린 귀자모신 상에 기도를 하는 모습을 봤으며, 5화에서 자꾸만 발발하는 재해에 어머니가 햐키마루의 존재를 돌려서 언급하자 표정을 찡그린다. 이 당시까지만 해도 타호마루는 햐키마루의 존재와 자기 아버지가 형에게 행한 일을 전혀 몰랐기에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늘상 자기보다도 더 어머니의 관심을 받고 있다 생각해서 불만이 있었던 모양.[7] 그러나 부하를 추궁해도 산파를 찾을 순 없었을 것이다. 햣키마루를 강 위의 나룻배에 태워 떠내려보냈던 산파는 그 직후 '''뒤에서 덮쳐온 사마귀 요괴에게 잡아먹혀 죽었기 때문(...)''' 비파법사가 그 요괴를 치워주긴 했지만 산파가 살아난 묘사는 없는 걸로 봐서 산파는 그 때 죽었음을 알 수 있다.[8] 1화에서 누이노카타가 햐키마루를 낳을 당시에 산파를 돕던 도우미였다. 눈앞에서 햐키마루가 귀신들에게 몸을 빼앗긴 걸보고 충격에 미쳐버린 것. 하긴 태어날 때 멀쩡한 몸으로 태어났던 아기가 귀신들에게 몸을 빼앗겨 눈앞에서 살가죽과 눈과 코 등 온갖 신체부위가 사라지고 겨우 살아있는 살덩어리가 되는걸 눈앞에서 목도한 사람이 재정신으로 남아있는게 더 신기하겠지만(...) [9] 다만 진실을 안 후 햐키마루를 바로 형님으로 부르며 대우해준 것이나, 어머니와 함께 햐키마루를 죽이려 한 아버지로부터 그를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인 걸 보면 그를 미워한다기보단 어쩔 수 없이 그런 듯 하다.[10]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그간 타호마루는 편하게 궁궐 내에서 훈련하고 실전에 투입된 적이 별로 없었으며 반드시 효고와 무츠를 대동해 해결했다. 반면 햐키마루는 어릴 때부터 검을 잡고 살기위해 훈련하면서 닥치는 대로 요괴를 죽이고 다녔으니 실력 차가 날수 밖에.[11] 작정하고 햐키마루를 죽이기로 결심했는지 햐키마루가 숨은 산속의 모든 사람들을 전부 죽이라고 병사들에게 명령하고 (그 산 속의 사람들이 햣키마루와 무조건 한 패가 아니라는 가능성 따윈 아예 재려 하지도 않았다.) 햐키마루에겐 이제 형님이라고도 부르지 않는다. 이를 보면 확실히 나라를 지킨다는 공리주의에 물들어 정을 버리기로 한듯. 때문에 햐키미루도 그를 확실히 적으로 인식하고 칼을 맞대게 된다. (덤으로 그가 햐키마루를 죽이려 하는 이유를 설명하자 햐키마루는 못 알아먹었는지 아니면 다이고처럼 타호마루가 자기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태도가 어이가 없었는지 왜 나를 죽이려드느냐는 식으로 말하며 싸운다) 아마 다음번에 재회할 때도 분명히 적대할 것으로 보인다.[12] 참고로 효고와 무츠를 대놓고 대동해서 3 : 1로 싸우고, 무츠가 햐키마루에게 부상을 입히고 효고가 의수에 달린 칼들 중 한 칼을 동강나게 하는 상황까지 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햐키마루를 못 잡았다. 그것도 이전에 요괴상어 지로마루를 죽이고 와서 나름 체력 소모가 컸을 햐키마루를 말이다(...) 이를 볼 때 타호마루가 단독으로 햐키마루를 완전히 압도하기란 아직 무리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애꾸가 된 지 얼마 안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햐키마루와 단독으로 맞붙을 때 시야에 허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발리거나 죽어주지 않는 걸 보면 그 짧은 찰나에 나름 실력을 길러두긴 한듯.[13] 지로마루와 사부로마루. 이중 지로마루라는 녀석이 보통 상어가 아니라 햐키마루의 신체를 가져간 12귀신 중 하나였다(!)[14] 참고로 시라누이가 아끼던 상어들을 죽도록 한건 이타치를 비롯한 도적단과 햐키마루였고 타호마루 일행은 관련 없었으나 상어들이 뒤져서 사태파악 제대로 할 생각도 없던데다 중증의 인간혐오를 갖고 있던 시라누이는 그냥 폭탄을 터뜨려버렸다...[15] 각색이 많이 된 만큼 원작과 다른 결말을 맞이할 가능성도 있으나 다이고노쿠니 자체가 요괴들의 힘 없인 망할 운명인데다 (다이고노쿠니는 번영은 커녕 자연재해와 악천후만 있던 사람 못 살 동네를 갖다가 요괴 버프로 부흥한 것이다. 즉 요괴들이 사라지거나 약정이 파기되는 이상 다이고노쿠니의 운명은 망했어요가 되는 것.) 햐키마루의 생존여부와는 별개로 '''이미 다이고와 요괴들 사이의 약정이 파기되었다는 것(1기 후반부 누이노카타의 자결시도 때문에 귀자모신상의 가호가 사라지고 약정이 깨졌다)'''을 고려해보면 다이고노쿠니가 좌우지간 망한다는건 거반 확정된 사실이니, 생존한다고 해도 그닥 앞날은 밝지 않을지도...[16] 참고로 효고와 무츠의 회상에서 타호마루가 그들과 어릴 적부터 만나 함께했다는 사실과 타호마루의 이상이 백성들이 고통받지 않는 평화로운 나라를 만든다는 것이 밝혀진다.[17] 심지어 21화의 전투 중반부까지 그랬다(...)[18] 둘 다 햐키마루의 칼에 각각 왼/오른팔이 절단되었다.[19] 심지어 이 때 햐키마루는 이전에 붙었던 때부다 달리 더 만전에 가까운 상태였음에도 시야가 좁고 이마부상까지 입은데다 분노로 판단력도 더 흐려졌을 타호마루를 바로 압도하질 못했다. 타호마루의 실력이 많이 길러졌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일지도...[20] 생사여부보단 부하들을 다치게 한 햐키마루에 대한 분노 때문에 확인사살이라도 할 심산이었던듯.[21] 특히 무츠는 돌림병에 걸린 사실을 숨기고 있어서 왜 자신에게 말하지 않았냐면서 분통해했다. 나중에 지옥당에서 아예 무츠 옆에 붙어있는 모습을 보면 병 옮는다는 것도 신경 끄기로 한듯(...) 무츠가 사실상 효고보다도 더 무능한 신세로 전락했음을 고려해보면 타호마루가 무츠를 매우 아낀다는 것을 알 수 있다.[22] 아마 자신 때문에 부하들이 햐키마루에게 다치고 그런 부하가 자신의 목숨을 걸려고 했음에도 햐키마루가 아니면 아무런 소용이 없어서 더욱더 원망한 것으로 보인다.[23] 21화에서 햐키마루에 의해 얻은 오른눈 윗쪽 이마의 흉터에 다른 눈동자가 자라난 삼지안 같은 모습이다. 참고로 이 두 눈이 얼굴에 생겨나는 과정이 잔인한 장면이 제법 나오는 도로로 애니 내에서도 심히 징그럽다(...) 특히 이마 위의 눈이 깨어나는 와중에 홍체 묘사까지 쓸데없이 자세한데다 홍제가 도로도록 하고 굴러가는 묘사까지 있어서 더더욱. (참고로 타호마루의 얼굴에 박힌 햐키마루의 두 눈은 붉은 색의 파편처럼 보인다. 귀신이 줘서 그런지, 햐키마루가 귀신에 가까운 존재여서 그런지는 불명)[24] 봉인된 요괴가 계약을 유지해 다이고를 번영시켜주는 것의 대가로 다이고의 '''후계자''' 햐키마루의 육체를 달라 한 모양이다. 참고로 다이고는 엄연히 햐키마루를 버린 자식 취급했고 타호마루를 후계자로 삼았는데, 어째서인지 이 요괴는 타호마루 말고 햐키마루를 후계자로 취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마 다이고 카게미츠가 처음에 계약했을 때 넘겨준 것이 원래라면 장남 + 후계자가 되어야 할 햐키마루였기에 자기들과의 계약자 다이고가 후계자로 타호마루를 취급하건 말건 거래의 담보물인 햐키마루를 후계자 취급 하는걸지도 모른다.[25] 타호마루는 햐키마루와 적대하면서 점점 태도가 아버지 다이고와 닮아가기 시작했는데, 결국 23화 시점에선 12화의 누이노카타가 자결 전에 '''우리 다이고의 사람들은 햐키마루를 희생시키며 살아가는 수라'''라고 빗댄 것과 거의 유사한 상태에 도달하고 말았다.[26] 당연히 햐키마루는 그들의 말을 듣고 제멋대로 지껄이지 말라며 격분한다.[27] 이때 귀신에게 받은 햐키마루의 눈들은 전부 감고있었다.[28] 이 때 타호마루는 햐키마루가 더 이상 의수가 없기에 붕대를 갖다가 칼과 손을 연결해 싸우느라 공격범위가 늘어났음을 확인하게 된다. 이후 후퇴한 것도 사실상 더 불리한 필드로 햐키마루를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 중 하나였다.[29] 대신들은 기괴한 모습이 된 타호마루를 보고 놀라거나 겁에 질려 엉덩방아를 찧기까지 했지만, 타호마루는 상관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모두 피난하라 지시한다. 햐키마루의 일로 독이 단단히 오른 와중에도 자기와 햐키마루의 싸움에 다른 사람들을 말려들지 않게 고려할 정도의 이성은 아직 남아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30] 햐키마루의 공격 범위가 길어진 만큼 휘두르기 불편한 좁은 장소에선 어느정도 불리할 것을 계산한 것으로 보인다. 그 예상은 적중해서 실제로 싸울 때도 햐키마루는 한 번 방의 윗문턱에 칼이 걸려 타호마루에게 베일 뻔 했다. 그러나 햐키마루는 날랜 몸동작으로 피하고 칼을 윗문턱에서 뽑아내는데 성공해 조금 더 칼을 휘두르기 자유로운 방 안에서 붙는다.[31] 설령 자신이 죽더라도 햐키마루도 동귀어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도록 타호마루가 일부러 불 나기 좋은 상황을 깔아둔듯하다. 불이 나면 단순히 불이 나는 선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목조로 된 건물의 경우 화재로 붕괴하는 경우도 허다하니 건물이 무너지게 하는 것만으로도 햐키마루의 도주를 차단 가능하므로. 겸사겸사 다이고령은 최근 비도 오지 않기 때문에 다수의 사람들을 동원해 인위적으로 물과 흙 등을 사용해 소화작업을 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들 것이므로 외부 사람들이 내부의 사람들을 구해주려 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는 계산도 깔려있을 듯하다. 현재 햐키마루가 자기와의 전투에서 이겨서 살아남는 쪽이 된다고 쳐도 건물 전체는 물론 그 주변까지 타들어갈 정도로 큰 화재가 난 상황이라면, 햐키마루라도 불 속에서 구조되지 못하고 죽을 확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32] 누이노카타는 타호마루도 분명히 어머니로써 사랑했지만, 타호마루는 햐키마루의 정체를 몰랐기에 옆에 존재하지도 않는 형에게 늘 어머니의 신경이 일부분 쏠려있는걸 항상 느껴오면서도 그 원인을 몰랐기에 스트레스가 꽤 쌓인 상황이었고, 이건 24화 전에도 간간히 묘사되었다. 그게 24화에서 터진듯. 사실 공리주의를 내새우며 햐키마루를 적대하던 타호마루의 태도 이면에 있었던 건 옆에 없음에도 어머니의 관심을 계속 받아온 형의 처지와 대조되게 옆에 있으면서도 제대로 바라봐지지 않았다 느끼는 자신의 처지에 대한 실망에서 우러나온 열폭감이었던듯.[33] 아마 나자마자 버려저서 고생하며 산 자신과 달리 타호마루는 다이고 성 내에서 부모 사랑도 받고 잘 먹고 잘 살면서 영주 아이라는 직위까지 거머쥐었는데도 정작 그의 영혼에 결핍된 부분(작중 영혼의 불꽃 중 가슴의 구멍으로 드러남)이 있는 걸 보고 의아하게 생각해서 물어본듯.[34] 형인 햐키마루는 몸의 일부가 결핍되었는데 동생 타호마루는 몸 대신 영혼 일부분이 결핍되어있던 샘. 어쩌면 타호마루가 일반인들처럼 영혼의 불꽃이 흰색임에도 불구하고 불안정하게 일렁거리는 것의 원인이 영혼 내부의 결핍된 것(영혼의 불꽃 중 가슴 부근에 뚫린 구멍) 탓이었을지도 모른다.[35] 그런데 다이고령의 주인 다이고가 먼저 햐키마루를 갖다가 본인 의사는 묻지도 않고 사실상 희생양으로 만든걸 고려해보면, 그리고 타호마루가 무츠와 효고를 잃은 것도 결국 햐키마루가 몸 찾는거 막겠답시고 싸움걸다가 그 둘이 죽게 된 것임을 생각해보면 적반하장 + 자업자득이다(...) 그 전에 타호마루가 다이고 영주가문 도련님으로 모자람 없이 잘 먹고 잘 산것 모두가 형 햐키마루의 강제된 희생 때문에 온 다이고의 번영 때문임을 생각해보면 타호마루의 발언이 더더욱 적반하장임을 알 수 있다. 물론 무츠와 효고를 완전히 잃은데다 햐키마루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증폭할대로 증폭된 타호마루 입장에선 그런 걸 이성적으로 따질 깜냥도 없었겠지만. [36] 사실 꽤 여러 층 아래로 떨어졌다.[37] 정확히는 타호마루가 현재 취한 햐키마루의 두 눈엔 심안 형식의 시야밖에 보이지 않아서 그런듯.[38] 참고로 사실상 쌍칼을 쓰는 햐키마루에 비해 무기가 하나이니 밀릴법한 데도 불구하고 + 덜 익숙한 심안으로 햐키마루의 위치를 확인하며 싸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계속 잘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근데 피가 맺힌 쪽의 눈의 경우 중도에 다시 떠서 시야 확보엔 다시 무리가 없어진듯.[39] 도로로, 쥬카이, 누이노카타[40] 그냥 주저앉은 선에서만 그치고 뻗거나 넘어지거나 하진 않았다.[41] 조종당해서 그런지 눈이 모두 보라빛으로 빛나고 있었다.[42] 보라빛으로 빛났던 눈이 원래 색으로 돌아간 걸 보면 타호마루가 정신력으로 일단 귀신을 억누르는데 성공한듯.[43] 그래도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 걸 보면 요괴랑 타호마루가 몸의 주도권을 놓고 내부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는 중인듯하다(...)[44] 대놓고 손가락을 집어넣고 눈알을 빼는지라(...) 눈 쪽에서 피가 흘러나온다. 그런데 정작 타호마루가 생으로 파내서 빼낸 햐키마루의 두 눈알은 피 한 방울 안 묻어있고 멀쩡해서 꼭 옆 동네 눈깔만화에서 이거가 빼내어질 때를 연상케 한다. [45] 햐키마루와의 전투 이후 자신의 패배를 시인하고 자기를 성찰한 것도 있거니와 봉인된 요괴의 꼬라지를 보고 봉인된 요괴의 뜻대로 따르는게 더 잘못된 것이라 생각해서 다이고령의 몰락을 감수하고도 햐키마루의 신체를 돌려주는게 더 올바른 일이라 생각한 모양. 이전까지 타호마루가 원래 몸의 소유자인 햐키마루 앞에서도 신체 못 돌려준다고, 이건 다이고 거라고 난리치던 걸 생각해보면 태도적 측면에서 엄청난 변화를 보여준 셈.[46] 타호마루가 햐키마루의 눈을 돌려주려고 자기 얼굴에서 눈을 빼냈을 때 손바닥에 놓여있던 햐키마루의 두 눈이 갑자기 어딘가로 사라진 후 봉인된 요괴가 본체를 공개하며 갑툭튀 >> 그 다음에 햐키마루가 마지막 요괴를 퇴치하고 눈을 되찾는 전개로 이어지는데, 이를 볼 때 봉인된 요괴는 타호마루가 햐키마루에게 눈을 돌려주려 하자 (자기가 전에 햐키마루의 신체들을 다른 요괴들이 퇴치되는 순간을 노려 빼돌렸던 것처럼) 잽싸게 그걸 가로채고, 내친김에 햐키마루의 나머지 몸도 받아내기 위해 나타난듯하다. 그렇기에 이 요괴가 햐키마루의 눈을 갖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타호마루가 눈을 뺀 직후엔 눈을 되찾지 못했던 햐키마루가, 마지막 요괴를 퇴치한 다음에서야 의안이 빠지고 원래 눈을 되찾은 것 같다.[47] 참고로 눈을 돌려주는 시점부턴 제대로 '형님' 이라고 부르기 시작해서 이 때도 형님이라 부른다.[48] 귀신의 힘이 빠져나가고 난 뒤에 몸에 무리가 왔거나 멋대로 햐키마루의 신체를 햐키마루에게 돌려주려 하며 귀신과의 약정을 어기려들어서 빡친 봉인된 요괴가 패널티를 줬거나, 아니면 불타는 건물 안에서 유독가스 많이 들이마쉬면서 장기적으로 싸우며 체력을 소모하던 여파가 이제와서 왔는지는 불명.[49] 이후 다시 눈이 생기긴 하는데 하필 형의 눈인데다 눈이 생겨나는 묘사가 기괴하고 최종결과가 눈 3개(...)여서 더욱 기괴한 모습이 되고 말았다.[50] 친형 햐키마루도 별로 무거운 톤은 아니지만, 이쪽이 더 목소리 톤이 가늘고 샤프하다.[51] 햐키마루의 사정을 알고 그를 동정하는가 싶다가도 영지의 이익이 걸린 문제랍시고 햐키마루에게 바로 등돌려버리고 적대하는 모습 탓인듯. 정작 그 전에 다이고에게 타호마루는 자기의 선량함을 위해 다른 이들을 희생시킬 작정이냐고 까였지만, 사실 타호마루가 들었던 저 대사는 다이고가 타호마루도 햐키마루에게 적대적인 쪽으로 돌아서게 만들기 위한 수작용 대사에 가깝다(...)[52] 다만 영지민들의 민생을 챙기려하기보단 자기 야욕이 우선인 다이고와 달리 타호마루는 영지민 모두를 진심으로 아끼므로 이기적이기보단 공리주의적 성향을 띄는 것에 가깝다. 또 햐키마루에게 갈수록 적대적이 되는 건 햐키마루가 계속 살아있을수록 다이고노쿠니의 상황이 나빠지는데다 햐키마루가 육체를 되찾으면 다이고노쿠니는 망해버리고, 햐키마루와 여러 번 붙으면서 자기는 눈을 잃고 아끼는 가신인 효고와 무츠도 치명적인 부상(둘 다 팔 한 쪽을 잃었다)을 당하는 꼴을 눈앞에서 본 것까지 합쳐져서 그런 것.[53] 그래서 햐키마루의 눈을 22화에 얻은 타호마루는 졸지에 오드아이가 되었다.[54] 위키 문서 본문에도 나온 타호마루가 눈 3개 된 짤.[55] 게임판에서 타호마루는 햐키마루에게 패배했으나 이때는 햐키마루가 불살주의 였던 만큼 일부로 칼등베기로만 승부하여 자신을 살려줬기에 더이상 아버지를 방해하지 말라는 경고 선에서만 끝냈고, 아버지가 햐키마루를 마신에게 바쳐 나라의 번영을 얻었다는 진실을 안 이후에는 경악하여 햐키마루의 편으로 전향했으며, 도로로를 지켜주고 마을 사람들 구출에 앞장서는 등 나름 선인의 면모를 보였으나 결국 마신에게 몸을 뺏겨 최종보스화되어 햐키마루와 싸우다 죽게 된다. 신애니판은 귀신에게 조종당했다기보단 거래를 한 셈이지만 최종보스 비슷한 위치에 서서 햐키마루와 싸우다 결국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