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사접 살인사건

 

'''소년탐정 김전일의 주요 에피소드'''
1기 - File 시리즈
[image] 마술 열차 살인사건

[image] '''흑사접 살인사건'''

[image] 프랑스 은화 살인사건
처음부터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토노 에이지로 이야기가 시작되니 해당 작품을 읽고 나서 이 에피소드를 보는 게 좋다.
[image]
원제
黒死蝶殺人事件
흑사접 살인사건
현지화 제목
흑사접 살인사건[1]
연재기간
1996년 8월 7일 ~ 11월 13일
No.
File 16
화수
13화
중심 소재
나비, 혈연

카나리 요자부로
1. 개요
2. 관련 배경
2.1. '제이슨'
2.2. 야광접과 흑사접
2.3. 범인 '불사접'
3. 등장인물
3.1. 김전일 일행
3.2. 마다라메 家
3.3. 손님 및 관계자
4. 스포일러
4.1. 희생자 목록
4.1.1. 이미 사망한 인물
4.1.2. 범인에게 살해당한 인물
4.1.3. 그 외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4.3. 살해 트릭
5. 기타
5.1. 실사판
5.2. 애니메이션
5.2.1. 원작과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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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히렌호에서 죽은 토노 에이지가 살아있었다?! 사태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마다라메 시몬의 나비 저택으로 향한 김전일. 죽음을 부르는 흑사접이 난무하는 저택에서 김전일은 미야마란 이름의 토노와 똑같이 생긴 남자를 만난다. 그러나 미야마에게는 과거의 기억이 없다고. 그런 와중에 마다라메 시몬의 딸들이 나비를 모방해 하나 둘씩 살해당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저택 내에서 알리바이가 없는 인물은 미야마뿐... 과연 냉혹한 살인마 '불사접'의 정체는 정말로 그 '토노 에이지'인 것인가?!
한때 소설판에서 미야마가 토노 에이지로서의 기억을 되찾고 다시 살인마가 된다는 루머[2]도 있었지만 본 에피소드와는 무관하고, 애초에 사실도 아니다.
토노 에이지가 살아 있었다는 반전을 위해서인지 1장은 사건과 아무 상관없는 김전일의 연애행각으로 점철되어 있다가, 마지막에 이츠키 요스케가 토노 에이지의 사진이 실린 잡지를 보여주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된다.
이 사건을 한 줄 평으로 하면 '''오해로 인해 빚어진 최악의 비극.'''[3]

2. 관련 배경



2.1. '제이슨'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의 진범인 토노 에이지로, 나가노 현의 히렌호(비련호) 리조트에서 무려 4명을 죽이고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그가 나비 연구가인 마다라메 시몬의 조수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츠키 요스케가 알아내었고, 김전일 일행은 시몬의 나비 저택에 방문한다.
그 곳에서 그들은 자신을 미야마 히카게라고 주장하는 토노와 완전히 닮은 한 남자를 만난다. 그는 반 년 이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상실 환자로, 카나자와의 한 외딴 산 속에서 큰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던 것을 마다라메 시몬이 발견하여 데리고 와서 조수로 삼았다고 한다.

2.2. 야광접과 흑사접


야광접은 본디 예전에 멸종했던 것을 마다라메 시몬이 되살려낸 나비로, 밤에 반딧불이처럼 빛이 나는 게 특징이다. 시몬의 저택에만 있기 때문에 나비 자체의 가격이나 관람료가 무지막지하며, 이 때문에 밖으로 못 나가도록 시몬의 저택 벽에는 야광접이 싫어하는 냄새가 뿌려져 있다.
반면 흑사접은 해골 모양의 무늬가 특징인 나비로, 작중에서는 후술할 전설 때문에 '죽음을 몰고 다니는 나비'로 불린다. 또 시체를 좋아하는데, 흑사접 전설이 이 습성 때문에 생겼다는 말도 있다. 흑사접 전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옛날 어느 마을에 젊은 금슬 좋은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촌장의 아들이 그 아내를 흠모하여 남편을 죽이고 강제로 아내를 빼앗았다. 이후 아내는 딸 셋을 낳는 등 복종한 것처럼 보였지만 어느 날 저주의 말을 남기고 딸 셋과 함께 자결했다. 이후 흑사접 네 마리가 나타났는데 그 나비가 나타날 때마다 사람들이 하나둘씩 죽었고, 결국 당시 관계자들과 모든 마을 사람들이 사망하면서 흑사접의 무리가 산을 이루었다고 한다.

2.3. 범인 '불사접'


희생자들에 시체를 나비를 전시하는 모양으로 고정시키고, 죽인 희생자와 비슷한 나비를 나비 전시하는 모양으로 고정시키는 범인으로써, 고정시킨 나비 밑에 '''불사접'''이라고 써서 자신을 '''불사접'''이라고 칭한다.

3. 등장인물


※ 용의자 목록 갱신 전에 죽은 인물은 ☆로 표시한다.

3.1. 김전일 일행


성우 : 마츠노 타이키 / 강수진
이 만화의 주인공.
성우 : 나카가와 아키코 / 이지현
이 만화의 히로인.
성우 : 히라타 히로아키 / 최낙윤
자유기고가. 집에서 잡지를 보며 식사를 하다가[4] 김전일과의 첫 만남이 되었던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의 범인 '토노 에이지'가 찍힌 사진을 보자 김전일에게 같이 확인해보기로 권한다.
성우 : 이케자와 하루나 / 조경이
김전일의 사촌동생. 원작에서는 미등장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에피소드로 첫등장했다.

3.2. 마다라메 家


  • 마다라메 시몬(斑目紫紋,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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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 정영웅

큰 재산을 보유 중인 마다라메 가문의 가주로 나이는 65세. 또한 고대에 멸종한 전설의 나비 '야광접'을 복원해 명성을 얻은 나비 연구가이자 나비에 광적인 애정을 가지고 있는 나비 애호가이기도 하다. 여기까지보면 그냥 나비 덕후로 보이겠지만, 사실은 엄청난 새디스트로 자신의 가족들도 나비 컬렉션 쯤으로 여기는 비정상적인 일면이 있다.[5] 심지어 가족 이외에 조수인 미야마도 등 뒤의 나비 모양 흉터를 이유로 똑같이 대하는데,[6] 이 때문에 미야마는 자신을 거둬준 것에 감사해하면서도 시몬의 이런 행위를 두려워한다. 이런 성격 때문에 본인은 모르지만 마다라메 가문의 모든 여자들이 그를 혐오한다.
  • 마다라메 미도리(斑目緑,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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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타케다 아이리/ 이명희
마다라메 시몬의 아내로, 나이는 45세. 원래 의대생이었으나 집안 형편이 어려워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마다라메 시몬의 처로 들어갔다. 어딘가 어두워 보이며, 본래 연인을 버리고 시몬에게 붙어먹었다는 소문이 있어 주변의 시선은 그다지 좋지 않다. 어머니가 러시아 사람이기 때문인지 오드아이이며, 남편 시몬에게 학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무언가 꿍꿍이가 있는 듯 한데...
  • 마다라메 타테하(斑目館羽,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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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미츠이시 코토노 / 김혜진
나이는 22세로, 마다라메 가문의 세 자매 중 장녀이며 오노데라와 약혼했다. 손금을 볼 줄 알며[7] 빡빡한 면과 다부진 면이 있는 것만 빼면 아게하와 비슷한 성격을 가졌다.
오노데라에게 까칠하게 굴지만 동생 아게하 말로는 약혼자를 매우 사랑한다고. 한편 아게하가 미야마에게 연심을 품었다는걸 알게 되자 아게하에게 시몬이 알면 문제가 될테니 조심하라 충고하는 등 다른 자매들처럼 아버지인 시몬을 혐오한다.
  • 마다라메 아게하(斑目揚羽,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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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야마구치 유리코 / 이보희
마다라메 가문의 세 자매 중 차녀. 시몬의 조수 미야마 히카게를 연모하며, 언니 타테하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얌전한 성격을 가졌으며, 시몬을 혐오함에도 시몬에 대한 혐오감은 거의 드러내지 않는다.
참고로 아게하의 뜻은 호랑나비이다. 때문인지 국내에선 호랑이라는 여자같지 않은 이름으로 번역했는데,[8] 애장판에선 해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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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스기모토 유 / 이재현
마다라메 가문의 세 자매 중 막내. 유전에 의해 어머니 미도리처럼 한쪽 눈이 초록색인 오드아이다. 마다라메 가문에서 멀리 나간 적이 없는지 사람과 잘 어울리지 않는 아이처럼 보이지만, 김전일이 몸을 날려 자신을 구해준 대신 엉망이 되자 어린아이다운 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한다. 아버지 시몬에 대해선 주워준 공을 "'저런 사람'이 주워줘서 필요 없어"라며 버리거나, "엄마 좀 그만 괴롭혔으면 좋겠다"라며 김전일에게 몰래 찾아와 우는 등 역시나 좋아하지 않는 듯하다.
  • 오노데라 마사유키(小野寺将之,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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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미도리카와 히카루 / 심규혁
타테하의 약혼자로, 여행사의 직원이다. 미유키에게 가랑잎 나비의 학명을 알려줄 만큼 나비에 해박하지만, 외모가 마카베 마코토와 비슷한데다 타테하가 자신을 무시하고 김전일에게 관심을 보이자 열폭하며 김전일과 투닥대는 모습도 보인다. 김전일 왈 "칼슘이 부족한 게 아니냐"라고...
  • 미야마 히카게(深山日影,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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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스즈키 타쿠마 / 박성태[10]
마다라메 시몬의 조수.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의 범인이었던 토노 에이지와 상당히 닮았기 때문에 김전일 일행이 최우선 용의자로 의심하는 상태. 하지만 그는 '사고'를 당해 모든 기억을 잊어버린 기억상실증 환자였고, 사고의 영향으로 등에 나비 모양의 큰 흉터가 생겨버리는 바람에 마다라메 가문의 여자들처럼 인간 나비 취급을 당하고 있다. 그와 별개로 마다라메 가문의 둘째 딸인 아게하와 시몬 몰래 연인관계를 맺고 있었고, 나중에 살인범을 피해 단둘이 도망가려다 붙잡히면서 더더욱 용의자로 몰리게 된다.
참고로 일본판에선 기존에 토노 에이지를 맡았던 성우인 나카하라 시게루가 아니다. 다른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지만, 정작 김전일은 이 목소리를 듣고 모습도 목소리도 토노와 똑같다고 해서 어른의 사정이 아닐까 하는 묘한 의문점이 생겼다. 한편 더빙판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기에 이전 에피소드의 토노와 똑같은 성우인 박성태가 담당했다.
  • 카리야 타케조(刈谷竹蔵, 69)
[image]
성우 : 츠지 신파치 / 이재범
마다라메 가문의 집사. 그런데 복장 때문인지 거의 관리인에 가깝다. 저택 안에 풀어놓은 나비들이 도망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그러다보니 시몬과 오노데라만큼은 아니지만 페로몬의 특성 등 나비에 대해 잘 알고 있음과 동시에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중이다. 김전일에게 "흑사접 전설"에 대해 얘기해 준다.

3.3. 손님 및 관계자


  • 야마노 카츠미(山野勝巳, 60)
[image]
성우 : 츠지 신파치[11] / 권혁수
야에시마 대학 교수. 시몬에게 연구비를 지원받으면서 대학에서 나비를 연구하고 있다. 환상의 나비 야광접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한편으론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의심받는 미도리 부인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나지막하게 변호하며 예전부터 아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 로쿠하라 카즈마/(드라마)로쿠하라 마이코(六波羅和馬, 33)
[image]
성우 : 치바 스스무 / 서원석
프리랜서 카메라맨. 이츠키 요스케와는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다. 카메라맨이라 눈치가 빠른지 흑사접과 야광접이 사실 같은 나비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 이노카와 마사스케(猪川将佐, 33)
[image]
성우 : 야오 카즈키 /
이시카와 현경 경부. 마다라메 저택 안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미야마 히카게를 의심한다. 사건 마지막에서도 김전일에게 절대 꿇리지 않는 한 명이기도 하다.[12]
  • 스가 미노루(須賀実, 향년 27세)
[image]
성우 : 이동훈
25년 전 자살한 나비 연구가. 야마노 교수의 조수였고, 미도리의 약혼자였다.

4. 스포일러




4.1. 희생자 목록



4.1.1. 이미 사망한 인물


[image]
미도리가 시몬에게 야광접을 알렸다며 유서에 적음
'''이름'''
'''스가 미노루'''
'''사인'''
자살

4.1.2. 범인에게 살해당한 인물


[image]
'''응... 오빠.. 잘 자..'''
'''이름'''
'''마다라메 루리'''
'''사인'''
타살
[image]
'''앗![애니판][드라마판]'''
'''이름'''
'''마다라메 타테하'''
'''사인'''
타살[13]
[image]
'''설마 놈이 아직 살아있어서 다른 사람인 척 나한테 25년 전의 복수를...'''
'''이름'''
'''마다라메 시몬'''
'''사인'''
타살[14]

4.1.3. 그 외


[image]
'''...어... 어머...니...'''
'''이름'''
'''스가 토오루'''
'''사인'''
자살
[image]
'''미안하다... 널 혼자 있게 해서... 앞으로는 이 엄마랑 같이 있자... 이제 널 혼자 내버려두는 일은 없을 거야... 언제까지나...'''
'''이름'''
'''마다라메 미도리'''
'''사인'''
자살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image]
'''"난... 내 친동생들까지 죽여버리고 나 혼자 제멋대로 추측해서, 이런 일이...!"'''
'''본명'''
'''스가 토오루'''
'''이름'''
'''오노데라 마사유키'''
'''나이'''
24세
'''신분'''
마다라메 타테하의 약혼자, 여행사의 직원[15]
'''가족관계'''
父 : 스가 미노루(사망). 母 : 마다라메 미도리. 친여동생 : 타테하(사망), 아게하, 루리(사망).
'''살해 인원수'''
3명
'''살해 미수 인원수'''
3명: 마다라메 아게하[16], 미야마 히가케[17], 마다라메 미도리
'''심볼'''
[image]불사접
'''동기'''
복수
오노데라는 사실 마다라메 미도리와 스가 미노루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였다. 과거의 이름은 '''스가 토오루'''. 현재의 이름은 친척인 오노데라 가에 입양되고 난 뒤에 본 에피소드가 시작하기 2년 전 시점에 과거의 자신과 결별한다는 의미로 개명한 것이다.
오노데라의 친부인 스가는 어느 만년설 속에서 유존종인 야광접의 번데기를 찾아내고 이걸 바탕으로 복원을 시도하고 있었다. 만약 성공한다면 나비 연구가로서 크게 명성을 떨칠 수 있는 기회였기에 야광접에 대한 사실을 숨기고 연인인 미도리에게만 살짝 열려주었다. 허나 스가를 지원해주던 자산가인 시몬이 스가의 연구성과를 강탈하여 먼저 세상에 발표하는 사건이 터지고, 스가는 시몬에게 야광접의 발견 사실을 알려준 자가 미도리임을 확신하고는 배신의 상처와 허탈감을 느끼고 술독에 빠져 폐인이 된다. 그리고 곧 얼마 안 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고 자살을 선택하고 만다. 이 당시 미도리는 스가의 아이(=오노데라)를 임신하고 있었기에 배신감은 더욱 컸을 것이다.[18]
이후 시몬과 결혼한 친모인 미도리의 곁을 떠난 토오루는 갓난아기일 적부터 할머니가 양육하게 된다. 할머니는 조용하고 인자한 사람이었으며 아버지에 대해서는 자주 이야기를 해주지만, 토오루가 어머니 이야기를 꺼내면 너에게 어머니는 없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럴 때의 할머니의 얼굴이 귀신처럼 너무나 무서워서 토오루는 어머니에 대해 묻지 않게 되었다. 게다가 밤에 할머니가 토오루의 어머니인 미도리를 저주하는 걸 우연히 보기도 했다. 그 이후로 미도리에 대해 의문을 느꼈으며 사진을 통해 미도리가 자신의 어머니인것을 확신하게 된다. 하지만 토오루는 왜 할머니가 어머니인 미도리를 그토록 미워하는지 이유를 몰랐는데, 어느 날 할머니가 돌아가시게 되고, 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에 아버지인 스가의 편지를 발견하게 된다. 내용을 읽어보니 생전의 아버지가 남긴 유서였고, 거기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과 어머니인 미도리가 배신하였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할머니가 미도리를 그토록 미워했던 이유를 깨닫게 된 토오루는 아버지의 공을 빼돌려 자산가인 시몬에게 붙은 어머니에 대한 증오심을 품고 (어머니의 젊었을적 사진을 찢어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복수를 위하여 마다라메 가문의 사람들을 전부 몰살하기로 결심한다. 이후 의도적으로 마다라메 가문의 장녀 타테하에게 접근해 약혼자가 되어 때를 기다리게 된다. 이때가 대충 이번 사건으로부터 1년전 즈음.[19]
허나 사건 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실 야광접의 발견 사실을 시몬에게 알려준 사람은 바로 스가의 스승인 야마노 카츠미 교수였다. 야마노가 스가의 야광접 발견 사실을 알게 된 시점은 스가와 미도리가 둘이서 나눈 대화를 우연히 엿듣게 된 후부터였으며, 연구실의 운영 자금을 벌 목적으로 자산가인 시몬에게 그 사실을 알린 것이었다. 아마도 야마노 교수는 시몬이 이렇게 비겁한 짓거리를 할거라고는 생각 못한듯. 스가는 야광접의 발견 사실을 미도리에게만 알려줬기에 미도리 외에 누군가가 시몬에게 야광접 이야기를 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 것이다. 스가가 남긴 유서를 본 스가의 어머니와 토오루는 당연히 미도리가 스가를 배신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다만 그렇다해도 당장 자살한다기보단 아이도 있는데 최소 미도리에게 '어떻게 된거냐'하고 물어야 되지않았을까... 미도리도 진실이 알려진 후 날 못 믿은 거겠지...라며 회한을 드러낸다.
미도리에 대해서도 오노데라가 알고 있던 것은 사실과 달랐다. 미도리는 스가의 연구성과를 빼돌린 시몬에게 철저히 복수하기 위하여 시몬에게 접근한 것일 뿐 시몬의 자산을 노리고 접근한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미도리와 시몬의 딸들은 사실 미도리가 인공수정으로 낳은 스가의 친딸들[20]로, 오노데라와는 '''친남매 사이'''가 된다.
미도리는 시몬이 늙어 죽을 때가 되면, 자신의 딸들이 시몬의 자식들이 아닌 스가의 핏줄을 타고난 딸들이라는 사실을 폭로하여 시몬을 절망에 빠트릴 작정이었던 것이다.[21] 에피소드 후반부에서 진정한 사실을 알게된 오노데라는 자신의 오해 때문에 벌어진 참극에 죄책감을 느끼고 절망하여 자살을 시도하고, 미도리 역시 "아들에게 아무 것도 알려주지 못한 자신의 탓이며 마지막만큼은 아들이 원하는 대로 따라가겠다."는 말을 남기고는 마다라메 저택에 불을 지르고 오노데라와 함께 목숨을 끊는다. 오노데라는 그동안 어머니를 증오해왔지만, 자살을 하기 직전 마지막에 '엄마'란 단어를 말한걸 보면 어머니에 대한 증오를 풀은듯 하다. 어린아이까지 살해한 그의 범행은 옹호받기 힘들겠지만, 본인의 오해 때문에 무고한 동생들을 죽인건 참으로 씁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이 에피소드의 주요 소재인 흑사접-야광접은 저택이 불타면서 불의 상승기류를 타고 함께 탈출하게 된다.
미도리나 막내딸 루리마냥 오른쪽 눈동자 색은 갈색, 왼쪽 눈동자 색은 녹색으로 눈동자 색이 각각 다르다. 어머니 미도리를 닮았기 때문인데, 본인은 아버지를 배신한 줄 알았던 어머니를 닮은 왼쪽 눈의 녹색 눈동자를 싫어했고, 정체를 감추기 위해 갈색 컬러 렌즈를 껴서 이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작중에서 아게하에게 추근댔다가 미야마에게 수정펀치를 맞게 되는데[22], 이 때 콘택트 렌즈 통을 떨어트리게 된다.[23] 그리고 김전일은 여기서 오노데라와 마다라메 가문 사이의 미싱 링크인 '''유전'''에 대해 깨닫게 된다.[24]
자신이 죽인 희생자가 알고보니 친오누이들이었다는 충격적인 반전과 마지막에 친모인 미도리와 동반자살하는 비극적인 결말에 다소 묻히는데, 오노데라도 김전일 내에서 굉장히 흉악한 편에 속하는 범죄자이다. 예를 들어 미도리가 실제로 연인이었던 쓰가 미노루를 배신했다손 치더라도, 다테하와 특히 어린아이이기까지 한 루리를 살해한 동기는 '아버지의 복수'인데 미도리와 시몬을 살해한 것이라면 모를까 아무런 잘못도 없이 비명횡사한 희생자들은 그저 억울할 뿐...특히 오노데라의 과거를 묘사한 부분에서 나온 할머니와 아버지의 편지를 읽은 정도 외엔 특별히 불편을 겪거나 불행했던 기억도 없어보이기 때문에 동기로서도 어딘가 부족해보인다는 느낌이 들 정도. 그냥 복수심에 미친거라고 보는게 합당할듯.

4.3. 살해 트릭


  • 외부 침입설의 맹점
마다라메 저택의 보안이 쩔기도 하지만, 담벼락 끝의 파이프에서 나비들이 싫어하는 페로몬이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이는 저택 안에서 키우는 나비들이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기 위함인데, 카리야의 설명에 의하면 이 페로몬은 한 번 묻으면 목욕을 해도 잘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바로 티가 난다고 한다. 그러므로 담장을 넘어서 들어왔다면 나비가 꼬이지 않는 사람이 범인.
  • 마다라메 루리 살해 트릭
우선 밤에 루리를 살해하고, 시체를 나비무덤에 놓은 뒤 그 위를 마취(마취의 양은 다음날 7시 30분경 풀리도록 조정했다)시킨 가랑잎 나비들로 덮는다. 가랑잎처럼 보이는 나비를 이용해서 시체를 은닉시킨 것. 이는 집사 타케조가 매일 아침에 저택 안을 순찰한다는 걸 노린 것으로, 타케조의 "7시 경 나비 무덤 앞을 지나갔으나 아무 것도 없었다"라는 증언을 끌어내기 위한 시간차 트릭이었다. 타케조가 떠나 7시 30분쯤이 되면 마취가 풀린 가랑잎나비들이 전부 날아오르면서 루리의 시체가 드러난다. 결국 진범에게는 사망 추정 시각 당시 식당에서 다른 사람과 같이 있었다는 알리바이가 성립, 범인이 루리를 아침에 살해해서 나비무덤 위로 시체를 옮겼다는 추리에서 벗어나게 된다.
덧붙여 시체를 마취시킨 나비로 덮으려면 체구가 작을수록 유리하므로, 가장 체구가 작은 루리가 이 트릭으로 살해당한다. 또한 루리가 죽자 본래 입고 있던 갈색 옷이 아닌 파란색 옷으로 갈아입히는데, 이는 루리의 시체가 최대한 빨리 발견되어야 그 시간에 알리바이가 없는 미야마 히카게가 범인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랑잎나비 몇 마리가 현장에 남아 있었고, 이를 미유키가 발견하고 관심을 보였다. 진범은 행여 그 트릭이 드러날까봐 너무 조심한 나머지 일반적 이름이 아닌 생소한 학명을 알려줬다. 미유키는 "칼리마 이나츄스"란 학명을 듣고 알았다~ 했는데 김전일은 "왜 굳이 학명을 알려줬나"라고 생각하여 꼬리를 잡게 된다.
  • 흑사접의 비밀
사실은 야광접과 같은 종이다. 흑사접은 시체 냄새를 맡고 몰려드는 습성이 있었고, 옛날의 전설에서 흑사접이 "죽음을 몰고 다니는 나비"라고 불리며 마을에 우글댔다는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두 번째로 죽은 타테하의 시체에도 흑사접이 몰려들었지만, 시간이 저녁이었기 때문에 야광접으로 보이게 된다. 이는 나중에 죽은 시몬도 마찬가지.
반면 루리의 시체 주변에 흑사접이 전혀 보이지 않은 이유는, 가랑잎나비로 숨겨뒀는데 흑사접이 몰려들면 들통나기 때문에 흑사접이 싫어하는 페로몬을 루리의 시체에 묻혔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위에서 적은 바와 같이 목욕을 해도 최소 1주일은 가는 냄새이기 때문에 김전일은 흑사접을 이용해 진범을 가려낸다.

5. 기타


김전일에 나온 사건들 중에서 '''어린이도 얄짤없이 살해당한 사건'''이다.[25] 그리고 제일 먼저 살해되었다.[26] 또한 애니메이션에서는 후미도 나오는데 후미가 범인인 오노데라에게 '''"이 살인마! 루리를 살려내!!"'''하면서 분노하기도 하고, '''"어쩌면 내가 루리에게 친구가 되어줄 수도 있었는데..."'''하면서 씁쓸해 한다. 나이가 어린데다가 루리는 시몬이 가족은 하나도 신경 안 쓰는 막장부모라 많이 외로워했는데, 이에 동정심이 든 듯 하다.[27] 또한 아버지인 시몬과는 달리 딸들인 타테하와 루리는 살해당할 이유가 없었다. 게다가 타테하의 경우는 오노데라가 자기 친오빠라는 사실은 전혀 모르고 그를 약혼자로써 진심으로 사랑했는데 완전 통수 먹은 셈.[28]
유난히 작화가 불안정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미야마 히카게의 정체가 결국 마지막까지 밝혀지지 않아 에필로그에 대한 평가는 의견이 많이 갈린다. 히렌호 사건의 범인 토노 에이지와 너무나도 닮았다거나, 토노 에이지의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다거나, 미야마 히카게가 심한 화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거나 하는 등 심증은 상당히 많이 묘사되나 물증은 단 하나도 없으며 발견된 장소간의 거리라는 현실적 장벽이 상당히 크다. 게다가 토노 에이지=미야마 히카게라 여기는 입장에서는 '무차별 대량 살인범인 토노 에이지가 아무런 처벌 없이 행복하게 살다니 불편하다'는 측과 '기억을 잃은데다 아게하를 구하려고 '''독거미가 우글우글한 욕실에 맨발로 뛰쳐들어가는''' 등 헌신적인 노력까지 해왔으니 사실상 다른 사람이나 다름없다. 새로운 삶을 살아도 된다'는 측으로 또 갈린다. 동일인이라는 서술도, 타인이라는 서술도 명백하게는 전혀 서술되어 있지 않으므로 이 부분은 개인이 각자 판단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참고로 범인들의 사건부 후기에 의하면 토노와 미야마가 동일인물인지 확인하기 위해 역대 김전일 편집자와 제작 관계자들한테 물어봤더니 죄다 의견이 갈려 논쟁이 일어났다고 한다.
사건 이후 야마노 카츠미는 야광접의 진실을 세상에 공표하고 야광접의 학명도 '야마토 시몬츄스'에서 '야마토 스가츄스'로 바뀌도록 손을 썼다. 이렇게 하면 이 살인사건까지 밝혀질 때 스스로가 이 사건의 '''만악의 근원'''임이 알려지면 그의 교수 인생도 꽤나 위험할 테지만, 이 사실을 전해준 이노카와 경위의 말마따나 '최소한의 속죄'인 셈이다.
투니버스에서 수입했는데 어른의 사정(대놓고 나오는 기모노와 막장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높은 수위의 전개)으로 방영되지 못하다가 새벽 시간에 잠시 방송한 적이 있지만 그 후로 재방송은 없는 듯 하다. 단, 대원에서 내보낸 재더빙판에서 방영을 해주었다. 여담이지만 나리미야 히로키가 나온다.
작품내에서도 나왔지만 마다라메가 세 자매 이름은 모두 나비에서 따온 것이다. 덧붙여 미야마 히카게의 이름[29] 또한 나비의 이름에서 따온 이름이다.
  • 마다라메 타테하 : '타테하쵸(네발나비과)' 에서 따왔으며, 타테하가 파티때 입고 있던 기모노의 무늬는 '네발나비과'의 한 종류인 '헬레나몰포'다. 구 정식발매판에서 동생들의 이름은 바뀌었지만 타테하의 이름은 그대로 나왔는데, 아마도 도저히 한글로 바꿀 방법이 없었기 때문인듯.
  • 마다라메 아게하 : '아게하쵸(호랑나비과)' 에서 따온 것으로, 파티때 입었던 기모노 무늬도 호랑나비다. 이 때문에 구 정식발매판에서는 '호랑'이란 이름으로 나왔었다. 딸들의 이름을 나비에서 따왔다는 것을 더 잘 표현하기 위해서 일부러 바꾼 듯 하다. 정작 아게하 외에는 그렇게 잘 표현되지 못했지만...
  • 마다라메 루리 : '루리시지미(푸른 부전나비)' 에서 따왔다. 파티때 입었던 기모노 무늬와 루리의 사체 발견 당시 나무에 매달려 있던 나비는 오오루리시지미(큰 푸른 부전나비). 구 정식발매판에서는 '유리'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이 때문에 나비의 이름이 '큰 유리 부전나비'라고 번역되었는데, 이런 이름의 나비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일본어 '루리'가 '푸른색'이란 뜻 말고도 '유리'라는 뜻도 가지고 있어서 생긴 오역일 가능성이 높다.
김전일은 혈액형을 통해서 세 자매가 사실은 마다라메 시몬의 자식이 아닌 스가 미노루의 자식임을 증명한다. 시몬이 B형이며 미도리가 O형이기 때문에 시몬의 혈액형이 BB형이든 BO형이든 자식들은 A형이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시몬이 BO형이 였다면 O형인 자식은 나왔을 것이다. (혈액형 우성-열성 관계:A=B>O)
사실 상당히 증거가 빈약한데, 가랑잎나비를 이용한 트릭은 풀었지만 이는 모든 사람들의 알리바이가 무너졌을 뿐 마사유키가 범인이라는 단서는 못 되었다. 또한 마사유키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증거는 고작 '루리를 살해하고 그녀의 몸에 페로몬을 뿌릴 때 같이 묻은 페로몬 때문에 흑사접이 오지 않았다' 정도 뿐이며, 김전일이 마사유키가 미도리의 아들이라는 것도 정황 증거일 뿐 정확한 증거가 아니다. 만약 '우연히(또는 호기심에) 담장을 만졌는데, 그래서 페로몬이 묻었나 보다.', 또는 '페로몬에 대해 실험해보려고 했다.'고 변명했다면 정황상 구속은 되었을지언정 처벌은 받기 힘들었을 것이다. 사실상 폭주한 마사유키가 주절주절 다 자백한 덕분에 해결된 사건이었다. 다만 애초에 DNA 감정만 해보면 미노루와 미도리의 아들이라는게 간단히 들통날 판이라서...
이진칸촌 살인사건하고 닮은 부분이 있다. 부모에게 해코지한 자를 향한 복수, 교제하던 사람에게 살해당한 죄없는 약혼자, 친모랑 헤어지고 가명을 쓴 진범, 마지막에 같이 자살하는 부모와 아들, 근친살해 등등. 다만 흑사접 살인사건은 오해로 인한 비극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편이다.
희생자들 중에서는 루리나 타테하는 억울하게 희생된 케이스라 불쌍한 피해자 순위를 거론하면 순위에 들어가지만, 시몬은 그동안의 행적이 너무 악랄하다 보니 잘 죽었다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본래 김전일 시리즈는 권두컬러나 센터컬러호를 제외하면 흑백으로 연재되나, 이 작품에서 가랑잎나비 트릭을 설명하기 위해 가랑잎나비의 사진이 들어간 컬러 페이지가 사용되었으며, 단행본에도 해당 컬러 페이지가 그대로 들어갔다. 스핀오프인 범인들의 사건부에서도 쓸데없이 원작 고증을 위해 20년전에 사용했던 사진을 다시 구해서까지 가랑잎나비 사진이 들어간 컬러 페이지가 들어갔으며, 범인도 왜 갑자기 실사까지 써가면서 트릭을 밝히냐며 당황한다.

5.1. 실사판


소년탐정 김전일 실사판 3기 4~5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 원작에서는 여자였던 마다라메 아게하가 남자로 변해서 나온다.[30] 게다가 여성스러운 미청년 역할. 등장인물 중 한명인 로쿠하라 카즈마는 여성이 되어 로쿠하라 마이코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31] 아게하와 연인 사이라는 설정으로 나와 원작보다 비중이 크게 늘었다.
  • 마다라메 시몬은 지저분한 인상의 남성으로 나온다. 단지 자신의 취향 때문에 남자인 아게하를 여자처럼 키운 것 등 원작보다 개쌍놈 포쓰를 업그레이드 시켰다. 타테하는 아게하보다도 더 우유부단하게 나오며 오노데라는 잘생기고 키 큰 매너남으로 나온다. [32]원작에서는 루리가 어두운 모습만 보이나 김전일이 달래준 덕분에 밝은 얼굴을 보인다.
  • 미야마 히카게는 등장하지 않으며 미야마의 역할은 로쿠하라 마이코가 대신하게 된다.[33] 미야마 히카게나 히렌호 전설 살인이 없으니까 김전일이 이 사건과 연관을 맺은 것은 마다라메 아게하가 가출하는 걸 김전일 일행이 우연히 잡게 되고 그 인연으로 사건 해결에 뛰어드는 것이다. 그에 따라 오노데라 마사유키 또한 타테하의 약혼자라는 설정에서 시몬의 조수라는 설정으로 변경되었다.
  • 살인 순서가 바뀌었는데, 원작에서 먼저 살해당하던 루리는 타테하가 살해당한뒤 김전일이 지키려다가 김전일이 약을 먹고 잠들어 그 틈에 살해당한다.[34] 시몬 살해와 아게하 살해 미수 사건의 순서도 반대. 즉 타테하 살해 → 루리 살해 → 시몬 살해[35] → 아게하 살해 미수[36] 순서로 진행된다.
  • 사건의 동기의 진상은 마사유키가 자살하기 전에 야마노 카츠미가 다 고백하고, 그 뒤 자살하려던 오노데라와 미도리를 김전일과 아게하가 함께 구한다. 따라서 실사판에서는 오노데라와 미도리가 생존했다.[37] 사건 종결 후, 마이코와 연인 사이가 된 아게하는 친아버지 미노루의 뒤를 이어 나비 연구에 뛰어든다는 설정으로 마무리된다.
  • 스가 미노루는 자살 기도 후 바로 사망하진 않고 20년 동안 식물인간이 된 상태로 살아있었다는 설정. 미도리는 식물인간 상태의 미노루에게 진상을 고백했고, 스가 미노루는 그 사실을 인지했다는 암시를 두고 있다.[38]
  • 원작에서는 마다라메 루리가 살해된 이후 김전일이 상당히 분노하고 사건 해결에 열의를 불태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여기서는 루리를 구해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으로 한동안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5.2. 애니메이션


[image]
소년탐정 김전일 애니메이션판 무인편 43~46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이 에피소드부터 용의자 목록 나올때 음악이 바뀌었다. 그리고 3번째 파일부터 셀화에서 디지털화로 바뀐다. 그래서 작화 질이나 색감이 몰라보게 깔끔해진다.

5.2.1. 원작과의 차이점


  • 원작에선 등장하지 않는 후미가 등장한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가 후미의 첫등장이다.
  • 아게하가 손금을 본다는 내용은 완전히 삭제되고 작중 내내 손금의 손자도 나오지 않는다.
  • 마다라메 시몬 살해 방법이 약간 변경되었다. 원작에선 시체가 흑사접에 뒤덮일 정도였지만 애니메이션 판에선 그렇지 않으며, 원작에선 한쪽 팔이 절단된 상태로 발견되지만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멀쩡하다.
  • 이노카와 경부가 대놓고 김전일과 대립하며 김전일이 루리의 살해트릭을 다음 날 아침에 알리며 타테하가 혼자 있다가 오노데라에게 교살당하는 장면으로 바뀐다.
  • 이츠키가 미즈호와 같이 밥 먹는 장면, 미유키, 레이카와 김전일의 이중 데이트 장면 등 여러 장면이 짤린다.
  • 원작에서는 미도리의 알리바이를 타테하가 증명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아게하가 증명한다.
  • 미야마의 변호를 위해 김전일이 오노데라의 와이셔츠에 달린 단추를 떨어뜨리는데 원작에서는 오노데라가 당황하기만 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곧바로 와이셔츠를 추스른다.
  • 미야마의 모습이 조금 더 토노 에이지와 비슷하게 그려졌다.
  • 마다라메 미도리가 오드아이인 이유는 어머니 쪽이 러시아인이라는 원작과는 달리, 애니메이션에서는 아버지 쪽이 러시아인이라는 것으로 바뀌었다.

[1] 단행본 및 대원방송 더빙판.[2] 한국에서 만들어진 것인지 일본에서 만들어진 것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김전일이 잘 팔리던 시절에 넷상에 나돌던 팬픽이다. 참고로 그 팬픽에는 미야마의 아내가 되는 아게하도 공범이 된다는 내용도 있었다.[3] 희생자의 숫자가 아주 많은 것도 아니고 범인의 동기가 엄청나게 처절한 것도 아니지만, 살해 동기와 살해 대상, 그리고 모든 진실이 드러난 뒤의 결말 등이 그야말로 비극으로 점철되어 있다.[4] 애니에서는 식당에서 음식을 시키고 맥주를 마시면서 잡지를 보는 걸로 각색되어 나온다.[5] 루리가 죽었을 때, 아게하는 김전일에게 자신들은 시몬의 컬렉션이며, 시몬은 루리의 죽음을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컬렉션이 사라진걸 아쉬워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실제로 시몬 본인도 루리의 죽음을 나비의 죽음과 비슷하게 취급하며 크게 슬퍼하지 않았다.[6] 애초에 미야마를 거둬준 이유가 나비 모양 흉터 때문이었다.[7] 이 때문에 흑사접이 자신에게 날아오자 자기 손을 칼로 그어서 손금을 바꾸려고 했다.[8] 당시 국내 정발판에선 이런 번역이 많았다. 학교 7대 불가사의 편과 김전일의 살인 편에선 각주 하나 달아놓기만 해도 괜찮은 암호를 국내식으로 바꿔서 국내 독자들도 풀 수 있게 했고, 이진칸 호텔 편에서는 '카렌의 예명은 하나에+렌코인데 왜 하렌이 아니지?'라는 의문을 없애기 위해 하나에의 이름이 카즈에로 변경되었다. 또한 묘지섬 편에선 히야마 타츠유키의 이름이 국내 실정에 맞게 변경되었다.[9] 드라마판에서는 미등장[10] 성우 또한 토노 에이지와 동일하다.[11] 카리야 타케조와 1인 2역. 성우진 목록에서 카리야 타케조쪽은 본명으로 나왔지만 이 역할은 ザジ명의로 표기되어있는데 한국인 입장에서는 발음이 읽기 굉장히 민망하다(...)[12] 다른 한 명은 히호우도 살인사건에 등장하는 카야 경부.[애니판] '''루리... 어째서 네가?'''[드라마판] '''당신이... 어째서...?'''[13] 교살[14] 오른팔 절단으로 인한 쇼크사[15] 드라마 판에선 마다라메 시몬의 조수.[16] 욕실에 독거미를 잔뜩 풀어놔서 죽을 뻔했다가 미야마에 의해 구출된다. 야마노 교수의 말에 의하면 거미의 이름은 '시드니 깔대기 거미'로 엄청난 맹독의 살인거미라 한다.[17] 애초에 살해 타겟은 아니었으나, 자칫하면 아게하를 구하려다 자신도 죽을 뻔 했다.[18] 결혼 전에 임신한 것인지라 두 사람은 연구가 끝나는 대로 결혼식을 빨리 잡을 것을 약속하였다.[19] 다만 이 점은 호오가 갈린다. 자기 어머니와 시몬에게 복수하고싶은 마음은 납득가지만 정작 다른 마다라메 집안 사람들은 설령 시몬의 친딸이라고 해도 아무런 잘못이 없었다. 게다가 오노데라는 철저히 복수를 위해 아무런 상관이 없는 타테하와 관계를 맺기까지 했다. 이 부분은 그의 오해도 있었지만...[20] 미도리는 대학 시절 인공수정에 대해 연구했는데, 이 때 도움을 받기 위해 채취했던 스가의 정자를 이용했다.[21] 직접적인 단죄는 아니지만, 죽어가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마당에 자신의 자식들이 자신이 죽인 남자의 자식들이라는 진실을 알면 충격먹지 않을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면 그녀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최선의 복수이다. 물론 시몬이 반드시 병에 걸리거나 몸이 쇠약해져 죽을 것이라는 보장도 없어서 사고를 당하는 등 계획을 실행할 틈도 없이 즉사해버리면 실행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불안정한 계획이긴 하지만, 어쨌든 시몬 입장에선 남의 딸을 자기의 막대한 유산으로 키우고 상속까지 해줘야 했을 것이므로 완전한 복수는 아닐지언정 손해는 보지 않는 셈이다. 본 에피소드가 나비에 집중한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기생인 셈.[22] 이미 자기랑 어머니가 같은 동생이라고 알고 있었던 마당에 아게하에게 진짜로 연애감정 같은 것을 품고 있었다고 보기에는 힘들고, 아마 아게하를 유혹해 살해 계획을 실행할 기회를 만들려는 생각이었던 듯하다. 이미 타테하에게도 같은 수법을 썼던 전적이 있으니. 다만 독거미를 풀기 전에 예쁜 나비를 먹게 해주겠다는 대사를 하는데 보기에 따라서는 약간 묘하게 느껴지기도 한다.[23] 사실 이 부분은 어딜봐도 범인의 자충수다. 범인들의 사건부에서도 수정펀치를 쳐맞고 나서 속으로 "내가 지금 뭔 짓을 한거지? 지금의 아무 메리트도 없는 행동은?"라고 중얼거린다. "나 혹시 M아닌가?"라고 하는건 덤. 마지막 인터뷰에서도 쓸데없이 아게하에게 고백하는 "기행"이 패인이라고 말하면서 어딜봐도 김전일에게 힌트를 주려고, 트릭의 신이 손을 쓴것 같다고 토로한다.[24] 이외에도 아게하 살인 미수사건뒤 구급차에 실려가는데 '수혈이 필요한데 혈액형이 뭐냐'고 묻자 아게하 본인은 'B형'이라하는데 미도리가 '이 애는 A형'이라고 강하게 부정한다. 이 때 김전일은 어렴풋이 이상한 점을 느낀 거 같았고, 뒤에서 지켜보던 시몬은 아게하가 자신의 딸이 아니란 것을 알아챈 듯 보였다. 이때 설마 스가의 자식이 아닌가 잠시 의심하지만 아게하 임신시에는 스가는 이미 한참 전에 자살했기에 그럴리 없다고 생각한다.[25] 물론 다른 추리물도 어린이가 살해당한 이야기가 없던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회상으로만 나오는데 반해 이 작품 본편에서 직접적으로 살해당한 것은 처음이다. 그것도 별다른 원한도 없는 아이가 살해당했다는 것 자체가 독자들에게는 큰 충격이었다.[26] 이로 인해 김전일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첫번재 살인에서 전용 대사인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를 외쳤다.[27] 자매들과 사이는 괜찮지만 놀아줄 사람이 없어서인지 항상 공을 가지고 혼자 놀고, 아버지인 시몬이 엄마를 괴롭힌다고 울자 김전일이 놀아주겠다며 약속을 하니 금방 울음을 그친다.[28] 여동생 아게하가 본 바로는 겉으로는 툴툴대도 파혼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사랑하고 있던 모양으로 남들 앞에서 둘이 싸운 후에도 "푹 빠져 있으면서 참." 하고 말해준 적도 있다.[29] '미야마'자노메 (가랑나비)+히메'히카게' (물결나비, 한명 봄처녀나비).[30] 파티 부분에서 여자 기모노를 입었다! 참고로 배우는 약 10년 후 NEO시리즈에서 타카토 요이치역을 맡게 되는 나리미야 히로키[31] 나이도 33세가 아닌 20세로 하향되었다. 자살 학원 살인사건에서 16세였던 후카마치 미츠루와 32세였던 아사노 요코도 연인관계였다는 선례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아게하의 나이를 생각하면 20세 설정이 자연스럽다.[32] 배우는 가면라이더 블레이드에서 이사카 역할을 맡은 모토미야 야스카제. 실제로 키도 185cm.[33] 아게하의 연인이면서 범인에 의해 누명이 쓰이는 포지션이다.[34] 그 덕에 김전일은 용의자 혐의에서 벗어난다. 그 전에 루리가 살해 목표인걸 짐작했으면서 어째서 다른 사람에게 감시를 부탁해주지 않았을까...[35] 여기서 시몬은 원작과 동일하게 왼팔 절단이 되면서 쇼크사한다.[36] 원작에서는 욕실 안에 독거미가 가득하나, 실사판에선 옷을 입다가 주머니 속 거미 한 마리가 발견된다.[37] 거기다 아게하가 오노데라를 이라고 불렀다! 아무리 혈연관계라지만 자기 남매들을 죽인 사람을 형이라고 불러주는 걸 보면 정말 대인배인듯.[38] 미도리의 말에 미노루가 "분하다."고 중얼거렸는데, 미도리와 반대로 아게하는 이것을 미노루가 미도리를 믿지 못해서 자살을 기도한 자신에 대한 원망일 것이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