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포포(가난뱅이 신이!)
1.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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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 : 민들레(だんぽぽ, 탄포포) - 별리, 경솔, 무분별, 변죽 울리기, 신의 계시, 요염함, 시골의 탁선, 진심 어린 사랑
2. 개요
만화 가난뱅이 신이!에 등장하는 복신이자, 복신계에서 사쿠라 이치코의 존재를 말소하기 위해 보낸 흉폭한 적이다.
게다가 복신계에서 처리하기 힘든 여러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하는 '청소부'이나, 이러한 일을 하는 본인을 낙오자라 부르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며 화를 낸다. 게다가 '더러운 일'을 처리하는 방식도 상당히 특이한데, 특정 인물이 목표로 지정되면 일단 그 주변인들의 신체[1] 와 인간관계부터 철저히 망가트린 뒤 대상이 이 소식을 접하고 저항 의지가 꺾일 때까지 기다려서 처리한다.[2] 그리고 이는 복신계에서도 악명높아 복신계의 높은 분들이나 그녀를 감시하는 신들은 유사시를 대비해 (그녀가 빙의한) 히토가타와 연계된 자폭 스위치를 가지고 있다.
또한 원래 성격인지 아니면 살벌한 생활을 계속해 온 부작용인지 기본적인 개념과 상식같은 게 근본적인 레벨에서 빠져있으며, 평상시 대화는 양손에 들린 흑백 고양이 인형들을 내세워 스스로를 3인칭화 시키는 복화술을 사용한다.
또한 '복신'이기 때문에 가슴이 심히 큰 편이다.[3]
3. 작중 행적
7권에서 목표를 이치코로 지정받고 인간계로 날아오는데, 이후 부츠메츠 시 환락가에서 감시역인 콘지키 히메 및 카나야마 히코&히메 자매와 함께 행동한다. 헌데 옆을 지나가던 한 커플 중 남자가 그녀의 의상을 두고 촌스럽다고 찝적대자 일단 옆에 있던 여자를 후려쳐 저편으로 날려버리고는 '''다리를 완전히 부러트려 버렸다.''' 그 뒤 남자가 이를 제지하려 들자 살기만으로 주저앉게 만든 뒤 '''계속 여자 쪽을 후드려 패는데''', 때마침 지나가던 보비가 다가와 성추행을 하자(...) 동행하던 모모오와 도매급으로 엊어맞는다.
그 뒤 목표인 이치코를 발견하고도 무심코 보내주는데, 이를 지켜 본 카나야마 자매들이 이게 어찌된 일이냐며 콘지키 히메에게 묻자, 콘지키 히메는 상술한 그녀의 일 처리 방식 때문이라고 설명해준다. 그리고는 카니야마 자매에게 3류 연극을 시켜가며 츠와부키 케이타 집까지 어떻게든 동행한다. 한편 3류 연극을 끝내고 온 카니야마 자매가 복잡하게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불평하자 콘지키 히메도 탄포포를 (피와 폭력에 굶주렸다는 의미의) '''"바이올런스녀가 뭘 생각하는지 알 게 뭐냐"''' 며 짜증 섞인 경멸감을 드러냈다.
한편 케이타 집에 들어선 탄포포는 가난뱅이 생활을 청산하게 해주겠다며 '외쳐라! 행복 올빼미'라는 걸 주는데, 직후 히나마루 중공업 회장의 차가 집으로 난입해 집 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리자 빡쳐버리지만 회장을 구해준 인연으로 넓은 정원이 딸린 유럽식 저택을 받아 정말 가난뱅이 생활을 청산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올빼미는 평생 운을 선불로 땡겨쓰는거라 운이 소진되는 즉시 그에 상응하도록 불행해지는 거였고, 케이타가 초대한 친구들 중 모미지가 주변을 염탐하다 이것의 존재를 알아채자 다 함께 다구리쳐 쿠마가이와 함께 생사로 묶어 생매장시킨다.
그리고는 본격적으로 이치코에게 접근해 너를 말소하기 위해 이와 동등한 행복 에너지를 부여받고 왔다고 설명하고는 그녀의 소민쇼라이를 부러트려 제압한다. 그리고는 폭탄 목걸이를 채운 뒤 자신들과 함께 신계로 가지 않으면 주변인들을 해치겠다는 협박을 곁들임으로서 이치코를 데려가는데 성공한다.[4]
그 뒤 주변을 배회하던 복고양이 타마가 행복 올빼미를 우연히 박살내버리자, 그 여파로 저택이 지반째 붕괴되었고 덕분에 생매장된 모미지와 쿠마가이가 지상으로 올라와 여타 일행들과 합류해 태세를 정비할 수 있었다. 그 뒤 케이타가 보비로부터 (착용 부위를 강화시키는) 염주 더 HYPER를 받아 발목에 차고 이치코와 복신들이 타고 있는 배를 걷어찬 데 이어 란마루와 나데시코까지 가세하면서 7권이 끝난다.
이후 8권에서 박터지게 싸우면서 자신을 물리쳐도 또 다른 탄포포가 찾아올 거라며 이 싸움의 무의미함을 인지시키고는 가슴골에서 라이트 세이버 4개를 끄집어내 복화술 인형 양손에 각각 들리고는[5] 스타워즈의 그리버스 장군처럼 광선검들을 여러 각도로 휘두른다. 그러다 소화기를 걷어차 연막을 흩뿌린 뒤 모미지부터 제거하나, 모미지가 히토가타 여러개를 여벌로 마련해 놓은 상태라 헛일에 불과했다. 게다가 직후 모미지가 타인의 행복 에너지를 멋대로 쓸 수 있게 해주는 '네거 내거 스틱' 아이템을 그녀와 이치코에게 적용시켜 프리X어 복장으로 환복시키고는 행복 에너지 소진 대결을 붙여버렸다. 하지만 이치코와 달리 행복 에너지를 배푸는데 인색해진 탄포포는 상대역인 이치코의 행복 에너지를 하나도 소진시키지 못했고, 그렇게 10명분으로 쪼그라든 상태에서 재격돌하여 모미지의 예상대로 무참하게 얻어맞고는 복신인 자신이 왜 이렇게 됐는지 설명한다.
사실 그녀도 어릴적에는 천진난만하게 인간들을 찾아가 도와주는 복신들 중 하나였으나, 어째 도와준 인간들이 한결같이 스스로의 욕심과 자만으로 불행해지고는 그녀에게 계속 도와달라고 메달리는 추태만 보이니 결국 인간에 실망하게 된다. 그 뒤 가난뱅이 신들처럼 한쪽 손을 붕대로 감아 힘을 억제하고 복신계의 청소부 일을 도맡는데, 복화술을 쓰고 3인칭화를 하게 된 것도 이 때 인간에게 마음을 닫았기 때문. 헌데 희상이 끝나자마자 이치코와 모미지의 화풀이 장난감으로 유린당하고(...) 쓸쓸히 강가로 향했다. 이후 콘지키 히메가 망가트린 자폭 스위치를 내던지고는 일에 실패한 이상 복신계로 돌아가 숙청당하느니, 윗분들에게 염증을 느낀 자신과 함께 인간계에서 살자는 제안을 받는다.
그 후 9권 4컷만화에서 케이타 일가의 옆집으로 이사와 비좁고 더럽다는 평을 늘어놓는다. 그러다 콘지키히메로부터 여기 한 번 오지 않았냐는 말에 이어 카구야히메들이 나타나 배고프니 먹을 거 없냐는 말을 건내는데, 이 말을 들은 케이타는 빈대붙으러 여기 온 거냐고 좌절한다.
10권에서는 콘지키 히메와 함께 본격적으로 인간계에 눌러앉아 생활비를 벌려고 하는데, 콘지키 히메가 길거리에서 판촉물을 나눠주는 켐폐인 걸을 하는 사이 빠칭코로 8만엔이나 날리고는 돈 좀 꿔달라고 하는데(...) 당연히 이를 거부당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보비와 츠와부키 케이타에게 몸을 팔려다 콘지키 히메에게 딱 걸려 야단맞는다.[6] 그 뒤 나이를 안 먹는 주민은 불쾌하게 여길테니 계속 여기에서 살 수는 없다며 콘지키 히메에게 향후 계획을 묻는데, '난 네가 정상적인 복신으로 돌아가 신사라도 세워지길 바란다'는 바램을 듣고는 잠자리를 뒤척이며 이를 망상으로 치부하다 돌연 이치코의 모습을 떠올린다.
그 다음날 길거리의 쓰레기를 주우며 선행 쌓기를 하다 이치코와 모미지와 만나 함께 동행하던 중 맹도견 육성을 위한 기금함에 헌금하고는 맹도견을 쓰다듬으며 표정이 밝아지는데, 때마침 건달 하나가 담배 꽁초를 내던진 뒤 옆에 있던 자전거를 연이어 쓰러트려 개를 다치게 하자 왼주먹의 풍압으로 그의 옷과 뒤편 오토바이를 박살낸 뒤 살기등등하게 무단투기 하지 말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이 와중에 이치코가 자신의 행복 에너지로 개의 상처를 회복시킨 뒤 그녀에게 다가와 "누군가를 위해 화낼 수 있다는 건 중요한 일 같지 않아? 타인에게 무관심하면 화낼 일도 없으니까!"란 말과 함께 대화를 이어나갔고, 이를 모미지와 함께 지켜보던 콘지키 히메는 얼마 전까지 자신을 노리던 자와 거리낌없이 대화를 나누는 이치코의 모습을 겹쳐보며 탄포포도 예전처럼 바뀔지도 모르겠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하지만 이 평화로운 생활도 야도신인 나츠메가 신들을 무차별적으로 사냥하면서 깨지는데, 13권에서 콘지키 히메가 바로 눈 앞에서 죽자 꼭지가 돌아 나츠메와 호각으로 싸운다. 하지만 이 와중에 간판이 인간들을 덮치자 이를 떠받치던 도중 나츠메에게 베여 치명상을 입는데,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7] 보비의 품 안에서 "흐, 흔들지마 바보야, 아프잖아..." 라며 콘지키 히메가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는 유언을 남기고는 죽는다.
이후 14권에서 '''성욕을 이기지 못한''' 보비가 도조신들을 길동무 삼아 황천으로 떨어지고, 떨어진 직후 바로 옆에 있던 콘지키 히메를 성추행하자 후드려 패며 규율도, 윤리도 밥막아 먹었냐며, '''그런 건 돈 내고 하라는''' 요상한 말을 하며 재등장한다.
15권에서는 보비를 파후파후시켜 에로신으로 각성시키자는 모미지의 제안에 빈유를 뺀(...) 여타 신들과 함께 들러붙어 왼팔 쪽을 비벼주는데... 그 덕분에 도조신이 보비의 추행을 이기지 못하고 공간을 열어 이카리가 있는 현실 세계로 도피시키게 만들고, 그 뒤를 여타 신들과 함께 뒤따라간다. 그리고는 이치코가 쿠마가이 속에서 꺼내 흩뿌린 히토가타 중 하나에 빙의해 죽기 전 모습을 되찾는다.
그 뒤 콘지키 히메가 원수인 나츠메와 싸우는 걸 보고 또다시 (내 앞에서) 죽지 말라며 일단 제지시키고는 함께 죽임당했던 가난뱅이신 아야메와 함께 다구리를 놓는다. 하지만 16권에서 아야메가 보탄의 말을 듣고 시내 여기저기 솟구친 기둥 제거를 위해 빠지면서 1:1이 되는데, 곧바로 고전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란마루가 여긴 내게 맡기고 기둥부터 파괴하라며 끼어들자 이를 거부하다 콘지키 히메가 실로 탄포포를 강제로 낚아채 복신들의 수장인 렌게 해방에 동원시킨다. 이후 콘지키 히메의 실을 종아리에 감고 기둥에 뛰어들어 관성으로 기둥을 잘라내는 활약을 펼쳐 렌게로부터 착한 아이라며 칭찬받은 뒤 허행 에너지를 흡수해 거대화한 두 주인공의 활약을 (여타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지켜본다.
에필로그에서는 콘지키 히메와 함께 판촉물을 나눠주는 캠페인 걸이나 메이드 카페에서 일하며 카나야마 자매를 손님으로 받은 모습이 짤막하게 나온다.
[1] 완력이나 광선검으로 병X을 만들어 놓는데, 끔찍한 비명 속에서 피가 여기저기 튈 정도로 잔혹하다.[2] 탄포포 자신은 비록 번거롭더라도 이렇게 해야 주변인들이 목표를 여러가지 의미로 기억하기 때문에 고집하고 있다.[3] 8권 내용에 의하면 사쿠라 이치코와 거의 동일한 크기로, 스펙상으론 2 정도 크다.[4] 다만 신계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육체가 소멸되고 영혼만 남기 때문에 죽는 것과 마찬가지다.[5] 이러면서 원피스의 카쿠 얼굴로 4도류를 외친다.(...)[6] 한때 피와 폭력에 굶주렸던 흉악신이 패배 이후 의기소침해져 수시로 지적받는 캐릭터로 변모된 모습을 비교하면 기분이 묘하다.[7] 이 작자가 거의 자동적으로 가슴을 만지거나 파고들기부터 하는 걸 생각해 보면 상당히 충격이 큰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