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식의 재림/등장인물

 




1. 카르페 디엠 → 발할라
1.3. 아르쿠스 정령
1.5. 리처드 휴고
1.7. 오라희
1.10. 아야세 카즈키
1.11. 오드리 바슬레르
1.12. 마르첼 기오네아[1]
1.13. 호시노 우라라
1.15. 장말동
1.16. 이설아&이성진 남매
1.17. 김한나
1.18. 할렙 남매
1.19. 박우리&유열무
2. 시칠리아
2.1. 타치아나 친씨아
3. 삼합회(三合會)
3.1. 하오 윈
4. 마법사 협회
4.1. 필립 뮐러
4.2. 오델렛 델핀
5. 신영
5.1. 윤서라
6. 암살단
6.1. 통차이
7. 신
7.1. 일곱 신(칠죄종)
7.1.1. 굴라
7.1.2. 이라
7.1.3. 루슈리아
7.1.4. 슈페르비아
7.1.5. 인비디아
7.1.6. 피그리티아
7.1.7. 아바리티아
7.2. 낙원의 주신
7.3. 군신
8. 하라마그
9. 에바
9.2. 에반젤린 로즈
9.3. 그 외
10. 그라치아
10.1. 우 레이
11. 연방
11.1. 수인
11.2. 요정
11.3. 타락 천사
11.4. 난쟁이
12. 정령 세계
12.1. 세계수
12.2. 정령왕
12.3. 정령 군주
13. 패러사이트
13.1. 패러사이트 여왕
13.1.1. 7대 군세 군단장
13.1.1.3. 추악한 겸손
13.1.1.4. 비열한 자선
13.1.1.6. 폭발하는 인내
13.1.1.7. 저속해진 순결
13.1.1.8. 일그러진 친절
14. 그 외
14.1. 강석
14.2. 현상민
14.4. 로베르토 세르빌로
14.5. 유선화
14.6. 유승혜
14.8. 설씨 가족


1. 카르페 디엠 → 발할라


장말동이 딜런, 초홍, 휴고를 모아 세운 소규모 정예 팀으로 하라마그에서 손꼽히는 정예 팀으로 유명했다. 설지후가 낙원에 입장할 당시엔 장말동은 사실상 은퇴하여 딜런을 리더로 한 3인 구조로 운영되었고 이후 설이 들어오고 딜런의 사망, 장말동의 복귀, 마르첼 기오네아의 영입으로 5인 팀이 되었다.
화이트 로즈 해산 사건 때 이설아, 이성진, 피소라가 사실상 영입되고 꿈의 사원 원정으로 거액의 자금을 충당한다. 이후 집단을 세울 목적으로 에바로 이전하면서 마침 신영에서 버려진 김한나와 그 외 서유희, 마리아를 영입하여 단체를 설립하고 단체명을 발할라로 변경한다.
현재 발할라 내 세부 편성과 인원은 다음과 같다.
레벨
레벨별 인원
9
설지후[2], 서유희, 백혜주
8

7
호시노 우라라, 아야세 카즈키, 청초홍, 피소라, 은유리
6
오라희, 이설아, 리처드 휴고, 마르첼 기오네아
5
김한나, 장말동(추정)[3], 예리엘 마리아, 오드리 바슬레르, 이성진
4

3

2

1
유열무(추정), 박우리(추정)
불명
할렙 오하나, 할렙 블라드, 플로네[4], 아르쿠스 정령[5], 로즈엘 라 그라치아[6]
[7]

팀 리더
팀원
본 팀
'''설지후(대표)'''
호시노 우라라, 은유리, 청초홍.(+플로네, 아르쿠스 정령.)
제1 팀
피소라
마르첼 기오네아, 예리엘 마리아, 이설아, 이성진.
제2 팀
아야세 카즈키
리처드 휴고, 오라희, 오드리 바슬레르, 유열무(예정)
정보팀
김한나(팀장)
박우리(예정)
훈련소[8]
장말동(훈련소장)
박우리(졸업 예정), 유열무(졸업 예정)
그 외

할렙 오하나, 할렙 블러드, 서유희, 백혜주
세력간 우호도
동맹
산하
중립
적대
연방, 하라마그, 에바, 오도르, 시칠리아, 삼합회, 마법사 협회, 루슈리아 신전, 정령 세계, 신영[9], 누르, 그라치아, 칼리고
동춘상단, 암살단(에바 지부), 경단련+a[10],
없음.[11]
셰에라자드, 패러사이트
(401화 기준)

1.1. 설/설지후


본 작품의 주인공.
김한나에게 현금을 보수로 '계약'을 맺고 노예이자 고기방패로 낙원에 입장했으며 결국 이래저래 힘들게 살다가 그곳을 자신이 유일하게 있을 곳이라 여겨 대부분의 어스인들이 레벨 고하 안 가리고 거의 튈 때 몇 남지 않은 어스인 중 하나로서 최후의 전쟁 때 참전했다. 그리고 '''결국 전쟁은 졌지만 살아남는데 성공한다.''' 이후 전쟁이 끝난 폐허를 찾아온 굴라와 만나 다시 시작하기를 원하지만 공적치가 모자라자 거절당하자 자신의 기억이라도 보내줄 걸 요구하며 사망한다. 마침 근처에서 쓰러진 채로 그것을 듣던 망국의 공주가 왕가의 맹세란 것까지 댓가로 보태주자 그가 가진 기억과 감정을 낙원에 입장하기 조금 전의 과거의 설지후에게 하룻밤의 꿈의 형태로 보내는 것에 성공한다. 설지후는 이 기억을 받은 이후로 2회차를 시작하게 된다.[12][13]
낙원에 가기 전엔 자신의 능력인 아홉 눈을 시험하기 위해 도박장에 출입했다 그대로 도박에 중독되어 버리고, 능력의 과부하로 인해 능력이 하룻밤새 없어지자 그대로 헤어나오지 못하는 도박 중독자로 추락해버렸다. 예전에 비하면 패배 횟수가 훨씬 늘어났고 겨우겨우 도박에 이겨 돈을 벌어도 과거에 잃은 본전을 따기 위해서 번 돈을 날리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인에게 돈을 빌리는 것은 예사요 가족의 물건이라 할지라도 멋대로 전당포에 맡겨 돈을 빌려버린다거나 게다가 전 여자 친구인 유선화에게도 말도 안 되는 구실을 붙여가며 끊임없이 돈을 빌렸다.[14] 그녀가 정색하며 비난하는 와중에도 돈을 주자마자 희희낙락거리는 인간 쓰레기의 모습을 보였다. 2회차에서는 빌린 돈을 바탕으로 다시금 도박을 하려던 찰나 미래의 자신이 보낸 기억과 감정을 겪으며 변하게 된다.
이후 1회차의 기억이 돌아오며 잃어버렸던 능력을 복구하고, 자신이 지금까지 보냈던 삶과 1회차의 삶을 후회하며 튜토리얼 때 네세서리 박스의 힘으로 능력 '아홉 눈'이 회복+각성된다. 낙원에 발 디디며 도박 중독에서 벗어나나 그놈의 중독자 기질 자체는 선천적인 건지 이번엔 낙원 중독자가 되었다(...)
튜토리얼에서 자기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게 되는데 의지박약, 성급, 평범이다. 그리고 미래의 자신이 보낸 기억과 감정은 미래 사념, 재각성한 능력은 아홉 눈이라는 선천 능력인 것을 알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설지후 문서 참조.

1.2. 플로네/플로네시아 뤼지냥 라 로쉬슈아르


탐식의 재림의 히로인이자 '''첫번째 권속'''.

1.3. 아르쿠스 정령


무지개 정령.
멸마(滅魔)의 힘을 가진 정령. 그 특수성 덕에 패러사이트 상대로는 절대적인 힘을 발휘한다고 한다.[15]
플로네의 가문인 로쉬슈아르의 유산 중 하나가 보관되어있던 꿈의 사원에서 알의 형태로 획득했다. 알에서 깨어난 유체 모습은 머리에 깃털 한 가닥이 인상적인 병아리였으나 성장하자 깃털이 세 가닥으로 늘었다. 이후 깃털은 정결의 창 제약을 해제할 때 사용한다.
정결의 창의 시험관이자 감시자로서 정결의 창의 사용자를 그가 죽을 때까지 평가하고 감시하며 사용자가 죽으면 다시 알로 돌아간다.[16]
정령 세계에서 일그러진 친절과 싸울 당시 '사실 나는 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곳을 도피처로 여기는 이기적인 새끼지만 투쟁심만은 마음에 드니 도와준다.'라는 말을 하며 정결의 창에 걸린 제약 중 세 개를 바로 해제하게 해줘서 설지후가 그나마 일그러진 친절을 상대로 싸울 수는 있게 만들어주었다.
이후 상황이 급하자 세계수가 부활하면서 떨쳐버린 오염의 잔해들을 흡수해 억지로 진화하는데 이때 보여준 모습은 '''봉황.''' 아무리 약해졌다곤 해도 단일 개체 최강이자 군단장끼리면 두 명도 너끈히 상대하는 일그러진 친절을 맞상대하며 그 위용을 떨쳤으나 무리한 반작용으로 낙원으로 돌아온 지 얼마 안 돼서 변신이 풀려 병아리 상태로 돌아간다.
여담으로 이 알과 함께 보관된 물건은 정결의 창과 월아창법, 정심이었는데 그 중에서 월아창법은 '''시작을 신창합일을 기본으로 깔고 가는 초초초초초 고난이도에 낙원 최고 수준의 창법'''으로 인류 최고의 트레이너인 장말동마저 손 놓고 포기할 정도였으나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창법서는 '''배우라고 만든 게 아니라 그냥 무슨 기술이 획득되는지를 써놓았을 뿐이었다(...)''' 실제로 아르쿠스가 시험에 합격한 댓가로 봉인을 풀어줄 때마다 해당 기술을 '''자동으로''' 습득하였다.
366화에서 굴라와의 대화를 통해 패러사이트가 쳐들어오기 전의 오랜 옛날엔 순결의 여신 카스티타스의 명으로 당시의 정결의 창의 소유자와 함께 굴라의 사도 등을 쓰러트린 적이 있다고 언급되었다.
제국의 석판 회수 작전에서 설지후의 부탁으로 플로네와 함께 전력으로 기절한 서유희를 데리고 도주, 서유희를 도시에 데려다 놓은 뒤 플로네와 함께 돌아왔으나 그당시엔 이미 설지후는 죽기 몇초전 정도로 처참했고 결국 플로네가 그나마 먼저 정신차려 설지후의 시체를 수습하려 할때 설지후의 사망에 눈물까지 흘리며 입으로는 억지로 안슬프다고 말하다 결국 설지후가 완전히 죽자 알로 되돌아갔다. 툭하면 설지후를 비난하고 욕하고 설지후보고 부적격자라 말했던것 치고는 나름 정이 들대로 들었던 모양.
설지후가 부활하기 전에는 서유희가 목걸이로 만들어서 걸고 다녔는데 설지후가 복귀하자 다시 부화할 조짐을 보인다. 이후 설지후가 부활하자 바로 덤벼들어 싸운다. 설지후가 정결의 창 6,7단계를 개방해달라고 하자 공적치가 모자라니 그거부터 모으라고 말해준다. 이후 함께 시련의 공간에 들어가서 검정 설지후도 만나는데 공적치[17]가 모자라도 어쩔 수 없었는지 6,7단계를 개방해준다. 검정 설지후가 정결의 창을 부럽단 듯이 쳐다보자 "너였으면 인류가 멸망 직전이어도 개방 안했어." 라고 일침하다 투닥거린다.
패러사이트 여왕 소멸 후 바깥세상을 놀러다녔는데 태어나서 이렇게 놀러다닌 적이 거의 없다보니 처음 겪어보는 암컷들에게 정신을 못차려서 사고를 쳤다가 자신이 바람둥이라는 자괴감에 몸부림쳤다. 서유희는 주인이나 애완동물이나 똑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1.4. 청초홍


탐식의 재림의 히로인. 항목 참조

1.5. 리처드 휴고


LV. 4 야만전사(바바리안) → LV. 5 바바리안 챔피언 → LV. 6 야만 대전사(Barbarian Mighty Warrior)
레게 머리를 한 거구의 흑인으로 막 낙원에 도착해 하라마그로 향한 설지후와 우연히 만나게 되었으며 이후 숲을 통과하면서 그의 능력을 알아보았으며 설지후가 카르페 디엠에 입단하러 왔을 때 그의 입단을 환영했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남성적이고 우직하고 감정에 솔직한 성격으로 그나마 최소한의 판단은 하는 초홍 이상으로 앞만 보고 가는 타입. 기본적으로 나태하고 방만한 성격이나 사이 좋게(...) 만년 4렙 사이던 초홍이 먼저 상위 서열로 올라가고 그걸로 놀리자 불이 붙었는지 스스로 장말동의 훈련에 참여하는 등 노력 중.
이후 발할라의 에바 구제를 진행하는 중 기부를 한 점이 효과가 컸는지 레벨업에 어느정도 다가선 상황.[18]
결국 티골 요새 공방전 이후 드디어 상위 서열로 승급했다.
장말동의 평가에 의하면 마력 재능 자체는 매우 낮은 축이지만 대신 전사로서의 기술은 나름 경지에 오른 수준. 그런 만큼 장말동이 설지후에게 몸을 쓰는 법에 대해 배워보라는 대상으로 휴고를 지목하기도 했다.
석판 회수 작전에서 설지후가 죽어서 돌아오자 발광하는 초홍을 제지한다. 초홍과 마찬가지로 분노했지만 애써 감정을 억누르다가 참지 못해 눈물도 흘렸다.
이후 설지후의 소원으로 레벨 6으로 승급하고 동료들과 시련의 공간에 들어간다. 첫날부터 독설을 내뱉는 검정 설지후에게 덤볐다가 몇번을 맞아죽었다고 하며 결국은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최종결전의 돌격에서 보여주는 전투력은 레벨 6이 아닌 '''고위서열 급''' 고유능력 대 지진파는 일격에 대지를 용의 형상으로 솟아오르게 해서 최상급 기생체까지 섞인 패러사이트 군단을 짓뭉개 버린다.
출신지는 미국에서 치안악화로 악명높은 디트로이트, 그것도 노골적인 할렘가의 깡패 출신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사용하는 무기는 연회에서 얻은 배틀엑스로 오라희와 교환해서 얻었다. 그러나 이 도끼는 사용자를 꽤 가리는 자아를 가졌는데[19] 휴고는 까다로운 도끼의 자아에 열받아서 엉덩이로 깔아뭉개고 방귀를 뀌어대는 무례를 저질렀고 여기에 쇼크먹고 자아가 기절해서 깨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휴고도 그냥 사용했지만 설지후가 죽은 이후로 더 이상 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해 필사적인 단련 끝에 도끼에 깃든 자아의 인정을 받아 진정한 힘을 깨우게 된다. 이 도끼의 진정한 힘은 전력을 다한 일격을 날리면 대지를 엎어버리며 군단장급조차 피하거나 막는데 급급할 정도로 위력이 높다.

1.6. 피소라


탐식의 재림의 히로인. 항목 참조.

1.7. 오라희


소환 연·월·일
2015. 09. 18
표식 등급
동(銅)
성별·나이
여성·25세
신장·체중
168.8cm·54.2kg
직업
LV. 5 임페리얼 슈발리에(Imperial Chevalier) → LV. 6 임페리얼 나이트(Imperial Knight).
국적
대한민국(Area1)
단체
블러드 라인(Blood line) → 발할라(Valhalla)
별칭
푸른 눈의 검귀, 수석, 쌍년, 일검즉살
장말동이 인정한 진짜 상위 서열 중 한 명이며, 쾌검의 달인. 블러드 라인이란 팀의 리더다.
단정한 생머리가 어깨에 살짝 닿은 헤어스타일로 이목구비는 신경질적이고 예민해보이는 인상이 강한데, 얼굴이 몹시 무표정하다.
설지후와는 연회 때 처음 만났으며 그때 그의 행적으로 흥미를 보이다가 아덴 요새 공방전 때 용병으로 참전, 이 전투에서 블러드 라인 인원들 중에 자신을 포함해 두세 명 빼고 나머지가 죽거나 트라우마로 떠난 탓에 결국 원래 팀인 블러드 라인을 해산하고 이후 모집 공고를 보고 발할라에 입단한다.
피소라와는 옛날부터 악연인 듯하다. 본래는 대등한 전적이었으나 피소라가 각성하면서 연패해 5승 11패를 기록중이라고 한다.
백혜주를 "백가 년"이라고 부르거나 백혜주를 요리조리 비난하는 걸 보면[20] 나름 알고지낸 사이인 듯하며 작중 언급을 보면 한때 그녀 산하에서 배운 적이 있는 듯. 설지후는 오라희를 "오라~이"하면서 놀려먹는다.
분양당한다.

1.8. 서유희


탐식의 재림의 히로인. 항목 참조.

1.9. 예리엘 마리아


탐식의 재림의 등장인물. 항목 참조.

1.10. 아야세 카즈키


직업
LV. 5 위대한 개척자(Grand Pathfinder) → LV. 6 아크 레인저(Arch Ranger) → LV. 7 구도자(Seeker)
국적
일본
단체
우미츠바메[21] → 삼합회→ 발할라(Valhalla)
추적&지휘 계통 특화 직업인 위대한 개척자. 날카로운 인상과 서글서글한 눈동자가 인상적인 미남 으로 하늘을 자유로이 나는 맹금류 분위기를 풍긴다.[22] 하라마그 엘리트 궁수 라인에서는 딜런의 뒤를 잇는 인재이며 딜런을 선배라고 부른다. 또한 장말동에게 수련받거나 색욕의 별 서유희가 한때나마 키워줬다고.
본래 일본 측 거대 집단인 경단련에 속한 하라마그 최고 팀 중 하나인 우미츠바메의 리더로서 이름을 날렸으나 경단련의 엄포에도 불구하고 여동생을 구해야한다는 일념으로 연구소 구출 임무에 동참했다는 이유로 경단련에 미운 털이 박히고 만다. 결국 우미츠바메와 경단련에서 아예 나온 이후 프리로 자신만의 새로운 팀을 만들려 했으나 경단련이 뒷수작을 계속 부리는 바람에 제대로 된 팀을 만들지 못하고있다가[23] 연회에서의 인연으로 하오 윈을 통해 식객 같은 위치로 삼합회로 들어가나 거기서도 애매한 위치로 삼합회가 제대로 된 지원을 해주지 않아 전전긍긍하다가[24] 발할라 인원 모집 공고를 보자마자 발할라로 온다.[25] 설지후는 이때까지 봐온지라 카즈키의 인간상도 잘 알았고 원래 포섭하려던 인재였던데다가 그리 찾던 리더적성까지도 있는 인물인지라 한방에 영입되었다.[26]
정령 세계에선 두 군단장을 상대해야 하는, 상위서열가 '''따위'''라 여겨질정도로 고차원적인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기에 다시금 무력함을 느끼고 초조해하다가 발광하는 절제의 특성을 알아채고 이를 통해 공략방법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절제 공략 + 이로 인한 친절 공략에 일조하게 된다.[27] 약점을 알아채고 공략하는 데 일조한다.
팀의 리더였던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기에[28] 연회가 끝난 이후 지후가 카르페 디엠의 입단을 권유하자 거절했었으나[29] 이후 새로운 팀 결성이 사실상 막힌 상태에서 차선책으로 '''실력을 증명해 2군이나 3군의 팀에라도 팀장이 되어보이겠다.'''라는 포부를 밝히며 발할라에 입단했다. 설지후 본인도 2군을 고려하고 있던 만큼[30] 이후 2군의 리더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후 발할라 체제를 확실히 하는 과정에서 자기가 원하는 대로 제 2팀의 리더가 되었으나 당장 인력 부족으로 설지후의 본 팀이나 피소라의 제1 팀과는 달리 인원은 겨우 3명으로 지금으로선 전사직으로 육성 중인 유열무의 영입을 약속받은 상황.
여담으로 연회 스테이지 2에서 설지후 일행을 만났을 때 오라희, 오드리 바슬레르와 같은 팀이면서 희생자 없이 통과한 것에 대해 매우 높게 평했는데, 만약 카즈키 본인이 설지후 대신 그 팀이었으면 오라희는 '''유능하지만 그 이상으로 통제도 어렵고 예측하기 힘든 하라구로'''라서 팀원이 되기 싫다고 했으며 심지어 오드리 바슬레르는 '''내가 그년과 같은 팀을 할 바에야 차라리 그년의 대가리에 화살을 박아버리고 가는 게 훨씬 나을 거다.'''라고 비난하면서 이런 둘을 이끌고도 모두 생존이라는 결과를 이루어낸 설지후를 높게 본 것. 다만 이후 여러모로 생각이 바뀐 건지 정작 제2 팀을 만들 땐 자신이 그렇게 악평했던 오라희, 오드리 바슬레르를 선발했다.
그리고 마침내 자길 낙원에서 매장해버렸던 경단련에 대한 복수를 하게 되었다. 경단련의 최고 실력자인 키시 유키노가 변절자로 밝혀져서 경단련은 파멸하거나 굴복하는 선택지를 골라야만 했는데 그 조건 제시 자리에 카즈키가 가게 된 것. 결국 경단련은 과거와는 180도 바뀐 위치에서 카즈키와 발할라에게 용서를 구걸하게 되었다.
동생인 아야세 유이에 대한 것은 이후 대처를 잘했는지 현재는 '''살아 있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는 호전되었다고 한다. 의사와 간호사가 24시간 붙어 있으며 지금은 가끔씩 발작하는 것을 빼면 죽은 직후에 비해서는 많이 호전되었다는 듯. 현재의 목표는 공적치를 모아서 유이를 부활시키든 아니면 마음의 공백을 메꿔줄 영약을 찾아내는 것으로 정령 세계의 일을 겪으면서 설지후에 대한 믿음을 굳히게 되고 설지후에게 사과와 감사[31]를 전한다.
설지후가 여자 문제로 골치아파할때 과거 사념을 허락하고 몸을 빌려준 미래 설지후의 세계에선 오라희와 결혼했다.

1.11. 오드리 바슬레르


LV. 4 ??? → LV. 5 샤프 슈터(Sharp Shooter)
연회 편에서 첫등장한 어스인. 갈색 긴 머리카락을 말총머리로 묶은 여인으로 쭉 찢어진 뱀 눈을 하였으며, 생긴 대로 난폭하고 까칠하게 생긴 쾌락주의자. 궁수 계열의 어스인으로 실력은 있지만 그 인성 문제가 심각하다. 오죽하면 아야세 카즈키 왈 "나라면 반드시 죽이거나 버렸다."라며 이런 폭탄을 잘도 끌어안고 왔다고 설지후를 격려할 정도.
연회 스테이지 1 내내 무능력한 인물들을 비난한다던가 스테이지 2에선 중재할려는 설지후를 '''레벨 3에 불과한 주제에 팀원들 뒷배만 믿고 까부는 놈'''이라고 욕하다가 결국 설지후에게 개털리고[32] 이후 초홍에게 맡겨졌으며 이후 스테이지 3에 참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스테이지 2 당시 사람을 죽인 애들 몇 명을 지목하는 것으로 설지후의 살생부에서 빗겨갔다.
긴 시간이 지나 발할라가 인원 모집 공고를 내는 것을 보고 찾아온 3인 중 하나로 찾아온 이유에 대해 "재밌는 곳은 어디든 가는 성격인데 내가 보기엔 여기가 제일 재밌어 보이네? 난 재미만 있으면 누가 명령해도 제대로 따를 수 있으니까 상관없고 그냥 여기 들어올래 ㅋ"라는 말을 하며 쾌락주의자적인 면모가 여전하다는 걸 밝혔다.
이후 정령 세계 전투와 2차 티골 요새 공방전에서 활약한 덕에 레벨 5로 승급해 상위 서열이 되었다. 이때 말하길 오드리 바슬레르 본인은 레벨 5로 승급하는 걸 거의 포기하고 있었다고.[33]

1.12. 마르첼 기오네아[34]


소환 연·월·일
2016. 03. 18
신장·체중
178.8cm·72.4kg
표식 등급
동(銅)
직업
LV. 4 제1 철 저격수(Ferro Archer)[35] → LV. 5 위대한 철 저격수 → LV. 6 마탄의 사수
국적
루마니아(Area2)
단체
발할라(Valhalla)
별칭
강철의 궁수, 백발백중, 툰드라 늑대
강철의 궁수라는 이명을 가진 하라마그 딜러계 궁수진의 슈퍼 루키 중 하나인 루마니아인. 작중에서는 딜런과 카즈키 다음을 잇는 하라마그 궁수계 엘리트라고 언급되었다. 출신지는 유럽(루마니아).
옆머리를 딱 붙이고 볼륨 매직 스타일처럼 가지런히 빗어 내린, 흰색에 가까운 잿빛 머리칼이 인상적이며 중세시대의 귀공자처럼 생긴 미남형이다. 그러나 마냥 귀한 집 아들이라 보기에는 군데군데 난 상처가 있으며 고고한 하얀늑대처럼 분위기를 낸다.
광자 마법이라는 특수한 마법을 쓰는 리리카 마리사라는 마술사와 연인 관계였으나 그녀가 군단장 중 한 명인 저속해진 순결에게 잡혀가는 탓에 저속해진 순결을 향한 복수를 위해 이곳저곳을 방랑하다 부정의 숲 근처에 터를 지은 식인 괴물들의 다굴에 잡혔으나 얼마 안 가 지나가던 중인 플로네/설지후에게 식인 괴물이 몰살당한 덕에[36] 어부지리로 그들의 우리를 탈출하고 알고 지내던 형님이 자신에게 전해준 신조인 '복수는 칼날같이, 은혜는 바다같이'[37] 라는 신조대로 은혜를 갚기 위함과 설지후라면 자신이 연인을 되찾을 최고의 조력자가 될 수 있다는 점, 설지후의 사상 자체가 마음에 들어서 이때까지 타 집단의 입단 제의를 다 거절했으면서도 스스로 카르페 디엠이던 시절에 카르페 디엠에 입단하였다.
아덴 요새 공방전이 발발하자 참전했는데 당시엔 무장이 빈약해 카르페 디엠이 연회에서 챙겨온 소망을 비롯해 장비를 대여해서 사용했다. 설지후를 팔아넘기려는 비겁자들을 위협하고 저속해진 순결과 대면했지만 저속해진 순결의 명령으로 서큐버스 여러 명에게 개전 후 얼마 안 가 바로 포박당한 탓에 별 활동은 못했다는 듯.
정령 세계 원정대 중 설지후&플로네, 아르쿠스 정령과 함께 명실상부한 일등공신 중 하나. 화살에 세계수의 씨앗과 기름골을 걸어서 오염된 세계수에게 직접 맞추는 것으로 이 화살 자체는 나무 안에 들어있던 촉수에 의해 튕겨났으나[38] 하위 정령들이 자기들이 죽어가면서까지[39] 화살의 궤도를 세계수 쪽으로 꺾어준 덕에 가까스로 부활에 성공했다.
평소엔 과묵하고 진지한 인물이나 장말동식 훈련 첫날 이후 힘들어서 울거나 설지후가 완치했을때 두부를 건넨다거나 귀신을 무서워한다던가 집단명을 정할 때 뉴 카르페 디엠이나 카르페 디엠 2를 제안하는 등 의외로 4차원적인 면모와 허당 기질이 있다.
설지후를 따르는 인물 중에서 누구보다 '''신하'''라고 할 만한 타입. 에바 연합과 분쟁 당시 김한나가 설지후가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독단으로 일을 처리할 때 설지후가 김한나의 설득과 설명으로 김한나의 조언을 받아들이고 오히려 반성한 반면 기오네아는 "미리 작전을 다 세워놓은 주제에 유사시의 지휘권으로 무력을 사용해? 유사시는 개뿔 권력 남용이겠지!"라며 앞장 서서 김한나를 성토했다. 이때의 언급으로 보면 김한나에게 호응하는 인물도 없진 않은 모양이지만 아직 폐쇄적인 카르페 디엠 시절 때와 그리 바뀌지 않았고 그런 만큼 카르페 디엠 시절의 설지후에 대한 팀원들의 호의가 압도적이었던 만큼 김한나의 '독단'에 대해 반발하는 자들이 많았다.[40]
더욱이 '''전적으로 설지후의 잘못'''이라면 뭐라 못하겠지만 이번의 '''권력 남용'''은 확실히 김한나에게도 잘못이 있던 데다가[41] 그런 만큼 충성심과 의리가 드높은 마르첼 기오네아에게 김한나의 행동은 설지후에게 하는 충고보단 '''권력을 마음대로 쓰는 개수작'''으로 인식되었던 것.

사용하는 무장은 승리의 월계수[42]라는 크로스 보우로 고위 서열까지 충분히 사용 가능한 명궁이다. 서유희가 연회에서 얻어온 걸 설지후에게 양도한 장비였는데 2차 아덴 요새 공방전부터 대여해서 사용하다가[43] 발할라가 공식적으로 창설될 때 금화 20개를 내고 구입했다. 성능은 크로스 보우 주제에 '''연사가 가능한 설계'''[44]에다가 바람의 정령의 힘이 깃들어 관통력이 증가하는 등의 효과가 붙어 있다.
393화에선 피소라의 부탁을 받아들여 이설아가 정령과 계약하고 오는 동안 길잡이 겸 호위 역할을 맡았으며 이설아가 정령과 계약한 이후 정령 세계 원정대와 발광하는 절제&일그러진 친절이 싸웠던 곳으로 데려가 자신의 감상을 들려주는 동시에 '''"지금 당장의 너한테 그 누구도 뭘 바라지 않는다. 그냥 죽어라 훈련해서 강해진 다음 군단장을 상대로 싸우라는 것 정도도 안 바란다. 다만 그분 덕에 입은 은혜를 써서 적어도 군단장의 발목이라도 잡아 그분에게 일말의 도움이라도 되라. 그럼 나든 대표님이든 널 데려온 걸 후회하진 않겠지"'''라며 다짐시켜 준다.
석판 회수 작전에서 설지후가 죽어서 돌아오자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 처음에는 은인이자 자신의 목적인 저속해진 순결 처단을 이루어줄 가능성이 높아서 동료가 됐지만 함께하다 보니 이제는 진심으로 설지후를 따르고 동료로 생각하게 돼서 그런 듯하다.
하라마그를 침공해온 패러사이트를 상대로 동료들과 함께 분투하나 성시현과 저속해진 순결의 합공에 결국 쓰러진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설지후를 조롱하는 성시현과 언쟁하던 중 저속해진 순결이 세뇌된 마리카 라리사를 데려와서 모욕할 심보를 보이자 결국 눈물을 보인다.
그러나 그 직후 설지후가 기습해와서 순결은 전신이 뇌기에 노릇히 구워진 채로 도주, 성시현은 숨만 붙을 때까지 얻어맞고 생포된다. 연인 마리카를 되찾았는가는 불명. 아마도 순결이 도망쳤으니 따라갔을 가능성도 있다.
설지후가 소원으로 레벨 6으로 승급시켰으며 시련의 공간에 들어가 열심히 수련한다.
최종결전에서 대부분의 발할라 멤버들이 최전선에서 치밀하게 싸우는 동안 저속해진 순결이 위치한 우익에 매복하고 있었으며 로즈엘과 호흡을 맞춰 단숨에 저속해진 순결을 저격해 떨어뜨려버린다. 이후 다른 동료들의 맹공으로 순결은 소멸하고 그 휘하의 서큐버스들도 거진 쓰러졌을 때 연인인 라리사를 찾아서 다 끝나면 결혼하자면서 그녀를 죽여준다.
훗날 라리사와 결혼했다.

1.13. 호시노 우라라


소환 연·월·일
2013. 09. 20
표식 등급
적(赤)
성별·나이
여성·25세
신장·체중
160.2cm·46.4kg
직업
LV. 6 → LV. 7 약탈자(Sicarios).
국적
일본(Area5)
단체
발할라(Valhalla)
별칭
미친년, 육광, 차석
'''분노 조절 장애'''
낙원 육광 중 마지막으로 밝혀진 어스인. 레벨 6의 궁수로 이명은 상단처럼 분노 조절 장애이며 평소 행동은 육광 중에서도 가장 정상이 아니다. 오래 전 정령 세계와 통하는 샘물에 들어가 헤메다가 악귀에 홀린 탓에 에바에서 유혈 사태를 일으켰고,[45] 그로 인해 에바 감옥 지하 2층에 갇혀 있었다.
설지후는 정령 세계의 진입로를 찾기 위해 조사를 하던 중 호시노 우라라에게 닿게 되었고 에바 왕실에 요청해 그녀를 해방해준다. 물론 그녀의 쉴 틈 없이 촐싹대는 행동에 골머리를 앓았다.
유일하게 아녜스 앞에서는 겁에 질려 얌전해지는데 설지후가 왜 그러냐고 묻자 육광 중에서도 제일 또라이는 아녜스라고 주장한다. 하라마그 내전에서 그녀가 보여주는 잔혹 행위를 본 게 아직도 트라우마라고.[46]
정령 세계에서 남들이 힘겨워할 때도 쌩쌩했고 발광하는 절제와 싸울 때도 궁수 주제에 목을 잡고 매달린다던가 하는 식으로 활약했다. 특히 7대 군세 중 하나를 '''확실하게''' 무너뜨린 1등 공신 중 한 명으로 일그러진 친절보다 간발의 차이로 절제의 신격을 루팅했다(...). 일그러진 친절을 미친 듯이 도발하며 비웃은 건 덤.
하와이 편이 종료된 이후 설지후가 본 스테이터스창에 의해 레벨 7로 승급한 게 밝혀졌다. 직업 이름은 약탈자이며 성질이나 소질이 정확하게 밝혀짐에 따라 골수 미친년이라는 게 판명났으며 오드리 바슬레르와 비슷하게 이곳에 있는 게 재밌다는 이유로 설지후의 제안[47]으로 발할라 가입 제의를 받아들인다.
설지후가 시련에서 돌아온 이후 피소라와의 대련이 끝났을 때 "왜 재밌는 일을 몇 달이나 안 주고 튀었냐"라는 이유로 진심으로 살의를 품은 채 단검을 던져 시비를 걸었다.[48] 물론 설지후가 자신도 보지 못할 속도로 자신의 사지 근처에 비수를 다시 날려버리고 마력을 쓰자 바로 깨갱하면서 도게자를 시전했다(...)
직업명은 레벨 6은 불명, 레벨 7은 약탈자. 호시노 우라라의 스타일은 궁수 계열이긴 하지만 활과 화살을 사용하는 정통 궁수가 아니라 클레르 아녜스처럼 뛰어난 체술과 몸놀림을 활용하는 암살자에 가깝다. 장말동은 레벨 6의 능력을 온전히 소화한 피소라라도 상대가 호시노 우라라라면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평가했다.
복귀한 설지후는 호시노 우라라를 레벨 8로 만들지 말지 상당히 고민했지만 공적치가 애매해서 다른 동료들을 승급시키는 게 가성비가 좋아 아쉬워하며 포기했다고 한다. 최종결전에서 일그러진 친절을 기습하는데 다른 동료들이 일그러진 친절의 일격을 받기도 버거워하는 것에 비해 일그러진 친절이 내던지려 하자 순전히 자기 능력으로 빠져나왔다.[49] 피소라가 일격을 못 받아내서 초홍, 휴고, 할렙 블러드의 조력까지 받아야 했던 것에 비하면 독보적. 다른 레벨 7과 비교해도 훨씬 강하다고 한다.
여담으로 작가의 말에 따르면 낙원에서의 미친년스러운 면모와는 달리 지구에선 조신한 양갓집 규수로서 행동한다고 한다. 실제로 하와이에서 만났을 때 설지후의 감상은 "이 대갓집 규수 같은 참한 아가씨는 누구지?" 였다. 다행히 이중인격 같은 건 아니고 단순히 일코하는 걸로 보인다.

1.14. 은유리


탐식의 재림의 히로인. 항목 참조

1.15. 장말동


카르페 디엠의 정신적 지주. 낙원 최고의 '''트레이너'''이자 김한나 이상으로 비전투직군 어스인으로 엄청난 유명세를 떨친 인물.[50] 레벨은 5이며 작중 언급을 보면 일단 시작 직업은 마법사 계통이었던 듯.
극초창기에 낙원에 온 인물 중 한 명으로 낙원 또한 하나의 세계로서 존중하며 아끼고 사랑하는 인물.[51] 역대까지 이름난 낙원 실력자들 중 '''유명인 중 장말동의 제자가 아닌 사람은 있어도 장말동의 제자인 사람 중 안 유명한 사람이 없다.'''라고 불릴 정도로 신뢰와 안정의 약속된 미래보장권.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점점 초기와는 달리 제자끼리까지 서로간의 이권 다툼으로 초반의 올바름을 잃자 이에 대해 격한 회의감과 짜증을 느껴 카르페 디엠의 리더직도 딜런에게 넘겨버리고 사실상 은퇴한 상황으로 간간히 주변 정세 같은 것만 파악하러 가끔식 들리는 수준.[52]
이후 다시 낙원에 들릴 때 훈련 중인 설지후를 만나게 되고 설지후에 대한 장말동 본인의 평가와 주변 인물들의 반응으로 설지후를 최후의 희망이라 여겨 카르페디엠의 고문으로 복귀&정착하면서 발할라로 집단화된 이후로도 고문+훈련관으로서 활동 중.
과거 침술을 맞은 제자끼리 분쟁도 많이 일어났는지 침술의 대가임에도 다시는 침을 잡지 않는다고 선언했으나, 전쟁 후 그야말로 반죽음 상태인 설지후를 위해 침술을 사용한다. 이 때 그 침술이 얼마나 대단한지 나오는데 '''잠재능력을 강제로 늘리는 수준''' 물론 설지후의 경우 몇가지 기연이 겹쳐서 눈에 띄게 나타나긴 했지만 성장가능성을 약간이라도 늘린다는 점에서 확실히 엄청난 기예.
김한나에 대해선 그 실적과 설지후를 데려온 능력에 대해선 인정하지만 설지후의 관리에 대한 문제로 장말동 쪽에서 김한나를 비관적으로 보는 입장.[53] 김한나 외엔 대충 감만 잡고 있는 설지후의 낙원 중독을 가장 뼈저리게 깨닫고 있는 인물 중 하나로 어떻게든 고쳐보기 위해서 기를 쓰고 있다. 김한나에게 가족 관련으로 수를 쓴 것을 비판한 것도 그 일환.
검정 설지후와 함께 설지후가 강해지는데 제일큰 영향을 준 스승 둘 중 하나. 검정 설지후는 장말동에 대해 다 좋지만 애한테 괜히 이상한거(삼위일체) 주입시켜서 애가 이상한데다 집중하게 만든다며 구시렁거렸으나 애초에 이건 장말동보단 설지후쪽이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인게 문제였다.[54]
이후 설지후의 사망소식을 듣고 그 애가 죽을 리가 없다면서 날뛰었다가 진정된 뒤로는 낙원에서 소원을 사용하기 위해 공적치를 모으는 주력팀과는 별개로 지구에서 설지후의 정신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안을 만나 그와 함께 그의 소설들을 챙겨가며 설지후가 정신적으로 안정하게 하는데 일조한다.
현실에서 통역사로 활동한 전적이 있다고 하는만큼 외국어에 능해 설지후와 이안의 대화를 서로 알아듣게 통역해주기도 했고 현실에서 청초홍이 광둥어로 몰래 욕하는것도 알아듣고 막대기로 때리기도 했다.

1.16. 이설아&이성진 남매


  • 이설아 : 설지후와 함께 낙원에 입장한 동기. 단아한 이목구비에 청초한 모습을 갖췄다. 설지후를 오라버니라고 부른다. 본래 튜토리얼에서 망자에게 당해 망자화됐으나, 굉장한 의지인지 가족애인지 동생을 공격하지 않고 오히려 도와주었고 윤서라가 건네준 소생의 묘약으로 인간으로 소생되었다.[55] 중립 지대에서는 설지후와 함께 마라톤을 하고 윤서라를 돕는 등 상당히 친밀하게 행동했다.
궁수로서 뛰어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고 그 재능을 높이 산 중견 집단 화이트 로즈의 초대를 받아 남매가 동급 도장의 계약을 통해 낙원에 왔다고 한다. 낙원행의 목적은 병약한 어머니를 위해 만병통치약을 찾아 지구로 가져가는 것. 그 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설지후가 남매를 영입하기 위해 화이트 로즈를 알게 되면서 다시 만나게 된다. 그때는 상당히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집단 실세 피소라가 그녀 남매를 싫어해 좋은 대우를 받지 못했기 때문.[56] 다행히 피소라가 실각하고 화이트 로즈가 해체되면서 카르페 디엠으로 옮긴다. 하와이 편 이후 중립 지대에서 모은 공적치 덕분에 레벨 3 트레이서로 전직한 것이 확인되었다.
집단명으로 제안한 이름은 모두 하나되자는 뜻에서 하나회라 지었다가 그 시대 사람인 장말동의 발작에 가까운 반대와 그게 뭔지 떠올린 설지후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이설아의 재능은 '팔방미인'인데 서유희의 말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수준이 고르게 높다는 점에선 천재보다 뛰어난 재능이라고 한다.[57]
설지후에게 선물을 받은 여성 중 유이하게[58] 속옷 선물을 받지 않은 인물. 설지후가 이설아 남매에게 해준 말에 따르면 이설아는 크기를 몰라서(...)[59] 운동화를 선물로 주었다고 한다.
372화에선 동생이 각오하고 세르게이 파티에 짐꾼으로 받아달라는 걸 어리버리하게 동생을 따라가다가 짐꾼으로 같이 갔다가 여러 트롤링을 저지른 탓에 쫓겨났다. 이후 데리러 온 피소라에게 설교를 듣고 나서 피소라의 조언에 따라 정령사+궁수로서 성장하기 위해 바르첼 기오네아와 함께 연방을 거쳐서 정령 세계에 입장했다. 정령 세계에서 공기의 정령 여왕 에아의 중재로 공기 계열 최상급 정령 중에서도 정령왕의 후계자인 아우라와 계약하는데 성공, 이후 피소라의 조언과 마르첼 기오네아의 다짐을 듣고 마음가짐을 뜯어고치기로 결정하고 연방의 하늘 요정 총할자 타이히와 피소라에게 허락을 받고 수련을 위해 타이히 소속의 수색대로 들어갔다.[60]
초반부터 372화까지 수많은 발암/트롤링을 벌여온 캐릭터였으나 373화를 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작가가 롤로 비유한 바에 따르면 현재는 럭스 같은 망캐지만 설지후가 성흔의 시련을 극복할 때 즈음이면 카타리나 수준으론 성장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후 설지후가 낙원기준 8개월만에 복귀했을때 재등장, 피소라가 호시노 우라라에 빗댄 이시노 설라라라고 할정도로 성격이 상당히 4차원적으로 변했다(...). 긴 흑발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목을 살짝 덮을 정도로 짧게 모양을 냈으며, 악귀랑 싸울때 왼쪽 눈을 사선으로 가로지르는 기다란 자상 자국 하나가 생겼다. 본인이 상위 서열 찍겠다고 사전에 신싱당부한만큼 진짜로 5레벨까지 찍은건 아니지만 연방과 패러사이트의 접경지대에서 수차례 조사대로서 활동하며 전투를 벌인 공적이 인정받아서 5레벨 하이 패스권은 받은 상황.
그 후 패러사이트 전쟁에서의 활약으로 레벨 5로 승급하고, 설지후의 소원 덕분에 승급해 LV. 6 아우라의 아리아(Aura's Aira) 직업을 받았다. [61] 레벨 6 승급 후에 동료들과 함께 시련의 공간에 들어간다. 원래 시련이 레벨이 높을수록 더 어렵긴 하지만 결국 정상에 오르는 것에 성공하고 검정 설지후를 멍석말이한다.
  • 이성진 : 이설아의 남동생으로 발할라 입단당시엔 대략 16세로 누나와는 두살터울이다. 재능은 뛰어난 누나와는 달리 지극히 평범한 수준이나[62] 그걸 지독한 독기로 어떻게든 메꾸는 타입.[63] 자신의 재능을 알기에 오히려 사차원적이고 낙천적인 누나와 달리 자신의 재능이 부족하다는걸 알기에 오히려 비관적이고 현실적이라서 누나보단 눈치가 훨씬 좋다. 둘이 대화할 때의 면을 보면 이설아가 상황 판단 못하고 기행을 벌이려는 걸 이성진이 최대한 억제할려는 쪽인 듯. 자신들이 설지후의 팀에 들어온 것도 어디까지나 설지후의 '선의'에 의한 걸 알고 있기에 그 선의가 떠나지 않게 노력하는 중.[64]
집단명으로 제안한 이름은 발할라로 평범한 작명이나 의도가 불순한 마리아와는 달리 의도도 작명도 유일하게 평범한 데다가 정령이라 그런지 불길함을 느낀 아르쿠스 정령의 선택으로 발할라가 골라지면서 얼떨결에 집단의 이름을 정한, 누나보단 공을 세운 사람이 되었다(...) 하와이 편 이후 중립 지대에서 모은 공적치덕분에 레벨 3 가드로 전직한 게 확인되었다.
372화에선 무보수 짐꾼으로라도 받아달라며 사정사정한 끝에 세르게이 로만체프라는 LV. 4 야만 전사가 이끄는 3인 파티에 누나와 같이 참여했다. 이후 공을 세운 덕분에[65] 단번에 그들과 친해지고 경험을 쌓기 위해 한동안 세르게이 파티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피소라의 언급에 따르면 견실하게 활동하면서 경험을 쌓다가 대박을 터트렸다고 한다. 패러사이트 전쟁에서의 활약으로 레벨 4로 승급하고, 현재 설지후의 소원 덕분에 승급하여 LV. 5 로열 가드(Royal Guard) 직업을 받았다.

1.17. 김한나


소환 연·월·일
2014. 03. 21
표식 등급
은(銀)
성별·나이
여성·28세
신장·체중
169.8cm·56.5kg, 75 D컵
직업
LV. 5 교활한 암 여우(Cunning Vixen)
국적
대한민국(Area1)
단체
신영(新迎) → 발할라(Valhalla)
별칭
교활한 선동가, 독한 년, 미스 폭시(Miss Foxy), 사기꾼(Faker), 육광, 차석(次席)

설지후를 낙원으로 초대한 장본인. 낙원 육광 중 한 명으로 별칭은 미스 폭시. 전형적인 정장풍을 입은 안경을 쓴 이지적인 미모의 여인. 신영 약품의 팀장이라고 소개하면서 설에게 접근하였다. 처음에는 설지후가 도박 중독인 상태를 이용해서 적도장으로 계약해 낙원으로 끌고가려고 했으나 미래 사념을 얻은 2회차 설지후가 초대를 요청하자 순간 당황하나 결국 그런 부분을 믿고 걸어보기로 하고 그에게 최고 표식 등급인 금색을 부여한다.[66]
이후 낙원에서나 현실에서나 여러모로 설지후를 도와줬지만 결국 작정하고 설지후를 노리기 시작한 윤서희의 첫 방해물로 인식되어 사실상 쫓겨나고[67] 주변에서 비난받고 절망한 상태로 그 상태로 몇 주간을 전전하다가 플로네 가문의 유산을 챙긴 김에 돈을 쓰러 일행과 도시로 온 설지후와 만나 그의 실력과 미래 계획을 보고 그를 따르기로 결정한다.
1회차에선 평범하게 적도장으로 설지후와 계약하여 그의 목줄을 쥐고 있었으나 여러모로 설지후에게 관심을 가지던 윤서희가 설지후의 호의를 얻기 위한 계획 중 하나로 김한나를 내쫓았다. 이후 신영에게 도망치고 도망치던 끝에 '''패러사이트로 전향'''해서 저속해진 순결의 군세인 서큐버스로 타락해 버리고 여왕에게 군세를 받아 신영의 본부를 포함해 본인이 있던 대도시를 깔끔하게 박살냈으며 이 때 자신을 쫓아냈던 윤서희가 자신에게 항복하자[68] 그녀를 괴물들에게 '''윤간'''시키는 조건으로 받아들인다.
장말동과 김한나의 말에 의하면 원래 김한나가 제대로 케어하면 설지후가 돈만 주고 오는 일로 첫 단추부터 파탄나는 일은 있을 수 없었어야 했으나 김한나는 초장부터 설지후를 '통제'하려 했기에 제대로 케어해주지 않았고 결국 일은 제대로 터지고 통제할 계획도 초장부터 개발살났으나 좀 더 뒤까지 통제에 대해 미련을 가지다 결국 뒤늦게서야 통제를 못하는 인물이라는걸 인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395화에선 유선화의 말을 듣고 설지후가 '''통제가 불가능한 인물'''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에게 이미 '''새로운 누군가가 간섭도 못할 정도로 강하게 통제된 상태'''였던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여담으로 설지후가 거의 서유희 급으로 의존하는 여성이기도 한데 관계가 많이 다르다. 김한나는 설지후를 자기 통제하에 넣으려고 여러모로 수를 썼으나( 김한나로선 억울한게 이건 장말동의 억측이었을 뿐이다. 유선화 항목에서 각주로 후술된 내용 참고) 설지후는 통제 불가능한 이레귤러였고 결국 김한나가 설지후의 통제를 포기했을 때는 이미 신영에서 김한나를 '''딴 주머니 차는 것도 적당히 해야지, 아주 대놓고 속이려 드네.'''하면서[69] 김한나를 팽해버렸다. 덕분에 설지후와 만났을 때는 자괴감과 절망에 무너져 있었다가 설지후의 스카웃에 '''난 재상 따위에 만족할 생각 없다. 네가 왕이 될 거라면 내겐 여왕 자리를 줘라.'''라는 것을 포함한 몇 가지 조건[70]을 제시하고 발할라에 들어간다.
그러나 현재로선 직위에 비해 입지가 그리 크진 않고 오히려 직위에 비하면 상당히 작은 수준인데, 이는 애초에 발할라가 카르페 디엠 시절에 비해 크게 바뀐 인원이 없는 데다가[71][72] 그 카르페 디엠 시절 당시 설지후를 향한 지지도가 상한가를 달리다 보니 리더 대행이라는 직책 자체가 가지는 힘이 적었기도 했고 무엇보다 이전까지의 악명에 더불어 여러 가지 일을 본인 독단으로 벌였던 건[73]으로 기존 멤버들에게 밉보인 게 원인. 그나마 쫓겨나지 않은 것도 설지후가 지지해주기 때문이다. 본인도 그걸 아는 만큼 언젠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그저 일하고 또 일하는 중이다.
하와이 편에선 설지후를 적당히 꼬드길 미끼로 소원을 걸고 발할라 멤버들을 모아 여러 승부를 벌였다가 설지후가 압승하는 탓[74]에 설지후 보고 지나 아빠라 불렀던 것에 대한 카운터로 건수 잡힌 설지후에게 계속 시달리는 중.
시련에서 복귀한 설지후가 본격적으로 낙원 내의 변절자들을 털기 시작하면서 굉장히 신이 나서 열정적으로 움직인다. 카즈키의 팀을 해체시키고 매장해버렸던 경단련에게 아주 굴욕적인 조건을 달면서 굳이 카즈키를 경단련에 보낸다던가[75], 특히 신영을 털면서 얼마나 기분이 좋은 건지 사랑에 빠진 처녀 같다는 말까지 들어가면서 웃음을 달고 산다. 심지어 발할라를 이끌고 신영과의 회담에 갈 때는 설지후의 곁에서 걸으면서 마치 전 애인 결혼식에 훨씬 잘난 새 애인을 데리고 들어가는 듯한 쾌감마저 느낀다.[76][77]
이후 루슈리아의 예언점에 의하면 여성쪽(김한나)가 꽤나 고생할 팔자. 애를 두명낳고 결혼생활 자체엔 문제가 없지만[78] 하필 남편까지 애같은 짓을 하기때문에 애 3명을 키우는 수준이라 육아에 고생한다고 한다.
에필로그 외전에서 다시 등장. 설지후가 은퇴한 이후의 발할라를 이끄느라 많은 고생을 하고 있다.[79] 과거와는 다르게 이제는 김한나가 공적으로 사적으로 이따금씩 설지후에게 의존하는 것처럼 보이는 수준. 결국 설지후의 아내 중 한명이 되었다. 순서는 서유희-피소라-테레사-유선화 다음의 5번째인 듯.[80] 맺어진 계기는 민망하게도 '''S라고 생각했던 자신이 M이란 사실을 깨달으면서'''[81] 연기를 가장해 저질러버린다.[82]

1.18. 할렙 남매


설지후가 연회에서 만나게 된 루마니아 출신의 인물들로 오빠의 이름이 할렙 블러드, 여동생의 이름이 할렙 오아나이다. 외형은 오빠 쪽이 근육질 거한이며 여동생 쪽이 작고 전반적으로 새하얀 인형 같은 소녀로 인상은 완전 다르지만 서로간의 가족애는 상당히 각별하다.
  • 할렙 오아나
연회 스테이지 1에서 설지후와 같은 팀이 된 인물로 연회가 처음으로 랜덤 편성이 될 때 당황하지 않고 방관하다가 편성한 조건을 밝혀낸다.[83] 이후 연회에선 별 활약없이 있었으나 이후 설지후가 정령 세계의 입구를 찾는 과정에서 전(前) 에반젤린 소속 마법사인 아담 갈라예프가 남긴 자료에 따라 그녀가 중요하다 여겨 다시 만나게 되었다. 아스트랄 세계에서 정령 세계까지의 길을 인도해 주었다. 2차 티골 요새 공방전이 끝난 이후 지구로 돌아갔다가 현재는 오빠와 같이 발할라에 머무는 중.
어렸을 때부터 귀신이 보이고 귀신에 잘 엮이는 체질이 있었으며 어릴 때부터 시달린 탓인지 지금은 어느 정도 내성이 생긴 상황. 호시노 우라라가 재미로 아스트랄 세계에 입장했다가 악령에 들려서 학살극을 펼칠 때 호시노 우라라에게 붙은 악령을 떨쳐내 주기도 했다. 아담 갈라예프가 오아나를 알아본 것도 이 장면을 봤기 때문이다. 색귀에게 오래 씌인 영항인지, 발할라에는 가슴 크고 예쁜 여자가 많아서 만족스럽다고 한다.
  • 할렙 블러드
연회 스테이지 2에 첫등장한 험악한 인상의 거한. 스테이지 2 막바지에 동료 한 명도 없이 피투성이인 채로 올라왔으며 이후 희생의 전투 첫 도전 때 설지후에게 덤비는 오크 챔피언의 팔을 사슬낫으로 잡아 원호하는 등 도움을 주었다. 스테이지 2가 끝나고 스테이지 3에 숙청 대상으로 지정됐지만 설지후 본인의 판단으로 제외된다. 여기서 이라에 의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본래는 천살성이라는 영웅과는 정반대의 운명을 타고났다. 그 때문에 이라는 할렙 블러드를 반드시 죽여야 한다고 윽박질렀으나 설지후의 거부로 살아남았다. 이후 설지후가 정령 세계에 가기 위해 오아나를 찾을 때 집단 차원에서 신변을 확실히 보장하고 여동생의 비밀을 알리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오아나가 설지후 일행의 정령 세계 길잡이를 하는 것을 받아들였다. 2차 티골 요새 공방전이 끝난 이후 지구로 돌아갔다가 발할라에 머무는 중. 이후 변절자 무리가 설지후 일행을 습격할때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발할라 2팀들이 역습할때 같이 있는걸 보면 2팀에 들어간 듯.
설지후가 윤서희의 처우 문제와 자신이 잘하고 있는지에 대해 자책할 때 상담을 해준다.

1.19. 박우리&유열무


은유리와 튜토리얼 동기이며 특별 튜토리얼을 진행함에 있어서 은유리에게 큰 도움을 줬다. 중립 지대가 끝난 후 박우리와 유열무를 계약한 집단에게 금을 지급하여 발할라로 데려왔다.
  • 박우리 : 나이는 24살로 별명은 빠꾸이다. 나이트에서 일해 눈치가 빠르다. 중립지대에서 장말동에게 트레이닝 받았으며 각성의 방에서 궁수로 전직하였다. 지닌 바 능력은 볼 일이 없지만 눈치가 상당하며 몸놀림도 날래고 특히 상황 판단 능력이 괜찮아서 김한나 눈에 띄었고 발할라로 영입되어 김한나 아래에 정보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 유열무 : 나이는 34살로 직업은 무명 배우이며 거구의 순박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중립지대에서 장말동에게 트레이닝 받았으며 각성의 방에서 전사로 전직하였다. 장말동 사범님의 훈련을 군말 없이 소화하고 성격도 우직해서 천성이 전사이다. 특히 청초홍과 휴고한테 상당히 칭찬을 받았으며 발할라 구성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발할라로 온 후 카즈키 밑에 제 2 팀으로 배정 받았다.

1.20.


카르페 디엠의 2대 리더이자 상위 서열. 직업은 전투 특화 계열의 LV. 5 아크 슈터.
스킨헤드에 전사라고 착각할 정도로 큰 체격을 지닌 전투계 궁수로 설지후가 오기 전까지 카르페 디엠의 리더를 맡았을 정도로 이해심이 있고 배려가 있으면서도 이성적인 성격. 추후 설지후가 딜런을 회상하길 '이상적인 궁수'.
모집 공고를 보고 찾아온 설지후를 쫓아냈지만[84] 지인의 제안으로 원정을 가기로 했으나 쫓겨난 이후 마침 설도 그쪽으로 짐꾼으로 참여하여 재회한다. 이후 설지후가 숙련된 어스인들도 상대하기 힘든 몬스터를 상대로 후위를 지키며 싸운 보답으로 다른 원정대원들과 상의해[85] 짐꾼이 아닌 정식 원정대원으로 받아주고 성녀의 무덤에서 살려준 은혜를 갚는다는 식으로 아덴 요새 방어전에선 설지후의 부탁대로 활을 쏴 설지후 쪽으로 시선을 끌게 해준다.
이후 설지후를 카르페 디엠 팀원으로 받아들이고 이래저래 설지후를 키워줬으나 시칠리아가 의뢰한 패러사이트 전진기지 탐색에서 예상 못한 저격수 패러사이트와 그 부하 물량에 밀리는 바람에 서너 명의 일행과 함께 잡혀버리고 설지후가 구했을 땐 이미 패러사이트화가 진행된 상태였기에 본인의 요청에 의해 사망, 낙원에서 퇴장한다. 지구에서 부활한 후의 상태는 불명.
지구로 돌아간 후 기억의 공백을 이기지 못하고 마약을 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몸은 비쩍 말랐고 몸을 가누는 것조차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서 설지후는 알아채지도 못하고 지나쳤다가 장말동에게 방금 본 삐쩍 마른 흑인 환자가 딜런이란 사실을 듣고 기겁했다. 겨우겨우 사망에서 벗어났다 해도 오히려 죽는 것보다 못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는 걸 알려준 케이스. 다만 설지후 일행이 돌아간 이후 이안이 자신이 쓰는 소설의 감수자로서 딜런을 종종 만나러 갈까 라는 언급이 나오고 그편의 부제목인 회자정리 거자필반[86]인 덕에 마음의 정리만 해낸다면 부활 가능성이 있다.
이후 이안과 대화를 나누며 등장. 이안이 겪은 낙원의 기억을 주로 한 소설을 보고 빠져든건지 마약에 쩔어서 으어어 거리던 시절에 비하면 상당히 나아진듯한 정신상태. 그의 말에 따르면 딜런 본인 말고도 병원에서 이안의 소설을 보고 정신이 안정된 사람이 몇명 있는듯. 정황상 이안의 소설 자체보다는소설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봉인된 낙원의 기억의 공백을 채웠기 때문으로 보인다.
패러사이트에 의해 한 번 사망한 설지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때 이안과 함께 찾아와 정신적 안정을 찾게 도와주었다. 그리고 에필로그 이후 다시 활동하는 발할라의 일원으로 등장. 설지후에게 같이 활동해보자고 찾아왔다가 즐겁게 사는 모습을 보고 그냥 떠나간다.

2. 시칠리아


친씨아 본인과 아녜스 등 이탈리아에 본거지를 둔 '''마피아''' 집단. 과거 인류 내전 당시 어스인 측 주력이었으나 신영이 짠 연합이 낙원인 편에 붙으면서 결국 패전했고 하라마그에 강제로 본거지를 옮기게 된다. 이후 원래부터 그곳이 본거지였던 삼합회와 알력 다툼이 있었으나 그 당시 삼합회는 내분까지 있었기에 결국 하라마그는 시칠리아가 차지하게 되었다.
일명 '''남부 전쟁광'''이라 부를 정도로 싸움에 대해선 광적으로 좋아하고 잔혹한 집단. 티골 요새 2차 공방전 땐 설지후의 간곡한 부탁을 조건부[87]로 받아들여 지원군으로 참전했으며 설지후를 믿고 약속이 이행되기 전인데도 앞서서 나선 덕에 티골 요새를 지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2.1. 타치아나 친씨아


남부 전쟁광이라고 불리는 시칠리아의 보스. 낙원 육광 중 한 명으로 하라마그에 자리잡았으며 중립 지대 편부터 등장했다. 서유희처럼 설지후가 통상 관찰로도 상태 창을 읽을 수 없었는데 이게 친씨아 또한 서유희와 마찬가지로 이끄는 자였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나태의 별이며 직업은 마법사 계열.[88]
사자갈기처럼 흘러내리는 붉은 머리에, 어깨에 두꺼운 붉은 코트를 걸치고 있으며, 느른해 보이는 핏빛 눈동자는 홀로 고고히 앉아 있던 사자를 연상케하며 눈에서 뺨까지 그어진 자상이 있다.
티골 요새 공방전을 앞두고 설지후 일행이 정령세계로 원정갈때 그의 행적을 믿고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테레사의 왕국군과 함께 자신의 주력부대를 포함한 대부대를 이끌고 티골 요새 근처에 대기하고 있다가 상황이 급박해지자 결국 자신이 말한 조건[89]이 확인되기 전임에도 불구, 왕국군과 같이 패러사이트를 습격해 티골 요새의 함락을 막았고 세계수 부활이후 패러사이트가 후퇴하려 할때도 같이 있던 분노의 별과 교만의 별을 '''강제로''' 자신과 같이 전이시켜(...) 유령화로 침입하는 추악한 겸손에 맞서며 그를 밀어붙이지만 성시현이 난입하며 교만의 별을 죽여버리자 결국 그대로 포위망이 뜷려 겸손을 놓친다.

설지후가 성흔의 시련을 받기 위해 굴라의 신전으로 떠난 후에 초홍이 설지후가 맡겨둔 의뢰 때문에 시칠리아를 방문하자 설지후 개인의 선물과 집단으로서 감사의 의미로 보낸 강화석 두 개를 받고 하나는 아녜스에게 건내주었다. 그리고 초홍이 말하는 정보만으로 설지후가 성흔의 시련을 받았다는 걸 알아채며 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를 부러워하다가 이후 선물이 호피 무늬 속옷인 걸 보고 어이가 날라가고 이윽고 아녜스의 곰 무늬 속옷을 보고 배 터져라 웃었다.
이후 설지후를 죽이기 위한 패러사이트 작전에서도 군대를 이끌고 '''패러사이트 령을 직접 침공'''해서라도 발할라와 설지후를 도우려 했지만 너무 늦어서 테레사 일행의 복귀만을 받을 수 있었고 오열하는 테레사를 묵묵히 볼수밖에 없었다.
설지후 사후 패러사이트의 전력을 다한 침공에 하라마그에서 최대한 맞서고 있었으나 열세로 계속 밀리던 와중에 설지후의 부활에 의해 상황이 급변 한 뒤 성시현의 퇴로를 막은 채 최후를 지켜본다.[90]
엔딩 이후 외전에선 아녜스가 설지후에게 사죄 차원에서 얻어낸 설지후네 라면 가게의 특별 이용권 혜택을 공유하며 아녜스를 부하로 삼은 걸 잘한 일이었다며 칭찬하며 평생 용서해주지 말라고 부추긴다.[91]

2.2. 클레르 아녜스


탐식의 재림 히로인. 항목 참조.

3. 삼합회(三合會)


이름 그대로 중국에 근간을 둔 마피아 집단. 과거 낙원에서 활동하는 조직원들의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지구에서의 삼합회의 계층을 희미하게 만들었다가 조직원과 조직원끼리 싸우는 내전이 발생하게 되며 이 당시 내전으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탓에 낙원에 손 쓸 여력이 없어져 한창 경쟁 중이던 시칠리아에게 허무하게 하라마그의 파트너 집단자리를 빼았겼다.
이후 하오 윈을 기점으로 다시금 세대 교체를 시도하며 재편성 중이라고 한다. 협곡 전쟁 이후 시칠리아의 대표인 친씨아가 이끄는 자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다시금 하라마그에 비벼볼려고 했던 걸 완전히 접고 에바로 이주했다. 이후 하오 윈의 주도로 발할라와 동맹을 맺었으며 에바 8구역 중 하나를 맡았다.

3.1. 하오 윈


삼합회의 신입 간부이자 세대 교체의 증거.
평상시에 검은 정장을 입으며 서른 중반의 건강한 사내처럼 보인다. 삼합회 성격답게 기본적으론 잔혹하고 욕망에 충실하나 자신이 인정한 사람들에 한해서는 상당히 살갑게 지내고 나름대로 유쾌한 면도 있다.
설지후와는 중립 지대에서 처음 만났으며 설지후를 파티원으로 끌어오는데 적극 추천한 인물 중 한 명이며 설지후가 남들을 배려하는 행동을 하거나 그러면서도 독고다이식으로 지내려는 것을 보고 순간 불만을 품었으나 그게 윤서라의 오른팔을 고치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듣고 일부 착각[92]한 탓에 설지후를 앞장서서 도와주었다.
이후 중립 지대를 나온 직후나 연회 당시에도 설지후를 여러모로 조력해주었고 설지후가 서유희 습격 사건으로 한창 혼란스러운 당시에 설지후에게 '''왕이 되어 봐라'''라며 그의 왕도를 부추겼고 이후 그가 에바의 진면목을 보고 폭주할 당시 그가 엇나가지 않게 삼합회를 동원해 지원했다. 굴라의 발언에 따르면 지후의 든든한 방패가 되어줄 사람이며 에바의 이런 과정들도 그가 튼튼한 방패가 될 수 있는 담금질을 하는 과정이라는 듯.
설지후의 모큐멘터리 제작에 호위담당으로 발탁되었는지 입장상 제일 반발이 심할듯한[93] 셰에라자드에서 삼합회 맴버들과 '''백혜주'''를 이끌고 통신수정을 지키면서 백혜주랑 같이 진짜로 팝콘을 씹고있다(...).

4. 마법사 협회



4.1. 필립 뮐러


마법사 협회 대표. 두꺼운 마법사 로브를 입으며 옆구리에 책을 낀 약간 고지식한 인상을 풍기는 안경을 낀 청년. 탐욕의 이끄는 자이자 고위 서열 마법사이기도 하다.[94] 다시 말해서 어스인 마법사 정점의 양대 산맥 중 1인.[95]
첫 등장은 아덴 협곡에서 벌어진 대전투였는데 패러사이트 군단장 급이 셋이나 몰려오다니 얘기가 다르다면서 그냥 후퇴하는 걸로 보였으나 사실은 매복했다가 군단장들의 시선이 돌아간 사이에 패러사이트 둥지들을 파괴해서 뒤통수를 쳤다. 완벽한 속임수를 위해[96] 다른 아군들한테도 아무 말 없이 진행한 작전이었다고.
당시 미래 사념으로 날뛰는 설지후를 보면서 안타까움과 흥미를 느껴[97] 의식 불명일 때 만나러 왔었고, 훗날 설지후가 에바로 이주한 뒤에도 몇 번 만나러 왔었으나 하필 그때마다 설지후가 외출 중이라 그냥 돌아갔다. 이후 설지후가 계획한 세계수 부활 작전에 흥미를 보여 참전했다. 정령 세계에서 발광하는 절제를 상대할 때 자신이 섬기는 신인 아바리티아를 몸에 강림시켜 발광하는 절제를 약화시켰다. 일그러진 친절까지 공격해 올 때는 강림의 소모 때문에 별 활약을 못하다가 카즈키가 알아낸 발광하는 절제의 약점을 듣고 그 약점을 찔러 발광하는 절제의 난입을 막았다.
고위 서열 마법사의 상징인 텔레포트를 쓸 수 있으며, 오델렛 델핀을 에바에 지부장으로 배치해서 차후 위기가 닥쳐오면 마법사 협회가 도움을 준다고 하며 호의를 비쳤다.
필립 뮐러는 자신의 권속이면서 연인인 여자랑 5년 동안 낙원에서 같이 동거하며 지냈으며 본인은 정식적으로 서류만 안 냈지 사실상 부부나 다름없는 사이라고 말한다.
이후 설지후가 오델렛 델핀을 통해 '''몰래''' 와줬으면 한다는 전언을 듣고 발할라 거점의 설지후의 방으로 텔레포트한 뒤 설지후가 예비 변절자에 대한 '연극'에 필립 뮐러를 '촬영 감독'으로 초대하고 싶다고 하자 말로는 냉정한 듯 하면서도 표정은 좋아 죽을 정도에 설지후의 말을 듣고 실제로 꽤 해 볼만하다고 생각해 동참한다.
이전 1회차 설지후와 윤서희의 대화나 필립의 언급 등을 보면 필립 뮐러는 변절자들이 나올 것이라며 미리 파악하고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했던 극소수의 어스인중 하나였다. 1회차에서 변절자 색출에 대해 매우 강경하게 주장했으나 대부분 받아들여지지 못했다고 한다.[98] 본인 말대로 고위 서열에 이끄는 자이기까지 한 인물이 설지후의 연극에 사실상 보상이 없는 걸 들었음에도[99] 동참하기로 한 것도 찬밥 취급 당하기 십상인 자신의 의견이 드디어 동조자를 만나게 됐고, 그 동조자가 최근 성공가도를 달리는 설지후였기 때문이다.
다만 설지후의 강경파적인 태도에 비해 필립은 실용성을 따지는 주장을 밀고간 바람에 본보기로 대표적인 일부만 죽이자고 설지후를 설득해 결국 자신의 주장을 실현시키는데 성공하지만, 오히려 이런 방침때문에 설지후가 주도하는 인류연합에 반대하는 파벌들의 인재들이 뭉쳐 대형사고를 치게 만들었다.[100]
비장의 수는 탐욕의 신 아바리티아를 자기 육신에 강림시켜 압도적인 강화를 이룩할 수 있다. 다만 이래도 군단장 급과 겨루기엔 역부족이지만 그래도 군단장을 위협하기엔 충분한 수준으로 자기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다만 워낙 기력소모가 심해서 한번 쓰면 사실상 전력외로 쳐야한다는 것이 단점.
최종결전에서는 발할라와 함께 저속해진 순결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린다.
여담으로 설지후의 방으로 텔레포트할 때 은유리가 이를 막아서려 하는 걸 보고[101] '''마치 성질 좀 돋구었다고 자신의 등 뒤에 칼들고 찌를 기세로 쫓아오는 것 같다. 같은 마법사라면 모를까 이성 관계로선 절대 만나기 싫은 집착이 굉장한 인물'''이라고 한다.

4.2. 오델렛 델핀


설지후와는 중립 지대에서부터의 인연을 쌓아온 여인으로 원래라면 수석이 되었을 만한 재능이었으나 하필 설지후라는 불세출의 이레귤러가 등장한 덕에 차석으로 밀려났다.
구불구불 웨이브 진 연한 갈빛 머릿결에 흰 머리띠로 깨끗한 이마가 드러난 귀여운 소녀.
중립 지대 당시엔 설지후를 포섭하려 했으나 실패, 두 번째로 시도할 땐 설지후와 델핀 팀의 협상이 서로 이득 보는 쪽으로 전개되면서 설지후를 동료로 포섭해 불가능한 임무를 제외한 모든 상위 난이도를 제패했다.
이후 긴 시간 동안 언급이 없다가 필립 뮐러의 등장으로 필립이 이끄는 마법사 협회 소속 그것도 '''필립의 직계'''라는 게 밝혀졌으며 이후 필립이 설지후에게 호의를 베풀 겸 에바의 마법시 협회 지부장으로 오델릿 델핀을 배치해 주었다.
이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비유상 필립 뮐러의 자식이라 칭해진다. 집단 내부에서 많은 사랑과 귀여움을 받는듯하다.
에바에서는 은유리, 샬럿과 친해져서 마법 계열 3인방의 모임을 자주 가졌는데 재능 면에선 딱히 뒤지지 않음(천재, 귀재, 수재)에도 계속해서 자신을 앞서가는 두 친구의 성취에 의아해하다가 꿈의 사원의 마녀 로즈엘 라 그라치아에 대해 알게 된다. 이후 본인도 설지후에게 졸라 꿈의 사원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조르고 있다.
로즈엘의 제자로서 둘과 경쟁했지만 설지후가 죽고 전쟁이 격화하면서 꺼지지 않는 지혜의 빛은 은유리에게 계승되었고 분함에 눈물흘린다.
1회차 회상으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은유리와 함께 인류 최고의 마법사 중 하나라고 하며 작가의 말에 따르면 강함만 보면 귀창과 비빌 정도로 '''대표적인 8레벨 강자 중 하나'''였다고 한다. 1회차에서는 시간 자체가 많이 흐른 상태라서 귀창 설지후에 비빌 정도의 8레벨이 몇 명 정도 있었다는 듯.

5. 신영


낙원 내 단일 세력으론 최고 규모를 가진 집단. 낙원에서의 본거지는 인류 최대의 수도인 셰에라자드에 있다.
원래 친족 네다섯명을 만들어 창립한 중견 제약 기업 선양의 회장이던 윤서진이 낙원에 입장하며 낙원의 물건들을 이용해 회사의 규모를 키우다 이후 충분한 자금이 모였을때 회사를 한번 자진 해체하고 다시 만들어 대기업으로 세운 것이 지금의 신영. 현재 낙원에선 왕가 이상 가는 권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 핵심이던 성시현이 행방불명된 덕에 지금으로선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야금야금 약해지고 있기도 한다는 듯.[102]
회장인 윤서진이 한때 장말동의 제자였던 듯. 윤서희와 장말동의 이야기를 보면 과거를 뒤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가는 성격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는 나이를 먹은 탓인지 종종 과거를 떠올리고 감회에 잠기기도 한다고 한다.
이후 설지후가 패러사이트와의 대처에 대해 적극 참전파로 입장을 굳히면서 연방과 하라마그, 에바 왕가의 협력하에 인류 정리에 들어가기 시작하는 데다가 신영의 간부이자 직계 혈족인 윤서희, 윤서라가 둘 다 설지후와 엮인 데다가 일단 설지후의 지구 소속은 서류상 신영인 만큼 이후 제대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설지후 일행의 작전에서 상당한 고위격 인물이 패러사이트로 전향하려 시도하는 것이 밝혀져[103] 발할라에게 숙이고 살을 내주느냐, 아니면 끝까지 발악하느냐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신영에서는 셰에라자드 왕가의 이름까지 동원해 어떻게든 증거인멸을 시도했으나 성후 백혜주의 방해와 발할라 1팀의 재빠른 치고 빠지기에 당하고 말았다.
이후 대표 이사직을 맡은 윤서희는 다른 집단에게 덤터기를 씌워 변절자 혐의를 벗어보려 했으나 발할라와 동맹 조직들이 더 빠르게 수작을 부리는 집단들을 모조리 작살내고 다녀서 결국 인사팀장이란 고위 인사와 다른 지부를 포기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454화 기준으로는 사실상 '''괴멸'''했다. 로 셰에라자드가 신영의 숨줄기를 붙여둔단 것에 분노해 셰에라자드의 숨겨진 비밀 고르드 보가를 사용해서 패러사이트의 대대적인 후방기습 사태를 불러왔기 때문. 대표이사 윤서희는 동생 윤서라에게 사망, 간부들도 윤서라와 다른 어스인들에 의해 모조리 처형, 마지막으로 신영 설립자 윤서진도 둘째 딸에게 목이 잘려 셰에라자드의 앞에 던져졌다.

5.1. 윤서라


잡티 하나 없는 뽀얀 피부에 눈매가 고양이처럼 치켜 올라가 화나 보이는 쌀쌀맞은 눈매를 가진 여성으로 Area 1의 기대주 중 하나였지만 튜토리얼에서 설지후의 활약에 초조해하며 무리하다가 강석 일행의 습격에 오른팔에 중상을 입었다.
이후 설지후와 이씨 남매의 도움으로 중립 지대까진 도달하였으나 여전히 오른팔이 망가졌다는 것과 직업마저 전사로 책정된 것 때문에 이씨 남매가 찾아와주지 않았으면 죽을 상황까지 몰렸고 심지어 그 상황에서 강간 미수에 구타까지 당하여 스스로 죽는 날만 기다리고 있었으나 김한나의 제안을 받고 찾아온 설지후의 도움[104]과 설지후의 부탁을 받은 마리아의 제사로 겨우 오른팔이 낫고 정상이 되나 했으나... '''좀 많이 어긋난 방향으로 설지후에게 엄청난 관심을 가지게 된다.'''
오른팔이 치료된 이후엔 설지후의 전폭적 지원과 제안으로 이씨 남매와 함께 아녜스에게 훈련받으며[105] 3인 파티로 임무를 돈 결과 1000포인트 이상을 모으는데 성공하고 중립 지대에서 합격했으나 김한나의 말을 들은 설지후가 신영으로 가는걸 거부하자 간곡히 설득했다가 먹히지 않자 결국 헤어졌다.[106]
설지후가 어스인이 된 이후 두 번째로 지구로 복귀했을 때 직속 직원을 보내 설지후와 식사 자리를 가지며 재회했고 이후 휴대 전화의 번호를 교환하고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다가 헤어졌다.[107]
여러모로 심각한 처자지만 그래도 설지후를 향한 마음만은 진짜이며 그를 배려해주기도 하고 언니나 다른 신영 세력들보다 먼저 설지후에게 약속받자 그와 가까이 있을 수 있게 되었다거나 그런 이유가 아닌 '''그를 자신의 품에서 지킬 수 있단 이유'''로 기뻐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낙원에서 활동하게 된 이후의 별명은 붉은 눈의 여전사로 이는 말 그대로 (설지후가 자신을 따라와주지 않았다는 히스테리에)제대로 잠을 못 자 눈이 붉어지는 바람에 붙은 별명(...)이라고 한다.
이후엔 분량이 가뭄에 콩나는 수준(...)으로 간간히 언급으로만 나오는데 설지후가 지구에 올 때마다 쌓여 있는 메세지와 부재중 기록 중 태반은 이 처자라고 한다. 이후 설우석이 설지후가 제대로 일하는지에 대해 확인전화를 걸 땐 온갖 미사여구를 다 늘여놓으며 엄청나게 칭찬하면서 자신을 살려준 은인이라 극찬해 설지후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거기에 설우석의 말에 의하면 원래 신영의 권력 구조에 별 생각이 없었으나[108] 최근 들어 신영에 자기 파벌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팀장 직급도 달고 있다.
1회차에서는 설지후가 윤서희에게 "친혈육까지 죽여가며 얻은 신영이 결국 무너졌군."이라며 조롱한 것과, 작중 묘사되는 자매 사이가 그다지 가깝지 않은 걸로 보아 1회차에선 언니 윤서희에게 축출당해 죽었을 확률이 높다. 2차 티골 요새 공방전 이후 지구에 복귀한 설지후가 부재중 전화가 쌓인 것을 보고 윤서라에게 연락했지만 받지 않았다.
이후 결국 설지후에 의해 신영의 권력구조가 강제적으로 개편되며 윤서희가 축출되고 대신 윤서라가 회장을 맡게 되었다. 이후 셰에라자드 습격사건이 벌어지고 설지후일행이 잠시 상황을 수습하면서 로즈엘이 걸어둔 세뇌로 윤서희의 진짜 의도를 파악할 때 설지후가 죽일까 말까 고심하고 있던 찰나 갑자기 나타나 윤서희의 어깨죽지를 단번에 베어버리고 그대로 목을 따버려 죽인다. 이후 본인이(정확히는 신영이라는 집단이 설지후와) 약조한대로 비리를 저지른 고위간부들을 셰에라자드 앞으로 데리고 와 하나하나 고문한 뒤 목을 따는중 본인의 말에 의하면 얼마안가 윤서진도 잡아올 것이라고 한다.
결국 친부 윤서진도 잡아 참수한 다음 목을 로 셰에라자드에게 던져주었고 로 셰에라자드는 그녀에게 "'''당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함정에 빠뜨린 나에게 어떻게 용서를 구할 수 있나?"''' 라면서 대화를 나누다 윤서라도 사랑하는 남자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자신의 한을 억누르고 용서를 빌고 있다는 말에 결국 한을 풀고 그녀에게 소원을 양도한다.
이렇게까지 했지만 설지후 하렘에는 못낀 듯.(...) 이설아도 마찬가지.

5.2. 윤서희


탐식의 재림의 등장인물.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6. 암살단


인도에 근간을 둔 집단으로 이름과는 달리 신문 발행을 포함해 정보 측에 크게 영향력을 끼치는 집단이다. 상당히 저력 있는 집단으로 루슈리아 신전 측에서 설지후를 적대할 당시에도 설지후 주변에 일어난 일에 대해 객관적인 정보만 꿋꿋이 썼던 거의 유일한 언론이기도 했다.
이후 설지후가 이때의 도움에 대한 은혜갚기의 의미와 옛 친구를 위해서라는 심정으로 발할라와 직접적으로 이어져 있는 정보 집단을 얻기 위해 에바의 8개 구역 중 하나를 암살단에 맡기는 대신 에바 지부가 발할라의 산하집단으로 들어간다는 조건으로 동맹을 맺었다.

6.1. 통차이


설지후의 중립 지대 동기 중기 중 한 명으로 출신지는 아시아(인도)이며 흰 터번을 쓴 깡마른 사내이다. 중립 지대에선 안 그래도 최고 팀인 델핀 팀이 굳이 그렇게 설지후를 끼워야 하냐는 것에 대해서 비관적인 입장이었으나 이후 그의 실력을 직접 보고 자신의 무례를 사과하고 앞장서서 설지후에게 포인트를 빌려주었다.
중립 지대를 나온 뒤 오랜 시간이 지나서 에바의 밤 이후에 재등장. 설지후가 암살단에 지부를 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때 통차이를 언급해준 덕에 기존의 암살단 에바 지부장 대신 에바 지부 지부장이 되었다.[109] 중립 지대를 나온지 겨우 1년 정도밖에 안 지난 걸 고려하면 엄청난 승진인지라 설지후에게 감사를 전했다.

7. 신



7.1. 일곱 신(칠죄종)


원래 낙원에 존재했던 신이나 칠죄종과 관련된 신이었기 때문인지 패러사이트가 오기 전까지만 해도 인간들 사이에서 꺼려졌으나 외계에서 온 패러사이트 여왕에 의해 주신과 그 휘하의 7대 주선이 잡아먹히고 나자 일곱 왕가와 계약을 맺고 낙원과 지구를 이어 지구인(어스인)을 소환한 신들. 달리 칠죄종의 신이라고도 하며 각각 일곱 가지 죄를 관장한다.
366화에서 아르쿠스 정령과 굴라와의 대화를 보면 단지 칠죄종이라는 이유만으로 적대된 게 아니라 실제로 안좋은 짓을 했던 모양이다. 아르쿠스 정령과 굴라간의 대화에서 언급된 내용을 들어보면 힘을 준답시고 꼬셔서 그들의 영혼을 받야 자신에게 충성하는 사도로 만들었다고 한다.[110] 또한 굴라의 사도와 이끄는 자는 그 세대의 정결의 창의 주인에게 사이좋게 털렸다.

7.1.1. 굴라


[111]
낙원에서 이라와 함께 전사들을 담당하는 신 중 한 명이며 '탐식'을 상징하는 여신. 최후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설지후 앞에 나타나서 어지간한 소원이라면 들어줄 수 있다고 했으나 회귀나 아니면 감정과 기억이라도 과거로 보내달라는 이야기엔 '''그 정도 소원엔 엄청난 공적이 필요하다.'''라며 거부했으나 마침 근처에 쓰러져 있었던 망국의 왕녀가 왕가의 서약까지 보태자 그것들을 댓가로 설지후의 기억과 감정을 과거의 설지후에게 보내준다.
이후 설지후가 직업을 정할 때 재등장. 결과적으로 6명의 신의 투표로 마법사와 전사가 3 대 3으로 나뉠때 마지막까지 침묵했다가 결국 그의 미래를 알기 때문인지 그를 전사로 키우기로 하여 4 대 3으로 설지후가 전사로서 창술사가 될 수 있게 하였고 이후에도 종종 직접 여러 가지 간접적이고 은유적으로 설지후의 행동에 대해 평가하였다.
연회 편에선 이라의 반응으로 보면 신들에게 이전 회차에서 설지후와의 계약에 대해 말해준 것으로 보이며 최대한 안정적으로 설지후가 크길 원해 아홉 눈의 개방에 대해 꺼렸으나 이라가 모든 걸 자기가 책임지겠다며 밀고 가는 바람에 결국 우측의 청색을 해방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112]
이래저래 설지후와 엮이는 신이지만 설지후는 굴라를 따르면서도 어느 정도 꺼리는데 그 이유라는 게 '''작명 센스가 없어서(...)''' [113] 근데 정작 설지후 본인도 작명 센스가 없다(...)[114]
성시현에 대해선 여러모로 꺼리긴 했지만[115] 그래도 자기가 사도(이끄는 자)로 고르기까지 했던 만큼 나름의 애착은 있었던 듯, 변절자 성시현이라 말할 때 머뭇거리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와이 편 마지막에서도 여전히 그놈의 직업명을 가지고 고집을 피우느라[116]루슈리아와 투닥거리다가 설지후의 별의 빛이 갑자기 강해지자 이에 대해 감탄하며 이렇게 된 이유에 대해 꽤나 정확하게 짐작해낸다.[117] 루슈리아의 설득에 상위 서열은 양보했으니 고위 서열 때의 이름을 벼르고 있는데 고위 서열도 양보해야 하나 고민한다(...) [118]
이후 설지후가 레벨 7로 승급할 때 [119] 구주의 창과 별의 구도자라는 직업명을 붙여 주었다. 설지후가 성흔의 시련을 최대치로 받는 것을 막으려고 했지만 그의 결심을 보고 결국 막지 못하고 허락했다. 성흔의 시련을 마친 설지후에게 세 개의 '신의 흔적'과 '신살'[120]의 권능을 부여했다. 현재 설지후에게 탐식의 사도(이끄는 자)가 되기 위한 시련을 내리는 중이다.
직속 이끄는 자는 원래 레벨 7 최상급 마력 검사[121] 성시현이었으나 그의 변질이 밝혀지면서 공석이 되었고 현재 설지후가 이끄는 자를 계승하기 위한 시험을 받는 중. 시험내용은 "인류의 변화를 선도하라".
설지후는 한번 전쟁을 치러 죽기까지 하면서 인류가 변했음을 증명했고 이에 설지후에게 이끄는 자의 권능을 선사한다.
심히 용감한 신이다. 자기보다 강력한 힘을 가진 패러사이트 여왕을 비웃고 자신들의 승리선포를 위해 제국의 황궁에 위치한 여왕 근처까지 가서 직접 이야기를 한다.
패러사이트 여왕 토벌 후 설지후의 10레벨 직업으로 '황금의 마력 신'을 준비했는데 설지후가 좋은 직업명 놔두고 마력의 신 같은게 붙을 것 같다며 공적치를 다른 곳에 써버려서 시무룩해한다.
설지후가 패러사이트로 전향하는 IF 외전에서 '마력의, 마력에 의한, 마력을 위한 창병'이라는 직업명을 진짜로 붙였다가 삐진 설지후가 패러사이트 측으로 전향해버리자 패러사이트 측이 설지후가 제 4 군단장이 되었음을 선전하는 자리에서 직접 나와서 사정사정까지 해 가며 빌지만 결국 극대삐를 넘어선 삐짐으로 인해 마왕으로 각성해버린 설지후에게 털리고 '''굴러라 굴러 굴렁쇠 마력'''이라는 이름으로 강제 개명당한다.(...)

7.1.2. 이라


굴라와 함께 전사들을 담당하는 두 신 중 한 명으로 분노를 상징한다.
연회 스테이지 3에서 설지후가 천살성을 죽일 것을 거부하며 '''"사람의 운명은 바꿀 수 있다."''''라고 하자 이에 대해 '''"그놈이 죽일 놈이 바뀔 뿐 사람 운명 같은 건 못 바꾼다, 네가 한 선택 '절대' 잊지 마라."'''라고 분노한 목소리로 경고하지만 성흔의 시련이 끝난 이후 굴라의 언급에 따르면 설지후가 걸어온 행적과 그 영향을 보고 느낀 적이 있는지 이전에 자신이 했던 말을 취소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후 드러난 바에 따르면 백혜주가 레벨 5 당시에 이끄는 자의 운명을 포기하자 성흔의 시련 입장권을 부여했다고 한다. 현 분노의 별은 우 레이지만 원래는 백혜주를 사도 후보로 눈여겨보고 있었던 듯 하다.
직속 이끄는 자는 레벨 7 전사 우 레이.

7.1.3. 루슈리아


치료와 해주(解呪), 그리고 보조 주문을 관장하는 색욕의 여신[122]이며 인비디아와 함께 사제들의 전직을 담당하는 존재.
작중 언급에 따르면 외형이나 목소리 하나하나가 엄청난 색기를 지닌 미인으로 레벨이 높아질수록 따르는 신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루슈리아를 따르는 사제들의 경우 레벨이 높아질수록 '''색욕'''이 두드러진다고 한다. 단 서유희의 경우 이끄는 자가 된 만큼 화신의 경지에 이르렀는데도 이런 걸 드러내긴 커녕 순결의 상징을 유지해서 여러 구설수가 오르내리기도 했다.
굴라처럼 설지후를 아끼고 기대하고 있으며 그런 만큼 굴라와 자주 투닥거리기도 한다.
설지후의 레벨 5 직업명 '네메시스의 창'을 지어준 장본인. 설지후는 레벨 5가 될 때까지의 시위의 결실이라 마냥 좋아했지만(...) 사실 굴라는 이때까지도 마력을 다는 걸 버리지 못했고 결국 루슈리아가 간곡히 말한 끝에 레벨 5의 작명권을 따내서 지어줬던 것(...) 레벨 6 작명 문제로 설지후와 굴라 사이에 또 시비가 붙자 직접 나서서 중재하면서 다음 작명도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패러사이트 출현 이전에 굴라가 과거 영혼을 종속시켜 사도를 만들었다가 순결의 여신 카스티타스의 명령을 받은 당대의 정결의 창 계승자에게 털리는 흑역사를 만드는 등, 7선과 칠죄종은 보통 사이가 나쁠 것 같지만 루슈리아는 오히려 순결의 여신 카스티타스의 쌍둥이 자매로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었으며 사이도 나쁘지 않았던 걸로 보인다. 실제로 카스티타스가 만든 신살의 무기 정결의 창과 무지개 정령 아르쿠스에 대해 꽤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

결국 실랑이 끝에 작명권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는지 설지후의 레벨 6 직업명이 구주의 창, 레벨 7 직업명이 별의 구도자[123]라는 평범을 넘어서 나름 뜻을 가지고 있는 멋진 이름이 지어졌다.
직속 이끄는 자는 레벨 8 아테라의 성녀 서유희.
작중에서도 가장 떡밥이 많은 존재로[124] 굴라가 담당하고 있는 설지후에 대한 관심이 엄청나다. 서유희의 말로는 항상 설지후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데[125] 아무리 계열이 다르다고 해도 엄연히 자기에게 속한 설지후를 루슈리아가 친밀하게 대함에도 굴라가 어느정도 마땅찮아하긴 하나 그리 큰 저항은 안보이거나 굴라가 "이제는 네 아이가 아닌 자신의 아이다"라고 말한 것을보면 어떻게든 루슈리아와 엮인적이 있는건 확실하다. 이 때문에 어린 시절의 설지후가 동물원에서 만난 누나가 루슈리아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외전에서 정체를 숨기고 설지후네 가게에 라면 먹으러 왔다가 사실 확정. 다만 자신의 딸인 서유희와 백혜주의 철벽으로 인해 연애 플레그는 무산될 듯...

7.1.4. 슈페르비아


칠죄종의 일곱 신 중 유일하게 궁수들의 전직을 담당하는 존재로 교만을 상징한다.
존댓말 캐릭터이며 순정 만화 같은 것을 좋아하는지 지후와 테레사가 연애 싸움(?)할 당시에 관망했다.
위에 연애 싸움 건도 그렇고 감수성이 풍부한 편인지 설지후가 극적으로 성흔의 시련에서 망아의 단계에 다다를때 루슈리아와 같이 울음을 터트렸다고 한다.
직속 이끄는 자는 레벨 7 궁수 세르히오 카리오였지만 세르히오가 2차 티골 요새 공방전에서 변절한 성시현에게 살해당해 공석이 되었다. 현재 예비 후보는 레벨 7 고위 서열로 승급한 시칠리아의 클레르 아녜스가 있다.
일곱 신이 작정하고 발할라(더 정확히는 설지후 개인)를 밀어주기로 결심하면서 그 일환인지 클레르 아녜스를 교만의 이끄는자 후보로 선택했다고 한다. 이끄는 자가 되기 위한 시련은 '인류를 바른 길로 이끌 것'. 물론 이는 시칠리아 입장에선 가능한 짓이 아니고 슈페르비아가 "니들로는 못하는 거 아니까 그냥 지후 쪽 가서 숟가락 얹고 제대로 돕기만 하면 된다."라고 우회적으로 말한 셈.

7.1.5. 인비디아


성스러운 힘으로 적을 격퇴하고 신성 술법을 주관하는 시기의 신. 칠죄종의 일곱 신 중 루슈리아와 함께 사제들의 전직을 담당하는 존재로 질투를 상징한다.
성시현의 변절로 공석이 생긴 굴라와 달리 원래부터 직속 이끄는 자가 없는 신. 다만 윤서희의 운명 중 하나가 질투의 별이 되는 미래가 있긴 하다.

7.1.6. 피그리티아


칠죄종의 일곱 신 중 마법사들의 전직을 담당하는 존재로 나태를 상징한다.
직속 이끄는 자는 시칠리아 대표이자 레벨 7 마법사 타치아나 친씨아. 친씨아의 전대는 친씨아를 권속으로 삼은 어스인 최초의 이끄는 자 조슈아 클라플린이었고 원래대로라면 조슈아가 죽은 뒤에는 필립 뮐러가 후보가 되었지만 필립 뮐러는 걷어차고 탐욕의 별이 되어버려서 친씨아가 이끄는 자로 선발됐다.

7.1.7. 아바리티아


칠죄종의 일곱 신 중 피그리티아와 함께 마법사들의 전직을 담당하는 존재로 탐욕을 상징한다.
직속 이끄는 자는 마법사 협회 대표이자 레벨 7 마법사 필립 뮐러. 원래는 전대 나태의 별이 죽자 피그리티아의 간택을 받았지만 거부했다가 아바리티아에게 선발되어 탐욕의 별이 되었다.
정령 세계에서 원정대와 발광하는 절제가 싸울 때 필립 뮐러가 강신을 사용했을 때의 작중 묘사로 보아 여신인듯 하다.

7.2. 낙원의 주신


본래 낙원을 다스리던 주신이었으나 현재는 패러사이트 여왕에게 신격을 흡수당한 상태. 남성에 나이가 있는 목소리로 추정된다. 과거 패러사이트 여왕 추방 작전에서 주신의 석판을 통해 패러사이트 여왕을 추방하는 데 협조했으나 신격이 완전히 흡수당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지만 이 영향으로 인해 패러사이트 여왕은 제국의 영토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신세가 되고 만다.[126]
사실 낙원이 개막장 사태를 맞이하는데 크게 일조한 존재 중 하나로, 김수현에게 반토막나 신성에 크나큰 손상을 입었던 패러사이트 여왕이 자신을 찾아와서 '''"날 살려준다면 보답으로 내 신격을 온전히 넘겨주겠다'''고 꼬셨기 때문. 한 단계 위의 존재가 되고 싶다는 욕심에 눈이 먼 나머지 칠죄종 같은 하위신들이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강행한 결과는 약속된 뒤통수. 사실상 본인에 대한 과신과 1급 차이가 얼마나 큰지에 대한 무지가 빚어낸 촌극인 셈. 칠죄종들은 칠선과 주신이 전멸해버린 이상 승산이 없다고 생각해 연방의 등장 이전까지는 저항을 거의 포기한 상태였다. 그래서인지 칠죄종이 주신의 신격을 회수한 후 주신을 직접 부활시키지 않고 아기 때부터 키운다는 방침을 세우기도...

7.3. 군신


전작 MEMORIZE의 주인공인 '''김수현.'''
본작에선 종종 홀 플레인 출신 외계종인 타락 천사 쪽이나 칠죄종의 일곱 신, 패러사이트 여왕의 언급으로 나오는데 이때 언급을 종합하면 메모라이즈가 끝나고 어느 정도 지난 이후 복수를 하겠다며 자신을 따르는 자들과 수나, 9천급 신들까지 이끌고 먼저 대계를 침공, 대계가 울며 불며 항복하자 나름 그 항복의 문구도 맞는 말인지라[127] 그들의 처분을 미뤘고, 천계는 화친의 의사를 보였지만 일방적으로 씹고 쳐들어가서 '''죽으면 다시 되살려서 죽이는 짓'''[128]까지 해가며 결국 모두 최종적으로 포로로 붙잡아 대계로 던져버렸다고 하며[129] 대강 이 시점 즈음에서 천계에 전투가 일어나자 떨어진 콩고물이나 줏어먹으려 기어나온 패러사이트 여왕의 신격을 반으로 쪼개며 무시까지 해서 그녀에게 트라우마를 강하게 심어주었다.
패러사이트 여왕이 낙원으로 도망친 이후 대계의 악마들에게 고통받아 타락 천사가 된 전직 천사들에게 '''저 년(패러사이트 여왕)이 이세계에서 깽판부리는 것 같네? 그러니까 니들이 알아서 처리 좀 해봐라 아 물론 신격은 놓고 가야 하는 거 알지?"라는 식으로 억지로 보내버렸다.[130] 가브리엘이 말하길 "지들이 시킨 걸 지들이 당해보라는 심정"으로 보냈다고 추측했다.
9천은 셋(화정+게헨나+메르세데스), 10천 또한 둘(제로코드+수나)이나 붙어있어서 세력 자체가 사기나 다름없을 정도로 막강하지만 군신 본인의 힘도 무시무시해진 상황. 화정을 품지 않고도 9천급 신과 싸움이 가능할 정도라서 8천급 중에서도 격은 끝자락이거나 9천급 초반 수준인 듯 하다.[131] 이에 걸맞게 7~8천급 사이라는 전성기의 패러사이트 여왕을 칼질 한 방으로 신격을 반으로 쪼개 죽기 직전 상태로 만들어버렸다. 비록 반신이지만 신체 능력이 어마어마해서 9천급 미만의 신들 중에서는 넘사벽인 듯 하다.
탐식의 재림 453화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김수현은 화정과 게헨나의 신격을 흡수해 자신만의 신격으로 바꿈으로써 반신의 경지를 넘은 듯 하다. 그리고 패러사이트 여왕이 본 김수현의 별은 아직도 잠재력을 가늠할 수 없는 초신성이었으므로 더 강해질 가능성도 있는 모양.
패러사이트 여왕이 죽은 뒤 외전에서 재등장 가능성이 높았고 '''진짜로 등장한다.''' 타락천사들의 부탁으로 중재하기 위해 온 설지후가 그가 사는 집으로 찾아갔으나 하필이면 그 때 본인이 집을 비우고 아내들만 있었기 때문에 설지후의 부탁을 들은 아내들이 이를 김수현에게 알리지 않고 오히려 김수현과 설지후의 만남을 피하기 위해 김수현 본인은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아내를 바꿔가며 해외여행까지 장기간 다녀왔다고 한다(...) 결국 어찌저찌 설지후가 생고생을 한뒤에 겨우 9천급 신들이 중개해준다는 보증을 따내며 김수현 본인이 직접 설지후가 운영하는 라면집에 찾아와 직접대면하게 된다. 이 때 언급에 따르면 워낙 품은 한이 많은지라 모든 일이 끝나고 세라프가 가능한한 최대한의 조치를 하고 이후 아내들도 최대한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도 이미 악에 찌들대로 찌들었기에 인간성을 되찾았던 것과는 별개로 여전히 악심에 절여진 상태라고 한다.
그나마 찾아온 것도 타천사의 공은 둘째치고 자신이 의뢰한 패러사이트 여왕의 토벌자체는 이루어 졌으니 그 장본인의 말은 들어보겠단 요량으로 찾아와봤는데, 설지후의 라면을 먹는 순간 자신의 악심이 일부나마 제거되가는걸 느끼고[132] 설지후의 인품 에 보상하는 의미로 타천사의 복권 및 복귀를 허락해줬다. 이후에도 그를 이래저래 신경쓰고 있었는지 설지후가 떠난이후의 발할라가 실수로 외계의 신을 소환했을 때 설지후가 그 신을 상대하다가 정결의 창이 부러졌을때 수라마창을 우주너머에서 던져주었다.
이후 수라마창을 돌려받을 겸 엑스칼리버 상황을 확인할겸 라면먹으러 찾아왔으나 '''진형을 해방시키길래 믿었는데 날 무기가 아닌 힘 셔틀로만 쓸려는 나쁜 새끼에게 돌아가긴 싫다.'''라는 수라마창의 고집에 결국 소유권을 포기했다.

8. 하라마그



8.1. 테레사 핫세


탐식의 재림의 히로인. 항목 참조.

8.2. 그 외


  • 프리히 핫세 : 현재 하라마그의 왕. 외견상 호리호리한 외양을 갖춰 학자처럼 보이고 금빛 머리에 금빛 턱수염을 단정히 정리하였으며, 차분해 보여도 불씨를 품은 서글서글한 눈동자를 가졌다. 스스로 왕의 위엄을 내려놓을 정도로 행동력이 있으며 털털한 성격. 자식들은 딸들만 있었으나 현재는 다른 딸들은 에바 왕가에 시집갔다가 패러사이트나 연방에 의해 죽어버리고 테레사만 남은 상황. 테레사의 간곡한 부탁 에 설지후를 만나고 그의 인품을 확인하고 테레사가 그렇게 만나라고 할만한 인물이라며 감탄 했다.
발할라와 변절자 무리의 전투에서 발할라가 승리한 직후 재등장, 발할라의 모큐멘터리를 매우 재밌게 감상하고는 바로 테레사와 함께 에바로 와서 발할라에게 힘을 실어준다. 또한 설지후에게 "변절자는 어스 인만이 아니다" 라고 전하며 신영 소속의 변절자와 루슈리아 교단의 교주를 자국으로 소환하려고 찾아온 셰에라자드의 사신을 조롱해서 쫓아낸다.
  • 얀 상투스 : 하라마그 왕실 소속의 보병 담당 장군. 2미터에 달하는 장대한 키와 근육으로 똘똘 뭉친 성대한 허우대 하며, 콧등을 가로지르는 선명한 칼자국 등등. 체구만 보면 변종 오크와 일대일로 맞장을 떠도 전혀 밀리지 않을 기세를 뿜는다. 무뚝뚝하고 말이 적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필요 없는 행동을 하지 않으려 해서일 뿐 그리 나쁜 성격은 아니다.
작중에 나오는 언급을 보면 능력은 있는 사람이나 하필 같은 장군이면서 동시에 공주인 테레사가 설지후에게 팍 꽂힌 탓에 프리히와 함께 종종 테레사의 텃세에 시달린다.[133] 이렇게 시달리는 게 많은 탓인지 티골 요새 공방전 이후 테레사가 설지후의 관심을 끌려고 죽은 척 연기한 걸 들키고 설지후에게 머리를 쥐어박히자 설지후한테 어깨를 토닥이면서 잘하셨어요 진짜로 잘하셨어요라는 눈빛을 보내주었다(...)
  • 아르보르 뮤토 : 백발이 성성한 주름진 노인. 아직 제국이 멸망하기 이전 제국 산하의 공국에서 패러사이트 연구의 권위자로서 둥지를 세뇌시켜 인류 측의 병기로 사용하는 실험을 주도했으나 제국/공국 측에서 실험 실패 선언을 했음에도 실험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둥지를 포함한 연구 물품들을 죄다 챙겨서 도주 생활을 보내다가 람만 마을에 정착한다.
이후 설지후가 람만 마을의 수수께끼를 해결하자 자신의 과거를 밝혔으며 얼마 안 가 다시 찾아올 땐 설지후의 사정을 듣고 연구소에 잠입할 수 있는 방법과 패러사이트를 조종할 수 있는 광석을 지원하는 등 연구소 구출 임무의 숨은 공신. 이후 설지후는 그 댓가로 왕가에서 받은 금전적 보상을 람만 마을 구휼에 몰빵했고 설지후에게 전후 사정을 들은 프리히가 직접 찾아와 간곡히 부탁한 덕에 현재로선 하라마그 왕실의 마법사로 계약하고 아덴 요새 확장 공사를 돕는 중이다.
장말동이 복귀할 당시 장말동이 설지후의 처우에 대해 망설일 때 찾아와 설지후와 장말동에게 감사를 건넨 덕에 장말동이 마음을 굳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 이안 덴젤 : 하라마그 왕실 마법사로 레벨 4 연금술사. 중키에 후리후리한 체구로 머리카락은 백발이 성성할 정도는 아니지만, 흰머리가 희끗희끗하다. 눈가에 진 주름을 보면 불혹을 넘어 오십도 넘어 보이며 무엇보다 배꼽까지 내려오는 헐렁헐렁한 수염을 보고 어느 유명한 영화의 마법사를 연상케 한다. 장말동의 벗이기도 하며 상위 서열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명성이 있는 실력자다. 연방의 동굴 요정 총할자인 유이렐이 이안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고 말한 걸 보면 연방 입장에서도 나름 중요하게 여기는 인물인듯 하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인류 측에서는 그나마 연방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있는 마법사라고 언급되었다.
이후 하와이 편에서 재등장.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딜런과는 달리 비교적 정상인 상태로 고서당을 운영하고 있다.[134] 장말동이 설지후를 데리고 찾아왔으며[135] 설지후가 하와이에 머무르는 내내 긴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설지후가 숙운 선택 때처럼 나머지 우측 방향의 갈피를 잡는데 큰 도움을 준다.
설지후 일행이 돌아간 뒤 이안 시점을 통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사실 일기냐 소설이냐 뭐냐 하면서도 수없이 자살 충동에 휘말렸다.고 한다.[136] 이때까지 그나마 버텨왔던 건 '소설 속의 청년'을 한번이라도 만나고 싶다는 미련 때문이었고 설지후를 만나며 미련이 사라졌으나 설지후의 반드시 여왕을 물리치고 낙원을 평화롭게 만든 뒤 부활시켜드리겠습니다.라는 맹세를 듣고 이전보다 더 강한 미련을 가진 채로 스스로 줄을 끊고 의자를 부수며 살아갈 의지를 다잡으며 처음으로 소설의 뒤를 쓰기 시작한다.[137] 이후 캬, 내가 봐도 나 너무 멋진 거 아닌가 몰라라는 이안 특유의 자뻑질과 함께 소설의 감수자가 필요하다며 딜런을 만나러 가보겠다고 선언했다.
장말동과 함께 설지후의 정신적 성장에 큰 영향을 준 양대 산맥 중 한 명으로 장말동이 지구의 중요성에 대해 중점을 두었다면 이안은 설지후가 낙원에서 나아가야 하는 길을 결정짓게 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상술했듯 저런 진지한 면도 있지만 나이답지 않게 유치하고 애 같은 면도 있는데 하와이에 살면서도 일본 애니나 만화를 자주 보는 듯 하며[138] 19금 만화까지 읽는지 테레사 보고 응원으로 해달라는 말이 "큿 죽여라" 같은 말이었다고(...) 덤으로 가슴을 매우 좋아하는지 낙원에선 브레스트 츄츄라는 이름으로 알려졌고 하와이에서 설지후를 처음 만났을 때도 이안 덴젤은 가명이고 본명이랍시고 꺼냈던 이름이 무아무아 트스래브였다.[139]

9. 에바



9.1. 샬럿 아리야



9.2. 에반젤린 로즈


'''에바의 수호자'''
궁수 계열 상위 서열. 아야세 카즈키처럼 수색 특화인 위대한 개척자 직업이다. 본인의 이름을 딴 집단 에반젤린을 이끌고 에바의 치안 안정에 앞장서고 있었다고 한다.
연회 편에서 첫등장하였으나 이땐 자신을 과신했는지 참가자들끼리 내분이 생기자 소수의 인간들만 이끌고 몬스터 게이트로 입장했다가 얼마 안 가 사망했고 시체만 빠져나왔다. 이후 굴라의 언급에서 '에바의 수호자가 죽었지만 그 대신 강철의 궁수가 생존했으니 균형은 대충 맞았다.'라는 언급으로 등장하는 걸 보면 나름대로 뛰어난 인물이었던 듯 하다.
소르그 퀴네의 말에 의하면 실적은 인정하지만 인간성 자체는 그리 좋진 않았다고 하는데 그의 말에 의하면 소위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그대로 옮긴 인물. 일단 에바를 구제해주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치안 유지만 해주었을 뿐이고 자신 이외의 다른 인물들에게 기대는커녕 믿지도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친동생마저 냉혈한으로 느낄 정도.
굴라의 발언이나 소르그 퀴네의 말을 보면 원래 1회차에선 아직 생존해야 했을 인물이나 2회차에선 모종의 이유로 에반젤린 소속의 유일한 마법사이자 간부와 크게 의견 다툼이 발생했고 그로 인해서 마법사가 에반젤린을 떠나는 사태까지 발생했으며 본인은 그 이후 난데없이 단독으로 연회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었다고 한다.
1회차에선 연회에 참여하지 않아 끝까지 에바를 지켰으나 결국 중과부적으로 패러사이트의 첫타겟으로 에바가 멸망당하고 성에 꼭꼭 숨어 있던 샬럿 아리야와 함께 패러사이트에게 강간당한 채 눈이 완전히 죽은 채로 깃대에 매달려 있고 그걸 패러사이트들이 들고 다닌다.
친동생이 설지후에게 전한 말에 따르면, 지구에 복귀하고 얼마 되지 않아 공허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했다. 그녀의 동생은 언니를 맹신하지 말고 더 빨리 확인했다면 최악의 사태는 막았을 거라며 애절해 했는데 실제로 1회차에서 그녀가 겪은 역사를 보면 그것보단 나을지도?
이후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에반젤린의 맴버였던 유일한 마법사는 애초부터 인간이면서 정령 세계의 위기와 그걸 구할 방법을 알고 있었으며 설지후라는 인물에게 영향을 받아 자신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된다고 권유했으나 로즈는 이 제안을 수차례나 거절했고 결국 마법사는 혼자서라도 활동하기 위해 에반젤린을 탈퇴하는 강수까지 두거나 이후로도 우편으로 간곡히 부탁했으나 정령 세계를 구원하러 가야 한다는 제안을 전부 거절했다.

9.3. 그 외


  • 소르그 퀴네 : 에바의 행정관이자 사실상 여왕 각성 이전까지 대리해서 실무를 처리해온 에바의 마지막 충신이자 버팀목이었던 노신. 키는 170 중반에 머리는 중앙 대부분이 벗겨져 대머리에 가깝고 양 관자놀이에 백발이 돋아있다. 안경을 낀 얼굴은 고지식한 인상이 강하다. 자신도 여왕이 막장이란 걸 알고 있었으나 선왕에게 입은 은혜가 너무 커 선왕 시절부터 충신이었던 기사단장마저 기사단을 자발적으로 해체하고 은둔했을 상황에도, 정수아가 여왕을 꼭두각시로 이용하던 시절에도 여왕에게 간언을 아끼지 않고 떠나지도 않았다.[140] 본인도 사실상 포기해가던 시점에 카르페 디엠에서 집단 신청 및 이주 신청이 오자 최후의 희망격으로 찾아가보고 에바의 밤의 뒷처리를 하며 설지후와 발할라를 전적으로 신뢰하게 된다.
이후 여왕이 마법을 배워야 한다며 방에 틀어박힐 때도 오히려 어차피 일 안했으니까 상관없고 마술이라도 배우는 게 훨씬 낫다.라며 전적으로 찬성했고 설지후와 둘이서 식사할 때도 건배 대사로 "두 분(설지후와 샬럿)의 행복한 미래를 위하여"라고 한 걸 보면 샬럿과 설지후가 맺어지길 밀어주는 입장.
  • 요한 니콜라 : 과거 에바 왕실의 자랑이었던 에퀴테스 기마대의 대장. 그러나 샬럿 아리야가 즉위한 이후 막장화되는 에바의 사정에 절망해서 부대를 자진 해산했다. 이후 부대원들은 뿔뿔이 흩어졌으나 하라마그의 프리히 국왕이 직접 설득해 부대를 재건하게 만들었다. 에바 정상화 이후 소르그 퀴네가 군대 소집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므로 다시금 에바 왕가의 군인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 아담 갈라예프 : 에반젤린 로즈를 존경하여 에반젤린에 가입했던 에반젤린 집단 유일의 마법사. 이후 인간이면서도 정령 세계의 위협을 알아내어 이를 막으려 했으나 에반젤린 로즈가 강하게 반대하자 얌전히 있었다가 설지후의 활약을 듣고 스스로 혼자서라도 나서기로 결심, 최후로 말다툼 끝에 에반젤린을 탈퇴하여 정령 세계 구원을 위한 회심의 수를 모으러 간다. 이후 할렙 남매와 호시노 우라라를 찾아 정령 세계로 갈 수 있는 수단을 알아냈다. 하지만 호시노 우라라는 악령에 씌인 대량 학살 건으로 수감되었고 할렙 남매는 '자신들을 외부가 건들지 못하게 할 든든한 방패가 필요하다.'라고 요구해서 결국 에반젤린 로즈에게 수없이 지원 요청을 보내나 여전히 생각이 1도 안 바뀐 그녀가 그걸 모두 무시한 탓에 계획을 실행하지 못한 채로 파토나 버리고 이후 실종되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그가 남긴 자료와 그의 흔적은 이후 설지후가 정령 세계 원정대를 편성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고 끝내 정령 세계 구원을 성공시켰다. 아담 갈라예프와 설지후는 정작 서로 만난 적은 없지만 설지후의 활약에 아담 갈라예프가 처음으로 적극적으로 움직이길 결심했고 그 움직임 덕에 설지후가 정령 세계 구원을 제때 맞춘 걸 보면 시간대는 달라도 같은 목적을 생각한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받은 결과 결국 목적을 이루어냈다.
여담으로 에반젤린 로즈가 은유리를 노린 것은 아담 갈라예프를 대신한 후계자를 찾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보인다.[141]
  • 정수아 : 역할놀이에 심취한 위선자, 이기주의자. 에반젤린 로즈의 뒤를 이은 에반젤린 집단의 대표. 그러나 그 능력과 인성은 에반젤린을 칭하는 게 부끄러울 정도로 악랄하고 무능력한 인간이다. 그 행적과 발언을 보면 이것조차 과대평가고 낙원을 얼마든지 범죄를 저지르고 재화를 강탈해도 되는 게임 정도로 여기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결국 모든 거짓이 탄로나고는 도망치려 발악했지만 잡혀서 수감되었다.
  • 박동춘 : 에바 연합의 1강 3중 4약 중에서 3중의 한 자리를 맡은 동춘상단의 단주. 키는 작지만 비대한 몸을 지녔으며 볼록한 배는 물론 턱에도 살이 넉넉히 붙어 푸짐한 인상이다. 첫등장은 설지후가 집단 창설 자금을 모으기 위해 꿈의 사원으로 원정갈 당시 연방과의 국경지대에서 만났다. 당시 호족 아인 자매를 쫓다가 만나게 되는데 지후 일행을 보고 딱 누군지 바로 알아채고 비굴할 정도로 굽히고 들어가며 용서를 구한 탓에 호족 자매를 놓아주는 조건으로 무사히 돌아가며 이후 부하들이 먼저 잠든 채로 깨어나지 않자 특유의 눈치로 바로 일이 대강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알고 에바로 갈 때까지 잠도 안 자고 버티다 인비디아 사제들에게 정화 세례를 받고 무사히 복귀한다.
카르페 디엠이 에바로 이주할 결정을 할 당시엔 에바집단과 카르페 디엠 사이에서 줄타기를 시전했으며 결국 카르페 디엠(발할라)의 줄을 잡기로 한 덕인지[142] 발할라 급습에 찬동하지 않은 홍화루와 함께 유이하게 에바의 밤의 살생부에 올라가지 않았다.
이후 개소식 땐 발할라의 인원들에게 각각 쓸 만한 선물들을 모두 준비해주거나 하는 등 여전히 굽실대면서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덕에 설지후 쪽에서도 좋게 여겨 에바의 8개의 영역 중 하나를 배정받았다. 이후 에바 왕가와 발할라의 직속 상단이 되었는지 2차 티골 요새 공방전에서 물자 공급책을 맡기도 한다. 또한 설지후가 본격적으로 인류 측 변절자를 쓸어낼 때는 아는 사이의 지인들을 찾아가 "되도 않게 허세부리다 죽지말고 빨리 납작 엎드려서 살아남아라." 라고 설득하며 유혈사태를 줄이는 데에 일조했다.
아야세 카즈키와는 튜토리얼에서 같은 에어리어 출신[143]의 동기로 튜토리얼부터 옆에서 본 카즈키의 평에 따르면 눈치 하나만은 고위 서열급인 인간 실제로 눈치만으로 튜토리얼도 통과하고 중립 지대에선 그 눈치로 사실상 물장사나 다름없는 포인트 장사까지 해서 한탕쳤다고 한다.
  • 신상아 : 설지후와 같은 Area 출신이며 튜토리얼 때부터 함께했었던 동기 중 한명. 강석이 능욕하려는 걸 막아줌으로써 인연을 맺었었다. 중립 지대에서 사제로 각성한 뒤 팔자가 풀렸고 추후에 동춘상단에 들어간걸로 보인다.
매번 동료들에게 설느님, 설느님을 입에 달고 살 정도로 설지후를 광신도 수준으로 숭배한다고... 뭐 좀 물어볼라하면 튜토리얼 때부터 있던 일을 처음부터 구구절절 쉬지 않고 얘기해서 주변 동료들이 쟤 입 좀 어떻게 해달라고 빌 정도이다.

10. 그라치아


낙원에 존재하는 인류연합에 속한 나라중 하나. 셰에라자드의 정북쪽에 있으며 바다에 맞닿고 있다는것만 빼면 패러사이트 본진과도 연방본진과도 상당히 떨어진 '''그나마''' 안전한 도시.
작중 언급에 의하면 현재 존재하는 왕족은 여왕뿐으로 이미 왕은 예전에 어떻게든 죽은듯. 하라마그의 왕인 프리히는[144] 왕가의 서약을 고작 어쩌다 죽은 지아들을 살리는데 썼다며 여왕에 대해 한탄했고 그 아들이 이후 2년만에 전쟁통에서 죽었다는 것에 대해 연이어 한탄했다.

10.1. 우 레이


분노의 별. 이라의 이끄는 자이기 때문에 전사 계열로 직업명은 무자비한 선봉장이고 레벨은 7이다. 국적은 중국.
2미터를 훌쩍 넘는 키에 다 합치면 수십 킬로그램은 족히 될듯한 장갑을 온몸에 덕지덕지 붙여놓은, 덥수룩한 수염을 가진 거구의 사내.
소속된 집단이 있는지는 불명이지만 일단 그라치아에서 활동한다고 한다. 무기는 대검.

11. 연방



11.1. 수인


연방에 소속된 종족 중 하나. 본래 연방 참여를 거절하고 수인 연합이란 독자적인 세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패러사이트와의 전쟁에서 붕괴하고 남은 이들이 연방에 합류했다.
인류를 극도로 싫어하는 성향이 강하다. 과거도 현재도 인류 내에서 수인이 고가로 거래되거나 사냥당하고 있는데다 패러사이트 전쟁에서 인류는 수인 연합이 멸망할 때까지 도와주지 않았기 때문.
또한 수인의 출산 능력은 패러사이트를 제외하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빠른 성장으로 아이가 순식간에 성장하고 서로 맺어져 금방 새끼까지 낳는다.
이들의 왕인 수왕은 백호계 수인으로 어린 딸이 하나 있다.[145] 강함을 추구하는 성격에 연방을 구해준 은인인 만큼 어떻게든 이어질려고 자신의 딸과 결혼하지 않겠냐 제의하다가 가브리엘에 의해 씹혔다.

11.2. 요정


작중에선 하늘 요정, 동굴 요정으로 나뉘며 말이 요정이지 작중에 나오는 언급들을 보면 곤충 날개를 덜고 몸집이 매우 작은 그런 요정들이 아니라 엘프를 칭하는 것이다.
이 둘의 차이는 일단 피부색부터가 차이가 나며[146] 무엇보다 큰 차이는 '''모시는 정령 군주가 다르다.''' 하늘 요정이 빛의 정령 군주, 동굴 요정이 어둠의 정령 군주를 섬기고 있으며 종족 자체가 섬기는 만큼 정령왕과 연관성이 높은데 어둠의 정령 군주가 모종의 이유로 정령왕들에 의해 봉인당하는 바람에[147] 동굴 요정들은 시력과 힘을 잃어 눈에 안대를 차고 다녔다.
여담으로 동굴 요정 측은 성격이 능글맞으며 반대로 하늘 요정은 자주 욱하고 흥분하면 말끝부분이 욧으로 끝나는 말버릇[148]이 있다.
유이렐의 말에 의하면 동굴 요정은 위계질서가 매우 철저해서 상명하복이 매우 굳세게 고정되어있다고 한다. 이를 어기면 사형 즈음은 간단히 집행할 수 있을 정도라는 듯. 그렇기에 인간이면서 연방에 이름이 자명한 영웅인 설지후가 자신을 상급자 취급해주는 것에 대해 매우 좋아하기도 했다.
  • 유이렐 앤트럼 발렌하임 : 동굴 요정 총할자. 동굴 요정의 2인자.
설지후 일행이 꿈의 사원으로 원정을 갈 때 연방 측의 사자 겸 감시자로 파견된 집단의 리더격으로서 첫등장. 이후 설지후한테 잔치국수를 얻어먹을 당시 일행 중 유일한 하늘 요정이 동굴 요정의 치부를 밝히려 하자 부하들을 시켜 강제로 포박하고 하늘 요정이 다 못 먹은 잔치국수를 부하들과 나눠먹은 듯(...)
티골 요새 공방전이 끝난 이후 재등장, 타이히의 말을 가로막고 결혼 신청을 하나 다른 둘과 함께 가브리엘에게 핀잔듣고 막혔다.
  • 타이히 잉그라리아 : 하늘 요정 총할자로 하늘 요정의 2인자. 흰 살결과 우아한 눈매의 미인이다. 설지후에게 은혜 갚기[149]라며 결혼을 제의하나 유이렐에 의해 말이 중간에 잘린다.

11.3. 타락 천사


낙원 기준으로 외계종 중 하나이며 연방의 창설을 주도한 세력. 미카엘과 가브리엘이 주요 인물로 언급된다거나 작중의 묘사를 보아 전작에 출현한 천사들이 아닌가 싶었는데 가브리엘의 발언에 의해 그것이 확실시 되었다.
정확히는 메모라이즈 결말 이후 일상을 다 즐긴 김수현이 과거를 복수한단 생각으로 대계와 천계를 두루 돌며 복수하러 갈 때 천계는 특히나 죽은 천사들을 되살려서까지 박살내 버리고 그대로 대계의 악마들에게 던져주었는데 이때 심하게 괴롭혀진 탓에 전부 타천사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그나마 미운 정이라도 남았는지 세라프가 김수현에게 간청한 끝에 김수현이 "니들이 저질렀던 일 니들이 당해봐라"라는 심정을 섞어서 타천사들의 신격을 모두 뺏은 채 패러사이트 여왕을 막아보라며 낙원으로 보내버렸다.
  • 가브리엘
전작에서 나온 4대 천사 중 김수현, 세라프에 대해 중립적이었던 천사이자 천사들의 수장.
정령 세계가 이상해진 걸 뒤늦게 알아채고 에바로 지원 요청을 왔다가 설지후에게 정령 세계의 구원을 부탁한다.[150]
티골 요새 2차 공방전 당시에는 설지후 때문에 인식이 바뀐 건지 수왕에게 인간에 대해 비교적 호의적인 평을 하며 공방전이 벌어질 때 최전방에서 싸웠다. 종전 이후 말짱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생존이 확인되었으며 설지후를 연방의 수장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가 "인류를 재정비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제안한다.
여담으로 2차 티골 요새 공방전 당시 몰려드는 패러사이트 군세를 보고 미안하다면서 사과하는데 아무래도 메모라이즈에서 자신들에 의해 홀 플레인으로 끌려온 지구인들의 심정이 어땠는지 실감한 모양이다.
  • 미카엘
전작에서 나온 4대 천사 중 김수현에 대해 제일 호의적이었던 천사. 전작에서 천계와 대계간의 전쟁에서 전사했지만 군신에 의해 되살아나서 대계의 악마들에 의해 고통받다가 타락 천사로 떨어졌다고 한다.
설지후와 테레사가 연구소에서 빠져나올 때 천둥을 떨궈 연구소를 부수거나 도주 중이던 이들을 발견해 자신들의 임시 피난처로 숨겨주는 등 여러 도움을 주었다. 이후 설지후의 계획으로 하늘 요정 6명이 설지후, 테레사를 포함해 각각 한 명씩 안아 두 방향으로 도망치기로 할 때 설지후, 테레사와 함께 운반하던 요정이 저격당한 탓에 땅으로 추락, 마침 그곳이 플로네가 있던 부정의 숲이었던 덕에 구사일생하나 플로네가 설지후를 묘지 안으로 데려가버릴 때 패러사이트를 학살하는 그녀를 보고 '지금부터 유령이 무서워졌다.' 라며 들어가길 거부하다 테레사의 설지후를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는 요청에 플로네에게 묘지 안으로 강제로 끌려가서 설지후를 치료해준다(...). 이후 무사히 연방으로 돌아간 것으로 추정.
  • 우리엘
전작에서 4대 천사 중 김수현과 세라프를 제일 적대했던 천사. 모두 산 채로 낙원으로 집어넣었단 언급을 보면 생존 가능성이 높다.
  • 라파엘
전작에서 4대 천사 중 미카엘의 뒤를 이어 김수현에 대해 호의적이었던 천사. 대계와의 전쟁에서 죽었거나 중상 입었다는 동료도 군신이 전부 되살려서 낙원에 집어넣었다는 언급을 보면 생존 가능성이 높다.

11.4. 난쟁이


  • 바달리프
난쟁이의 수장이자 난쟁이 최고의 장인. 키는 작지만 얼굴에 주름이 자글자글한 왜소한 노인으로 두 눈동자에 초점이 없어 백안처럼 하얗다. 선천적인 맹인이지만 그와 반비례로 실력은 초월적이라 천둥을 만든 장본인인 동시에 티골 요새나 각종 무구 등 연방이 패러사이트를 상대로 버틸 수 있게 물자를 공급해준 장본인이다.
연방의 타 종족 수장들처럼 설지후에게 우호적인 인물로 하나하나가 명품 수준인 압축 천둥과 강화석을 상자째로 주고 세계수의 의지가 담긴 이파리로 만든 망토도 건네주었다.
설지후가 느낀 첫인상은 푸근한 인상을 가진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나 김한나의 독백에 의하면 원래 이리 호의적인 성격이 아니고 보통은 자신의 공방으로 쓰는 동굴에서 나오는 일 자체가 적다고 한다. 성시현이 무기 제작을 부탁하러 갔을 때 만나주기는커녕 부하를 시켜서 축객령을 내렸다는 일화가 유명하다고 할 정도.

12. 정령 세계


전작의 천계나 대계처럼 낙원 쪽 세계에 존재하는 중간 세계가 아닌 별개의 세계. 중간 세계에서 정령 세계로 직접 갈 수 있는 수단은 없으며 '샘물'이라는 공간을 통해 진입 가능한 아스트랄 세계를 통해서만 갈 수 있다.
작중에선 패러사이트 여왕이 보낸 일그러진 친절, 발광하는 절제에 의해 세계수가 죽고 정령왕들이 봉인당하는 수모를 겪고 멸망하기 직전까지 몰리지만 아슬아슬하게 끝나버리기 전에 도착한 설지후의 지원군에 의해 세계수 탄생 + 정령왕의 구속 해제가 달성되며 일발역전되었다.

12.1. 세계수


낙원의 중간 세계의 주신과 같이 정령 세계의 유일신 같은 존재. 티골 요새에도 세계수의 분신이 있었는데 세계수의 기운은 패러사이트를 억제하는 힘이 있어 티골 요새 방어 기능의 핵심이나 마찬가지였다.
현재의 세계수는 패러사이트 군단에 의해 한 번 소멸된 뒤 지후 일행이 구해온 아이템으로 부활한 것이다.[151] 씨앗과 기름골을 들고와주고 정령 세계를 앞장서서 구해줬다는 점 때문인지 실피드의 말에 의하면 설지후를 '''아빠'''로 생각하고 있는 모양. 정령 세계에서 처음 눈앞에 만났을 때 가지를 뻗어 설지후 앞에서 살랑거렸으며 낙원의 중간 세계에서는 2차 티골 요새 공방전이 종료되자 설지후가 잠드는 사이 자신의 뿌리를 뻗어 설지후를 납치(...)[152]한 뒤에 자신의 가지를 엮어 해먹처럼 만들어 그곳에 설지후를 눕혀주었고 설지후가 돌아가려고 할 때는 가지를 뻗어 설지후를 안으면서 가지 말라는 의지를 표현했으나 결국 설지후의 동료들의 강한 반발에 놓아준 듯.
신격 존재답게 정령 세계에선 세계수의 부활을 알아챈 친절이 완전 부활 이전까지 튀어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자신의 힘이 닿는 범위라면 일그러진 친절을 제압할 수 있는 모양. 티골 요새에 자신의 새로운 분신을 만들고 정령 세계와의 통로를 다시 열어 정령들을 소환하게 해주는 동시에 연방 + 인간 측 지원군들을 일제히 회복시켜 주었다.
373화에서 등장. 마르첼 기오네아와 이설아를 보고 혹시나 아빠도 왔나 하고 좋아하다가 아빠가 바빠서 못 왔다는 걸 듣자마자 가지를 늘어트리며 시무룩해한다. 그러다가 타이히가 "그분이 직접 부탁한 일인데 해줄 수 있죠?"라고 부탁하자 이설아와 마르첼 기오네아를 정령 세계로 입장시켜 준다.

12.2. 정령왕


  • 이프리트
5대 속성 중 '불'을 담당하는 정령왕. 정령왕들 중에선 대표격인지 설지후 일행과 대화할 때 대화를 이끌어 나갔다. 이후 설지후에게 은인인 만큼 하나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였고 설지후가 동굴 요정을 용서해주길 청하자[153] 정령왕 중 최소 3명이 찬성했으니 용서한다고 선언,[154] 두 정령 군주의 봉인을 해방시켜 준다.
이후 나머지 정령왕, 정령 군주와 함께 낙원의 중간 세계에 있는 티골 요새에서 요정들의 힘으로 소환되었으나 패러사이트 여왕의 공격을 막느라 역소환되었다.
  • 실피드
5대 속성 중 '바람'을 담당하는 정령왕. 세계수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걸로 보이며 세계수가 설지후에게 감정 표현을 하자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투표 때는 이대로 변하지 않고서는 똑같은 일이 벌어질 뿐이라며 아쿠아와 함께 찬성했다.
  • 에아
5대 속성 중 '공기'를 담당하는 정령왕. 동굴 요정에 대해서는 쌓인 앙금이 상당히 많은지 투표 때는 싫은 반응을 보이며 반대했다.
이설아가 5대 속성 중 그나마 공기의 재능이 있어서 세계수를 통해 정령 세계에 입장했을 때, 이설아와 만나게 되었으며 너 자체는 별로지만 은인을 도울 수 있으니 참고 선심 쓴다.라는 식으로 무려 자신의 후계자인 아우라와 계약시켜 준다.[155]
  • 아쿠아
5대 속성 중 '물'을 담당하는 정령왕. 투표 땐 5대 정령왕이 만전인 상태에서도 무기력하게 패했으니 아르쿠스 정령의 말대로 똑같이 무기력하게 당하지 않으려면 변혁을 추구해야 한다며 처음으로 찬성했다.
  • 테라
5대 속성 중 '땅'을 담당하는 정령왕. 장본인격인 하늘 요정과 동굴 요정들이 일단 사정은 어떻든 연합을 맺은 만큼 자신들도 그대로 있을 수는 없다며 감정보단 이성을 우선시해 찬성했다.

12.3. 정령 군주


정령왕이 5대 속성이라면 이 쪽은 빛과 어둠의 군주가 한 명씩 존재한다. 빛의 정령 군주는 오피뉴 오도르, 어둠의 정령 군주는 디피댐 오도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아득한 고대 시절에 무슨 이유에서인지 어둠의 정령 군주와 동굴 요정들이 7선을 상대로 전쟁을 벌였고 결국 패전한 탓에 봉인당했다. 빛의 정령 군주는 정령 군주 중 한 명만 남을 수는 없던 건지 아니면 어둠의 정령 군주의 물귀신 작전이었던지 같이 봉인당한 상황.
동굴 요정이 시력을 잃고 요정이면서 정령술을 못 쓰는건 자신들이 따르는 어둠의 정령 군주가 봉인된 것 + 위의 전쟁으로 인한 정령왕들의 벌인 듯. 원래라면 빛의 정령 군주도 봉인된 만큼 하늘 요정도 힘과 시력을 잃을 뻔 했으나 이쪽은 빛의 정령 군주 대신 5대 정령왕이 그 자리를 메꿔주고 있던 덕에 별 영향이 없었다.
정령왕보다 강력한 것인지 아르쿠스 정령이 이들 둘이 진작에 봉인이 풀린 상태라면 일그러진 친절과 발광하는 절제가 쳐들어왔다고 해도 이따위로 어이없이 털리지는 않았을 거라 평가했다.[156]

13. 패러사이트



13.1. 패러사이트 여왕


'''기생의 여신''', '''최종보스'''.
'''작가 공인 7.5천급의 여신'''
기생의 군세를 끌고 제국을 침공, 순식간에 강대했던 제국을 멸망시키고 거기서 발전시킨 군세와 힘을 바탕으로 주신과 7대 주선을 먹어치우는 등 낙원의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외계의 침략자이다. 여러 신을 먹어치우면서 별을 보고 미래를 읽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 능력으로 수많은 미래의 강자들을 조기에 납치해 아군으로 끌어들이거나 제거하고 있다. 현재는 제국의 황성 옥좌에 거주하고 있는 걸로 추정됐는데 이는 성시현이 배신하기 전 낙원의 주신과 관련된 고대 유적의 권능을 이용한 탓에 주신을 먹어치운 패러사이트 여왕의 활동 영역이 제국 영역으로만 제한됐기 때문이다.
여왕의 과거 회상을 통해 과거에는 지금보다도 훨씬 잘 나가는 마신급의 존재였으나, 다른 신들을 먹겠다고 다니다 천계와 대계를 털고 다니던 군신과 마주쳤고, 자신만만해서 덤비다가 단 한 번의 칼질에 평생 쌓아온 힘을 죄다 소실하고 죽기 직전까지 당하고는 도주했단 사실이 밝혀졌다.
갑작스레 나타나 가장 거슬리는 빛을 내는 별을 제거하기 위해 이래저래 손을 쓰나 연달아 실패하고 막대한 전력 손실만 입게 되어 짜증이 끝까지 차오른 상태. 결국 티골 요새 전투에서 최악의 경우엔 군단장들을 모조리 상실할 위기에 처하자 별 수 없이 금기를 깨고 본래는 불가능한 강림을 시전한다.
외견은 5미터의 거인, 촉수 머리카락, 공룡 알 같은 가슴과 뼈 갑옷, 단단한 잿빛 외골격, 뼈로 된 날개로 만들어진 괴물 생명체. 강림의 부작용을 그나마 억제시키기 위해 전장에 있던 둥지[157]의 신격 잔재를 끌어모아 부작용을 억제하고 '''단 한 번의 신격 방출로 버섯구름을 만들고 천재지변을 일으키는''' 엄청난 무력을 보여주었다.[158] 설지후 감상으로는 여왕이 자유로이 돌아다닐 수 있었다면 이 전쟁은 성립도 안 됐을 거라고.
설지후를 죽이기 위해 정공법을 벗어난 작전을 여러 번 실시하면서 회복도 보충도 안 될 정도로 병력 손실이 막대한 데다가 스스로도 상당한 부상을 입었으니 격노해 화풀이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으나[159] ''''패러사이트를 이끄는 자로서 애꿎게 부하들 탓하지 않고 이 패배를 온전히 책임지겠다.''''라고 독백한다. 이 장면 말고도 부하들을 대하는 태도가 상당히 유하고 너그러워 괜한 욕심을 부리느라 군세를 만들지 못한 발광하는 절제를 자유로이 두거나[160] 신격 소화가 덜 된 변절자 성시현을 출격시키면서 "무리시켜 미안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류, 연방 측에선 희대의 흑막이자 최종 보스지만 왕으로서 보자면 훌륭한 왕인 셈.
성시현의 작전을 받아들여 자신의 제약을 약화시킬 수 있는 주신의 석판을 회수할 기회를 포기하면서까지 설지후를 제거하는 작전을 편 끝에, 만신창이로 죽어가는 설지후가 소원으로도 되살아나지 못하게 자신의 신격을 일부 부여해 혼 자체의 그릇을 깨뜨리려 한다. 늘상 주신의 서약에 저항하느라, 2차 티골요새 전쟁에서 서약을 어기기 위해 둥지에 넣은 신격을 상당량 상실한 여왕이 자기 신격을 또 깎는단 결정을 한 것을 보면 설지후만 죽이면 힘을 꽤 잃어도 문제될 것은 없다는 자신감이 있는 모양.
차륜전으로 만신창이에 탈진한 설지후에게 마지막으로 '''"네 동료까지 데리고 나의 부하가 되어라. 그러면 더욱 대단한 경지까지 가게 해주마"''' 라고 제안하고 지후가 거절하자 애초에 기대는 안했다는 듯이 성시현과 일그러진 친절을 돌진시켜 치열한 싸움을 벌인 끝에 자신이 직접 나서 설지후를 제압하고 자신의 신격, '''기생의 신격'''을 일부 부여해 설지후를 죽인다.
이후 세력의 총병력을 동원해 인류를 침공한다. 압도적인 전력으로 우세를 점해 곧 낙원을 전부 점령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설지후가 부활해 하라마그를 공격하던 4명의 군단장을 몰아냈고 그 과정에서 '''비열한 자선'''과 '''성시현'''을 신격까지 전부 잃게 된다. 게다가 굴라가 직접 그녀의 옥좌까지 남몰래 찾아와 그녀를 조롱하자 격노해서 엄청난 괴성을 질렀다고 한다.
결국 제국 중심부까지 찾아온 인류연합군과 그 선봉에 선 설지후와 종족의 존망을 건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이 때 보여준 무력은 가히 경천동지할 수준으로 '''공격과정은 이해가 가지 않는데 데미지는 말도 못할 수준이고''', '''신격을 소모한다곤 하지만 몸에 구멍을 내줘도 수복하며''', '''근접전 움직임은 설지후도 이해 못할 경지''', '''고대 신을 말살할 주법을 가볍게 난사한다'''. . 엄청난 전투력으로 설지후를 몰아붙이지만 설지후가 쌓아온 기묘한 능력(네메시스의 창)과 비장의 경지(창신)에 한방 먹어 데미지를 입는다. 검정 설지후의 평으로는 낙원 주신의 서약에 의한 제한은 여전함에도 신창 설지후의 승산은 4할 정도라고.

결국 모든 군단장을 잃어버리고 덤벼드는 인류연합군까지 가세하자 과거 약했던 시절의 굴욕과, 군신에게 당했던 패배를 상기하며 사력을 다해 맞선다. 그러나 검정 설지후가 설지후에게 빙의해 창막까지 구현하며 버텨내고 "어차피 설지후가 살려주겠지!" 하면서 목숨을 버리며 달려드는 발할라에 의해 점차 몰리다가 결국 설지후의 창에 복부를 관통당하고 몇번이나 내부를 폭파당하고 만다. 최후를 맞이하기 직전 '날 살려주면 내 신성을 온전히 너에게 넘겨 신이 될 수 있게 해 주겠다'며 회유를 시도하나 설지후가 신이 되는 데 관심이 없었던데다가 무엇보다도 '''패러사이트 여왕이 이미 낙원의 주신에게 써먹은 방법이었던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끝까지 패러사이트 앙앙이라는 조롱을 듣고는 "개새끼..."라 욕하며 소멸한다.'''
IF 외전에서는 굴라의 괴멸적인 네이밍 센스에서 비롯된 삽질로 인해 설지후를 세력에 영입하는 데 성공, 자신의 신체 일부까지 사용해가며 기생체로 만드는 데 성공하지만 설지후가 보여주는 온갖 기행과 장난에 군단장들이 시달리고 본인도 놀이터 취급을 당하지만 기분나빠하기는 커녕 저속해진 순결의 탄원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 애 기를 죽이고 그러느냐'''면서 설지후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여파로 군단장 사이에 금이 가려 하자 패러사이트로 돌아선 설지후를 내새워 연합과 인류의 기를 꺾으려 의도하나 설지후의 직업명인 '마력의, 마력에 의한, 마력을 위한 창병'을 듣고 처음에는 괜찮은 척 하다가 결국엔 빵터져버린 탓에 삐져버린 설지후가 마왕으로 각성해버리자 연합&인류와 동맹을 맺어 대응하지만 결국 패배하고 만다. 본편 히로인이었던 서유희&백혜주마저도 라면중독으로 만들어 감옥에 가둬버린 걸 보면 좋은 꼴은 못 봤을 듯.

13.1.1. 7대 군세 군단장


이종족 연합인 연방의 출현과 숭배받지 못하던 칠죄종의 신들이 나서서 어스인들을 소환하기 시작하자 여왕 역시 먹어치운 7대 주선을 다시 토해내어 그 신격을 휘하의 일곱 명의 부하들에게 부여했다. 일곱 명의 부하들은 신격 소화를 위해 신체를 패러사이트로 개조된 이들[161]이며 이들은 가능한 용량만큼의 신격을 소화해내고 나머지는 각자의 군단에 부여해 군세를 강화한다.[162] 이로서 저그나 마찬가지였던 패러사이트에는 7대 군세와 군단장들이 등장해 어스인들과 연방과 본격적인 전쟁을 벌이게 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군단장의 신격 미해방 상태의 평균 전투력은 '''레벨 8 중후반대''' 급이라고 한다. 어스인 최고수들[163] 중에서도 상대할 법한 이가 거의 없는 강력한 존재지만 패러사이트로 개조되기 전의 능력과 잠재력의 그릇 차이도 있기에 이들 사이에서도 능력차가 상당히 차이난다.[164]
작가의 추가 언급에 따르면 티골 요새를 낀 연방이 군단장 4명 정도는 확실히 막을 저력이 있으며 변절자들이 인류 측의 힘을 깍아먹지만 않았어도 인류 측이 전력을 모으면 아덴 요새 2차 공방전 기준으로 적어도 군단장 두세 명은 확실하게 마크할 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모든 군단장들은 각자 부여받은 신격 명칭과 모순되는 관형사를 달고 있다. 발광하는↔절제, 저속해진↔순결 등.

13.1.1.1.

뱀파이어 로드. 제1 군단장.
패러사이트 7대 군세 중 여왕의 친위 부대이자 패러사이트 최강의 부대라는 노스페라투를 이끄는 군단장이다. 패러사이트의 2인자라고 하는데 죽지 않는 근면의 개인적인 무력뿐만 아니라 노스페라투의 수장이라는 것을 모두 감안해서 한 평가로 보인다. 군단장 중에서 순수한 개인의 무력만 놓고 보면 일그러진 친절이 1위라고 나왔기 때문.
여왕의 명령으로 겸손과 순결을 이끌고 아덴요새를 침공하나 결국 각성한 설지후에게 탈탈 털리고 소멸한다. 단 이후 근면의 신격은 겸손이나 순결이 챙겨간 듯. 근면의 신격은 패러사이트로 전향한 성시현이 완벽하게 받아들였다. 현재는 성시현이 신격을 다 받아들이면 2대 근면으로서 뒤를 잇는다.
이명이 '죽지 않는'이라고 붙은 만큼 뱀파이어의 특성인 흡혈과 덤으로 원래 본질이 그런 건지 아니면 신성을 받은 영향인지 질기기는 엄청 질겨서 진짜 말 그대로 어지간해선 안 죽는 수준이다. 2차 아덴 요새 공방전 때도 미래 사념이 활성화된 설지후가 급소와 고환을 회복하는 족족 터트리고 회복 중에도 터트리고 회복 안 해도 일단 패고 보고(...) 그 외에도 전신을 수십 수백 번이나 구타하거나 찌르거나 턱을 손으로 잡아서 뜯어내는 등 별 짓을 다해도 어느 정도 회복력을 유지하면서 설지후에게 욕지거리를 날리고 신격 해방도 '''후퇴용'''으로 쓸 정도였다. 이때도 설지후는 자기 목숨까지 걸고 확률이 낮은 도박에 몸을 바쳐서야 겨우 죽지 않는 근면을 죽였을 정도였고 그러고도 핵심인 신성은 건지지 못했다.

13.1.1.2. 성시현

탐식의 재림의 등장인물. 항목 참조

13.1.1.3. 추악한 겸손

킹 오브 데스 나이트. 제2 군단장.
유령마를 탄 해골 기사. 휘하 군세는 죽음의 기사를 포함한 언데드로 이루어져 있다. 아직 회생 가능성이 있는 왕국을 구원하러 가는 전대 나태의 별을 기습하여 죽였다.
전투력도 강하지만 유체화라는 특수 능력 때문에 상대하기가 껄그러운 타입. 유령마를 타고 질주하다가 유체화를 하면 가로막는 것이 있어도 무시하고 돌진할 수 있다. 이는 추악한 겸손 본인만 있는 능력이 아니라 종족&신성의 특성이기 때문에 자신이 이끄는 데스 나이트들 전부가 유체화가 가능하다.
패러사이트 2인자라고 불리는 죽지 않는 근면만큼은 아니어도 군단장들 사이에선 상당히 영향력 있고 진중한 성격. 패러사이트가 되기 전에도 많은 전쟁을 겪어왔을 데스 나이트란 종족의 이점 덕에 군략에도 꽤 일가견이 있다. 2차 아덴 요새 공방전 당시 밑도 끝도 없이 죽지 않는 근면이 갑자기 물러나자고 할 때 이 의미[165]를 제대로 알아듣고 저속해진 순결에게 설명해주기도 했고 티골 요새 공방전 땐 미래의 길이 막혀가는 것에 조급해진 패러사이트 여왕이 이때까지 차근차근 공격을 진행하던 중 갑자기 닥돌을 명령하자 '이러면 안 될 거 같은데...'라고 불안해하지만 어쩔 수 없이 명에 따르기도 했다.[166]
이명인 추악한 겸손은 언뜻 보기엔 겸손해보이나 사실은 겸손을 가장한 악담을 날리는 것을 드러낸 이명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인간을 상대로도 존댓말을 쓰지만 2차 아덴 요새 공방전에서 친씨아 보고 한 말을 요약하면 '''권속이 세 명은 더 있어야 날 상대로 버틸까 말까 하는데 겨우 권속 하나랑 너 한 명 가지고 날 이기겠다니 장난하냐?'''라는 식의 조롱이었다.
설지후를 죽이기 위한 차륜전에서도 상당히 비중이 높다. 데스 나이트 군대를 끌고 설지후와 마주쳤으나 단 '''1격에 자기 군대가 박살나고 2격에 유령마 목이 날아가고 3격에 신격개방 안하면 죽겠구나''' 싶은 상황에 몰린다. 신격을 개방하려다 설지후가 거리를 두자 '''만일 내가 여기서 신격을 개방했는데 설지후가 안 싸우고 튀어버리면 자긴 헛고생만 하다 나가 떨어지게 되고 포위망에는 고스란히 구멍이 나버린다.'''란 사실과 그것이 설지후의 노림수란 사실을 깨닫는다. 이에 간신히 신격해방을 자제하고 다른 군단장들에게 경고를 전하는데 특히 일그러진 친절에게 남기길 '''"그 남자제1 군단장보다 강하오."'''라고 말을 남긴다. 이 말을 일그러진 친절도 무시못하는 걸 보면 추악한 겸손의 판단력이 모두에게 인정받는단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다시 군대를 보충해 계속해서 설지후를 쫓다가 결전 장소에서 성시현과 일그러진 친절이 설지후와 2 대 1로 싸우는 것을 보다 성시현의 위기에 설지후를 공격해 쓰러뜨린다.
이후 저속해진 순결, 성시현과 함께 하라마그를 공격해 거의 함락시킨다. 그러나 설지후의 귀환을 깨닫고 차륜전 당시 자기 군대를 박살낸 '''초신성 폭발'''의 기운을 감지하고 악착같이 버티면서 더 강해졌단 사실에 혼란스러워하다 비열한 자선에 의해 후퇴한다.
이후 패러사이트의 근거지인 글로리아 아이테르나에서 연합군 상대로 마지막 결전을 벌인다. 친씨아, 아녜스, 플로네, 우 레이 등 이끄는 자들과 그 권속의 군단을 상대로 치열하게 분전하나, 저속해진 순결이 소멸하면서 로즈엘과 필립이 가세할 낌새를 보이자 최종수단으로 신격을 해방한다.
그러나 이는 연합군의 노림수였고, 신격해방의 힘에 취한 잠깐 사이 '''511개의 천둥'''에 일제히 포격당해 빈사의 부상을 입고 만다. 이후 일제히 덤벼든 연합군에 의해 소멸.

13.1.1.4. 비열한 자선

네크로멘서. 제3 군단장.
휘하 군세의 주력은 블러드 골렘이라는 특수한 골렘인듯하며 네크로맨서라는 점을 보면 좀비 또한 군세에 있을 수도 있다.
1회차에서 연방과 협력한 설지후에게 살해당했다고 언급되었다. 아마도 1회차에서 군단장간 내분이 아니라 대립 세력에 의해 살해당한 최초의 군단장인듯 하다. [167]
설지후가 신창으로 승급해서 하라마그에서 반격해오자 자신과 성시현을 미끼로 내걸고 겸손과 순결을 공간이동으로 도망보냈다. 설지후 하나만 쳐도 4대1로 덤벼도 승산이 없단 걸 직감했는데 아르쿠스 정령까지 가세할 걸 생각하니 둘이라도 살리기 위해 도망시켰다고 한다.
결국 성시현이 패해서 신격조차 빼앗기자 시간벌이로 설지후를 막아선다. 여왕에게 먼저 간다며 작별인사를 남기고 신격을 해방한 후 전력으로 덤비지만 패배. 칠죄종이 괴물을 만들었다며 소멸한다.
비중은 적지만 사실 마법사로서의 그 실력은 저속해진 순결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위협적이라고 한다. 여왕 역시 마법전문가가 필요하면 친절이 아닌 자선을 불렀을 정도로 설지후도 그나마 순결보다 자선을 잡게돼서 다행이라고 여길정도. 최종결전 도중에도 일그러진 친절에 의해 한번 더 언급된다. 비열한 자선이나 성시현이 있었다면 패러사이트가 최종결전에서 밀릴 일도 없었을 거라고.
IF 외전에선 처신을 잘해 설지후를 제외하면 인생의 승리자가 된다.[168] 다만 탈주의 계기('''직업명 때문인지 라면에서 마력 맛이 난다''')가 어이없기는 그대로였는지 “에라 이 양반아!”를 외치며 설지후를 확 밀어버렸다고...

13.1.1.5.

환수. 제4 군단장.
패러사이트 여왕과 일그러진 친절의 대화로 언급된 군단장으로 강제로 패러사이트 쪽으로 전향된 듯 하다. 현재는 정령 세계를 공격하다가 낙원으로 복귀한 일그러진 친절 대신 군세를 이끌고 정령 세계를 공격하고 있는 모양.
전대 나태의 별에 의하면 유니콘이다.
이후 밝혀진 바에 의하면 1회차 설지후의 기억으로 떠오른 내분으로 인한 세대 교체 탓인지[169] 유니콘이 아니라 유니콘의 몸을 조종하는 어둑시니라는 영계의 존재로 밝혀졌다.
정령 세계에서 설지후 일행 앞에 등장해 단독으로 설지후 일행을 압도하나 필립 뮐러의 강신을 통한 칠죄의 저주에 당해 이점인 순간이동을 봉인당하고 그대로 쳐맞다가(...) 일그러진 친절에게 구조된다. 이후 [170] 부상이 다 나았을 때 재참전하고 결국 빡친 나머지 신격 해방[171]까지 써서 거인의 형태가 됐지만 이성이 증발한 탓에 설지후가 가진 절제의 약속에 의해 그대로 설지후에게 조종권이 넘어가 바로 일그러진 친절을 뒤통수쳤다(...). 결국 일그러진 친절이 무리까지 해가면서 유니콘 안의 어둑시니를 분리하기까지 하면서 발광하는 절제로서 소멸했고 이후 절제의 신격은 일그러진 친절을 일행이 최대한 막는 동안 운 좋게 호시노 우라라가 루팅했고 결국 설지후가 가지게 되었으며 설지후는 신전 보관함에 맡겼다.
일그러진 친절의 평에 의하면 '''실력은 되도 않는 주제에 건방지긴 엄청나게 건방져서 시덥잖은 개수작을 부리는 타입'''이라고 한다. 그나마 부하랍시고 있는 게 설지후 일행에게 쨉도 안 되는 나이트셰이드 같은 것뿐인 것도 '''일그러진 친절도 했는데 나라고 못할 게 뭐냐!'''라면서 그릇은 되도 않는 주제에 억지로 신격을 온전히 품을려고 했던 영향으로 인한 불순물인 것. 그 탓에 신격의 힘을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항상 폭주할지 말지 간당간당한 상태에 자기 몸에서 나이트셰이드를 뱉어내 어느 정도 힘을 조절하지 않으면 능력을 쓰지도 못한다.[172] 그런 주제에 자존심은 엄청나게 높으니 동료로선 최고의 트롤러지만 패러사이트 여왕은 이런 상황에서도 나름 실험적인 의미에선 좋게 봐주었기에 죽이진 않았다고 한다.
작가도 독자들의 평가를 인식하는지 아니면 처음부터 그럴 의도(...)를 담고 쓴 건지 이후 낙원에 복귀한 카즈키와 설지후의 대화에서 '''패러사이트의 무타구치 렌야 같은 놈'''이라던가 '''그놈 살려보냈으면 인류에 막대한 도움을 줬을 거 같은데 죽이지 말걸 그랬나?'''라고 농담까지 주고받았다(...). 이 이외에도 이 둘의 대화를 보면 여러모로 실제로 무타구치 렌야의 일화와 관련된 듯한 농담들이다.[173]
이후 작가가 후기로 밝힌 바에 의하면 진짜로 적인 인간마저 감동시킬 정도의 정령계에서 절제의 분투와 활약상에 감동하여 쓴 위문글을 '''패러사이트 세력에 보냈다고 한다.''' 당연히 패러사이트 여왕은 그걸 보자마자 열이 끝까지 뻗쳐서 바로 바리바리 찣어버렸다.

13.1.1.6. 폭발하는 인내

벤시의 여왕. 제5 군단장.
벤시의 여왕인 만큼 휘하 군세는 벤시로만 구성되어 있다. 귀부인처럼 생긴 외형을 하고 있으며 인간을 하등생물 취급한다.
저속해진 순결과 함께 군단장 중에선 무력 순위가 하위권으로 보이는데 과거 성시현의 도발에 낚였다가 발린 적도 많다. 폭발하는 인내라는 이름답게 발화점이 매우 낮아 성시현의 수준 낮은 도발에도 바로 바로 반응할 정도이며 그런 탓에 군단장 중에선 성시현과 제일 사이가 나쁘다.
설지후 등장 이후에는 서유희, 로즈엘, 설지후에게 골고루 샌드백되는 저속해진 순결에 비해 군단장 중 가장 비중이 적다.
아이테르나에서 벌어진 최종결전에서는 정령군주들의 맹공을 막아섰으나 다른 군단장들이 연달아 소멸하면서 승산이 희박해지자 기운을 모아 자폭, 로즈엘에게 중상을 입힌다.
IF 외전에선 성시현에게 '''아이스께끼를 당해 흰색 바탕에 초록색 개구리가 그려진 팬티를 입고 있음이 폭로되고''' 그 자리에서 성시현과 설지후의 '''개구리 왕눈이 돌림노래에 결국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리는 굴욕을 당한다.'''

13.1.1.7. 저속해진 순결

서큐버스의 여왕. 제6 군단장.
휘하 군세는 서큐버스이며 작중에 드러난 언급으로는 인류를 세뇌시킨 경우가 제일 많기도 하다.[174]
마르첼 기오네아의 연인이자 광자 마법이라는 특이 능력을 쓰는 라리카 마리사라는 여자를 강제로 패러사이트화시켜 부하로 두고 있다. 마르첼 기오네아가 설지후를 따르기도 한 이유의 두 가지 중 하나가 설지후의 실력이면 저속해진 순결을 죽여 자신의 연인을 죽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해방시켜 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
독을 뿜는 등의 능력은 가지고 있으나 애초에 서큐버스 자체가 상당히 약한 종족[175]인지 작중 내내 안습의 연패행진(...). 아덴 요새 공방전 때는 극상성인 서유희에게 부하들과 같이 개발살되고 미래 사념 각성 상태의 설지후에게 1대3으로 시비 걸다가 탈탈 털리고 티골 요새 공방전 땐 은유리에게 빙의한 로즈엘에 의해 트라우마[176]까지 찔리다가 그대로 마법에 날아간다. 심지어 1회차에선 설지후에게 개기다가 뿔이 박살 나고 날개가 잘린 적도 있다는 등 종족 자체가 원래 약한 탓인지 군단장 중 전적이나 위용이 제일 안습하다.
설지후 차륜전에서는 다른 군단장들과 끈질기게 설지후를 공격하다가 일그러진 친절의 조언을 듣고 거리를 둔다. 마지막 설지후가 검정 설지후까지 빙의해 날뛸 때 합격을 퍼부어 쓰러뜨린다.
하라마그를 침공해서 발할라를 제압하고 마르첼 기오네아를 연인 마리카 라리사 앞에서 능욕한다면서 살려서 데려가겠다고 비웃지만, 막 부활한 설지후가 달려오자 당황하면서 용암을 솟게 해서 공격한다. 그러나 설지후의 전격에 순식간에 전신이 타들어서 추락했고 성시현이 샌드백이 되어서 시간을 버는 사이 자선의 마법으로 겸손과 함께 도주한다.
최종결전에서 우익을 맡아 싸우지만 로즈엘의 도발에 넘어가 이성을 잃고 덤비는 바람에 다른 군단과 사이에 틈을 너무 벌려주었고 레벨 9로 승급한 서유희와 탐식의 권속이 된 로즈엘에게 붙잡혀 신격을 해방하고도 고전하는 통에 패러사이트 여왕과 일그러진 친절이 이는 후방까지 가는 길을 열어주고 만다. 설지후와 여왕의 일전이 본격적으로 벌어질 때에야 자기 실수를 깨닫고 어떻게든 다시 여왕의 지원으로 향하려 하지만...
끈질기게 달라붙는 서유희와 로즈엘을 당해내기도 버거웠기에 결국 신격을 해방하고 치열하게 겨룬다. 그러나 로즈엘을 공격하는 사이, 매복해있던 마르첼 기오네아의 저격에 당했고 이로 인한 빈틈을 로즈엘, 서유희, 필립 뮐러, 가브리엘의 비장의 일격에 얻어맞고 결국은 버티지 못하고 '''소멸한다.'''
IF 외전에선 다른 군단장들 중 가장 설지후를 경계하고 꼬투리를 잡으려 하지만 설지후를 데리고 왕성 지하로 내려가던 중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설지후에게 날선 태도를 보이고 이에 기분이 상한 설지후에게 '똥 냄새 쩌는 순결', '방귀 뀌는 순결'이라는 말을 듣자 빡쳐서 설지후를 씹어먹으려 들지만 잡는 데 실패하고 만다.

13.1.1.8. 일그러진 친절

최후의 용. 제7 군단장.
성시현과 함께 '''패러사이트의 전투력 2인자'''.[177]
말 그대로 용족 최후의 생존자로 성시현 이전의 군단장 중 유일하게 신격을 온전하게 받아들인 존재. 그 탓에 다른 군단장들과 달리 본인만 군세[178]가 없다.
정령 세계를 공격하러 떠난 상태였으나, 죽지 않는 근면이 소멸하고 전쟁의 판도가 거세게 흔들리자 패러사이트 여왕이 복귀시켰다. 여왕의 발언으로 보아 향후 성시현과 파트너를 맺고 함께 활동할 예정.
개인의 무력으로는 군단장 중에서 독보적인 1위. 패러사이트 여왕이 직접 자신을 제외하면 낙원 최강이라고 평가했다. 온전히 신격을 소화해냈기에 통상 상태가 다른 군단장이 신격 해방한 상태랑 똑같다. 다만 성시현 또한 신격을 소화해냈기는 하지만 아직 통제는 안 된다는 모양.
왠지 용이라는 존재가 주는 강한 인상 탓인지 대부분의 독자는 남성체라 예상했으나 '그녀'라는 인칭으로 여성체라는 게 확정되었다. 신격 해방시 인간 형태가 아니라 본체로 되돌아가는데 이 때의 모습은 본 드래곤. 드래곤 형태가 본체일 텐데 본인은 왠지 인간 형태에 비해 본체를 딱히 좋아하진 않는다.[179]
패러사이트 여왕이 복귀시킨 장면이 나와서 티골 요새로 가는 듯 했으나, 발광하는 절제가 수세에 몰리자 갑작스레 등장해[180] 성후를 경악시켰다.
결국 설지후 일행을 말 그대로 가지고 놀지만 수많은 우연이 겹치고 상황도 악화일로를 달리는 끝에 '''설지후를 죽이지도 못하고 세계수 부활을 저지하지도 못하고 정령왕은 죄다 풀려나고 정령 군주의 봉인도 풀려나고 동료라는 놈은 적에게 조종이나 당해 배신때린 탓에 자기가 직접 족쳤는데 그 핵심인 신격도 적에게 뺏겨 한낱 인간에게 놀림이나 받고 당하는 설움(...)'''을 겪으며 퇴장했다.
설지후에 대한 최종 평가는 항상 한 발자국만 더 가면 죽일 수 있을 거 같은데 '''그 한 발짝을 뗄려고 할 때마다 기적적인 일들이 줄창 벌어져 목적을 이루지 못했으며 목적을 이루긴 커녕 오히려 설지후를 성장시켜 주기만 했다.'''라며 설지후에 대해 일종의 두려움까지 가지고 있다.
결국 중상을 입은 상태에서 겨우겨우 패러사이트 여왕의 앞까지 가서 정령 세계에서 벌어진 일들을 알려주고 리타이어. 그나마 패러사이트 여왕이 이를 듣고 직접 등장하는 무리까지 해가면서 티골 요새에 나선 덕에 군단장이 더 죽는 상황까진 발생하지 않았다.
분명 이세계엔 주식이나 현대 경제학이 없을 텐데도 묘하게 힘이나 상황에 대한 비유를 자본과 경제학에 빗대어 언급한다. 힘의 차이를 투입할 수 있는 돈의 차이라 하거나 승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얼마나 많이 돈을 넣은 사람이 가지는 것이라고 하거나 상대가 투입할 수 있는 금액이 자신이 본전을 건질 수 있게 하는 비용을 넘어섰다는 등등. 또한 무슨 연유로 패러사이트의 편을 들게 되었는가는 의문. 저속한 순결이나 폭발하는 인내, 추악한 겸손, 비열한 자선은 본래부터 인간들과 대립하는 언데드 종족이었다고 하는데[181] 그녀의 동기는 불명이다.
이명이 일그러진 친절인 건 작중 묘사를 보면 '''언뜻 좋아 보이는 선택지를 제시하나 정작 그 선택이 최악의 수인 경우'''를 제안하기 때문인 듯 하다. 처음 설지후와 동료들을 만났을 때도 자기가 유리한 상황임에도 안정적으로 시간을 끌기 위해 설지후에게 자신의 이름까지 걸면서 쉬지 않겠냐고 제안했다.[182] 이명대로 일견 친절해 보이나 그 실상은 친절과는 거리가 먼 사욕을 이루기 위한 계략인 셈. 이런 만큼 작중 묘사를 보면 죽지 않는 근면, 추악한 겸손과 비슷할 정도로 전황에 대한 이해가 빠르다.
군단장들 중 유일하게 검술과 육탄전, 마법에까지 능통한 존재. 인간체로 쓰는 검술로는 백혜주와 설지후를 비롯한 발할라 1진을 상대하면서 압도했고, 마법으로는 최고의 네크로맨서인 비열한 자선이 도움을 청할 정도의 실력자다.

설지후를 죽이기 위한 인류 7국 기습작전에서는 비열한 자선을 도와서 공간이동진을 시전한다. 성시현과 함께 체력을 아끼며 방관하다 차륜전 끝에 설지후가 만신창이 상태에 이르러 재차 각성하자 다른 군단장들이 이제는 상대가 안됨을 직감하고 다른 군단장들은 철퇴시키고 그 강력한 에 호승심을 느낀다. 성시현을 앞에 세우고 지원역할로 기회를 노리다 분신으로 당한 척 속이고 설지후를 기습하나 설지후가 꽂힌 검을 매개로 번개를 뿜자 비명을 지르면서 나가떨어진다.
설지후의 죽음 이후로는 대대적인 인류7국 침공에서는 오도르에서 퇴각한 인류군의 에바행을 가로막아 하라마그로 가도록 유도한다. 그러나 하라마그에서 설지후가 부활해 추악한 겸손과 저속해진 순결만 살아돌아오고 성시현과 비열한 자선은 전사하자 전군을 데리고 다시 패러사이트 영역으로 후퇴한다.
이후 벌어진 최종결전에서는 패러사이트 여왕을 지키는 마지막 수문장 역할을 맡는다. 다른 군단장들이 연방과 인류칠국 연합군에게 붙잡히고 발할라 멤버들이 쳐들어오자 그 앞을 가로막아 전투를 시작한다. 본래는 자기가 죽더라도 설지후와 여왕의 결투를 막으려 했지만 끈질기게 달라붙는 발할라에 의해 설지후를 통과시키고 만다. 그리고 발할라+백혜주와 전투를 시작한다.
단신으로 발할라를 거의 궤멸시키는 엄청난 실력을 보였지만 세계수가 강림하면서 오염된 토지의 버프를 잃고 발할라가 초회복을 받아 다시 덤벼오는데다 다른 군단장들이 전사하자 그들과 싸우던 실력자들도 가세하자 패배를 직감하지만 어떻게든 여왕이 설지후를 쓰러뜨릴 때까지 버텨보려고 하며 싸우다 백혜주의 검기성강에 관통당해 전사. 친절의 신격을 남기고 소멸한다.
IF 외전에서는 설지후와의 1대1 승부&자신의 꼬리를 걸고 오목으로 승부를 하는데 설지후가 룰을 속여서 설명한데다가[183] 3X3[184]까지 동원하는 치사하기 짝이 없는 수를 동원하는 등의 방법으로[185] 15연패를 당하는 굴욕을 당하고 꼬리를 포함해 전신을 장난감마냥 쪼물락당한 후 흥미가 떨어진 설지후에게 버림받고 홀로 대전에 주저앉아 분루를 흘렸다고 한다.[186] 심지어는 이 때의 후유증으로 군단장끼리 회의할 때도 오목의 수를 연구하는 모습을 보였을 정도.

14. 그 외



14.1. 강석


1회차에서 '성좌 살해자'로 악명을 떨치던 어스인.
2회차에서는 설지후와 같은 Area 동기로 튜토리얼을 진행했다. 튜토리얼 처음에 상태창을 열었을 때 "선천능력은 뭐지? 너는 뭐라고 나와 있어?" 라고 물어본걸 보아 정황상 사람들이 거의 없는 선천능력을 가진게 분명하다.
튜토리얼에서도 이기적인 면모나 악랄한 모습을 보이는데 상대방이 자신에게 한 별거 아닌 사소한 것까지 기억하여 상대에게 죽음의 위협까지 느끼게 한다. 그 모습을 보다 못한 설지후가 강석을 쥐어 팬 후 강석은 설지후에게 앙심을 품게된다.
튜토리얼 3단계에서는 강석일행이 윤서라에게 동전을 빼앗고 6층을 열어 빠른 시간내에 망령들을 풀리게 하였고 접근 금지 스크롤을 사용하여 유일한 퇴로에서 접근을 못하게 하였다. 튜토리얼 참가자들에게 강석은 설지후를 버리면 그 사람에 한에서 입장을 해준다는 말을 하였다.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은 하나 둘 건너가기 시작했으며 동료라고 불리던 이들도 다들 넘어간듯 싶었으나 막판에 강석 일행을 공격, 오히려 역으로 강석 일행은 역관광 당해 결국 망령들에게 먹혀 이른 시간내에 죽음을 맞이하였다.
굴라가 '강석'이라는 사람을 처리한게 옳은 선택이라 말할 정도.
이후 작가의 후기에 의하면 1회차에선 성좌 살해자라는 이명대로 유명한 '선한' 어스인을 특히나 죽여댄 살인마로 이름을 떨쳤으며 그 중에선 무려 이끄는 자까지 있었다고 한다. 필립 뮐러를 전직 이끄는 자로 칭하는 검지후의 말을 보면 살해당한 이끄는 자가 필립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1회차 당시 정령세계 원정이 실패한것에 강석이 큰 역할을 했던 모양. 최후의 결전 당시 기생체로 등장하였고, 분노한 검지후에게 맨손으로(!) 살해당했다. 오죽 쌓인게 많았는지 튜토리얼에서 강석이 깽판치는걸 보자마자 미래사념이 활성화되었을 정도.

14.2. 현상민


튜토리얼에서 설지후에게 제일 먼저 접근한 인물. 본인이 당당히 밝힐 정도로 현실적이며 이기적인 인물이지만 그만큼 자신을 위해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줄 아는 인물이라 잘 알지도 못하고 동년배인 설지후에게 당당히 현상민 본인이 아래인 수직적인 관계를 자청하며 설지후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었고 실제로 이는 튜토리얼만이 아니라 중립 지대가 끝날 때까지도 그의 도움이 되었다.[187]
이후엔 자신과 계약한 '아저씨'의 단체에 들어간 듯 하며 설지후가 연회에서 활약한 것이 신문으로 퍼지자 그걸 아저씨와 같이 보면서 감탄하면서 이름이 설이 아닌 설지후라는 것을 알게 된다. 외전에서 잘만 살아있는것으로 나왔다.

14.3. 로즈엘 라 그라치아


탐식의 재림의 등장인물. 항목 참조.

14.4. 로베르토 세르빌로


레벨 6 주교(Bishop) 이탈리아.
루슈리아 신전의 주교로 레벨 6 상위서열 사제. 영웅 서유희가 루슈리아 신전에서 은퇴한 이후 신전에서 총책임자가 된 인물이다. 성시현의 이탈 사건으로 굴라의 신전과 사이가 소원해진 이후 신영과 루슈리아 신전이 협력관계가 된 것도 이 인물의 주도라고 한다. 유능하나 세속적인 인물로 루슈리아의 이끄는 자인 서유희를 질투하고 있었으며[188] 서유희가 설지후의 영향으로 신전에 복귀하자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표면적으로는 온화하고 유능한 인물이나 내면은 매우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인물로 '''패러사이트에 가담하고 싶어하는 어스인의 총책'''격인 인물이다. 성시현이 패러사이트로 전향한 이후에도 그와 연락수단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티골 요새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이후 이제는 칠국도 패러사이트의 주 표적이 되었을 거란 우려에 모종의 인물을 만나서 현황을 파악하고 패러사이트에 자신들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서 설지후와 서유희를 상대로 공작을 개시한다.
티골 전투 이후 8개월 이상 실종되었던 설지후가 서유희를 만나러 루슈리아 신전에 왔을 때 선인을 연기하며 만나 대화를 나눈다. 그러나 서유희와 설지후는 이미 로베르토가 변절자임을 간파한 상태였고 설지후는 여전히 자신의 무력이 레벨 6 수준에 불과하며 그간의 공적은 기적적인 행운과 동료의 도움이었다고 위장해 그를 방심시킨다. 설지후의 거짓말에 그를 과소평가한 로베르토는 서유희를 완쾌시킬 성역 고르드 보가란 장소에 대한 정보와 자신의 신척을 미끼로 설지후와 서유희를 함정에 빠뜨린다.[189]
발할라 본팀이 도착한 고르드 보가라고 속인 장소[190]에는 엄청난 수의 어스인 변절자들이 숨어있었다. 신영의 명사를 비롯해 '''레벨 6이 5명에 상위서열만 수십명에 달하는 수백명'''의 어스인 변절자 무리는 발할라를 포위하고 서유희를 인질로 잡아 능욕할 욕망을 드러내는 등 승산을 잡았다고 으스댔지만 그건 설지후의 낚시였고 이내 본격적으로 실력을 드러낸 설지후에게 레벨6 5명이 동시에 두들겨 맞는 등 온갖 굴욕을 당하고 발할라에 의해 후방을 기습당해 완전히 대패한다. 본인도 모든 도시에 생생하게 방영된 배신의 현장 때문에 더 이상 낙원에서 버틸 수 없다고 여기고 도주하려 했지만 미리 대기하고 있던 피소라가 이끄는 발할라 1팀이 신전을 습격하면서 생포당한다.
주교는 휘하 부하들은 전부 죽거나 잡혀가고 본인도 수감된 상태에서도 설지후에게 거래를 제안하지만 설지후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었고 로즈엘에게 보내져 정신을 조정당하고 재판에서 모든 비밀을 털어놓는다. 이후에는 처형당할 가능성이 높다.

14.5. 유선화


설지후의 전 여자친구로 젊은 나이임에도 서울에서 카페를 운영할 정도로 능력이 있으며 가족으론 여동생이 하나 있다. 설씨 가족과는 예전부터 가족끼리 아는 사이[191]라 지금도 서로의 기념일에 한 가족처럼 같이 다니는 관계. 해외로 유학갈 당시만 해도 설지후는 도박 중독이 아니라 미래까지 약속했지만 설지후가 자신의 눈을 과신해 도박에 빠지고 그 후 능력을 잃는 탓에 폐인이되고 결국 그게 극에 다다른 3화 시점에서 그에게 200만원을 건네주고 사실상 결별한 상황.
이후 낙원 생활을 겪으며 도박 중독을 뜯어고치고 개선하여 다시 방문한 설지후를 그대로 독설을 내뱉으며 쫓아내지만[192] 쫓아낼 때 말했듯이 설지후에 대한 미련과 걱정은 남아 있는지 뒤늦게 설지후를 걱정해 그의 자취방으로 갈 때 설지후의 자취방 건물의 청소부에게서 설지후와 어떤 아가씨(김한나)가 방 안에 들어간 채로 아직 안 나갔다는 말과 설지후가 방에 없다는 것을 알고 어디에 연락하며 낙원에 대해서 아는 듯한 암시를 보였다.
설지후가 낙원에 입장한 뒤 두 번째로 지구에 귀환했을 때 즈음의 시간에 설가 부모님의 결혼 기념일로 동생인 승혜와 같이 외식하며 설씨 가족의 집으로 돌아오면서 지후와 마주치지만 지후의 아버지와 여동생에게 욕설과 독설을 된통 들으며 가져온 선물까지 던져버리는 것에 충격받은 지후를 도울려다가 지후가 거부하는 바람에 돌아간다.
이후 긴 시간이 지난 뒤 설지후가 오랜만에 지구에 복귀할 때 이전까지의 태도에서 역변해 설지후에게 자신이 하는 카페의 체인점을 만들 생각인데 이제 다 내려놓고 거기 카페에서 자신과 공동명의로 점장이나 맡을 순 없냐고 하지만[193] 낙원 의존증에 유선화에 대한 의심[194]까지 겹친지라 오히려 설지후가 악감정만 생긴 채로 자리가 파탄났다.
종종 설지후를 통해 나오는 과거 회상을 보면 카페의 주인인 지금과는 달리 어릴 적엔 부모 없는 채로 어린 여동생인 승혜까지 보살펴야 하는 소녀 가장이라 설씨 가족의 지원으로 겨우겨우 살고 있었고[195] 이런 과정에서 여러모로 도와주고 조언해준 지후에게 반하게 된 듯. 아직 잘 사귀던 대학생 시절엔 설지후가 응석을 부리는 것에 대해서 뭐라 할려다가 설지후가 '그래도 니가 응석부릴 때마다 받아주잖아?'라는 말에 ''''그야 내가 사랑하는 사람 응석 받아주는데 문제없으니까''''라고 말하며 결국 말하려던 건 유야무야 넘어가버렸다.
설지후와 은유리의 과거 이야기에서 은유리를 통해 밝혀진 진상에 의하면 '''적어도 초등학생 시절부턴 이미 설지후와 맺어질 생각으로 그를 입맛대로 키우기 시작했다(...)''' 이는 설지후의 심각할 정도의 연애 관련 눈새 기질에 설지후의 어머니를 포함한 가족들 대부분이[196] 유선화가 설지후랑 이어지는 걸 좋게 여긴 탓에 설지후는 무려 대학생이 될 때까지도 이에 대해 의심하긴커녕 오히려 유선화 의존증이라 여겨질 정도로 그녀를 향한 의존도가 극을 찍었을 정도. 은유리가 이를 추측할수 있었던 건 설지후의 말을 듣고 '''자신과 같은 집착성 애정 증후군자'''라고 생각하면 말이 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197]
다만 본인도 설마 설지후가 그렇게까지 연애 관련으론 눈새였는지 몰랐는지 설지후가 대학생 될 때서야 고백을 하자 '''어이구 초등학생 때부터 개고생한 게 드디어 이루어지는구나'''하고 엄청나게 울었다는듯.
설지후에 대한 애정은 어릴때부터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유선화의 어머니가 설지후의 어머니에게 넌지시 했던 말에 따르면 자신의 어머니 보고 한다는 말이 '''왜 지후에게 접근해요? 얘는 내 남자에요. 엄마는 아빠가 있으니 그걸로 만족하면 되잖아요 지후에게 접근하지 마세요..'''라는 식의 말이었다. 말하는 낌새를 보면 어릴 때부터 알 건 다 알 정도로 조숙하고 거기다가 지후에 대한 애정이 콤플렉스 수준으로 은유리가 말한대로 빼도 박도 못한 집착성 애정 증후군자인 셈.
이후 설지후가 어머니의 생신 때 방문할 때 먼저 말문을 틀거나 설진희의 입을 다물게 하는 등 설지후를 옹호해 주었다. 이때 동안 설지후를 키우면서 자기가 한 짓이 함부로 말할 짓이 아니라는 건 아는지(...) 설지후에게 새 여친이 생겼나라는 주제에서 자기 동생인 유승혜가 '누구 덕에 이렇게 컸는데 다른 여자들에게 갈 수 있겠나'라는 식으로 말하자 웃는 얼굴로 쳐다보면서 압박해 말을 끊기도 했다.
작가의 말에 의해 밝혀진 과거에 의하면 초등학생때까진 내숭도 안부렸는지 이때까진 대놓고 얀데레끼를 장난도 아니게 뿜어댔던 모양(...) 설지후는 그래도 서로 좋아하던 사이이기도 하고 예전부터 그랬으니 자신에게만 그러는건 상관없어서 기본적으론 방치했으나 결국 이 얀데레끼가 도를 넘어서 설지후 주변인물들에게 문제를 주기 시작하자 설지후가 인생 최초 최대로 꼭지 돌아서 그 유선화를 '적'으로 여겼고 이때 그가 대삐에서 해소되는 과정에서 정신적으로 밟힌... 것 처럼 보이게한 뒤 '''표면적으론''' 상냥한 성격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서유희에게 말한 자기가 막을수 있는 단계가 중삐까지라는 것도 4단계인 대삐까지 가버린 설지후는 누구의 제지도 제대로 들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고 심지어 최초이자 현재 유일한 대삐의 대상이 본인이었기 때문이다.

서유희의 과거를 통해 유선화의 정체가 백혜주인 것으로 밝혀졌다.자세한건 백혜주 항목 참조.
이후 모든 일이 끝나고 외전에서 설지후와 재결합한다. [198][199][200]

14.6. 유승혜


유선화의 여동생이자 설지후의 소꿉친구 중 한 명.
설가(家)에 얹혀살기 이전에는 철들기 이전이라 부모님이 죽은 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수차례나 땡깡을 피워대며 성질을 부려댔다. 안 그래도 병약한데 땡깡까지 피우며 약을 안 먹어대니 유선화도 빡칠 때로 빡쳐서 수차례 싸우기도 했을 정도. 그나마 설지후가 종종 들린 데다가 유선화도 승혜의 심정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라서 자매 관계가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되진 않았다.
이후 설지후의 아버지의 선택으로 자립할 때까지 유선화 자매가 설지후네 집에 얹혀살기로 했지만 그 당시에는 결국 언니랑 같이 마음을 완전히 닫아버린 상황으로 유씨 자매는 무뚝뚝하고 설우석/설진희 남매는 이들을 악신이라며 쥐어팰려하고 설지후의 부모님들은 유씨 자매까지 먹여살리느라 더 바쁘게 일해서 애들을 봐줄 틈이 없다 보니 결국 완충제 역할은 설지후가 전부 도맡아야 했고 노력한 덕분인지 다시금 마음을 열어주었다고 한다.
이후 설지후의 어머니의 생신 때 언니와 같이 등장, 소심한 성격인지 설지후를 대하는 게 낯선 건지 언니 뒤에서 언니의 옷자락을 꼭잡고 있다. 설지후가 선물로 미술 도구를 주는 것을 보면 예체능 계열이거나 취미가 미술인 듯.

14.7. 백혜주



14.8. 설씨 가족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설지후의 형 설우석과 여동생 설진희가 있는 설지후 포함 5인 가족.
원래 평범한 가정이었으나 설지후가 도박 중독에 빠지느라 가족들을 수십 차례나 속여먹인 탓[201]에 작중 시작 시점에선 사실상 절연이나 다름없는 상태.
354화 시점에선 설지후의 노력과 주변 상황이 바뀐 점으로 인해 유선화 자매를 포함한 6인 중에선 3인(어머니, 설우석, 유선화)이 설지후를 용서해주었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어릴 때 설지후가 본 가족들은 무색[202]이었으며 이때 당시의 실제 색은 부모님과 큰형 설우석이 황금색, 유씨 자매와 설진희가 황색(+ 넓은 의미에서 볼 때 청색과 반반)이라고 한다.
  • 설지후의 어머니 : 설씨 가족 중 유일하게 끝까지 설지후를 믿어온 인물로 자식 사랑 자체가 지극하며 어릴 때의 지후를 생각하며 언젠간 그때처럼 돌아올 거라고 믿고 있었다고 한다. 이후로 진짜로 지후가 개심한 듯하자 펑펑 울며 기뻐했다.
  • 설지후의 아버지 : 본편 시점에서 설지후에게 학을 뗄 정도로 화난 나머지 아예 없는 인물 취급도 할 정도였으나 358~359화에서 설지후의 반성을 듣고 어느 정도 마음을 돌린 듯. 이후 배가 고파져 방에서 나왔다가 설우석이 먹던 (설지후가 끓인)라면을 배고파서 맛있는 줄 알고 다 먹어버렸다가 큰아들에게 비난받았다(...)
  • 설우석 : 3남매 중 첫째, 가족 중에선 제일 이성적이고 매우 꼼꼼한 성격[203]으로 제갈해솔의 제약회사인 해솔연구소[204] 팀장. 과거 회상들을 보면 설지후가 도박 중독이 되었을 당시 제일 먼저 정을 뗀 사람으로 보이며 이때 지후의 사기 행각을 몇 번 알아챈 적도 있다. 설지후가 낙원에서 도박 중독을 어느 정도 고친 이후 설지후가 직접 집에 사과하러 온 것과 이후 설지후와 개인 면담을 한 결과 마지막으로 그를 믿어주기로 하며 가족들과 설지후 본인을 설득해 어머니의 생신 때 집에 오게 한다.
과거 때는 지금과는 달리 철이 없고 동생보다 난폭한 성격이라 유선화 자매를 받을 당시 반대했으며[205] 지후가 그녀들을 싸고돈다고 툭하면 패거나 어쩔 땐 구타에 목조르기까지 한 적도 있었다. 이 이후로 반성하고 철든 결과 현재의 성격이 된 듯.
  • 설진희 : 3남매 중 막내. 과거 회상에 따르면 어머니를 빼고 설지후를 마지막까지 믿어준 사람이었지만 그만큼 충격이 큰 건지 사실상 무관심 수준으로 무시하는 아버지를 빼면 현재로선 제일 적대적인 인물. 과거 회상을 보면 성격 자체가 상당히 안 좋고 이성보단 감정에 솔직하고 눈새기질이 있다. 설지후가 도박에 미친 이후 작은오빠 엿먹어보라는 속셈으로 대학 선배를 유선화에게 강제로 주선했다가 유선화에게 엄청나게 혼나고[206] 몇 번이고 빌어서 용서받은 적이 있었으나 어그로 끌 목적으로 그 이야기를 꺼냈다가 다시금 유선화에게 욕먹었다. 아버지가 어느 정도 마음을 돌린 359화 시점에선 유일하게 적대적인 인물. 설지후가 사망 패널티로 기억을 잃고도 도박을 하지 않아 어느정도 화가 누그러지자 반대로 그전처럼 무턱대고 적대하는게 아니라 굉장히 영악하고 집요해져서 김한나도 '내가 좀 키워보게 빨리 낙원으로 데려와라'라고 칭찬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가장 큰 트라우마를 일부러 재현하면서 차 안에 녹음기를 숨겨놨지만 마침 그때 안솔이 축복을 건 목걸이로 인해 녹음기 내용이 바꿔치기되어 불발. 의심을 풀고 설지후와 화해한다. 화해의 표시라면서 설지후에게 폭탄주를 퍼먹여서 본의 아니게 유선화의 계략에 일조하기도.(...)

[1] 발할라 멤버들은 그를 "기오"라고 부르는데, 그때마다 "기오네아입니다."라고 정정해준다.[2] 이놈은 레벨 10으로 올라갈 수 있음에도 안올라갔다. 이유는 '''레벨 10이 되면 이제 직업명 말고는 안바뀌니까.''' 라고...[3] 본인 입으로 자신이 상위서열이라고는 말했으나, 레벨6인지 5인지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았다.[4] 레벨로 치환할 시 7레벨급.[5] 레벨로 치환할 시 봉황 상태 한정 최소 고위 서열급 이상[6] 레벨로 치환할 시 8레벨 중반 ~ 9레벨 중반 꿈의 세계 유무에 따라 변동.[7] 455화에서 설지후가 절제, 자선, 근면의 신격을 공적치로 치환해 9명을 승급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 레벨 9 3명, 레벨 7 3명이 생겨나서 고위서열만 6명에 달하게 된다.[8] 하라마그에 있는 구(舊) 카르페 디엠 숙소. 설지후의 의견에 장말동과 김한나가 승낙한 결과 2군들은 훈련소에 보낸 뒤 정예가 생기면 1군으로, 1군 중에서 실력이 떨어지면 2군으로 떨궈 다시 훈련소로 보내는 방식을 선택했다. 장말동이 직접 만든 만큼 훈련 설비가 잘 되어 있고 장말동의 본산격인 큰 돌 바위산도 비교적 근처에 있기에 그대로 팔지 않고 훈련소로 사용하기로 했다.[9] 윤서희를 차출시키고 윤서라를 회장으로 세우면서 동맹으로 바뀌었다.[10] 변질자와 관련된 24집단 중 복종을 선택한 집단. 작중 언급으로는 최소 2~3곳 이상은 발할라에게 복종하지 않고 저항을 선택했다가 바로 그날에 박살났다. 즉 현재 남은건 최대 21집단.[11] 설지후와 왕가측이 강하게 밀고나오면서 굴복하거나 대항하거나 이지선다의 선택지만 남겼다. 결국 모든 집단이 왕가를 따라 패러사이트와의 전쟁에 협조하기로 정해지면서 사실상 중립은 없어진 셈.[12] 이 때 굴라에 의해 MEMORIZE의 김수현이 간접적으로 언급되는데 이를 보면 적어도 1회차 최후의 전쟁 당시엔 이미 MEMORIZE 최후의 전투가 끝난 이후로 추정된다.[13] 158화의 패러사이트 여왕의 말을 보면 전작 종료 시점 이후로 시간이 꽤 지났는지 대계와 천계가 나란히 침략받았다고 언급된다.[14] 심지어 '나 이제 새 사람 될 거다 같이 살자 돈만 줘 내가 집 구해올게'라며 돈을 받아선 바로 강원랜드로 가서 탕진한 적도 있다(...) 가족 이상으로 설지후에게 빠졌던 만큼 유선화도 그 일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정이 사라진 듯.[15] 정령계 때 파괴된 패러사이트 둥지에서 신격의 잔재를 먹어치우고 나서는 일그러진 친절의 비장의 카드인 브레스를 막고 역공을 가할 정도로 강력한 무력을 발휘했다.[16] 작중 언급을 보면 '''알에서 병아리를 깨우는 것 자체가 시련'''이라는 듯. 역대 소유자 중에선 알도 못 부화시킨 소유자도 많다고 한다.[17] 신격 3개를 바친 공적치로 추정된다.[18] 휴고의 말에 따르면 평소에 레벨업 언제 되냐고 이라한테 물을 때마다 '''아무리 전사라도 니 같은 돌대가리는 절대 상위 서열 못 간다 지능 좀 올리고 와라'''라는 구박만 듣다가 한탕 기부하고 가니 '''괜찮네. 좀만 더 노력하면 될 듯'''이라는 호평을 받았다고(...).[19] 플로네의 감상으로는 스쳐만봐도 느껴질만큼 고귀하고 성스러운 영혼이 깃들었다고 한다. 즉 패러사이트의 주력인 언데드들에게 극상성이란 것. [20] 정령 세계 원정대를 모집하는 설지후 보고 백혜주가 설지후에게 선문답을 시도하자 그 뜻을 알아채곤 '''니 같은 년이 평소엔 안 그러더니 왜 갑자기 세계를 걱정하는 척이냐'''라고 비난했다.[21] 일본 측 거대 집단 중 하나인 경단련 산하의 팀. 경단련 휘하 중 최고의 팀이었으나 그 리더인 카즈키가 동생을 구하러 가는 걸 강행한 탓에 상부에 밉보여 얼마 안 가 사실상 해체되었다. 팀 명은 바다제비라는 새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22] 설지후는 카즈키와 기오네아를 각각 매와 늑대에 비유했다.[23] 얼마나 급했으면 사람보는 눈이 깐깐하다는 인물이 '''적어도 1인분만 해주는 정도면 누구나 좋다.'''라고 생각하고도 사람을 못구했고 연회때도 원래라면 성향차이로 절대 안데려갔을 마리아도 '''그래 그정도면 데려갈만하다.'''라며 기준치를 엄청 낮췄었을 정도였다. 애초에 연회자체도 자신 혼자선 팀을 못구해서 삼합회랑 카르페디엠같이 그나마 경단련의 영향을 받지않는 팀들에게 접선해서야 겨우 끼워넣기로 가능했던 것.[24] 카즈키는 삼합회의 식객으로 들어오면 경단련의 영향에서 아예 벗어날 수 있을 줄 알았으나 '''그러고도 방해가 들어와''' 결국은 죄다 때려친 끝에 발할라로 들어왔다고 한다. 카즈키의 언급들을 보면 삼합회는 아예 자신들 휘하로 들어오지 않는 이상 돈지원 이상의 무언가는 해주지 않은 듯하며 경단련도 이를 알기에 여전히 카즈키를 방해한 것으로 보인다.[25] 본인 왈 삼합회는 확실히 가족이라 할만한 놈 아니면 제대로 안 도와줘서 자신이 계속 팀의 리더로서 돌아다닐 생각이면 결국 어느 집단이든간에 완전히 들어갈 수 밖에 없을 정도라는데, 그렇다면 삼합회보단 설지후쪽이 훨씬 나았다고 한다.[26] 카즈키, 오라희 입단전까지는 발할라에서 대부분의 전투인원이 말그대로 전투에만 특화되었던 데다가 피소라는 트라우마로 복귀할 생각을 못하고 있었고 서유희또한 힘을 회복하기 전이라 복귀는 꿈도 못꾸던 시절이었다. 즉 맴버는 1팀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많은 수준인데 제대로된 리더는 설지후밖에 없던 불균형이 발생한 것.[27] 설지후를 위시한 고위서열 라인(백혜주+서유희+플로네)들이 친절을 긴시간동안 붙잡아놓아 시간이 많이 생기기도 했고 폭주 절제의 제어는 설지후가 가진 약속의 효과, 친절의 후퇴는 세계수의 부활이 결정적인 역할이었지만 이것들을 유동적으로 이은게 카즈키가 찾은 약점이었다.[28] 자부심도 자부심이고 이전 소속인 경단련부터가 상명하복 기조가 강한 만큼 어느정도 영향을 받긴 한건지 꿈의 사원 원정 때 카즈키가 일시적으로 카르페 디엠과 협업할 때 초홍이 설지후의 '리더로서의 의견'을 무시하자 ''''헤더인 나도 리더와 서로 의견을 나누고 행동하는데 일개 원정대원 주제에 우리를 무시할 거면 그냥 꺼지지 그러냐?''''식으로 강하게 비판했다.[29] 이 당시 리더는 명목상 공석이었으나 장말동을 포함해 기존 카르페디엠 맴버 전부 사실상 설지후를 리더로 모시던 기조가 있었고 설지후도 연회이후 자기가 리더가 되겠다는 생각을 제대로 굳히고 있었다.[30] 원래는 기존 발할라 팀원 중 누굴 데려다 앉힐 생각이었고 그나마 후보로 올린 인물은 초홍, 휴고, 피소라였으나 휴고는 스스로가 반대, 초홍은 설지후에게 붙어 있고 싶어서 짜증 내면서까지 거절, 피소라는 미친 황제의 별장 당시 생긴 트라우마에 아직도 시달리는 중이라 거절한 탓에 2군은 결국 보류되었다.[31] 사과는 자신만만하게 들어온 것치고는 본인 기준으로 정령 세계 원정 때 별 활약을 하지 못한 것. 감사는 사실상 포기했던 레벨 6이 되면서 설지후 아래에 있다 보면 여동생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생긴 것에 대한 것.[32] 본인은 주먹 싸움이라면 나도 한 싸움 한다면서 도발했다가 한 대도 못 치고 다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비오는 날 개 맞듯 쳐맞았다. 덤으로 그녀의 동료들은 하오 윈과 청초홍, 카즈키 등의 위협으로 제대로 말도 못 꺼내고 침묵했다.[33] 사실 설지후 같은 게 이레귤러 중의 이레귤러여서 그렇지 보통은 태반의 어스인은 상위 서열도 못 가고 막힌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어스인은 대강 1만 명 정도인데 5레벨 이상이 이중 10%는 많아도 1천 명이 전부고 레벨 6 이상은 1%, 즉 100명 정도에 고위 서열인 7레벨 이상은 10명 이하라고 한다. 이 때문에 장말동이나 윤서라가 이에 대해 '''설지후(당신)처럼 레벨이 오르는 케이스가 드물다.'''고 말했고 설지후가 ''''최대한 낮춰서''' 레벨 4도 모집한다 했는데 왜 이리 안 올까?'라고 말하자 그걸 들은 마르첼 기오네아가 실없이 헛웃었을 정도였다. 애초에 약 1년 정도만에 '''현재 낙원에 둘뿐인''' 레벨 8로 승급이 가능할 정도의 공적치가 모였다는 것부터가 보통이 아니다. 심지어 그 서유희도 공적치보단 아이템과 능력치 문제였긴 했지만 레벨 7에서 낙원 기준으로 몇 년이나 막히다가 아덴 요새 공방전 직전 즈음에서야 설지후에 의해 조건을 채워서 레벨 8이 되었다.[34] 발할라 멤버들은 그를 "기오"라고 부르는데, 그때마다 "기오네아입니다."라고 정정해준다.[35] 오드리 바슬레르의 말에 의하면 유일 직업이라고 한다.[36] 정확히는 플로네와 같이 복귀하던 설지후가 자는 사이 그걸 훔쳐보던 플로네가 괴물의 살의 탓에 눈을 뜬 설지후와 마주치자 그 수치심을 분노로 폭발시켜 식인 괴물들을 죄다 족친 것. 단 이 괴물들은 개체마다 나름 강하고 마을을 만들 정도로 동족애가 강하고 지능이 좋아서 연회 직후 설지후 한 명이라면 정면승부로 이들을 상대하는 건 힘들다는 듯. 실제로 이 괴물들이 10마리쯤 모여 있으면 상위 서열 전사도 혼자서 당해내기 힘들다고 한다.[37] 이는 전작인 메모라이즈의 등장인물인 우정민의 신조이기도 하다. 기오네아가 말하길 예전에 알고 지내던 형님이 신조로 삼던 말이라고 하는데, 혹시?[38] 바깥에 이미 노출된 촉수들은 기오네아가 한계까지 계산한 끝에 간발의 차이로 전부 피했지만 원래부터 나무 안에 촉수가 있을 거란 생각은 다급한 나머지 하지 못했다. 애초에 그것까지 고려하면 변수가 많아 쏘지도 못했을 거고.[39] 사실 정령들 입장에서 목숨 바칠만한 게 일단 고향이자 세계가 사라지면 어차피 자기들도 사라지는데다가 정령들은 급 안 따지고 세계수만 있으면 결국 다시 부활이 가능하다. 즉 이들 시점에서 보자면 이대로 열등감과 무력감만 느끼다 소멸할 바에야 세계수 부활시키고 임사 체험 하나 겪어보는 셈.[40] 초홍도 말만 안 했을 뿐 설지후에게 굳이 설지후가 머리 숙여 사과할 일이 아니라며 제스쳐로 신호를 보내다가 설지후가 사과하자 김한나를 노려보았으며 장말동도 김한나의 말에 납득 못할 건 아니지만 설지후를 무시한다 여겨 찬동하지도 않았다. 이 전후로의 언급을 보면 김한나의 의견에 확실히 동의할 만한 사람은 아직 부외자에 가까운 마리아, 피소라 정도.[41] 정확히는 설지후가 난데없이 이유설명도 안하고 발할라 일원을 데리고 에바의 밤을 열었던 것 처럼 김한나의 경우 유사시라는 기준의 한계선을 오가며 일부러 판을 만들어 에바의 밤에서 살아남은 잔당들을 꼬셔서 족친것 둘 다 권력남용이었다. 다만 발할라는 설지후의 사조직인 만큼 설지후야 독재를 하더라도 일단 규칙 상으로만 따지면 문제가 없다고 퉁칠 수 있지만 김한나는 엄연히 부하로서 이랬다는 입장 차이 때문에 김한나 쪽의 행동에 반발이 심했던 것.[42] 연회 스테이지 2에서 나온 어긋난 소망. 스테이지 3 이후 서유희가 다른 어긋난 소망으로 나온 장비들과 함께 챙겼다가 이후 설지후에게 전부 주었다. 설지후와 마르첼 기오네아의 대화 등을 보면 어긋난 소망 장비 자체의 품질 자체는 매우 우수해서 승리의 월계수의 경우 할인해도 30골드 정도가 하한가였기에 지후가 20골드로 판다고 하자 감격했을 정도. 참고로 1골드는 한국돈으로 '''5억'''이다.[43] 다른 장비들 중 일부는 중장갑 등의 장비라서 피소라가 대여했다.[44] 마르첼 기오네아도 처음 설지후에게 이걸 받을 때 '''아무리 그래도 농담이 심하다.'''라고 할 정도였으나 이후 연회 물품이라는 걸 듣자 대번에 납득했다. 연회물품은 신이 인간용으로 만든 것으로 인간이 이해할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45] 이는 마침 그 근처를 지나가던 할렙 남매 중 여동생 쪽인 오아나 할렙에 의해 악귀가 빠져나가 해결되었다. 단 주변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대놓고 학살극 벌인 일이 그때뿐이었던 거고, 그전까지 그 정도로 도를 넘은 수준만 아니었지 수많은 병신 짓을 하긴 했다는 듯. '''한마디로 정령 세계와 통하는 샘물에 들어가기 전에도 정상은 아니었다는 거다.'''[46] 적대세력의 간부에게 부하의 살점으로 만든 스테이크를 대접한다던가...[47] 설지후의 입장에선 가능하면 정붙이기 힘든 인물이지만 다시 에바 감옥으로 보내는 건 에바에서도 호시노 우라라에게도 민폐였고 호시노 우라라가 세운 공도 많은 데다가 무엇보다 레벨 7 궁수 계열 이끄는 자인 교만의 별이 죽은 시점에서 레벨 7 고위 서열 궁수를 애먼 곳에 방치하기도 힘들었기 때문이다.[48] 이때 설지후는 레벨 6이 되면서 장말동에게 발할라 정식 구성원 중 전사 계열 최고 실력자라고 평가받은 피소라를 두들겨 패고 있었다. 그걸 보면서도 시비를 걸었다는 건 마력을 사용하지 않았다고는 해도 그 상태라면 나름 겨뤄볼 자신이 있었던 모양.[49] 기습해서 목을 그으려다 발목을 잡혀서 바닥에 내동댕이쳤는데 이 와중에 몸을 틀어서 허공으로 빠져나갔다.[50] 말동의 인맥을 보여주는 서술로는 그가 복귀하자 '''하라마그 국왕'''이 직접 카르페 디엠에 찾아와 인사하고 낙원 내 최고 집단인 신영의 회장 윤서진을 "윤서진이"라고 옆 동네 동창처럼 부른다.[51] 그렇다고 설지후 같은 낙원 중독자인 건 아니다. 작중 보여주는 반응을 보면 다른 세계가 아닌 문화를 지닌 다른 나라 정도의 인식으로 대하는 듯.[52] 공식적으로 은퇴한건 아닌지 딜런이 초반에 '영감님도 은퇴준비하신다.'라는 식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즉 정식으로 은퇴를 알음알음 주위에 알린건 얼마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53] 대표적으로 김한나나 되는 인물이 설지후가 지구에 복귀할 때 제대로 관리해주지 못하거나 에바의 밤 이후 설지후에게 한마디도 없이 독단으로 일을 벌인 것 등등.[54] 애초에 검지후가 인증했듯이 삼위일체라는 단계는 검지후조차 생전 가보지못한 단계고 장말동이 백지후에게 이 말을 처음할 당시 기준으로 보면 동네 뒷동산가지고 에베레스트로 키우라는거나 다름없는 소리였다. 장말동은 어디까지나 '''노력해서 이만한 경지에 도달하도록 해봐라'''라며 롤모델겸 최종목표로서 말해본 것 + 설지후의 부조화를 다스릴 목적으로 한 것이었으나 설지후는 그걸 현재 목표를 그걸로 잡아라라고 이해한것.[55] 남편/아버지에게 버려진 딸과 딸의 어머니가 망자가 된 후 그 남편을 증오하며 씹어뜯어 먹어치운 걸 보면 튜토리얼에서의 망자화는 생전 특히 죽기전의 생각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56] 설지후나 독자나 피소라의 성격을 보고 일방적인 구박이라 여겼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설아 또한 정신적으로 여러 문제가 있고 오히려 피소라의 좋은 면이 각광받으면서 독자들 중에서도 이 점에 대해 의아함을 느끼는 경우가 늘고 있다.[57] 이설아가 아르쿠스 정령의 말을 알아듣는 것을 보고 해당 분야의 천재여야 하거나 아니면 재능이 팔방미인(여성)이나 르네상스맨(남성)이여야 가능하다고 언급한다.[58] 두 번째는 은유리로 은유리는 로즈엘의 꿈 세계로 갈 이정표 역할을 하는 반지를 선물받았다.[59] 작중 내용을 보면 설지후는 (말그대로의 이미에서)한번 여성을 껴안아보는거만으로 사이즈를 재보는거로 추정되나 이설아는 발할라 초기 입단맴버치고는 설지후와 같이 자본적은 커녕 스킨쉽도 거의 없어서 설지후가 측정(...)할만한 기회가 없었다.[60] 사실 이 과정이 날먹이라며 설아를 싫어하는 독자들이 많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설아는 본인이 독백하듯 이성진과 다르게 가진 것을 활용하려 들지 않았다. 게다가 정령 여왕이 말했듯, 인간으로서는 드물게 정령친화력이 존재한나 그건 필수조건에 불과할 뿐 정령이 설아에게 이끌릴 매력이 없어 정령 계약의 가능성이 낮다고 보았을 만큼 본신의 재주로는 계약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정령 여왕의 후계자 격인 아우라와 계약한 건 전적으로 정령계를 구원한 설지후에 대한 호감과 호의의 결과물이지 이설아의 지분은 0에 가깝다. 이 때문인지 오죽하면 하늘 요정의 총괄자인 타이히는 배가 아프다며 누울 수준이었다(...) 설지후도 선천능력부터 시작해서 기연을 많이 얻긴 했지만 기연에 다다르는 과정은 오로지 본인의 몫이었다. 장말동의 마음을 돌린 것도, 이안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도. 미래사념은 예외에 가깝지만 발동할 때마다 초주검이 된 걸 생각하면 그렇게 날먹인가 하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61] 농담이 아닌게 실제로 이설아 본인의 힘으로 다음레벨에 오를 조건을 만족시킨건 패러사이트 접경지대로 떠나서 레벨 5 프리패스 자격을 얻었을때 뿐이다. 2레벨 찍은 것은 화이트로즈의 지원이 대부분이었고 이후 훈련만해서 공적치가 없는 상태에서 3레벨로 바로 간것도 설지후가 열어준 중립지대에서 상술로 공적치를 많이 땡겨왔기 때문이며 최상급 정령이나 레벨 6 승급도 전적으로 설지후의 도움이었다. 설지후보다는 레벨업이 느리긴 했지만 설지후는 대신 그만한 실력증명을 자의든 강제적으로든 해왔던걸 고려하면 말그대로 레벨 6까지 오르는 대부분을 버스탄채로 프리패스한 것. 설지후가 오기전까지 휴고나 기오네아, 카즈키같은 실력자도 레벨 5가 될지말지 애매하던 수준임을 고려하면 엄청난 지원인 셈.[62] 화이트 로즈에 들어갈 수 있던 것도 누나인 이설아가 둘이 같이가 아니면 들어가지 않는다는 조건을 세웠기 때문이었다.[63] 장말동은 재능만 보면 고기 방패가 겨우일 정도라고 악평했긴 해도 독기가 받쳐주니 어떻게든 훈련을 성공시키면 고기 방패로도 쓸 만해진다고 평가했다. 재능이 있든 없든 간에 굴리면 된다고(...) [64] 실제로 화이트로즈 정리이후 기준으로 볼때 피소라는 청초홍-휴고-설지후같은 카르페디엠의 즉시전력감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실제로 전쟁을 통해 이를 증명해보였으나 남매는 화이트로즈시절만이 아니라 발할라 창단이후 한동안 계속 유망주이기만 했고 제대로 활약한적도 없다.[65] 일단 짐꾼 역할도 견실하게 맡았고 몬스터가 세르게이의 뒤를 노릴 때 그를 밀치고 몬스터의 공격을 막으며 목숨을 구해줬다고 한다. 그 이후 정식으로 가드로 참여하면서 공을 세워 세르게이 파티에서 인정받았다. 여러모로 부정의 숲 첫 탐사 당시 지후의 행적의 축소판인 셈. 어찌보면 운이 좋았던게 세르게이의 파티는 마침 순수 탱커라 부를만한 사람이 없었기에 그만큼 포지션이 충돌하는 인물도 없었고 멸칭으로 고기방패라고 불린것처럼 직군자체가 많은걸 안바라는만큼 기대치도 낮았기에 평균정도만 보여줘도 기대치 이상을 느끼게 한것도 있다..[66] 사실 이 금도장의 원주인은 본인도 신영도 아닌 '''굴라'''로 갑자기 어느 날 자신의 신관을 통해 난데없이 '''언젠가 쓸 데 있을 거임'''이라며 반강제로 떠넘긴 것(...) 사실 김한나는 이때 현실적인 부분보단 자신의 뜻대로 안 풀리고 생각까지 엉켜서 홧김에 내지른 일(...)이었지만 예상 이상이라 칠 수 없을 정도로 초대박을 치게 되었다.[67] 전투 능력이 거의 전무한 그녀인데 전투가 주 임무인 탐색 팀으로 발령됐다. 김한나의 전 상사가 그녀에게 그나마 '''편안히 죽을 수 있는 독'''을 이때까지 같이 보낸 부하에게 준다는 식으로 주는 걸 보면 윤서희의 이런 배속은 사실상 '''전투하다가 죽던지 멋대로 뛰쳐나가다가 신영에게 죽여지던지''' 둘 중 하나를 고르라는 뜻.[68] 이는 바로 직전에 결국 뭔 수를 써도 자신은 설지후에게 목줄을 쥔 주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존재라는 것이라는 식으로 들었기 때문에 안 그래도 깨지기 직전인 마음이 완전히 박살났기 때문이다. 이런 성격이 1회차 지후에게 완전히 굳어진 성격인지 김한나도 자신들을 찾아온 윤서희에게 "너도 결국 (성후처럼)그의 울타리 안에 들어가지 못했구나"라며 조롱조로 언급하기도 했다.[69] 김한나는 억울하다 반박하긴 했지만 애초에 김한나 본인부터가 설지후에게 '''너 하나 잘 키우면 신영이 너한테 뭐 부탁할 때마다 나한테 굽신굽신할 테니 얼마나 좋겠냐'''식으로 말한 적이 있다. 애초에 아무리 김한나가 기획한 일이라 해도 원래 설지후는 신영의 산하에서 적도장으로 가져올 생각이었는데 회사의 의견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금도장 그것도 개인 소유로 질렀으니 회사에서 화내도 이상할 게 없긴 했다.[70] 첫째가 상술한 여왕 자리 즉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자리. 둘째가 이왕 갈 거면 신영이고 뭐고 넘을 낙원 최고의 집단이 되라는 것, 세 번째로 자신을 배신하지 말아달라는 것.[71] 심지어 그 이후 추가로 영입한 인원들 중 태반(은유리, 아야세 카즈키, 오라희, 오드리 바슬레르, 호시노 우라라)도 김한나보다는 설지후를 보고 들어오거나 그에게 의지하는 면이 커서 신규 인원들 사이에서 큰 영향력이 없다.[72] 근본적으로 설지후와 약속한 여왕 자리도 따지고 보면 발할라 멤버들 중 그 누구도 인정 안했다. 어디까지나 둘 사이에 맺어진 밀약일 뿐, 구 카르페 디엠 멤버들은 물론 다른 인원들이 인정할 리가 없으니 대놓고 설지후와 맞먹을 수 없는 것.[73] 설지후가 잠시 연방 출신 노예들을 연방으로 되돌려 주러 갔을 때 멋대로 적들을 유도해 일을 벌인 건. 상술했듯 이로 인해 마르첼 기오네아에게 한 번 제대로 물어뜯기기도 했고 이후에도 초홍의 반응을 보면 기존 카르페 디엠 시절 멤버들 사이에선 평가가 좋지 않다. 그나마 이성적인 장말동도 이때 겨우 납득만 하고 끝냈던 수준이었고 찬성하진 않았으며 설지후의 가족 관련 일에 대한 실패 탓에 김한나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74] 낙원에 돌아가고 싶다는 일념 하나에 첫날만에 열린 다섯 게임을 전부 압도적으로 이기고 이후엔 설지후와 장말동이 이안을 만나러 가는 시간대에만 게임을 벌이는 꼼수까지 부렸으나 하필 나머지 인원이 그 모든 날에 사이 좋게 승리를 나눠가진 탓(...)에 결국 1일차에 제대로 점수를 높였던 설지후가 그대로 1등을 했다.[75] 참고로 보내면서 달은 조건은 변절자가 없는지 체크한다는 명목으로 경단련 간부들이 모조리 알몸으로 엎드려 용서를 빌었다.[76] 233화 언급 중 "여담이지만, 김한나는 스물여덟 해 동안 모태 독신이었다. 뵐 때마다 네 동생은 벌써 결혼할 잘생긴 남자 구해왔는데. 도대체 넌 언니가 돼서 언제 결혼할 거냐는 부모님의 잔소리가 뇌리를 스친 건 우연일까?"에서 언급된 바로 봐선 동생이 김한별일 가능성 또한 있다. (작중 전작의 김모씨는 '잘생긴 남자'로 자주 등장한다)[77] 훗날 검정 설지후에 의해 설지후의 연인 중 한명의 별칭이 '''항나'''인데... 메모라이즈부터 봐온 독자들은 하나같이 '''맞네, 이거 확실해'''. 에필로그 외전에서 설명되는 걸 보면 사촌자매이자 대학 선후배사이라고 한다.김한나는 "그래도 내가 얘보다는 빨리 결혼하겠지"라고 생각했다고.[78] 그리고 설지후가 강행한건지 하와이에서 친 "딸 아이 이름은 지나로 한다."를 진짜로 지나로 지은듯.[79] 정확히는 설지후가 떠난 직후부터 한동안은 상업적으로 발전시키면서 부흥을 이루었으나 하필 패러사이트 본성을 탐색하던 발할라 일행이 외계신 소환진을 잘못 건드려 소환하는 바람에 '''전멸''' 하고 다른 집단에 지원을 요청하나 신용을 이유로 거절당했다. 이 때 결국 다시 설지후가 잠시 복권해서 일을 해결하면서 의존증까지 간듯.[80] 다만 영향력면에서는 서유희 다음이 유선화이기는 한 듯. 본처자리를 두고 둘이서 끝까지 다퉜다. 결국 내기에서 승리한 서유희가 본처가 되지만.[81] 말이 S고 M이지 여성이 협박당해 관계를 맺는 연극을 하면서 '''진짜로 흥분하는 진성변태''' 인증을 했다.[82] 본래 로즈엘의 꿈속을 발할라 집무실의 모습으로 꾸며 연극을 했지만 어느날 모종의 이유로 로즈엘이 두 사람을 꿈속에서 추방시켜버렸다. 김한나는 이 사실을 알고도 모른척했고 그 사실을 꿈에도 모르던 설지후는 그대로 저질렀고 곧바로 임신해버린다......[83] 편성된 건 한 곳당 여덟 명씩으로 4명, 4명으로 나뉘어서 무능력하지만 순수한 넷, 유능하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넷으로 나뉘었다는 것.[84] 지후를 쫓아낸 이후 초홍이나 휴고는 지후의 재능이 보장된 걸 보고 영입하길 바랐지만 딜런은 '''저런 인재일수록 이런 곳에서 썩힐 수 없다.'''라고 그래서 쫓아냈다고 말한다. 처음 보는 사이임에도 질투는 커녕 걱정을 해준 셈.[85] 정확히는 이안이 먼저 딜런과 새뮤얼에게 제안을 했고 둘도 마침 비슷한 생각을 했다며 적극적으로 찬동했다.[86] 사람의 헤어짐 또한 운명이나 헤어진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되는 것 또한 운명이라는 뜻. 실제로 설지후는 이안, 딜런과 어스인으로서 헤어져야 했으나 지구인으로서 다시 만났고 서로 만난 이안과는 서로의 말을 통해 성장하기도 했다.[87] 티골 요새가 아직 멀쩡할 때 동안 세계수를 부활시킬 것. 세계수의 버프까지 받으면 적어도 수성전으로는 패러사이트들을 능히 막아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88] 전대 나태의 별 조슈아 클라플린이 죽기 전에는 그의 권속이기도 했다.[89] 세계수의 버프를 받아도 이길지 말지 알 수 없는 상황인지라 최소한 세계수 부활이 확실해지면 진군하겠다고 다짐해놓았다. 결국 세계수 부활전에 나서게 되었으나 설지후가 자신과 한 맹세대로 세계수를 부활시키는데 성공한 덕에 승리한다.[90] 이는 설지후가 일부러 이렇게 말한 것으로 설지후 본인이 패러사이트 령에서 끊임없이 적들에게 맞서는 답없는 싸움을 반복했던 것을 그대로 돌려준 것. 즉 '''나(설지후)는 보내준다고 했지만 다른사람들도 물려준다곤 안했다.'''라고 교묘하게 자신의 말을 지킨 셈.[91] 해당 특전의 유효기간이 아녜스가 설지후를 완전히 용서할 때까지였기 때문.[92] 여자 이름과 한몸 바쳐 그녀를 고치려고 하려는 태도를 보고 각별한 애인이라고 오해했다. 하오 윈 본인의 말에 따르면 예전엔 냉정한 인물이었으나 자신의 애인이 죽는 걸 막지 못한 뒤 로맨티스트로 각성했다는 듯.[93] 주 적으로 나온게 신영과 치유교단인데 둘 다 본거지가 셰에라자드다.[94] 단 자신의 파트너와 대화를 보면 원래 먼저 선택받은 쪽은 친씨아가 섬기던 선대 이후의 '''나태의 별'''이었으나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거절하고 그 뒤에 어떤 계기를 통해 탐욕의 별을 맡았다.[95] 다른 1명은 나태의 별 타치아나 친씨아인데 활약이나 포스에선 영 밀린다. 단순히 마피아 보스에 가까운 친씨아에 비하면 당시 정세를 통찰해 아군마저 속이고 패러사이트의 둥지를 파괴하고 강신을 통해 군단장을 몰아붙이기까지 한 필립이 훨씬 대단해 보인다.[96] 아직 확실한 증거없이 심증뿐이지만 '''인류 측에 상당수의 변질자'''가 있다고 믿어 일부러 돌아가는 척하면서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실제로 지후가 본 1회차 회상에 따르면 그 윤서희마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고!'''라고 성질 부릴 정도로 상당히 많은 모양.[97] 성시현과 비교하면서 '''최강'''이라는 인식은 동일하나 그러면서도 뭔가 확실히 같다고는 못할 정도의 영문모를 차이점을 느꼈다고 한다.[98] 이걸 보면 1회차 설지후와 윤서희의 대화에서 언급된 전 탐욕의 별이 필립 본인인 듯 하다.[99] 설지후는 이 연극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보상으로 인류 예비 변절자에 대한 청소와 인류 연합의 인식 전환을 언급했다. 반대로 말하면 물질적 보상은 줄 수 없다는 것이었지만 설지후도 필립도 변절자에 대해 극히 예민하게 반응했고 필립 본인이 뭐에 궁핍한 처지도 아니었던 만큼 딱히 그렇게 필요한 것도 아니었다.[100] 필립입장에선 자신들의 힘을 증명하고 반대파의 힘이 되줄 대표 몇명만 족치면 나머지는 이득만 보는 놈들인지라 알아서 굽히고 올거라 생각했지만 문제는 이들도 자신들이 뒤가 없는 처지인걸 알았고 그 전에 설지후가 지극히 강경파적인 태도를 보인적이 많아서 이런 일을 그대로 받아들이지도 못한게 문제였다. 즉 발할라가 주도하는거 치고 너무 온건해보이니 더 수상해보인 셈.[101] 정확히는 은유리가 발할라에 펼쳐놓은 마력 방벽을 텔레포트 직전에 파악하고 전이하면서 이를 안 들키게 뜷었는데 누군가 침입했다는 것 자체는 파악한 은유리가 자신이 뜷렸다는것에 대해 제대로 빡쳐서 에바 전체에 마력을 흩뿌려서 추적을 시도했다고(...) 필립은 이에 대해 상위 서열도 못 되는 주제에 자신에게 비빌려는 게 웃기긴 하지만 재능은 무서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102] 원래 왕가 이상의 권력은 왕가가 낸 무리스러운 임무를 성시현이 처리해 주었기 때문이었다. 거기에 신영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성시현을 믿고 일부러 주변 인맥을 동원해 낙원인 측을 도와 시칠리아 등이 있는 어스인 반란 집단을 패배시켜 하라마그에 짱박히게 만든 전적이 있어 적이 상당히 많다.[103] 이후 그 변절자가 김한나가 내쫓길 때 독극물을 주었던 인사팀 팀장 정민종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덤으로 정민종의 힘으로 신영 측에서 파견했던 인물은 천검(千劍)이라는 이명을 가진 프랑소와 들롱이라는 인물의 유럽 출신 제1공략팀장이자 성시현이 빠진 신영의 에이스. 레벨 6이자 장말동이 인정한 몇 안 되는 진짜배기 상위 서열 중 하나로 정확히는 검을 흔들어대며 잔상을 남기고 이것을 연꽃 모양으로 최대 1028개 전개한 뒤 그걸 자신이 원하는 곳에 쏘아대는 기술. 설지후가 지옥 삼천단의 위력을 확인하기 위한 샌드백으로 고르는 바람에 지옥 삼천단 한방에 자신의 필살기가 제대로 저항도 못하고 개발살난 채로 쓰러진다. 이후 언급을 보면 로즈엘과 마법 소녀 3총사의 정신 조종계 마술의 연습대가 돼서 망가졌다.[104] 부러진 오른팔만 빼면 밥을 제대로 못 먹은 것과 구타당한 부상이 문제였기에 수석 전용 숙소의 자연 치유력으로 어느 정도 안정시키고 밥을 잘 먹여준 결과 그나마 호전되었다.[105] 이때 이씨 남매와 같이 훈련받으면서 눈물을 흘렸으나 단지 힘들다는 이유로 흘렸던 둘과는 달리 '''살아 있다는 실감을 느꼈다.'''라는 행복으로 인해 눈물을 흘렸다. 독백을 보면 이 당시부터 슬슬 시동이 걸린 듯.[106] 이 때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신영 회장의 딸 중 한 명으로 원래 아버지인 윤서진과 첫째 딸이자 이사 중 한 명인 윤서희가 윤서라가 어스인이 되는 것에 대해선 극히 반대했으나 윤서라 본인이 강행해서 신영 차원에서 보내준 것이라고 한다.[107] 윤서라 본인의 말이나 설지후를 데려온 직원의 말에 의하면 낙원에 입장한 이후론 설지후에 대한 정보만 스토커 수준으로 모은 듯 하며 설지후가 신영, 즉 자기가 있는 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떠났다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로 매일 제대로 자지도 못하는 극심한 불면증에 히스테리까지 생겼다는 듯 하며 작중 반응을 보면 중증의 의존증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108] 당연하게도 신영 회장 딸이라서 그런지 젊은 나이에 일엔 관심도 거의 없었음에도 팀장 직급을 달고 있다.[109] 어찌 보면 에바 지부장이 갑자기 밀려난 것 같지만 에바 연합이 주도권을 잡을 당시의 암살단 에바 지부는 에바 연합의 집요한 방해 탓에 동네 신문사 수준으로 격이 떨어진 상태였다. 즉, 에바 지부장 입장에서 보면 한직에서 벗어난 셈이고 통차이 입장에서 보자면 짧은 시간에 간부급이 된 동시에 성장력 있는 지부를 맡게 된 셈이다.[110] 이 당시의 성흔은 그런 사도를 만드는 과정이었다고 한다.[111] 독자들이 농담조로 '''그놈의 마력을 붙이다가 성시현처럼 설지후가 패러사이트로 이적해버리겠다.'''라는 드립으로 인한 것. 실제로 설지후도 지금 자기가 절제의 신격 가지고 있으니 직업명 제대로 안지어주면 바로 패러사이트로 이적해서 패러사이트 군단장 '장난치는 설지후' 이런거 될거라고 협박했다. 실제로 IF외전에 따르면 7레벨 작명권을 결국 지켜낸 루트로 마력의 마력에 의한 마력을 위한 창병 이라고 붙였다가 설지후가 그날로 절제 신격을 들고 야반도주(...) 그대로 패러사이트쪽으로 직행했다. 심지어 발할라 동료들이 누구가 끓여서 그런지 라면에서 마력맛이 다 나네. 라면서 놀린 것도 한몫했다.[112] 이 덕에 피소라를 구하긴 했지만 대신 설지후의 별이 다시 깨어난 걸 여왕이 알아채고 2차 아덴 요새 공방전이 발발했다. 이 때 설지후가 까닥하면 황천행을 건널 뻔했다는 걸 감안하면 진짜 위험했던 셈. [113] 설지후의 직업명을 보면 LV. 2 마력 창병 → LV. 3 마력 창술가 → LV. 4 마력 창술 전문가 → LV. 5 네메시스의 창이었다. 심지어 네메시스의 창도 레벨업할 때마다 시시때때로 작명에 관해 설지후가 무언의 시위를 하자 굴라가 생각이 바뀐 게 아니라 루슈리아가 설지후가 그리 싫어하는데 강행하다니 너무 불쌍하다면서 자기가 한 번 지어보겠다고 굴라와의 합의하에 작명권을 양보받은 것이었다(...) 원래 굴라가 레벨 5의 직업명으로 쓸려했던 건 상급 마력 창술 전문가... 독자들 사이에선 우스갯소리로 레벨6 직업명은 네메시스의 마력창이 될거란 소리도 나왔었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설지후 이전의 피해자가 바로 성시현으로 성시현 땐 마력 검사, 마력 검술가, 마력 검술 전문가 등등이었다(...). 심지어 작가의 말에 따르면 그 개차반 같은 성시현이 뭐라 하든 강행하고 다른 신의 간섭도 없었는지 성시현은 무려 레벨 7 때까지도 계속 굴라가 작명했다(...).[114] 집단명을 지을때 베니, 비디, 비키(Vēnī. Vīdī. Vīcī)로 지으려 했다. 뜻은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115] 설지후에게 하는 짓(아마 여자를 후리고 다니는 짓으로 추정.)은 그놈(성시현)이랑 별다를 게 없는데도 성시현은 항상 밉상으로 보이는데 비해 설지후는 뭘 해도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인다며 의아스럽다고 평가했다.[116] 이때 굴라가 마력을 고집하는 이유가 나오는데 이유랍시고 하는 말이 "마력에 특화된 유일 직업! 그러면 마력을 붙여야지!"라는 식(...)[117] 설지후는 지금 지구에 있어서 갑자기 낙원인에 대해 영향받았을 리는 없을 테니 설지후와 현재진행형으로 엮인 별들은 대부분 움직임이 없으니 이미 낙원에서 져버린 별(어스인으로서 죽었던 인물)인데 아예 두 번이나 죽은 인물이 많지도 않고 설지후가 갑자기 그런 인물에게 영향받을 리가 없으니 한 번 죽은 사람 중 지구에 살아 있는 사람일 거라고 추측했다.[118] 실제로 굴라와 직업명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 조아라든 카카오페이지든 따지지 않고 항상 나오는 댓글 레퍼토리. 실제로 지후도 쌓인 한이 많았는지 2차 티골 요새 공방전 이후 굴라에게 찾아갔다가 "'''이후 직업명에 마력 붙이기만 해봐라 나 패러사이트로 이적한다? 잘 됐네 성시현도 이적하고 나도 이적하고 막 장난치는 설지후 같은 걸로 등장하면 참 재밌겠다 그치?'''"라고 시비 걸었을 정도. 물론 지후가 도를 넘은 건 맞는지라 제대로 빡친 굴라에게 벼락으로 지져지고 한동안 굴라 신전 출입 금지령을 받았다. [119] 이때 설지후가 마력을 붙인 이유에 대해 '''창술보다 마력에 의존하니 어쩔 수 없었다. 그게 맞죠?'''라고 억측할 때 그냥 마력이 높아서 마력으로 붙였다는 걸 말하면 안 된다는 분위기 정도는 읽은 건지 침묵했다(...)[120] 신과 신으로서 있을수 있는 핵심인 신핵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권능. 신살의 능력 없이 신에게 타격을 줄려면 검기성강 같은 지고의 경지에 도달한 공격만이 가능하다.[121] 성시현 최대의 역린이라고 한다.[122] 이후 굴라가 알려준 바에 따르면 7대 주선 중 하나인 순결과는 쌍둥이였다고 한다.[123] 자신이 빛나는 별이 되고 싶지만 아직 그 별 자체가 되진 못했기에 그 별이 되기 위한 길을 걷는 자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124] 유선화와 서유희, 백혜주도 비밀이 많았지만 최신 화 기준으로 비밀이 거의 밝혀졌다.[125] 서유희의 끝없는 성욕은 이끄는 자가 되어 신의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 설지후가 닿을때 한정으로는 이런 성욕이 완전히 사라진다. 즉 루슈리아는 설지후에게 자기 본질인 성욕조차도 넘을정도로 순수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소리.[126] 제국령 바깥으로 나가면 전신에서 타는 연기가 피어오를 정도로 서약의 강제력이 부과된다.[127] 자신들은 단지 대계에서 간단한 지시만 했을 뿐이고 실제 실행자나 현장 지휘자는 사탄을 위시로 한 7대 악마 세력이었다. 그러니 용서해달라는 식이었다. 실제로 사탄은 대계의 예언조차 씹고 독자 행동을 했었기에 딱히 틀린 말도 아니고 김수현이 악마에게 한맺힌 건 홀 플레인을 악마들이 침입한 것보단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악마들이 덮치거나 죽인 게 큰 만큼 원수 진 놈들은 죄다 즐겁게 족치기도 해서 김수현은 이 변론을 수용했다.[128] 전작에서 천사가 거짓말한 게 아니면 대계와의 재전으로 죽었다고 나온 미카엘이 왜 살아 있는 채로 나온 것인지에 대해 밝혀졌다. 말 그대로 다시 한 번 족쳐볼려고 부활시킨 것.[129] 대계의 악마들이 천사들을 얼마나 잘 괴롭히는지 보고 그들을 봐줄지 말지 결정한대서 목숨까지 걸린 악마들은 진짜로 열심히(...) 천사들을 괴롭힌 듯.[130] 그나마 이 정도로라도 보내주는 것도 원래 대계에 방치한 채 잊으려했던 김수현과 달리 세라프는 그래도 전직 동료나 상사들에 대한 정이 남아 있었는지 김수현에게 간절히 부탁했고 세라프가 부탁하는 걸 계속 보지 못한 김수현이 그나마의 배려로 이 정도로나마 용서해준 것. 대신 딱 이게 끝이었고 세라프에게도 '''이 이상 그년놈들 이야기 다시 꺼내면 좋은꼴 못볼줄 알아라'''란 식으로 엄포를 놨다.[131]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굳이 수치화하자면 8.5천. 8천이하는 가볍게 바르며 9천과 어느정도 싸움은 되나 진심을 내는 9천에겐 필패라고 한다.[132] 제로코드의 말에 의하면 일시적이라곤 하지만 신급 존재 여럿이 나서고 그를 진심으로 아끼는 아내들이 수년간 전력으로 하고도 약간도 해결하지 못했던 일임을 고려하면 엄청난 일이다.[133] 중장보병 부대 군비를 늘려준다는 조건으로 본인답지 않게 설지후 앞에서 테레사를 추켜세워준다거나 테레사가 설지후가 에바로 떠나는 것 탓에 삐졌을 때 프리히와 함께 엄청나게 시달려서 설지후가 훈련을 마치고 돌아올 때 직접 데리러 와서 왕궁에 들러달라고 울고 불고 사정했기도 했다.[134] 이는 아주 자세하게 쓴 어스인 시절 일기로 기억의 공백을 임시방편으로나마 때웠기 때문. 설지후가 찾아오기 전까진 이 소설(일기)의 뒷내용에 대해 계속 집필하기로 하면서 내용을 고민하고 있었다고 한다.[135] 이안의 말에 의하면 이전에도 장말동을 포함해 어스인 시절 만났던 사람들이 종종 찾아왔다고 한다.[136] 실제로 고서당의 다락방엔 천장에 걸어놓은 자살용 밧줄과 의자가 상비되어 있었다.[137] 본성이 본성인지 소설에서 쓴 자신의 대사가 실제로 자신이 아덴 요새 공방전 때 설지후를 지키며 죽어갈 때 남긴 유언과 똑같다.[138] 장말동에게 예전 자신들처럼 활동했던 사람들 중 대부분이 물러났다며 꺼내는 이름이 원피스의 센고쿠, 가프, 로저의 이름이였다(...)[139] 무아는 한국의 쯉쯉처럼 영어권에서 뭘 빨아들이는 걸 표현하는 의성어이며 트스래브는 반대로 뒤집으면 브래스트 즉 가슴(...)[140] 문제는 너무 고식하고 직접적이었고 올곧았던 것. 퀴네는 "샬럿은 여왕이니 여왕으로서의 행동을 해주셔야 한다."라는 인식이 박혀 있었던 것에 비해 샬럿은 인간으로서 자신의 욕심부터 채우길 바라는 인물인지라 그 간언이 제대로 들어먹을 리 없었던 것.[141] 1회차 회상을 보면 에바는 싸그리 싹싹 개발살 났는데 은유리는 멀쩡하게 살아서 누르에 있었다. 이를 보면 1회차에선 아담 갈라예프가 떠나지 않아 은유리는 마법사 협회, 또는 백발 마녀에 소속되었을 가능성이 높다.[142] 김한나가 뒷조사를 한번 해보니 딱 설지후와 처음 만나고 에바로 돌아간 직후부터 작은 범죄까지 모조리 철저하게 차단했다고 한다. 그때까지만 해도 설지후가 에바로 온다는 정보는 그리 퍼지지 않은 걸 보면 단순히 "설지후라는 인물에게 잘 보여야 한다."라는 눈치 하나만으로 미래의 목숨과 집단을 지킨 셈. 거기에 질 나쁜 부하들도 꽤 보임에도 범죄를 다 끊고도 태연하게 집단을 운영하는 걸 보면 눈치만큼이나 리더쉽도 있는 듯.[143] 한국인이지만 부모가 일본에서 일하기 때문에 자신도 일을 돕기 위해 일본에서 산다고 한다.[144] 굉장히 냉정하고 잔인한 말처럼 보이지만, 당장 에바의 울보인 샬럿 아리야도 아버지와 오빠들을 죄다 잃었고, 프리히 핫세만 해도 막내인 테레사를 제외한 두 딸과 아내를 전부 잃었지만 서약을 쓰지 않고 참고 있었다.[145] 작중에서 설지후가 털이 순백색이라 백설기라 부르는 아이가 바로 수왕의 딸. 아직 어려서 아빠와는 달리 검은 무늬가 없지만 커가면 수왕처럼 검은 무늬가 생긴다고 한다.[146] 둘 다 하얀색 피부라곤 하지만 하늘 요정이 그냥 고운 흰색 피부라고 한다면 동굴 요정은 말 그대로 병약하고 피가 안 통하게 보이는 듯한 이상할 정도로 창백한 피부색이라고 한다.[147] 빛의 정령 군주도 봉인당했는데 정령왕이 동굴 요정만 언급하는 걸 보면 빛의 정령 군주는 어둠 쪽의 물귀신 작전 탓에 같이 휘말린 듯. 그 대신 하늘 요정들은 다른 다섯 정령왕이 빛의 정령 군주 대신 힘을 빌려주고 있었다.[148] 예를 들면 뭐라구욧! 지금 말 다했나욧! 이런 식. 유이렐이 툭하면 욧욧거리지 라는 식으로 놀린 걸 보면 하늘 요정의 기본적인 말버릇인 듯.[149] 유이렐과의 대화를 보면 요정과 결혼하면 요정의 가호라는 능력을 얻게 된다고 한다. 단 요정이란 종족 자체의 패시브라서 동굴 요정이든 하늘 요정이든 주는 가호는 똑같다는 듯.[150] 사실 말이 지원 요청이지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심정이었다. 이는 설지후와 말할 때 보면 알 수 있는데 정령 세계 구원(세계수 부활)에 필요한 게 무려 세 가지나 있는데 그게 죄다 힘든 거야 그중 첫째가 세계수의 씨앗... 뭐 있다고? 두 번째는 아프리조의 기름골이라는 건데 이건 없겠... 이것도 있어? 아 근데 어떡함? 정령 세계로 갈 수단 자체가 없어서 불가능함 ㅋ 대강 이런 식이었다. 자신이 자포자기식으로 말하는 걸 보면 말 그대로 그냥 형식적으로나 온 거지 사실상 포기했던 셈. [151] 보통 이렇게 외부 개입으로 죽는 경우가 없다시피해서 그렇지 신격의 존재라 해도 생물인 이상 수명은 있긴 하다는 모양. 이때까지 몇 번 정도는 늙은 상태에서 환생해서 새로 탄생을 반복한다는 언급이 있다.[152] 작중 묘사를 보면 설지후가 자는 텐트 안까지 뿌리를 뻗어 설지후를 감은 뒤 그대로 질질 끌고 데려갔다.[153] 설지후 입장에선 별 생각 없었고 이 소원은 이런 상황까지 가서도 대가리 굳은 새끼들은 이렇게라도 안하면 안 움직인다.면서 대놓고 면전에 욕한 아르쿠스 정령이 설지후에게 부탁한 것이다. 현재 정령 군주가 봉인당한 이유가 과거 동굴 요정의 용서받지 못할 짓 때문이었던 만큼 그걸 용서하는 것으로 정령 군주의 봉인도 해방시키라는 것.[154]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은인의 요구에 의한 용서라며 자신들이 완전히 용서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엇다.[155] 이때 아우라와 나눈 대화가 가관인데 "에아 : 왔냐 쟤가 이제 니 계약자다. / 아우라 : 네? / 에아 : 쟤가 니 계약자라고 / 아우라 : 네? 겨우 저런 애가? / 에아 : 쟤가 은인 부하라니까 쟤 돕는 게 우리가 은인 도울 수 있는 길이니 그냥 계약하기나 해 / 아우라 : 아 그거부터 말해야죠 그럼 당근 계약해야지." 라는 식. 심지어 이 말을 이설아 바로 앞에서 대놓고 했다. 정령들이 무언가에 대해 확실하게 구분하는 만큼 이설아에게 본인의 재능 때문이 아닌 어디까지나 은인을 위한 보은 때문이다.라는 것을 드러낸 셈.[156] 실제로 2차 티골 요새 공방전에서 세계수가 부활한 탓에 디버프를 받았다고는 해도 신격을 해방한 추악한 겸손이 정령 군주 둘에게 고전했다. 추악한 겸손의 평가로는 다섯 정령왕 전부를 합친 것보다 훨씬 강하다고 한다.[157] 둥지는 여왕의 신격의 잔재를 넣어 만든 거긴 하지만 그 이상으로 홀 플레인에서만 구할 수 있던 씨앗도 필요하다. 즉 다른 모체나 감염체와는 달리 무제한 양산이 '''절대''' 안 되는 희귀종인 셈.[158] 이는 부활 직후의 정령왕, 정령 군주들이 총출동해서 몸빵해준 덕에 직격은 면했다. 단 그 댓가로 정령왕과 정령 군주가 죄다 역소환돼서 한동안은 소환 불가능에 특히 이들과 연관 깊은 요정들의 수장 두 명은 리타이어 되었으며 여파만으로 땅이 뒤집히는 것 같다는 착각을 할 정도로 엄청났다. 그나마 이것이 겨우겨우 한계까지 몰아붙인 한수였기에 다행이었지 똑같은 게 두 번이나 왔으면 희생자가 엄청 나왔을 것이다.[159] 유일하게 부하 보고 화냈던 적은 일그러진 친절이 패주한 걸 보고 난 뒤 순간적으로 열이 오른 나머지 저속해진 순결 보고 성질 부렸을 때였다.[160] 다만 일그러진 친절의 말에 의하면 발광하는 절제가 그런 병신 짓을 하는 걸 딱히 충고하지 않고 방목한 건 어느 정도 실험적인 의미도 있었던 모양.[161] 정확히는 다방면으로 강화되는 패러사이트화의 특성을 노려 신격을 약간이라도 더 많이 담을 수 있게 만든 것.[162] 즉 신격을 전부 소화할 수 있는 이들은 군단이 없다. 제7 군단장 일그러진 친절과 배신자 성시현이 이런 케이스이며, 제4 군단장 발광하는 절제도 신격을 전부 흡수할려고 하다보니 새어나가는 파편이나 다름없는 나이트셰이드를 빼면 군세가 없다.[163] 이끄는 자들과 성후 백혜주가 그나마 단독으로 군단장에게 맞설 수는 있는 수준이지만 서유희를 제외한 이끄는 자들은 모두 레벨 7로 이끄는 자 보정을 감안해도 평균 8레벨 초입에 다다르는 수준이고 서유희는 적어도 저속해진 순결과 그 군세는 8레벨 전직 직후에 제압할 수는 있는 수준. 어느 정도의 긍정적인 변수가 포함된 미래 사념 각성 상태의 지후+백혜주는 여러 방해를 받는 와중에도 사실상 일그러진 친절을 이은 군단장 2위격인 죽지 않는 근면을 죽일 수 있었다.[164] 대표적인 강자로는 성후 백혜주를 상대로도 여유를 드러낸 죽지 않는 근면, 과거 이끄는 자 둘과 그 권속들을 상대로 승리한 경험이 있고 이끄는 자 셋+반신급 정령 군주 둘+세계수 디버프에 잡혀서도 최대한 분투하여 전선을 유지하려고 했던 추악한 겸손, 어스인 시절부터 군단장급의 강자였던 성시현, 자타가 공인하는 최강의 군단장이자 같은 군단장이 둘 이상 덤벼도 패배가 확정인 일그러진 친절이 있다. 반대로 작중 언급을 보면 폭발하는 인내는 도발에 걸린 게 문제라고는 해도 인간 시절의 성시현에게 몇 번 털린 적이 있고 저속해진 순결은 상대가 나쁘기도 해서(귀창 설지후 or 레벨 8 서유희 or 로즈엘 강신 상태의 은유리 등) 승률 자체가 엄청나게 낮으며 발광하는 절제는 스스로 자충수를 둔 탓도 있지만 결국 설지후가 이끈 정령 세계 원정대에게 확실하게 밀렸다.그러나 신격해방을 하면 레벨 9이상의 능력을 가지게 된다고 하는데 이리 되면 설령 귀창 설지후라도 단독으로는 불리해지기에 연방과 협공하지 않으면 죽일 수 없었다고 한다.[165] 이미 그 당시 설지후는 신격까지 해방한 죽지 않는 근면을 무리하게 상대하느라 시체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이지도 거의 상실한 상황이라 누굴 제대로 파악하고 공격하는 게 아닌 '''자신을 공격하는 놈을 반격하는 기계'''나 다름없는 상태로 간신히 싸우던 상황이었던 것. 추악한 겸손이 그 상태에서 신격 해방을 쓴 건 후퇴 중에 뒷치기를 당하지 않게 '''진지하게 개발살나고 싶으면 따라와봐라 나도 죽을 각오로 너희들을 족쳐주겠다.'''라는 각오였을 가능성이 높다.[166] 실제로 결과론적 관점에서 보자면 티골 요새 공방전은 일그러진 친절이 패주한 시점에서 실패할 상황이었고 차근차근 공격을 이어갔으면 빠르게 후퇴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무리하게 너무 깊이 들어간 나머지 병력들 태반을 잃은 데다가 여왕이 직접 나서느라 제약 탓에 중상을 입어야 했고 그걸 중화시키려고 둥지도 상당수 파괴되어야 했다.[167] 검정 설지후가 비열한 자선을 살해한 방법을 알려주었는데, 본래 뛰어난 마법사라서 불리하다 싶으면 공간이동으로 도망치는 게 특기란 점을 알았기에 공간이동을 할 위치를 미리 읽어내고 거기에 결계를 쳐서 가두고 특제천둥 100개, 일반천둥 100개를 동시에 터뜨렸다고 한다. 여기에도 어떻게든 죽지는 않았지만 만신창이가 되었고 이걸 검정 설지후가 마무리로 때려죽였다고 한다.[168] 직업명을 듣고 패러사이트, 연방, 인류 전부가 빵터져서 웃어재끼는 와중에 설지후와의 대화 중 '남한텐 별거 아닌 것도 누군가에겐 평생의 상처가 될 수 있다'는 한 서린 발언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웃지 않을 수 있었고 결국 종족 불문하고 낙원의 전 지적 생명체가 마력이라는 단어에 시달릴 때 유일하게 제약을 받지 않고 남아있을 수 있었다고 한다.[169] 아무리 바보라도 마법사 계열의 이끄는 자가 극과 극인 유니콘과 어둑시니를 착각하는 게 이상한 수준이니 세대 교체 당시 원래 유니콘은 죽고 어둑시니가 몸을 차지했을 가능성이 높다.[170] 실제로 일그러진 친절이 아르쿠스 정령이 정결의 창의 봉인을 3단계까지 개방해준 뒤 점점 성장하기 시작한 설지후 일행에게 밀릴 때 도움을 요청하자 하는 말이 '''아... 쟤들한테 다친 건 물론 다 나았는데 니가 때린 게 다 안 나았네? 좀만 더 그러고 있어봐라 ㅋㅋㅋㅋㅋㅋㅋ'''라는 식이었다. 실제로 작중 묘사를 보면 저렇게 말할 정도로 중상은 아닌 듯 하지만 세게 차버리긴 한 듯.[171] 발광하는 절제는 자기 허용량을 초과한 신격을 품고 있어서 신격 해방을 하면 다른 군단장처럼 몇 달 쓰러져 있는 걸로 끝나지 않고 '''소멸한다고 한다.''' 다만 다른 군단장이 기운의 통제를 도와주면 신격을 해방해도 소멸하지는 않는다고 하는데 분수에 맞지 않는 욕심을 부려 트롤링이나 하는 이놈이 소멸하지 않게 기운의 통제를 도와줄 군단장이 도저히 있을 거 같지 않다(...)[172] 카즈키에게 이를 들켜서 결국 겨우 후위직 두 명에게 사실상 능력이 봉인당하는 설움을 겪어야 했다. 힘을 쓰기 전에 몸에서 뱉어내는 나이트셰이드들을 처리하거나 분출을 방해하면 신격이 배출되지 않아 힘을 못쓴다.[173] 대표적으로 패러사이트 여왕에게 발광하는 절제의 위업을 칭송하는 의미의 훈장을 보내자는 것.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일본군 전범재판을 벌일 때 무타구치 렌야가 참석하자 '''여기서 훈장이라도 받으러 온 거냐'''라는 비꼼을 듣기도 했다.[174] 대표적으로 후술할 마르첼 기오네아의 연인 라리카 마리사를 강제로 부하로 만들기도 했고 패러사이트로 '''자의로''' 전향한 1회차의 김한나 또한 저속해진 순결의 군세에 들어가며 서큐버스가 되었다.[175] 정확히는 후술하겠지만 진짜 미모에 몰빵이 된 종족인지 로즈엘이 태어나기 이전부터 제국이 멸망하기 전까지 서큐버스라는 종족 전체가 고급 접대부라는 수치스러운 이명이 붙은 채로 사냥당해 성노예로 팔리는 게 유행이었다.[176] 제국은 대대로 서큐버스를 잡아다가 고급 접대부 즉 '''성노예'''로서 부려왔다고 한다. 저속해진 순결이 유독 인간에게 까칠한 건 본인도 패러사이트 여왕에게 구해지기 전까지 그런 고급 접대부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정작 자기도 휘하 서큐버스들을 성시현의 접대부로 쓰는 내로남불을 보여주긴 하지만.[177] 1인자는 당연히 패러사이트 여왕이고 성시현 역시 신격을 받고도 친절을 넘어서기 전에 죽었다.[178] 군세 자체가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신격을 다른 존재들에게 약간씩 넘겨 본인이 신격을 다룰 수 있을 때까지 조절하는 역할이기 때문. 쉽게 말하면 물의 양은 일정한데 받아야할 양동이가 물을 다 품지 못할 거 같으니 작은 양동이들에 약간씩 옮겨담는 것이다.[179] 원정대와 절제의 맹공으로 기진맥진 할 때까지 드래곤 형태를 취하지 않았다.[180] 사실 이에 대한 언급은 있었다. 다른 5명은 티골로 보낼 때 일그러진 친절에게만 따로 명령을 내렸었기 때문. 다만 발광하는 절제가 수세에 몰릴 때 등장한 건 단순히 발광하는 절제가 지혼자 다 털수있다며 생지랄(...)을 떨어서 그냥 지켜만 보고 있었다고 밝혔다.[181] 비열한 자선과 추악한 겸손은 패러사이트의 등장 이전부터 악명을 날리던 데스 나이트, 네크로멘서다.[182] 이 당시 일그러진 친절은 시간만 끌어도 정령 세계 멸망에 이득이었던 데다가 상황적으로 설지후 일행이 회복하는 것보다 겨우 겨우 제압한 발광하는 절제가 회복되는 게 더 빨랐을 것이다. 즉, 설지후 일행이 쉬어봤자 상황은 악화될 뿐이라는 것.[183] 흑은 도전자고 백은 도전받는 자이니 흑이 먼저 두는 것이라고 말해 자존심을 자극해서 백을 고집하게 만들었으며, 심지어 흑은 첫 수에 2번의 공격권이 주어진다는 있지도 않은 규칙을 지어내기까지 한다.[184] 오목 룰을 보면 알겠지만 '''금수, 즉 반칙이다.''' [185] 심지어 중간부터는 선공권 2회를 포기하고 백과 흑을 바꿔가면서까지 뒀는데도 졌다고 한다. 엉덩이를 추가로 내놓은 것은 덤. 여기서 핵심은 '''설지후가 6살 때 처음으로 오목을 배운 이후 누구에게도 져 본 적이 없다'''는 사실. [186] 문제는 이 여파로 대전 바닥은 물론이요 '''오염된 옥좌에까지''' 오목판이 그어져버렸다는 것. 모종의 작업 때문에 왕성 지하로 내려갔다 올라왔던 여왕이 대체 뭔 일이 있었냐며 말을 잇지 못했을 정도.[187] 김한나가 말했듯이 낙원에서 인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고려해보면 낙원에 입장하기 전부터 최고의 보물을 발견한 인물인 셈.[188] 첫등장때 서유희에게 복귀해달라고 간곡하게 말하긴 했지만 이후에 나온 본성을 보면 어디까지나 서유희는 얼굴마담으로 세우고 실권은 자기가 여전히 잡을 생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189] 다만 여기서 최악의 판단미스를 저지르는데 그 '''성시현'''마저(다만 이는 여왕의 뜻이 섞였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설지후와 서유희라는 상대를 두고 자신들이 완전히 회복된 뒤 결행하는 것, 즉 '''총출동해서 한번에 설지후를 죽여버리는 것'''을 제안하지만 세르빌로는 본인이 공을 세우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그 전에 자기 멋대로 결행일을 정한다.[190] 발을 묶기 위해서인지 적당한 성유물 몇개를 땅에다가 박아놨다.[191] 애초에 양쪽 집안의 부모님끼리가 아는 사이이며 아기 때부터 소꿉친구로 컸다. 유선화 자매의 양친이 고인이 된 이후에도 설씨 가족도 힘든 상황인데 이래저래 챙겨줄려고 했을 정도로 친했던 듯.[192] 사실 이건 장말동의 억측이다. 44화를 보면 김한나도 설지후가 가족에게 돈을 전달한 방식을 놓고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다. 알아서 잘하겠지, 하고 돈을 입금한 건데.'라며 속으로 기함한다. 처음부터 김한나를 고깝게 본 장말동의 편견이 작용한 대목[193] 이 때 말이 꽤 이상한데, 두번째 카페는 대학들 근처에 지을거라 바쁠거같아서 힘센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꼬시는데도 정작 설지후가 할 일은 서류정리나 셔터내리기 정도라고만 말한다. 이 제안부터가 나름 의심스러웠던 셈인데 이후 유선화의 본성을 보면 설지후가 망가지기 전에도 원래부터 말그대로 자신 아니면 못사는 바보로 만들 계획이었다. [194] 괜히 낙원에 대해 아는 반응과 둘간의 유사점 때문에 서유희가 유선화와 동일 인물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었고 못해도 낙원의 관계자는 될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195] 설씨 가족도 이래저래 도와줬지만 저쪽 자체도 그 당시엔 힘든 상황이었고(정황상 사업하다 망한 것 또는 나이를 고려할때 한창 IMF의 후폭풍이 클때였다.) 유선화도 그런 상황인 걸 알기에 도움이 필요해서 어쩔수 없이 받긴 하지만 그래도 도움받는 상황과 동생인 승혜가 잘 안 따라주고 어리광 피우는 점 때문에 이러저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양쪽 다 힘들 때 두 집안을 여러모로 지탱해준 게 설지후라고.[196] 설지후의 과거 회상에 따르면 유선화의 어머니는 그래도 양심적인 편인지 설지후가 유선화에게 정신적으로 조교당할 때 설지후의 어머니보고 저거 저리 냅둬도 되냐 물었지만 오히려 설지후의 어머니가 두 아이가 서로 잘지내는데 뭔 문제냐고 막무가내로 밀고 간 덕에 별 수 없이 냅뒀다(...)[197] 설지후의 언급에 의하면 설지후가 동전 반지를 만들 땐 '''반지를 이성에게 줄 때는 무조건 왼손 약지에 끼워주는 것'''이라거나 잠들 땐 설지후에게 '''부모님은 서로 생물학적으로 남자와 여자인데 같은 곳에서 자잖아? 그러니까 우리도 여자와 남자니까 같은 곳에서 자야 해.'''라는 궤변으로 어릴 때부터 (성적인 의미 없이)잠자리를 같이 해왔다. 설지후의 과거 회상을 보면 이 외로도 별별 수단을 다한 듯. 문제는 설지후 본인이 의심 좀 할려고 하는 적 자체가 적은데 할려고 해도 유선화에게 조교된 머리와 몸이 그녀의 말에 반응해버리기 때문에 의심 자체가 오래 가지 못하는데 본인의 어머니까지 유선화의 말을 지지하니 의심을 할수가 없던 상황(...). 그 결과물이 현재의 설지후인 셈.[198] 말이 재결합이지, 설지후 아버지의 생신 파티에서 둘이 헤어졌다는 말을 부모님께 전할 때, 서유희가 있으면 어색하지 않겠냐는 핑계로 서유희가 오지 못하게 한 뒤, 술을 왕창 먹여서 제대로 취하게 하여 자기 자취방으로 끌고 갔다.[199] 이때 서유희와 상당한 신경전을 벌인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유선화와 설지후가 헤어진 상태였다고는 하나 유선화 입장에서는 자기가 미련이 남아 걱정하던 전남친을 친구한테 돌봐달라고 했더니 그 친구가 낼름 빼앗아 버린 셈이었고, 서유희 입장에서는 이미 둘이 헤어진 상태에다가 자기도 미래사념까지 합치면 오래 좋아하기도 했고, 또 설지후와 지내면서 미래의 인격을 제외하고도 자신만의 감정을 충분히 키워나간 상태였다. 그 기간동안 백혜주의 정체와 둘 사이의 관계를 모르던 설지후도 유선화와의 관계가 끝났다는 것을 알았기에 서유희에게 상당한 호감을 표하고 있었기도 했고, 그 호감이 결국 이어져 연인이 된것.[200] 결국 신경전 끝에 본처자리를 두고 내기를 벌이게 된다. 유선화가 다시 재결합했을때, 이미 설지후와 연결된 4명(서유희, 피소라, 테레사, 유선화)을 제외한 나머지 넷(김한나, 샬럿 아리야, 청초홍, 은유리) 중 두 명이라도 유선화가 막아낸다면 유선화가 본처, 못 막아내면 예정대로 서유희가 본처가 되는 내기였다. 사실 이 내기는 유선화만 몰랐지, 결과가 정해진 내기였기에 결국 서유희에게 본처 자리를 내주고 만다.[201] 이게 얼마나 많냐면 일단 돈을 빌리는 건 기본에 돈이 필요하다고 여동생 보고 같이 드라이빙하자고 여동생의 차로 운전해놓고 '''여동생을 고속도로 휴게소에 방치하고 도주'''하거나 자신이 개심했다며 친구 통장을 빌려서 취직한 척 속이기도 했고 그 외에 수많은 사기 행각을 펼쳤다고 한다.[202] 이 당시에 개안된 건 중앙의 통상 관찰 녹색뿐이었다.[203] 지후가 친구 통장 가지고 자기가 취직했다며 사기칠 때 이를 하나하나 다 조사해서 이게 구라인 걸 밝혀냈고 마찬가지로 지후가 신영 소속(인 척할 때) 이때도 그 자리에서 하나하나 조사해본 결과 윤서희의 최측근에 파견, 야간 근무 등등 다한다면 어떻게든 불가능한 액수는 아닌 현실적인 봉급이라고 판단내리기도 했다.[204] 윤서희가 멋모르고 인수합병을 시도했다가 오히려 경영권을 빼앗길 뻔하고 도게자해서 간신히 용서받았다고 한다. 제갈해솔이 '자기가 세상의 중심이란 생각 말고 그냥 중심을 찾아서 달라붙어라.'라고 충고해줬지만 윤서희는 이걸 상당히 삐뚤어지게 받아들여서 이후 성시현이나 설지후 등에 집착하는 계기가 된다.[205] 본인 말에 따르면 지금이야 친한 친구의 자식들을 두고 볼수 없다는 걸 이해하지만 그 당시엔 뭘 아는 게 없으니 유씨 자매가 들어온 이후로 부모님이 (돈을 벌기 위해)힘들어하는 탓에 유씨 자매를 부모님을 힘들게 한 악녀 같은 걸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206] 단지 설지후 엿먹으라는 속셈 때문이 아니라 자기한테 물어보지 않고 강제로 소개팅시켰단 점(심지어 유선화가 거절했음에도 유선화의 카페 주소를 알려줘 만나게 했다.)과 그 대학 선배가 유선화에게 제대로 꽃혀서 스토킹을 하는 등 유선화를 불쾌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