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마트
1. 개요
부울경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할인점 겸 대형 슈퍼마켓으로 부산광역시 연고의 유통업체인 서원유통에서 운영하고 있다.
1981년에 3개 점포(부산진점, 아미점, 대청점)을 오픈하여 영업을 시작했다. 2005년 대형마트 빅3(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의 공격적인 출점 경쟁으로 경영 위기까지 왔고, 동년 3월에는 대형 슈퍼마켓 쪽으로 집중하기 위해 대구 내당점을 까르푸에 매각하기도 했다. 현재의 홈플러스 내당점. 내당역 1번 출구 앞에 있다. 그러다 수목돌풍 이벤트의 대박으로 영남권에서만큼은 또 다른 영남권 대형마트인 메가마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빅3에 밀리지 않는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본진인 부산광역시 외에는 울산광역시(북구, 울주군), 경상남도(거제, 고성, 김해, 창원, 통영, 양산, 진주, 사천, 밀양, 창녕) 대구광역시(남산1동, 현풍), 경상북도(경주, 포항, 영천, 청도)에서 영업 중이다. 현재 대형마트는 서진주점과 진주점, 부산신평점, 대구점 4개소이고, 나머지는 모두 SSM이다.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에서는 탑마트와 제휴하여 탑모아 신용카드 및 탑모아 체크카드를 발행하고 있다.
다만 아직 대구 시장에 미련이 남아서인지, 남문시장 건너편에 있는 중구 남산1동 반월당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 상가 지하에 입점을 시도했다. 만약 이게 승인된다면 내당점 철수 이후 12년 만에 탑마트의 대구 시내권 재진출과 함께 중구 소재 최초의 대형마트 혹은 남산그린타운 근처에 있는 롯데슈퍼 남산점을 이은 2번째 SSM이 생길 수도 있다. 문제는 남문시장이 건너편에 있어서 전통상업보존구역이라는 이유로 상인들과 대구경실련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는 것. 참고로 예전에 홈플러스가 남산1동 해링턴에 들어오려다가 무산된 적이 있다. 일단 중구청에서는 상생협의 미흡을 이유로 등록 신청서를 반려하고, 2017년 4월 5일까지 서원유통에 지역협력계획서를 보완해서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결국 2017년 4월 26일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을 마쳤고, 동년 9월 1일에 대구점을 열며 대구 시내권에 컴백하게 됐다. 오픈 안내에 슈퍼마켓으로 언급하였으나, SSM이 아니라 할인점이다. 매장 면적 3000㎡이상인 경우 할인점으로 분류된다. 대구점의 매장면적은 7643㎡로 할인점이다.
2019년 4월 25일 탑마트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2. 수목돌풍
탑마트에서 매주 진행하는 이벤트로, 매주 수, 목요일에 매장 상품들을 대폭 정기 세일한다. 2005년에 경영 위기로 존폐 기로에 선 서원유통에서는 돌파구를 찾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을 때 직원 한 사람의 아이디어로 만들었는데, 효과가 너무 좋아서 전점으로 확대되었다. 같은 시기에 아람마트는 홈플러스에 매각되었다. 결국 GS수퍼마켓이 벤치마킹할 정도였다. 그 유명한 금토일 큰장날이 여기서 배운 것이다. 현재 수목돌풍 때 고객이 너무 많이 와서 주차 직원들이 죽을 맛이다. 2015년 즈음에 수목돌풍 응답하라 2005 행사를 진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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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18년(?)부터는 매월 마지막주 수목돌풍은 탑마트 회원들에게는 수목돌풍가에서 물건값을 더 깎아주는 에누리데이를 진행한다.
3. 전국 점포 목록
4. 특이점
협력업체에서 나온 파견직원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대부분 공채나 특채로 탑마트 소속 직원을 뽑아 쓰고, 그 직원들이 각 파트별로 발주, 진열, 판촉 등을 모두 하는 듯.
사천시에선 놀랍게도 탑마트 삼천포점과 사천점이 해당 지역의 이마트 사천점과 홈플러스 삼천포점의 매출을 압도한다. 사천시민들의 반응은 '사천 살면서 이마트나 홈플러스 왜 가냐.'고 하는 듯. 이마트 사천점과 홈플러스 삼천포점은 대부분 탑마트에 대해 잘 모르는 외지인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듯하다. 특히 이마트 사천점은 접근성도 좋지 않다. 홈플러스 삼천포점은 사천시에서는 탑마트가 홈플러스보다 장사가 잘 되는 것을 인지한 것인지 아예 건너편 남해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타겟으로 상품을 구성할 정도이다.
한때는 양산농수산물유통센터를 위탁 운영하기도 했었으며, 이 당시에는 양산도매점과 양산직판점이 양산농수산물유통센터에 같이 있었다. 양산시 통계상으로는 대형마트가 아니라 "'기타대규모점포"'로 분류되나, 매장면적은 3000㎡ 이상이기 때문에 규모 상으로는 대형마트이다. 단, 유통업체 분류 상 대형마트에 속하지 않고 농림수산물 매출액 비중이 55% 이상이기 때문에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는 적용받지 않는다.[2] 2019년 12월 8일 영업이 끝나면서 양산도매점과 양산직판점이 같이 폐업하였고, 지금은 그 자리에 우리마트 본사가 이전하였다.
부산에는 탑마트를 흉내낸 유사상표를 사용한 동네슈퍼가 많은데, '탑플러스마트' '탑세일마트' 심지어 탑마트를 운영하는 서원유통을 사칭하여 '서원탑마트'라고 하는 등(...) 다양하다.[3]
[1] 뒤에 'mart' 부분이 이마트의 로고와 굉장히 닮았다.[2] 이는 원래 농협 하나로마트가 의무휴업 규제를 적용받지 않게 하기 위해 만든 규정인데 양산농수산물유통센터도 적용받게 된 것이다.[3] 단, 서원유통은 직영점인 탑마트 말고도 메가마트의 전신인 농심가처럼 개인슈퍼에 물품납품 등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맹사업도 하고 있으므로 유사상표를 사용 중인 마트 중 일부는 서원유통의 가맹점일수도 있다. 특히 간판에 서원유통 구로고가 있는 동네마트인 경우에는 서원유통 물류서비스 가맹점일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