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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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위치한 읍. 동쪽에는 유가읍, 북쪽에는 논공읍, 남쪽에는 구지면, 서쪽에는 고령군이 위치해 있다.
舊 현풍군의 중심지였다. 1914년 부군면 통폐합으로 현풍군 전체가 달성군에 편입된 이래 달성군 소속이다. 논공읍과 함께 달성군의 주요 시설들이 분포해 있다. 인구도 2만명을 돌파해 옆동네 유가읍과 함께 대구 테크노폴리스 조성 사업으로 인구 유입이 계속되고 있으며 2018년 11월 1일 옥포면과 함께 '''읍'''으로 승격되었다.
옛날에는 玄豊으로 불렀으나, 1419년(세종 1년)에 玄風으로 고쳤다. 또한 현풍의 이칭(異稱)으로 '''포산(苞山)'''이라고도 하는데, 그 흔적이 포산초등학교, 포산중학교, 포산고등학교 등 학교명으로 남아있다.[3]
2. 역사
본래 신라의 추량화현(推良火縣) 또는 삼량화현(三良火縣)으로 불리다가, 757년 현효(玄驍)로 개칭되어 화왕군(火王郡)[4] 에 속하게 된다. 고려 시대에는 포산현(苞山縣)으로 불리다가, 1018년 밀성군(密城郡)[5] 에 속하게 된다.
조선 시대에는 1419년 현풍현으로 개칭되어, 지금의 현풍읍, 유가읍, 구지면, 논공읍과 고령군 개진면, 우곡면의 일부를 관할게 되었다.
1895년, 현풍현을 '''현풍군(玄風郡)'''으로 승격하면서 대구부에 속하게 된 후, 1896년, 경상북도 현풍군으로 개편되었다. 이후 1906년, 현풍군 진촌면을 고령군 개진면에, 현풍군 답곡면, 왕지면을 고령군 우곡면에 편입하였다. 1914년 4월 1일, 부군면 통폐합으로 인해 대구부의 외곽지와 현풍군을 폐합하여 달성군에 속하게 되었다. 이것으로 현풍군은 달성군 산하의 4개면[6] 으로 재편되었다.
더 자세한 역사는 다음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현풍군 시절의 약도 - 국가기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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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통
중부내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이 있으며 현풍IC가 있다. 대구 시내로 나가기 위해서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함께 면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5번 국도를 이용한다.
버스로는 달성3번, 달성5번, 달성6번, 달성7번, 급행4번, 600번, 655번이 있지만 시내로 가는 버스는 없다. 또한 대구 도시철도 계획상의 1호선은 이 노선을 지날 것으로 되어 있다.
달성군의 시외버스의 중심지인 성하리에 현풍시외버스터미널이 있다. 고로 달성군의 주 관문이다.
다만 달성경찰서/현풍시외버스터미널(현풍 구길)이나 현풍주공아파트(현풍 신길) 쪽에 비해, 동쪽에 있는 읍사무소(부리)나 석빙고방면은 상대적으로 교통 여건이 조금 나쁘다. 하지만 동네가 작다보니 걸어서 어디든지 갈 수가 있다.
2019년 1월 29일, 대구산업선의 예타면제가 확정됨으로써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테크노폴리스역이 계획되어 있어, 대구 테크노폴리스와 인접한 지역은 대구 시내로 나가는 교통 여견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4. 교육
- 초등학교
- 중학교
- 한울안중학교(대안학교)
- 현풍중학교
- 고등학교
- 대학교
- 도서관
- 대구광역시립 달성도서관
5. 행정구역
- 상리
- 중리
- 하리
현풍중앙로라는 읍내 상업지대가 동네 중앙을 관통하며, 좌우로 주택 위주의 주거지역이 형성되어 있으며, 현풍 파출소도 이 곳에 있다.
- 부리
현풍읍사무소, 대구광역시립 달성도서관이 있다.
- 성하리
- 원교리
달성 소방서, 달성군 보건소, 달성 우체국 등이 위치해 있다. 현풍 5일장도 이 곳에서 열린다.
- 대리
현풍TG가 위치해 있다. 현풍 곽씨의 대표적 집성촌인 솔례(率禮)마을, 이양서원이 있다.
- 오산리
평범한 농촌으로 산 앞으로 마을들이 형성되어 있다. 인근 산업단지 조성으로 단독주택으로 지어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 자모리
옆의 오산리와 마찬가지로 평범한 농촌이다. 달성4번 버스가 이곳에 정차했으나, 2017년 3월 31일에 폐선되어 현재는 버스가 정차하지 않는다.
- 지리
- 신기리
6. 이야깃거리
2015년, 한때 유가읍(당시 유가면)과 통합이 거론되기도 했다. 대구 테크노폴리스가 현풍읍과 유가읍에 걸쳐 있기 때문이다. 현풍읍은 대체로 통합을 찬성하는 반면, 유가읍은 테크노폴리스로 인한 인구 증가를 이유로 통합을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기사1, 관련 기사2
유가면이 유가읍으로 승격하고 현풍면도 현풍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현풍, 현풍-유가 통합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달성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하던 시절에 4선 의원을 지낼 정도로 인연이 깊은 곳이다.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될 때 이 부근에 상당한 혜택이 올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설립이다. 현풍읍에 위치한 포산고등학교 뒤쪽 일대의 땅을 모조리 국가가 매입해 대구 테크노폴리스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을 건설하면서 그 부지는 물론 주변 땅값이 일거에 엄청나게 뛰었다. 그로 인해 인근의 지가가 폭등하고 토지 보상금으로 인해 벼락부자가 양산되었다.
지역 음식으로는 곰탕이 있는데, 현풍할매곰탕이라는 이름으로 꽤나 잘 알려져 있다. 버스 정류장 이름으로도 존재할 정도. 흔히 원조라고 꼽히는 집은 달성경찰서 인근의 식당과 현풍시외버스터미널 인근의 식당을 꼽는데, 전자가 영업 개시 순서상 한참 먼저다. 두 식당의 상표권 분쟁은 요식업 분야에서 유명하며 등록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 상표법상의 중요한 분쟁 사례로 꼽힌다. 출처
과거 달성군의 중심으로 군청을 제외한 행정시설이 밀집되어 있었으나 대구 시가지 확장의 영향으로 화원읍 및 다사읍이 규모가 더 커졌으며, 바로 옆에 위치한 유가읍을 중심으로 대구 테크노폴리스의 조성으로 신시가지가 형성되면서 현풍읍 구시가지 지역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보인다.
2019년, 유가읍과 맞닿아 있는 부근에 롯데시네마가 개장하였다. 그동안 영화관에 가려면 대구 시내를 나가야 했던 불편함이 조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풍 곽씨의 현풍이 이 곳이다.
7. 출신 인물
[1] 36행정리 225반[2] 2020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3] 포산중학교와 포산고등학교는 원래 현풍여자중학교, 현풍여자고등학교였으나,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면서 교명을 변경한 데다 , 포산중학교는 유가읍으로 이전되었다.[4] 현재의 창녕[5] 현재의 밀양[6] 구지면, 논공읍, 유가읍, 현풍읍[7] 2017년 테크노폴리스에 개교한 학교이다. 그 전에도 포산분교가 있었지만 폐교되었다.[8] 유교 도덕의 기본이 되는 삼강(三綱)을 지킨 현풍 곽씨 집안 사람 중, 선조 31년(1598)부터 영조 때(재위 1567 ~ 1608)까지 포상된 12정려를 한 곳에 모신 정려각이다. 대구 문화재자료 29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