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
1. 소개
씨름의 희열은 국내 최정상 경량급 씨름 선수들이 모여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하여 승부가 갈리는 과정을 담아내는 스포츠 예능이다. 대한씨름협회의 후원으로 선발된 태백급 8명, 금강급 8명, 총 16명의 씨름선수들이 출연하여 '''우승상금 1억원'''을 걸고 대결을 펼친다. 그 외 이만기가 공식 해설위원 및 멘토, 김성주가 캐스터 및 MC 붐이 비공식 해설위원을 맡았다. 총 12회로 마지막 회는 생방송으로 진행되었고 2019년 11월 30일 오후 11시 30분에 첫방송을 탔으며 2회차부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되었다.화려한 기술과 스피드를 앞세운 태백, 금강급 씨름 선수들의 경량급 천하장사 대회 도전기.
씨름의 부활을 꿈꾸며 선발된 최정예 씨름선수 16인이 출연,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기술 씨름의 정수를 선보인다!
2. 상세
천하장사 대회는 체급에서 우위를 가지는 한라, 백두급 선수들의 전유물이 될 수 밖에 없어서 경량급인 태백, 금강급 선수들은 밀려날 수 밖에 없었다.
경량급 천하장사 대회로 '태극장사' 대회를 함으로써 경량급 선수들에게도 기회와 관심, 주목을 기대한다.
공정한 경기 진행을 위해 태백급과 금강급 관계 없이 선수들의 체중을 '모두 '''90kg 이하'''로 제한해 진행한다. 그래서 80kg 이하급의 태백급은 증량을 해야했고 반대로 90kg 이하급의 금강급 선수들은 감량을 해야했다.
또한 실제 진행되는 민속씨름 경기와 마찬가지로 비디오판독이 시행된다. 민속씨름의 경우 소속팀의 감독이나 코치가 비디오판독 팻말을 들어 비디오판독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데 여기서는 3심 합의를 통해 비디오판독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에 판독을 실시한다.
3. 참가자
참가자는 대한씨름협회의 랭킹 시스템을 기반으로 선발됐으며, 태백급(80kg 이하)과 금강급(90kg 이하) 상위 랭커인 최정예 선수 16명이 출격해 열전을 펼친다. 체급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태백급 선수들의 불리한 점을 줄이기 위해 본인의 원 체급에 상관없이 이 대회의 계체 한계는 90kg으로 정했고, 그래서 태백급 선수들도 대부분 80kg대 후반까지 증량해서 출전한다.
3.1. 태백
3.2. 금강
4. 방영 목록
4.1. 1라운드 : 체급별 라이벌전
1라운드는 탈락자 없이 태백급과 금강급 선수들이 각각 체급별로 격돌해 선수들이 3전 2선승제 대결을 펼치게 된다. 같은 체급 선수들끼리 대결을 붙이는 만큼 태백급과 금강급의 선수들이 어떠한 스타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지 엿볼 수 있는 탐색전의 성격도 갖는 라운드이다. 첫 회에서는 태백급 선수들이 먼저 대결을 펼쳤으며, 2회에서는 태백급 마지막 경기와 금강급의 경기가 펼쳐졌다.
4.1.1. 태백급
- 태백급 첫 번째 대결로 황찬섭과 손희찬의 대결이 펼쳐졌다. 첫째 판에서 잡채기로 승리를 거둔 황찬섭은 경기를 하다가 상대 손희찬의 샅바를 찢어버렸다. 이 때문에 붐으로 부터 '샅찢남' 이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3] 이후 판에서 손희찬은 금강급 이승호의 샅바를 빌려서 남은 판을 치뤘다. 황찬섭은 둘째 판에서는 잡채기로 다리기술을 방어한 뒤 밀어치기로 잡아내며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 태백급 두 번째 대결은 허선행과 노범수의 대결로 두 선수가 매우 친해서 절친 대결이 성사됐다. SNS에서도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정도 승부의 세계에서는 라이벌이지만 평소에는 매우 친하다고. 두 선수는 2018년 기준으로 3:2로 허선행의 우세. 첫째 판에서는 잡채기로 되치기를 한 노범수가, 둘째 판에서는 서로의 기술을 회피하다 허선행이 배지기로 노범수를 들어올리며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판은 허선행이 밭다리를 걸었으나 노범수가 바로 되치기에 성공하며 노범수가 2:1로 승리했다.[4]
- 태백급 세 번째 대결은 33살 늦깎이 나이에 첫 태백 장사에 등극한 이준호와 불혹의 나이로 최고령 태백장사 타이틀을 보유중인 오흥민의 씨름경력 도합 54년, 베테랑 선수들간 대결로 펼쳐졌다. 두 선수 모두 2019년 장사타이틀을 차지했다.[5] 참고로 이준호는 오흥민에게 단 한 번도 이긴적이 없었다고해서 천적관계가 이어지느냐가 관건인 승부였다. 결국 그 천적관계가 이어지며 2:0으로 오흥민이 승리를 거뒀다.[6]
- 태백급 네 번째 대결은 윤필재와 박정우의 대결로 소속팀 의성군청 선수들 간의 집안 싸움이 펼쳐졌다. 특히 이 두 선수는 같은 고향인 경주 출생으로 유년시절부터 함께 운동을 함께 해왔고 실업에서도 같은 팀에서 뛰면서 서로를 잘 아는 상황이었다. 이 두 선수는 모두 들배지기를 주로 구사하기 때문에 누가 먼저 들어올리느냐가 관전포인트였다. 첫째 판은 들배지기를 방어한 윤필재가 안다리를 걸어 잡채기로 승리를 거뒀다. 둘째 판은 박정우의 지능적인 들배지기로[7]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마지막 판에서 빗장거리로 잡아낸 윤필재가 2:1로 승리
4.1.2. 금강급
- 금강급 첫 번째 경기는 이승호와 황재원의 대결로 펼쳐졌다. 특히 이 두 선수는 시간을 활용하는 경기의 스타일이 정반대이다.[8] 첫째 판은 황재원이 일부러 샅바를 놓는 등 장기전을 구사했으나 1초를 남기고 잡채기로 이승호가 승리를 거뒀다. 둘째 판은 오히려 황재원이 단 4초만에 과감한 공격으로 승리했다. 1:1로 앞선 마지막 판은 2초만에 잡채기로 이승호가 2:1 승리를 거뒀다.
- 금강급 두 번째 대결은 통산 10회 장사를 차지한 최정만[9] 과 태백급 부터 시작해 무려 14번 장사를 차지한 임태혁[10] 의 한 판 승부가 펼쳐졌다. 두 선수는 경기대 2년 선후배 사이이기도 했다. 첫째 판은 최정만이 임태혁의 전매특허 기술인 '등샅바 밭다리'[11] 를 방어해내며 승리를 거뒀다.[12] 둘째 판마저 들배지기로 임태혁을 들어올리고 잡채기로 마무리한 최정만의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정만은 2019년에 임태혁 상대로 첫 승이라고한다.[13]
- 금강급 세 번째 대결은 겁없는 금강급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전도언과 김기수의 대결로 펼쳐졌다. 두 선수는 실업팀 입단 첫 해에 장사를 따낸 선수들이다.[14] 2019년 맞대결은 모두 김기수가 승리를 거둔 상황에서 경기를 펼쳤다. 첫째 판은 전도언이 들배지기를 방어한 뒤 차돌리기 뒤집기로 역전승을 거뒀다. 둘째 판은 시작하자마자 밀어치기로 김기수가 반격에 성공했다. 마지막판은 들어뒤집기를 전도언이 구사해 승리를 거뒀다.[15]
- 금강급 마지막 대결은 김태하와 강성인의 대결로 이 두 선수는 금강급에서 대학씨름계를 양분하고 있다. 이 두 선수는 스타일이 정반대인데 김태하는 들배지기를 주로 구사한다면 강성인은 밑씨름을 기반으로 한 변칙기술을 구사한다. 첫째 판에서는 강성인이 파고드는 기술을 시도했으나 장외가 나왔고 32초를 남기고 속개된 경기에서는 김태하가 승리를 거뒀다.[16] 그리고 김태하는 둘째 판 마저 단 1초만에 속전 속결로 마무리하며 2:0 승리를 거뒀다.
4.2. 2라운드 : 체급대항전
2라운드에서는 태백급 선수들과 금강급 선수들이 서로 정면 대결을 펼치는 체급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체급별로 팀을 꾸리는 단체전으로 경기 방식은 태백급 선수가 금강급 선수를 지명하여 대결하는 지명전 방식으로 펼쳐진다. 금강급 선수는 지명을 거부 할 수 없다. 경기는 역시 3전 2선승제로 진행됐으며 사전에 태백급 선수들은 작전회의를 갖고 출전 순서와 지명할 상대를 결정했다. 방송은 12월 14일과 12월 28일에 방송됐다.[17]
3회에서 사전에 경기에 들어가기전 이만기 해설은 태백급이 3승 5패만 해도 선전한것 이라고 보았다. 한편 태백급은 최소 4승 4패 동률을 목표로 하고 단체전 대결에 임했다. 첫 두 판을 내리 태백급 선수들이 이겼으나 이후 금강급 선수들이 내리 2판을 잡으며 2승 2패 동률인 상태로 4회로 넘어갔다. 4회에서 나머지 4경기가 펼쳐졌는데 태백이 3승 2패로 앞서다 금강이 내리 3연승을 따내며 최종 결과는 5승 3패로 금강급 선수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전체적으로 이만기 해설이 사전에 예측한 대로 나름대로 태백급 선수들이 선전했다고 볼 수 있다. 금강급이 승리 한 경기 중 태백이 한 판을 따낸 경기가 3경기였으며 태백급이 승리한 경기 중에는 두 경기가 2:0 승리였다. 여담으로 이 라운드에서 금강급 황재원은 별명인 '터미네이터' 덕에 관련 드립들이 많이 나오기도 했다.
여담으로 마지막 8경기에서 이승호 선수가 승리 후 포효할때 중계석 방향을 보고 했는데 이를 오해한 이만기 해설과 옆에서 부추기는 김성주와 붐의 티키타카로 인해 이만기와 이승호의 특별전이 벌어질 뻔 했다.
4.3. 3라운드 : 16강 조별리그
1라운드와 2라운드는 탐색전 성격이었다면 3라운드부터는 본격적인 태극장사씨름대회의 본선대결이라고 할 수 있다. 16명의 선수들이 조별 풀리그로 경기를 진행하며 조별리그 결과 '''각조 최하위 선수가 탈락'''하게 된다. 조추첨은 A조부터 D조까지 각 4개씩의 공이 있으며 그 중에서 골라서 선택된 조로 배정됐다. 조 추첨 결과는 다음과 같으며 방송은 4주간 매주 한 조씩 진행했다.
조별리그 추첨 결과 최고의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조는 바로 '''B조'''. 최정만과 황재원은 물론 허선행에 박정우까지 모두 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들이 자리해있다. 조 편성이 진행되면서 B조를 피하려는 선수들도 있었는데 마지막에 박정우가 B조에 편성되면서 그야말로 죽음의 조가 완성됐다. 또 조 추첨결과 한 조에 같은 체급 선수 4명 몰리는 조 편성은 나오지 않은 대신 C조는 금강 3, 태백 1 반대로 D조는 금강 1, 태백 3으로 편성되었다. 또 각 체급 최강자로 평가받는 금강의 임태혁과 태백의 윤필재는 A조로 편성되어 빅매치를 예고했으며, 황찬섭과 손희찬은 D조에 배정되어 지난 1라운드 체급별 라이벌전에 이어 다시 한 번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4.3.1. A조
진행된 6경기 모두 '''2:0'''으로 승부가 났다. 윤필재는 2019 천하장사 씨름 대축제 도중 당한 우측 엄지손가락 부상[18] 을 딛고 이겨내며 3전 전승으로 조 1위로 살아남았다. 엄지손가락 부상을 의식해 하체 위주의 운동을 했던것이 주효했다. 특히 임태혁과의 첫째 판에서 앞무릎치기와 차돌리기를 연계해 단 1초만에 경기를 끝내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임태혁도 역시 최강자 답게 순항을 하며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지만 이미 2승을 벌어놓으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김태하는 앞선 두 경기에서 허무하게 지면서 멘탈이 나갔다고 말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국 마지막 오흥민과의 단두대 매치에서 승리하며 A조의 마지막 생존자가 되었다. 오흥민은 베테랑의 힘을 보여줬으나[19] 결국 3전 전패로 탈락하며 아쉽게 태극장사를 향한 도전을 접게 됐다.
여담으로 윤필재는 경기 도중에 바나나를 먹으며 에너지를 보충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붐은 윤필재에게 '바나나 요정'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4.3.2. B조
'''3라운드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대결 답게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고 결국 죽음의 조의 희생양은 '터미네이터' 황재원이 되고 말았다. 특히 안다리를 잘 피하기로 유명한 황재원[21] 이 4경기에서 허선행에게 첫 판은 안다리를 잘 방어했지만 둘째, 셋째 판에서 연이은 안다리 기술에 무너지며[22] 탈락을 확정짓고 말았다. 반면 탈락이 예상된다는 동료 참가선수들의 평을 받은 박정우는 철저한 준비로 자신이 한번도 안해봤던 장기전 기술을 들고나와 황재원을 잡고 같은 체급인 허선행을 잡으며 2승 1패로 조 2위로 진출하며 조추첨식때 불운을 스스로 극복해내고 생존에 성공했다. 조 3위로 살아남은 허선행은 4경기에서 전술했던 안다리를 잘 막기로 소문난 황재원을 연거푸 안다리로 무너트리는 뚝심을 보여주었다. 최정만은 씨름의 희열에서 '''무실세트''' 경기를 펼쳤으나 6경기 황재원에게 둘째 판에서 패해 세트 9연승으로 연승이 마무리 되었다. 하지만 3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3승으로 조 1위로 생존에 성공했다.
4.3.3. C조
C조의 강성인, 김기수, 이승호, 이준호 이 네 선수는 '''서로 단 한 차례도 맞붙어본 적이 없다.''' 즉 이번 씨름의 희열을 통해 네 선수가 서로 첫 맞대결을 벌이게 된 것이다. 결국 C조의 희생양은 씨름의 희열의 막내 강성인이 되고 말았다. 특히 이준호와의 4경기 셋째 판에서 변칙기술이 성공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팔꿈치가 지면에 먼저 닿는 바람에 내준 판이 더욱 뼈아프게 다가왔다. 김기수는 1,2라운드의 부진을 딛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연승을 기록하며 왜 자신이 떠오르는 금강급의 다크호스인지를 보여주었다. 이승호도 역시 금강급 트로이카로 평가받는 선수 답게 무난히 4라운드에 안착했다.[23] 이 조의 유일한 태백급이었던 이준호는 강성인과의 4경기에서 얻은 신승으로 생존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이야기로는 셋째 판에서 넘어질때 크게 넘어져서 기술을 걸은 상대가 먼저 모래판에 닿게 하려했었다고한다. 이준호의 노련미를 볼 수 있는 대목이다.
4.3.4. D조
금강 1명과 태백 3명의 D조는 전도언이 역시나 한 체급 높은 우위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전 전승을 거두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결국 남은 두 자리를 놓고 태백급의 세 선수들이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쳤다. 그 결과 결국 황찬섭이 D조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무엇보다도 황찬섭의 탈락에 마음이 무거웠던 선수는 D조 1위이자 황찬섭의 팀 동료인 전도언. 첫 경기에서 황찬섭이 전도언과 경기 도중 어깨에 이상이 생겼는데 그 여파로 어려운 경기를 펼치며 탈락의 고배를 마시다보니 전도언은 조 1위를 차지하고도 마음이 편치 않았던 것이다. 손희찬은 밑씨름의 진수를 선보이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고 마지막 경기였던 황찬섭을 이기며 1라운드 체급별 라이벌전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황찬섭은 손희찬과의 경기 첫 번째 판에서는 거의 넘어간 판에서 거의 넘어가기 직전 상황에서 특유의 유연성으로 다시 살아나는 등 분전했으나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24] 조 3위였던 노범수도 1승을 확보했지만 마지막까지 경우에 수[25] 를 따지는 상황이라 안심할 수 없었지만 3패자가 나오며 4라운드 막차를 타는데 성공했다.
4.4. 4라운드 : 8강 진출자 결정전
3라운드를 진행하기에 앞서 4라운드의 진행방식을 공개했다. 4라운드는 남은 12명의 선수들이 8강 자리를 놓고 진출자 결정전을 치른다. 대진 편성 방식은 각 조 1위 선수는 각 조 3위 선수와 대결을 펼치고, 각 조 2위 선수들은 서로 대결을 펼치며, 이 자리에서 '''생방송 결선에 진출할 최종 8명을 결정한다.''' 대진 추첨을 통해 결정된 대진 대로 6경기를 치뤄서 '''승자 6명은 결선 8강 토너먼트로 직행''', 나머지 패자 6명은 패자부활전을 거쳐 최종 2명이 결선 토너먼트로 진출한다. 즉 이번 라운드에서 '''4명이 탈락한다.'''
4라운드는 2020년 1월 11일에 공개녹화로 진행되었으며 직관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당첨자들이 경기를 관전했다. 방청권을 얻기 위해 무려 10:1의 경쟁률을 뚫었다는 후문이다.(녹화 현장을 취재한 한겨레신문 기사.) 또 강성인과 황찬섭도 경기를 관전하러 찾아왔다.[26] 또한 WWE나 HBO의 특집권투 pay-per view, 종합격투기 중계방송 등 외국 스포츠 중계처럼 경기 전 선수들 대기실을 연결하여 선수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대중 흥행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인다. 일부 선수들이 등장할때는 등장곡도 틀어주었다. (녹화현장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등장곡이 있었다.)
4.4.1. 8강 진출자 결정전
- 첫 번째 경기에서는 윤필재와 허선행의 대결이 펼쳐졌다. 첫째 판에서는 시작하자마자 전광석화 같은 밭다리 공격을 허선행이 시도했으나 윤필재가 되치기를 시도하며 허선행의 머리가 먼저 닿으며 윤필재가 잡았다. 그러나 그 판 이후 허선행히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조별리그때 무리 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허선행은 그 고통을 이겨내고 둘째 판에서 윤필재의 들배지기를 되치기로 받아치며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마지막 판에서 비디오판독[27] 끝에 차돌리기 기술로 윤필재가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패자인 허선행도 허리통증 속에서도 멋진 승부를 보여주며 박수를 받았다.
- 두 번째 경기에서 붙은 최정만과 이준호는 경기대학교 선후배 사이이다. 서로를 잘 아는 두 선수간의 대결에서 최정만이 첫째 판은 안다리를 막아내고 밀어치기로, 둘째 판은 잡채기로 완승을 거두며 2:0으로 손쉽게 8강에 진출했다. 두 선수는 경기 후 선후배로써 따뜻한 포웅을 하고 승패자의 대기실로 돌아갔다.
- 세 번째 경기는 새로운 팀에서 새롭게 시작하게 된 선수들이자 공교롭게 지난 3라운드 16강 조별 리그에서 맞대결을 벌인 전도언과 노범수의 리턴 매치로 성사됐다. 첫째 판에서는 엉덩배지기로 노범수가 먼저 가져가는데 성공헀다. 둘째 판에서는 두 선수가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승부를 내지 못했고 심지어 경고도 없어서[28] 결국 몸무게가 가벼운 사람이 이기는 계체를 진행한 끝에 노범수가 승리[29] 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 네 번째 경기는 지난 3라운드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김기수와 베테랑 오흥민을 제치고 4라운드에 진출한 김태하가 대결을 펼쳤다. 두 선수 모두 철저한 분석을 하며 준비를 했다. 김기수는 황재원[30] 과 훈련을 하며 준비했으며, 김태하는 최정만으로부터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다. 결과는 김기수가 치열한 힘싸움 끝에 잡채기로 첫 판을 잡았으나, 둘째, 셋째 판은 각각 돌림배지기와 호미걸이 되치기로 받아친 김태하가 역전승을 거두며 최정만의 원포인트 레슨 효과를 받은 김태하가 8강으로 진출했다.[31]
- 다섯 번째 경기는 생존자 12인 중 유일한 밑씨름을 구사하는 손희찬과 금강의 강호 중 한 명인 임태혁의 대결로 펼쳐졌다. 손희찬은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 요가를 하기도 했으며 임태혁은 영남대 대구대와 합동 동계 훈련 기간 중 밑씨름 선수들과 붙어서 연습을 했다. 결국 들배지기로 손희찬의 변칙기술 시도를 저지한 임태혁이 2:0으로 잡아내고 8강에 진출했다.
- 8강 진출자 결정전 마지막 경기는 금강급 최강자 중 한 명인 이승호와 조별리그에서 이변을 일으킨 박정우가 마지막 8강 직행을 놓고 격돌했다. 경기전 두 선수의 몸무게는 2kg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러한 체급의 벽을 뛰어넘는 노력과 분석으로 박정우가 첫 판을 가져갔다. 그러나 두 번째 판에서 박정우가 기술을 걸었는데 여기서 비디오 판독 끝에 무릎 보호대가 모래판에 먼저 닿는 바람에 이승호가 행운의 승리를 거뒀다.[32] 결국 마지막 판에서 결판났는데 팽팽한 힘의 대결이 펼쳐지며 서로 넘기지 못한 채 장외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자 이만기 해설이 "중계 몬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명승부를 연출했다.[33] 결과는 덧걸이로 박정우를 넘어트린 이승호가 마지막 8강 직행 티켓을 차지했다.
4.4.2. 패자 부활전
패자 부활전은 당초에는 먼저 8강 진출자 결정전에서 패한 선수들이 대결을 펼쳐서 여기서 패한 3명은 최종 탈락, 승자 3명은 단판 풀리그를 진행하여 마지막 탈락자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허선행과 이준호가 기권함에 따라 남은 4명의 선수가 대결에서 승자가 바로 8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바꿔서 진행했다.
- 패자부활전 경기 중 가장 먼저 진행될 예정이었던 1경기는 허선행과 이준호 모두 부상으로 인하여 기권을 선언해서 치뤄지지 않았다. 허선행은 허리통증, 이준호는 가슴쪽에 통증이 발생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기권을 하기로 했고, 결국 이 두 선수는 불의의 부상으로 인하여 안타깝게 이번 씨름의 희열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 패자부활전 2경기는 전도언과 김기수의 대결로 지난 1라운드의 리턴매치를 단두대매치로 펼치게 됐다. 첫째 판은 뒤집기를 시도하는 전도언을 김기수가 뒷무릎 공격과 잡채기로 무너트리며 첫 판을 가져갔다. 이어진 둘째 판에서도 김기수는 자신의 힘을 유감없이 과시하며 2:0 완승을 거두고 8강에 가게 되었고, 전도언은 아쉽게 여기서 태극 장사의 꿈을 접게됐다.
- 마지막 8강자리를 놓고 손희찬과 박정우가 패자부활전 3경기를 치뤘다. 이 두 선수는 2019년 횡성단오장사 결승전[34] 에서 만난 적이 있으며 실제로는 두 선수가 매우 친하다고한다. 첫 번째 판은 시작하자마자 단 3초만에 전광석화같은 안다리로 손희찬이 먼저 선취하는데 성공한다.[35] 두 번째 판에서도 손희찬은 다시 한번 안다리를 성공시키며 마지막 8강자리를 차지했고 지난 2019년 단오장사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박정우는 손희찬의 예상치 못한 안다리에 무너지며 태극 장사를 향한 여정을 여기서 접게됐다.
4.5. 태극장사 결정전
2020년 2월 22일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씨름의 희열 최종 결선'''이자 '''제1회 태극장사 씨름대회 결선 8강 토너먼트''' 경기다. 이 경기는 밤 9시 15분 부터 11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당초에는 방송 중 공지로 2월 17일부터 창원시 5개 구청의 문화위생과와 인터파크에서 입장권을 신청받았고. 전좌석 무료,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공지로 상황에 따라서 무관중으로 진행될 수 있음을 안내했고, 갑작스런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결국 2월 20일 씨름의 희열 공식 홈페이지에 태극장사 결정전을 무관중으로 전환한다는 긴급 공지가 올라왔다. 온라인 신청자는 자동 취소되며, 현장관람이 불가하다.
이 날 경기는 실제 민속씨름 경기와 똑같이 각 선수들의 지도자들이 참석하여 전술 지시가 가능하다.
4.5.1. 8강전
- 8강 1경기를 치르는 이 두 선수는 지난 4라운드 4경기에서 맞붙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리벤지 매치가 성사됐다. 생존자 중 유일한 대학 선수로써 성장세를 보이는 김태하와 지난 경기의 복수에 성공하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려는 김기수의 정면 대결이다. 첫째 판은 김태하가 김기수를 들어올렸으나, 김기수가 김태하의 등샅바를 낚아채며 넘어트리며 첫 판을 가져갔다. 둘째 판은 먼저 김기수가 들어올렸지만 김태하가 버텨내며 장기전으로 가게 됐고 결국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계체를 진행했다. 계체 결과 김태하는 93.44kg, 김기수는 94.03kg으로 0.59kg차로 김태하가 둘째 판을 가져갔다. 결국 마지막 판에서 김태하가 뒤집기를 걸다가 중심을 잃었고 이것을 김기수가 찍어누르며 4강에 진출했다.
- 8강 2경기는 태백급 선수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태백급 최강자 답게 금강급 선수들과도 멋진 경기를 펼치며 결선까지 승승장구한 윤필재와 생존자 중 유일한 밑씨름을 구사하는 손희찬이 맞붙는다. 결과는 첫째 판에서는 안다리를 피한 뒤 장외까지 끌고가 힘으로 밀어붙이고 둘째판에서는 빗장걸이로 손희찬을 넘어트린 윤필재가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 8강 3경기는 이번 태극장사 8강 매치 중 최고의 빅매치다 같은 팀(수원시청) 소속으로 서로를 잘 아는데다가 심지어 이 두 선수는 바로 직전에 열린 2020년 설날 장사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이 때는 이승호가 3:1로 장사에 등극했는데, 임태혁에게는 복수전이 되는 셈이다. 첫째 판은 임태혁이 주도권을 갖고 간 끝에 잡채기로 먼저 선취했다. 둘째 판은 순식간에 밭다리로 크게 넘겨 이승호가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한다. 결국 마지막 판에서 밭다리로 마무리한 임태혁이 지난 설날장사 때 설욕에 성공하고 4강에 진출했다.
- 8강 4경기에서는 이번 8강 대진 중 유일한 체급 정면대결이다. 특히 최정만은 자기 추첨 전에 먼저 결정된 3경기 대진을 보고 멸망전가자는 각오를 했는데 만약 4강에 오른다면 금강 트로이카(이승호, 임태혁, 최정만)중 누가 최고인지를 두고 격돌을 하는 의미가 있을 것이다. 노범수는 4강에 진출하면 4강에서도 역시 금강급 트로이카 선수 중 한 명을 만나게 되기에 체급을 극복할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였다. 두 선수는 첫 판부터 연장 승부를 펼쳤는데 결국 최정만이 연장에서 노범수의 기술을 방어해내고 되치며 첫 판을 가져갔다. 둘째판도 노범수가 먼저 기술을 걸었지만 방어해내며 최정만이 4강에 진출했다.
4.5.2. 준결승전
- 준결승 첫 번째 경기는 지난 4라운드 복수에 성공한 김기수와 4강 멤버 중 유일한 태백급인 윤필재의 경기로 진행되었다. 첫째 판은 김기수가 윤필재를 들어올린 뒤 내려놓고 밀어치기까지 성공하며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둘째 판도 마찬가지로 김기수가 들어올렸으나 이번엔 윤필재가 빗장걸이가 잘 들어가며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한다. 결국 마지막 판까지 왔는데 치열한 신경전에 양쪽 다 경고를 받은 상태에서 시작했고 밀어치기로 김기수가 결승에 진출했다.
- 준결승 두 번째 경기도 역시 8강 3경기와 마찬가지로 결승전에서 맞붙을 법한 대진이 펼쳐졌다. 이 두 선수는 1라운드의 리턴매치이다. 첫째 판 부터 치열한 연장승부가 펼쳐졌는데 최정만이 배지기로 밀어붙이며 첫 판을 가져간다. 둘째 판은 임태혁이 들어올린 후 다리로 툭 건드려 최정만의 중심을 무너트리고 잡채기로 원점으로 만든다. 마지막 판에서는 전광석화같은 공격으로 임태혁이 결승에 진출했다.
4.5.3. 3, 4위 결정전
3, 4위전은 윤필재와 최정만이 대결을 펼치게 됐다. 4강전을 치르기 전 까지는 이 두 선수는 '''전승으로 승승장구했던 선수들'''이다. 그러나 4강에서 아쉽게 패하며 결국 3, 4위전에서 붙게됐다. 결과는 두 판 모두 밭다리로 윤필재를 무너트린 최정만의 완승으로 끝나며 최정만이 3위, 윤필재가 4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4.5.4. 결승전
금강의 겁없는 신흥강자 김기수와 명불허전 씨름 황제 임태혁이 태극장사의 영예를 걸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참고로 김기수는 4강전에서 윤필재랑 대결 도중 샅바가 찢어져 노범수의 샅바를 빌려경기를 했다. 두 선수 간의 상대 전적은 3승 2패로 임태혁의 우세.
첫째 판부터 시간을 다 쓰는 치열한 경기를 펼쳒다. 버티기로 시간을 때운 게 아니라 양 선수 모두 치열하게 기술을 주고받았으나 먹히지 않았다. 종료 13초를 남기고 김기수가 등샅바를 잡아 잡채기 공격을 시도했으나 임태혁이 김기수의 공격을 읽으며 되치기에 성공, 종료 부저와 동시에 첫 판을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김기수의 거듭된 공격과 괴력에 맞서 임태혁은 소진된 체력에도 불구하고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둘째 판 역시도 역시 치열한 대결이 벌어졌다. 양 선수 모두 샅바를 놓칠 정도로 팽팽한 승부를 펼친 끝에 결국 30여초를 남기고 다리 공격을 들어간 임태혁이 판을 가져갔다. 임태혁은 셋째 판에서 전광서화같은 공격으로 승리를 거두며 '''임태혁이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제1대 태극장사에 등극했다.''' 경기 결과는 완승이지만 내용을 놓고 보면 결코 임태혁이 유리하지 않았던 경기로, 결국 경기운영의 노련미가 돋보인 임태혁이 승리하게 되었다.
임태혁은 우승상금 1억원과 대한씨름협회에서 제공하는 황소 트로피 그리고 이만기 해설이 직접 새긴 서각을 부상으로 받았다.
5. 기타
- 첫 방송이 나간 직후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강호동을 비롯한 씨름선수 출신의 방송인 및 방송 경력자들을 섭외했으면 더욱 더 좋았겠다는 평가가 많다.[36] 김성주는 스포츠 캐스터 출신이라지만 붐의 경우 붐의 역할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붐이 얼마나 공부를 해오느냐에 달린 문제인 듯. 하지만 방송이 거듭될수록 붐의 역할에 대한 재평가도 이루어지고 있다. 가벼운 토크를 붐이 주도하기 때문에 이만기는 상대적으로 해설 본연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데 두 사람 목소리 톤이 의외로 비슷해서 시너지 효과가 나온다. 더구나 비공개 녹화이므로 제작진을 빼면 녹화장에 씨름 관계자만 있는 상황이라 붐이 씨름 비전문가인 일반인의 시각에서 목소리를 더해주고 있어서 흥미를 키워주고 있다. 패널로 커왔던 베테랑 방송인답게 타이밍을 잘 맞춰서 적절하게 낄끼빠빠를 해주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 KBS 유튜브 채널에 지난 회 영상이 업로드 되는데, 썸네일에 경기 결과가 그대로 나와있어 본방을 보지 못한 시청자들이 경기를 보기도 전에 결과를 스포일러 당하는 헤프닝이 있었다.
- 음악감독으로 정재형의 이름이 올라 있다. 그 외 기존 예능에서 찾아보기 힘든 퓨전국악이 BGM으로 많이 나온다. 물론 민속스포츠인 씨름의 특성상 국악이 낄 여지는 많지만 그 사운드가 전통적인 국악이 아닌 상당히 세련된 감각의 퓨전국악이다. 대표적으로 이 문서 상단에 걸려 있는 티저 SPOT 예고의 장사 소개영상 BGM이 두번째 달의 판소리 프로젝트 = 판소리 춘향가 중 어사출두이다. 어사출두는 두 번째 달 팬들에게 사랑받던 곡이었긴 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삽입곡으로 쓰이면서 더욱 재조명을 받게 되었고, 씨름의 희열 최종화에서는 이 곡의 목소리 주인인 국립창극단의 김준수씨가 직접 경기장에 등장하여 하프타임[37] 때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 시청률 자체는 11~12회 전까지 평균 2% 내외를 오가고 있어서 그렇게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니다. 그러나 시청률과 별개로 온라인 버즈(인터넷에서 정보가 언급되는 양)만 놓고 보면 KBS 프로그램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38] 그만큼 화제성은 높은 프로그램이라는 뜻이다.
- 최종회 전 방송분(2월 15일일자)에서 마침내 시청률 평균 3%를 돌파하였고 생방송으로 진행된 최종회 시청률은 평균 4%를 기록했다.
- 녹화 후 혹은 방송기간 도중에도 민속씨름 대회가 열렸는데 이 프로에 출연 선수들 가운데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이 있다. 1라운드 체급별 라이벌전 녹화 2주 뒤에 열렸던 2019 천하장사 대회에서는 허선행은 태백급[39] 황재원은 금강급[40] 에서 장사에 등극했다. 또 3라운드 조별리그가 방송되는 중에 열린 2020년 설날장사에서는 윤필재가 태백장사에 등극해 통산 6회우승을 달성했으며 이승호와 임태혁은 금강장사 결승에서 맞대결을 벌여 이승호가 금강장사를 차지했다. 여담으로 태백급 선수들의 경우 이 프로에서 90kg으로 체중을 제한하다보니 증량을 해야해서 다른 대회에선 체급을 올려 출전하는 경우도 있었다.
- 노범수, 손희찬, 전도언, 황찬섭은 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도중에 새로운 소속팀으로 이적했다. 노범수는 대학교 3학년을 마친 후 중퇴하여 실업팀 입단, 나머지 3명은 새로운 소속팀으로 이적했다.
- 화제성으로만 보면 원래 계획대로라면 2020년 말에 2회 대회가 시작되었어야 할 대회인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시즌 2 즉 2회 대회가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
[1] 방영 당시에는 울산대학교 소속이었으나 방송 기간 도중에 울산 동구청에 입단하여 2020년 설날 장사부터 실업무대에 데뷔하게 됐다.[2] 2020년 증평군청으로 이적.[A] A B 2020년 정읍시청으로 이적.[3] 샅바는 광목으로 만들기 때문에 잘 찢어지지 않는 편인데 샅바를 찢었다는 것은 황찬섭의 악력이 세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이후 손희찬이 설날 특집편에서 이 일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본래 본인의 샅바가 좀 닳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심판진에서도 이상을 눈치채지 못했고 별일 없을거라 생각했다 벌어진 일이라 한다.[4] 시합 종료 후 허선행은 라이벌전에서 패해 속상했는지 잠시 자리를 뜨기도했다. 여담으로 허선행은 녹화 2주 뒤에 열린 2019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태백장사에 등극했다.[5] 이준호는 2019년 영월장사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고 오흥민은 2019년 설날장사대회에서 최고령 태백장사타이틀을 획득했다.[6] 둘째 판에서 이준호가 뒤집기를 시도했으나 미처 머리를 못빼며 모래판에 드러눕고 말았다. 이만기 해설도 마음이 급하다보니 제대로 자세를 잡지 못한 채 기술을 걸었다고 설명했다.[7] 오른쪽으로 밀어치기를 할 것 처럼 동작을 취하다가 반대로 밀어치는 지능적인 씨름을 구사했다.[8] 이승호는 10초내에 빠르게 승부를 거는 속전속결에 공격적인 씨름인 반면 황재원은 장기전을 구사하는 수비적인 씨름을 구사하는 선수이다.[9] 여담으로 이만기 해설이 최정만을 계속 황정만이라고 불렀다(...) 황재원과 이름이 햇갈린듯 보인다.[10] 2019년도에만 3번의 장사(설날, 추석, 용인)를 하였다.[11] 밭다리를 걸면서 상대의 등쪽으로 손을 빧어 샅바를 잡는 등채기를 연계하여 상대를 넘어트리는 기술로 임태혁의 주특기 변칙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12] 마지막에 최정만이 임태혁의 머리를 모래판에 꽂아버렸는데, 이 상황은 선수들 사이에서는 '나무심기' 혹은 '세배한다'라는 은어로 통한다고.[13] 두 선수는 2019년 추석장사 결승,횡성단오장사 8강에서 임태혁이 이기고 설날장사 4강에서는 연장까지 승부를 가르지 못하다가 계체(체중을 재서 가벼운 사람이 승리)끝에 임태혁이 이긴 적이 있다.[14] 김기수는 2018년 추석장사에 등극했는데 이 당시 무릎부상으로 2년의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불구 준결승에서 임태혁을 꺾기도 하는 등 투혼과 패기의 씨름을 보여주었다. 전도언은 2019 구례장사 결승전에서 최정만을 상대로 두 판을 내주고 내리 세 판을 따내는 기적을 일으키며 장사에 등극했다. 여담으로 이 두 선수는 영남대 선후배 사이다.[15] 여기서 전도언의 손이 닿았을 수 있어서 비디오판독이 시행되었는데 판독결과 김기수의 머리가 먼저 닿았다.[16] 여기서 강성인의 팔이 먼저 닿은 것을 이재선 주심이 정확하게 판정했다.[17] 12월 21일은 KBS 연예대상으로 결방.[18] 금강급으로 체급을 올려 출전했는데 황재원과 대결 도중 오른손 엄지 손가락 부상을 당해 기권을 했다. 병원 진단 결과 오른 엄지 손가락의 인대 일부가 끊어졌다. 완치에 한 달이 걸린다는 소견을 받았으며 테이핑을 하고 출전했다.[19] 임태혁과의 경기 첫째 판에서 임태혁의 어깨에 코를 부딛쳐 코피가 나기도 했다.[20] 2경기(vs 박정우), 4경기(vs 허선행)에서 모두 패해 남은 경기와 상관 없이 승자승 원칙에 밀려 탈락이 확정됐다.[21] 임태혁은 이 기술을 '양학선1' 처럼 '황재원1'이라는 기술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할 정도로 칭찬을 했다.[22] 일반적인 안다리는 모두 걸린 다리를 들어서 빼내버리니까, 들배지기 한 뒤 내려놓으면서 반대쪽 다리에 힘이 실리기 전에 안다리를 거는 기술을 써서 황재원이 다리를 뺄 수 없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23] 특히 강성인과의 마지막 경기 둘째 판에서는 상대 기술을 역이용한 '흘리기' 기술을 통해 강성인의 마지막 희망을 꺾어버렸다. 이승호는 밑씨름을 구사하는 강성인이 손을 풀 때 그 무게를 받아서 도는 중심을 더 크게 돌려 상대를 넘어트리는 기술을 구사했다.[24] 기술씨름의 박진감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 별도 편집으로 다룰 정도였다.[25] 만약 동률일 경우 승자승 다음으로 판의 득실, 계체로 따져야했는데 태백급 3명이 물고 물리면서 진출을 장담 할 수 없었다.[26] 강성인은 임태혁을, 황찬섭은 팀 동료 전도언을 응원하러왔다. 참고로 녹화당시에 방청객들은 탈락자를 모르는 상태였다.[27] 허선행의 팔꿈치가 먼저 닿았다.[28] 연장까지 가서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에는 경고 유무여부를 판단해서 경고가 있는 선수가 패하며 만약 양쪽 모두 경고가 없거나 같을 경우 계체를 실시하게 된다.[29] 경기 당시 전도언의 몸무게는 93.73kg, 노범수의 몸무게는 85.31kg 이었다.[30] 같은 태안군청 소속이라 3라운드 탈락 이후에는 김기수의 훈련을 도와준다고 한다.[31] 경기 후 김태하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해준 최정만은 김태하를 "씨름에 타고난 놈"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32] 해설진을 포함해 경기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박정우가 이겼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오른쪽 무릎을 본 이재신 주심만 홀로 이승호의 승을 선언했고, 확실하게 보고 가는게 좋겠다는 부심의 의견을 받아들여 비디오 판독을 실시한 결과 주심이 정확히 본 것으로 판독되었다.[33] 오죽하면 같은 팀이자 금강 트로이카중 1인인 임태혁이 이승호의 카운터로 박정우를 꼽을 정도다.[34] 이 때 결과는 3:0으로 박정우가 장사에 등극했다. 손희찬에게는 이 경기에서 그 경기에 대한 설욕전의 의미도 갖고 있었다.[35] 밑씨름인 척 하다가 박정우가 들배지기를 하자 기습적으로 안다리를 걸어 넘어트렸다.[36] 다만 강호동의 경우 섭외가 쉽지 않을 것이고, 의외로 종목 출신 방송인들이 해당 종목 관련 프로에 출연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도 있다. 또한 강호동의 역할을 캐스터로 두기에는 부족하고 해설로 두기엔 과하기 때문에 이만기 정도면 괜찮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명색이 첫 씨름 토너먼트 예능이기에 강호동의 경우 결선 파이널라운드부터 특별해설위원으로 출연하면 좋을 듯하다. [37] 4강 대진 결정 후, 3~4위전을 치르기 전의 막간. 방송으로는 1부와 2부 사이.[38] 이러한 사례로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시즌 1이 있다. 이 역시도 시청률보다는 바이럴이 높게 나온 케이스로, 시청 자체는 유튜브나 IPTV 등으로 다시보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화제성에 비해 시청률에서 손해를 본 케이스. 주로 트렌드를 주도하는 2049 시청자가 많은 경우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39] 생애 첫 우승.[40] 통산 3회 우승, 천하장사 금강급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