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기타 등장인물
1. 유영근
유시진과 마찬가지로 군인으로 나온다. 최종 계급은 원사로 전역.
첫 등장은 유시진과 함께 사진관에서 전역 기념 사진촬영에서 나온다. 유시진이 진급하지 못하자 "군인의 길엔 진급보다 영창이 명예로운 날도 있어. 잘했다"라며 응원한다. 이후 사건이 있을 때만(사망플래그 등)출연.
특전사령관에게 유시진의 죽음을 들으면서 유서와 군번줄을 받는 장면이 압권... 본인도 절대 이해할 수 없음에도 군 출신자로써 이해해야만 하는 자식의 죽음을 전해들은 후 울음을 참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2]
2. 진영수
- (조재윤 분)
'''탐욕스럽고 이기적이며 재물을 위해서는 물불가리지않는 속물'''
우르크에 있는 한 발전소장. 공사판에 있는 인부들을 '을'이라고 칭하며 무시하는 것은 기본이고, 혜성병원 의료진이 방문했을 때도 자신과 급이 맞는 높은 분하고만 대화를 나누겠다고 하는 등 상당한 계급 우월의식에 사로잡힌 인물. 사무실 안에 있는 비밀금고에 다이아몬드를 보관하고 있는데[3] 아구스의 패거리와 그 다이아몬드를 거래하기로 되있었고 당장 가져오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 협박하는데 지진때문에 건물이 다 무너져서 들어가서 꺼내오질 못하게 된다. 그래서 구조작업을 하고있는 군인들을 찾아와 급한대로 자기 사무실부터 뚫어달라고 부탁했지만 서류 하나 찾자고 사람목숨을 뒤로 미룰순 없다며 거절당하자 마음대로 굴삭기를 가져와 사무실 건물 잔해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그런데 문제는 그가 파고있는 콘크리트 너머에는 유시진과 강민재가 있다는 것이었다. 이를 알게 된 서대영은 뚜껑이 열려 '''"이런 씨발, 그 개새끼 당장 끌고와!"'''라고 소리친다.[4] 이후 그의 명령을 받은 최중사는 크레인을 조종하고 있는 그에게 발차기를 한대 날린 다음 차에서 끌어냈고 뒤이어 달려온 군인들에게 무자비한 구타를 당한뒤 그들의 손에 잡혀 서상사와 무사히 구조된 유시진 앞으로 끌려온다. 현장을 둘러보던 그는 죽은사람 아무도 없는데 뭐가 문제냐며 되려 큰소리냈고 결국 분노가 극에 달한 서상사에게 한방 맞았다. 다행히 다른 군인들이 두사람을 뜯어말리면서 격한 싸움으로는 번지지 않았다.
제아무리 다이아를 가져가지 않으면 자신이 죽으니까 어쩔수 없었다 해도 문제는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안에 갇힌 생존자들을 위험에 처하게 만들어놓고도 그것때문에 맞은것만 갖고 분노가 폭발. 박중령을 찾아가 상처를 보여주며 법대로 처리해서 대영, 우근, 시진의 군복을 모두 벗기겠다고 큰소리 쳤다. 하지만 재난구조현장에서 포크레인 들이밀어 사람 여러번 죽일뻔한것에 대한걸 법대로 하면 하면 어떻게 되는지 한번 해보자며 몰아붙이는 그에게 한방먹고 깨갱한다. 이후 발전소 붕괴사고에서 구사일생한 직원들이 실려와 바글바글한 매디큐브에 찾아와 비타민주사를 맞겠다고 그 난리를 쳤다가 자애한테 말빨로 밀리기도 하고 송상현은 "지랄도 풍년이다"라며 비꼬았다. 이후 다이아를 챙겨 도망가려다가 아구스에게 붙잡혀 곧 다이아몬드를 가져오기로 약속하게 되지만 아구스가 자신을 죽이고 다이아몬드만 채가려는 속셈을 알아채고는 한국으로 도망가기로 한다.
그래서 메디큐브에 와서 하간호사와 윤중위에게 자리 만들어 놓으라고 으름장을 놨고 "메디큐브에 티켓팅 하러 오신겁니까?"라며 일침하는 명주의 말에 화가 나 '''"기집애가 군복입고 계급장 달았다고 눈에 뵈는 게 없나!"'''라며 모욕을 하다 서대영에게 뒷덜미가 잡혀 끌려나간다. 끌려가는 그 와중에도 끝까지 명주에게 "눈 깔아!"라며 악을 쓴다. 이 말을 들은 대영은 '''"환자가 소원이야? 어디가 어떻게 아프고 싶어? 말해봐, 남은인생 쭉 중환자로 누워있게 해줄테니까."'''라며 응징해버리자 바로 조용해진다. 하지만 원하던 비행기표는 얻을수 있었다. 원래 돌아가기로 한 이치훈이 양보했기 때문. [5]
이후 무사히 공항까지 왔지만 그곳에는 아구스네 패거리들이 있었다. 이후 일차적으로 벽뒤에 숨어 몸을 피신하기는 했지만 이대로 있다가 들키는 일은 물보듯 뻔했기에 화장실로 숨어 주머니에 있는 다이아를 꺼내더니 '''입속에 털어놓고 삼켜버렸다(!!!)''' 그다음 아랍인으로 변장한 다음 직원에게 여권을 내밀어 보였지만 직원은 미심쩍은 눈빛으로 그를 바라본다. 결국 가짜여권을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게 체포되는데 문제는 그를 데려간 사람들은 '''경찰로 위장한 아구스의 부하들'''이었다. 팬티 한장만 걸친채 손, 다리, 입이 묶인채 아구스의 아지트로 끌려왔다. 그리고 단박에 다이아를 삼켰다는걸 알게된 아구스의 지시로 배가 갈라질 위기까지 갔지만 때맞춰 들이닥친 알파팀 덕분에 극적으로 구사일생 한다.
다음 장면에서는 손목에 수갑이 채워진채 병원 침대에 누워있고 시진은 그를 내려다보며 가지고 있는 다이아가 아구스 것이냐고 묻는다. 그는 당연히 속옷차림으로 끌려온 사람이 뭘 갖고있느냐며 되물으며 발뺌했지만 모연이 엑스레이 사진을 들고오면서 거짓말은 단박에 들통났다. 다이아를 삼켰다는걸 안 시진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그는 갑자기 기침을 하기 시작한다. 시진은 꾀부려봤자 소용없다고 눈썹도 움직이지 않았지만 입에서는 피가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장출혈 증상이었다. 그 다이아에는 M3 바이러스가 묻어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수술대 직행. 원래 모연은 송상현을 호출했지만 상현도 바이러스 증세때문에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안 좋은 상황이라 윤명주가 대신 들어온다. 곧바로 수술이 시작됐지만 명주가 혈관을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명주와 모연의 얼굴에 피가 튀고 말았다. 다행히 모연이 잡으면서 심각한 상황으로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그 다음이 문제였다. 개복한 영수의 몸 곳곳을 살피던 모연은 그가 M3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단 사실을 알고 얼굴에 피가 묻은 자신과 명주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을 모두 수술실 밖으로 내보낸다. 이후 두사람은 시진과 대영의 도움으로 피를 뽑아 미군부대에서 M3 바이러스 검사를 받는데 명주가 감염된 것으로 나왔다.
수술이 끝나고 입원해있던 도중 정전이 되어 산소호흡기에 전원이 끊어져 발작을 일으키고 응급처치를 하던 이치훈이 그에게 물리며 이치훈도 격리된다... 이쯤이면 시청자들의 반응은 '''저런 쓰레기 그냥 죽게 내버려두지 왜 자꾸 구해주냐...''' 라고 할정도. 결국 알파팀 대원들과 다니엘이 목숨을 걸고 구해온 치료약으로 인해 윤중위와 함께 목숨을 구원받게 되었다. 강모연의 말에 의하면 아마 한국으로 귀국하면 법에 의한 재판을 받게 될 예정인것 같다.
그렇게 당하고도 다이아의 행방을 찾았지만 다이아는 미군측에 넘어가 영원히 못 찾을 것이라는 강모연의 말에 절망한다.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행동에 사람을 죽일뻔하고, 그래도 자기잘못을 모르는 뻔뻔함. 그리고 여러사람을 죽을 고비로까지 몰아간것을 보면 아래에 있는 외교안보수석과 더불어 이 드라마의 어그로 투탑. 태양의 후예의 주제의식에 정면으로 반대되는 모습이다. [6]
3. 김진석
유시진의 젊은 시절에 롤모델이자 절친했던 직속상관.
과거 회상씬 으로만 등장.
유시진 대위가 중위였던 시절의 아구스 구출 작전에서 적에게 포로로 잡혀있던 것을 구출하여 헬기로 탈출하려는 순간 총을 맞고 유시진의 품에서 사망한다.
4. 이한수
- (곽인준 분)
유시진의 인질구출작전을 계속해서 막으려고 한다. 미국과 외교상으로 큰 타격이 간다는 것이 그 이유인데 계속 강모연이 인질이 된것을 소수의 희생으로 취급하고 국가안보와 외교문제를 계속 내세우는데 결국 윤중장에게 말로 관광당하고 콩가루부대라며 비아냥거리고 계속 어그로를 끌고 대통령이 직접 오자 대통령의 옆에서 계속 찌질거리다가 대통령한테까지 빅엿을 먹고 결국 깨갱한다...
강모연이 인질로 잡혔을 땐 이렇게 생각하는 시청자들이 많았으나, 이후 13-14화에서 남북간의 무력분쟁을 일으키려던 인민무력부장 최지호를 관광보낼때 보면 진영수처럼 자기 배채울 생각만 하는 사람은 아니다.
부하들을 범죄조직에 팔아 사욕을 채우던 최지호의 약점을 잡고서 남북대화와 이산가족 상봉 일정을 남한이 원하는 대로 해주면 그 사실에 대해 입을 다물어 주기로 최지호와 약속을 하고서는, 최지호가 협의서에 서명하기가 무섭게 최지호의 범죄사실에 대한 증거들을 북한군 내의 최지호 반대파벌에게 메일로 보냄으로써 남북대화를 파탄내고 싶어하는 최지호를 확실하게 제거해버리는 등, 정치적으로 매우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문제의 증거는 북한군 상위인 안정준이 목숨을 걸고 손에 넣은 것으로, 자군(즉 북한군)의 암적인 존재를 제거하고자 하는 안정준의 열망과, 범인인 최지호가 남북관계를 평화적으로 풀어갈 생각이 없고 남북간의 긴장상태를 조장함으로써 자신의 이익을 꾀하는 인간인 탓에 군인이면서 평화주의자이기도 한 유시진의 협력에 의해 이한수의 손에 들어가게 된 것인데 이 과정에서 만일 이한수가 유시진의 인질구출작전 때처럼 태클을 걸고 나섰다면 일이 이처럼 순조롭게 풀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결국 이 사람이 생각하는 애국과 국익의 개념이 냉전시절에서 많이 벗어나지 못한데다 세상 때를 너무 많이 타다보니, 신의를 중시하고 국민 개개인의 안녕을 우선해서 지키려는 유시진의 사고방식을 세상물정 모르는 이상주의라고 어리게(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어서 어그로를 끈 것 뿐, 사리사욕 때문에 유시진의 인질구출작전을 반대했던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만일 자기 배채울 생각만 하는 사람이었다면 최지호에게 삥을 뜯으면 뜯었지, 남북대화를 먼저 성립시킨 뒤 최지호를 제거해버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즉 카테고리를 나누자면 의도는 좋았다에 해당하는 인물로,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자신 이외의 아무에게도 손톱만큼의 배려도 없으며 자기 배때기 불릴 생각밖에 안하는 진영수와는 차원이 다르다.
5. 이치훈의 어머니
완벽한 아들 바보로 치훈이 우르크로 봉사활동을 갔는데 지진, 전염병 등으로 아들이 안 좋은 일을 당했을까 무척 불안해한다. 해성병원(그룹)에 투자한 것이 많아 병원안에서 이사장에게 반말로 명령하는 패기를 보여준다.
네 속은 이제 썩니? 내 속은 다 썩었다. (오셨어요.) 그래. 오셨다, 우리 이사장님이 안 가셔서 내가 오셨다.
네가 지금 탁상에 우아하게 공론할때니? 전세기 띄어서 우르크 안 넘어가?
(거길 내가 지금 왜 가요? 지금 전염병 돌고 난리 났다는데.) 거길 왜 가? 너는 네 식구들 안 챙기니?
네가 이러고도 이 병원 이사장이야? 너 대체 우리 치훈이 어디로 보낸거야?
24시간 안에 우리 치훈이 내 눈앞에 딱 데려다 놔. (이모, 잠시만 이거 놓고. 뭐해, 좀 말려봐.)
어디 내 금쪽같은 며느리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만삭인데. (장닥 : 이제 그냥 심정상 과부같아요.)
들었지. 너 당장 이 병원 전세 빼. 네 엄마랑도 끝이야. 친구 안해!
6. 안정준
1회에 출연하였던 북한군. 참고로 1화에서 유시진과 대면하기 전 초코파이를 먹고있다(...) 이후 평양에서 다시 만나 대치하다가 유시진의 페이스에 휘말려 평양냉면을 대접하고 서울에는 자신이 휴가라며 다른팀이 간다고 한다. 그런데 서울에서 서대영과 노가리를 까던 유시진앞에 나타나더니 곧 그와 함께 총상을 입고 해성병원으로 실려온다. 비슷하게 깨어났으나 그는 상태가 더 위중한 상황이었는데 하자애를 인질로 잡고 난동을 부리다가 쓰러져 수술로 인해 살아나 유시진과 같은 병실로 온다. 유시진이 그를 심문하는데 도청장치때문에 계속 묵비권을 행사하다가 강모연이 마련한 자리에서 드디어 입을 여는데 야쿠자에게 고용된 부하를 사살하고 자신도 쫓겨다니다가 붙잡힌 것. 그리고 유시진과 전투를 해서 총상을 입은게 아니라 사실 자신을 쫓는 무리들과 싸우다가 총을 맞았고 유시진도 같이 그들에게 총을 맞은것이다. 그날밤 탈출을 시도하다가 유시진에게 잡혀 조장에게 끌려와 고려호텔 냉면을 제삿상에 올려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깨진 와인병을 잡고 조장에게 돌진하나 이내 저격당해 쓰러진다.
"남조선 특전사 사격 솜씨 형편없구만. 딱 죽지 않을 곳에 쐈어."
하지만 저격수는 다름아닌 유시진이였고, 옥상에서 저격수를 제압한 뒤 유시진이 직접 죽지 않을 부위를 저격했다. 그리고 북한으로 압송되어 요덕 익스프레스 티켓을 끊나 했으나"전사로 와서 전사...자로 갈순 없디."
16화에서 재등장하여 한국에서 사망처리 되었으나 실은 게릴라의 지하감옥에 갇혀 모진 고문을 당한 끝에 사살당할 위기에 놓인 유시진과 서대영 앞에 나타나 게릴라들을 죽이고 그 둘을 구출한다. 아마도 북한에서 탈북을 했거나 아니면 북에서 교관 등으로 파견된듯 하다. 즉 강모연과 윤명주에게 일어난 기적의 일등 공신."전에 빚진 과자 값이오. 행운을 빌갔어."
7. 강민재
- (이이경 분)
죽은줄 알았으나 8화에서 매물된 콘트리트 안에 있는것이 확인됐다. 그리고 이치훈과 만나게 되지만 하필 그 타이밍에 여진이 일어났고 구조를 위해 안에 들어갔던 군인들과 의사들은 일제히 밖으로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는 치훈에게 살려달라고 소리쳤지만 치훈은 미안하다는 한마디만 하고는 '''눈앞에서 도망가버렸다.''' 여진후에도 죽지않고 있다가 유시진과 만났고 그가 응급처치를 해줬는데 하필 약품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 무전으로 이를 듣고있던 서대영이 약을 가지러 모연에게 간 사이 진영수가 포크레인으로 땅을 뚫는 바람에 시진과 함께 갇히는 신세가 되지만 다행히 무사히 빠져나와 메디큐브에 입원한다.
이 사건으로 그는 치훈을 증오하며 그가 해주는 모든 진료를 거부했고 어느정도 회복되었을 무렵 고반장이 보이지 않아 동료들에게 물어봤는데 그들은 말없이 뒤쪽을 가리켰다. 뒤에는 사망자 명단이 적힌 종이가 붙어있었는데 거기에 '고재을'이라는 이름이 보였다. 고반장의 죽음을 믿을수 없었던 그는 '''"이러는게 어딨냐"'''며 오열했다.
이후 움직일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자, 김기범 일병과 함께 메디큐브 내 청소와 배식 등의 허드렛 일을 양분하여 하고있다. 아마 정황상 자발적으로 하고 있는듯... 그러던 중 11화에서 진소장이 발작을 일으키고 그에게 물려가면서도 목숨걸고 응급처치를 계속 한 이치훈을 보며 그간 그에게 품었던 증오가 좀 사그라들었는지 좀 의사같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풀리지은 않았는지 계속 그에게 툴툴 거린다...
모든 사건이 종료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전 마지막 회진에서 이치훈의 혈액 검사 결과가 나오자 그것을 자신이 받아 이치훈에게 보여준다. 음성이라고 좋아하는 이치훈을 째려보며 '''안죽어서 좋아요?''' 라고 하자 이치훈이 다시 주눅드는것을 보고는 '''나도 의사선생 안죽어서 좋아요'''라고 하여 이제 이치훈에게 품었던 증오가 다 사라진것을 보여준다. 강모연의 말에 의하면 한국으로 돌아가는 환자들중 가장 최상의 상태라고 한다.
8. 고반장
- (남문철 분)
본명은 고재을.우르크 발전소 작업반장이다. 지진이 나기 전 강민재에게 안전모를 쓰라면서 핀잔을 주는 등 아버지같은 모습도 보여주었다.[10] 3화에서 태백부대 방문중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우리 아그들''' 땀푸(덤프트럭) 디비진(뒤집힌) 거 아니냐"며 현장 노동자들을 자기 자식처럼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성격은 워낙 털털하면서 항상 잘 웃고 친근함의 소유자. 진상만 떨고 다니는 현장소장 진영수가 지 기분 나쁘다고 갑질할 때도 싫은 내색 하나 안하고 굽히고 들어가며 노동자들을 감싸고 돈다.
7화에서 현지직원과 함께 매몰되었다가 둘 중 한명만 살릴 수 있는 상황임을 알고 자식들 다 키웠다며 한 점 두려움도 없이 직원을 대신하여 자신은 사망한다. [11] 이후 시신을 수습하였을 때 유시진이 그의 시신에 경례를 한다. 멜로신이나 액션신을 제외하면 가장 명장면에 해당한다. 실제로 송혜교는 해당 촬영이 끝난 뒤 남문철의 미소만 봐도 울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9. 대한민국 대통령
[image]
- (성기윤 분)[12]
10. 엄홍식
사표 수리하라고 내질러놓고 은행에 대출하러 온 강모연에게 그냥 자격증 있는 창업꿈나무[14] 라서 대출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은행원.[15]
11. 최지호
- (이재용 분)
실제로는 자신의 부하들 중 저격실력 뛰어난 이들을 외국의 범죄조직에다 돈받고 대여해주는 인간 쓰레기이자 '''본작의 진 최종보스'''
아무리 북한의 정치가 김씨 왕조때문에 막장이라지만 국가의 허가 없이 부하들을 범죄조직의 사형집행인으로 팔아넘기고, 게다가 그 보수를 자기가 개인적으로 챙기는 것은 북한에서도 사형에 해당하는 중죄다. 더구나 상관이 시키는 대로 까라면 깐 죄밖에 없는 부하들을 일끝나면 죽여서 입을 막은 일도 적지 않게 있으니...결국 북한군 내부에서도 누군가가 사병들을 팔아 사적으로 돈벌이하는 사실을 눈치채고 내사에 들어갔는데 안정준이 그 담당자였다.
군 내부의 높은 인물이 관련되어 있다는 증거를 잡은 안정준을 죽여 입을 막기 위해 중국→북한, 러시아→북한의 비교적 안전한 북한 입국루트를 전부 막아버려 안정준은 할 수 없이 가장 위험한 남한→북한 루트를 타기 위해 서울로 온다. 이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지고 안정준이 부상당한 상태로 대한민국 정부의 손에 떨어지자, 그 입을 막기 위해 남북회담 일정까지 당겨 서울에 들어와서는 남북회담의 결렬 여부를 인질로 잡고 안정준을 넘기라고 대한민국 정부를 협박한다.
그러나 안정준이 유시진에게 군적은 다를지언정 나라를 생각하는 군인 대 군인으로서 도움을 청하고 유시진이 그에 응함으로써 증거는 유시진-이한수 외교안보수석의 손을 거쳐 최지호와 반대 파벌에 속하는 북한의 어느 장군 손에 넘어갔고, 최지호는 북으로 강제 이송되었다. 그 이후엔 아마 요덕 익스프레스행 티켓을 끊은 듯하다.
참고로 이 역할을 맡은 이재용은 바로 여기 이 캐랙터 외에도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나 영화 강철비 등 여러 작품에서 이러한 악질 북한 정치가로 많이 나오고 남한에서 사살되거나 여기서처럼 체포되는 등의 최후를 정말 자주 맞게 된다.....,
12. 인형 여자친구들
1화에 인형뽑기중 오토바이 도둑을 잡고난뒤 인형뽑기가게 주인이 다시는 오지말라며 준 선물.
중간에 커피샵에서 서로의 전우및 여자친구라고 소개한다.
[1] 참고로 전인택씨는 과거 제5공화국에서 하나회 일원인 박희도 1공수여단장 역을 맡기도 했다.[2] 중장님은 그게 죄송스러웠는지 자신도 눈물을 삼키면서 이를 악물고 유 원사님.향해서 경례를 한다..... [3] 가치는 약 20억원이다.[4] 하지만 곧 욕설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이 장면의 회차는 방송 징계를 받는다. [5] 이때의 이치훈은 사고현장에서 강민재를 버리고 도망간 것에 대한 트라우마로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다.[6] 이 때문에 촬영 후 에피소드에서 담당 배우 조재윤이 웃으면서 투덜거린다.[7] 작가가 같은 드라마의 인연이 되어서 특별출연했다고 한다.[8] 이종혁과 마찬가지로 작가가 같은 드라마의 인연이 되어서 특별출연했다고 한다.[9] 이사람이 누구냐하면 영화 바람에서 끄지라 이 XX놈아이 한마디로 주인공 짱구(정우 분)를 때린 패거리들을 물러나게 만든 엄청난 포스의 선배역과 기술자들후반부에 임주환을 제압한 형사 역을 맡은 배우.[10] 강민재는 이 덕분에 지진에서 살아남았다.[11] 누구를 살릴지 의료팀 책임자인 강모연에게 결정권이 맡겨졌고, 누굴 살려야 할지 강모연이 고뇌하자 고반장이 이를 눈치 채고 자기 말고 현지 직원 살리라고 부탁한 것이다.[12] 드라마 시그널에서 주인공 박해영의 아버지로 나왔던 뮤지컬 배우.[13] 참고로 엄홍식은 유아인의 본명이다. 우정출연. 선배 배우 송혜교의 생일선물로 출연했다고...[14] 실질적으로 무직[15] 하지만 현실에서는 대출에 큰 어려움이 없다. 13회차 고증오류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