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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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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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이 연출하고 김은숙이 집필한 SBS의 주말 드라마이다. 2012년 5월 26일부터 시작하였으며 8월 12일 20화로 종영.
2. 내용
40대 초반 미중년(?)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이다. 로맨틱 코미디물로 이쪽 취향의 사람들에게 하악하악대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재미난 점은 매회 오프닝마다 본편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4인방의 코믹한 일상을 담은 프롤로그가 나온다는 점. 하지만 16화에선 예외적으로 윤의 아내의 장례식이라는 다소 슬픈 내용이 나오기도 했다.
젊은 층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으며 본래 김은숙 작가스타일상 남자들이 좋아하는 드라마는 아니다. 김은숙 작가는 상당히 작위적인 대사와 길게길게 대사를 늘리는걸 좋아하는 작가에다 오그라드는 것을 좋아하고 그 모든게 여자를 위한. 여자가 좋아할 말들이다. 실제로 아무리 드라마라고 해도 이렇게 길게 할 대화인가? 싶을 정도로 사족이 많다. 특히 말꼬리 잡아서 농담을 하는 경우가 엄청 많다.
시크한 장동건과 망가지는걸 두려워 하지 않는 김하늘의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과 연기에 솔솔한 재미가 있다보니 시청률은 괜찮게 나왔다. 동시간대 닥터 진을 근소한 차이지만 계속 시청률로 누르다 중반 이후로는 점점 격차를 벌이는 수준. 하지만 위키에서의 관심도는 닥터 진에 상당히 밀린다. 이 이유는 위키 이용자들 대부분은 인터넷을 쓰는 젊은 층(특히 2~30대 남성 중심)인데, 이 드라마는 40대 이상의 중년들[1] 및 여성에게 인기가 많은 드라마인 탓도 있다.
남성 시청자들은 동시간대의 닥터 진[2] 을 보는 경우가 많았다. 일단 주인공들이 40대 남자들이라는 것을 감안했을때 노는 거, 성향, 성격 모두 리얼리티가 너무 떨어지고 오그라든다는게 중론. 여자 작가가 쓰는 남자 주인공들이 거의 모두 여성향 판타지적인 편인데, 그런 캐릭터 넷이 모여있으니 여성들에게 인기는 어느정도 보장된 샘이다.
일단 이런 류의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해 내공을 쌓은 김하늘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여 장동건의 약간 딱딱한 연기력을 커버해 주고 있다. 영화판에서 크게 말아먹어 버려서 오랜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장동건은 아직 드라마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지만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꽃미남의 대명사인 장동건과 맞붙어도 죽지 않는 김민종의 미모가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4인방이 쭉 늘어서 있을 때 빛을 발하는 건 역시 장동건과 김민종. 물론 이 또래 아저씨들의 응큼하고 음흉한 솔직한 모습도 볼 수 있다.
극 줄거리상 비판도 없지 않다. 드라마의 큰 중심 스토리 자체가 꽤나 많이 우려먹었던 것이라는 점과 함께 40대가 사랑을 찾아 헤매는 스토리가 영 나이에 걸맞지 않다는 혹평이 존재한다. 이 점에 대해 캐릭터들 연령대는 40대인데, 하는 짓은 10대~20대라고. 그리고 오프닝 이전 막간극과 캐릭터 중심의 소품적 묘사에서 보여지는 전형적인 일본 드라마식 스타일도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요소이다.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 자체가 남성 시청자들을 끌기 어려워 혹평 사기 쉽기도 하다.
모자이크를 적절히 활용하여 김하늘이 벗는 모습을 연출하는 등 파격적인 시도를 하기도 했다.
10화에서는 임요환 드립이 나왔다. 4인방이 스타2에 몰입해서 전지현이 정록의 가게에 왔다는 전화에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더니, 임요환도 함께 정록의 카페에 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부리나케 임요환을 만나러 향한다는 내용. 여기서 마지막에 사람은 컨트롤 안하는데 화면이 움직이는 옥에티가 있다. 아무래도 연기자들이 아저씨 나이라 직접 하긴 힘들어서 이런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게다가 초반 촬영분을 보면 국내드라마 답지않게 상당분량이 사전촬영된 듯하다.
게다가 공식 홈페이지에 나오는 캐릭터 설정과 본편에 나오는 캐릭터 설정이 다르다. 홈페이지에 적힌 설정대로라면 김도진과 임태산이 서이수를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되었을 터였지만 본편에선 이수와 태산의 러브라인이 금세 정리됐고 콜린의 아빠찾기에 돌입했다. 홈페이지 설정을 그대로 가져왔다가는 뻔한 러브스토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 제작중간에 시나리오를 바꾼듯.
한국 드라마답지 않게 배우개그가 자주 등장한다. 마지막 승부라거나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와 너그 아버지 뭐하시노?[3] 등. 각 배우들의 전작을 많이 봐 왔 다면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
김우빈이 이 드라마를 통해 주목받아 주연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회(20회)에 당시 SBS ESPN(現 SBS Sports)에서 스포츠 아나운서로 근무하던 배지현이 서이수를 인터뷰하는 인터뷰어로 카메오 출연하였다.[4]
여담으로, 개콘에선 이 드라마를 패러디해서 거지의 품격 코너도 만들었다.
일본에서도 더빙 방영되었다.
1년후, 방영된 상속자들에서 주연 3명이 작중 학교인 제국고등학교 출신 멘토 선배로서 팜플렛으로 깜짝 출연한다.
작중에서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먹으면 항상 남긴다.
3. 등장인물
3.1. 주요인물
- 김도진(장동건): [5] 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 임태산과 함께 건축설계를 맡고 있다. 작중 설명에 따르면 크게 세번 망하고 재기한 듯. 우연히 서이수를 만나고, 지금까지 만난 여자와는 색다른 모습에 관심을 갖게 되지만 서이수가 자신의 동료 임태산을 짝사랑하는 걸 보고, 기분 나빠하면서도 호기심을 갖고 접근한다. 세 번 망했을 때 스트레스로 인한 단기기억상실증을 앓게 되었는데, 15화에서 예전에 콜린과 만날 기회가 있었으나 약속한 날 기억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아무것도 모른 채 시간이 흘러버렸다는 게 밝혀졌다.[6] 차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베티 라는 이름을 붙여줄 정도. 차종은 벤츠 더 뉴 ML 63 AMG. 일본판 성우는 토치 히로키.
- 서이수(김하늘): 고등학교 윤리교사이자 임태산이 활동하는 사회인 야구단의 심판직도 맡고 있다.[7] 젊을 적 임태산의 여동생 메아리의 과외선생으로 둘이 죽이 잘맞는다고 공홈에는 되어있는데, 본편에서는 메아리의 고교시절 담임으로 나온다. [8] 작중에서 서른여섯살이라는 언급이 나오는 걸 보아 초기설정보다 연령이 올라간 듯. 이때 임태산에게 플레그가 꽂혀 계속 좋아했지만 내색을 못했다. 하지만 임태산은 서이수의 친구 홍세라에게 필이 꽂혀 서이수에게 가슴앓이를 앓게 한다. 헌데, 이것을 김도진이 보게 되어 둘 사이는 티격태격하는 사이가 된다. 원래대로면 알콩달콩 전형적인 로코 주인공이 되었어야 했으나, 기껏 만난 애인은 다 큰 아들이 있었고 열두 살 때 자길 버리고 부잣집으로 재가한 어머니도 나타나면서 인생에 폭풍이 몰아치는 중이었다. 일본판 성우는 토마 유미.
- 임태산(김수로): 김도진과 함께 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 의리있고, 듬직한 전형적인 사나이로 서이수의 짝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는 그냥 여동생의 담임선생이자 심판으로만 본다. 서이수의 친구 홍세라와 사귀고 있는데, 김도진과 서이수가 사귄다는 말에 자신도 모르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기설정에선 삼각관계로 나갈 것으로 보였으나, 오히려 세라에 대한 순정+나이든 독신끼리의 결혼문제등이 나오면서 자기들 만의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다. 은근히 보수적인 남자라서 세라의 과도한 노출에 거부감을 표시하기도 하고, 결혼제안을 거부하는 세라와 갈등을 빚기도 한다. 자유분방하고 도도한 세라에게 언제나 져주고 넘어가줘서 이수가 은근히 안타까워 하기도한다. 여담으로 이 커플은 박민숙-이정록 커플 못지 않게 많이 싸우지만 화해할 땐 언제나 화끈한 키스로 바로바로 화해해준다. 친구에게 자신의 전재산은 모두 넘길수 있어도 동생만큼은 절대로 못준다고 할 정도로 늦둥이 여동생 바보. 이런 그가 다른사람도 아닌 인생을 함께해온 사소한 버릇까지 모두 꿰고있는 친구와 동생이 연애하는걸 허락할 리가 없지만 결국 허락해준다. 최윤과 임메아리의 결혼 이후에는 최윤 먹으라고 정력에 좋다는 음식을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주는 등 지지해주는 듯. 타고다니는 차는 벤츠 GLK 220 CDI. 일본판 성우는 노무라 켄지.
- 최윤(김민종): 변호사이자 건축사사무소 법률대리인이기도 하다. 친구들 중에서 가장 정상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변호사라서 그런지 친구들 사이에서도 신뢰가 두터우며, 심지어 박민숙에게조차도 유일하게 신뢰받는 인물. 그래서 정록에 대해 민숙에게 거짓말치는 역할은 언제나 윤이 담당한다. 결혼했지만 4년전 아내가 병으로 사망했다. 임태산의 집에 얹혀 살다가 임태산의 여동생이 돌아오자, 장모님댁에 갔으나 장모님이 자기 모시려는 생각말라고 설득하고 친구들의 도움으로 다시 김도진의 집으로 들어갔다. 임메아리의 저돌적인 애정공세에 임태산과의 관계 때문에 곤혹스러워 하면서 밀지도 당기지도 않는 애매한 태도를 취하지만 결국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결혼에 골인. 막간극 중 이정록 결혼식 함진아비 장면에서 부른 미디엄 템포곡 너만을 느끼며는 손지창 김민종 2인조 그룹인 더 블루의 곡이다. 차는 르노삼성 SM5.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까메오 출연. 차관우를 자기 로펌으로 들이려 한다. 전화 받으면서 "어, 메알"이 압권. 일본판 성우는 카와시마 토쿠요시.
- 이정록(이종혁): 카페를 운영하고 있고, 현재 유일한 유부남. 하지만 4인방 중 가장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 사고뭉치. 예쁜 여자만 보면 손가락에 있던 반지를 빼고 유부남이 아닌 척 한다. 문제는 박민숙에게 전부 걸려서 친구들까지 곤란하게 만든다는것. 남은 친구 3명은 그의 뒷치닥거리에 세월을 보낸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지만 돈이 많았던 박민숙과 결혼해 팔자를 폈지만 사고만 치고 다녀[9][10] 현재 이혼 위기에 빠져 있다. 헌데 하는 짓이나 아이를 가지기 위해 보약도 꼬박꼬박 챙겨먹는 모습 등을 보면, 철이 없어서 그렇지 아내를 사랑하긴 하는 모양. 오프닝 전 막간극에서 나온 바로는 고등학생 때는 선도부였다고. 타는 차는 벤츠 SLS AMG 로드스터. 일본판 성우는 츠치다 히로시.
- 홍세라(윤세아): 서이수의 친구이자 룸메이트. 섹시하고 도도한 분위기이다. 이수에 비하면 속물스럽고 여우같은 여자라서 임태산을 상대로 밀당을 하며 속을 태우지만 반대로 본인 역시 애태울 때가 많다. 골프선수로 미모와 몸매로 수많은 남자들을 홀렸다. 여기엔 임태산도 끌려 들어갔다. 처음엔 별로 마음에 안들었던 임태산이었지만 계속 만나면서 그를 점차 마음에 들어한다. 헌데 자신의 친구인 서이수가 그를 짝사랑한다는 것을 안 뒤부터 상당히 불안해하며 이수의 짝사랑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등 그녀와 마찰을 빚으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우정에 금이 가기도 했다. 그러나 이수는 우정이 더 소중하다며 포기한듯. 그런데 본인은 이렇게 이수가 임태산을 '바라보기만'하는 것에도 질투를 하면서 정작 자신은 아는 남자를 집으로 초대해서 같이 지내고는 이수한테 비밀로 해달라 하는 등 임태산만 바라보지 않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진 역시 이 점을 지적하며 쓸데없이 질투할 시간에 임태산을 조금 더 사랑해보라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도도한척해도 실제로는 여리고 이수를 친구로서 많이 아끼고 있다. 남자들 앞에서 가슴골 파인 옷을 입고 그들과 어울리며 임태산을 불안하게 만드는 등 자유분방한 여자라 그런지 결혼과 관련해 태산과 마찰을 빚기도 한다. 여주인공의 친구이자 룸메이트라는 점은 임아영과 비슷한데 은근 윤슬스러운 면도 보인다. 일본 성우는 사카이 쿄코.
- 박민숙(김정난): 이정록의 아내로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어마어마한 재산[11] 으로 여러 사업을 하는데 4인방 모두 그녀에게 신세를 지고 있기에 이정록이 이혼하는 날에는 4인방 모두 알거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3인방은 이정록의 사고친 것을 뒷수습하고, 이혼을 어떻게든 막고 있다. 언제나 이정록이 잃어버리는[12] 결혼반지를 귀신같이 찾아내어 그를 압박하는 특기가 있다. 부부사이에 아이가 없다는 게 여러가지로 컴플렉스인 듯하다. 엄청난 자금력과 권력이 있으며 거기에 걸맞게 화통하고 시원스러운 성격이라 위기가 닥칠때마다 여자들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활약중. 조카뻘인 임메아리와는 나이차이를 무시하고 언니동생 사이로 지낸다. 성우는 모리모토 나미코.
- 임메아리(윤진이): 임태산의 여동생으로 발랄하고 푼수같은 성격. 붙임성이 어찌나 좋은지 이모뻘인 박민숙과도 금세 친해졌다. 어릴적부터 최윤 오빠를 짝사랑했다. 어릴 때 살이 쪄서 꿀돼지라고 부른 게 트라우마가 되어 외국에 유학갔을때 열심히 살을 빼 엄청난 미인으로 환골탈태하여 돌아왔다. 그리고 최윤에게 복수할 예정이었지만 다시 최윤에게 저돌적인 애정공세를 펼치고 있다는게 공홈의 설명인데, 정작 본편에서는 계속 최윤을 좋아해 서이수에게 케잌셔틀까지 부탁해 온 걸로 나온다. 덕분에 초지일관 철부지 순정녀 캐릭터로 굳어지고 있다. 서이수와 선생과 제자 사이지만 서로 죽이 잘맞아 잘 돌아다니는데 푼수 캐릭터인지라 이수에게 잘해주겠답시고 하는 여러가지 호의를 베풀지만 오히려 곤경에 빠뜨린다. 이수에게 허락도 안 맡은채 덜컥 초콜릿을 배달시키고 손바닥만한 드레스 입혀주고 클럽에 데려가선 그대로 사라져버려 이수가 길거리에 혼자 방치되어 도진을 호출하게 만드는등, 메아리 때문에 이수는 도진에게 의도치않은 밀당을 많이도 저질렀다. 아무튼 이후에 최윤과 커플 성사. 성우는 시모야마다 아야카.[13]
- 콜린(이종현): 4인방을 쫓아다니는 미스터리한 청년. 한참만에 밝혀진 정체는 4인방의 대학시절 첫사랑 김은희의 아들. 어느날, 어머니 사진에 든 4인방의 사진을 발견한 후 네 사람 중 한 명이 자신을 낳아준 친아버지라 확신하며 한국까지 날아와 네 사람을 관찰하고 있었던것.[14] 극중 행동을 보면 은근히 민폐캐릭터 구석이 있다.[15] 아빠를 찾아나선 도중 임메아리를 좋아하기 시작했지만 알다시피 메아리는 최윤바라기인데다 5살이나 많은 자신에게 반말을 하는 콜린을 건방진 녀석이라 여기며 이성으로는 보지 않는다. 일본판 성우는 아사누마 신타로.
- 김동엽(김우빈): 서이수네 반 문제아. 1화에서 김도진의 돈을 뺏으려 한 일로 도진과 악연을 맺는다. 남몰래 이수를 짝사랑하고 있어서 이수에게 대드는 유성재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의 모친에게 손찌검을 당하기도 했다. 이렇듯 처음에는 문제를 치다 극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개과천선을 해나가기 시작한다. 이후 자기반에 새로 전학온 콜린과 절친한 친구가 됐고 사이가 틀어졌던 유성재하고도 가까워지는등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한번은 다른학교 아이들과 싸움이 나서 콜린과 같이 경찰서에 왔는데 이때 김도진이 1화의 악연은 제쳐두고 동협을 함부로 대하는 상대학생 부친의 머리통을 때리고 일침을 날리며 그를 보호해주었다. 성우는 쿠라모토 류.
3.2. 특별출연
- 김은희[16] (박주미): 4인방의 학창시절 첫사랑이자 콜린의 엄마. 일본에서 아들을 낳은뒤 미국으로 이민가버린 탓에 아이의 이름은 영어이름 '콜린'이 되고 말았다. 그곳에서 미국인과 결혼해서 아들을 키웠다. 총 3회 특별출연
- 나종석(김동균): 4인방의 대학동창. 4인방에겐 '종팔'이란 별명으로 불렸고 속도위반을 했는지 결혼을 일찍 했다. 현재는 애니메이션 감독을 하고있다고 한다. 무슨 이유인지 4인방은 나종석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경기를 한다. 아마도 나종석 자체가 문제라기보단, '동기 딸'과 부킹하며 나이 뻥친게 쪽팔려서인듯 하다. 대학 동문들에게 동기 딸이랑 나이 속이고 부킹한 이야기가 발각되면 평생 놀림감에 동문회 안줏거리 되기 딱 좋을테니까.
- 나종석 딸(AOA 혜정): 클럽에 부킹하러 온 4인방이 만난 여자. 술을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종석이를 닮은것 같다는 말에 혹시 나종석 아니냐고 물어본다. 처음 그들은 종석이 성공을 해서 꽤나 유명해졌나 싶었는데 그 다음 그녀의 말이 그야말로 대반전. '"아저씨들은 우리 아빠 어떻게 아세요?"' 이 한마디에 완전히 멘붕이 온 4인방은 곧바로 옷을 챙겨입고 도망치듯 클럽을 빠져나왔다.
- 강 변호사(박아인): 최윤의 동로 변호사. 태산의 반대로 메아리와의 연애에 빨간불이 켜진 윤이 그녀를 완전히 잊을 참으로 잠시나마 함께 다녔던 여자. 직업 특정상 '강 변'으로 불리다 보니 메아리는 그녀를 '강변북로 언니'라고 부른다.
- 담임 선생님(김광규): 4인방의 고등학교 담임 선생님. 네 사람이 고등학교 신분으로 성인영화를 봤다는걸 알고는 누가 먼저 주도했는지 말하라며 윽박지른다. 그러자 도진, 태산, 윤에게 속아 정록이 주도했다고 착각한다. 도진과 함께 영화 친구의 장면을 패러디했다. 스페셜 영상을 보면 내용이 내용인지라 장면을 찍을 때 웃음이 터져서 NG가 여러번 나온다.
- 수영(수영) : 5화 프롤로그 에피소드에 등장. 4인방이 카페에 모여 어마어마한 사회적 토론이라도 하는 듯 진지하게 토론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소녀시대 중 누가 제일인가..라는 주제의 토론이었다. 최윤이 한심하게 보며 핀잔주는데 카페로 진짜 소녀시대 수영이 들어와서 나머지 3인방이 회사 근처라 거래처 사람이 볼까봐 쪽팔리니 최윤에게 대신 사인을 받으라고 부탁하려 하는데 이미 최윤이 번개같이 사라져 있다. 수영에게 싸인을 받으러 간 것. 최윤은 수영을 제일 좋아한다며, 수영 앞에서 Gee 노래와 춤까지 추며 사인을 받는다.
- 김일병(김성오): 15화 프롤로그에서 4인방이 입소한 예비군 훈련장의 조교. 당시 일병이었으며 흔히들 생각할 수 있는 예비군들의 꼬장질에 당했다. 후에 이정록의 카페에 쫙 빼입고 등장한 그를 알아보고 최윤과 정록이 예비군 훈련장처럼 갈궜으나 김도진과 임태산의 매우 중요한 거래처 사장의 아들인 것이 밝혀져 혼비백산한다.
- 서이수의 어머니(차화연): 16화, 19화에 등장
[1] 실제 연령대별 시청률에선 30대 여성 시청률이 가장 높게 나왔다.[2] 닥터 진은 정치 사극인데, 정치 사극은 남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3] 회상씬에서 고등학교 시절 성인 영화를 몰래 보다가 걸려서 선생님에게 혼나는데, 그 선생님 배역이 바로 김광규. 게다가 장동건에게 "니 부산에서 내 본적 없나? 억수로 낯이 익은데."라고 말한다.[4] 배지현 아나운서, 신사의 품격 카메오 등장 (SBS 뉴스, '12.8.13.)[5] 이하 4인방의 이 호칭은, 20화에서 애인들이 4인방들에게 거짓말하고 클럽에 놀러간 것을 잡으러 갈 때 써먹는다. 하지만 한창 호통을 치던 와중에 이정록이 눈치없이 '노래나 한 곡 할까?'라고 말해서 험악한 분위기는 파토난다.[6] 보통 기습적으로 하루치 기억이 싸그리 날아가기 때문에 평소에 24시간 녹음기를 틀어놓는데, 당시에는 발병 초기라 녹음기도 쓰지 않던 시절이라 기억을 잃은 하루동안 무슨 약속을 했었는지 잊어버려서 첫사랑인 은희와 어린 콜린을 본의 아니게 바람 맞혔었다.[7] 이 때문인지 2012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 시구하기도 했다. [8] 그 외에도 교사라는 설정 때문에 옛날 제자라는 신분으로 카메오들이 출연하곤 한다. 예를들면 정용화라거나.[9] 항상 그렇듯이 예쁜 여자를 보고 반지를 뺐는데 그 반지를 끼우는것을 깜빡해서 박민숙에게 들켰다. 그런데 박민숙이 그 반지를 밥속에 넣어놨었는데 그 반지를 삼켰다(!!!) 그것도 일부러. 병원에 실려가서 하는 "내안에.... 너있다." "닥쳐!" "그럴게" 라고 하는 대사가 일품.[10] 참고로 그 반지는 찾았다. 힌트를 주자면 신문지[11] 재산 수준이 건물단위가 아니라 거리단위이다. 여기부터 저기 끝 건물까지가 다 자기 소유.[12] 사실은 예쁜 여자 보면 자기가 빼서 주머니에 넣어놓고 뒷처리를 안 해서 걸리는 거다.[13] 켄 프로덕션의 성우.[14] 사실 이것 때문에 남자의 우정+로멘스 였던 스토리가 뜬금없이 친부찾기 막장드라마로 빠졌다. 양아버지가 자길 사랑해 주는 걸 알지만 핏줄 때문인지 친부가 누구인지 알고싶어서 한국을 찾게 되었다는 모양새였으며 15화에서는 어린시절에도 한번 어머니의 주선으로 도진과 만날 뻔 했었지만 도진이 기억상실 크리...[15] 콜린이 튀어나온 덕에 서이수와 김도진의 로맨스가 잠시 소홀해진 원인을 제공. 그 외에도 열심히 키워놨더니 아들내미가 친아빠 찾겠다고 한국으로 간 꼴을 본 양아버지의 심정은 직접 언급만 없을 뿐 생지옥이나 다름 없을 상황이다.[16] 김은숙 작가의 절친인 김은희(각본가) 작가의 이름을 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