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 그랜딘
1. 미국의 동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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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le Grandin
미국의 동물학자이자 콜로라도 대학교 교수, 1947년 8월 29일 출생.
'''농장의 가축들을 위해 헌신한 동물학자'''
신경다양성과 자폐권리운동 지지자이다.[1]
1.1. 소개
템플 그랜딘은 2살 때 자폐증으로 진단되었는데, 당시 그 진단을 내린 의사는 평생 보호시설에 있어야 하며 평생 말을 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가 어린 시절이던 1940년대에서 1950년대에는 자폐증이 잘 알려지지 않았고 그것이 소아정신분열의 일종인 데다, 양육방식이 잘못되어서 생긴다고 하던 시대였다.[2]
어린 시절의 템플 그랜딘을 보면 몸을 흔들거리며 손가락 사이로 모래가 빠져나가도록 하는 행동만 계속하고 있었고, 그녀의 어머니가 까슬까슬한 속치마를 입혀줬을 때는 샌드페이퍼로 살을 깎는 것 같아 괴로웠다고 한다.[3][4] 말을 4살까지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어머니의 헌신적인 노력과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받아들이고 발전시키는 과정을 통해 지금과 같은 교수가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중학교 시절에 놀리는 아이를 때려 퇴학을 당했지만 자신의 어머니와 정신과 의사의 도움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고등학교에서 만난 선생님이 자신의 장애를 장애로 버리지 않고 창의적이고 가치있는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일로 이끌어주는 등의 도움으로 일리노이 대학교에 입학해 동물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그림으로 생각하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 동물의 이동경로에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인 가축시설을 만들었다. '''이 시스템은 미국 농장의 60% 이상이 채택한 시스템이며 지금도 곳곳에 확대 도입되고 있다.'''
성인이 된 이후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진단받았지만 아스퍼거 증후군보다는 고기능 자폐증에 가깝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템플 그랜딘의 자서전에는 "자기는 아스퍼거 증후군이기 때문에 '''TOM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다'''" 라는 말이 적혀있는 등, 템플 그랜딘이 아스퍼거 증후군이 맞는다고 쳐도 여러 모로 아스퍼거 증후군의 예외 사례임에 유의할 것.
1.2. 발명품
소들을 위한 농장의 시설을 발명했고, 소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도살장으로 갈 수 있는 시설을 발명했다.
실제 설계도와 발명품을 볼 수 있는 곳[5]
2. 위 인물(1번 항목)의 생애를 바탕으로 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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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 잭슨이 감독한 2010년도 영화. 다음 영화 평점 9.5/10을 기록. 연출, 배우들의 연기력, 스토리 모두 굉장히 뛰어나다.
템플 그랜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클레어 데인즈가 주인공 역을 맡으며 열연했다. 영화에 템플 그랜든 본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굉장히 잘 반영해서 매우 만족해했다.
클레어 데인즈가 홈랜드 촬영에 들어가기 직전 찍은 영화라 억센 목소리와 엉엉 우는 연기(...) 덕에 팬들의 입에 오르내린 작품이기도 하다.
클레어 데인스의 남편 휴 댄시 역시 2009년작 《아담》에서 아스퍼거 증후군 연기를 한 바 있다.
2.1. 명대사
'''우리가 필요해서 키우는 거예요. 그럼 존중할 줄 알아야죠. 자연은 냉혹해도 우리까지 그럴 필요는 없잖아요.'''
'''다를 뿐, 열등하지 않습니다.'''
[1] 참고로 선천적으로 자폐증을 가지고 있다.[2] 지금은 소아정신분열의 일종이라는 것과 양육방식이 잘못되어서 자폐증이 생긴다고 하지 않는데, 당시의 그런 지식은 영화 템플 그랜딘에서도 나온다. 영화 템플 그랜딘에서 "자폐증이 어머니와의 교감이 불충하고 어머니가 냉정하게 대했을 때 나타난다"고 하는 의사의 말에 템플 그랜딘의 어머니는 "자신은 그러지 않았다, 자신이 낳은 모든 아이를 사랑해하지만 그 중에서 템플이 자신을 거부한다, 자신은 템플을 안아주고 싶었지만 템플이 싫어해서 안아줄 수 없었다"고 말하는 내용이 나온다.[3] 국내에서 90년대에 모 작가가 자신의 아들이 가진 자폐증세에 관한 내용을 쓴 책을 보면 이런 내용을 볼 수 있다.[4] 지금도 브래지어 등 살에 직접적으로 닿는 속옷을 입을 때 일부러 여러 번 세탁해서 닳게 한 뒤 입는다고 한다.[5] 게임상의 사례로는 트로피코4의 유기농 목장이 이 설계에서 영향을 받은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