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도 미르코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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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2기'''
'''이름'''
トド・ミルコネン/토도 미르코넨/Todo Mirconen
'''성별'''
남성
'''성우'''
아오야마 유타카/커크 손턴
'''소속'''
CGS철화단 → 몬타크 상회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등장인물.
CGS의 1군에 소속된 소년병의 지도 담당. 강한 자에게 부화뇌동해 세상을 헤쳐 나가는 기회주의자. 용병인데도 아랫 배가 불룩 튀어나와있다.

2. 작중 행적



CGS 외곽에서 지뢰 설치 훈련을 하고 있을 때 타카키 우노가 한 눈 팔자 사사이가 때렸는데, 사사이로부터 애들 길들이는 일이 네 놈이 하는 거라고 질책하자 소년병들에게 빨리 움직이라고 소리지르면서 재촉한다. 걀라르호른이 CGS를 침공하자 하에다와 함께 소년병들에게 나가서 싸우라고 재촉한다. 소년병들만 남아서 걀라르호른과 싸우는 와중에 모빌워커를 타고 도망치다가 갑자기 신호탄을 발사해 걀라르호른이 도주하는 자신들을 공격하도록 유도하게 되는데, 하에다에게 멱살잡히자 자신이 한 것이 아니라고 항변한다.
하에다를 위시한 1군 어른 부대가 적당히 돈 될 걸 들고 튀겠다는 한심한 소리나 하자, 1군과 소년병 3군 사이에서 줄을 타려는 듯한 낌새를 보인다.
소년병들이 쿠데타를 일으켜 1군에게 제압되면서 CGS를 떠날 것인지, 나갈 것인지 선택을 강요하자 토도는 남기로 하며,[1] 올가 이츠카에게 걀라르호른과 교섭해 자금을 얻는 대신 쿠델리아 아이나 번스타인을 넘기면서 전부 마르바 아케이의 죄로 돌리자고 제안한다.
철화단이 걀라르호른를 격퇴하면서 일이 꼬인 것 같다는 불안감에 떨다가 "바보도 쓸 데가 있다지?"라며 뭔가 꿍꿍이가 있는 모습을 보이며 쿠델리아를 지구까지 호위하는 길에 안내역을 구해야 한다는 비스킷의 말에 자신이 그 일에 제격인 오르쿠스 상회와 친분이 있다며 주선을 해주겠다고 한다. 마지막에 어른의 무서움을 알게 해주겠다며 오르쿠스 상회와 연락하는 것으로 보이는 모습을 보이며 뭔가 꾸민다.
첫 일거리를 받은 철화단이 들떠있는 모습을 보고 '''마지막 만찬을 즐겨라'''라며 음흉한 미소를 지었으며, 이후 우주에 올라가서도 자신만만하던 그였으나, 걀라르호른의 등장은 본인도 상정 외 였는지 모빌슈트 부대를 보고 당황하여 오르쿠스에게 연락을 시도한다. 하지만 정작 오르쿠스에게는 협력에 감사한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 사실은 그도 오르쿠스 상회 입장에서는 '''쓰고 버리는 장기말에 불과'''했던 것이다. 이를 들은 철화단에게 동료를 팔아먹은 배신자 놈으로 낙인찍히면서 노르바 시노에게 흠씬 두들겨 맞는다. 이어 그대로 셔틀이 격침당할 위기에서 쿠델리아를 넘기라고 발악하다가 또 얻어터진다.
때마침 등장한 이사리비의 등장과 함께 위기를 넘긴 상황에서 원래 항구에서 배를 갈아타는게 아니었냐고 올가에게 따지지만, '''처음부터 남을 속이는 당신을 신용하지 않았다'''는 대답과 함께 창고 안에 갇힌다.[2] 결국 구타당한채 팬티바람(...)으로 캡슐에 담겨 '''"니네 동료니까 너희가 알아서 해!"'''라고 낙서를 적어두고 철화단이 버리고 간 것을 걀라르호른이 주워가게 되며, 꼴사나운 토도의 모습을 보고 돌아가는 상황을 알게 된 맥길리스 파리드는 박장대소를 터뜨렸다.
이후 맥길리스의 언급에 따르면 이사리비에 쿠델리아가 탑승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모양. 이때 ''''화물''''로 불린 건 덤 가엘리오가 지구에서 도착해 콧수염 녀석에게 무슨 연락이 없냐고 하자 맥길리스가 예상 외로 쓸만한 사내였다면서 쿠델리아의 소재를 찾아내 어디에 사는 해적을 쓴다고 돈을 요구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볼 때 맥길리스의 지시를 받고 브루어스에게 의뢰한 건 이 사람으로 보인다. 또한 가엘리오에게 철화단이 도르트 콜로니군에 도착했단 소식을 전했으며 가엘리오의 대사로 보아 걀라르호른의 첩보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대사로만 언급되었지만 철화단을 나온 후 스파이로서 그런대로 활약한 셈.
이후 한참이 지나 철화단이 도르트 콜로니 군에서 갈랴르호른과 싸울 때 가면의 남자와 함께 브릿지에 함께 있는 모습이 나왔다.[3] 철화단에게 발포되지 않은 것을 아쉬워하며 철화단을 악운이 강한 녀석들이라고 말했다. 21화에서 쿠델리아를 성가시다고 하며 철화단을 높게 평가하는 가면의 남자를 못마땅해한다. 가면의 남자가 함을 맡기는 모습으로 보아 신뢰받는 듯.[4][5]
1기 종료 시점에서는 가면의 남자의 "오른팔"로 알려져 있었으며, 2기 2화에서 재등장하여 몬타크 상회의 전무로서 지구의 철화단 멤버들에게 과도하게 친한 척을 해서 당사자들을 질리게 만들었다. 이후에도 맥길리스의 지시를 받고 철화단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였다.
그뒤 한동안 출연이 없었다가, 2기 24회에서 오랜만에 다시 출연한다. 자신의 커넥션을 이용하여 걀라르호른의 포위망을 뚫은 맥길리스를 무사히 우주의 파리드함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셔틀을 수배해주는 등 나름 활약을 보였으며, 그에게 마지막 인사를 고하고 떠난다.

3. 기타


수염 + 비호감 때문에 시청자들이 붙여준 별명은 '히틀러 아저씨'. 또한 다른 부분은 다 말랐는데 배만 불룩튀어나온 것은 비겁한 어른을 비판하는 상징적인 작화인 듯 하다.
근시안적인 생각밖에 못하는 CGS 1군 중에서는 그나마 좀 머리가 돌아가는 사람이어서, 미카즈키 오거스에게 사살당한 하에다나 사사이와는 달리 살아남아 철화단에 남았지만 강자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걸 보아 이미 배신할 가능성이 높았고 작중에서 보여준 비겁하고 찌질한 모습과 특유의 비호감스러운 외모로 시청자들에게 굉장히 큰 어그로를 끌고 있는 캐릭터. 결국 뒤통수를 칠 준비를 하며 제대로 비호감 캐릭터임을 인증했다. 하지만, 결국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역통수를 제대로 맞고 리타이어 당한다.
그 이후 철혈의 오펀스 공식홈페이지의 캐릭터 설명 항목이 갱신되었는데도 여전히 철화단 소속으로 나오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리타이어  마르바가 6화에서 재등장한 것 처럼 다시 등장해 시청자들의 혈압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미와 장관 같이 시종일관 밉상 찌질이일지, 정신줄 잡고 한 번은 활약하는 찌질이가 될지가 문제지만(...)
18화에서 재등장했을 때 위 설정화의 후줄근한 옷차림에서 단정하고 깔끔한 옷차림으로 바뀌었고 아이덴티티나 다름없는 똥배도 환골탈태 수준으로 줄어들어서 모르고 보면 인상 좋은 동네 아저씨 정도의 외형이 되었다. 그런대로 좋은 대접을 받으면서 지낸 모양이다.
전형적인 기회주의자 어른이지만 '''작중 갈수록 철화단이 목숨은 내다 버리는 것으로 막장이 되어가자 넷에서는 일찌감치 철화단에서 나온 인생의 승리자, 현자'''라는 개드립을 치고 있다.[6] 그리고 부패한 걀라르호른을 개선시키겠다는 맥길리스가 토도를 사적인 관계 하나로 오른팔로 둘리 없기에 능력적으론 우수할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온다. 다만 몸을 의탁한 맥길리스 또한 쿠데타에 실패하고 막장으로 떨어져감(...)에 따라 이후 어찌될지는 의문. 결국 맥길리스를 도와준 뒤 정식으로 결별 인사를 하고 떠남으로써 의리와 실리를 모두 지킨채로 다시 한번 인생의 승리자 현자 평가를 듣게 되었다. [7]
철혈의 오펀스는 주역들을 기준으로 볼때 악역인 캐릭터들이 모두 득세하면서 끝나버린 엔딩을 맞이했는데, 이 캐릭터 역시 그 부류에 속하게 되었다. 러스탈 엘리온이나 쿠델리아 같은 거물에 가려서 보이지않을뿐 이 캐릭터의 생존은 엄연히 졸렬한 기회주의자의 승리이다. 1쿨 초중반에 이 캐릭터가 철화단에서 버려지던 시점까지만해도 작품 내용이 멀쩡했던 걸 생각해보자. 그 누가 이런 엔딩을 생각이나 해보았을까? 주역들의 상태가 그 모양이라서 그렇지 멀쩡한 작품에서 초반에 그런 행보를 보였다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게 비정상적으로 여겨질 캐릭터.
하지만 종영 후 공개된 비하인드 스토리에서 맥길리스가 소유했던 몬타크 상사를 이 남자가 접수했다는 걸 보면 역시 인생의 승리자.

[1] 사실 강제로 편입된 덱스터 큘러스터를 제외하면 CGS에 직접 남는 것은 이 사람이 유일하다.[2] 사실 이전부터 자신의 이익을 위해 비겁한짓을 저지르려한적이 여러번 있기에 처음부터 신용할 인간으로 보이진않는건 당연하다.[3] 아마 철화단과 가까이 있던 사람으로 같이 있는 모양이다.[4] 일단 상당히 유능한 인재인건 확실하다.[5] 다만 아무래도 경험이 없어서인지 정치적 식견은 얕은 것 같다. 비록 화성권에서만 통한다고해도 나름 명망 있고 아프리카 연합의 비호 아래 정치적인 방송을 내보내고 있는 배를 격침시키는건 국제적으로 신용이 개발살날 일이다.[6] 사실 개드립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상황판단은 좋은 편에 속하긴 했다. 당장 쿠델리아를 넘기라는 것도 전력상 상당히 불리하고 적측에선 쿠델리아를 확보하기만 해도 되기에 굳이 임무를 완수한 상황에서 계속해서 철화단을 싸울 이유는 없다.[7] 어찌보면 CGS와 철화단 모두에서 비웃음 당하던 인간이지만 자길 유일하게 중용해준 맥길리스에게만은 끝까지 의리를 지킨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