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워커
1. 개요
モビルワーカー/Mobile Worker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민간 작업용 모빌슈트와 소형 로봇. 각기 다른 시리즈에서 다른 이름으로 등장한다. 모빌슈트의 민간용·작업용 버전이나 모빌슈트의 소형화 버전을 말하며, 주로 엑스트라역이라서 그런지 대개는 주역 모빌슈트들보다 더 리얼한 메카닉의 디자인을 하고 있다.
79년 퍼스트 건담의 후속작인 80년대 기동전사 Z건담에서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엑스트라 메카닉과 설정이다. 초기에는 민간용 모빌슈트, 건설용 모빌슈트, 주니어 모빌슈트, 프티 모빌슈트, 소형 모빌슈트, 모빌워커 등으로 딱히 명칭이나 설정이 통일되지도 않았고 잡혀있지도 않았다.[1]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후대에 가서야 민간용이나 소형은 전부 모빌워커로 자연스럽게 스리슬쩍 통일되다시피 한 것. 그도 그럴게, 이 시리즈의 핵심은 '''18미터는 넘는 거대로봇들'''이므로, '''엑스트라 단역''', 거의 지나가는 '''일회성 소품 수준인 물건들'''에 아무도 신경 안쓰는 게 당연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모빌워커 자체가 아예 안 나오는 작품도 많다. 어디까지나 리얼로봇물이라는 장르가 자리를 잡아가고, 세계관에 현실성과 입체성을 부여하기 위해 집어넣은 설정이다. 사실, 18미터급 이상의 인간형 거대로봇을 리얼이라고 하기에는 '''누가 봐도 무리'''이기에, 이 점을 보충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앞서 말한 건담 시리즈의 성격상, 이후의 작품들에서도 모빌워커에 신경을 집중하는 경우는 없다시피 했었지만 '''가장 최근의 비우주세기 작품 하나가 그걸 깨버렸다.''' 자세한 건 아래 항목 참조. 물론 깨버렸다고 해봤자 엑스트라의 신세를 벗어난 건 아니지만.
2. 우주세기 메인 세계관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우주세기, 즉 79년도 TV애니메이션 기반 우주세기 세계관의 소형 로봇으로서의 모빌워커는 리얼로봇의 개념과 바탕이 잡힌 시대에 나온 기동전사 Z건담에서부터 '주니어 모빌슈트(Junior Mobile Suit)'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카미유 비단의 모빌슈트 조종능력과 설계, 정비 능력을 설명하기 위해 만든, 주니어 모빌슈트 대회에서 자작 소형 모빌슈트로 우승했다는 설정에서부터 등장. 민간 작업용이라는 의미에서는 MSV의 자쿠 워커에서부터 시작한다. 기동전사 건담 ZZ에서는 캐틀이라는 작업용 모빌슈트가 적 기체로 나오기도 한다.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에서는 '메드(Med)'와 '즈크(Zuck)'라는 작업용 소형 모빌슈트가 액시즈를 폭파하는 용도로도 쓰인다. 기동전사 건담 UC에서는 상기한 메드가 다시 등장하며, 또한 '토로하치(TOLRO-800)'라는 작업용 소형 모빌슈트가 새로이 등장하여 짧게나마 활약상을 남겼다.
또한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에서는 'RH-35E 드라켄E(Draken-E)'라는 작업용 소형 모빌슈트가 등장하기도 하였으며, 이를 통해 우주세기 세계관에서는 1년전쟁 시기에서부터 작업용 소형 모빌슈트가 운용되었다는 설정이 공식적으로 확립되었다.
후기 우주세기에서도 등장한다. 기동전사 건담 F91에서는 코스모 바빌로니아 제국에 점령된 콜로니의 외벽을 모빌워커가 도색하는 장면이 나온다.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에서도 목성과 지구에서 민간용, 경비용 소형 모빌워커가 나온다. 기동전사 V건담에서는 경비용의 소형 모빌워커, 그리고 작업용인데 잔스칼 제국의 학도병들이 전투용으로 쓰는 산도주가 나온다. 오프닝에도 나오는 녀석...
3.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
이 세계관에서는 모빌슈트의 조상이자 시초라고 볼 수 있는 기체로 나온다.
3.1. 종류
3.1.1. 모빌워커 MW-01 전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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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 : 16.7m /전폭 : 14.6m
지온 자치 공화국이 독립 전쟁 개전을 향해 다크 콜로니에서 데이터 수집 및 개발이 진행되고 있던 인간형 기동 병기의 초기 시작 실험기. 월면개발 작업용 인간형 작업 기계 개발로 위장되어 있었기 때문에 '모빌 워커'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었다.[2] 콕핏은 노출된 상태이며, 윈치와 조명이 설치된 작업용 기계같은 외형이 특징이다.. 오른손에는 해체 작업용으로 보이는 공격력을 증가시키는 클로를, 왼팔에는 방탄용 실드를 장비. 등부분에는 동력원인 융합로를 설치했다. 초기형 건탱크를 상대로 전투 실험을 하여 차세대 인간형 기동 병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머리 센서는 단안형 이동식 카메라인 '모노 아이'를 채용하고있다.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크기가 커졌기 때문에 기동성과 운동성능에 애로사항이 발생, 이후의 개발과제로 남았다.
3.1.2. 모빌워커 MW-01식 후기형 (매쉬 탑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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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 : 16.7m / 전폭 : 14.6m
지온 자치 공화국이 개발하고 있던 모빌 워커 01식 초기형의 개량 발전형. 근접 격투전 등의 데이터 수집을 위해 파일럿 보호를 목적으로 콕핏 주변의 형상이 변경되고 있다. 또한 운용에 따라 전완부의 어태치먼트 교환을 할 수 있도록 개량되어 있어 양팔에 머니퓰레이터를 설치할 이외에도 다양한 전용 작업 부품으로 교체할 수 있게 되었다 . 세부의 형상 변경에 더불어 우주 공간에서의 자세 제어 실험을 위한 개량이 되어 있지만, 기본 구조는 초기형과 크게 다르지 않고 융합로의 소형화 등의 과제가 남아있는 상태이다. 격투 실험에 맞추어 기체의 색상이 변경되었으며, 매쉬가 탑승하는 기체는 주황색으로 도색되어 있다.
3.1.3. 모빌워커 MW-01식 후기형 (람바 랄 탑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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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 : 16.7m / 전폭 : 14.6m
람바 랄이 탑승한 모빌 워커 01의 발전형. 모빌 워커를 이용한 격투 실험에 의한 기체의 데미지 값이나 관절부의 부하 값 등의 데이터 수집에 사용되었다. 동형의 모빌 워커간의 모의 전투에 맞추어 데이터 수집을 위해 육안으로 식별하기 쉽도록 후기형 2기는 각각 다른 색상이 되어 있다. 테스트 파일럿으로서 실험에 참가한 람바 랄의 기체는 파란색으로 도색되어 있지만, 매쉬 탑승기와 색상의 차이 이외는 완전히 동형 기계이다.
3.1.4. 모빌워커 MW-01식 최후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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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 : 15.0m / 전폭 : 11.4m
사이드 3의 다크 콜로니에서 도즐 자비 주도하에 개발이 진행되고 있던 인간형 기동 병기의 시작 실험기 모빌 워커 01식을 개량 발전시킨 최후기의 기체. 모빌 워커 01 식 후기형을 사용하여 수행된 구동 실험과 격투 실험 데이터와 테스트 파일럿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각부에 개량이 이루어지고 있다. 외부로부터의 공격 데미지에서 파일럿을 보호하기 위해 콕핏 주위가 되는 흉부 장갑을 증가. 후기형에 채용된 완부 매니퓰레이터의 어태치먼트 교환 장치는 그대로 어깨의 이동성을 확대. 다리에 관해서도 각부의 밸런스 변경이 이루어져 후기형에 비해 인체에 가까운 기동성을 획득했다. 한편, 작업 기계라는 상황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조명과 윈치 등의 장비는 그대로 남아있다. 그러나 무기로 운용하기 위한 최대의 관심사였던 동력용 핵융합로의 소형화는 실현되지 않았고 인간형 기동 병기로 채택되는 데는 이르지 못했다.
3.1.5. 모빌워커 MW-01식 최후기형 (우주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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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 : 15.0m / 전폭 : 11.4m
인간형 기동 병기 = 모빌 슈트의 개발을 위한 실험기였던 모빌 워커는 무기 개발의 위장으로 우주 공간이나 달에서 일반 작업의 기체로 생산된 각 작업 현장에서 목적에 따라 운용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모빌 워커 01식 최후기형은 무기로서의 완성도에 문제가 있었지만, 인간형 작업 기계로 충분히 사용 가능하고 인체에 가까운 기동성의 정도가 예상되어 우주 공간에서의 작업용으로 채택되었다. 기본 구조는 최후기형 그대로이지만 어깨 부분과 후면, 다리에 우주 공간에서의 자세 제어 로켓과 버니어를 장비하여 지온 자치 공화국의 주변 주역의 우주 표류물 (데브리) 등의 회수 작업 등에 사용되었다. 우주 공간에서의 자세 제어 기술과 작업의 데이터는 그대로 모빌 슈트의 개발에 도움이 되고 있다.
3.2. 작중 활약
첫번째 실험으로 모빌워커 전기형에 오르테가가 탑승하여 연방과의 뒷거래로 밀수입한 건탱크 초기형을 상대했다. 결과는 실드로 건탱크의 공격을 막고 머리를 파괴하는 것으로 마무리. 후손인 모빌슈트와는 또 다른 육중한 느낌이 일품이다. 참고로 오리진 2편 예고편 90초 경의 그 장면이다.
두번째 실험은 모빌워커 후기형으로 이루어졌으며 도즐 자비의 선의로 참관 중이던 람바 랄의 푸른색 기체와 매쉬의 오렌지색 기체 2기의 대결로 1분 정도 격투전을 벌였는데 결과는 람바 랄의 승리.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두 기체는 고철 직전까지 가버렸다.
람바의 감상은 이런 콕피트로는 목숨이 몇 개라도 모자르고 팔 주변이 부자연스러워서 엉망이니 매니퓰레이터도 대폭 개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즐은 실험 결과에 만족스러워하면서 모두 귀중한 의견이니 다음 시작기에 반영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도즐의 장담대로 위의 문제점은 최후기형에서 대폭 개선되었다.
최후기형은 오리진 3화에서 등장. 최후기형까지 개발되면서도 중요한 과제였던 핵융합로의 소형화가 이루어지지 못해 기렌 자비에 의해 모빌워커의 개발 자체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으나 트레노프 이오네스크 미노프스키 박사가 미노프스키 입자를 이용한 유체 펄스 시스템으로 융합로를 소형화시킨 YMS-03 바프를 선보여 문제점이 해결되면서 기렌이 중단 명령을 철회한다.
이후 연방 군함이 지온 측의 관제를 무시하다가 충돌 사고[3] 를 일으켜 가르마 자비와 함께 미세 데브리 회수중이던 샤아 아즈나블이 작업에 참여중이던 우주사양들을 보게 되고 자신을 신뢰하던 가르마로부터 모빌워커는 군사용으로 사용 가능하며 미노프스키 박사에 의해 동력로와 내부 소형화에 성공하여 일명 '모빌슈트' 개발이 거의 최종단계에 이르렀다는 특급 기밀을 듣게 된다.[4]
그 외에 라라아 슨과 샤아의 만남과도 인연이 있는 물건이기도 한데, 샤아가 자브로에 모빌워커[5] 를 가지고 인부 자격으로 기지 공사에 참여하다가 라라아와 만났기 때문. 이후 라라아가 고용주 일당에게 쫓길 때 샤아가 모빌워커가 있는 곳으로 그들을 유인하여 모빌워커로 끔살한다.
3.3. 모형화
오리진 2편이 나오자 마자 후기형(매쉬 탑승기)이 매우 빠르게 키트화되었는데, 워해머 팬들은 좀만 개조하면 드레드노트를 만들 수 있겠다며 광희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건설로봇과 비슷하게 생기긴 했다.
생김새에 비해 특이한 관절 덕에 가동성은 좋으나 고무재질로 뽑힌 동력 파이프가 '''매우''' 잘 빠진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 동일하게 완부 어태치먼트가 있는 프로토타입 구프 전술실증기나 바프의 팔이 서로 호환되기에 팔을 바꿔 장비할 수 있다. 다만 모빌워커의 팔을 붙잡는 핀이 커서 딱 잡아주지는 못하기에 어색하게 보인다.
또 다른 후기형 람바 랄 탑승기는 웹한정으로 발매되었다.
4. 기동전사 건담 00
이 작품의 서력 세계관에서는 모빌워커에 해당하는 ''''워크로더'''(Work Loader)'라는 카테고리가 존재한다. 이름은 다르지만, 민간 작업용 MS이거나 소형 MS라는 점에서는 그냥 모빌워커다. 프롤로그에서 크루지스 분쟁에서 롤러로 움직이는 소형 워크로더가 개조되어 전투에 사용되는데, 이게 흔한 일이다. 인혁련의 구형 우주용 모빌아머인 샤오쇼우는 신형 우주용 모빌슈트인 티에렌 우주형의 채용 이후, 작업용으로 전환되어 일종의 워크로더로 사용되어진다. 또한 유니온의 신형 모빌슈트인 유니온 플래그의 파생형 중에도 작업용 워크로더 사양인 '유니온 플래그 오비트 패키지 아스트로 워크(통칭 아스트로 워크 플래그)'가 존재하였는데, 생긴 것과 사이즈는 일반적인 MS지만 카테고리상 워크로더로 분류되었다.
극장판에서는 에필로그에서 양산된 오리지널 GN 드라이브와 양자 도약 시스템, ELS를 탑재한 워크로더 사키브레가 등장한다. 생긴 것과 사이즈는 일반적인 MS지만 전투용이 아닌 작업용, 탐사용이라서 카테고리상 워크로더로 분류된다. 역대 건담 시리즈 모빌워커들 중에서는 최강급에 든다.
5. 기동전사 건담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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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에서는 '모빌 스탠다드'라 불리는 작업용 모빌슈트가 존재하며, 그 대표적인 기종으로 데스페라도가 등장하였다. 생긴 것과 사이즈는 일반적인 모빌슈트이지만 용도는 작업용이다.
6.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철혈의 오펀스 시리즈는 우주세기, 비우주세기를 통틀어서 역대 시리즈들 중, 모빌워커를 가장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대신 기존 시리즈에서 대부분 로봇으로 나왔던 것과 달리 그냥 소형 장갑차 비슷한 모양새가 되었다.
액제전 이후의 주요 기동병기 및 작업용 기계의 명칭. 대체로 전투 차량의 연장선상에 있는 메카로, 내연기관인 수소 엔진을 주요 동력원으로 한다. 모빌슈트에 비해 사이즈가 훨씬 작으며[6] 무장이나 장갑도 모빌슈트에 비해선 뒤떨어져서 대 모빌슈트전에서는 사실상 쓸모없는 수준. 하지만 수가 많지 않은데다 비싼 모빌슈트 대신 염가이기에 각 세력에서 주력 병기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이러한 모빌워커의 기체 구조는 CGS 모빌워커의 경우처럼 어느 정도 인간형에 가까운 구조의 상반신(다만 팔은 생략되었고 그 자리에 기관총 등의 무장을 대신 달고 있다.)에 고속주행을 위한 바퀴가 부속된 3개의 다리가 달린 하반신을 조합한 구조를 취하는 경우도 있고(3개의 다리가 달린 하반신에 인간형에 가까운 상반신을 조합한 일종의 켄타우로스 형태이다.), 이와는 달리 걀라르호른 모빌워커나 유니온 모빌워커의 경우처럼 전차·자주포나 장갑차에서 차체에 본래 붙어 있던 무한궤도나 바퀴를 떼어내고 그 대신 고속주행을 위한 바퀴가 부속된 3개의 다리를 차체에 붙여 놓은 듯한 구조를 취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갖추고 있는 무장은 기관포와 미사일 런처 정도. 모빌슈트와 비교해 볼 때 근본적으로 체급의 차이가 너무 심한 데다가 갖추고 있는 무장도 모빌슈트의 나노 라미네이트 아머에 유효타를 주기에는 역부족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빌슈트 상대로는 양학당하는 게 일상인 것 같다. 거기에 장갑마저도 그다지 믿을 만한 수준은 못 되는 듯 한데, 같은 모빌워커의 공격에 대한 대응방어 정도는 기대할 수 있는 경우도 있는 반면 그렇지 못 한 경우도 존재하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3개의 다리를 달고 있지만 이것으로 보행 이동을 실시하지는 않는 듯 하며, 주로 다리에 달린 주행용 바퀴를 사용해 주행 이동을 실시한다. 다만 바퀴가 차체에 바로 붙어 있는 구조를 채용하는 것이 보통인 통상의 차륜형 차량과는 달리 다리에 바퀴가 붙어 있는 구조가 되어 있기에, 바퀴가 달린 다리의 움직임을 통해 중심을 잡거나 자세와 기울임을 조절할 수 있는 등 좀 더 기민하고 유연한 움직임을 발휘할 수 있다. 덕분에 통상의 차륜형 차량에 비해서 기동성이나 지형적응력이 보다 높은 듯. 즉 다리로 보행하지 않긴 하지만 그렇다고 정말로 다리가 장식이진 않다.
또한 주행용 바퀴를 다리에 장비한 지상형 모빌워커 외에도, 우주공간에서 운용하기 위해 바퀴 대신 스러스터를 다리에 장비한 우주형 모빌워커도 존재한다. 이쪽도 기본적으로 무장이나 장갑의 수준은 지상형과 크게 다르지 않다.
포스트 디제스터 세계관의 모빌워커는 다른 건담 시리즈 세계관의 모빌워커와는 달리, 간단한 형태의 로봇 팔조차 달려있지 않다. 이름이 무색하게 그냥 다리 달린 장갑차/우주선이다. 왜 모빌워커인지 모를 지경.
모형화로는 HG IBO MS 옵션세트마다 1종씩 포함되어 있다. 도색은 필수. 그 외에도 완성품으로는 메가하우스의 베리어블 액션 시리즈로 발매되어 있다.
6.1. 기종 목록
- TK-53 CGS 모빌워커(지상형)
- TK-53/s CGS 모빌워커(우주형)
- TK-56 철화단 모빌워커
- NK-13 걀라르호른 모빌워커
- UW-33 유니온 모빌워커
- HD-21 새벽의 지평선단 모빌워커
- SAU-17 SAU 방위군 모빌워커
7. 신기동전기 건담 W
이 작품의 애프터 콜로니 세계관에서는 작업용 모빌슈트가 먼저 만들어졌고, 그 이후 전투용 모빌슈트가 파생되었다.
인류가 우주로 진출한 이후 우주이민자와 지구주민 간의 분쟁이 벌어지게 되었는데, 이때 마땅한 병기가 없었던 우주이민자들이 임시방편으로 작업용 모빌슈트를 병기로 사용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모빌슈트가 전투에 쓰이기 시작했으며, 이후 롬펠러 재단의 지원을 받는 OZ는 우주에서 나름대로의 성능을 보인 모빌슈트에 주목하여 본격적인 병기화를 추진하게 된다. 그 결과 마침내 사상 최초의 본격 전투용 모빌슈트인 톨기스가 개발되고, 이 톨기스의 성능을 셋으로 나눠 리오·트라고스·에어리즈라는 3종의 양산형 전투용 모빌슈트가 등장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신기동전기 건담W 세계관의 MS 문서를 참조할 것.
[1] 심지어는 나중에 볼과 옥고#s-2를 분류하기 위한 카테고리가 되는 모빌포드도 여기에 속했다. 지금에 이르러서는 모빌워커와는 완전히 다른 별개의 독립적인 카테고리가 되었고, 소형 모빌슈트보다는 '''기계팔 달린 소형 우주선'''이라는 개념에 더 가까워 졌지만.[2] 이는 나치 독일이 경 트랙터란 이름으로 전차를 개발한 사례에서 따온 듯 하다.[3] 이로 인해 지온 내의 독립 열기가 치솟게 되고 연방군이 무력으로 시위를 진압하게 된다.[4] 이것을 기억해놓은 샤아는 새벽의 봉기 이후 병사제대하게 되었을 때 자신을 모빌슈트 파일럿으로 채용해달라 도즐에게 요청하고 도즐은 이를 수락했다.[5] 다만 이때 가져간 모빌워커는 알맹이 없는 껍데기뿐인 물건이었다.[6] 모빌슈트의 발 크기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