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프로레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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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네임
Tori (토리)[1]
본명
Terri Poch (테리 포크)
출생
1964년 8월 20일
신장
175cm (5'9")
체중
64kg (140lb)
출신지
미국 오리건포틀랜드
피니쉬 무브
Tori-Plex (폴어웨이 파워밤)
테마곡
Full Out
WWE 디바.
1. 프로레슬링 커리어
2. 여담
3. 타이틀 기록


1. 프로레슬링 커리어


1988년. 고향인 포틀랜드의 인디 단체 PNW에서 스카티 더 바디의 매니저로 프로레슬링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1990년엔 여자 프로레슬링 단체인 LPWA에서 테리 파워라는 링네임으로 선수로서 데뷔하였으며, 1992년 7월엔 전일본 여자 프로레슬링(이하 전녀)과 계약을 맺고 일본으로 건너가게 된다.
전녀에선 나름대로 밀어줬으나 몇 차례의 부상[2] 때문에 이렇다 할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1년 후 미국으로 돌아왔다.
몇 년 후인 1998년 12월 28일, WWE RAWWWF 위민스 챔피언 세이블의 열성 팬 기믹으로 데뷔한다. 트리쉬 스트래터스-미키 제임스보단 베스 피닉스-로사 멘데스에 가까운 관계였는데, 플레이보이 화보 촬영 이후 거만한 헐리웃 슈퍼스타 기믹의 악역으로 변신한 세이블이 토리를 배신하면서 선역 도전자가 된다.
토리와 세이블은 WWF 레슬매니아 XV에서 WWF 위민스 챔피언십을 건 경기를 가졌으나,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세이블을 상대로 토리가 관중들의 환호를 받아내기는 불가능에 가까웠다. 경기도 제대로 된 공방 한 번 없이 농락당한 끝에 세이블의 새 보디가드로 등장한 니콜 배쓰[3]의 방해로 패하고 만다.
세이블과의 대립이 종료된 후엔 다음으로 악역 챔피언이 된 아이보리를 상대로 섬머슬램에서 경기를 갖게 되나, 여기서도 패배해 타이틀 전선에서는 완전히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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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1월엔 케인의 여자친구가 되었다. 케인의 태그팀 파트너였던 엑스팍과 함께 케인의 인간성을 되찾는데 증요한 역할을 하며 메인 스토리의 중심에 서게 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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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 가 케인의 뒤통수를 치고 엑스팍의 연인이 되어 맥맨-헴즐리 치하 디 제네레이션 X의 멤버가 되었다. 이후 위민스 챔피언이 된 스테파니 맥맨의 파트너 역할을 하기도 했으나, 커리어 내내 존재감이 미미했기 때문에 DX의 멤버였다는 사실 자체를 알지도 못하는 이들이 많다.
엑스팍 & 로드독이 더들리 보이즈와 대립하던 중, 2000년 6월 열린 킹 오브 더 링에서 버버 레이 더들리에게 테이블 위로 파워 밤을 맞았다가 중상을 당하고 휴식에 들어갔다.
이 부상의 여파로 바로 은퇴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후로도 계속 활동하긴 했다. 다만 토리가 은퇴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법한 상황인 게....
2001년 초, 블랙 닌자라는 복면 레슬러 기믹으로 복귀했다. 파트너는 인디 데뷔 때 함께했던 레이븐. 의상을 보면 검정 복면에 전신을 감싸는 검은색 타이즈를 입고 있어서, 닌자라기보다는 차라리 은행 강도에 가까운 느낌. 레이븐과 크래쉬 할리가 하드코어 타이틀을 두고 대립하던 시기에 아주 잠깐 등장했으며, 각본상 크래쉬의 여동생이었던 몰리 할리와도 아주 짧은 대립을 가졌었다.
블랙 닌자 각본을 마친 뒤엔 WWE 터프 이너프 시즌 1의 트레이너로 활동했으며, 선데이 나잇 히트에 출연해 옛 연인 엑스팍의 뺨을 때리는 세그먼트를 끝으로 WWE와의 관계를 완전히 마무리 짓고 프로레슬링 계에서 은퇴했다.

2. 여담


  • 은퇴 후 요가 강사로 활동 중이다. 미용 요가를 가르치는 트리쉬 스트래터스와 달리 이쪽은 명상의 비중이 높은 좀 더 전통적인 요가를 가르친다.
  • WWE에선 후배인 토리 윌슨이 워낙 유명하기에 ‘WWE 토리’라고 하면 대부분 토리 윌슨을 떠올린다.[4] 가뜩이나 챔피언쉽 경력도 없어서 인지도도 없는 마당에 안습한 상황.
  • 같이 활동했던 레슬러들에 따르면 굉장히 유쾌한 사람이라고 한다.
  • 다른 디바들에 비해 꽤 근육질인 편인데, 프로레슬러가 되기 전엔 촉망받는 보디빌더였다. 전녀에서 활동하던 시절엔 소속 선수들의 웨이트 트레이닝 코치로 활동했을 정도.[5]
  • 보디빌더 출신이라는 특출난 신체조건을 가지고 미국을 넘어 일본에서도 활동했으나 챔피언쉽 경력은 상당히 빈약한 편이다.
  • 테리 파워라는 링네임에서 알 수 있듯 파워하우스 스타일 레슬러에 속한다. 기본적인 관절기나 로프 워크 등 기본 테크닉이 탄탄했고, 피니셔인 폴어웨이 파워밤이나 프랑켄슈타이너같은 고난이도 기술도 곧잘 구사했다.

3. 타이틀 기록


  • 보디빌딩 - 1980년 미스 와이오밍
  • 보디빌딩 - 1987년 아이언 우먼 컨테스트 우승
  • 보디빌딩 - 노스 웨스트 선수권 우승 (1987~1988년)
  • 보디빌딩 - 전미 선수권 3위
  • 프로레슬링 - LPWA 챔피언쉽 (1회)
[1] Taylor Made, Terri Power, The Black Ninja라는 링네임으로도 활동했다.[2] 전녀의 단체 대항전 시기에 있었던 최고 흥행인 Dreamslam I에도 출전했는데, 오른쪽 팔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상태로 경기에 임했다.[3] 키가 무려 188cm.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여자 보디빌더로 유명했던 여성. 이후 세이블의 보디가드로 활동했다.[4] 토리는 Tori, 토리 윌슨은 Torrie. 스펠링은 다르다. 알리샤 폭스도 OVW에선 Tori라는 링네임으로 활동했다.[5] 당시 다른 선수들은 너무 무거워서 사용하지 않던 45kg짜리 아령을 전녀측에서 특별히 그녀를 위해 구입했던 일화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