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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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2. 소개
WWE를 비롯한 북미 지역에서 활동하다가 WWE에 데뷔, 2000년대 후반 ~ 2010년대 초반까지 WWE 여성진의 한 축을 굳건히 책임졌다. 차이나, 재즈의 계보를 잇는 WWE의 여성 파워하우스로, WWE의 여성 선수들이 거의 부여받은 적이 없는 수식어를 가지며 엄청난 존재감을 내뿜은 동시에 뛰어난 경기력, 준수한 마이크웍까지 겸비하며 많은 인기를 누렸다. '글래머존(Glamazon)[3] '이 바로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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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글래머존 포즈. 항상 무언가를 들어올리는 이 포즈는 베스 피닉스의 상징이였고, 이 덕분에 벨트를 허리에 찬 적이 없다. 위 사진은 디바스 챔피언 시절이다.
3. 프로레슬링 커리어
뉴욕의 노트르담 고등학교에 재학하던 시절 아마추어 레슬링을 배운 것을 시작으로 뉴욕 주 버팔로의 캔시우스 대학교를 다니며 론 허친슨의 체육관[4] 에서 정식으로 프로레슬링을 배우고, 2001년 5월 알렉시스 라리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인디 시절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열린 15인 배틀로얄에서 14인의 남자들을 모두 이기고 승리하기도 했고, 2003년엔 FNW라는 단체의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2005년 10월부터 WWE의 산하단체 OVW와 계약을 맺고[5] 활동해오다 2006년 5월 RAW에서 트리쉬 스트래터스를 공격하는 미키 제임스를 습격하며 메이저 무대에 데뷔한다. 하지만 데뷔 경기에서 빅토리아에게 뺨을 제대로 맞아 턱 부상을 입어 종적을 감추는데, 부상은 금방 회복했으나 다시 OVW로 되돌아가게 된다. OVW에 복귀한 뒤 OVW 위민스 챔피언에 1차례 올랐으며, 케이티 리와의 래더 매치는 여성 레슬링 팬들에게 회자되는 숨겨진 명대립 중 하나다. 이후 2007년 7월 멜리나의 대타로 RAW에 복귀하며 악역으로 변신한다.
WWE 섬머슬램(2007)에서의 디바 배틀로얄에서 우승해 도전자 권한을 획득한 피닉스는 위민스 챔피언 캔디스 미셸과 대립하게 되는데, WWE 언포기븐(2007)에선 패배하나 WWE 노 머시(2007)에서 승리를 거두며 처음으로 위민스 타이틀을 손에 넣는다[6] . 챔피언이 피닉스로 바뀐 뒤에도 둘은 대립을 이어가나 RAW에서 열린 3판 2선승제 경기에서 캔디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급히 마무리 지어졌다.
이 시기의 피닉스는 나쎄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을 만큼 무적과도 같은 시기였으나, 워낙 뛰어난 경기력이 커버를 쳐 '그럴만 하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피셔맨 수플렉스, 리프팅 더블 치킨윙[7] 등을 사용하는 점들로 인해 '재즈의 복사판'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후 6개월 동안 롱런하던 피닉스는 2008년 4월 잉글랜드에서 열린 RAW에서 미키 제임스에게 패하며 잠시 타이틀을 내려놓았다. 이후엔 멜리나와 갈등을 겪다 WWE 원 나잇 스탠드(2008)에서 디바 최초의 I Quit 매치[8] 를 치러 무지막지한 서브미션으로 승리를 거뒀다. 치킨윙 페이스버스터인 글램 슬램을 피니셔로 장착한 때가 바로 이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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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서브미션. 이건 뭐...[9]
얼마 뒤엔 산티노 마렐라와 (각본상) 연인관계가 되어 '글래머렐라'라는 혼성 팀으로 활동하며 존재감을 높여가는 한편, WWE 섬머슬램(2008)에선 인터콘티넨탈 챔피언 코피 킹스턴과 우먼스 챔피언 미키 제임스의 팀에게 승리해 타이틀까지 되찾아왔고 연말엔 슬래미 어워드 특집 RAW에서 '올해의 디바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가히 피닉스 없이는 우먼스 디비전이 돌아가지 않던 원탑의 시기라 봐도 될 정도. 같은 해 로사 멘데스가 베스 피닉스의 열렬한 팬으로 데뷔해 매니저를 맡기도 했다.
WWE 로얄럼블(2009)에서 멜리나에게 타이틀을 잃은 뒤 산티나 마렐라[10] 를 흠모하던 그레이트 칼리에게 "그녀는 남자다"라고 말해 얻어맞는 등 상당히 안습적인 행보를 보이다 10월에 RAW에서 스맥다운으로 이적했다.
2010년엔 WWE 로얄럼블(2010)의 로얄럼블 매치에 6번으로 출전[11] 해 격렬한 키스(미인계)로 그레이트 칼리를 탈락시켰으나[12] 곧바로 CM 펑크에게 고 투 슬립을 맞고 탈락.[13] 2월에는 선역으로 전환해 4월의 PPV인 WWE 익스트림 룰즈(2010)에서 위민스 챔피언 미셸 맥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통산 3회 여성 챔피언 오르는 등 꾸준한 활약은 계속되었다.
피니쉬 무브인 글램 슬램의 존재감도 엄청났다. 본래 초반에는 마리아(프로레슬러)가 맞고 얼굴을 찌푸리다가 이어지는 서브미션에 항복했을 정도로 위력의 연출도 별 볼일 없었는데, 이후 베스 피닉스의 위상이 절대적인 강자로 올라감에 따라 글램 슬램의 위력 역시 절대적인 피니쉬 무브로 연출된다. 베스 피닉스가 이걸 시전할 때 빠져나온 디바는 나탈리아(프로레슬러)뿐이다!
위에서 말했듯 더블 치킨윙 페이스버스터인데, 초창기에는 여느 치킨윙 페이스버스터처럼 상대를 들어올리자마자 내다꽂았다. 하지만 이후 베스 피닉스의 위상이 점점 올라가며 조금 더 여성 절대자의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상대를 들어올린 이후 내리 꽂기 전까지 사이에 시간을 길게 두게 되었다. 나중에는 피폭자를 들어올린 채 링을 한바귀 돌고 내리찍은 적도 있다. 들어올려진 피폭자는 이 사이 공포에 떨며 애원하거나 발버둥치면서 관객을 고조시키고 베스 피닉스의 절대적인 강함을 강조했다. 물론 잠시 후 결국 처형.
빅토리아의 위도우스 픽도 비슷한 연출이 가능했지만 글램 슬램의 경우 피폭자의 전면이 관객에게 좀 더 노출이 잘 되어서 피폭자의 공포에 떠는 비참한 모습을 관객에게 좀 더 분명히 보여줄 수 있었다. 이런 연출을 레일라가 참 잘했다. 공중에 들어올려지거나 팔을 뒤에서 붙잡힌 순간 정말 애처롭게 빌거나 애원하기 시작한다. 그래서인지 글램 슬램에 상당히 자주 얻어맞은 디바 중 한 명. 알리샤 폭스는 이렇게까지 연출하진 않았지만 접수가 찰진 선수답게 들어올려졌을 때 몸을 활처럼 휘어서 시각적으로 돋보이게 했다. 그래서인지 알리샤 역시 글램 슬램에 상당히 자주 얻어맞은 피폭자. 하지만 정말 베스 피닉스에게, 그리고 글램 슬램에 자주 얻어맞은 디바는 켈리 켈리. 뭐 켈리는 워낙 여기저기서 많이 얻어맞고 다녔으니...
그러나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한 달만에 레일라에게 벨트를 내주게 되고, 6개월 가량 휴식을 취했다. 그러던 중 WWE 서바이버 시리즈(2010)에서 WWE 디바스 챔피언에 오른 나탈리아를 구해내며 WWE에 복귀[14] 한다. 이어 WWE TLC(2010)에선 나탈리아와 팀을 맺고 최초의 여성 태그팀 테이블 매치에서 레이-쿨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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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시리즈에서 레이-쿨을 쫓아낸 뒤 보여준 세레머니.
2011년 들어 이렇다할 활약이 없다 8월에 RAW에서 열린 배틀로얄에서 우승해 WWE 섬머슬램(2011)에서의 디바스 챔피언쉽 도전권을 얻는데, 경기 후 중계석에 있던 챔피언 켈리 켈리가 축하하러 나오자 그녀를 공격하고 '핀 업 스트롱(Pin Up Strong)[15] '을 주장하며 악역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경기력이 바닥을 기다 못해 땅을 파고 들어가 켈리에게 썸머 슬램은 물론, 고향인 뉴욕 주 버팔로에서 열린 WWE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2011)에서 일방적인 환호를 받는 상황이었음에도 패하는 굴욕을 겪다 WWE 헬 인 어 셀(2011)에서 마침내 승리해 처음으로 디바스 챔피언 벨트를 획득했다.
악역전환 전의 이브 토레스, 타미나 스누카와 영양가 없는 경기들을 몇 번 한 뒤 마리아 메누노스[16] 에게 털리고 챔피언 체면 다 구기던 피닉스는 설상가상으로 니키 벨라와의 디바스 챔피언쉽 도중 발목 부상[17] 을 당해 약체로 꼽히는 니키에게 허무하게 벨트를 내준다.[18]
그 후엔 자버로 전락해 레일라, 이브 토레스, 케이틀린 등에게 수없이 져주며 여케인배 노릇을 하다 WWE의 디바 디비전 방치[19] 에 대한 반감과 남자친구 에지[20] 의 병간호를 위해 아예 은퇴를 선언하며 링을 떠났다.
2012년 10월 29일 RAW에서 AJ 리와의 경기를 끝으로 WWE를 떠났다. 참 안습인 것이 3분도 채 되지 않는 경기를 갖고 롤업으로 패했다.[21] 심지어 경기가 끝난 뒤엔 백스테이지에서 비키 게레로에 스토리상 해고까지 당했다. 얼마 전까지 WWE 여성 디비전에서 전천후 활약을 보이며 수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은 슈퍼스타의 은퇴라고 하기엔 매우 굴욕적으로, WWE가 여성 디비전을 얼마나 천대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WWE가 그녀의 노고를 있지 않았는지 2017년, 남편의 뒤를 이어 WWE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되었다. 이 날 소개는 절친한 나탈리아가 해주었으며 이브 토레스, 캔디스 미셸, 켈리 켈리 등 옛 라이벌들도 참석해 축하를 해주었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으며, 소감 연설로 애티튜드 시대를 이끈 대표적인 여성 레슬러였던 차이나가 롤모델이었다고 언급하며 그녀를 추모하는 모습도 보였다.
2018년에는 WWE 믹스드 매치 챌린지의 아나운서팀에 합류하여 해설자로 데뷔하게 되었다. 현역 시절에도 강력한 기믹과 함께 마이크웍 솜씨와 연기력도 꽤 준수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받았고 역시나 예상대로 호평을 얻었다. 이후에도 매 영 클래식, WWE 에볼루션 같은 여성 디비전의 스페셜 이벤트에 정식 해설자로 합류하거나, 엘리미네이션 챔버 2019에서 열린 초대 WWE 위민스 태그팀 챔피언십 결정전의 스페셜 게스트 해설자로 합류하는 등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다.
로얄럼블 2018에서 열린 첫 여성 로얄럼블 매치에 24번으로 깜짝 등장했다. 현역 시절과 달라진 것 하나 없는 모습으로 큰 환호를 받았으며, 나이아 잭스를 파이어맨즈 캐리 자세로 들어올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이후 나탈리아와 감격의 재회를 했지만 나탈리아의 손에 탈락한다.
패스트 레인 2019에서 열린 위민스 태그팀 챔피언십 매치에 스페셜 게스트 해설로 등장, 경기 이후 사샤 뱅크스와 베일리를 공격하는 나이아와 타미나의 행동에 분개해 그들을 공격하지만 나이아에게 레그 드랍을 맞고, 도와주러 나온 나탈리아까지 공격을 당한다. 다음날 RAW에선 나이아를 상대하게 된 나탈리아의 백업으로 등장했고, 나이아의 백업인 타미나가 나탈리아를 공격하려 하자 똑같이 나이아를 공격하는 것으로 응수한 뒤 타미나까지 쫓아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2019년 3월 18일 사샤와 베일리의 세그먼트를 끊고 나와 은퇴를 번복하고 레슬매니아 35에서 나탈리아와 함께 WWE 위민스 태그팀 챔피언십에 도전함을 선언했다. 이전보다 근육은 빠진 모습이지만 거구인 나이아나 타미나를 번쩍 들정도로 힘은 여전한 모습이다. PPV 당일 2단로프에서 베일리에게 글램 슬램을 먹이는데 성공했으나 아이코닉스에게 막타를 빼앗기며 타이틀을 놓치고 말았다.
WWE 로얄럼블(2020)에 19번으로 등장하고 경기 도중에 비앙카 벨에어의 실수로 인해 머리에 출혈이 발생하는 일이 벌어졌지만[22] 끝까지 경기에 임하면서 파이널 4까지 남아 나탈리아를 탈락시키지만 셰이나 베이즐러에게 탈락당한다.
한편 실제 남편이자 최근 복귀를 선언한 에지가 랜디 오턴에게 배신당한 뒤 무참히 공격당했고, 결국 3월 2일 러에서 에지의 상태와 자신의 심경을 밝히기 위해 러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확정되었다. 랜디 오턴과 언쟁이 벌어지면서 랜디 오튼을 공격하지만 베스 피닉스는 RKO에 당한다.
4. 여담
- 한 때 서로의 프로레슬링 사랑에 반해 CM 펑크와 교제했지만 오래 가진 못했다. 이후 CM 펑크가 에지와 스캔들이 있었던 리타와 사귀고, 베스는 에지와 사귀게 되면서 묘한 그림이 됐다.
- 위에 언급된대로 고질적인 부상 때문에 갑작스럽게 은퇴한 남자친구 에지의 병간호를 위해 은퇴하여 동거생활 & 내조를 했다. 그리고 2014년 2월에 딸을 낳았으며, 이후에 정식으로 결혼에 골인해서 딸도 1명 더 낳아 행복한 부부 생활을 하고 있다.
- 2010년 남성 로얄럼블 경기와 2018년 여성 로얄럼블 경기에 출전하면서 WWE 역사상 남/여 로얄럼블 경기에 모두 참가한 경력이 있는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이후 나이아 잭스가 2019년에 남성 로얄럼블에 출전하면서 베스만의 유일한 기록은 아니게 되었다.
- 은퇴 이후 육아에 전념하다 WWE 믹스드 매치 챌린지 시즌 1 해설 참여를 시작으로 2018년 매 영 클래식을 비롯해 2019년 5월 19일부터 NXT의 중계진으로 합류해 본격적인 해설자로 활동을 하고 있다. 실력은 준수하지만 같이 앉아있는 라날로와 맥기니스가 탑 클래스의 해설가이다보니 디버프를 받기도.
5. 둘러보기
[1] 아버지가 폴란드 혈통이다. 뒤의 코플랜드는 결혼 후 남편인 에지의 성을 붙인 것.[2] CelebHeights.com 실제 높이 인증.[3] 글래머와 아마존의 합성어로, 힘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췄다는 뜻이다.[4] 에지와 트리쉬 스트래터스, 크리스찬, 게일 킴도 사사받았다.[5] 트라이아웃 응시 비용을 몰리 할리가 대신 내줬다며 감사를 표한 적이 있다.[6]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글래머존'을 사용했다.[7] 후에 글램 슬램으로 이름을 바꿨으며 좀 더 나중에는 자신도 같이 앉으면서 낙하 속도를 더 늘려 더 충격을 주는 기술로 사용했다.[8] 피닉스와 멜리나의 경기는 내용 자체는 꽤 준수했지만 아이 큇 매치 특유의 마이크를 이용한 신경전 같은 장면들이 나오지 않아 서브미션 매치와 다를 게 없다는 혹평을 받았었다.[9] 피폭자인 멜리나가 워낙에 유연하기 때문에 가능한 장면이기도 하다.[10] 여장을 한 산티노 마렐라.[11] 차이나 이후 두번째 여성 참가자이자 10년 만의 여성 참가자였다. 그리고 그 2년 뒤에는.....[12] 그레이트 칼리는 탈락했는데도 베스 피닉스에게 격렬한 키스로 탈락했기에 나갈때도 좋아하면서 나갔다.[13] 그냥 탈락하진 않았다. 아주 잠깐이지만 펑크를 압도하는 모습도 보였다.[14] 당시 상황은 경기가 끝난 뒤 레이-쿨이 나탈리아를 공격하던 상황.[15] 미모 외엔 내세울 게 없는 디바들을 제거하겠다는 캠페인이었으며, 얼마 뒤 나탈리아도 이 캠페인에 합류했으며 기존의 샤프슈터 외에도 샤프슈터를 건 상황에서 브릿지를 걸어 더 높은 각도로 다리와 허리를 쪼는 기술을 핀 업 스트롱이란 이름의 또다른 피니쉬로 사용했다.[16] 미국의 방송인. 그녀의 프로그램에 켈리 켈리가 출연했는데 피닉스와 이브가 뜬금없이 나타나 시비를 털더니 WWE 레슬매니아 XXVIII에서 켈리와 팀을 이뤄 피닉스 & 이브를 무적롤업으로 이겨버렸다. [17] 각본이었다. 다리를 삐는 피닉스의 연기가 일품.[18] 그래놓고 니키는 6일 뒤 열린 WWE 익스트림 룰즈 2012에서 1년 만에 돌아온 레일라에게 져버렸다. 벨라 트윈스와 WWE의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이라 뭐라도 한 수저 더 떠먹여준 것. 밑에 나올 베스의 은퇴과정을 보면서 느끼겠지만 뭘 떠먹여줄 사람이 따로 있지...[19] 이브가 스토리라인을 갖고 챔피언에 올랐다는 것에 놀라 자빠져야하는 말도 안 되는 실정.[20] 산티노 마렐라가 각본이었다면 이쪽은 진짜다.[21] 경기가 끝나자마자 단장 권한을 대행하는 비키 게레로가 재경기를 지시해 글램 슬램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사실상 AJ와 비키의 대립을 위한 세그먼트에 이용된 것이어서 굴욕과 다름없다.[22] 출혈이 지속되어 머리카락이 빨갛게 피로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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