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오사카 나가토

 

遠坂永人
[image]
1. 소개
2. 상세
3. 기타


1. 소개


Fate 시리즈에서 설정상 존재하는 인물로 토오사카 가문의 초대[1] 당주. 성우는 우에다 요우지
원래는 기독교 신자(카쿠레키리시탄)로써 일본이 기독교를 탄압하던 시기에 전도를 행하고 있었지만, 키슈아 젤레치 슈바인오르크에게 마술을 배워서 마술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 보석 마술을 배운 거 보면 선조 때부터 돈이 많았던 것 같다.
가톨릭 쪽 신자라서 성당교회와도 연관이 깊고, 마법사의 제자라서 마술협회에서도 우대를 받는 등, 양 진영을 적절히 이어주는 역할이기에 토오사카 가문은 대대로 후유키시의 세컨드 오너를 맡게 된다.

2. 상세



나가토는 '''무술과 마술을 동등하게''' 보고 무(無)의 경지[2]를 통해 '''근원의 소용돌이'''에 도달하려 했지만, 아인츠베른마키리(후일 마토로 개칭)의 권유로 성배 강림에 참여한다.[3]
나가토 본인보다는 딸 쪽이 마술의 소질이 있어서 대성배 작성시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토오사카의 선조인 만큼 띨빵하다는 소문도 있다. 실제로 젤레치 옹은 ''''가장 싹수가 노란 제자''''라고 회고했다. 그런데도 결과적으로 근원에 가장 근접한 건 토오사카 가문이라는 것이 아이러니.
난다긴다 하는 천재들도 폐인 만드는 젤레치 옹에게 몸이 다 자라고 나서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멀쩡했던 것을 보면 나름대로 비범한 인물. 하지만 실은 마법사로서의 젤레치의 제자가 아니라 마술사로서의 젤레치의 제자, 거기에다 직계 제자라기보다는 단순한 문하생이란 느낌이라고 한다.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나서 호텔비 내준 김에 좀 가르쳐줬다는 듯. 말하자면 제2마법의 마법사인 젤레치의 제자가 아닌 보석 마술의 마술사 젤레치의 제자라고 할 수 있을 듯.
이런 사이인데도 불구하고 보석검 젤레치의 설계도를 준 이유는 약간 삐뚤어진 성격의 젤레치가 보기에도 나가토는 슈퍼 좋은 사람[4]이라 비록 범용한 재능이지만 실수를 범할 리는 없다고 생각하여 "이걸 목표로 노력해. '''뭐 절대로 무리겠지만'''." 이란 생각으로 줬다고 한다.
하지만 토오사카 가는 우직하게 젤레치의 말을 따라 결국 린의 대에서 보석검의 재현에 성공하였다. 나스의 표현으론 '''불가능을 가능하게 해 버린 것이다.''' 여기까지가 타입문 FES 팜플렛 일문일답에서 나온 설정이다.
어쩌면 이 사람도 후손들처럼 '''준비는 철저하지만, 막상 중요한 시점에서 정신줄 놓다가 대형사고 치는 가문 전통의 유전병'''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확실히 1차 성배전쟁에서 시작의 세 가문이 '서번트를 통제할 방법'을 준비 안 해서 괴멸당한 걸 보면...
헤븐즈 필 극장판에서 나스 문답에 따르면 서번트 소환이라는 발상 자체는 시계탑 대마술사였던 조르켄이 과거 논문으로 내놓은 고스트 라이너(경계기록대) 논문을 유스티차의 힘이라면 실증할 수 있다 여겨서 처음 내놓았다고 한다. 서번트 소환 주문은 이 세상 모든 악을 근절하고자 했던 유스티차와 조르켄의 비원을 담아 만들어낸 것으로, 원래 원본은 따로 있었다고 한다. 그는 어디까지나 마술이건 무술이건 어떠한 방식으로든 근원에 닿으면 된다라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그런 그들의 생각을 반대하지는 않았고 지켜본 것이라고 한다.
헤븐즈 필 극장판 3편에선 이리야와 시로가 보석검 투영을 위해 첫 성배전쟁이 시작될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갔을 때 등장한다.

3. 기타


시작의 3가문의 시초 중 유스티차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은 페스나 원작 시절부터, 마키리 조르켄(젊은 시절)은 페할아에서 얼굴이 공개된 데 비해 나가토 혼자만 십 년이 넘어가는 세월 동안 얼굴이 공개되지 않았다가 헤븐즈 필 코믹스에서야 처음으로 공식 외모가 공개되었다. 이후 개봉한 헤븐즈 필 극장판 3장에서도 해당 외모 설정은 유지되었다.[5]
그 동안의 추측으로 나오던 이미지와는 영 딴판인, 젊은 미청년이라서 당황한 사람들이 속출했다. 원래부터 일본인이니까 동양계 얼굴인 건 당연하지만, 얼굴형이나 머리색을 보면 흑발에 고양이상은 이 사람 대부터 있던 모양.

[1] 엄밀히 말하자면 마술사로서의 초대. 토오사카 가문은 마술사로서의 역사와는 별도로 가문 자체의 역사는 길다.[2] 미야모토 무사시의 공의 끝에 도달한 무의 검격과 비슷한 뜻이 아닌가 추측된다. 마테리얼의 언급에 의하면 무술도 근원에 도달하는 수단 중 하나라고 언급되었으니 아예 틀린 시각은 아니었다.[3] 이 때문에 아포크리파 세계선에서 다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 일당에게 대성배를 강탈당했을 때 토오사카는 다른 가문들과는 달리 빠르게 멘탈을 수습하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무술에 매진한다고 한다. 린의 세대에 이르러선 마술과 무술을 융합해서 새로운 유파를 만들었다고 한다.[4] 성격 면에서 좋은 사람은 결코 아니고, 좋은 미래를 굳게 믿으며 거침없이 나아가는 인물이라는 의미에서 그렇다. 자신의 생전에는 결코 이루지 못할 목표를 위해 평생을 바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마술사로서 기본적이면서 핵심적인 소양이다.[5] 그 외에도 유스티차와 조르켄은 F/SN뿐만 아니라 Fate/Grand Order에서도 재등장하는 등의 비중을 보이는데 나가토만 그런 거 없다. 설정상 등장할 껀덕지 자체가 없는 캐릭터라 어쩔 수 없는 것이긴 하지만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