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배전쟁

 

1. 개요
2. 설명
3. 후유키시의 성배전쟁
3.1. 참상
3.2. 진상
3.3. 특이 사항
4. 역대 성배전쟁과 결과
4.1. 후유키 성배전쟁
4.2. 다른 곳에서의 성배전쟁
4.3. 스핀오프 작품의 성배전쟁
5. 패러디
6. 관련 문서


1. 개요


온갖 시대, 온갖 나라의 영웅이 현대에 되살아나 힘을 겨루는 살육전.

그것이 '''성배전쟁'''.

토오사카 토키오미

聖杯戦争(せいはいせんそう, The Holy Grail War)
Fate 시리즈의 용어.
'성배'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벌이는 전쟁.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페어만 성배를 손에 넣게 된다. Fate 시리즈는 대부분 성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성배전쟁을 무대로 하고 있다.
물론 성배는 예수가 사용했다던 진품이 아닌 전부 복제품에 불과하다. 다만 어떠한 소원이라도 이루어줄 수 있는 '만능의 잔'이라는 이름에 부합되는 성능이 있으면 그것을 성배로 인정하고 성배를 쟁취하기 위한 전투가 시작된다. '성배'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은 어떤 형태이건 '성배전쟁'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전부 후유키시처럼 영령들이 깽판치는 난장판은 아니라고 본편 내에서 설명된다. 정작 Fate 시리즈가 미디어믹스 작품들을 전개하면서 후유키시의 성배전쟁에서 시스템이나 모티브를 빌린 다른 지역(혹은 다른 평행세계)의 성배전쟁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성배전쟁이라고 하면 일단 영령을 소환해서 깽판치는 전쟁이라는 것이 시리즈 팬들의 일반적인 인식이 되어가고 있다. 때문에 본 문서도 기본적으로는 후유키의 성배전쟁과 그 비슷한 것들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다.
'고대의 영웅들을 소환해 전투를 벌인다'는 올스타전을 연상케 하는 설정인 덕에 관련 패러디나 2차 창작물이 아직도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2. 설명


성배전쟁이란 본래 프라이메이트 머더를 막기 위해 수호자 7명이 필요한 것을 모방해서 만든 시스템이다. FGO에서 정확히 나오길, 영령소환이라는 의식 자체가 '''하나의 강대한 적''', 다시 말해 '''인류를 멸망시키는 자멸요인'''이 실체화 된 것을 상대하기 위해 사용되는 대의식이다. 이 경우 각 클래스별로 최강의 영령이 소환되며 그 영령을 담는 영기(그릇)가 달라 출력이 압도적으로 차이난다. 이 영령(수호자)들은 '''그랜드 캐스터'''처럼 클래스명 앞에 그랜드가 붙는다. 후유키 성배전쟁은 이 영령소환 의식을 비틀어서 만든 것이며, 칼데아의 페이트 시스템과 아포크리파성배대전, 엑스트라달의 성배전쟁 등은 최초로 시작된 후유키 성배전쟁의 모방품이다. 예외는 프로토도쿄의 성배전쟁 뿐.
여하튼 영령소환을 모티브 삼은 까닭에, 마술사들은 성배의 백업아래, 온갖 시대와 장소의 영웅들을 세이버, 랜서, 아처, 라이더, 어새신, 캐스터, 버서커의 7개의 클래스에 맞춰서 소환한다.[1][2] 그렇게 소환되어 클래스에 길들여진 '''영령'''인 '''서번트'''는 해당 클래스에 적합한 무장이나 스킬들을 들고 나온다. 마술사는 그런 서번트에게 마력을 공급하고[3] 서번트가 현세에 머무르기 위한 '쐐기' 역할을 해 서번트를 현세에 고정시킨다.[4] 소환된 강대한 서번트들, 그리고 그 서번트를 사역하는 마술사들인 '''마스터'''들이 성배를 쟁탈하기 위해서 서번트를 대동해서 싸움을 벌이는데, 이를 성배전쟁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각각에 대해서는 항목 참고.
고작 몇명, 십수명 언저리의 인원을 두고 전쟁이라고 부르는건 이상하게 들리긴 하지만, 각각의 서번트가 인간정도는 가볍게 초월한, 말 그대로 신화나 전설 속의 영웅이고, 그런 영웅들이 가진 보구의 위력을 생각하면 싸움의 스케일도 일반적인 것이 아니다. 단순한 1대1 백병전에 주위의 콘크리트가 파해쳐질 정도로 쑥대밭이 되는 경우가 다반수고 일대가 완전히 박살나거나 불태워 지는 경우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민간인에게서 서번트와 마스터의 은닉을 하기 위해 따로 감독역이나 처리요원을 파견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강하다보니 마스터가 서번트를 통제하는 것은 쉽지 않다. 때문에 마스터는 서번트를 통제하는 최소한의 수단으로 성배로부터 '''령주'''라는 각인을 받는다. 자세한건 해당 항목 참고.
서번트를 소환하는 마스터는 조금이라도 승산을 높히고자 강력한 서번트를 소환하기를 고대한다. 영령을 소환하는 과정 자체는 별다른 난이도가 없지만, 원하는 영령을 서번트로 소환하기 위해서는 해당 영령과 연이 깊은 물건(예를 들면 생전에 사용했던 물건이나 지보)을 소환 촉매로서 사용하면 자신이 원하는 서번트를 뽑을 수 있다. 그 물건을 성유물이라고 부르며, 일반적으로 무촉매 소환을 하는것 보다는 안정적이고[5][6] 강한 영령을 뽑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좋은 성유물을 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7]
다만 단순히 강하다고 해서 좋은 서번트인건 아니고 좋은 서번트라고 해서 성배전쟁에서 승리를 보장하는건 아니다. 물론 강하다면 성배전쟁에서 유리한건 사실이지만 소환한 서번트들도 하나의 인격체인만큼 성격이라던가 성향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마스터와의 (성격적이든 능력적이든)궁합도 중요하며[8], 서번트를 운용함에 있어서 능력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건 더더욱 중요하다.[9] 마스터는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자신과 상대 서번트가 가진 스테이터스스킬을 보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보고 전력을 파악하는 것도 마스터의 몫이며, 반대로 자신의 서번트가 가진 정보를 최대한 숨겨서 상대가 자신의 전력을 파악하는 것을 어렵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즉, 소환된 영령이나 클래스에는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그것을 잘 활용하는 것이 키포인트라 할 수 있다.

3. 후유키시의 성배전쟁


Heaven's Feel
후유키시의 성배전쟁은 시작의 세 가문아인츠베른, 토오사카, 마키리가 만들었다. 토오사카 가문에서 영맥이 흐르는 토지[10]를 제공하고, 마키리 가문에서는 서번트 시스템과 령주를 만들었다. 아인츠베른 가문은 성배전쟁의 기반인 대성배를 제공했고 매 성배전쟁 때마다 '소성배'를 제공한다.[11] 각 가문의 역할을 더 정확히 따지자면 아래와 같다.
  • 아인츠베른: 성배가 깃들 그릇(소성배와 대성배) 준비. 영령 소환의 기반에는 아인츠베른 고유의 제3법의 일부가 쓰임.
  • 토오사카: 토지 제공.[12]
  • 마키리: 서번트 시스템 고안. 영주 시스템 고안 및 제작.[13]
원래는 소원을 들어줄 성배를 세 가문이 협력해서 활성화 시킨 뒤 각자의 소원을 이룰 생각이었지만, '''성배에 빌 수 있는 소원은 하나 뿐'''이라는게 성배를 활성화 시키고 나서야 깨닫는 바람에 그 기회를 겨루기 위해 시작된 것이 '1차 성배전쟁'이다. 그 후로도 여러가지 개판과 삽질과 병크가 참 훌륭하게도 연발되는 탓에(...) 끝끝내 계속 승자가 없다가 5차 이후 완전히 소멸시키는데 성공하면서 사라졌다.[14]
영문 표기는『Heaven's Feel』이며, 뒤에 로마자 숫자를 붙여 차수를 표시한다. 제5차 성배전쟁은『Heaven's Feel V』라고 표기.
60년 간격으로 성배를 차지하기 위해 모인 마술사들은 각각 영령을 소환하여 서번트로서 사역할 수 있게 되고, 성배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벌이게 된다. 서번트를 부리는 마술사를 '마스터'라고 한다.
소환할 수 있는 영령의 수는 클래스당 1명씩이며, 총 7 클래스가 존재하므로 7명이며 시스템의 기초를 닦은 특전이 있기 때문에 아인츠베른, 토오사카, 마키리(현재의 마토)에서는 각각 1명씩 대표를 내보낼 수 있다. 나머지 4명은 성배를 노리는 다른 세력들이 대표로 보내는 경우가 많고 세 가문과 마술협회의 협정으로 협회에서 한 사람 보낼수 있다. 제4차 성배전쟁코토미네 키레이를, 제5차 성배전쟁에서는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를 보낸 게 그 예. 5차 성배전쟁에서는 예외적으로 협회 참가권이 두 자리 배정되어 아트람 갈리아스타도 참가하였다. 물론 웨이버 벨벳의 예에서 알 수 있듯 협회의 공식 참가권이 없어도 프리로 참가할 수는 있지만, 어느 정도 입장이 있는 마술사라면 떳떳히 할 수 있는 짓은 아니라서 몰래 참가해야하기 마련이라 때문에 마술예장이나 이런저런 밑준비를 하지 못하고 맨몸으로 나가야만 한다.
하지만 제4차의 우류 류노스케처럼 마스터의 숫자가 부족하면 성배가 '''그냥 (마술회로가 있는 놈들 중에서) 아무나 대충 골라서 마스터로 삼을 수도 있으며'''[15] 제5차의 에미야 시로는 이런 문제+촉매 때문에 마스터가 되었다. 제4차 성배전쟁에 참여한 에미야 키리츠구의 자식이라서 선택되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에미야 키리츠구는 개인이 아니라 아인츠베른에 데릴사위로 들어가 대리인 자격으로 성배전쟁에 참가했고 제5차에서 그와 같은 자격으로 나온 건 아인츠베른 쪽 대표인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이라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
성배전쟁은 마지막 7번째 서번트와 마스터가 결정된 시점에서 바로 시작되며[16] 마지막 1조가 남을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 규칙은 별 거 없어서 최소한의 규칙인 '신비의 은닉'[17]만 지키면 폭력, 지략, 함정 등 그 어떤 방법을 써도 OK. 다만 이걸 어길려고 하면 성당교회에서 보낸 담당자가 가진 권한과 설득으로 이를 막으려 하며[18] 4차 성배전쟁의 캐스터 진영도 막장짓을 해서 토벌된 게 아니라 신비의 은닉을 지키지 않아서 토벌되어버린 것이다.
또한 일본에서 열리는데 소환되는 서번트들은 5차 아처5차 어새신을 제외하고는 죄다 서양계 영령이라는 기묘함이 있다. 이건 성배전쟁을 구축할 때 쓴 마법이 서양계라서 동양계 영령은 나오기 어렵기 때문이다.[19] 작품 외적인 이유를 들자면, 일본계 영령들이 많이 나오면 자동적으로 이 분야의 선배격인 '''마계전생'''이 너무 강하게 연상되기 때문일 수도.(…) 다만 페스나와 제로가 아닌 이후 나오는 작품들에서는 동양작품도 상당히 많이 나오는 편이고 상술한대로 하나같이 강한 영령들이 많다.
후유키의 성배전쟁은 200년의 역사를 지녔지만 마술적인 척도에서 보면 이것도 별로 긴 게 아니다. 또, 후유키의 성배전쟁은 마술세계에서 꽤 유명할 것 같지만 의외로 마이너하다. 애초에 2차가 끝날 때까지 마술협회도 모르게 꽁꽁 숨긴 일이고, 몇백 년을 기준으로 목표를 잡는 집단이니 별로 신경 안 쓰는 것도 맞을 듯. 다만 5차 이후 마술협회에서 성배를 부순 일을 두고 토오사카 린을 추궁한 걸 보면 가치를 알게 되자 상당히 관심이 생긴 듯. 즉 '''단순히 몰라서 관심을 안 가진 것뿐이지 가치를 아니까 바로 혹했다는 말이다.''' 애초에 시작의 세 가문이 숨긴 것도 저렇게 혹한 놈들이 룰도 신경 안 쓰고 다구리치면 밀리니까 안정될 때까지 숨긴 것. 다만 4차 성배전쟁에서는 로드인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가 죽었는데도 여전히 마이너하단 점에서 라이네스 엘멜로이 아치조르테는 정보가 은폐되고 있는 거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3.1. 참상


높은 수준의 마술사들이 온갖 힘과 지략을 다 동원해서 '전쟁'에 임하므로 그들도 예상하지 못한 사고도 자주 발생하며, 영령 7명이 벌이는 소규모의 싸움이긴 하지만 영령이란 놈들이 워낙 먼치킨스러운 존재다 보니 정말 '전쟁'이라는 말이 손색이 없을 만한 별별 사건이 일어날 수 있다. 다음은 '''제4차 성배전쟁만으로 벌어졌던''' 주요 피해 목록.
등등...
게다가 이건 4차 성배전쟁 만을 모아둔 것이고, 5차 성배전쟁도 곰곰히 따지만 이거 못지않은... 아니 이상의 막장 사태도 많았다. 특히 Fate 루트HF 루트가 그렇다. 3차도 당시 제2차 세계대전 도중이라 외국군을 비롯해 한 번 도시가 갈려나갔다는 언급이 나오고[21] 외전으로 가도 페이트 아포크리파에서의 루마니아 하나 두고 도시 몇 개가 생난리, 도쿄의 1차 성배전쟁2차 성배전쟁은 4차, 5차의 앙리마유의 강림마냥 비스트 666의 짐승 강림 건으로 4차, 5차처럼 그를 둔 피바람이 불었다. 스노필드는 13명의 서번트와 이슈타르, 후와와의 개입으로 일주일은커녕 4일만에 쑥대밭이 되었다. 페그오에서는 그 와중도 난리였지만 캐스터 진영의 소원이 돌고 돌아 1년 동안 세계가 멸망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고 그 뒤로도 다른 이유로 세계멸망이다 뭐다 난리가 말도 아니다.
…이런 난장판이 벌어지는 게 대외적으로 알려져 봤자 좋을 게 하나도 없으므로 어떤 집단이든 벌어지는 사태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한다. 3차부터는 성당교회가 감독을 맡아서 사건 은폐와 복구에 나서고, 대형 사고가 터지면 마술협회도 사태 복구에 협력한다. 뭐 저 두 조직도 일단은 성배를 둘러싼 이권 다툼 때문에 성배전쟁에 개입하는 거긴 하지만, 저들 역시 저런 재앙급 사태가 발생하는게 이득이 될 리는 없기 때문이다. 이때 드는 비용은 아인츠베른에서 지불한다고 한다. 과연 연금술 일족은 달라도 뭐가 다르다.[22]
또한 제대로 진행해서 끝까지 제대로 마친 적이 없을 정도로 막장으로 제1, 2차는 우승자가 없고 특히 제2차부터는 민간인 학살이라는 사태가 일어나기 시작하고 제3차부터는 성배가 오염되는 바람에 제대로 진행해서 끝내기에는 수습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3.2. 진상



일단 명목은 '성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경쟁'이지만 사실 성배전쟁의 진짜 목적은 따로 있다. 영체인 성배를 만질 수 있는 건 서번트 밖에 없어서 마스터는 서번트와 공동으로 조를 짜서 싸워나가고 1인당 한 개씩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전제는 사실 서번트와 서번트를 소환할 마스터를 낚을 떡밥. 진정한 목적은 영령(서번트)을 제물로 사용하여 '근원의 소용돌이'로 통하는 문을 뚫는 것이다.
성배전쟁 중에 소멸한 서번트의 영혼은 소성배에 의해 회수되어 전쟁이 종결될 때까지 소성배 안에 보관되고, 7기의 서번트의 영혼이 전부 모이면 대성배가 의식의 최종단계을 실행한다. 서번트의 몸이 소멸되면 서번트의 영혼이 세계의 바깥에 있는 '영령의 좌'로 되돌아가려 하는데, 이 현상의 힘을 이용하여 우선 세계에 구멍을 뚫는다. 다음으로 그 구멍을 대성배에 모인 막대한 마력으로 고정시켜서 세계의 바깥으로 나가기 위한 문, 다시 말해 '근원'으로 도달하기 위한 길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이다. 이런 면에서 보면, 성배가 무슨 소원이든 이루어준다는 떡밥에 낚여 모인 마스터들은 서번트의 매개체로서 필요한 것뿐이고 서번트가 소환된 단계에서 이들에겐 더 이상 볼일이 없다.
일단 '소원을 빌 수 있다'는 떡밥 자체는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실제로 성배 가동시에 '부수 효과'로 사용자에게 정말 '''무슨 소원이라도 이룰 수 있을 만큼 막대한 양의 마력을 준다.''' 하지만 이건 원래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시작의 세 가문 눈 밖.[23]
그나마 단순히 '소원을 이룬다'는 거라면 성배에 서번트 6명이면 충분하지만, 근원의 소용돌이에 도달하려면 성배에 서번트 7명을 모조리 제물로 바쳐야 한다. 그런데 소환하는 서번트는 '''다 합쳐서 7명이다.''' 단순히 소원을 빌려고 낚인 곁다리 마스터라면 모를까, 이 계획을 짠 시작의 세 가문이 이겼을 때 뭘 하려 했는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래도 1,2차는 일단 소원을 '''제대로''' 들어주기는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정상적인 범주 내에는 들어가는 수준이었다. 성배가 오염이 되기 전 소원을 이루어주는 원리는 60년간 쌓인 막대한 마력을 이용해 술자의 관념을 구체화 시켜주는 것이다. 사용자 스스로가 소원을 이루기 위한 방법을 정확하게 제시해야 한다.[24] 그러다 3차 성배전쟁에서 아인츠베른이 이 세상의 모든 악을 소환했고 이것이 성배안으로 들어가면서 성배가 오염되었다. 그 결과 3차 성배전쟁 이후로는 성배가 소원을 비뚤어진 방식으로 들어주게끔 변질되었다.

3.3. 특이 사항


일단은 죽고 죽이는 꽤 심각한 싸움이긴 한데, 서번트의 '클래스'가 갈리고 그에 따라 약간의 부가 능력이 생긴다거나, 마스터가 서번트를 보면 서번트나 그 보구의 능력치가 랭크로 환산돼서 머리 속에 입력된다는[25] 점 등을 볼 때 나름 '게임' 같은 규칙을 가지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그러니까 본편의 보조 메뉴나 설정집 등에서 볼 수 있는 서번트의 능력치는 단순히 나스 키노코 혼자 시나리오 쓸 때 참조한 종이 위의 설정이 아니라, 설정상 등장인물인 에미야 시로에미야 키리츠구가 '''정말 그렇게 보고 느끼고 있는 설정'''이다.

4. 역대 성배전쟁과 결과



4.1. 후유키 성배전쟁


  • 제1차 성배전쟁(第一次聖杯戦争) - 1814년[26]/1832년[27]/2004년[28]
후유키시에서 벌어진, 시작의 세 가문이 참가한 최초의 성배전쟁… 이란 건 후대의 설명. 사실 후대의 성배전쟁과는 달리 그냥 성배를 강림시키는 일종의 실험에 가까운 뭔가였다(성배전쟁이란 정식명칭을 사용하게 된 것은 2차부터). 당시 아인츠베른 가문의 당주였던 유스티차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이 만든 성배 강림의 초안을 바탕으로 시작된다. 제5차 성배전쟁으로부터 약 200년 전(1800년대)에 이루어진 실험. 이 당시의 세 가문의 당주는 유스티차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 마키리 조르켄, 토오사카 나가토. 성배 강림지는 류도사.
 
1800년에 마키리 조르겐이 아인츠베른 성에 찾아와 협력했고, 그 후 몇 십년에 걸쳐 성배 강림의 준비를 진행했다. 아인츠베른은 성배전쟁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성배와 소성배를 만들어냈으며, 사역마 창조에 일가견이 있는 마키리는 성배전쟁의 사역마인 서번트라는 시스템을 고안했고, 옛부터 후유키 땅의 영맥을 관리해왔던 토오사카는 토지를 제공했다. 또, 키슈아 젤레치 슈바인오르크가 대성배 창조의 입회인을 맡았다. 세 가문의 목표는 대성배를 기동해 그 힘으로 '근원'으로 통하는 구멍을 고정하고 그 너머에 도달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때 유스티차가 대성배의 노심이 되었고, 5차 성배전쟁이 벌어진 때까지도 대성배 중추 안에 존재하지만 인격은 이미 소실한 상태다.
 
어쨌건 성배의 강림에는 성공했으나 막상 강림시키고 보니 성배의 사용권은 한 사람 몫밖에 없었고, 그 때문에 성배의 소유권을 두고 시작의 세 가문 사이에 내분이 벌어졌다. 게다가 당시에는 현재와 같은 성배전쟁 규칙도 없고 영주 시스템도 없는 상태에서 '성배의 강림'만 신경썼기에 '서번트를 통제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결국 가문 간의 싸움과 서번트의 반발로 전원탈락. 그리고 이 다툼으로 인해 시작의 세 가문이 맺은 동맹은 절반이 파기된다. 즉, 성배를 소환하는 시스템과 과정은 그대로 유지하되, 성배가 소환되고 나면 적이 된다는 계약이 되었다.
  • 제2차 성배전쟁(第二次聖杯戦争) - 1874년/1884년(Fate/Apocrypah 세계선 한정)
제1차 성배전쟁의 실패 이후 '성배를 차지할 수 있는 자'가 한 명뿐이라는 것을 고려한 시작의 세 가문은 성배전쟁의 규칙을 만들고, 제1차에서 문제가 되었던 서번트를 통제하기 위해 마키리가 만든 영주 시스템을 도입했다. 참가자 수도 시작의 세 가문을 제외한 마술협회 참가자 2명과 기타 등등으로 7명으로 확장. 성배 강림지는 토오사카 저택. 참고로 제2차 성배전쟁에선 도중에 민간인 대학살이 벌어졌다고 한다.
 
아인츠베른 가문어벤저 아니면 룰러를 소환하는 것으로 세계선이 분기한다. 성당교회 감독관이 최초로 부임한 성배전쟁이다.
 
Fate/Zero의 무대.
 
Fate/stay night의 무대. 60년 주기로 열린 역대 성배전쟁과 달리 10년만에 시작되었는데, 그 이유는 제4차 때 대성배에 가득 찬 마력이 대부분 사용되지 않은 채 남게 되어서 대성배의 마력 재충전 기간이 짧아졌기 때문이다.[페제스포]
 
제4차 성배전쟁 이후, 에미야 키리츠구가 대성배로 마력이 흐르는 경로에 마력이 축적되면 터지는 폭탄을 설치해 30~40년 후엔 대성배와 영맥의 연결이 끊어지게 손을 썼다. 이 폭탄이 터지기도 전에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본인의 인맥을 총동원, 후유키의 관리자인 토오사카 린과 함께 마술협회와 피튀기는 혈전을 벌인 끝에 대성배를 파괴한다. 이후 어떠한 평행세계에서도 '후유키시의 6차 성배전쟁'은 벌어지지 않는다. 다만 대성배가 사라졌을 뿐이지 아종성배는 아직 다양하게 남아있는 탓에 여러 아종전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스핀오프이고 설정을 미공유하는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에서는 평형세계의 후유키시에서 발발하게 된다.
 
H/A 발매 직전 당시 타입문 공식 홈페이지의 멘트
2005/10/19: 업무보고 (키노코)

예. 이제 곧 카운트다운이 시작될(지도 모르는) TM 일기입니다.
저는, 마스터업 후에 다른 작업으로 틀어박혀 있는 참이었습니다만, 오늘 전화카드 샘플을 살짝쿵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 중에서 신경 쓰이는 영문이 있었기에 살포시 보조를.

hollow에서 빈번히 나오는 헤븐즈 필이란 단어는, 누구 씨의 루트명이 아니라 성배전쟁의 영어표기로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성배를 계획한 그 집 사람들은 후유키의 성배전쟁을 '헤븐즈 필 1''헤븐즈 필 2'라고 부르고 있다고 생각해주십시오. 겟타 같애!!
덧붙여서 STAY NIGHT의 각 루트 말입니다만, 어느 루트 후에도 '헤븐즈 필 6'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후유키의 성배는 제5호로 생산중지된 것인즉.
그럼 이만. 가능하다면, 저도 카운트다운에 참가하고 싶습니다.
 
  • 해체전쟁
성배전쟁 자체는 아니지만 연관이 있다.
아인츠베른이 결국 포기했기 때문에 대성배는 방치됐다. 로드 엘멜로이 2세토오사카 린은 성배를 해체하려고 하지만 이걸 찬스라고 여긴 마술협회가 대성배를 가로채 수복하려고 해서 싸움이 일어난다. 결국 성배전쟁에 필적하는 대소동 끝에 대성배는 해체되고 후유키시의 성배전쟁은 종결된다. 이 때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모든 인맥을 총동원했다고... 10줄 정도의 대략적인 줄거리가 이미 만들어져 있어서 나스가 UBW TVA 2권에서 공개하려고 하지만 타케우치가 입 다물게 만든다. 그리고 한 달 스케쥴 조정해줄테니 끝까지 써달라고.
사건부 애니 3화에서 라이네스의 추정에 따르면, 로드인 케이네스가 죽고, 강령과 학부장의 딸이 죽은데다가, 영령 일곱기를 서번트로서 소환한다는 엄청난 기적을 일으키는 대성배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시계탑에서는 소동이 크지 않은데, 이걸로 보아 누군가가 성배전쟁에 대한 정보를 의도적으로 왜곡해서 축소하고 있다고 한다. 정황상으로는 성배전쟁에 참가하려고 꾸미고 있는 마리스빌리 어스미레이트 아니무스피어닥터 하트리스.
Fate/Requiem 세계선에선 아직 성배전쟁이 종결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유는 불명.[29]

4.1.1. Fate/Grand Order


Fate/Grand Order 세계에서도 후유키시에서 성배전쟁이 벌어지지만, 2004년 단 한 번밖에 벌어지지 않았다. 아인츠베른 가문이 주축이 되어 일으켰다는 건 확정되었지만 토오사카 가문이나 마토 가문에 대해서는 별 달리 언급이 없다. 아인츠베른의 선전으로 7진영으로 모집되었으며 위의 세계관과 마찬가지로 대외적으로는 소원의 성취[30]를 말하고 제 3마법을 기동시키는 것이 진 목적으로 당연히 어지간한 마스터는 다 알고 있었지만 알면서도 성배전쟁에 참전해 각자마다의 소원을 성취하기 위해 움직인다.
마스터와 서번트 진영에 대해 밝혀진 것은 캐스터 진영의 마스터인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아와 캐스터, 그리고 세이버 뿐이다. 이들은 대성배를 앞에 두고 대공동에서 최후의 결전을 벌여 최종적으로 캐스터가 승리, 나머지 서번트는 물론 마스터들까지 전부 제거되었다.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아는 3마법에 흥미를 보이기도 하지만 본인의 비원인 칼데아스의 완성을 위한 막대한 부를 소원으로 빈다. 소원을 이루는 것만으로는 6기만 있어도 가능하기 때문에 캐스터는 건드리지 않았는데, 마리스빌리에게 있어 유일한 친구이기도 했지만 마술 이뮨 때문에 영주가 안 먹히는 것도 있었다.
또한 다른 로드 집안들에게 꼬투리를 잡히기 싫었던 마리스빌리는 성배전쟁의 우승 진영을 세이버 조로 정보조작을 한다. 캐스터는 자신이 본 미래에 대한 해석[31]과는 다른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약간 의아해 하면서도 마리스빌리의 태도를 보고는 나름대로 만족스러워한다.
마리스빌리는 자신의 목숨만 아니라면 상관없으니까 소원 하나 빌어 보라는 제안을 하고, 캐스터는 소원이 없었지만 무심코 떠오른 소원을 하나 빌게 되는데 '''이게 Fate/Grand Order의 발단이 된다.''' 나중에 인과돌고 돌아 인리소각으로 이어져 버리고, 정작 캐스터는 본래 바라던 소원[32]은 끝내 이루지 못하고 에서 존재가 삭제당하는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그의 행동이 결과적으로 구원받은 사람도 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나중에는 그랜드오더 자체가 일종의 성배전쟁으로 화해버린다. 범위가 인리 전체가 되어버린 탓에 성배전쟁이면서도 성배 ''따위''는 그냥 여기저기 굴러다니 는 규모[33] 되어버리는 것이 아이러니한점.
한편 마리스빌리는 칼데아에서 이 성배전쟁의 시스템을 복제하기 위해 수년 간 연구한 끝에 데미 서번트 실험을 거쳐 안정화에 성공, 이후 FGO 본편에서 사용하는 영령소환 페이트를 완성시켰다.
그리고 이 성배전쟁이 누군가에 의해 특이점화한 결과 특이점F로 변질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Fate/Grand Order/스토리/후유키 문서 참조.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TVA 0화에 실제로 성배전쟁이 끝난 직후 후유키시가 불바다가 되었던 것이 확인되었다. 이를 보아 도중에 대참사가 벌어진 것은 확실한 모양.

4.2. 다른 곳에서의 성배전쟁


Fate/strange Fake의 무대. 장소는 미국 중부에 위치한 스노필드 시로, 후유키시의 성배전쟁의 시스템을 모방한 것으로, 그 시기는 제5차 성배전쟁으로부터 몇 년 후. 기본적으로 후유키시와 기본 개념이 비슷하나 모방판이라 그런지 다른 점이 좀 있다. 이 쪽도 이레귤러가 넘쳐난다. 성배의 진흙이 등장하는 등 후유키의 성배전쟁을 계승했다는 정황이 있어 '제6차 성배전쟁'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그냥 '스노필드의 제1차 성배전쟁'으로 하는 게 맞을 것이다. 작중 묘사를 보면 성배전쟁을 게임마냥 양산시킬 계획으로 취급된다.
 
Fate/EXTRA의 설정. 문 셀에 의해 달에서 벌어지는 성배전쟁. 원작이나 다른 작품의 성배전쟁과 비교하면 시스템이 판이하게 다르다. 자세한 건 달의 성배전쟁 참고. 또한, 여기의 성배는 지니의 램프처럼 소원을 뚝딱 들어주는 소망기가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목적을 이룰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알려주는 계산기다. 별로 대단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 힘의 일부를 오랜 기간 편법식으로 이용해서 테러나 분쟁 발생률을 증가시키기도 했던 것을 보면 상당한 물건.[스포일러]
 
  • 도쿄의 성배전쟁
창은의 프래그먼츠Fate/Prototype의 무대. 성배전쟁 횟수는 1991년에 제1차, 본편 시점인 1999년에 제2차. 원작의 모태가 되는 설정이다 보니 이 쪽도 그다지 정상은 아니고 되려 한술 더 뜬다. 성배전쟁에 참가한 마술사들은 성배의 힘으로 근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고 있지만 그건 훼이크. 진짜 목적은 소환된 영령 7기의 영혼을 사용해 더 고위의 존재를 소환하는 것이다. 성배전쟁을 시작한 추기경은 이 성배가 기동하면 도쿄가 성도(聖都)로 바뀔 거라 확신했지만 현실은 시궁창. 만약 성배가 기동하면 안에 축적해둔 인간의 욕망과 악의를 써서 위험하기 짝이 없는 클래스인 비스트(묵시록의 짐승)을 소환해 온 세상에 재앙을 초래하고, 이를 역설적으로 해석해 잃어버린 주님의 사랑을 증명한다는 시스템이다. 누가 성배를 쓰든 재앙밖에 벌어지지 않는다.[34]
제1차 성배전쟁의 우승자인 사죠 마나카는 그 목적과 개인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대량학살에 존속살해, 다른 마스터들과 그 주변-심지어 자신의 여동생에게-까지 괴멸적인 피해를 입히면서 난리를 치다 자신의 서번트인 세이버에게 살해당한다. 8년 후에 제2차 성배전쟁이 일어나는데 이 때도 피해가 장난이 아닐 듯 한 건 쉽게 예측이 가능한 정도.[35]
 
  • 아종 성배전쟁
아포크리파 시점에서 십 수년 전부터 난발하고 있는 소규모 성배전쟁. 제3차 성배전쟁에서 대성배를 강탈한 다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는 마술사들이 대성배를 찾으려 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일부러 성배전쟁 시스템의 정보를 마술계에 널리 퍼뜨렸다. 대체 어떡해야 근원에 가냐고 한탄하던 마술사들은 이 의식이라면 조금이라도 근원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걸 깨닫고 필사적으로 성배를 만들게 되었다.[36] 이 때문에 아종 성배전쟁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게 된다. 과거 일어난 횟수만 해도 100회 이상. 다만 제대로 된 성배가 없어서 7기보다 적은 수의 서번트만 소환된다. 3기에서 최대 5기까지가 한계. 아종 성배전쟁에는 가장 핵심이 되는 대성배가 없고 소성배만 있었기때문에[37], 결코 원본인 후유키의 의식에는 미치지 못했다.[38]
대략 100개의 성배가 만들어지면 그 중 95개는 제작 도중에 좌절되고, 완성한 나머지 5개 중 4개는 불완전해서 마력을 주입하는 중에 시밤쾅! 마지막 1개도 후유키의 것과는 비교도 안 되게 퀄리티가 떨어진다.[39] 일단 시계탑에서 심혈을 기울여 대성배를 재현하려고 노력중이지만, 그것도 재현도는 40% 남짓. 일단 축적한 마력에 의해 크고 작은 여러가지 기적을 행사하는 건 가능하다. 근데 서번트들이 이런 글러먹은 성배를 원할 리가 없으니, 소환을 거부하는 서번트나 제 손으로 마스터를 죽이는 서번트도 수두룩하다.[40] 그 외 젊은 마술사들 사이에서는 성배전쟁 공략 wiki 같은 게 몰래 만들어져서 노인네들을 앞지르려고 지식을 주고받는대나 어쩐대나(...).
아종 성배전쟁의 초기 시대는 속칭 '암살자의 봄'이라 불리며 어새신(하산 사바흐)가 위세를 떨쳤다. 어새신은 마력소비가 적은 데다가 마스터 암살이 서번트끼리 싸우는 것보다 훨씬 쉽기 때문. 하지만 중기 이후부터는 어새신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 그 위세는 뚝 꺾인다. 어새신이 소환되었다고 확인되는 순간 서로 못 죽여서 안달내던 마스터들이 당장 동맹 먹고 어새신 진영을 다구리 까는 상황이 빈번하다고.[41]
아종 성배전쟁에서는 영맥 때문에 서번트가 후유키의 성배전쟁 만큼 실력을 발휘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지명도나 활동범위 보정에 의해 서번트의 스펙 차이가 확연히 벌어지는 바람에[42] 성배전쟁이 아니라 촉매 쟁탈전이 될 때도 아주 많다. 예를 들어 그리스에서 아종 성배전쟁이 일어난다고 치자. 그럼 당연히 헤라클레스의 촉매를 가진 마술사가 우승이나 다름없다. 이렇게 되면 헤라클레스의 촉매를 차지하기 위해 마술사들끼리 치고 박고 싸우는 전개가 벌어진다. 그래서 헤라클레스는 금지하자고 정했더니 이번에는 아킬레우스의 촉매를 둘러싸고 또 쟁탈전이 벌어진다(...).
본작에 등장하는 로드 엘멜로이 2세도 4차 성배전쟁이 아닌 아종 성배전쟁에서 정복왕의 마스터로서 참가해 성장했다.
 
Fate/Apocrypha 본편의 무대. 3차 성배전쟁 이후의 평행세계로 3차 성배전쟁 때 후유키에 있던 대성배가 루마니아로 이동되었다는 설정으로 루마니아의 마술사 가문이 시계탑을 배반하고 서번트 7기를 소환하여 시계탑의 자객을 오는 족족 처리해서 시계탑쪽에서도 7기의 서번트를 소환해 정말 다수 대 다수라는 전쟁다운 성배전쟁이 벌어지게 되었다. 이중 잔 다르크는 감독역이라는 이유로 15번째 서번트로 소환되었다. 도합 14기라는 서번트의 소환은 대성배가 위치한 투라파스가 루마니아 굴지의 영맥이기에 가능했다는 모양.[43]
 
Fate/Grand Order의 등장 개념. 역대 Fate 시리즈에 나온 성배전쟁과 전혀 개념이 달라서 따로 기재한다.
 
  • '커다란 전쟁'
Fate/Requiem에서 벌어졌던 성배전쟁. 2025년 본편 시점에서 14살인 우츠미 에리세가 태어나기 전에 벌어졌다고 한다.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마술사는 다들 성배전쟁과 인연이 있다고 서술되며 작중에서 등장한 의료패치가 전쟁을 통해 발달된 기술이라 묘사되는 걸 보면 마이너한 의식인 본편의 성배전쟁과 달리 굉장히 대규모로 전세계를 휘말리게 한 사건을 일으킨 듯 하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일곱 기의 영령들이 싸우는 성배전쟁에서 랜서의 마스터였던 마나즈루 치토세가 우승하여 성배를 거머쥐었다고 한다.
성배전쟁이 끝나면서 세계가 재구성되어 각 도시는 모자이크시라는 형태가 되어 결계로 보호되고 있고 성배와 그 단말 AI들에게 운영되는 신세계가 되었다. 전인류에게 성배라 불리는 마력 리소스와 영주라는 간략 마술발동 장치가 배부되어 준 불로불사가 실현되었으며 누구나 서번트를 소환해 함께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하늘에는 더 이상 비행기 같은 것이 날아다니지 않는다. 성배전쟁 이후에 소환된 서번트들은 공급되는 마력이 적기에 콜로세움 같은 환경이 아닌 이상 구시대의 서번트에 비하면 크게 약하며, 성배와 인연이 깊은 원탁의 기사들은 예외적으로 강력한 마력을 지니는데다 성배에 의해 운영되는 도시의 기능에조차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갤러해드 같은 성배의 기사라면 더더욱.
한편 1권 마지막에 사실 성배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성배전쟁을 끝내기 위해 보이저우츠미 에리세후유키로 향한다.
  • 천람성배전쟁
하나의 시리즈가 아닌 Fate/Grand Order에서 벌어진 성배전쟁으로 1008년 일본 헤이안 시대가 배경으로 지옥계만다라의 배경이다.
여기서는 다른 클래스는 소환되지 않고 오직 캐스터 클래스만 소환되는 형태로 마스터의 목숨을 바칠 필요도 없이 오직 서번트만 희생해도 된다는 규칙이다.

4.3. 스핀오프 작품의 성배전쟁


스핀오프 작품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에 나오는 성배전쟁. 목표는 인류 전체를 황폐화된 지구에서도 살 수 있는 생물로 바꾸는 것. 허나 세계의 구원 외에도 무언가를 더 원하고 있다. 그를 위해서는 성배가 하나 더 필요하다고. 코토미네 키레이에 의하면 과거 에인즈워스가 다른 2가문과 손을 합쳐 각각 '성배가 될 그릇' '영령 소환 시스템' '영맥이 있는 토지' 를 제공하여 성배전쟁을 치렀다는데 기존의 성배전쟁과 달리 예장이나 자신의 육체를 매개체로 영령을 일시적으로 복사하여 술사 자체가 영령화하여 유사영령으로써 싸웠다고 한다, 즉 프리즈마 이리야의 고유의 인스톨하여 영령의 힘을 다루는것의 근간이 바로 에인스워스의 성배전쟁의 시스템이다. 원작처럼 모든 성배전쟁은 실패로 끝났고 특히 4차가 심했는데 후유키시를 소멸시켰던 어둠은 5차 성배전쟁의 여파로 이로 인해 당주인 재커리 에인스워스와 다른 2가문 모두 멸망해버리고 말았고, 장남인 줄리안이 남아있는 모든 것을 가지게 되었다
 
스핀오프 개그물 코하 에이스에 나오는 성배전쟁. 배경은 2차 세계대전.
제도성배기담의 프리퀄

5. 패러디


영웅을 불러내어 싸운다는 소재 때문에 패러디나 관련 팬픽도 많다. 하지만 2차 창작에서 불려나오는 대부분의 서번트들은 원작에 출연하는 서번트들 만큼의 세계적 인지도는 없는 경우가 많다.[44]

6. 관련 문서



[1] 물론 저 7개 클래스에 해당하지 않는 예외도 있고 해당 클래스에 맞춰서 얼마나 많은 서번트들이 소환되냐는 성배전쟁마다 차이를 보인다.[2] 참고로 동일한 이름을 가진 영령이라도 배정받는 클래스 자체는 랜덤하다. 아래 후술할 성유물로 원하는 클래스를 바라고 소환할수는 있지만 백퍼센트로 어떤 클래스로 소환될 수 있을지 알 수 있는건 아니다. 가령 창이나 검 둘다 유명항 영령은 세이버로도, 랜서로도 소환될 수 있다. 단, 클래스 적성이 하나밖에 없다면 해당 클래스로만 소환되며 버서커나 어새신은 소환시에 특수한 문구를 집어넣음으로서 사전에 클래스를 결정할 수 있다.[3] 당연하겠지만 서번트가 싸우는데 필요한 마력은 모두 마스터가 충당해야하며 마스터의 마력이 너무 낮으면 서번트의 능력치도 덩달아 떨어진다.[4] 참고로 본편의 에미야 시로처럼 마력을 공급해주지 못하는 사정이 있어도 쐐기의 역할은 할 수 있다. 심지어 (통상 성배전쟁과는 조금 다른 시스템이지만)어떤 영령은 인형 하나를 '마스터'로 의사등록해서 별개의 마스터를 두지 않고도 자율행동이 가능.[5] 무촉매 소환을 할 시엔 되도록이면 소환한 마스터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영령이 출현한다. 다만 클래스는 물론이고 가진 힘 자체가 복불복 수준이기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무촉매 소환은 잘 하지 않는다.[6] 물론 버서커나 어새신은 소환 문구를 집어넣음으로서 클래스를 임의로 결정하는게 가능하다. 다만 그렇다곤 해도 소환되는 영령이 랜덤한 것은 변하지 않는다.[7] 실제로 페이트 아포크리파 세계관에서는 아종 성배전쟁이 워낙 많이 발발하다보니 영웅의 성유물의 가격과 가치가 천정부지로 뛰어올랐다.[8] 이게 잘 안돼서 서번트에게 배신당하는 마스터도 종종 있다.[9] 가령 백병전 능력이 떨어진다고 알려진 캐스터나 어새신같은 서번트도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위협이 될 수 있다.[10] 하필 그 토지가 일본이었던 것은 성배전쟁을 개시하기 위한 기본조건으로는 당연하지만 필수적으로 성배가 필요했고 그 성배가 뿌리를 내릴만한 강한 영력을 지닌 토지가 필요했는데 그 당시 성배를 버틸만한 영력을 가진 토지는 마술협회가 이미 다 관리 중이었고 그들이 성배전쟁 같은 걸 허락해줄 리도 없었기에 아인츠베른 가문이 골치를 썩히던 중 토오사카가문의 고향이자 극동이라 마술협회가 관심을 못썼던 일본에 마땅한 토지가 있었으며 그걸 일본에 터를 둔 토오사카 가문이 성배를 박을 땅이 없어서 고민하던 아인츠베른 가문에게 제안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땅이 바로 후유키시인 것[11] 4차 때의 아이리스필과 5차 때의 이리야스필이 그 예[12] 사실 이거 이외엔 없다. 협회에서 간섭하기 어려운 극동의 대영지라는 점과 젤릿치라는 배경으로 협회의 간섭을 막는 게 전부였던 것[13] 1차 당시엔 영주가 없었으나 영주가 없으니까 너무 쉽게 마스터가 서번트에게 배신당하거나 조종당해버리는 본말전도격인 현상이 발생하자(...) 2차부터 급하게 만든 것.[14] 다만 이건 본편 세계선. 평행세계이면서 아종성배를 지닌 거짓 성배전쟁, 성배대전, 달의 성배전쟁등은 평행세계라는 점과 아종이란 점 때문에 남아있다.[15] 하지만 하필 뽑은게 살인마 우류 류노스케이며 하필 골라진 게 '''망령''' 질 드 레 라는걸 고려해보면 이렇게 되버린 것도 적어도 최소의 선택기준조차 고려하지 못할정도로 성배가 맛이 갔다는 말이다. '''성유물 없이 소환하면 마스터와 비슷한 놈이 소환되는데 연쇄살인마를 마스터로 지정한 시점에서 제대로 된 영령이 나올리가(...)'''[16] 그렇다고 해서 7번째 서번트가 소환되기 전에 서번트끼리의 전투가 제한되는 것은 아니다. 당장 5차 성배전쟁에서 아직 세이버가 소환되기 전인데도 아처와 랜서가 교전한 게 그 증거.[17] 말 그대로 마술에 관한 것을 일반인들에게 안 들키게 하는 것. 이것만 한다면 호텔을 폭발시키던지 쾌락살인을 저지른다던지 전혀 신경 안 쓴다.[18] 담당자의 특권으로 정당한 조건하에 그걸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다른 마스터에게 '''영주를 줄 수 있기 때문'''[19] 초창기 나스에 언급에는 동양계를 출현시키면 신선이나 선인급들이 나올 수도 있으니 서양계 영령으로 제한시켰다고 한다. 실제로 이후에 나온 TYPE-MOON/세계관에서 동양계 영령들은 꽤나 강력하게 묘사된다.[20] 그리고 여기서 살아남은 단 한명의 생존자는....[21]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에서 엄청난 인외마경이었다 나온다. 페이트 아포크리파보다 덜했는데도![22] 게다가 지크프리트보구인 '''라인의 황금'''을 소유하고 있다고 하니 자본걱정은 없을 듯 하다.[23] 물론 이 가문들도 이 힘을 받으면 좋긴 하지만 이미 가질 건 다 가진가문이라 목표만 이룬다면 이건 덤일 뿐이다.[24] 키리츠구의 삶을 보면, 미래에 많은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 소수의 사람들(아버지, 각종 마술사들)을 과거에서 성배의 힘으로 간섭해서 미리 죽여 다수의 사람들을 구하는 방식이다. 즉, '살해'라는 방법 외에는 세상을 구제하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성배 역시 그 방법으로밖에 소원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25] 다만 이 환산의 결과는 마스터 개인마다 조금씩 다르다. 숫자나 랭크로 표기되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 색이나 냄새와 같은 방식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26] Fate/stay night 세계선.[27] Fate/Apocrypha 세계선.[28] Fate/Grand Order 세계선. 자세한건 후술.[페제스포] 이것은 제4차 성배전쟁막바지 에미야 키리츠구가 발동한 령주에 의해 세이버엑스칼리버를 강제로 발동. 결국 소성배가 파괴되어 발생한 일.[29] 후유키 성배전쟁이라고 말한적은 없으나, 후유키시를 언급하는것 으로 보아 후유키 성배전쟁을 언급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30] 인리정초로 확정된 역사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역사에 대한 해석을 바꿀 수는 있다. 아니면 무언가를 이룰 때 과정을 생략하고 결과만을 확정할 수도 있다. 서번트의 수육 또한 오케이.[31] 캐스터는 자신이 본래 성배전쟁의 목적대로 3마법 개방을 위한 제물이 될 것으로 생각했고 거부할 생각도 없었다.[32] 보통 사람으로서의 평범한 삶.[33] 농담이아니고 실제로 벌어진 사태중에 근처에 굴러다니던(진짜로 이렇게 묘사된다) 적당한 그릇에 아이스크림 담아먹었다가 특이점사태가 일어나는 이벤트스토리가 있다.[스포일러] 엑스트라의 성배는 막대한 연산기능을 가진 관찰기로 주목적은 지구의 관찰이고 지구의 모든 것에 관한 정보가 입력되어 있다고 한다. 성배 원망기로서의 기능은 정보수집중에 생긴 덤에 가까운 능력이다. 전세계의 무차별 테러를 일으킨것도 본체의 기능이 아니라 단순한 단말만을 사용한 결과다. 태초부터 지구에서 수집한 막대한 정보는 이미 경이 넘었고 그 정보와 문셀의 연산기능을 활용하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고 한다. 게다가 이건 사용횟수 제한 같은 게 없다.[34] 다만 이 사실은 도쿄 1차 성배전쟁 막바지에서야 알게된다. 파라켈수스도 쓴웃음으로 그 추기경에게 당신은 틀렸다며 독백하는 장면이 있다. 즉, 성배가 저정도로 맛간줄은 모른 모양.[35] 저 위에 언급한 비스트 소환, 도쿄 1차 성배전쟁에 패배했던 서번트 6기 마개조. 거기다 비스트의 진흙이 도쿄를 뒤덮었다는 말로 볼 때 도쿄가 날아간 건 확정(...).[36] 어쩌면 본편 시작하기전에 실린 외전에서 그릇을 따로 준비한다는 말에서 마술사가 각각 성배의 그릇을 준비해야하는 듯 하다.[37] 근원의 문을 여는게 아닌, 원망기로서의 기능은 소성배에도 탑제되어있다. 이리야만 봐도 알수있는 부분.[38] 아포크리파 코믹스에서 정확히 공개된 사실. 성배전쟁의 진정한 목적을 감추기위해 일부러 이렇게 퍼트린듯하다.[39]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회 넘게 치루어질수 있던건, 그만큼 음지의 실력자가 많은것과, 성배를 바라는 마술사가 많다는 증거인듯 하다. 애초에 아무리 복잡한 마술이론이라도, 마술계에서 한번 퍼지면 여기저기서 재현하는건 시간문제다. 하물며, 후유키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인 영맥은 세계 곳곳에 다수 존재하고, 그런 1급 영맥을 장악하고 유지하는 가문이라면 다들 지방의 명문가인건 기본. 스스로의 힘 혹은 외부의 마술사와 협력해서라도 제작에는 문제없다. 소성배만 준비한다는것과, 소환되는 숫자가 적은것도 시간단축에 한몫 할테고.[40] 다만, 성배에 관심없거나, 성배전쟁 그 자체를 원해서 소환에 응하거나, 불완전한 성배라도 원하는 영령도 상당수 존재하기에, 아종 성배전쟁이 성립되기는 할것이다. 솔직히, 소환이 안되거나 성공해도 곧바로 끔살이면, 아종 성배전쟁이 이렇게 퍼지지는 않았을테니.[41] 그럼에도 어새신을 소유한 마스터가 이긴 적도 상당히 많다.[42] 간단히 말해서, 성배가 불완전하여 영령의 재현도가 떨어진다는 말이다. 때문에, 지명도가 심하게 낮은 영령은 소환하기도 어렵다.[43] 원래 7기만 소환 가능한데 7기는 비상기능으로 소환한 것이며, 14기의 소환 자체는 후유키라도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이 경우는 후유키의 영맥이 말라버린다고 한다.[44] 성배전쟁 패러디 자체가 서브컬처에 퍼져있기에, 관련 패러디에 나오는 영령들도 서브컬처에서나 유명한 경우가 많다. 가령 패왕 간디라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