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리야티

 



1. 개요
2. 역사
3.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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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리야티'''
Тольятти
소속
사마라 주
설립
1737년
인구
699,367 (2020)
면적
314.8㎢
인구밀도
2,233명/㎢
시간대
UTC+4


1. 개요


러시아 사마라 주에 위치한 중견급 도시. 볼가 강 연안에 자리잡고 있다. 인구는 약 72만 명으로, 사마라 주에서 주도 사마라 다음으로 큰 도시이며, 러시아에서 광역 행정구역의 행정중심지가 아닌 도시 중에서는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이다.[1]. 1737년 크림 타타르인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건설되었다. 이 곳이 다른 지역보다 볼가 강 때문에 훨씬 따뜻하기 때문에 도시가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이름은 스타브로폴나볼게[2]였다. 1960년대에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 피아트와의 합작으로 자동차 공장이 들어서고 1964년에 사망한 팔미로 톨리아티 이탈리아 공산당 서기장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1966년 톨리야티로 개명했다.

2. 역사


18세기에 볼가 강 연안에서 크림 타타르인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 스타브로폴이라는 이름의 요새로 건설된 것이 기원이다. 이후 다른 지방에 있는 스타브로폴과 구분하기 위해 대체로 스타브로폴나볼게라고 불렀다.
스타브로폴나볼게가 그럭저럭 12,000명 정도 사는 마을이었던 1950년대에, 볼가 강의 건너편에 위치한 지굴룝스크라는 도시에 이 건설되었다. 이로 인해 이전에 지어졌던 시가지는 완전히 수몰되었다. 하지만 목조 가옥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역사적인 건물들은 이설되어서, 현재도 남아 있으며, 댐 건설로 크고 아름다운 쿠이비셰프 인공호가 생겨 이 도시는 호반의 도시가 되었고 전력을 얻을 수 있어 새로운 공업중심지로 부각되었다.
그리하여 1950년대 말에 인구가 6만을 넘어섰고, 1960년대에 이탈리아 피아트와의 합작으로 국영 자동차회사 아브토바스(라다)의 본거지와 대규모 공장이 들어서면서 인구가 더욱 늘어났다. 그리고 소련과 이탈리아 공산당의 협력관계를 과시하기 위해 1964년 소련 얄타에서 사망한 이탈리아 공산당 서기장 팔미로 톨리아티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1966년 도시 이름을 톨리야티(톨리아티의 러시아어식 명칭)으로 개칭하였다. 따라서 본격적인 현대 톨리야티의 역사는 1966년부터라고 할 수 있겠다.
1970년대에는 인구가 50만을 넘었고, 1990년대에는 70만을 돌파했으며, 소련 붕괴 이후에도 인구가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
소련 붕괴 후 아브토바스는 민영화되고 미국 GM 산하에 들어갔다. 대침체 이후 GM이 몰락하면서 자동차 관련 산업에 의존하는 이 도시도 망했어요가 될 뻔했으나, 러시아 정부의 지원으로 경제특구가 설정되고 아브토바스는 르노 닛산 그룹에 편입되면서 위기를 넘겼다.

3. 교통


공항사마라에 있는 사마라 쿠루모치 국제공항을 이용한다.
사마라와는 88km, 모스크바와는 1,000km 정도 떨어져 있다. 러시아 기준으로 사마라와는 거의 옆도시처럼 가까운 것으로 간주되어 한 생활권을 이룬다.
철도는 모스크바 행과 사라토프 행 둘 뿐이다.
[1] 2위는 케메로보 주의 노보쿠즈네츠크.[2] 볼가 강 연안의 스타브로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