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빔

 

'''Tractor Beam'''


1. 개요


원거리에서 간접적으로 다른 물체를 끌어당기는 이론상의 장비를 부르는 말.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견인 광선" 정도가 되겠다.
SF물에서 UFO가 광선을 발사하자 그 속에 들어간 사람이 끌려 올라간다거나 하는 형태로 묘사된다.
끌어당기는 대상이 우주선과 같이 대형인 경우도 존재하며 이때는 우주선끼리의 도킹이 목적이거나 아니면 적 함선의 도주를 차단하고 나포하기 위함이다. 어느 쪽이건 간에 대상에 손상 입히지 않고 손에 넣는 것이 포인트. UFO 괴담에서 소나 인간을 납치할 때 묘사되곤 한다. 실제로도 극미세 수준의 물체를 이렇게 끌어당기는 것은 가능하다고 하나, 아직 영화나 소설에서 나오는 정도의 활용은 무리... 이를 연구하는 국내 연구팀은 액체 내의 단세포동물 등을 레이저로 포획, 끌어당기기를 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해 있다.
현실에서 트랙터 빔에 가장 가까운 것은 자성 물질(금속 등)을 강한 자기장으로 끌어당기는 전자석이며, 초저온으로 냉각한 초전도 전자석은 일반적인 전자석으로 끌어당길 수 없는 물질도 자화하여 끌어당길 수 있다.

2. 픽션에서의 사용례



2.1. 스타워즈 시리즈


견인 광선(스타워즈) 참고

2.2. 갤러가 시리즈


적이 아군기체를 잡아들일 때 쓰는 전파 병기의 이름이 이 '트랙터 빔'이다. 속편 '개플러스/갤러그 3'에서는 빨간 블래스터 헤드를 장착한 아군기가 이것을 써서 적들을 잡아 옵션기체로 활용할 수 있다.

2.3. 필드 컴뱃


플레이어의 기체가 사용할 수 있다. 적을 끌어들여 포로로 만들 수 있으며, 포로로 만든 적은 세뇌되어 아군이 된다.

2.4. 타임 크라이시스 시리즈


4, 5 게임내에서 와일드 독와일드 팽이 사용하는 무장. 와일드 독은 자신의 의수에, 와일드 팽은 자신의 다리에 장착한 것이 특징.
중력을 이용해서 물체를 조종하는 기계로, 와일드 독과 와일드 팽은 이것을 이용해 물체를 끌고 와서 아군에게 마구 던져댄다. 출력을 높이면 '''전투기'''까지 들어올려 던질 수 있는 등 가히 어마어마한 위력을 자랑하는 물건. 5에서도 역시나 사용되는데 이번 작에서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도로시설까지 여러 개(!)를 들어올릴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강해졌다.

2.5. 테일즈 시리즈


중상급 마법/정술로서 등장한다. 대개 無속성이거나 물리속성.
상대를 높이 들어올렸다가 땅으로 자유낙하시켜 중력의 힘으로 피해를 준다는 설정이라 원래 날아다니는 대상은 이 기술에 영향 받지 않는다.
모션과 원리가 비슷하지만 이름만 바꿔서 적이 사용하는 부상진(浮翔陣)이 있다.

2.6. 스포어


우주 단계에서 등장하는 우주선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스킬. 행성의 생물들이나 나무, 바위 등을 인양해서 인벤토리로 옮겨오는 것이 가능하다.

2.7. 스타트렉


견인광선이라고도 불린다. 스타트렉 세계관 통틀어서 연방뿐만아니라 클링온, 로뮬런 저멀리 델타분면의 케이존까지 쓰는 기술이다.
연방기준으로 초창기에는 주홍색이였으나 극장판 기점으로 푸른색 부채꼴 모양의 광선으로서 '휘유우우웅'의 특유소리를 낸다. 물론 종족에 따라 색이나 빔형태가 다르다.
종류는 우주정거장에서 쓰이는 것부터 시작해서 함선이나 셔틀에 장착되는게 있고 심지어 기뢰에 장착되거나 손위에 얹어놓을수 있는것도 있을정도로 다양하다.
처음에는 1개의 광선으로 물체를 붙잡거나 끌어들이는정도로만 사용되지만, TNG시대 기점으로 웨슬리 임시소위가 트랙터빔 리펄서를 고안해서 밀어버리는게 가능해지고, TNG시대 이후에는 여러개의 광선을발사하여 여러대의 함선을 밀어버리거나 어뢰같은 투사체도 잡을수있을정도로 발전되었다.
용도는 주로 함선인양같이 물체를 밀거나 끌어오는것부터 시작해서 셔틀베이로 추락하는 셔틀의 속력을 늧춘다든지, 그리고 적함선의 궤도를 틀어버리거나 붙잡아 어뢰를 연발로먹이는둥의 전술적 용도로도 활용가능하다.
다만 대응을 할 수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트랙터빔 발생기를 파괴시켜버리거나 선체의 극성을 편광(Polarized Hull Plate) 시켜버리면 무력화된다.
이러한 트랙터 빔중 악명높은 트랙터 빔이 있는데 다름아닌 보그가 사용하는 트랙터 빔으로 붙잡는 것과 동시에 함선의 보호막은 물론 각종 시스템을 무력화시키고 키넥팅 빔을 쏴서 말그대로 함선을 태워버리는 수준까지 가능하다.

2.8. 포탈 2


이동터널이라고 불리며, 주로 포탈건 실험목적으로 건설된 실험실에 설치해서 사용하지만, 실험실 밖에서 운송목적으로도 사용되기도 한다.
회전하는 나선형 광선형태를 띄고있으며 광선이 포탈을 통과하는게 가능해서 장치가 설치된 장소가 아닌 다른곳에 광선을 사용할 수 있다. 광선내부의 물체는 중력을 무시한채로 천천히 이동하며 광선이 푸른색일때는 밀어내고, 오렌지색일때는 끌어당긴다.[1]
소개 이미지를 보면 에퍼쳐 사이언스에서 피실험자가 액체석면으로된 터널 내부를 떠다니는상태에서 어떤식으로 문제를 해결해낼것인지 알아내기위해 만들어졌다고 되어있는것을 보면 광선 내부는 석면이 잔뜩 떠다니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2]

2.9.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등장하는 타노스의 부하 블랙 오더들이 타고 다니는 우주선들인 'Q-쉽(트레일러에서 나온 거대한 고리 모양 우주선)'에 트랙터 빔 장치가 달려 있다. 기절한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빔이 내려와 납치하거나 위기에 몰린 콜버스와 프록시마가 Q-쉽으로 도망치는 도주 수단 등으로 쓰인다.

[1] 광선의 회전방향이 색상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이동방향을 시각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2] 이미지를 잘보면 생성된 이동터널 에다가 '터널' 이나 '광선'대신 대놓고 '석면'이라고 표시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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