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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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기원
3. 재봉방식
3.1. 20수
3.2. 30수
3.3. 40수 이상
4. 종류
5. 문구
6. 관련 문서

T-Shirts

1. 개요


사람이 팔을 벌린 상체 모양(T 모양)의 옷.

2. 기원


명확한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한 설에 의하면, 1890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군함 검열을 하기 전 함장이 소매없는 속옷을 입은 선원들의 겨드랑이 털을 보고 불쾌함을 느낄 것을 우려해 짧은 소매를 윗옷 겨드랑이에 꿰매도록 지시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후 여차저차해서 티셔츠는 1·2차 세계대전 군인들의 속옷으로 자리잡게 된다.
특히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승리한 미군들이 고향에 티셔츠를 가져가면서, 이 옷은 승리의 상징으로 각광을 받게 됐다고 한다. 그리고 미 해군이 단체복으로 많은 주문을 하는 등 이후 본격적으로 티셔츠가 미국에 상륙하게 된다. 이때 옷 모양이 T를 닮았다고 하여 티-셔츠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1960년대를 기점으로 티셔츠는 거의 전세계에 퍼지게 된다.[1]
영화 <와일드 원>의 말론 브란도가 입고 나오면서 시중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중화권에서는 T이라고 한다. 여기서 恤은 불쌍하다는 뜻과는 상관없는 음역 표현.

3. 재봉방식


해당 원단의 실 두께에서 20수, 30수 등으로 나뉜다. 실이 가늘수록 숫자는 높아지고 당연히 옷도 얇아진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은 20수, 30수. 100% 순면, 폴리에스테르 합성, 기능성 쿨맥스 등 재질 또한 다양하며, 목 늘어짐을 막기 위해 넥라인 부분에 덧댐을 하거나 안에 고무줄을 넣는 등 공장마다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아무 조치도 하지 않은 싸구려도 있으니 티를 구입하기 전에 넥라인을 반드시 확인할 것. 이외에도 이중티, 카라티, 폴라티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3.1. 20수


가장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티셔츠가 20수이다. 비교적 튼튼한 편에, 가격도 30수보다 높은 편. 서양에서는 18수 방식도 사용한다.[2] 사실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10수 티셔츠도 판다. 다만 두꺼운만큼 얇은 티 대비 여름엔 덥다.

3.2. 30수


20수보다 얇고 가벼운만큼 약하다. 단체티, 행사티 등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티셔츠.

3.3. 40수 이상


여기서부터는 견뢰성을 위해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실을 두 겹 내지 세 개씩 꼬아서 사용되며 실켓 가공 후 제작된다. 골프웨어 등의 고급스러운 옷에 사용.[3]

4. 종류


현대 들어선 기본형인 라운드 티셔츠 외에도 v넥, u넥 등 다양한 스타일의 티셔츠가 생겨났다.
  • 헨리넥 티셔츠 : 라운드나 차이나 넥라인에 버튼을 단 티셔츠를 칭한다.[4]
  • 카라티 : 일명 폴로 셔츠. 애초에 스포츠 의류에서 출발한 옷 종류답게, 실용성이 좋다. 티셔츠보다는 단정하고 예를 갖춘 자리에 좀 더 적합하기에, 많은 이들이 애용한다. 다만, 정말로 예를 갖춰입어야 할 자리에서는 티셔츠보다는 셔츠(+재킷)를 입기에, 그 중간선 정도에서 입기 괜찮은 의류다. 예를 들어 골프 선수나 가게 점원들이 많이 입는 것을 볼 수 있다.
  • 민소매 티셔츠 : 일명 나시. 팔기장이 존재하지 않기에, 여름에 가장 시원한 의류 중 하나이지만, 기본적으로 특히 남자라면 밖에서 입기 적합한 옷은 아니다.
  • 터틀넥 : 일명 목폴라티. 원래 이름은 '폴로 넥 티셔츠'이다. 면이나 울로 된 종류가 존재한다. 목 부분까지 덮을 수 있기에, 열손실을 막아야 하는 겨울에 적합한 옷이라고 볼 수 있다. 목을 완전히 덮는 폴라티 외 모크넥티라고 반정도 덮는 스타일도 인기를 얻고 있다.
  • 스웨트 셔츠 : 국내에선 흔히 맨투맨이라고 불리는 의류. 주로 면으로 된 긴 팔 티셔츠들과는 달리, 옷의 손목 & 몸통 끝부분에 시보리 처리가 되어 있다. 그래서 일반 티셔츠들보다 내구성이 강한 편이다. 다만 싸구려 제품을 살 시에는, 위의 제품들보다 세탁시 사이즈 변형이 심할 수도 있으니 주의.[5]
  • 배꼽티 : 배꼽 부분까지 드러나는 몸통 부분 기장이 짧은 종류.

5. 문구


국내 기준으로는 영어가 적힌 티셔츠는 매우 많지만, 한글이 적힌 티셔츠는 촌스럽다는 편견 때문에 매우 드물다. 다른 도 그렇긴 하지만 간혹 욕설, 비하표현, 선정적 표현 등 부적절한 영어 문구가 적힌 티셔츠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영어를 잘 모르는 사람이 그런 티셔츠를 입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이 보면 웃음거리가 된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에서 문구 부분 참고.
북미에선 개성 넘치는 티셔츠 문구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떡하니 박아 넣은 티셔츠도 자주 보인다. 심지어 야짤... 을 박아넣은 티셔츠도 판매 중 이다. 가히 티셔츠 왕국이라 할정도로 수많은 티셔츠들이 팔린다.
1990년대 초반 속옷 대용으로 입다가 2000년대 이후 외출복으로 많이 입고 다닌다.

6. 관련 문서



[1] 1960년대 이전만 해도 한국에서는 나이든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한복을 입었고, 서양에서는 드레스 셔츠를 매일 입었고 일본,중국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전통복을 늦어도 1970년대 까지 입었다.[2] 찜질방 가운이 16수를 사용.[3] 양복 같은 경우 150수 이상의 실도 사용된다.[4] 영화 레옹에서 남자 주인공이 입은 티셔츠로 나름 유명해지기도 했다.[5] 이러한 점 때문에 스웻셔츠는 보통 세미오버핏으로 입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애초에 약간 크게 입는게 더 이쁜 의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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