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외교
1. 개요
파라과이의 외교에 관한 문서.
2. 아시아
2.1. 대한민국과의 관계
2.2. 대만과의 관계
2.3. 중국과의 관계
2.4. 이스라엘과의 관계
이스라엘과는 외교관계를 맺고 있다. 그리고 2018년 5월에 예루살렘으로 대사관을 이전시켰다. 하지만 파라과이의 신임대통령이 다시 텔아비브로 대사관을 옮기자 이스라엘은 반발해서 파라과이의 이스라엘 대사관을 폐쇄하는 조치를 취했다.# 사실 이스라엘 대사관 이전은 오르테스가 대놓고 트럼프에 딸랑딸랑 거리기 위해서 국가위신의 추락을 무릅쓰고 시행한것이라서 파라과이 내에서도 반응이 그리 좋지 않았다. 더군다나 파라과이 내에서 아랍계 이주민들이 적지 않게 살고있었으니[1] 사실상 그들을 엿먹인 셈이나 마찬가지인 조치나 다름없기도 했다. 그래서 아보도 베르테스가 이전 대통령은 카르테스와 같은 여당이라고 해도 아랍권과의 마찰을 굳이 감수하면서까지 대사관을 예루살렘에 두어야 할 필요가 없는것이다.
3. 아랍 국가와의 관계
아랍 국가들과는 경제적으로 밀접한 편이다. 그리고 파라과이내에도 아랍계 주민들도 일부 거주하고 있다.
4. 유럽
4.1. 스페인과의 관계
파라과이는 과거에 스페인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었다. 물론 독립과 미서전쟁 등의 일들을 겪으며 스페인은 이 나라에서 영향력을 거의 상실했고 현재는 미국의 입김이 강하다. 역사적으로 스페인의 식민지배를 겪는 등 악감정이 있을 법하지만 콩키스타도르 출신 스페인계 백인 귀족들과 스페인군인들이 학살과 탄압 등을 저지르며 식민지배를 강압적으로 펼쳤던 페루,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콜롬비아, 칠레, 베네수엘라,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같은 다른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중남미 국가들과 달리, 여기는 카톨릭 예수회 선교사들이 현지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자치로 다스리는 레두시온 체제로 통치를 행하는 등 크게 잔혹하게 지배한 적은 없었다. 잉카 제국 멸망 이후 페루처럼 식민지를 삼은 스페인인들끼리 쌈박질한 것도 아니었다.[2] 오히려 과라니족들이 순순히 백인 통치를 받지 않으려 해서 겨우 달래서 간접지배하다시피한 곳이 이 나라였다.
이 나라는 당연하지만 스페인의 영향으로 가톨릭 신자가 대다수이고 스페인어도 과라니어와 함께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물론 인디언 정체성이 강한지라 사람에 따라 다소 역사적인 악감정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옛 일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애초 여기는 스페인의 식민지배, 정확히는 예수회 선교사들의 개척으로 역사가 시작된 곳이나 마찬가지다. 더구나 스페인은 미국의 먼로 독트린 선언 후 아메리카 영향력을 미국에 뺏겨버려 이 나라에 아무 영향력도 없다. 덕분에 스페인과의 관계는 매우 우호적인 편이다.
파라과이는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의 회원국이다.
5. 아메리카
5.1. 미국과의 관계
2000년대에는 이 나라가 콜롬비아의 우리베 정권과 함께 우파정권이 들어선 얼마 안되는 나라였고 현재도 중도우파 정권인지라 미국과의 관계는 원만한 편이다.
역사적으로 맺힌 게 많은 브라질, 아르헨티나나 영향력도 없어진 스페인 따위와 달리 미국은 파라과이에 딱히 해 끼친 거 없고 조용히 무역만 했다. 되려 미국은 파라과이에게 투자를 해주고 있으며 국민들의 대미감정도 이러한 덕에 대체로 좋은 편이다. 이 점이 미국이 허구한 날 두들겨 패고 자기네 보호국처럼 여기는 중앙아메리카와 다른 점이다. 파라과이는 미국에서 너무 거리도 멀고 어차피 털어먹을 것도 별로 없는 나라라 미국 입장에서도 무상원조로 도와주는 편이 이미지 안 잡치고 훨씬 낫다.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서 미국의 과거 악행인 미멕전쟁, 아이티 침공, 그레나다 침공, 파나마 침공, 중남미국가들의 군사정권 지원[3] 등 자주 벌어진 침공으로 인해 이미지 자체가 아주 안 좋은지라 나름 현실적인 전략이다.
현재 덕분에 이 나라는 스페인이 식민지배했지만 스페인은 전혀 영향력이 없고 미국의 영향이 아주 강하다.
5.2. 브라질과의 관계
이웃의 대국인 브라질은 한 때 전쟁까지 치른 앙숙이지만 현실적으로 브라질이 더 대국이고 잘 사는 관계로 브라질과 경제관계가 깊을 수밖에 없다.
브라질과는 19세기에 파라과이의 독립 후 외교관계를 맺었지만 이후 브라질이 이끄는 삼국동맹과 전쟁을 한 적이 있었다. 이 전쟁으로 파라과이는 나라가 그야말로 초토화되었다.
그래서 이러한 역사적인 이유로 앙금이 남아 있다곤 해도 경제적으로 브라질이 더 잘살고 큰 나라인지라 경제교류는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2018년 6월 11일에 브라질의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이 파라과이를 방문하면서 파라과이의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면서 우정의 다리를 1개에서 5개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한편 브라질에서 활동하는 마약 카르텔과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알 카에다, ISIL 등이 파라과이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세 나라의 국경지대인 시우다드 델 에스테에 모여서 이 곳을 베이스캠프화하며 특히 브라질의 마약 카르텔은 파라과이로 세를 넓히고자 하고 있다. 그래서 브라질의 마약 카르텔 등 외국 범죄조직의 확산을 막기위해 파라과이 측은 브라질 카르텔 단원들을 추방시키고 있다.#
그리고 브라질-파라과이 상호간은 자동차 분야에서 FTA를 가졌다.#
경제적 교류는 활발하지만 파라과이인들은 브라질인들을 별로 반기지 않으며 탐욕스럽고 끈질긴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여 경계한다.
5.3. 볼리비아와의 관계
5.4. 칠레와의 관계
과거 볼리비아 영토였다가 칠레, 파라과이 영토가 되었던 안토파가스타와 그란 차코를 둘러싼 볼리비아와의 영유권 분쟁으로 볼리비아라는 공통의 적을 두고 칠레와도 친하게 지내는 편이다.
5.5. 베네수엘라와의 관계
베네수엘라와는 2019년 1월 10일부터 마두로의 재집권을 이유로 국교단절을 밝혔다.#
6. 지역별 관계
7. 관련 문서
[1] 실제로 파라과이를 비롯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등 여타 중남미 국가들도 중동 아랍계 이민자들이 많이 살고 있다. 실제로 아랍계 출신 대통령들도 나왔을 정도.[2] 잉카의 주축 페루에서는 스페인인들끼리 리마에서 전투를 치르며 지들끼리 식민지내 주도권을 놓고 싸웠다.[3] 이 통치기간동안 대다수의 남미사람들은 가난하게 살았으며 상위관료들은 엄청난 사치를 부렸다. 역시 많은 반체제인들은 공산주의자로 몰려가 살해당하거나 엄청난 탄압을 받았으며 현대 남미국가들에서는 이들을 엄청나게 비판하고 있다. 물론 이들중에서 칠레의 피노체트는 경제성장이라는 업적을 이룬지라 덜 까이는 편이다. 물론 피노체트의 통치도 잔인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