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몬

 



1. 소개
2. 능력
3. 대중문화 속의 파이몬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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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몬의 문장
솔로몬의 72 악마 중 하나로서, 중세 악마학에서 거론되는 악마 중 하나. 표기는 Paimon 또는 Paymon. 솔로몬의 72 악마 중 9위로, 계급은 (king)이다. 루시퍼의 충실한 부하이며, 관장 영역은 분쇄, 폭주, 파멸.
낙타를 타고, 빛나는 왕관을 쓴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남자다'''. 목소리 역시 외형과 마찬가지로 아름답다고 한다. 이 아름다운 목소리를 사람에게 나눠주어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가수가 나타난다는 말이 있다.
낙타에 탄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이라서 그레모리와 혼동되기도 하지만 파이몬은 지옥의 왕이고 그레모리는 공작(duke)으로 급수부터가 다르고, 그레모리는 외형뿐 아니라 실제 성별도 여성이다.

2. 능력


무려 악마 200개 군단을 부하로 부리고 있다고 하며, 일설에 따르면 지옥 서쪽을 통치한다고 한다. 소환될 때는 혼자서 등장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체로 어디선가 음악 소리가 들리면서, 비발(혹은 라발)[1]과 아발람(혹은 아발림)[2]이라고 하는 부하와 악마 25개 군단을 이끌고 큰 소리를 내며 소환된다. 등장 시 연출이 화려한 것은 벨레드(Beleth)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소환자에게 명예를 주어 사람들에게 존경받게 하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또한 예술과 과학 및 다양한 학문에 통달해 있기 때문에 소환자가 알고 싶은 여러 가지 사항에 정확한 답변을 해준다. 그리고 소환자에게 사역마를 주기도 한다. 단, 은혜를 입으려면 만족할 만한 공물을 바쳐야 한다. 그리고 소환자가 굴복시키지 않는 한 해독이 불가능한 언어를 계속 내뱉기 때문에 불러낸 뒤엔 엄하게 다스려 조용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한다.
본래 천계의 능천사 혹은 주천사라고 하는 계급의 천사였다고 하나, 다른 곳에서는 사계왕(四界王)이라는 왕 중 한 명이라고도 한다. 이 설의 기원은 연금술4원소설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 4원소 중 불을 관장하는 정령의 왕이라고도 한다.

3. 대중문화 속의 파이몬



3.1. 프린세스 메이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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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2》에서 사교를 관장하는 마신으로 등장한다. 예법과 무용, 미술을 열심히 배우면 나타나 예의범절, 예술, 화술 수치를 각각 3, 4, 5씩 올려준다. 이후 예법, 무용, 미술 중 하나를 46회 이상 실시하면 아이템 「매혹의 향수」를 주고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다. 매혹의 향수는 구혼자들을 많이 나타나게 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구혼자들이 가져오는 예물을 쓸어담을 수 있다.

3.2. 유전


2018년 개봉 영화 유전에서 주된 소재로 등장한다. 단, 등장인물이라기보다는 어떤 초자연적 '현상'에 가까운 존재로 묘사되어, 하얀 빛이 떠다니는 모습으로만 나오고 본래 모습은 나오지 않으며, 감정 표현이나 대사도 없다. 영화 자체도 악마와 대면하여 퇴마하는 구도가 아니라 악마를 숭배하는 사람들의 계획과 그 계획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이 대립하는 구도이다.
불을 주관한다는 설대로 등장인물로 하여금 몸에 불이 붙는 환영을 보게 하기도 하고, 잘 알려진 파이몬의 문장과 외형 그림 역시 그대로 나온다.

3.3. 기타



[1] Beball/Bebal/Labal.[2] Abalam/Aba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