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충인류

 

爬蟲人類 (はちゅうじんるい)
겟타로보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 킹왕짱 파충류공룡의 진화체다.
인간이 생겨나기 이전, 지구에 번성했던 선주민족이지만 어느날 갑자기 겟타선 때문에 대다수의 인구가 사망하고, 일부 생존자들만 마그마층으로 대피해 공룡제국을 건설해 살아남았다.
그리고 나와보니 '''피난간 사이에 더러운 원숭이 족속들이 그놈의 겟타선으로 진화해서 지구의 지배자로 군림한''' 상태인지라 열받은 고르 황제의 의지 아래 지구정복을 계획, 실행에 옮기지만 그때마다 겟타로보 때문에 만만치 않은 피해를 입는다. 고르 황제는 삽만 죽어라 푸다가 최종전에선 막판에 겟타 몰아 붙인다고 성장이 덜 되어서 겟타선 내성이 바닥을 기는 메카자우르스로 다굴치다가 무사시가 탄 겟타 1자폭으로 인해 대다수의 메카자우르스가 파괴당하고, 잔여병력조차 백귀 제국백귀수들에 의해 전멸. 이 와중에 사오토메 연구소의 최후를 보고 싶다며 혼자서 전용 항공기만 끌고 간 고르는 겟타로보G 에게 걸려 개발살나서 겨우 탈출정으로 도망쳤지만, 머신랜드로 집결한 잔존 메카자우르스들도 백귀수 1마리에게 발리는 바람에 고르는 챙기지도 못 하고 마그마층으로 도망가면서 콩가루가 된다.
파충인류는 모두가 단합된 건 아닌데, 파충인류 중에서도 특이체질[1] 로 태어난 '지룡족'은 공룡제국의 멸시를 받자, 공룡제국의 적인 겟타로보를 자신들이 처리하여 지룡족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사오토메 연구소에 침투했던 에피소드도 있다.
TV판에서도 기본적인 설정은 같다. 하지만 고르의 뒤에 대마인 유라 라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존재. 마징가Z로 치면 어둠의 제왕 정도 포지션인데, 문제는 대마인 유라는 존재 자체가 맥거핀이나 다름없는 캐릭터로 고르를 협박하거나 꿈에 나와서 괴롭히는 것 외에 한 일이 별로 없다. 최후에는 '무적전함 다이'를 이끌고 도쿄에 전진기지를 세우는데 성공하나 토모에 무사시의 '''실수로 인한 자폭'''으로 다이가 이상동작을 보이며 날뛰다가 전멸... 고르는 무너지는 기지에 깔려죽고 대마인 유라는 별 활약도 없이 다이에 '''밟혀''' 죽었다.
그로부터 15여년 후(겟타로보 고)에 이르러 다시금 지구정복에 성공하나 싶더만 진 겟타로보에 의해 병력 대다수가 융합당하고 여왕조차 그 사태에 휘말린다.
안습의 극치를 달리는 종족. 그나마 슈퍼로봇대전 α 외전에서는 미케네 제국과 엮이면서 비중이 급상승하고 고르 황제도 상당한 강적으로 나오면서 체면치레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 작품인 제2차 슈퍼로봇대전 α에서는 주인공 부대인 알파 넘버즈 중에 알파 외전에서 미래세계에서 사투를 벌이고 온 인원들이 있었던지라 파충인류들이 더 크기 전에 미리 족치러 오면서 중간보스로 격하되고 만다. 그래도 윙키 시절에는 메카자우르스부터 무적전함 다이까지 AI달린 잡몹으로 나오던 것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
슈퍼로봇대전 X-Ω에서는 고대부터 존재했다는 것 때문에 공룡전대 쥬레인저가 태어났던 시절에 적대관계였다는 충격의 크로스오버가 있다. 즉 선의 공룡인류가 쥬레인저측 인물이고, 이에 따라 파충인류는 악의 공룡인류가 된것.
겟타로보 아크에선 곤충인류와 맞서 싸우기 위해 인류와 일시휴전 및 협력체제를 갖추지만...
크툴루 신화뱀 인간이 많이 닮았다? 마그마층으로 도망쳐서 소수만 살아남았다는 설정과 진화의 유사성을 보면 닥터후실루리안과 흡사하다.

[1] 일종의 특수능력으로 어떤 지룡족은 폐,뇌,심장 등의 장기가 여러개 있어서 하나가 망가져도 멀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