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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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闇の帝王'''
마징가 시리즈최종보스. 성우는 TV판이 시바타 히데카츠[1]/ 김현직(비디오판 그레이트 마징가), 진 마징가 충격! Z편에서는 우츠미 켄지.
미케네 제국의 지배자. 평화롭게 유지되었던 미케네 문명을 침략하여 그 일대를 장악한 다음 미케네 제국을 만든 동시에 장악하기 이전에 미케네 문명 일대의 주민들이었던 미케네인들을 사이보그로 개조하여[2][3] 자신의 하수인으로 만든 장본인.
흔히 암흑대장군을 미케네 제국의 최고 보스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어둠의 제왕이야말로 미케네 제국의 지배자이고 암흑대장군은 그의 수하일 뿐이다.[4] 실체는 드러내지 않고 주로 어두운 지하동굴에서 화염으로 얼굴모양을 만들어 암흑대장군[5], 아르고스 등등에게 명령을 하달한다.
이런 관계로 미케네 제국과의 결전을 다룬 그레이트 마징가에 있어 최종보스격 존재....여야 하는데, 그레이트 마징가의 최종보스는 지옥대원수가 맡게 되고 어둠의 제왕과의 결전은 카부토 코우지가 주인공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던 후속작인 갓마징가로 밀리게 된다. 문제는 이후 그렌다이저가 방영되면서 완벽히 맥거핀화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서 그레이트 마징가가 미케네 제국과 결판을 내지 않은 미완의 작품이라는 인식이 한국에는 많이 퍼져있다. 그러나 결판을 내기는 했다. 어둠의 제왕을 제외한 미케네 제국의 주전력은 TV판에서 괴멸된 거나 마찬가지였다. 더 이상 지상에서 싸울 전력이 없어지자 자포자기한 어둠의 제왕은 지상으로 통하는 문을 막고 다시 잠에 들었다고 한다. 단지 어둠의 제왕과 결판을 내지 못했고 그 정체에 대한 떡밥이 해결되지 않았을 뿐이다.
오타 고사쿠UFO로보 그렌다이저에선 마지막이 그야말로 '''초안습'''. 간단하게 말하자면 베가성 연합에게 대항하기 위해 동맹을 맺었다가, 코우지가 본체인 뇌를 옮기다 '''실수로 떨어뜨리는 바람에 뇌가 박살'''나면서 사망, 제국도 멸망한다. 상세한 것은 오타 고사쿠 항목 참조. 허무하긴 하지만 어쨌든 왜 그렌다이저에서 어둠의 제왕이 나오지 않았는지를 제대로 회수해서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국내에서 암흑제왕이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70년대 TBC 방송에서 그레이트 마징가를 시청한 사람들중 저 어둠의 제왕을 암흑대제라고 불렀던 것으로 기억한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더빙 영상이 남아있지 않아 정확한 건 확인할 수 없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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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 신
정체에 대해서는 원래 기획 단계에서는 고대에 지구에 왔던 외계인의 후손 집단이라는 설정이 있었고, 데빌맨 VS 어둠의 제왕이란 작품에서는 하데스라는 정체가 밝혀지며, 진 마징가 충격! Z편에서도 이 설정에 따와 어둠의 제왕 = 하데스 신으로 묘사하였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다른 작품이나 기획단계에서의 정체지 TV판의 정체는 알 수 없다.
데빌맨 VS 어둠의 제왕, 진 마징가 충격 Z편이 나오기 이전 작품 외적으로 TV판의 어둠의 제왕의 정체에 대해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등장하는 오레스테스[7]와 동일인물이 아닌가 추측과 가설이 있었다. 물론 TV판에서의 어둠의 제왕이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인물이자 미케네 문명 당시 인물인 오레스테스라고 공식적으로 설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다.

2. 진 마징가 충격! Z편


진 마징가 충격! Z편에서는 제우스와의 전투에서 패배해 육체를 잃은 하데스로 재해석되어 등장했다. 하데스는 과거편 마무리에서 Z마징가에게 격파당하는데, 쓰러진 하데스의 육체에서 불꽃의 정신체가 일어나는데 이 모습이 바로 어둠의 제왕이기 때문. 따라서 진 마징가 세계관에서는 하데스=어둠의 제왕''' ...이었을 터였다.'''
참고로 하데스의 모습이 그렌다이저와 닮아있어서 이 역시 떡밥.
제우스에게 패배해 바도스 섬에 가라앉을때 "'''언젠간 자신의 7개의 군단이 어둠의 제왕으로 부활'''"시킬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최종화에서 아수라 남작의 자결의 피로 미케네의 신은 물론 암흑대장군과 7대장군을 포함한 어둠의 제왕의 수하들이 부활한다.

3. 진 마징가 ZERO


코믹스인 진 마징가 ZERO에서는 2부인 'vs 암흑대장군'편에서 등장. 암흑대장군에게 1부에서의 마징가Z VS 고든 헬의 싸움이 남자의 싸움이라며 극찬을 한다.
그런데 21화에서 드러난 정체는 바로 '''1만년전으로 타임워프한 닥터 헬'''. 영체가 된 상태로 1만년 후에 복수하기 위해 그를 신으로 떠받드는 미케네인들을 이용하는데, 문제는 미케네인들이 어느 정도 초문명을 이룩하긴 했어도 너무 과거 사람들이라 닥터 헬 기준으론 멍청한데다 자연재해로 미케네인들이 귀한 몸이 되자, 클론 인간등의 이런저런 고생 끝에 간신히 어느 정도의 발전을 하지만 1만년이 다 되도록 광자력 엔진을 넘어서는 엔진 개발이 불가능하다는 걸 깨닫고 좌절한다.
처음엔 1만년이면 충분하다며 자신만만한 닥터 헬이었지만, 시간은 자꾸 흘러가고 계획은 지지부진하자 자신을 마치 '''마감에 쫓기는 만화가'''에 비유하는 개그씬이 있다. 미케네인들이 멸망했을 땐 옆동네 이집트인들을 노동력으로 쓰려 했지만 영체가 된 자신을 보고 대화를 할 수 있는 민족은 미케네인들 뿐이라 그나마 남은 미케네인들을 어떻게 해서든 유지하려 애를 썼다. 암흑대장군과 7대 군단은 그 산물들.
그 동안 만들고 있던 전투수는 다른 아닌 지옥대원수로 자신의 육체로 쓰고 있으며 요파충장군 드레이도가 몰라보고 덤비니깐 죽여버린다. 그리고 어둠의 제왕이란 이름을 버리고 지옥대원수라 자칭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최종 결전을 결정한 과학요새 연구소가 미케네에 진입하면서 마신파워를 5단계까지 개방한 Z와 싸우는데 여기서 이 지옥대원수는 광자력 에너지를 동력으로 사용한다는 것이 드러났고 이로 인해 코우지는 그렇게 준비를 했건만 또 다시 ZERO가 각성할려고 하는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급기야는 마징가에게 철저히 밀리면서도 ZERO를 계속해서 자극해 ZERO가 새로운 선택, '''닥터 헬과의 파일더 온'''을 선택하면서 ZERO와 합체, 마징가 지옥모드가 되어 온 지구를 불지옥으로 만들어버린다. 하지만 미네르바 X의 루스트 허리케인으로 다시 리셋이 되면서 출연 끝.

4. 로봇 걸즈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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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걸즈 Z에 등장한 '''암흑대장군의 본체'''. 미케네땅(ミケーネたん)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성우는 암흑대장군과 동일한 타무라 유카리.
암흑대장군과는 완전히 대조적으로 로리를 넘어서 영유아 수준의 모습이다. 거대기업 미케네의 사장으로 어린 나이에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수많은 기업을 인수해서 단숨에 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킨 천재...인데 어째 하는 짓은 초딩스럽다.
결국 정체가 드러나 팀 Z에게 응징당하기 직전에 팀 Z의 주의를 딴데로 돌리고 아수라 패거리가 타고온 로봇으로 도망치려다 엔진이 고장나서 날아올라가 폭발한다. 그 후에 아수라 패거리가 운전하는 자동차 바퀴에 짓밟혀 완전히 리타이어.

5. 슈퍼로봇대전


슈퍼로봇대전 답게 원작에서 구현 못한 미케네전을 구현하여 싸워볼 수가 있게 되었다.
처음으로 싸워볼 수 있었던 것은 제2차 슈퍼로봇대전 α. TV판 기준으로 미케네 세력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우습게도 강철 지그의 히미카 여왕이 본작 2부에 해당하는 적인 용마제왕을 부활시키려고 했는데 착각해서 이쪽을 깨워버렸다는 설정(....) 덕택에 히미카 여왕과 쟈마다이 왕국은 개발살. HP 20만에 HP, EN 회복 대, 분신, 격추수 666등 화려한 스펙으로 등장해 오리지널 슈퍼 로봇의 진정한 최종 보스로서 부끄럼 없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후 알파 넘버즈에 토벌당해 사망.
그러나 3차 알파에서도 등장하는데, 무게 졸바도스에 의해 원혼이 끌려나와서 싸우게 된다.
시옥편에서는 진 마징가 충격Z편 기준으로, 하데스신으로서 미케네 세력 최종보스로 등장하는데, 타계전에 녹음을 해놔서 우주마왕이 대역성우로 나온걸 보면 파계~재세편 시점에서 미케네전을 구현하려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아무튼 현 시점에선 이 배역이 우츠미 켄지 씨의 유작이 되었다[8]. 격추모션에서 보이는 불꽃모양의 실루엣은 어둠의 제왕 그 자체.
천옥편에서는 고차원생명체의 권능으로 다시 부활한다. 부활한 시점에선 어둠의 제왕 명의일때처럼 에너지체의 모습이었다가 이후 육체도 재생. 미케네신들을 이끌고 신들의 싸움 진전을 위해 우주마왕과 즈루 황제와 손잡고 카오스 코스모스의 혹성 에스 테란으로 돌입하려는 Z-BLUE를 가로막으며 판권 최후의 적이 된다. 마지막에는 자신이 힘으로 하고 있던 소멸하려는 힘에 휘말려 증발해버린다.
슈퍼로봇대전 BX에서도 등장. 여기서는 과거 시간대로 가게 되는 이벤트에서만 맵 아이콘으로 나오는데, 미케네 제국의 싸움에서 원래의 숙적 제우스 말고도 오리지널 주인공 기체인 팔 세이버에게 치명상을 입혀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진다. 그러나...!
슈퍼로봇대전 V에서도 등장. 여전히 미케네의 수장으로 등장하며, 처음 강림 때는 하데스신으로서 나오고[9], 후반에 암흑대장군이 격파되면 암흑대장군이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명부에서 불러내어 어둠의 제왕으로 부활(곤란 루트라면 암흑대장군을 포함한 미케네의 수하들을 부활시켜준다). 이 모든 것이 다 짜여진 것이다라며 블랙 느와르까지 초빙하여 플레이어를 절망에 빠트리며 2/3차 알파 이래 간만에 에너지체 버전과도 싸워볼 수 있으나(우츠미 켄지 버전 하데스의 보이스 일부를 돌려쓰고 있다.), 안습하게도 격파시키면 마지막에 인과를 뛰어넘어 현세에 강림할 것이라고 당당히 선언하나 하필이면 인과의 끝에서 '''마징가 ZERO'''와 '''겟타 엠페러'''의 존재를 보고 이길 수 없다고 절망하며 소멸한다.[10]
안습하게 소멸하는 것 치고는 공격에 능력 반감이 들어있으므로 반드시 선견 등으로 대비를 할 것. 하필 같이 나오는 블랙 느와르도 행동불능 상태이상을 들고 나온다. 둘 중 하나의 HP를 반 이하로 깎으면 이 둘이 전부 회복되지만 아군도 기력전개+SP완전회복 이벤트를 맞이하므로 진겟타나 마징가 ZERO로 두들겨 패서 후딱 이벤트를 발생시키면 금방 치울 수 있을 것이다. 소멸할 때 꼬물꼬물 거리다가 불이 꺼지 듯이 피식 꺼지는데 보면 좀 귀엽다.
슈퍼로봇대전 X에서는 도아쿠다와는 맹우로 고대에 암흑의 맹약을 맺었다고 할 정도로 친한 사이다. 안티 스파이럴을 두려워하고 있는데, 엑스 크로스 부대는 안티 스파이럴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무찌르겠다고 호언장담하자 "이, 이건 허세가 아니야...!"라며 경악한다. 도아쿠다도 진담이냐고 외치고 코우지는 이들을 향해 너희들도 안티 스파이럴도 다 무찌를테니 너희들은 꺼지라고 답한다.


[1] 카부토 켄조 박사, 아수라 남작 남자 쪽과 동일한 성우다. [2] 미케네 문명의 백성들은 미케네스로, 군인들과 고위층은 전투수로 개조되었다. 전투병의 경우 작 중에서 미케네 왕국의 신하였다는 언급이 있다.[3] 이때 케르비니우스 왕자가 암흑대장군이 이끌고 온 미케네 제국 전투병들에게 체포되어 어둠의 제왕에 의해 전투수 케르비니우스로 강제개조 되었으며 크레오, 헬레나의 경우도 정황상 강제개조였을 가능성이 높다.[4] 암흑대장군은 아르고스 장관, 지옥대원수와 동급이다.[5] 암흑대장군 사망 이후에는 닥터 헬이 전투수로 개조된 형태인 지옥대원수가 대신한다.[6] 2018년 마징가 Z의 현지화를 하면서 이러한 자료를 다시 찾아 최대한 재현하려는 현지화 시도가 이루어졌지만 그것마저도 정확하단 보장은 없다고 한다.[7] 서로마 제국의 마지막 실권자와 동명이인으로 서로마 제국 마지막 실권자와 달리 로마 왕국의 형성으로부터 수 백년 전, 즉 미케네 문명 당시의 인물이자 그리스인이다.[8] 덤으로 하데스신을 본타군과 붙일때의 리액션은 같은 성우가 연기한 쿄코쿠 히노와노카미 가오우퍼피에 대해 보인 리액션과 비슷한 맥락을 보이고 있다(…)[9] 역대 보스급들과 싸우는 DLC미션에서는 시기상 에너지체 버전과 조우하기 전인지라 하데스신하고 싸우게 된다.[10] 정확하게는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 마지막에 나왔던 장면의 재탕으로, 원작에서 진 드래곤이 있던 위치에 ZERO가 대신 떠 있는 모습이다. 이를 보고 "트,틀렸다! 인과의 끝에서 기다리는 것이 이놈들이라면 '''절대로 이길 수 없다!'''"고 절망하며, 그 직후 인간형 미네르바X가 "이제 잠드세요, 어둠의 제왕..."이라고 말하며 한 컷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