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 축구 국가대표팀
1. 개요
감독은 밥 모리스다. 쿠스쿠스(Kapuls)라는 별명이 있다.
세계적인 약팀으로 2002년 7월, 부탄 축구 국가대표팀을 제치고 FIFA 랭킹 세계꼴찌(공동 202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다만 산마리노 축구 국가대표팀과 미국령 사모아 축구 국가대표팀과 같은 공동 202위였다. 1996년 9월에 160위까지 차지한 적도 있긴 하다. 2018년 6월 기준 피파랭킹 캄보디아와 공동 166위로 꼴지를 탈환했다.(참고로 피파회원국은 이당시 기준 211국가)
파푸아뉴기니는 오세아니아에서는 꽤 큰 나라인데도 축구는 조그만 휴양지 섬나라들한테 밀려서, 그 가장 널럴하다는 OFC에서조차 하위권인 팀이다. 2014년 2월 피파랭킹은 195위로 197위인 미국령 사모아와 같이 OFC 최하를 다투고 있는 실정. 사실 파푸아뉴기니 항목만 봐도 이 나라는 스포츠가 제대로 뿌리내리기 어렵다. 부족갈등이 심하고 서로 내전급으로 다투는 판국에 제대로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뤄내기가 어려운데 209위 밑바닥을 벗어난게 그나마 용할 지경.
그렇긴 해도 1987년 12월 15일에 가진 친선경기에서 미국령 사모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무려 20:0으로 이긴 적이 있다. 반대로 최다 실점패는 말레이시아에게 당한 1:10과 호주에게 당한 2:11.
그러다가 2016년 자국에서 열린 OFC 네이션스컵에서 준우승을 하며 최고 성적을 기록하였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국가대표팀은 아니지만 이 국가의 세미 프로에 가까운 아마추어 클럽팀인 PRK 헤카리 유나이티드(PRK Hekari United)[2][3] 가 OFC 챔피언스리그에서 뉴질랜드, 피지 등 자신보다 전력상 우위의 클럽팀들을 꺾고 우승하는 소위 "오세아니아의 칼레의 기적" 이라고 불릴 만한 대 이변을 일으킨 적도 있었다. 당시 오세아니아 챔스는 뉴질랜드 클럽들의 독주의 장이었는데 이 독주체제를 깬건 당시의 헤카리 유나이티드가 유일하다. 그래서 그 해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 헤카리 유나이티드는 파푸아뉴기니 역사상 최초로 FIFA 주관대회 본선에 참여한 팀이 되었다.
최근 파푸아뉴기니에도 내세울만한 스타플레이어가 생겼다. 공격수 나이젤 다빙야바가 그 주인공. 특이하게도 다빙야바는 해외 교포도 아니고, 혼혈출신도 아닌 순수하게 파푸아뉴기니에서 자수성가한 선수다. 자국리그에서 실력을 쌓아 호주 지역리그(.....)에서 뛰다가 이란(!!)과 친선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탔고 2017년에 말레이시아 슈퍼리그 페낭 FA와 계약했다. 순수 파푸아뉴기니 출신으로는 최고로 잘나가는 케이스[4] 2017시즌 페낭 FA에서 17경기 3골을 기록했다. 이외에 뉴질랜드 풋볼 챔피언십에서 뛰는 토미 세미 선수 정도를 제외하면 전원이 자국리그 소속이며 그 중의 절대다수는 앞서 언급된 헤카리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들이다.
사실상 지리적으로 동남아시아에 가까운 나라고 인구도 1000만에 가까운 규모가 있는 나라기 때문에 불안한 국내 정세가 어느정도 봉합되고 나라가 안정된다면 축구에 대한 잠재력 자체는 충분한 편이다. 물론 제 1의 스포츠가 다른 오세아니아 국가들처럼 축구보다는 럭비이고, 파푸아뉴기니 특유의 뿌리깊은 부족간의 배타적인 갈등이 팀 스포츠인 축구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라 이를 일단 해결해야 한다.
2. 역대전적
2.1. FIFA 월드컵
2.2. OFC 네이션스컵
[1] 영어[2] 'PRK 사우스 유나이티드' - 2008년 헤카리 사우스 유나이티드로 변경 후 다시 헤카리 유나이티드로 변경, 편의를 위해 헤카리로 부름[3] 파푸아뉴기니 축구협회는 형식적으로나마 '파푸아뉴기니 내셔널 사커리그(Papua New Guinea National Soccer League)'라는 이름의 리그를 창설하였는데 현재 CMSS 라파토나 타이거즈 CMSS Rapatona Tigers (포트모르즈비), 이스턴 스타즈 Eastern Stars (말린 베이), 겔레 힐스 유나이티드 Gelle Hills United (포트모르즈비), 지지라 라이테포 모로베 Gigira Laitepo Morobe (라에), 헤카리 유나이티드 Hekari United FC (포트모로즈비), 마당 니우페트로 폭스 Madang Niupetro Fox (마당), 투코코 대학 라에 FC Tukoko University Lae FC (라에), 대학 인테르 FC University Inter FC (포트모르즈비), 베스타 파푸아뉴기니 축구협회 20세 이하 팀 Besta PNG FA Under-20 (무연고)가 참가해있으며 이중 베스타 축협 20세 이하 팀은 자국의 20세 이하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는 팀이다. 투코코와 인테르 FC는 대학팀이고 나머지 6팀은 모두 세미-프로 팀이라고 한다. 국가 최상위리그가 세미 프로 리그이다.[4] 또다른 공격수 데이비드 브라운도 있지만 순수 파푸아뉴기니인이 아닌 영국계이다. 그러나 그는 FC 흐로닝언을 거쳐 HJK 헬싱키에서 뛰면서 유럽에서 뛰는 최초의 파푸아뉴기니 선수가 되었다.[5] 월드컵 본선 출전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