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코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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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르세르크>에 등장하는 도시.
2. 상세
원래는 미들랜드 왕국의 수도인 윈덤이었다가 쿠샨 제국의 침략 이후 완전히 죽음의 도시이자 요수병이 넘쳐나는 마의 도시가 되었다. 그 이후 다시 그리피스가 모은 미들랜드 군과 신생 매의 단이 공격하는 과정에서 말신으로 변모한 가니슈카 대제가 해골 기사가 휘두른 환수의 검에 맞아[1] 전 세계가 판타지아로 변모한 뒤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도시이다.
추정상 카이젤릭이 세웠고 원덤에 잠들어있던 고대의 도시가 재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안 쪽의 매 모양을 한 아성(keep)은 기존에는 없었거나 혹은 다른 양식으로 지어져 있던 것을 없애고 새로이 생성한(?) 것으로 보인다. 단행본 38권 '왕권신수' 화를 보면 리케르트가 아성의 모습을 보고 "이 성만 아래 쪽 수도와 건축양식이 다르군. 팔코니아, 매의 수도에 있는 매의 성. 마치 그리피스를 위해 맞춘 것 같아."라고 생각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바깥의 건물들은 카이젤릭이 세웠던 고대의 도시를 재활용 하고 안 쪽의 아성만 새로이 만들었다는 걸 추측해 볼 수 있는 대사이다.
3. 화려한 외형
고대 로마를 모티브로 한 듯한 도시의 외관은 매우 웅장하고 화려하며 뛰어난 방어 시설을 지니고 있는 데다가, 가니슈카 대제의 거체가 변모한 세계나선수 주변에 온갖 곡물과 과일이 끊임없이 자라나고 있고 주변 곳곳에 있는 날개석 덕분에 마물도 접근을 하고 있지 않아 안전하고 풍족한 환경이 제공되고 있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이 곳으로 몰리고 있다. 사실상 인간이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최후의 요새이자 오랜 세월에 걸쳐 인간이 그려온 낙원과 같은 곳.
하지만,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는 법...'''
4. 이면
그 이면에는 그리피스가 데리고 있는 수많은 사도가 사는 판데모니엄이 있으며 그 안에서 잡아온 괴수를 살육하는 콜로세움으로 이들의 피에 대한 갈망을 달래고 있는 일면이 있다. 현재까지 이 투기장을 생중계로 시청한 인간은 리케르트 뿐이다.
건축 양식과 이중적 명암으로 볼 때, 모티브는 고대 로마 제국 시기의 로마로 보인다. 당시 로마는 겉으로는 극도로 화려하고 찬란한 모습이었으나 이면에는 온갖 잔인한 투기장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렇듯 겉으로는 사시사철 풍요롭고 이상적인 도시로 그려지지만 마물의 수령인 지도자가 나약한 인간을 언제까지고 보살펴 줄 지가 의문이다.[2] 그저 맹목적인 구원만을 바라고 모인 사람들이 어떻게 됐는지는 단죄의 편에서 보여진 바 있으며 그 단죄의 편의 진주인공으로 평가받는 루카가 재등장했다! 향후 전개에 대해 예측해 볼 수 있는 부분.
국내와 양덕 독자들은 "'''먼 훗날 여기에 사는 모든 인간들이 제물로 바쳐지게 되는 건 아닐까...'''"하고 상상한다.[3]
[1] 페무토에게 휘두른 것이었으나 공간이 왜곡되어 대제에게 닿도록 이용당한다.[2] 사도가 현재 자신들의 욕망에 충실하지 않고 얌전하게 인간과 공존하는 이유는 단 하나, 빛의 매 그리피스가 그렇게 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3] 물론 그리피스의 현재 꿈(자기만의 나라를 이룩하는 것)의 결정체기도 한 이 나라를 그리피스가 쉬이 포기할 가능성은 아직까진 적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