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골기사(베르세르크)

 

'''해골 기사
髑髏の騎士 / Skull Knight
'''
'''종족'''
불명
'''신장'''
최소 2m 이상[1]
'''체중'''
불명
'''연령'''
1,000살 이상
'''성별'''
남성
'''눈동자'''
'''황안''' (신애니판)
'''보라색''' (원작)
'''적안''' (극장판)
'''무기'''
환수의 검[2]
'''성우'''
'''일본'''
이소베 츠토무[3] / 오오츠카 아키오[4]
'''한국'''
안장혁[5]
'''미국'''
제이미슨 프라이스[6]
1. 개요
2. 상세
2.1. 정체
3. 작중 행적
3.1. 황금시대 편
3.2. 천년제국의 매 편
3.3. 판타지아 편
4. 전투력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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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황금시대 편 극장판'''
'''베르세르크 TVA(2016)'''
'''베르세르크 TVA(2017)'''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

2. 상세


지킬 것인지 대항할 것인지, 끊임없이 혼에 자문(自問)하거라. 그건 인간의 신분으로 틈새에 몸을 둔 네 숙명이다.

허나 잊지 마라. 그건 너희들이 앞으로 닥쳐올 시련을 헤쳐나갔을 때 가능한 일. 그리고 무엇보다...

'''네 희망이, 그녀의 희망이랄 것이란 보장은 없다는 것이다.'''[7]

[8]

해골 형상의 갑주를 걸치고 있으며 언제나 해골의 모습을 한 말을 타고 다니는 정체불명의 기인. 작중 내에서 등장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스토리의 핵심마다 등장하여 짧은 몇 마디로 중요 떡밥을 던지거나 회수한다. 스스로에 대한 본인의 표현은 '''인간이 아닌 것들에게 한(恨)을 품은 자'''[9] 또는 '''5명의 사자에게 화가 될 자'''.[10]
정확한 이유는 불명이나 어째서인지 고드 핸드를 호시탐탐 노리고 적대하고 있다. 고드 핸드들의 해골 기사에 대한 반응들을 보면 상당히 오래, 추측으로는 1000년이 넘는 세월동안 그들에 맞선 것으로 보인다. 불사신 조드와는 옛날부터 잘 알고 있던 사이로 추정되며, 그 엄청난 실력의 조드가 인정한 숙적이다. 조드의 반응 및 해골 기사의 언급을 보면 마찬가지로 상당히 오랜 세월을 알아온 사이같으며, 그럴 때마다 여러번 싸움을 벌여온듯 하다.
고드 핸드 중 하나인 슬렁 및 그의 과거를 아는듯한 여러 인물들이 해골 기사를 두고 폐하라고[11] 부른 것을 보아 후술하듯 인간 시절에는 한 나라의 으로 추정되며, 심지어 가츠가 입고있는 갑옷인 광전사의 갑주의 원래 소유자였고 한다. 여러 언급을 미루어보면 광전사의 갑주를 입고 계속해서 싸우다 결국 숨이 끊어져 죽은듯.

2.1. 정체


1000년 전에 대륙을 통일했던 왕인 카이젤릭일 것이라는 추측이 가장 유력하다. 자세한 건 카이젤릭 항목 참조. 만약 그의 정체가 카이젤릭이 맞을 경우 '시간의 섭리 안에 있었을 때' 광전사의 갑주를 걸치고 플로라와 함께 싸웠다는 것을 보면, 인간일 때 광전사의 갑주를 걸치고 싸우다 자신의 사람들을 죽이고 자신도 결국 죽었을 확률이 높다. 물론 사도가 아닌 그가 어떻게 1000년을 활동할 수 있었는지도 미스터리이고 어떤 힘이나 원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지도 불명. 헌데 그의 말은 플로라와 겹치는 것이 많기 때문에 이유는 플로라와 관련이 깊은 듯.
시간의 섭리 안에 있었을 때 광전사의 갑주를 걸치고 싸웠다는 말, 자신은 시간의 섭리를 벗어났다는 플로라의 말, 광전사의 갑주를 걸친 가츠가 '당신이나 저(해골 기사와 플로라)'와 같은 길을 선택할 거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말, 가츠가 플로라를 볼 때 순간적으로 사도임을 의심했다가 낙인이 좀 가렵긴 하지만 뭔가 다르다는 반응 등을 볼 때, 플로라와 해골 기사는 그들의 선택으로 둘 다 같은 방법으로 시간의 섭리를 벗어나 1000년을 존재했고, 그것이 사도와는 다르지만 올바르다고 볼 수 없는 '''""'''에 가까운 길이며 가츠 또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란 걸 추측할 수 있다. 게다가 고드 핸드 중 하나인 슬렁은 그를 폐하라고 불렀다.
해골 기사의 정체가 카이젤릭이 맞다고 가정할 경우, 어떻게 시간의 섭리에서 벗어나 활동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힌트를 작품 내 대화 속에서 엿볼 수 있다. 문제는 해당 발언이 한국어 정발판에서 오역되어 있다는 점이다. 단행본 18권의 '괴도②' 화를 보면 해골 기사와 처음 만난 파크가 해골 기사와 헤어진 뒤 다음과 같은 말을 던진다.

(오역된 번역) 기분 탓인가? 저 해골 아저씨, 왠지 엘프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아...

원본의 대사는 다음과 같다.

'''気のせいかなァ。あの おじちゃん, なんかエルフの気配がしたような...'''

(올바른 번역) 기분 탓인가? 저 해골 아저씨한테서 왠지 요정의 기척이 난 거 같아...

해골 기사에게서 요정의 기척이 났다는 점은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데, 하나는 해골 기사가 유계의 존재이기 때문에 같은 유계의 존재인 요정과 비슷한 느낌이 났다는 해석이고, 다른 하나는 해골 기사가 시간의 섭리를 벗어나 행동할 수 있게 된 데에 요정의 힘이 사용되었다는 해석이다.
정황상으로는 후자가 올바른 해석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해골 기사는 해당 화에서도 "...엘프라, 재밌는 걸 데리고 다니는군"이라는 대사를 통해 요정이라는 존재에 대해 어느 정도 익숙해 있는 듯한 태도를 보였고, 28권 '징조' 편에서는 가츠에게 꽃보라의 왕의 힘을 통해 캐스커의 마음을 되살릴 수 있다는 힌트를 준다. 해골 기사가 시간의 섭리를 벗어나 행동할 수 있게 된 데에 요정의 힘이 사용되었고, 더 나아가 그 요정이 꽃보라의 왕의 힘으로 인한 일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어보인다.
이 떡밥이 한층 구체화되어 360화에서 일반적인 정령보다 깊은 영역에 존재하는 사령(다이몬)이라는 개념이 등장했는데, 이 사령은 유계의 존재뿐 아니라 생전에 인간이었던 영웅과 마법사도 있다는 내용이 전개되었다. 사령이 된 자의 사례로 마법사는 물론, '인간이었던 영웅'의 존재까지 콕 찍어 언급한 것을 볼 때, 생전에 전 대륙을 통일한 영웅이었으리라 추측되는 해골 기사가 사도와의 싸움에서 숨진 이후 모종의 방법으로 사령이 되어 현세에 존재할 수 있게 되었다는 가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거기다 361화에서 엘프헬름의 대도사 게드플린과 광전사의 갑주를 만든 드워프 대장장이 하날이 그를 '폐하'라고 부르며 알아보는 걸 보아 거의 확정이며, 해골 기사가 '''"덕분에 아직 무사하다."'''라고 말하자 '아직도 성불하지 못한 모양이다, '''관짝 속에 처박혀서는''' 그런 말을 한다'는 하날의 대꾸로 미루어보면 해골 기사는 입고 있는 갑주의 힘으로 현세에 묶여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추정된다. 특히 해골 기사를 쳐다보며 "역시 걸작이군."이라고 한 것을 보면 해골 기사의 정체는 카이젤릭이 갑주에 빙의한 것이 확실한 것 같다.

3. 작중 행적




3.1. 황금시대 편


가츠의 과거에 대해 다뤄진 황금시대 편에서 막 매의 단을 떠난 가츠에게 나타나 "지금부터 1년 후 이 시작된다"고 경고해 주며 첫 등장했다.
'''원작에서'''
'''베르세르크 : 강림(2013)에서'''
이후 멀리서 매의 단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다가 그리피스가 고드 핸드가 되는 의식이 행해지던 날, 사도들에게 습격당해 위기에 처한 리케르트를 구해준 후 문을 지키던 조드의 팔을 베어서 떨쳐낸 후 식의 장소로 들어가 가츠캐스커를 구해서 후퇴한다.[12]
조드의 팔을 베어버린 것도 그렇고, 일식 당시 고드 핸드와 사도들이 몰려있는 한가운데에 단신으로 뛰어들어 가츠와 캐스커를 구해낸 후 유유히 빠져나오는 모습에서 그 힘을 엿볼 수 있다.

3.2. 천년제국의 매 편


이후 가츠가 "검은 검사"로서 사도들을 척살하며 여행하는 도중 또 다른 위기에 처했을 때 몇 번을 구해주었고, 제물의 낙인이 찍힌 자로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 캐스커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한 방법 등 여러 가지 조언들도 해주는 멘토의 역할도 톡톡히 한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플로라와 알고 지냈다는 과거가 밝혀진다. 광전사의 갑주의 이전 주인 역시 바로 해골 기사였던 것.
엘프헬름을 향하다가 막 해변에 도착한 가츠 앞에 다시 나타나 여러 가지 정보를 가르쳐준 뒤 한동안 등장이 없었다가, 말신으로 변한 가니슈카 대제의 핵 앞에서 페무토로 모습을 되돌린 그리피스의 등 뒤에 차원을 가르고 나타나 그에게 환수의 검을 내리쳤다. 그러나 그리피스는 그의 참격을 공간 왜곡으로 가니슈카 대제에게 날아가도록 바꿔버렸고, 이것을 맞은 대제의 얼굴은 두 동강나면서 대폭발하게 되었다. 결국 베르세르크의 세계관은 현실공상의 경계가 없어지게 된 판타지아가 열린다.[13] 빛의 매의 계략이긴 했으나 사실상 '''판타지아를 직접 열게 된 장본인'''.

3.3. 판타지아 편


그 후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마침내 359화 말미에 간만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360화 말미에 캐스커의 치료가 불완전해지면서 실의에 빠진 채 일행과 떨어져 홀로 검술 수련에 전념하던 가츠와 만난다.[14]
361화에서 가츠에게 '인과는 접속하지 않았다'는 불길한 말을 해주는데, 이때 게드플린이 찾아오면서 그를 아는듯한 반응을 보이고 게드플린 역시 그를 알아보고 '폐하'라고 부르며 인사를 올린다. 게드플린의 제안으로 가츠를 데리고 광전사의 갑주를 수리하기 위해 드워프의 계곡 안에 사는 광전사의 갑주를 만든 대장장이 '하날'을 만나는데, 역시나 하날도 그를 알아보고 '폐하'라고 인사를 올린다. 지금 쓰고 있는 해골갑주는 그가 만들어준 관이라고.
그리고 362화에서 가츠가 하날을 통해 강제로 폭주하게 되면서 광전사의 갑주 안에 담겨있던 누군가의 기억을 엿보게 되는데, 시르케를 통해 겨우 진정한 가츠가 그 기억에 대해 묻자, 해골 기사는 ''' '한 어리석은 왕의 최후와 끝나지 않는 밤을 헤매는 한 망자의 시초''''라고 답해준다.
그후 363화에서 계곡을 빠져나와 영혼의 나무 안에 자리 잡은 한 묘소로 들어간다. 굴 안에 있는 건 소용돌이 무늬가 여러 개 새겨진 비석이었는데 게드플린의 말에 의하면 여기에 그의 연인이 안장되었다고 한다. 이때 꽃보라의 왕 다난이 나타나 아는 체를 하며 '벛꽃의 공주무녀'의 무덤에는 무슨 일로 왔냐고 묻자, '나는 파멸의 징조이자 원한의 잔재일 뿐이며, 목적은 오로지 하나이기에 고요한 죽음 속에서 목욕할 마음이 없다'는 말로 서두를 떼며 그녀와 이야기를 이어간다.

4. 전투력


베르세르크 세계관 '''최강자 라인에 들 정도의 강자'''. 작중에서 단 한 차례도 유효타를 허용한 적이 없다.[15]
그의 강함은 일식 때 조드와 싸워 그의 팔 하나를 자르면서도 자신은 상처 하나 입지 않았고, 일반 사도나 마물은 떼거리로 덤벼와도 가볍게 쓸어버릴 정도이며, 현재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고드 핸드와 대적할 수 있는 강자 중의 강자.''' 다만 고드 핸드인 그리피스는 제대로 된 전투도 없이 기세만으로 조드를 제압해 복속시켰으며, 환수의 검으로 그리피스에게 불의의 일격을 가했음에도 전혀 통하지 않았던 점,[16] 그리고 본인 역시 고드 핸드를 추적하며 기회를 노릴 뿐 정면대결은 하지 않는 점을 보면 '고드 핸드 보다 강하다'라고는 말하기 힘들다.
또한 작중 사도로부터 빼앗은 베헤리트를 삼키고, 몸 안에서 달구어 낸 "환수(喚び水)[17]의 검"이란 무기를 주로 사용한다. 그 위력은 검격 한 방에 공간을 가를 정도로 강력하며, 참격을 날릴 시 거대한 소용돌이를 생성하여 주변의 유체들을 모두 빨아들여 버린다. 해골 기사가 환수의 검에 대해 '이건 녀석들을 저 소용돌이 속으로 보내버리기 위해서 쓰려고 했지만'이라고 말했던 걸 보면 고드 핸드용 병기로 쓰려고 만든 듯하다.
트롤 둥지에서 긴급탈출용 포탈로도 사용한다.

5. 기타



"단죄의 탑" 편에서 완벽한 세계의 알과 싸울 때 나온 뒷모습으로 보건대, 장딴지가 매우 굵은 듯하다. 적어도 피와 살이 남아있던 시절에는 엄청난 거한이었던 것은 확실해 보인다.
  • 여담이지만 해골 기사의 목 부분의 갑주에 달려있는 가시들[18]은 처음 가츠 앞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완만하게 구부러져 있었지만 나중엔 각지게 구부러져 있다. 덤으로 떼어내서 던질 수도 있는 모양이다. 슬렁의 세 번째 강림에서 떼어내서 던진 듯한 모습이 나와있는 걸로 보아 확실. 게다가 이 가시, 자라나는 것 같다.
  • 작중 가츠의 최대 조력자이기도 한데 강마의 의식을 경고했고 강마의 의식에서 가츠와 캐스커를 데리고 탈출했으며 파크의 고향인 엘프헬름의 꽃보라의 왕은 캐스커의 정신을 되돌릴 힘을 가졌다고 조언해서 여행에 쐐기를 박아주었고 정령수의 마녀 플로라에게 가츠 일행에 도움을 주게 하였고 외계와 단절되어버린 클리포트에서도 가츠를 데리고 차원을 열어 탈출했다. 이후 엘프헬름에까지 모습을 드러내는걸 보면 동향을 계속 쫓아다니는 걸로 추측된다.

  • 가츠가 허구한날 사도랑 유계의 괴물들을 썰어대는 인간으로서는 독보적인 강자라지만 필멸자로선 어찌 할 수 없는 상황에만 직접 도움을 주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 요소도 갖추고 있다. 실제로 강마의 의식과 클리포트에서 해골기사가 개입하지 않았으면 꼼짝없이 죽었을 것이다.[19]
  • 이 해골 기사도 가츠를 돕거나 만날 때마다 인과에 이끌려왔다는 둥 고드 핸드의 보이드처럼 상당히 인과율에 빠져 있는 듯한 언동을 자주 보인다.

[1] 204cm의 엄청난 거구인 가츠보다도 크다[2] 강탈한 베헤리트를 섭취하고 몸 안에서 과 달궈 가공한 무기.[3] 성마전기의 장.[4] 극장판, 신 TVA, 베르세르크 무쌍.[5] 극장판.[6] 극장판, 신 TVA. 신 TVA의 경우 테일러 헨리 명의로 참가했다.[7] 엘프헬름의 왕인 꽃보라의 왕의 능력이면 캐스커의 정신이 회복될 거란 정보로 희망을 주면서, 동시에 가츠의 희망이 곧 캐스커의 희망이 아닐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8] 캐스커가 백치가 된 이유가 일식 때 겪었던 끔찍한 일들에 대한 기억을 스스로 봉인해버린 것이라고 추측되는데, 꽃보라의 왕의 힘으로 정신을 차리면 당연히 일식에서 겪은 끔찍한 기억도 재생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국 이 경고는 캐스커의 기억을 되돌렸지만 그 부작용으로 가츠가 캐스커의 트라우마 스위치가 되어버리면서 그대로 실현되고 말았다.[9] 단행본 14권에서 가츠에게 한 말이다.[10] 단행본 26권에서 정령수의 저택을 습격한 사도들에게 한 말.[11] 정확하게 일본어에 있는 헤이카(폐하)라고 발음하진 않고 오오사마(임금님)라고 말했다.[12] 조드는 처음에는 해골기사와의 승부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강마의 의식에서 겨우 살아돌아온 가츠와 캐스커, 특히 가츠를 보고 마음을 돌려서 이번엔 보내주기로 하나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식으로 말한다. 그리고 해골기사와 대치할 때 그를 '옛 친구' 라는 식으로 한 번 불렀다.[13] 이미 이전에도 사도나 요정같은 비현실적인 존재들이 돌아다니긴 했지만 판타지아가 열린 후엔 아예 유계의 존재들(요정, 트롤, 드래곤, 히드라, 유니콘 등등)이 아예 현실세계에 툭하면 출몰한다. 게다가 이들이 전세계에서 다 튀어나오고 그나마 이들을 물리치고 민생을 살만한 수준으로 유지시킬만한 국력을 지닌 나라는 이제 빛의 매가 다스리는 미들랜드 쪽밖에 없게 되었다.[14] 여담으로 어째선지 목가리개의 가시 하나가 또 부러져있다. 크리포트에서 슬렁에게 던졌을 때처럼.[15] 위 움짤에서도 보이듯, 자신이 급습하며 날린 일격이 보이드에 의해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이중의 기습 상황에서도 들어올린 방패로 왜곡된 자신의 검을 막아낼 정도.[16] 상위 개체인 고드 핸드에게 대적할 수 없는 사도의 본능도 크게 작용했겠지만 조드는 분명 자신이 패배할 것임을 예견하고 그리피스에게 굴복했다. 후자의 경우에는 정황상 기습이라고 한 것이 처음부터 그리피스에게 모두 읽혔을 가능성이 높긴 하다.[17] 그러니까 환상의 동물인 환수(幻獸)의 검이 아니다. 그런데 보통 마중물을 같은 발음으로 쓸 경우 呼(び)水로 쓰는데, 굳이 환(喚)을 쓴 것은 아마도 '소환'을 은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발음은 '요비미즈'.[18] 90도로 꺾여서 위로 치솟아 있는 그 가시.[19] 이런 이유로 가츠는 해골 기사를 '악연'이라고 표현했다. 확실히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이긴 한데 이 자가 가츠 앞에 직접 나설 정도면 필시 위급한 상황이거나 곧 끔찍한 일이 도래하기 전이란 증거이므로(즉, 반대로 말하면 그 정도 일이 아니면 해골 기사는 나타나지 않는다) 해골 기사가 자기 눈앞에 나타났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좋지 않은 상황이란 의미이기 때문이다. 요약하자면 고맙긴 하지만 가급적 만나고 싶지 않은 인물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