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젤릭

 

'''카이젤릭
ガイゼリック / Gaiseric'''
'''종족'''
인간
'''신장'''
불명
'''체중'''
불명
'''연령'''
불명
'''성별'''
남성
'''머리색'''
불명
'''눈동자'''
불명
'''무기'''
불명
'''성격'''
불명
1. 개요
2. 상세
3. 작중 언급
3.1. 떡밥
4. 기타

[clearfix]

1. 개요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

2. 상세


'''대륙 전체를 통일한 카이젤릭'''
1,000년 전 베르세르크 세계관의 대륙은 아직 통일되지 않아 작은 국가나 많은 부족들끼리 끊임없이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나타난 이 인물은 압도적인 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대륙 전체를 통일했다고 한다. 카이젤릭의 출신이나 과거에 대해선 그가 역사의 무대에 출현하기 전의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알려진 바가 없다. 가츠는 이 이야기를 처음 듣고 그리피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언제나 해골 모양의 투구를 착용하고,[1] 적에게 무자비했기에 ‘마왕’, ‘죽음을 끌고 다니는 왕’ 등의 별명이 있었다.

3. 작중 언급



대륙을 통일한 뒤에는 폭군이 되어 간언하는 신하를 잔혹하게 죽이고 백성을 혹사시켜 거대한 도시를 건축하고 국민에게 무거운 세금을 물렸다. 그리하여 이 도시는 매일같이 주지육림이 펼쳐지는 타락의 장으로 변모했으나, 이를 보다못한 5명의 천사를 내려보내 그 도시는 하룻밤 새에 지상에서 사라졌다고 한다. 모즈구스에 의하면, 카이젤릭이 이러한 일을 벌이고 있을 때 그의 최측근이었던 현자가 이에 대해 목숨을 걸 각오로 충언을 하였으나, 당시 눈에 뵈는게 없던 카이젤릭은 이 현자를 단죄의 탑에 가두어 모진 고문을 가했는데 현자가 간절히 기도를 드려 천사를 강림시켰다는 이야기가 전설로 내려오는 듯 하다.
이런 이야기들을 종합해보면, 현자는 바로 이 장소에서 강마의 의식을 행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재생의 탑 지하에 잠들어 있는 도시에는 제물의 낙인이 찍힌 수많은 시체가 널부러져 있는데, 바로 이 시체들이 현자가 사도가 되기 위해 바친 제물이라는 추측이 있다. 그런데 일반적인 사도가 되기 위해선 그리 많은 제물을 바칠 필요가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어쩌면 이 현자는 고드 핸드로 환생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다.
그리피스가 고드 핸드가 되는 과정에서 매의 단 전체를 제물로 바친 것을 보면, 고드 핸드가 되기 위해서는 일반 사도처럼 제물 한 명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가설에 의해 현자의 정체로 가장 유력한 인물은 보이드라는 설이 유력했지만 계산을 해보면 216년마다 한 명의 고드 핸드가 탄생, 현 스토리 시점에서 페무토의 탄생, 고로 기존 4명의 고드 핸드들 중 첫 번째로 탄생한 고드 핸드라고 해봐야 864년 전에 탄생했기에 그조차도 아니라고 봐야 된다. 아니면 현자는 보이드가 맞고 원래 고드 핸드는 5명이었으나 어떤 이유로 그 중 하나가 소멸해 그리피스가 새로운 고드 핸드로 선택된 것일지도 모른다. 혹은 1000년에 한 번 고드 핸드 중 하나가 현세에 강림하는 걸 봤을 때, 1000년 전 현세에 강림한 고드 핸드에게 당했을 가능성도 있다. 4명 혹은 5명의 천사에게 제국이 멸망당했다는 구전으로 봤을 때 1000년 단위로 고드 핸드의 교체가 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는데, 362화에서 가츠가 광전사의 갑주를 통해 본 카이젤릭의 것으로 추정되는 기억에서 보이드 외 고드 핸드들의 전임자로 추정되는 4명의 또다른 고드 핸드들이 등장하면서 확신이 되어가고 있다.
팬덤에서는 카이젤릭의 정체를 해골 기사로 추정하고 있다. 그 근거로 우선 해골 기사가 입었던 광전사의 갑주의 투구가 카이젤릭의 투구처럼 해골 모양이었고, 해골 기사가 사용하는 무기의 형태도 카이젤릭의 이 강화된 형태와 비슷하다. 특히 카이젤릭 검의 큰 삼각형으로 보이는 칼끝과 해골 기사가 쓰는 검의 삼각형 끝부분 형태가 매우 유사하다. 위의 스크린샷에서도 칼끝 형태의 확인이 가능. 게다가 슬렁이 해골 기사를 보고 '''폐하'''라고 불렀는데,[2] 해골 기사가 고드 핸드와 싸우기 시작했던 1000년 전에는 국가다운 국가가 카이젤릭의 왕국 말고는 없었다.[3] 이쯤 되면 작가가 대놓고 카이젤릭이라 안 불렀다 뿐이지 확정이나 다름없다.

3.1. 떡밥


단, 해골 기사=카이젤릭이라 한다면 "카이젤릭은 폭군이었다"는 사실은 매우 미묘해진다.
작중에서 나온 해골 기사의 행동을 보면 굳이 자신과 연관도 없는 소녀가 스스로 죽음을 택하자 재빨리 달려가 구출하는 등 온화한 성품을 보였고 카이젤릭이 폭군이자 학살자로서 군림했다면 플로라와의 친분을 유지할 수 있었을지도 의문이다. 이러한 사실들 때문에 카이젤릭에 대한 일화는 와전되었거나 반대 세력에 의해 생겨난 음해일 거라는 추측들이 존재한다.[4] 단죄의 탑 편부터는 가츠를 어둠의 매라고 하고 진짜 세계에 종말을 가져오는 페무토는 구원자로 칭송받는 걸로만 봐도 카이젤릭의 이야기도 충분히 와전됐을 수 있다. 당장 가츠가 모즈구스와 싸울 때조차도 사람들이 가츠를 악마, 모즈구스를 천사라 불렀던 것으로 생각하면, 카이젤릭이 어떠한 이유로 강마의 의식에 연루되었고 이것을 목격한 사람들이 카이젤릭이 사람들을 학살하고 현자가 천사들을 불러 이를 막았다고 착각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그러나 본인 입으로 '이것도 업보인가'라고 말하는 것[5]을 보면 과거에 자신의 실책 끝에 많은 악행을 저질렀으나 강마의 의식을 보고 뒤늦게 잘못을 깨달아 옛날의 업보를 청산하기 위해 갱생하고 속죄의 길을 걷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보이드도 전생엔 정말로 바른 말 하던 현자가 맞으나 가혹한 고문 후 흑화끝에 고드 핸드로 재탄생한 것일 수도 있다. 그리피스만 해도 페무토로 전생하기 전 구국의 영웅으로 추앙받았고 고드 핸드인 지금은 구원자로 칭송받는 것만 봐도, 꼭 악인사도가 되는 것은 아니다.[6][7] 혹은 가츠처럼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자신의 국민들을 고드 핸드의 제물로 희생시켜 버린 것의 거대한 죄책감과 부채 의식 때문일 수도 있다.
'''카이젤릭의 과거 회상 속에서 등장한 여인'''
한편 362화에서 가츠가 광전사의 갑주를 통해 본 카이젤릭의 것으로 추정된 기억[8]에서 제물의 낙인이 찍힌 채 죽어가던 한 여성이 등장하는데,[9] 아마 그녀가 카이젤릭에게 소중한 사람이었고 그녀의 죽음이 고드 핸드를 향한 복수심에 불을 지피게 되는 원인이었을 거라고 추측된다.[10]
이후 363화에서 엘프헬름에 안장된 그녀의 무덤이 나왔으며, 추가로 밝혀진 언급에 의하면 과거 '벚꽃의 희무녀'라고 불리었고, 시르케의 스승 플로라의 상관이자 전생의 해골기사의 연인이었다고 한다.

4. 기타


  • 이름의 영어표기가 'Gaiseirc'이라는 점을 살펴보면 그의 이름 자체는 반달족의 왕인 가이세리크로부터 따온 것으로 보인다. 가이세리크는 훈족의 왕인 아틸라와 더불어 서로마 제국 말기에 활약한 가장 악명 높은 이민족 군주 중 한 사람으로 서로마의 주된 밥줄이었던 북아프리카를 정복했으며 나중에는 직접 로마를 점거하고 약탈을 일삼기도 했다.
  • 미들랜드 왕가는 이 카이젤릭의 피를 이은 유일한 일족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샬로트 공주는 해골 기사의 먼 손녀라는 말이 된다. 다만 카이젤릭에게 자식이 없는 관계로 현 미들랜드 왕가는 그의 직계가 아닌 방계에서 갈라져 나온 핏줄이다. 즉 상당히 먼 친척뻘이란 이야기. 또한 진홍의 베헤리트를 '패왕의 알'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아 이 패왕 카이젤릭이 베헤리트의 기원과도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있다.[11]
  • 해골기사 = 카이젤릭이 거의 확정된 362화를 리뷰한 사람들 중엔 362화에서 등장한 강마의 의식 때 낙인이 찍힌 채 죽은 여성(이하 '벚꽃의 희무녀')이 단순히 카이젤릭의 소중한 존재일 뿐만이 아니라 엘프헬름의 관계자일거라는 추측을 하는 사람도 있다. #[12][13]
참고로 카이젤릭은 엘프헬름과 연관이 깊은 마법사 플로라,[14] 꽃보라의 왕 등을 알고 있고 엘프헬름의 드워프가 그가 착용하고 다니던 광전사의 갑주를 제작한게 362화에서 추가로 밝혀졌다.
[1] 자세히 보면 투구의 이마 정중앙엔 짐승 머리가 작게 달려있다.[2] 이후 엘프헬름의 늙은 마법사 중 한 명도 그를 보자마자 폐하라고 예를 갖춰 부른다. 해골기사도 그를 알아보고 비드의 아들이라고 부르면서 예전에 알던 시절엔 아이었다고 언급했다. 또 해골기사가 광전사의 갑주를 가츠에게 넘기려는 플로라를 보고 그게(광전사의 갑주) 얼마나 위험한 물건인지 알지 않냐고 묻고, 가츠가 카이젤릭의 것으로 보는 과거를 잠시 보고 난 후 왕의 끝이자 '''망자의 시작'''이라는 말을 언급한다. 그리고 광전사의 갑주의 제작자이자 과거 광전사의 갑주를 누군가에게 넘겼던 드워프 하날도 해골기사를 알아보고, 아직 성불 안 했냐고 말한다. 또한 베르세르크 세계관엔 유령, 악령 같은 것도 존재하니 해골기사가 사도가 아니라면 이런 류의 존재일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카이젤릭이 즐겨 쓰던 투구와 광전사의 갑주의 투구 기본형이 모두 해골 모양이다.[3] 그 당시엔 카이젤릭이 이미 대륙을 다 통일해 하나의 거대한 나라를 만들었던 뒤다.[4] 현실에도 비슷한 사례가 존재한다. 제신 문서 참조.[5] 단행본 26권 참고 바람.[6] 사도들 중엔 백작처럼 엄격해도 아내에게 배반당하기 전엔 영지민들과 가족을 신경쓰는 좋은 사람이었거나 로시느처럼 그저 평범한 어린아이였지만 막장부모 밑에서 학대당하는걸 견디다 못해 사도가 된 아이도 있다. 그룬벨드 역시 인간 시절엔 무인의 긍지를 지키려 노력하며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한 고결한 군인이었으나 친구에게 뒷통수맞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빈사의 위기에 몰렸다가 이판사판인 상황에서 사도화를 택했다.[7] 다만 독자들 중엔 보이드가 과연 순수하게 좋은 사람이었던건 아닐 것이라 추측하는 이들도 있다. 관련추측.[8] 현재 광전사의 갑주 투구가 가츠의 트라우마에 맞는 개 머리 형태인데, 기억속의 인물이 입고 있는 광전사의 갑주 투구는 해골의 형태로 플로라에게서 처음 받았던 당시의 모습이다.[9] 카이젤릭의 품에 안겨있는 여성으로 묘하게 다난과 헤어스타일이 비슷하다. 그리고 귀한 신분인건지 화려한 장신구를 몸 여기저기에 많이 착용한 상태로 죽어가고 있었다.[10] 그런데 이들의 구도가 가츠, 캐스커와 흡사한 편이다.[11] 다만 패왕이란 용어 자체는 '강대한 무력과 초인적 카리스마로 천하를 호령하는 왕' 이란 뜻인데 패왕의 알이라 불리는 진홍의 베헤리트를 얻게 되는것은 고드 핸드가 될 자들이다. 그리고 고드 핸드의 실질적인 힘은 여차하면 세상을 마음대로 할 수도 있다. (당장 페무토가 된 그리피스가 그걸 증명한다) 이를 고려해보면 카이젤릭과 상관 없이 '패왕' 이란 용어 자체의 정의에도 어느 정도 부합한다. (고드 핸드는 강대한 무력을 지니고 있고 천하를 호령할만한 힘을 보유했다)[12] 해당 추측글에선 현 고드 핸드 중 하나인 보이드가 카이젤릭 뿐만이 아니라 무녀와도 알고 있을 확률이 있고 더 나아가 보이드 - 벚꽃의 희무녀 - 카이젤릭이 삼각관계 아니었냐는 추측도 나온다.[13] 참고로 무녀의 옷장식에 8자무늬에 가까운 소용돌이 모양의 장식이 포함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 장식은 가츠 일행이 엘프헬름에 들렸을 적에 본 8자무늬에 가까운 소용돌이 문양이 잔뜩 새겨진 바위더미들에서 보였던 문양과 매우 모양이 흡사하다.[14] 엘프헬름의 마법사들도 플로라를 잘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