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픈 팝

 


[image]
ぽっぷんぽっぷ / Pop'n Pop
타이토에서 1997년 처음 발매한 퍼즐 게임. [1]
1. 아케이드판
1.1. 게임 모드
1.2. 등장 캐릭터
2.1. 게임 모드
2.2. 등장 캐릭터
3. PC판
4. 게임보이 컬러판


1. 아케이드판


타이토 F3 시스템 기판을 이용해 1997년 가동되었다.
포켓 파이터+매지컬 드롭+스페이스 인베이더라고 할 수 있는 게임. 기본적으로는 같은 색의 풍선을 3개 모아 터트리는 퍼즐게임이지만, 여기에 '플레이어 캐릭터의 이동'이나 '적 보스의 공격' 등 슈팅 게임의 요소를 약간 도입한 것이 특징. 플레이어 캐릭터로서는 아칸베다마냥 과거 타이토 작품의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등장작품들을 보면 타이토는 어지간히 쿠마가네 연구소를 아끼는가 보다. 실제로 쿠마가네 연구소 중에 한 사람이 2ch에서 밝히기를 '돈 도코 돈'을 가장 아낀다고 한다.
화면 위쪽의 구름에 풍선들이 다닥다닥 붙어 매달려 있고, 화면 아래쪽에서 좌우로 이동하면서 주어지는 풍선을 발사해 같은 색의 풍선을 3개 이상 연결시키면 풍선을 터뜨릴 수 있다. 화면 위쪽의 구름이 스페이스 인베이더에서 인베이더들이 움직이듯 좌우로 왔다갔다하면서 점점 아래로 내려오므로 풍선이 게임오버 라인을 넘기 전에 풍선들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목표.
게임성이 좋아서 이후 닌텐도 플랫폼에서 "레인보우 팝"(レインボーポップ/Balloon Pop/Pop!)이라는 아류작이 나오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게임 UFO란 곳에서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해외 루트로 찾아야 된다.
참고로 코나미의 리듬게임인 팝픈뮤직과는 전혀 관계없는 게임.

1.1. 게임 모드


  • 퍼즐 모드 : 다라이어스를 연상시키는 스테이지 루트를 따라가면서 화면에 나와있는 풍선을 전부 터뜨려 스테이지를 클리어해나가는 모드. 각 존마다 맨 끝에 보스가 한명씩 기다리고 있는 등 뭔가 모험을 진행한다는 분위기가 들지만, 사실 스토리가 없고 엔딩도 딱히 없다.
  • 대전 모드 : CPU와의 대전이나 2P와의 대전이 가능. 상대보다 먼저 주어진 풍선을 모두 터뜨리거나, 상대에게 방해 풍선을 날려 상대의 게임오버를 유도하면 승리한다. CPU를 모두 쓰러뜨리면 역시 별다른 엔딩이 없이 끝난다.(…)

1.2. 등장 캐릭터


  • 버비 & 보비
레인보우 아일랜드의 1P & 2P캐릭터. 버블보블 시리즈의 버블룬과 보블룬의 원래 모습이기도 하다.
  • 사요 & 미키
기기괴계 시리즈의 영원한 주인공 무녀. 2P쪽인 미키는 그때까지 나온 시리즈 중에서는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용 기기괴계 노도편 정도에서만 등장한 비교적 마이너한 캐릭터였지만, 그놈의 팔레트 스왑이 쉬웠기 때문인지 2P캐릭터로 발탁되었다.(…)
  • 밥 & 짐
돈 도코 돈 시리즈의 1P & 2P캐릭터.
  • 티키 & 퓨퓨
뉴질랜드 스토리의 주인공 키위새. 2P인 퓨퓨는 원작에서 잡혀갔다가 티키가 구출해낸 암컷 키위새지만 여기서는 티키와 대등하게 활약한다.

2. 플레이스테이션


1998년 10월 22일에 발매.
콘트라가 그 시작은 아케이드였으나 패미컴 이식판에서 비로소 완성되었다는 이야기를 듣듯 이 게임도 아케이드판보다는 이 플레이스테이션 이식판이 진짜. 사용가능한 캐릭터와 플레이 가능한 모드가 대폭 추가되었으며, 그래픽의 리뉴얼, 스토리와 각종 비주얼의 추가, 캐릭터들에 전문 성우 기용[2] 등으로 눈과 귀도 훨씬 즐겁다. 어찌 보면 타이토의 "크로스오버 대전 퍼즐 게임"인 셈이다.
북미에는 출시하지 못했다. 대신 유럽에서는 캐릭터 음성를 아예 없애고 출시되었다.
룰이나 조작은 기본적으로 같지만 한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는데, 아케이드판에서는 풍선을 하나 쏘고 나면 그 처리가 다 끝날때까지 다음 풍선을 발사할 수 없는 퍼즐게임이라면 당연한 룰이 있었으나, 여기서는 처리가 다 끝나기 전에 다음 풍선을 재빨리 발사할 수 있게 되어있다. 또 이런식으로 처리가 끝나기 전에 다른 풍선을 발사해 추가로 소거를 해도 그게 '''연쇄로 인정된다.''' 이러다보니 퍼즐 모드(스토리 모드)의 난이도는 대폭 낮아졌고, 대전에서도 계획적으로 풍선을 터뜨리는 것 외에도 빠르고 정확하게 풍선을 연사하는 테크닉이 추가로 필요하게 되었다.
이것을 기반으로 한 PC판이 2000년에 발매되기도 했다. 무슨 경로인지는 몰라도 한국에 주얼 CD로 들어오기도 한 모양. 유럽판 기반인 듯한 국내 주얼판을 보면 숨겨진 캐릭터들이 빠졌으며 플스에서 제공되는 캐릭터 대사 음성이 빠졌다. 그래픽은 어딘지 그냥 블러를 먹인듯 조금 어색하다. 연습 모드도 플원판과 다르다. 영어로 되어있다.

2.1. 게임 모드


  • 스토리 모드
원작의 퍼즐 모드에 스토리를 붙인 것. 레인보우 아일랜드, 버블 메모리즈 등의 원흉이었던 암흑대마왕(슈퍼 다크 그레이트 드래곤)이 부활해 마법의 나라 '팝픈 월드'를 침략하고, 플레이어 캐릭터가 위기에 빠진 팝픈 월드와 리나 공주를 구하러 간다는 것이 기본적인 스토리. 일본어판 한정으로 컷신 비주얼 데모 중간에 음성도 나온다.
  • 혼자서 대전 / 둘이서 대전
원작의 대전 모드에 해당한다. 스토리 모드에 비해 원작에서 크게 바뀌진 않았으나, 클리어시 캐릭터가 승리대사를 하는 장면이 추가되어 있다.
  • 패밀리 모드
초보자를 위한 튜토리얼 모드. 이것만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초보자가 아니더라도 한번 해볼만하다. 티키의 동족 중 아기 키위새가 젠쨩에게 잡혀가자 버블보블 시리즈의 버블룬과 채큰 팝의 채큰이 이를 뒤쫒는다는 내용. 여기서만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캐릭터도 있다.
참고로 등장 캐릭터들 중 딱 두 명만 빼고 전부 인간의 언어가 아닌 뭔가 알 수 없는 독자적인 언어로 이야기하는지라 음성만 쭉 듣고 있으면 정신이 멍해진다.(…)
  • 챌린지 모드
화면을 좌우로 나눠서 한번에 2개씩 총 50패턴을 클리어해나가는 모드. 종료시 성적에 따라 팝픈 팝 실력 급수가 매겨지는 것이 특징이다.
  • 쯔메 팝픈 모드
주어진 풍선만 가지고 화면 내에 있는 풍선을 모두 터뜨리는 것이 목표인 퍼즐성이 강한 모드. 연쇄, 아이템의 효과 등을 잘 생각하지 않으면 매우 어려우며, 총 100문제가 주어져 있다.
  • 옵션 모드
난이도나 진동, 키 세팅 등을 할 수 있는 모드. 또 G 다라이어스전차로 GO!의 동영상, 전차로 GO!2의 체험판이 들어있다.

2.2. 등장 캐릭터


레인보우 아일랜드의 1P & 2P 캐릭터. 공원에서 놀다가 리나 공주에게 암흑대마왕 재부활의 소식을 듣고 다시 한번 암흑대마왕을 해치우러 떠난다.
기기괴계 시리즈의 주인공 & 기기괴계 노도편의 2P캐릭터. 소문으로만 듣던 암흑대마왕 부활이 정말이라는 걸 듣고 사악한 것들로부터 세상을 지키는 무녀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팝픈 월드로 떠난다.
돈 도코 돈 시리즈의 1P & 2P 캐릭터. 일하던 도중 리나 공주를 만나 사태의 심각성을 듣고 집이나 짓고 있을 때가 아니라면서 팝픈 월드로 떠난다.
뉴질랜드 스토리의 주인공 & 히로인. 둘이서 암흑대마왕을 쓰러뜨리기 위해 풍선 기구를 타고 팝픈 월드로 왔다.
성우가 있긴 한데 새가 삑삑대는 소리만 내고 제대로 된 대사를 하지 않는다.(…)
  • 버블룬(성우:카네코 요우코) & 보블룬(성우:우미노 카즈코)
PS1판 추가 캐릭터 1. 버블보블 시리즈의 1P & 2P 캐릭터. 설정상 위의 버비와 보비가 버블 드래곤으로 변한 모습이기 때문에 스토리도 똑같고 성능도 똑같다. 다만 자막으로 나오는 대사는 똑같은데 음성은 사람의 언어가 아니라 자기들만의 독자적인 언어로 변해 있다.
참고로 이 둘의 성우만 전문 성우가 아니라 타이토의 사원들이다.(…)
PS1판 추가 캐릭터 2. 페어리랜드 스토리의 주인공과 그 드래곤 친구. 암흑대마왕 부활에 원작의 적 드라코리스크[3]까지 덩달아 부활한 것을 보고 사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팝픈 월드로 향한다. 별로 그렇게 보이진 않지만 톨레미는 알파루파 왕국의 제3왕녀라는 설정인지라 공주가 공주를 구하러 가는 셈.(…)
로도미는 원래 원작의 중간 데모에서 톨레미를 태우고 날아다니던 파란 드래곤이지만, 여기서는 부활한 드라코리스크의 저주 때문에 톨레미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해버렸다는 뭔가 적당한 설정으로 나와버렸다. 대사도 톨레미와 완전히 똑같고, 차이점은 들고 있는 지팡이가 별 모양이 아니라 달 모양이라는 것 정도.
PS1판 추가 캐릭터 3. 채큰 팝의 주인공과 히로인. 처음에는 고를 수 없고 스토리 모드를 한번 클리어하면 추가된다. 채큰은 처음에는 암흑대마왕이 무서웠지만, 팝픈 월드에 암흑대마왕을 물리치러 가고 싶다는 미스 채큰의 말을 듣고 여자친구와 같이 모험을 떠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팝픈 월드로 가게 된다.
성우가 있긴 하지만 인간의 언어가 아닌 뭔가 독자적인 언어를 쓰는지라 자막으로만 뭐라고 하는건지 알 수 있다. 그나마도 대전 모드에서는 자막마저 "♡♡♡!!"같은 이상한 말로 나와서 뭐라고 하는건지 전혀 알 수가 없다.(…) 이 게임에서 카와스미 아야코가 맡은 배역의 2/3이 이모양이다.
PS1판 추가 캐릭터 4. 미즈바쿠 대모험의 주인공과 히로인. 처음에는 고를 수 없고 혼자서 대전 모드를 한번 클리어하면 추가된다. 원작 종료 후 세워진 자신의 동상 근처에서 만난 리나 공주가 자기 스타일이라며 팝픈 월드로 떠나는 히포포에, 그런 히포포의 한심한 모습을 그냥 놔둘 수 없다며 소꿉친구 타마슨이 따라간다는 이야기.
성우가 있긴 한데 얘들도 인간이 아닌지라 이하생략
PS1판 추가 캐릭터 5. 버블보블/레인보우 아일랜드/퍼즐보블 시리즈의 전통적인 악역 캐릭터. 처음에는 고를 수 없고 츠메 팝픈 모드를 전부 클리어하거나, 채큰과 히포포를 꺼낸 후 타이틀에서 숨겨진 커맨드를 입력하면 사용할 수 있다. 둘이서 움직이는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드렁크는 혼자서 여행한다.

3. PC판


2000년에 발매되었다.
영어판은 한동안 사라진 것으로 간주되었으나 2017년에 발굴되었다. #

4. 게임보이 컬러판


2001년 2월 16일에 발매. 게임보이 컬러 전용이라 흑백 게임보이나 슈퍼 게임보이로는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기본적으로는 PS1판이 베이스지만, 풍선 발사나 연쇄에 관한 시스템은 아케이드판 기반이다. 솔로로 1대1대전, 패밀리 모드, 챌린지 모드, 츠메 팝픈 모드는 지워졌고, 그 대신 두대의 GBC를 통신 케이블로 잇는 방식으로 상대 플레이어와 대결할 수 있고 일본판의 경우 스테이지 에디트 기능이 있다.
처음부터 모든 캐릭터를 고를 수 있다는게 특징. 타이틀 화면에 음성도 집어넣고 캐릭터들도 다 나오는 등 꽤 호화로워 보이지만, 용량 때문인지 모든 캐릭터의 오프닝&엔딩이 같다. 플레이어 캐릭터가 달라지는 문제는 '두 사람'이라는 주어를 사용하는 식으로 슬쩍 넘어간다.(…)
참고로 카툰 네트워크 쪽 캐릭터인 '요기 베어'의 캐릭터로 바뀐 미국 외수판[4]이 존재한다. 물론 해적판이 아닌 타이토 제작.

[1] 놀랍게도 항목 상단의 념겨주기로 되어있는 곡의 장르명이 팝픈팝이라서 해당 항목을 생각하고 검색한 유저들이 이문서로 오는 경우가 많다.[2] 일본판 한정.[3] 실제로 보스 중 하나로 등장한다.[4] 해당 버전의 타이틀명은 '요기 베어: 그레이트 벌룬 블라스트(Yogi Bear: Great Balloon Bl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