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데드 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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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의 손에 박살난 것과 주위에 있는 하얀색의 네크로모프들이 팩이다.
데드 스페이스 2에서 등장하는 네크로모프 중 한 종류. 통칭 '''초딩 네크로모프.'''
어린아이가 네크로모프화 된 개체이다. 러커의 모체가 태아였다면 팩은 초등학생 정도 되는 어린아이로부터 생겨난 개체다. 그래서 러커에 비해 체격도 나름 크고 이족보행을 한다. 피부는 비정상적으로 창백하고 입술 가죽이 벗겨져 구강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어깨에는 뼈 같은 것이 돌출되어 있어, 미완성 슬래셔라는 설이 있다. 주 무기는 비정상적으로 길게 자란 손톱이다.
팩의 가장 큰 특징은 '''인해전술'''을 쓴다는 점. 한 마리가 아이작을 발견하면 고함을 질러 동료들을 부르고 사방에서 우르르 몰려와 아이작을 다구리 친다. 특유의 째지는 고함이 들렸다면 곧바로 벽에 등을 기댄 뒤 연사력이 빠른 무기를 장비하자.
하지만 다수가 몰려다니는 만큼 크나큰 약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어떤 공격에든 맞으면 한 방에 즉사하는 유리몸이라는 점이다. 공격 수단을 제거하거나 사지를 2개씩은 절단해 줘야 무력화되는 다른 네크로모프 개체들과 달리 공격력 5짜리 펄스 라이플 탄환에만 맞아도 고함을 지르며 나자빠진다. 심지어 무기를 사용할 필요도 없이 키네시스로 던진 일상물품(고무공, 작은 컵, 미끄럼 주의 표지판 등)에 맞거나 펀치에 맞는 것만으로도 죽으며 익숙해지면 아예 격투로 상대하는 것도 가능할 정도로 단일 개체의 전투력은 최약체. 하지만 기어들어오거나 옆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등의 변칙적인 이동 패턴을 가지고 있고, 이런 페이크 동작에 속아서 펀치가 한 번 빗나가면 순식간에 쌈싸먹히는 아이작을 볼 수 있으니 섣부른 주먹질은 삼가자.
가장 모범적인 처치법은 팩 한 마리를 먼저 처치한 후 팩의 시체를 키네시스 모듈로 잡아 계속 집어던지며 나머지를 연속으로 처치하는 것. 물론 등장 위치를 오인해 둘러싸였다면 괜히 탄 아끼다 썰리지 말고 무기를 쓰자.[1]
최초 조우시에는 연사속도가 느린 플라즈마 커터나 라인 건, 자벨린 건으로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귀찮으며, 다른 네크로모프들이 섞여서 공격해온다면 물량에 일일이 대응하기가 어려워 위험할 수 있다. 하지만 의외로 쉬운 방법이 있는데, 라인 건은 일렬로 몰려올 때 2~3방, 자벨린 건은 스테이시스를 걸어서 단체로 얼린 뒤 꼬맹이들 틈에 박아넣고 번개로 지지면 단체로 증발시킬 수 있다.
웬만하면 조합법을 얻는대로 펄스 라이플이나 리퍼, 화염방사기 중 하나를 구해두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포스 건은 한 번에 여러마리의 팩을 날려버리기 때문에 처치할 때는 좋지만 데드 스페이스 2 특유의 시체증발 현상으로 인해 아이템 회수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니 되도록이면 쓰지 말자. 컨택트 빔은 보조발사가 팩들 일망타진에 유용하기는 하지만 탄환이 비싼 것이 흠이라서 잘 판단하고 쓰자. 라인 건이나 재블린 건은 상술한 방법과 같은 전략 없이 그냥 난사하면 비효율적이며, 디토네이터는 좁은 길목에서 덫을 파는 방어용도니 탁 트인 곳에서 조우한다면 미묘하다. 맷집 센 단일 대상에게나 효과적인 시커 라이플은 아예 봉인이다.
접근을 허용할 경우 일정 확률로 팩이 아이작에게 올라타는 키연타 이벤트가 발생한다. 재빨리 떼어내면 아이작은 팩을 들어올린 다음 손에 들린 공구로 머리를 두차례 가격해서 머리를 날려버린 후 무력화된 팩의 몸통을 던진다. 만약 체력이 다 떨어질 때까지 떼어내지 못했다면 팩이 아이작의 오른쪽 팔을 절단한 후 고통에 몸부리치는 아이작의 머리를 손톱으로 날려버린다. 이 키 연타 이벤트가 발생하면 주변의 팩들은 이 광경을 '''빙 둘러싸서 구경한다.'''
특이하게도 일반 공격으로 인한 데드신이 따로 있는데, 이 경우 팩 한 마리가 아이작의 등짝에 뛰어올라 아이작을 바닥에 쓰러뜨리고, 곧 다른 팩들이 우루루 몰려와 머리와 사지를 몸통에서 분리해 버린다. 이 데드신은 아래에 언급되는 최종전의 강화팩 환영들에게 당할 때 많이 보게 된다.
네크로모프가 단순히 이성없는 괴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역할도 하는데, 단독으로 아이작과 마주치면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덤비지않고 도망간다.
최종보스전에서는 강화형 팩이 그야말로 떼거지로 나온다. 여전히 두부 맷집을 자랑하는지라 포스 건이나 컨택트 빔의 2차 공격을 한방 쏴주면 아이템을 잔뜩 조공하고 증발한다만, 워낙 많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고 보스만 열심히 쏘는 편이 정신 건강에 좋다. 어차피 보스가 약화상태에 들어가면 필드에 나와있던 팩은 모조리 증발하며 아이템만 남긴다.
일본에서의 데드 스페이스 발매 금지 요인은 데드 스페이스 특유의 잔혹성 외에도 유아나 임산부가 괴물이 되어 등장했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2편이 출시되기를 내심 기대했던 일본 팬들은 팩의 등장에 '''망했어요'''나 '''죽어라 CERO'''같은 반응을 보였다.
데드 스페이스 3에서는 피더에게 역할을 물려주었지만 본인들도 잠깐이나마 출연한다. 협동 미션중에 존 카버가 디멘시아 현상을 겪으면서 이전 아이작과 같이 레드마커와 환상속에서 싸우게 되는데, 이때 그림자 형태의 팩들이 달려든다.
DLC인 Awakened에선 디멘시아가 아닌 실물로 등장한다. 저만큼의 어린이들은 도대체 어디서 난 걸까? 황색 피부에 이빨이 삐쭉삐쭉 튀어나온 모습인데 이는 Awakend에서 등장하는 스토커와 비슷한 디자인이다.
데드 스페이스 2의 멀티플레이에서는 리스폰 시간이 2초로 가장 짧다. 근접 공격력이 상당히 강하지만 역시나 체력이 상당히 낮아 펄스 라이플이나 라인 건 한 방이면 비명과 함께 사지가 분해된다. 무작정 달려들지 말고 동료와 함께 다니면서 '''혼자 떨어진 인간'''을 처리할 때 거들어야 한다. 동료들이 사냥하기 쉽게 점프 공격으로 적에게 달라붙어 꼼짝 못하게 해 주자.
빠른 속도와 작은 크기를 십분 활용하여 아군 네크로모프가 경비대와 싸울 때 적진에 파고 들어, 적들의 시선을 분산시킬 수도 있다.
데드 스페이스 2가 발매된 시점이 설날을 얼마 앞둔 시점인지라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가 유행하던 시절의 아프리카TV에서는 팩들이 날뛰는 걸 '''초딩들 방학했다.'''라 부르고 이놈들을 잡아 족치는 것을 '''세뱃돈 디펜스'''라고 부르는 개드립이 흥했었다.
울음소리가 굉장히 독특한데, 이 울음소리 중 하나가 웹상에서 유명한 키보드 크래셔의 것을 샘플링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독일초딩과 팩의 고함소리를 비교해보면 매우 비슷하다.
아이작의 손에 박살난 것과 주위에 있는 하얀색의 네크로모프들이 팩이다.
1. 설명
데드 스페이스 2에서 등장하는 네크로모프 중 한 종류. 통칭 '''초딩 네크로모프.'''
어린아이가 네크로모프화 된 개체이다. 러커의 모체가 태아였다면 팩은 초등학생 정도 되는 어린아이로부터 생겨난 개체다. 그래서 러커에 비해 체격도 나름 크고 이족보행을 한다. 피부는 비정상적으로 창백하고 입술 가죽이 벗겨져 구강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어깨에는 뼈 같은 것이 돌출되어 있어, 미완성 슬래셔라는 설이 있다. 주 무기는 비정상적으로 길게 자란 손톱이다.
팩의 가장 큰 특징은 '''인해전술'''을 쓴다는 점. 한 마리가 아이작을 발견하면 고함을 질러 동료들을 부르고 사방에서 우르르 몰려와 아이작을 다구리 친다. 특유의 째지는 고함이 들렸다면 곧바로 벽에 등을 기댄 뒤 연사력이 빠른 무기를 장비하자.
하지만 다수가 몰려다니는 만큼 크나큰 약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어떤 공격에든 맞으면 한 방에 즉사하는 유리몸이라는 점이다. 공격 수단을 제거하거나 사지를 2개씩은 절단해 줘야 무력화되는 다른 네크로모프 개체들과 달리 공격력 5짜리 펄스 라이플 탄환에만 맞아도 고함을 지르며 나자빠진다. 심지어 무기를 사용할 필요도 없이 키네시스로 던진 일상물품(고무공, 작은 컵, 미끄럼 주의 표지판 등)에 맞거나 펀치에 맞는 것만으로도 죽으며 익숙해지면 아예 격투로 상대하는 것도 가능할 정도로 단일 개체의 전투력은 최약체. 하지만 기어들어오거나 옆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등의 변칙적인 이동 패턴을 가지고 있고, 이런 페이크 동작에 속아서 펀치가 한 번 빗나가면 순식간에 쌈싸먹히는 아이작을 볼 수 있으니 섣부른 주먹질은 삼가자.
가장 모범적인 처치법은 팩 한 마리를 먼저 처치한 후 팩의 시체를 키네시스 모듈로 잡아 계속 집어던지며 나머지를 연속으로 처치하는 것. 물론 등장 위치를 오인해 둘러싸였다면 괜히 탄 아끼다 썰리지 말고 무기를 쓰자.[1]
최초 조우시에는 연사속도가 느린 플라즈마 커터나 라인 건, 자벨린 건으로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귀찮으며, 다른 네크로모프들이 섞여서 공격해온다면 물량에 일일이 대응하기가 어려워 위험할 수 있다. 하지만 의외로 쉬운 방법이 있는데, 라인 건은 일렬로 몰려올 때 2~3방, 자벨린 건은 스테이시스를 걸어서 단체로 얼린 뒤 꼬맹이들 틈에 박아넣고 번개로 지지면 단체로 증발시킬 수 있다.
웬만하면 조합법을 얻는대로 펄스 라이플이나 리퍼, 화염방사기 중 하나를 구해두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포스 건은 한 번에 여러마리의 팩을 날려버리기 때문에 처치할 때는 좋지만 데드 스페이스 2 특유의 시체증발 현상으로 인해 아이템 회수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니 되도록이면 쓰지 말자. 컨택트 빔은 보조발사가 팩들 일망타진에 유용하기는 하지만 탄환이 비싼 것이 흠이라서 잘 판단하고 쓰자. 라인 건이나 재블린 건은 상술한 방법과 같은 전략 없이 그냥 난사하면 비효율적이며, 디토네이터는 좁은 길목에서 덫을 파는 방어용도니 탁 트인 곳에서 조우한다면 미묘하다. 맷집 센 단일 대상에게나 효과적인 시커 라이플은 아예 봉인이다.
접근을 허용할 경우 일정 확률로 팩이 아이작에게 올라타는 키연타 이벤트가 발생한다. 재빨리 떼어내면 아이작은 팩을 들어올린 다음 손에 들린 공구로 머리를 두차례 가격해서 머리를 날려버린 후 무력화된 팩의 몸통을 던진다. 만약 체력이 다 떨어질 때까지 떼어내지 못했다면 팩이 아이작의 오른쪽 팔을 절단한 후 고통에 몸부리치는 아이작의 머리를 손톱으로 날려버린다. 이 키 연타 이벤트가 발생하면 주변의 팩들은 이 광경을 '''빙 둘러싸서 구경한다.'''
특이하게도 일반 공격으로 인한 데드신이 따로 있는데, 이 경우 팩 한 마리가 아이작의 등짝에 뛰어올라 아이작을 바닥에 쓰러뜨리고, 곧 다른 팩들이 우루루 몰려와 머리와 사지를 몸통에서 분리해 버린다. 이 데드신은 아래에 언급되는 최종전의 강화팩 환영들에게 당할 때 많이 보게 된다.
네크로모프가 단순히 이성없는 괴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역할도 하는데, 단독으로 아이작과 마주치면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덤비지않고 도망간다.
최종보스전에서는 강화형 팩이 그야말로 떼거지로 나온다. 여전히 두부 맷집을 자랑하는지라 포스 건이나 컨택트 빔의 2차 공격을 한방 쏴주면 아이템을 잔뜩 조공하고 증발한다만, 워낙 많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고 보스만 열심히 쏘는 편이 정신 건강에 좋다. 어차피 보스가 약화상태에 들어가면 필드에 나와있던 팩은 모조리 증발하며 아이템만 남긴다.
일본에서의 데드 스페이스 발매 금지 요인은 데드 스페이스 특유의 잔혹성 외에도 유아나 임산부가 괴물이 되어 등장했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2편이 출시되기를 내심 기대했던 일본 팬들은 팩의 등장에 '''망했어요'''나 '''죽어라 CERO'''같은 반응을 보였다.
데드 스페이스 3에서는 피더에게 역할을 물려주었지만 본인들도 잠깐이나마 출연한다. 협동 미션중에 존 카버가 디멘시아 현상을 겪으면서 이전 아이작과 같이 레드마커와 환상속에서 싸우게 되는데, 이때 그림자 형태의 팩들이 달려든다.
DLC인 Awakened에선 디멘시아가 아닌 실물로 등장한다. 저만큼의 어린이들은 도대체 어디서 난 걸까? 황색 피부에 이빨이 삐쭉삐쭉 튀어나온 모습인데 이는 Awakend에서 등장하는 스토커와 비슷한 디자인이다.
2. 멀티 플레이
데드 스페이스 2의 멀티플레이에서는 리스폰 시간이 2초로 가장 짧다. 근접 공격력이 상당히 강하지만 역시나 체력이 상당히 낮아 펄스 라이플이나 라인 건 한 방이면 비명과 함께 사지가 분해된다. 무작정 달려들지 말고 동료와 함께 다니면서 '''혼자 떨어진 인간'''을 처리할 때 거들어야 한다. 동료들이 사냥하기 쉽게 점프 공격으로 적에게 달라붙어 꼼짝 못하게 해 주자.
빠른 속도와 작은 크기를 십분 활용하여 아군 네크로모프가 경비대와 싸울 때 적진에 파고 들어, 적들의 시선을 분산시킬 수도 있다.
3. 기타
데드 스페이스 2가 발매된 시점이 설날을 얼마 앞둔 시점인지라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가 유행하던 시절의 아프리카TV에서는 팩들이 날뛰는 걸 '''초딩들 방학했다.'''라 부르고 이놈들을 잡아 족치는 것을 '''세뱃돈 디펜스'''라고 부르는 개드립이 흥했었다.
울음소리가 굉장히 독특한데, 이 울음소리 중 하나가 웹상에서 유명한 키보드 크래셔의 것을 샘플링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독일초딩과 팩의 고함소리를 비교해보면 매우 비슷하다.
[1] 다른 네크로모프와 달리 죽었을 때 손의 칼만 따로 떨어지지 않아 강력한 무기로는 못 쓴다. 억지로 밟아서 떼어낸 뒤에 든다 해도 칼이 아니라 시체조각으로 취급되어 전혀 강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