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커(데드 스페이스)
짤 주의
Lurker
1. 개요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태아가 감염된 네크로모프.
2. 데드 스페이스 1,2
데드 스페이스의 무대가 노동자들만 바글대는 우주선이라 웬 태아냐 할 수 있겠는데, 사실 이곳의 태아들은 낳아 기르는 것이 아닌 '''부품용''' 태아다. 즉 노동자가 작업 중 불의의 사고로 신체 일부가 손실되었을 경우, 그 부분을 복구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클론을 생산하고, 클론으로부터 필요한 부위만 적출해내 대상자에게 이식한다는 소리.[1] 그래서 러커가 처음 등장한 의료 구역에서는 '''태아의 대량 인공 배양기와 신체 부위가 표기된 수납장'''을 볼 수 있다.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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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 시대는 인명에 대한 윤리관이 상당히 달라진 시대인 모양이다. [2] 모든 네크로모프들이 살아있는 존재, 특히 인간들에게 적대적이지만 러커들도 일회용 부품으로 태어난 것에 한이 맺혔는지(…) 첫 등장을 했을 때 같은 방에 갇혀 있던 과학자를 끔살했다.
태아에서 만들어진 만큼 체구가 작고 신체적으로 약하다. 대신 등에서 내장과 신경다발로 이루어진 것으로 추측되는 촉수 세 개가 튀어나와 있으며 여기서 뼛조각 가시를 3방향으로 발사한다. 몸이 작아 이외의 공격수단은 없기 때문에 촉수 세 개가 전부 잘리면 죽는다.[3] 또한 피부를 단단히 경화시켜서인지 몸체는 나름 방어력이 있는 편으로, '''고자체력 류 甲인 팩'''보다는 훨씬 강하다. 심지어 팩은 초등학생 정도의 신체인데도 말이다! 그리고 무슨 오브젝트든지 휙 하고 던지면 꽥 하고 죽는 크롤러보단 훨씬 단단하다.
아이작이 가까이 다가가면 도망을 가지만 종종 달려들어서 물어뜯기도 한다.[4] 이때 재빨리 떼어내지 못하면 러커가 촉수를 아이작의 목에 박아넣고 아이작의 머리를 깡통 따듯이 날려버리는 데드신을 보게 된다. 반대로 키 연타에 성공해 러커를 떼어내면 아이작이 러커를 바닥에 내팽겨치더니 '''싸커킥'''을 날려 한방에 역관광을 날려버린다. '''KICK THE BABY!!'''#
촉수로 막 찌르는 이 키 연타 이벤트가 매우 아파 보이고 처절해 보이지만 보통 난이도 기준으로 받는 대미지가 그렇게 크진 않은 편이기 때문에, 약간의 체력을 담보로 키 연타를 유도하면 탄약도 아끼고 러커를 그대로 즉사시켜버릴 수 있어 의외로 꽤 유용한 처리 수단이 되기도 한다. 탄약을 아껴야 하는데 러커가 단일 개체로만 덤벼오는 상황이라면 적극적으로 접근해 키 연타 이벤트로 싸커킥을 날리거나 발로 밟아주는 것도 방법이다.[5] 물론 고난이도에서는 그냥 시도도 하지 말 것.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당연히 키 연타 이벤트로 인한 체력 소모 속도가 더 빨라지기에 떼어내도 상당히 아픈 데미지를 받는다.[6] 무중력 상태에서는 촉수를 횡방향으로 확 그어주는 근접공격을 시도할 때도 있다.
바닥이나 천장에 붙어 촉수를 전개하고 있을 경우 라인 건과 같은 넓은 범위를 가진 무기로 공격해주면 한 번에 세 개의 촉수를 다 잘라 버릴 수 있으므로 쉽게 처리할 수가 있다. 벽에 붙을 경우 세로로 촉수를 전개하기 때문에 라인건으로 처리하기가 힘든데, 얼른 플라즈마 커터, 포스 건, 컨택트 빔 같은 무기를 꺼내서 처리하도록 하자. 리퍼도 꽤 잘 듣는다. 사실 체력이 약해서 대미지 업그레이드 적당히 한 무기로 대충 몸에 쏴도 잘 죽는다. 러커부터 쏴 죽이고 다른 적들을 처치해야 할 때 쓸모 있는 전술.
리퍼와 함께 무중력 공간에서 등장하기도 하는데, 무중력 공간은 보통 공간이 큼직큼직해 멀리 붙어있어 라인건과 같은 무기가 닿지 않거나, 여러 각도의 벽에 아무렇게나 붙어서 촉수를 전개하므로 일일히 잘라내기가 까다로울 수 있다. 포스 건의 수류탄은 무중력 공간에서는 직선운동을 하므로, 이를 이용해 포스 건 수류탄으로 격추시키거나, 컨택트 빔으로 처리하도록 하자. 시커 라이플도 좋은 선택이다. 한 방에 잡을수 있고 줌까지 되니 멀리서 촉수 전개하기 전에 잡아버릴 수 있다.
슬래셔와 마찬가지로 환기구와 트랩도어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강화형도 있다.
또한 지역방어형 네크로모프 가디언은 플레이어가 일정거리 이상 떨어지면 미성숙된 러커를 하나 뱉는다. 이 미성숙 러커는 촉수가 하나밖에 없고, 아이작이 다가오면 자폭공격을 하는데 이게 좀 아프다. 러커들이 쌓이기 전에 적당히 처리하면서 가디언을 처리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가디언 항목 참조.
데드 스페이스 2에서도 등장. 멀티플레이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된다. 일단 크기가 작아서 조준하기가 상당히 까다롭고, 근접공격이 범위도 넓고 은근히 강력해 난전에서는 상당히 효율이 좋다. 이외에도 천장에 붙어 다닐 수 있는 특성 탓에 모습을 찾기가 쉽지 않다. 조준 시 촉수 3개가 튀어나오는데, 이때는 그나마 촉수를 잘라 처리하기 쉽지만 사실 조준 풀고 촉수를 넣으면 예상샷 말고는 잡을 도리가 없다(…). 조준점이 플라즈마 커터와 일치해 공격범위가 굉장히 좋아 보이지만 사실 선이 아니라 세 개의 점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세심한 조준이 필요하다. 벽에 붙어 조준하면 조준점이 세로가 되므로 인간에게 대미지를 주기 쉽다.
3. 데드 스페이스 3
데드 스페이스 3에서도 재등장한다.
짤 주의
다만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3편의 러커는 태아가 아니라 '''개'''들이 모태다. 애초에 연구시설이었던 타우 볼란티스에는 아기가 있을 수 없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사족으로 모태가 개이기 때문인지 울음소리가 달라졌다.
주권 식민지군이 타우 볼란티스에 데리고온 군견들로 썰매견인 허스키 처럼 추위에 강한 종이었다고 한다. 작중 마커를 느끼고 개들이 안절부절 못했다는 로그가 나온다.
성능(?) 차이는 없지만 3편에서는 워낙 강력한 무기들이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약화된 느낌이다. 샷건 같은 게 있으면 한방에 촉수 전부 잘리고 픽 쓰러진다. DLC 어웨이큰에선 전작과 같은 태아 기반 네크로모프다.
귀엽다거나 멋지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그래서인지 엑스박스 아바타에 붙여 줄 수 있는 애완동물로도 등장했다(…).
러커의 비명소리는 실제로 '''갓난아기의 울음소리'''에 다양한 동물의 포효를 합성해 만들었다고 한다(…).
[1] 영화 아일랜드는 이 '부품용 클론'이라는 개념이 실재했을 때의 그 실태를 여실히 드러낸 작품이다. 관심 있는 사람들은 한번 보도록 하자.[2]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이 시대의 인류는 자원 고갈로 한번 멸종 직전의 위기에 몰렸던 적이 있다. 그런 상황에서 생존이 최우선 사항인 인류 사회에서 윤리 경시 풍조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도 작중에서 상세히 묘사되지 않았을 뿐, 인명을 경시하는 유니톨로지가 사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볼 때,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사회는 전형적인 디스토피아적 미래세계의 모습이다.[3] 탄창고갈을 배려해서인지 임파서블 난이도라 할지라도, 대부분의 경우에 촉수 2개만 자르면 죽는다. [4] 촉수를 전개하려는 타이밍에 아이작이 근거리에 있다면 달려들고, 이미 전개한 상태인데 아이작이 근거리에 접근한다면 높은 확률로 촉수를 접고 도망친다. 무중력 상태라면 달려들지는 않고 촉수를 휘둘러서 때린다.[5] RIG의 근접 대미지를 풀업했을 시 질럿 난이도 기준으로 3번 밟아주면 비명 지르면서 뻗는다.[6] 하지만 이상하게도 PC버전에선 오히려 러커가 근접공격을 해오길 빌 정도로 약하다. 러커가 잡으려는 모션을 취하려는 순간 버튼연타를 미친듯이 시도하면 거의 잡히자마자 아이작의 싸커킥을 감상할 수 있다. RIG를 업글하지 않은 스펙으로도 거의 대미지를 입지 않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