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아메리칸 하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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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세계 최대의 국제고속도로.
아메리카 대륙 북에서 남까지 이어진 국제고속도로로 총 연장 47,958km(29,800마일)의 길이를 자랑한다. 기네스북에서 인정한 최장길이의 자동차 도로이기도 하다.
미국의 알래스카 주 프루도(Prudhoe) 만(灣) 데드호스(deadhorse)를 기점으로 캐나다의 알래스카 하이웨이(Alaska Highway), 미국의 인터 아메리칸 하이웨이(Inter-American Highway)구간을 지나서 멕시코의 몬테레이(Monterrey)에 도달한다.[1] 이후 몬테레이-멕시코시티를[2] 지나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를 거쳐 남미대륙의 서해안을 따라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를 거쳐 칠레의 발파라이소(Valparaiso)에서 분기하여 지선 한 쪽은 칠레의 케욘(Quellon)에서 종점, 다른 한 지선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지나 남미대륙 끝인 아르헨티나의 우수아이아(Ushuaia)에서 종점으로 한다.
캐나다, 미국, 멕시코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의 수도는 모두 다 지나가며, 멕시코의 경우에는 수도는 지나지 않지만 수도권 위성도시들을 지나간다. 미국 이후의 중남미 구간은 치안이 나쁘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
팬 아메리칸 하이웨이에서 유일하게 끊긴 구간이 있다. 파나마의 야비사(Yaviza)와 콜롬비아의 투르보(Turbo) 간 사이에 존재하는 다리엔 갭은 세계의 극한 오지 중 하나로, 정글과 늪지대로 악명 높은 곳이다. 87km(54마일)정도 밖에 안 되는 구역이지만 이 구간을 지나려면 정말 목숨걸고 지나가야 한다. 자칫 잘못하다가 실종되면 못 찾게 되는 불상사가 이곳에서 사고가 나면 여행자보험 보상을 받지 못하기도 하다. 보통 이곳에서는 파나마에서 페리를 타고 콜롬비아로 이동한다.
1. 구간
1.1. 미국 (알래스카)
1.2. 캐나다
1.3. 미국 (본토)
1.4. 멕시코
제정 당시에는 누에보 라레도 ~ 몬테레이 ~ 멕시코 시티 ~ 멕시코 190번 국도를 통해 과테말라로 가도록 되어있었으나, 신규 고속도로가 계속 건설되면서 주요 도시 외곽으로 다니게 되었다. 또한 2009년에 케레타로와 푸에블라를 빠르게 연결해주는 멕시코 아르코 노르테 고속도로가 건설되면서 그쪽으로 가도록 노선이 변경되어 더 이상 멕시코 시티를 경유하지 않게 되었다.[3]
그러나 멕시코 190번 국도에 Carretera Internacional (국제 국도)[4] 이라는 명칭이 붙었는데, 이게 판 아메리칸 하이웨이 구간이거나 한때 이 구간이었다는 근거가 된다.
1.5. 과테말라
1.6. 엘살바도르
1.7. 온두라스
1.8. 니카라과
1.9. 코스타리카
1.10. 파나마
1.11. 콜롬비아
1.12. 에콰도르
1.13. 페루
1.14. 칠레
1.15. 아르헨티나
[1] 팬 아메리칸 하이웨이에서 미국구간은 비공식구간이다. 하지만 하나의 국제노선으로 연결돼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편입됐다고 볼 수 있다.[2] 그러나 멕시코시티로 직접 들어오지는 않으며, 멕시코 아르코 노르테 고속도로를 거쳐서 푸에블라 쪽으로 간다.[3] 그런데 아르코 노르테의 통행료가 매우 비싸다. 그래서 통행료를 절약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멕시코 시티 시내를 관통하거나, 혹은 수도고속도로를 타고 중앙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 사이를 다니는 차량들도 있다. 수도고속도로의 통행료도 비싸지만 아르코 노르테보다는 저렴하다.[4] 스페인어권에서 Carretera는 국도와 도시고속화도로를 말한다. 고속도로는 Autopista. 하지만 지역에 따라 도시고속화도로 구간에도 Autopista라는 명칭을 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