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아르코 노르테 고속도로

 

'''Autopista Arco Norte de la Ciudad de México'''
아르코 노르테 델 라 시우다드 데 메히코
Arco Norte of Mexico City Expressway

'''노선 번호'''
'''M-40D번'''
'''기점'''
멕시코 멕시코주 아틀라코물코
Atlacomulco, EDOMEX, México
'''종점'''
멕시코 푸에블라주 산 마르틴 텍스멜루칸 데 라바스티다
San Martín Texmelucan de Labastida, PUE, México
'''연장'''
223km
'''개통'''
2009. 8. 25. (전구간)
'''관리'''
이데알 그룹 (Grupo Ideal)
'''왕복 차로 수'''
4차로
전구간
'''구조'''

'''주요 경유지'''
아틀라코물코 ↔ 아캄바이 ↔ 힐로테펙 ↔ 툴라 데 아옌데 ↔ 톨카유카 ↔ 사아군 ↔ 카풀랄판 ↔ 산 마르틴
'''관련 사이트'''
홈페이지 (스페인어)
1. 개요
2. 역사
3. 기능
4. 특징
5. 나들목 및 분기점
6. 문제점
6.1. 비싼 통행료
6.2. 버스 업계의 도로여건 변화 미반영
7. 주의사항


1. 개요


멕시코 멕시코주 아틀라코물코에서 시작하여 푸에블라주 산 마르틴에서 끝나는 총연장 223km의 고속도로.

2. 역사


과거에는 멕시코 동부와 서부를 오가려고 한다면, 반드시 멕시코 시티를 거쳐서 가야만 했다. 예를 들어 베라크루스에서 과달라하라로 가려고 한다면, 과거에는 멕시코 150D번 고속도로를 타고 멕시코 시티로 들어와서 시내도로를 관통한 뒤, 다시 멕시코 15D번 고속도로를 타고 가야 했으며, 수도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에는 수도고속도로를 관통해서 가면 되었기에 사정은 나았지만, 시간이 걸리는 건 마찬가지였다. 당연히 인적 및 물적 교류에 많은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었으며, 멕시코시티를 관통함으로서 4시간이나 더 걸렸다.
이에 따라 멕시코 중부 지역의 동서를 연결해줄 새로운 고속도로가 필요했고, 이에 따라 탄생한 게 아르코 노르테였다. 착공 기록은 남아있지 않지만 2009년에 전구간이 개통되었다는 기록은 남아있다. 처음 개통할 때에는 편도 1차로 (왕복 2차로)로 개통하였으며, 2018년에 전구간 왕복 4차로로 확장이 완료되었다.

3. 기능


이 고속도로의 건설 목적이었던 멕시코 중부지방의 동서 지방을 멕시코 시티를 거치지 않고 바로 연결할 수 있게 되어 최대 4시간이 절약되었다. 가령, 베라크루스에서 과달라하라로 가려고 할 경우, 멕시코 시티를 거치는 것과 대비하여 4시간이 절약된다.
아울러, 모렐리아 혹은 푸에블라에서 아틀라코물코, 힐로테펙, 툴라, 파추카, 틀락스칼라 등지로 가려고 할 경우, 과거에는 멕시코 시티를 부분적으로 거쳐가야 했으나, 아르코 노르테가 개통된 이후에는 멕시코 시티 도심을 거치지 않고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4. 특징


  • 다른 멕시코 고속도로와는 달리 대한민국의 고속도로처럼 폐쇄식으로 운영한다. 고속도로에 들어갈 때 통행권을 뽑아서 진입하며, 나갈 때 통행료를 정산한다. 통행료 지불방법은 현금 또는 멕시코판 하이패스인 IAVE 혹은 PASE 등 택 (Tag)를 통해 납부할 수 있다.
  • 위에 상술한 특징으로 인해 화물차의 통행이 많다. 주로 베라크루스 항구를 통해 대서양으로 물건을 수출입하기 위해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5. 나들목 및 분기점


<rowcolor=#ffffff> '''소재지'''
'''번호'''
'''이름'''
'''접속
노선'''
'''비고'''
멕시코주
아틀라코물코
1
아틀라코물코IC
55번 국도

2
아틀라코물코JC
멕시코 15D번 고속도로

[1]
아캄바이
TG
아틀라코물코TG


3
아캄바이IC
55번 국도

힐로테펙
4
힐로테펙IC
힐로테펙 - 산 아구스틴로

5
힐로테펙JC
멕시코시티 - 케레타로 고속도로

이달고주
툴라
6
서툴라IC
미치말로야로

7
툴라IC
이달고주 17번 지방도

틀랄미눌파
8
틀랄미눌파IC
이달고주 30번 지방도

멕시코주
산타 마리아 아홀로아판
9
산타 마리아 아홀로아판IC
산타 마리아 아홀로아판 - 티앙기스통고로

이달고주
토카유카
10
파추카IC
85번 국도

멕시코주
산 펠리페 테오티틀란
11
툴랑싱고IC
132번 국도

아하푸스코
12
사아군IC
멕시코주 9번 지방도

틀락스칼라주
칼풀랄판
13
칼풀랄판IC
아판로

산토룸
14
산토룸IC
136번 국도

푸에블라주
산 마르틴 텍스멜루칸 데 라바스티다
TG
북 산 마르틴TG


15
북산마르틴IC
117D번 고속도로

16
남산마르틴JC
멕시코시티 - 푸에블라 고속도로
산 마르틴 - 에홋싱고 고속도로


6. 문제점



6.1. 비싼 통행료


  • 민자고속도로다 보니 통행료가 매우 비싸다. 멕시코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멕시코 시민들의 생활수준 대비 비싼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아르코 노르테의 경우 창렬하다 싶을 정도로 통행료가 매우 비싸다. 멕시코도로공사 운영 도로 중 가장 비싸다는 멕시코 시티 - 아카풀코 고속도로보다 더 비싸다.
  • 이는 멕시코 사회 전반에 부정부패가 만연해있기 때문이며, 멕시코의 민자고속도로는 스페인계 등 외국계 회사들이 운영하기 때문에 부정부패 문제는 더더욱 심각하다.
  • 아틀라코물코에서 산 마르틴까지 223km 전구간 통행할 경우 승용차 기준으로 485페소나 하는데, 이는 한화로 약 29,100원이나 한다. 버스는 850페소인데, 이는 한화로 약 51,000원이나 한다. 부산 ~ 서울 구간 371.9km를 상주영천고속도로 끼고 간다고 해도 승용차는 21.300원, 버스는 22,500원이 나오는 것에 비하면 매우 비싸다.[2] 여기에 목적지가 과달라하라일 경우 레드 비아 코르타의 창렬한 요금[3]과 버무려져 매우 비싼 요금을 자랑한다. 다른 구간으로 간다고 해도 대한민국의 고속도로보다 비싸게 나온다.
  • 이와 같은 문제로 인해 푸에블라에서 출발하여 멕시코 북부 지방으로 가는 노선들의 요금이 매우 비싸다. 멕시코 시티에서 몬테레이까지 ETN을 타고 갈 경우 1,290페소 (인터넷 예매시 1,161페소) 나오는데 반해 푸에블라에서 출발할 경우 2,140페소 (인터넷 예매시 1,926 페소)나 나온다. 케레타로까지 가는데도 멕시코시티발 385페소, 푸에블라발 740페소 나온다. 등급을 낮춰서 봐도, 푸투라 셀렛등급 기준 멕시코시티발 325페소, 쿠에르나바카발 500페소, 푸에블라발 653페소 나온다. 참고로 멕시코시티 남부터미널에서 케레타로까지 232km, 쿠에르나바카에서 케레타로까지 309km, 푸에블라 CAPU에서 케레타로까지 326km 나온다.
  • 수도고속도로의 요금도 매우 비싸서, 대체재로 활용할 수 없다. 아르코 노르테 대신 수도고속도로를 통해 중앙아메리카로 갈 경우, 수도고속도로 구간에서 431페소, 도로공사 구간에서 136페소를 내야 하기 때문에 수도고속도로 쪽이 더 비싸다. 물론 190번 국도를 타고 중앙아메리카로 간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편도 1차로 구간이 많아 매우 느리다.

6.2. 버스 업계의 도로여건 변화 미반영


  • 아르코 노로테의 개통으로 인해 멕시코 동서가 멕시코 시티를 거치지 않고 이동할 수 있도록 바뀌었으나, 버스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지 않고 아르코 노르테 개통 이전 환경 그대로 운영하고 있다.
  • ADO는 멕시코 시티를 기준으로 동부 지역과 남부 지역만 운행할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ETN이라던지 에스트렐랴 블랑카 운송그룹, 옴니부스 데 메히코 같은 회사는 멕시코 시티를 기준으로 북부 지역만 운행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센다 운송그룹 또한 마찬가지로 몬테레이를 기반으로 한 노선을 운행하도록 되어있으나, ADO와의 복잡한 관계로 인해 몬테레이발 베라크루스라던지, 몬테레이발 오아하카 같은 노선이 없다.
  • 이러한 환경을 그나마 반영한 곳이 에스트렐랴 블랑카 운송그룹과 ETN인데, ADO의 텃밭인 푸에블라까지 노선을 끌어온 것도 이 회사 덕분이다. 그러나 그 한계가 푸에블라라, 오아하카에서 케레타로로 간다던지, 베라크루스에서 모렐리아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수도고속도로가 개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ADO가 톨루카 데 레르도나 미초아칸 주의 시타쿠아로로 들어가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다.
  • 과거 협정에 새로운 환경을 추가한다 해도 ADO는 베라크루스오아하카, 치아파스 같은 곳에서 수도고속도로를 이용한 뒤 톨루카로 가는 노선을 만들 수 있지만 멕시코 시티에서 톨루카로 가는 노선에서 영업할 수 없다던지, 프리메라 플루스케레타로를 출발하여 아르코 노르테를 이용한 뒤 오아하카로 가는 노선을 만들 수 있지만 멕시코 시티에서 오아하카로 가는 노선에서 영업할 수 없다던지 하는 식으로 하면 될텐데 뭔가 꽉 막혀있다. 같은 이유로 아르코 노르테의 수혜를 받을 법한 틀락스칼라 아피사코 우아만틀라고속 (일명 아타고속)도 멕시코 시티로 가는 노선에서만 절찬리 영업중이며, 케레타로로 가는 노선이 없다.
  • 이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은 틀락스칼라인데, 이곳에서 교육받고 자란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얻으려 케레타로 등 북부 지역으로 가려고 해도 그쪽으로 이동하기 매우 어렵다.
  • 이는 멕시코 버스업계의 부정부패 때문인데, 남부에서 ADO가 왜 독점인지를 생각한다면 이해가 갈 것이다.

7. 주의사항


  • 이 고속도로는 다른 멕시코 고속도로와는 달리 자전거의 통행이 금지되어있다. 공식적으로는 모든 고속도로에서 금지이긴 하지만 멕시코 사정상 비범죄화되어있고, 자전거가 고속도로에 들어가는 걸 눈감아주는 (심지어 통행료까지 내지 않는다) 다른 고속도로에 비해 아르코 노르테에서는 자전거의 통행을 적극적으로 막아든다.
  • 1 ~ 2명에서 다니는 자전거는 대체도로가 없는 지역 특성상 들어가더라도 내버려두지만, 지휘차량을 동반한 채로 떼빙을 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아예 통행을 막아버리므로 주의할 것.

[1] 과달라하라방향 진출입만 가능하며, 아티사판 방향은 미개통.[2] 물론 상주영천고속도로가 민자고속도로 중 저렴한 축에 속하는 건 감안해야한다.[3] 마라바티오에서 과달라하라까지 708페소나 나온다. 여기에 아틀라코물코 - 마라바티오 구간의 100페소까지 합치면 369km에 808페소 (한화로 약 48,400원)나 나오므로, 푸에블라에서 과달라하라까지는 승용차 기준 652km에 1,335페소 (약 80,100원), 버스는 2,451페소 (약 147,060원)이나 나온다. 652km를 한국도로공사 기준을 적용할 경우 3만원 가량의 요금이 나오는 것에 비하면 배 이상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