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잔 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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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지도 중 동맹령과 제국령 사이에 있는 자줏빛 지역이 사르갓소 지대, 그 남쪽에 있는 작은 하얀 점이 페잔 회랑이다.
1. 개요
2. 상세


1. 개요


Phezzan Corridors/フェザーン回廊
일본의 소설 <은하영웅전설>의 지명.

2. 상세


은하제국령과 자유행성동맹령 사이에 펼쳐져 있는 광대한 항행불가 지역인 사르갓소 지대이제르론 회랑과 함께 항행이 가능한 유이한 통로이다.
이 회랑에는 페잔 성계가 위치하고 있으며, 그 중 제2행성 페잔은 사람이 살 수 있는 행성이다. 원래 이 회랑은 제국령이었지만, 우주력 682년, 제국력 373년 지구 출신 거상 레오폴드 라프가 제국의 허가를 받아 이 행성을 수도성으로 페잔 자치령을 창건하였다.
다곤 성역 회전 이후 동맹과 제국의 주요 전쟁터가 된 이제르론 회랑과 달리 이 회랑은 전쟁이 아닌 교역과 망명의 통로로 이용되고 있다. 은하제국과 자유행성동맹은 서로를 국가로 인정하지 않으므로 직접 교류하지 않으며 페잔을 사이에 두고 교류하고 있다. 그 때문에 양 세력 간의 무역은 페잔 회랑을 거치고 있으며, 두 진영의 외교 공관도 페잔에 위치한다. 그리고 제국에서 망명할 때도 페잔 회랑을 거친다.[1]이 때문에 회랑에 위치한 페잔 자치령은 막대한 이익을 거두고 있으며, 이 이익으로 동맹과 제국의 경제에 침투하였다.
이렇게 150여년간 제국과 동맹의 전쟁에 휘말리지 않은 회랑이지만, 우주력 798년 은하제국의 페잔 점령 작전으로 전쟁에 휘말리게 되었다. 제국은 페잔을 점령하고 페잔 회랑을 제국령으로 편입한 이후,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 제2차 라그나뢰크 작전에서 동맹령 침공을 위한 주요 통로로 사용되었다. 그렇게 자유행성동맹이 멸망한 이후에는 로엔그람 왕조의 수도로써 인류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우주 쓰레기에다가 항행에 위험한 것이 많은 이제르론 회랑과 달리 구 동맹령과 제국령을 잇는 통로로 번성하게 되었다.
로엔그람 왕조가 설립된 이후, 수도 방위를 위해 페잔 회랑의 구동맹령 방면에는 샤텐부르크(Schattenburg, 그림자의 성), 제국령 방면에는 드라이 그로스아트미랄스부르크(Drei Gro β admiralsburg, 삼원수의 성)라는 두 개의 요새가 건설되었다.
[1] 예외는 이제르론 회랑을 통해 망명한 메르카츠 제독과 슈나이더 소령, 마르틴 오토 폰 지크마이스터 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