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주먹왕 랄프)

 



[image]
'''펠릭스
Fix-it Felix Jr.'''[1]
'''성우'''
'''미국'''
잭 맥브라이어
'''한국'''
김환진
'''일본'''
하나와 에이지


1. 개요


'''"I can fix it."'''

'''"내가 고칠게."'''(더빙)[2]

게임 시작 후 본인의 대사[3]

[4]

주먹왕 랄프의 주연으로 게임 <FIX-IT-FELIX JR(다고쳐 펠릭스)>의 주인공. 모든 것을 고칠 수 있는 망치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설정상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이다.[5]

2. 작중 행적



2.1. 주먹왕 랄프



<FIX-IT-FELIX JR>게임의 선역으로 뭐든지 고치는 것이 특기. 소지한 망치로 때리기만 하면 즉시 고쳐진다. 다른 게임의 우주선이나 구조물, 심지어는 자기 얼굴의 상처도 망치로 때려 고치는 걸 보면, 무생물 뿐만이 아닌 생명체도 치유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죽어가는 사람도 이걸로 고칠 수 있을지도? 하지만 자기 의지로 능력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망치에 닿는 것은 무조건 '''고쳐지기만''' 한다. 따라서 망치로 무언가를 부수는 건 불가능. 왜 내가 건드린 건 다 고쳐지기만 하는 거야!![6]
게임의 30주년 파티에 랄프를 초대하지 않은데다가, 파티에서 다른 캐릭터들과 랄프의 마찰로 랄프가 게임을 떠나 돌아오지 않자 무척이나 당황한다. 게임이 시작됐는데 랄프의 말풍선만 뜨고 랄프가 없었기 때문. 사람들은 게임이 고장난 줄 알았고 게임기에는 고장났다는 종이가 붙어버렸다. 펠릭스는 다음 날까지 랄프가 돌아오지 않으면 플러그가 뽑히게 된다는 사실에 불안해한다. 기차가 돌아오는 소리에 랄프인 줄 알았지만 큐버트가 타고 있었고, 큐버트는 펠릭스에게 랄프의 행방을 알려주고 펠릭스는 사색이 된다.[7]
히어로즈 듀티를 찾았다가 칼훈 병장과 군대에 의해서 사이버그 취급당했다. 이때 깨알같이 칼훈 병장에게 고화질 드립을 쳤다. 이후 칼훈 병장과 함께 랄프를 찾으러 게임 슈가러쉬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칼훈 병장과 러브라인을 조성할 뻔 했으나 그녀에게 "화끈한 여자"[8] 라는 말을 해버려 따로 가게 되어버렸다. 결혼식 날 사이버그에게 죽은 칼훈 병장의 전 약혼자가 그에게 항상 "화끈한 여자" 라는 말을 해왔다는 설정이기 때문. 그것이 트라우마로 되살아난 칼훈 병장에 의해 덩그러니 남겨졌다.
이후 혼자서 킹 캔디의 성까지 도달하고, 사워 빌에게 랄프의 행방에 대해서 물었으나 공범 취급받으며 감옥에 갇힌다. 밟고 있던 초콜릿색 발판이 열리며 그대로 추락. 감옥에 갇혀서 나갈 궁리를 하다가 손으로 창살을 흔들던 중 삐걱댄 모습을 보고 랄프 흉내를 내며 망치로 감옥 쇠창살을 쳤으나 망치의 능력이 능력인지라 쇠창살을 튼튼하게 수리해버렸다. 왜 자기는 손 대면 다 고쳐지기만 하냐는 절규는 덤.[9] 그러던 중 본인을 찾아온 랄프에게 자신이 겪었던 고난들을 토로하며 울분을 토해낸다.[10] 이후 '악당 취급을 받는 기분을 아느냐'고 일갈했지만, 언제나 그런 취급을 받아왔기에 이런 짓을 저질렀던 랄프의 진심 어린 말을 듣고는 마음을 바꿔 랄프가 가져온 바넬로피의 부서진 카트를 수리해준다.
칼훈 병장을 상당히 좋아했었던 탓에 칼훈 병장과 다시 만나자 기뻐한다. 화면으로 바넬로피의 경주를 보다 킹 캔디와 바넬로피가 싸우기 시작하자 바넬로피를 걱정한다. 그러던 중 바넬로피의 오류가 킹 캔디에게 옮겨가 킹 캔디 또한 오류가 일어나는데, 킹 캔디의 진짜 모습이 드러나자 랄프와 함께 경악한다.[11] 그때 사이버그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나오고 다같이 도망치지만, 바넬로피를 두고갈 수 없던 랄프가 혼자서 다이어트 콜라 온천으로 가자 나가지 못하고 랄프를 염려한다. 이후 랄프가 멘토스를 떨어뜨려 빛을 내 사이버그들을 처치하는데 성공하고, 바넬로피가 랄프를 구해오자 칼훈 병장과 함께 기뻐하다가 칼훈 병장의 뺨에 무심코 키스를 해버린다. 칼훈 병장의 굳은 표정을 본 직후 당황스러워하지만, 칼훈 병장이 이번에는 펠릭스의 '''멱살을 붙잡고''' 먼저 키스를 해온다. 그후에는 완전히 망가진 결승선을 하나하나 수리해서 바넬로피가 완주를 해내는데 도움을 준다.
결말부에서 랄프의 말에 의하면 칼훈 병장과 결혼에 골인한다.[12] 전 약혼자의 트라우마로 펠릭스를 받아들이지 못하던 칼훈 병장의 마음을 열어내는데 성공했다. 랄프와의 관계도 굉장히 호전되어서 랄프를 돕는 등 친한 사이가 된 모양이다. 랄프와의 사이는 예전엔 데면데면한 관계였으나[13] 극이 진행되면서 랄프를 부르는 호칭이 colleague(동료) → friend(친구) → brother(형제)(더빙판은 아우)로 변하며 둘의 사이도 점점 가까워진다.
여담으로 큐버트의 언어를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다. 큐버트와의 대화로 랄프의 행방을 알아냈다. 서툴고 녹이 슬었다고는 하지만 어느정도 소통은 충분히 가능한 정도로는 익혀 놓은 듯.

2.2.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시점이 주먹왕 랄프 1에서 칼훈병장과 결혼 후 6년 뒤. 첫 등장은 칼훈과 함께 WiFi가 플러그 들어올 때이다. 이후 슈가러쉬가 플러그가 뽑히고, 레이서들도 집이 사라져 고아가 되자, 칼훈과 함께 15명의 레이서들을 몽땅 다 입양한다. 경비 프로그램이 무모한 짓이라고 말리려 하지만, 칼훈과 함께 양육을 간단히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음 장면에서 바넬로피를 기다리는 랄프가 있는 태퍼에 모습을 보인다.[14] 확실히 문제아 패거리들... 그것도 15명에게 시달리다 보니 생각외로 힘든 듯. 랄프가 이베이에서 슈가러쉬 스티어링휠을 사는 계획을 내놓자, 그렇게 되면 그 문제아들도 집을 되찾겠지!? 싶어서 찬성한다.
계속 등장이 없다가, 후반부에 슈가러쉬에서 등장, 모양새를 보아하니 15명의 레이서들을 개과천선시켜놓은 듯. 비결이 뭐냐는 경비 프로그램의 질문에 쉽다면서 칼훈과 답을 해주는데... 정작 핵심 내용에서 레이싱카들이 지나가면서 안들린다. 모든 부모들이 이걸 들어야 한다는 경비 프로그램의 말을 보아하니 뭔가 대단한 방법인 듯. 이후 랄프가 바넬로피와의 통화를 마치고 상심해 있을 때 위로하며 함께 게임으로 돌아간다.

3. 성격


기본적으로 굉장히 예의바르고 심성이 착한 성격으로 보인다. 30주년 파티 때 랄프가 찾아오자 나머지 캐릭터들은 전부 소리지르거나 피하는 반면에 펠릭스는 최대한 랄프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하려고 애썼으며, 랄프가 화를 내자 어찌할 줄을 모르는 반응도 보였다.
큐버트나 사워빌에게도 공손한 태도를 했으며,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섬세하게 걱정한다.
작중에서 화를 낸건 감옥에 갇혀있던 중 그토록 찾아다니던 랄프가 자신을 풀어주러 왔을 때 한 번 뿐.[15] 바넬로피가 공주로 돌아온 이후 친구들을 사형에 처한다는 말을 하자 일났다며 염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랄프와 서먹했던 이유는 아무래도 악역의 랄프와 선역의 자신 사이의 벽을 낮추기가 힘들고, 주민들의 반응 또한 지나치게 극단적인 탓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거의 여린 면만 보여주지만 의외로 강단있는 성격이기도 한데, 칼훈이 슈가 러쉬 세계에 데려가주지 않자 랄프가 사고를 치면 수습하는 건 자신의 일이라며 데려가 달라고 하거나 네스퀵 모래에 빠졌을 때 래피태피를 유인하기 위해[16] 때리길 망설이는 칼훈에게 자신을 때리라며 말 하기도 했다.

4. 기타


  • 'wreck-it ralph'를 '주먹왕 랄프'로, 'fix-it felix'를 '다 고쳐 펠릭스'로 번역되었는데, 영어로는 양측의 음운을 비슷하게 맞추어 만든데 비해 국어로 번역된 것은 일관성이 떨어진다. 'wreck it ralph'를 '다 부셔 랄프'로 하거나, 'fix it felix'를 '수리왕 펠릭스'로 해서 맞추는 것이 나았겠다는 의견이 있다.
  • 어찌보면 예상과 클리셰를 깨는 캐릭터이다. 일반인 입장에선 작중 주인공 랄프의 게임 내 라이벌 캐릭터라 둘이 결국엔 대립하는 스토리가 아닐까 쉽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각자의 역할에 충실할 뿐 서로 존중하는 동료로 끝까지 함께 한다. 또한 랄프를 도와주거나 그를 책임지려고 노력하는 등 게임에서처럼 진정한 선역이기도 하다.

[1] 풀네임이 Fix-it Felix Jr.이다. 칼훈 병장이 Fix-it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랄프와 마찬가지로 Fix-it이 성이고 펠릭스가 이름인 것 같다.[2] 다만 의미상으로 보면 "내가 고칠 수 있어."라고 하는게 맞지만 영화의 진행상으로 보면 의미에 큰 문제는 없는듯하다.[3] 랄프가 건물을 부수고 건물 주민들이 "fix it felix"("다 고쳐 펠릭스")를 외치면 나타나 이 대사를 하고 고치기를 시작한다. 후에 보너스 레벨에서는 큐버트와 함께 "우리가 고칠게"(We can fix it.)라고한다.[4] 게임 외부에서도 1번 한 적이 있는데 칼훈에게 한 대 맞고 망가진 얼굴을 고칠 때이다.[5] 작품 초반, 랄프의 독백에서 언급된다. "그런데 어...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마법 망치를 들고 있으면 누구나 다 할 수 있을걸?"[6] 이때 나오는 효과음은 그라디우스의 코인 시그널이다. 망치의 설정은 부모가 물려준 전설의 망치.[7] 이때 한 말이 "랄프가 터보가 돼?!"이다. 어찌보면 후반 전개의 암시가 될 수도 있겠다.[8] 원문은 Dynamite girl. 넷플릭스에서는 '멋진 여자'라 번역했다.[9] '''Why do I FIX everything I touch?!'''[10] 중간에 말이 심해졌다고 생각하더니 곧바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인다.[11] 다 고쳐 펠릭스는 터보가 현역일 때부터 있던 오래된 고전게임이기 때문에 랄프와 펠릭스는 터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지만 그 후 나온 슈가러쉬의 캐릭터들은 알아보지 못했다.[12] 결혼식 당시 히어로스 듀티 캐릭터들이 칼훈 병장의 전 약혼자처럼 사이버그가 난입해 잡아먹힐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서로의 맹세가 끝나자마자 결혼식장 유리창에 전부다 총을 조준하고있다.[13] 초반에 랄프를 구하려 했던 것도 걱정돼서 보단 자신의 게임이 철거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었다.[14] 언제부터 루트비어를 마셨냐는 랄프의 말에 오늘부터라는 걸 보니 오늘 처음 온 듯 하다.[15] 어느정도냐면 욕이나 막말 이런게 아니라 "어쩜 나한테 그럴수 있니!" 식으로 언성을 높이는게 전부였다. 속된말로 삐진것.[16] 슈가 러쉬 세계에 서식하는 덩굴인데 웃긴 걸 보면 웃으면서 가까이 내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