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모라 진 칼훈
1. 개요
주먹왕 랄프의 등장인물. 오락실 슈팅게임인 히어로즈 듀티라는 게임에[4] 플레이어를 지도하는 메인 캐릭터.
작중 계급은 하사(Sergeant)[5] 강인한 대장부 스타일답게 별명은 다이너마이트 걸(Dynamite girl).[6]
2. 작중 행적
2.1. 주먹왕 랄프
처음부터 〈히어로즈 듀티〉 게임 세계에서 군인으로 설정 되었으며, 결혼식 날 〈히어로즈 듀티〉 세계관의 괴물인 사이버그의 공격을 받아 남편을 잃었다는 상당히 암울하고 박복한 배경 설정을 가지고 있다. 당연하지만 이건 물론 프로그래밍 된 부분.
랄프가 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히어로즈 듀티〉 게임에 멋대로 들어와 어리버리 일등병처럼 행동하는 것을 보고 혼을 내기도 했으며, 본의 아니게 랄프가 〈슈가 러시〉 세계관에 사이버그를 풀어놓는 사고를 치는 바람에 〈슈가 러시〉에 침입한 사이버그를 퇴치하러 가자 펠릭스는 자신의 게임에 있는 일을 남에게 맡길 수는 없다며 그와 같이 동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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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분홍빛 달짝지근한 동네에서 강화복을 입은 채 주먹질은 예사고 총질에 전투기 조종까지 하면서 활약을 하는 도중, '''화끈한 여자'''라는 펠릭스의 칭찬에 죽어버린 남편[7] 을 떠올리며 비명을 지르더니 그를 우주선 밖으로 내쫓았다.
홀로 슈가 러쉬를 탐색하다가 기어이 사이버그들이 대량으로 증식한 것을 보게 되고, 한 동안 등장이 없다가 후반부 막판쯤에 랄프를 주먹으로 패면서 다시 등장한다.
사이버그들이 튀어나와 슈가 러쉬를 점령하자 홀로 사이버그들을 상대하면서 시민들을 대피시킨다. 랄프의 활약으로 사이버그들이 사라진 뒤에는 옆에 있던 펠릭스가 기쁜 나머지 칼훈에게 볼 뽀뽀를 했는데 칼훈은 갑자기 펠릭스의 멱살을 잡아 끌어올리더니 격하게 키스를 나눈다.(...)
1편 최후반부에서는 펠릭스와 결혼했다. 특히나 결혼식을 올린 장소가 전에 칼훈의 남편이 사이버그에게 잡아먹힌 결혼식장과 똑같이 생겼는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남편을 잡아먹은 사이버그[8] 가 들어왔던 유리창에 일제히 조준을 하고있는 군인들의 모습과 그 모습을 황당하다는 듯 바라보는 게임 캐릭터들이 인상적이다.[9] 그나저나 사는 게임이 다른데 결혼 생활은 잘 되려나 싶지만 오락실 문만 닫으면 남의 게임도 잘 넘나드니 문제는 없을 듯.
2.2.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슈가 러쉬 게임기의 파손과 더불어 게임기까지 폐기한다는 점주 아저씨의 선언을 듣고 배경 캐릭터들과 함께 탈출한[10] 15인의 슈가러쉬 레이서 난민(?)들을 몽땅 다 입양한다.
처음에는 이들의 혈기왕성한 사고뭉치 행각에 어쩔 줄 몰라하지만 영화 막판에 보면 애들 길들이기에 성공한 듯. 비결이 뭐냐는 경비 프로그램의 질문에 쉽다면서 칼훈과 답을 해주는데 정앞을 지나가는 레이싱카들의 소음 때문에 정작 관객들에게는 하나도 안 들린다(...). 다만 모든 부모들이 이걸 들어야 한다는 경비 프로그램의 말을 보아하니 뭔가 대단한 훈육 방법인 듯. 여담으로 마지막의 파티 장면에서는 흔치 않은 '''사복 차림'''을 볼 수 있다.
3. 기타
- 〈히어로즈 듀티〉 게임 장르의 특성상 주역 중 혼자서만 신체비율, 장비 및 복장이 남다른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고전게임 캐릭터인 펠릭스는 그녀를 보고 "해상도가 남다르시네요" 드립을 쳤다.[11]
- 군인이라 그런지 다른 사람을 부를 때 성으로 부르는데, 이는 초반에 마카우스키(인 줄 알았던 랄프)를 부를 때 보면 알 수 있다. 영화 후반부에 펠릭스와 랄프 역시 각각 Fix-it(다 고쳐)과 Wreck-it(주먹왕)이라고 부른다. 물론 결혼하고 나서는 펠릭스라고 부른다.[12]
- 크게 부각된 적은 없지만, 알고 보면 매우 정의로운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사이버그와 싸우기 위해 슈가러쉬로 뛰어들면서 자신의 목숨을 버릴 각오를 한 셈인데, 생각해보면 굳이 그가 남의 게임인 슈가러쉬에 들어가서 사이버그를 제거할 필요는 없었다. 민폐의 원인 제공자 역시 제 3자인 랄프였기 때문에, 사이버그에 의해 슈가러쉬가 파괴되고 플러그가 뽑혀 캐릭터들이 난민 신세가 된다 한들 칼훈 병장의 책임은 전혀 없다. 물론 사이버그가 죽지 않았고, 터미널로 빠져나와 다른 게임까지 침범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칼훈 병장의 선택이 옳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다른 부대원 없이 혼자서[13] 뛰어든 것은 용감했지만 매우 위험한 선택이었다. 사이버그를 제거하기 위해 목숨이 위험할지도 모르는 전장으로 뛰어들어가는 모습이나, 난민들을 구출하기 위해 홀몸으로 사이버그를 막아서는 모습은 정의로운 참군인의 표본이라고 할 만하다.
- 기획단계에서는 여자가 아니라 남자 군인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제작진의 말에 따르면 가장 이상적인 여자의 외모를 구현하려고 했다고 한다. 그때문인지 개성넘치는 디자인들이 많은 작품속에서 제일 미형의 모습을 하고 있다.
- 그녀의 과거를 다룬 프리퀄 코믹스가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중이다. 제목은 "Wreck-it Ralph - Hero's Duty Interactive Comic".
- FPS 게임 캐릭터라서 그런지 각종 슈팅 게임에서 따온 요소가 많다. 등장 게임 이름이 '히어로즈 듀티'이며, 이름은 하프 라이프의 바니 칼훈에서 따온 듯. 전체적인 디자인은 메트로이드 시리즈의 사무스 아란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어깨가 점등되는 갑옷은 TPS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의 COG 병사들의 것과 비슷하다. 다만 가슴 부분의 컵을 비롯하여 전체적인 형태는 매스 이펙트 시리즈의 여성 셰퍼드 소령를 비롯한 승무원들의 전투복과 유사하다. 그리고 결혼식장의 모습은 미국공군사관학교의 채플과 닮아있다. 그녀를 제외한 히어로즈 듀티 내의 군인들은 어딘가 RTS 스타크래프트 2의 해병(스타크래프트 시리즈) CMC 전투복을 닮아있고, 그들의 소총 또한 같은 게임의 가우스 소총을 심히 마개조한 듯한 모습이다.
- 성격이 원체 다혈질이라 그렇지 랄프가 도망친 이유를 궁금해 하거나 펠릭스가 자길 때리라고 할 때 멍투성이가 된 얼굴을 보고 망설이는 등 완전 막 나가는 타입은 아니다.
4. 관련 문서
[1] 주먹왕 랄프 아트북에 풀네임이 공개되어 있다.[2] 글리의 수 역을 맡은 그 사람이다.[3] 녹음 당시 성우 경력이 30년이 훌쩍 넘은 베테랑 성우답게 연기력이 매우 안정적이며 카리스마 있는 여군을 매우 잘 표현하여 이진화 성우는 물론 이진화 성우를 캐스팅한 담당PD의 신의 한 수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평가가 매우 좋다.[4] 콜 오브 듀티를 모티브로 삼은듯하다[5] 더빙판과 자막판 모두 '칼훈 병장'으로 번역했으며 일본판은 '칼훈 중사'로 번역했다. 정작 pooq의 VOD엔딩 크레딧후 한국 출연진 안내 자막에서는 칼훈 상사로 나온다.[6] 더빙판에서는 화끈한 여자. 넷플릭스 번역판에서는 멋진 여자라고 번역됐다.[7] 펠릭스의 화끈한 여자라는 칭찬은 공교롭게도 죽은 남편이 연애하던 시절부터 '''결혼식 날 그녀 눈 앞에서 사이버그에게 잡아먹혀서 죽기 직전까지''' 그녀에게 말해온 것과 똑같았다.[8] 이 사이버그는 남편을 잡아먹었는데도 남편의 모습으로 복제를 안 한다. 애초에 사이버그가 남편을 먹자마자 칼훈이 개틀링건을 꺼내 쏴댔으니 아마 복제하기도 전에 죽은 걸로 생각된다.[9] 이 장면을 유심히 보면 악당 모임, 나이스랜드 주민, 큐버트, 슈가러시 레이서들, 소닉 더 헤지혹, 태퍼 등을 볼 수 있다.[10] 황당하게도 게임 내 사기캐인 바넬로피를 제대로 조작하려다 괴력을 발휘한 소녀에 의해 슈가 러시 게임기의 핸들이 뽑혀나갔는데, 뒤이어 점주 아저씨가 이걸 원래대로 끼워보려다 완전히 박살을 내버린다. 그리고는 고물상에 팔아 부품 값이라도 건져보겠다는 말을 하고는 플러그를 빼버렸다.[11] 한국 더빙판에서는 고화질이라고 말한다.[12] 펠릭스는 타모라를 태미라고 부른다. 랄프는 칼훈이라고 성으로 부른다.[13] 물론 펠릭스가 따라가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