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스
1. 개요
이탈리아의 식품 회사인 '퍼페티 반 멜레 (Perfetti Van Melle, PVM)'의 세계적인 민트 캔디 상표.'''MENTOS. The Freshmaker.'''
'''멘토스, 상쾌함을 드려요.'''
2. 제품 특징
한국에서는 1989년 근화제약(현 알보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것이 최초이다. 2014년 9월부터 농심그룹이 PVM과 계약하여 대한민국 유통을 담당 중이다 현재 한국에서 판매되는 멘토스들은 모두 중국산이다. 씹을수록 입 안에 퍼지는 상쾌한 맛이 일품이다.
2020년 기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멘토스는 푸르티(딸기, 오렌지, 레몬)[1] , 믹스 그레이프(포도, 머스캣, 적포도), 뉴 레인보우(포도, 그린애플, 딸기, 오렌지, 유자, 라즈베리, 수박)[2] , 카라멜 초코, 화이트 초코, 민트초코, 콜라맛이 있다.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서 파는 제품도 있는데, 이 쪽은 푸르티, 믹스그레이프, 요거트(딸기, 복숭아, 라즈베리), 스무디(딸기, 멜론, 바나나)맛이 있다.
중간에는 민트맛, 콜라맛, 포도맛, 그린애플맛, 딸기/그린애플(반반), 레인보우(포도, 딸기, 오렌지, 수박, 파인애플, 라즈베리, 그린애플), 소다킥(소다향이 첨가된 딸기, 멜론, 레몬, 포도), 스트로베리 믹스(크리미, 오리지널, 사워), 레몬/라임(반반) 등이 있었으나 국내에서는 단종되었으며, 해외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소다킥은 아예 단종인 듯. 해외에서는 딸기맛[3] , 스피아민트맛, 민트초코맛, 시나몬맛 등도 판매되고 있다.
수박맛의 경우 고급 레스토랑 화장실에서 쓰는 방향제의 향을 느낄 수 있으며 비트 맛의 경우 흙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와는 별개로 멘토스 키즈라고 작은 봉투에 든 형태로 파는 것도 있다. 멘토스가 바둑알같이 생겼다면 키즈는 콩알같은 형태로 생산된다. 맛은 기존 멘토스와는 미묘하게 다른편이다 맛의 종류로는 썸머 체리,스트로베리 딜라이트 등이 존재한다.
몇몇 실내놀이터,식당 등에선 멘토스 자판기도 있다. 안에는 미니 멘토스라는 작은 버전의 멘토스가 들어있으며 가위바위보에 따라서 멘토스의 개수가 정해진다는 원리다. 맛으로는 딸기, 오렌지, 레몬, 라임, 뉴 레인보우(딸기, 포도, 오렌지, 키위, 유자), 포도가 있다.
지하철역 화장실 앞에 있는 자판기에서 멘토스 후르츠(과일맛)을 판다. 가격도 700원으로 싼 편이고 동나면 자주 채워지니 지하철 탈 때 한번쯤 뽑아먹어도 좋겠다.
그외 멘토스 퓨어후레쉬 라고 해서 틴케이스에 민트캔디를 넣어 파는것도 있다. 민트캔디 중에선 가성비가 제일 좋은듯. 공항 면세점에 가면 멘토스 츄잉껌 버전도 있다.
유통기한이 상당히 긴 편이다. 대략 2년.
3. 기타
2018년 10월 성균관대학교 총여학생회 폐지 사건 관련하여 인문사회캠퍼스 총학생투표 때 투표관리위원회가 투표자한테 멘토스를 증정하였다. 이 때문에 인사캠 총여학생회 폐지가 '''멘토스 혁명'''으로 불리게 된다.
4. 광고
1990년대에 방영되었던 멘토스 광고가 여러가지 의미로 쇼킹해서 여러가지 패러디가 파생되었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 패러디 일람은 멘토스/패러디 참고.
5. 멘토스 콜라
멘토스 콜라라는 현상으로 유명세를 탔는데, 멘토스를 콜라와 같은 탄산수에 섞을 경우 과포화되어있는 이산화탄소를 폭발적으로 방출시키는 것. 탄산수가 든 병 안에 멘토스를 넣으면 마치 화산이 폭발하듯 탄산수가 솟구치는 현상이 관찰된다.
사실 멘토스만이 일으키는 현상은 아니고, 물체 표면에 미세한 홈이 있는 물질들[4] 이 '''과포화된 탄산수'''에 들어가는 경우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멘토스가 특히 효과가 좋은 이유는 구성 성분 중 하나인 아라비아고무가 물의 표면 장력을 약화시켜서 이산화탄소의 방출을 쉽게 하기 때문. 일단 탄산수 타이틀을 달고 개봉하자마자 거품이 칙 올라오는 종류는 거의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Mythbusters에 따르면, 멘토스와 콜라를 같이 먹을 경우 급격하게 불어나 터지는 이산화탄소에 식도나 입 속이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일반 콜라보다 아스파탐이 든 다이어트 콜라가 더 효과가 좋다. 아스파탐은 아라비아고무와 마찬가지로 물의 표면장력을 줄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유튜브에서 mentos cola를 검색하면 미국인들이 멘토스 로켓을 만들어 노는 영상을 많이 목격할 수 있으며[5] , 관련 동영상 중 국내에 제일 유명한 것은 멘토스 콜라 유행을 최초로 일으킨 것으로 알려진 위의 동영상.
한술 더떠 어떤 러시아 유튜버는 콜라 '''1만리터(!!)'''와 멘토스의 재료를 섞어 유전을 만들어버렸다(...)
참고로 주먹왕 랄프에 나왔던 슈가 러쉬의 더미 데이터인 '다이어트 콜라 마운틴' 트랙이 콜라와 멘토스의 폭발 반응을 응용한 것이다. 또한 소시지 파티서는 식품의 반란으로 어떤 레드넥손님은 콜라와 멘토스로 인해 머리가죽이 찢어져 끔살당했다.
모바일 게임 좀비고등학교에서는 아예 콜라에 멘토스를 넣은 것을 폭탄처럼 사용하며 파괴력 또한 어마어마하다. 물론 게임상의 이야기. 스토리상으로는 좀비를 피해간다.
비슷한 현상으로는 바나나 + 스프라이트가 있다. 아이스크림과 콜라를 같이 먹어도 그렇게 된다고 한다. 라무네 사탕은 '''모든 탄산음료와 반응한다.'''
또한 액화 부탄가스를 콜라에 넣어 콜라병을 거꾸로 뒤집으면 콜라병이 하늘로 솟구쳐 날아간다.
[1] 멘토스 초창기 메뉴(푸르티, 민트, 포도) 중 유일하게 생존했다.[2] 원래 딸기, 오렌지, 포도, 그린애플, 키위, 크랜베리, 유자였으나 구성이 예전 레인보우와 좀더 흡사하게 바뀌었다. 웃기는건 '''뉴''' 레인보우라는 이름은 유지한다(...) [3] 미니멘토스 말고 일반 사이즈.[4] 아이스크림이나 설탕 결정, 박하사탕 등이 알려져 있다. 끓임쪽과 유사한 역할을 하는 셈. 아이스크림과 콜라를 같이 먹는 실험과 콜라와 가루분유로 실험한 걸 KBS 스펀지에서 한 적이 있다.[5] 단 유튜브에 치면 자주 나오는 영상의 제작자는 러시아인이다. 이 사람은 멘토스 콜라 말고도 별의 별 실험을 다 하는데, 사용된 제품들은 러시아 내수용 포장이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