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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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 KUGA / ESCAPE'''
1. 개요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 포드 모터 컴퍼니의 유럽 지부에서 2008년부터 생산하는 준중형 SUV로, 2012년 이후 모델은 이스케이프와 동형이다.
2. 상세
2.1. 1세대 (2008~2012)
1세대 이스케이프의 유럽 사양인 메버릭(Maverick)의 후속으로 내놓은 모델로, 2008년 초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생산은 독일의 자를루이(Saarlouis)[1]의 공장에서 이루어졌다. 포커스에 들어가는 C1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서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4륜구동을 옵션으로 제공했다. 엔진은 터보 2종으로, 직렬 5기통 2.5L 듀라텍(Duratec) 가솔린과 직렬 4기통 2.0L 듀라토크(Duratorq) 디젤이 제공되었고, 변속기는 6단 수동을 기본으로 5단 자동이 제공되었다. 2010년부터는 엔진이 유로 5 기준을 충족하도록 개선되었고, 4륜구동 디젤엔진 사양에 6단 자동변속기를 제공했다.
2.2. 2세대 (2012~2019)
2012년에는 원 포드 정책에 의해 북미 지역 및 대한민국에서 판매되던 이스케이프와 통합되었다.[2] 기존의 C1 플랫폼을 써서 2,690mm의 휠베이스는 유지되었지만, 큰 폭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쳤고 코드네임도 C394에서 C520으로 변경됨에 따라 이 2012년 F/L 모델을 2세대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3] 디자인 작업은 2011년 북미국제오토쇼에서 공개된 버트렉(Vertrek)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독일 쾰른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9개월 동안 진행되었고, 2011년 로스앤젤레스 모터쇼에서 3세대 이스케이프로 양산형이 공개되었다. 북미 사양 이스케이프는 2012년 4월부터 미국에서 생산을 시작했고, 유럽 사양 쿠가는 생산지를 스페인의 발렌시아 공장으로 옮긴 후 2013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엔진은 직렬 4기통 2.0L 듀라토크 TDCI 디젤이 탑재되고, 가솔린의 경우 기존의 2.5L 터보 대신 직렬 4기통 1.6L 에코부스트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6단 자동이 탑재되며, 이전 모델처럼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4륜구동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2014년 10월부터는 엔진을 유로 6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에코부스트 엔진을 1.6L에서 1.5L짜리로 교체했다.
대한민국 시장에는 2012년부터 3세대 이스케이프가 판매되다가 2015년 12월 7일부터 2.0L 디젤엔진을 얹은 쿠가를 수입 판매하면서 가솔린 엔진을 얹은 이스케이프를 대체했다.
2016년 2월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모델이 공개되었다. 2015년 말에 공개된 이스케이프 F/L과 동일한 모델로, 1.5L 디젤엔진이 라인업에 추가되었고,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SYNC 3가 적용되었으며, 스포츠 트림인 ST-라인을 비롯해 고급 사양인 비날레(Vignale, 2016년 6월에 추가됨) 사양이 라인업에 합류했다. 대한민국 시장에는 2017년 1월 9일부터 F/L 모델을 2017년식으로 판매하기 시작했고, 트렌트(Trend)와 티타늄(Titanium) 두 가지 트림이 판매된다. F/L 전 모델처럼 2.0L 디젤엔진 사양이 수입되고, 가격은 트렌드 3,990만원, 티타늄 4,540만원이다.
여담으로 2015년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사건으로 당시 수입차 판매 1위였던 티구안의 판매가 2016년 중단됨에 따라, 포드에서 이를 기회로 수입 컴팩트 SUV시장 접수를 노리고 쿠가 판매를 위하여 의욕적으로 마케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생각보다 국내 판매량은 신통치 않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독일 브랜드 차량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폭스바겐 골프 판매가 중단되었다고 해서 현대 i30가 더 팔리지는 않는 것과 같은 이치로 판단된다.(단, 이전작인 포드 이스케이프에서 정가 2,900만원, 할인 후 사실상 2천 중반대의 가격으로 판매를 하다. 그 후속작이 갑자기 약 4천만원까지 가격이 오른것을 함께 고려가 되어야한다. 아무리 생산지 및 개발지가 미국에서 유럽에서 바뀌었다고 해도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납득하기 힘든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2.3. 3세대 (2019~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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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후면부
한국에서는 출시할 가능성이 적어보인다. 직접 포드코리아에 문의해본 결과 아직 계획이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