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라캐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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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합중국 육군의 군인. 최종계급은 대장. 현재 태평양육군사령관을 역임중이다.
2. 생애
1981년 미국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여 1985년에 임관하였다. 제82공수사단에서 소대장으로 군 생활을 시작하였고 파나마 침공, 아이티 침공[1] ,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대 IS 군사 개입에 참전하며 비정규전과 급변사태 대응 전문가로서의 경력을 쌓아왔다.
제25보병사단 작전부사단장, 육군특수작전사령부 부사령관, 제4보병사단장, 중부사령부 이라크안보협력실장, 제18공수군단 부군단장을 거쳐 제18공수군단장을 지내던 중 2019년 11월 18일 대장으로 진급해 태평양육군사령관에 취임했다.
2.1. 주한미군사령관
2020년 12월 2일, 임기 만료를 앞둔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의 후임으로 지명되었다.
전임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기갑부대 출신으로 전통적인 재래식 군사 작전에 밝은 인물인 반면, 라캐머러 대장은 공수부대 출신의 비정규전, 특수작전에 정통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에이브람스가 주한미군 사령관 부임 이전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근무한 경력이 없다시피 했던 것과는 달리, 라캐머러는 이미 주한 미 육군의 제2보병사단 506보병 1대대에서 작전장교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또한 태평양육군사령관에서 주한미군사령관으로 옮기는 것이기에 한반도와 아태 지역 안보 환경에 대한 이해도는 상당할 것으로 여겨진다.[2] 이러한 그의 경력이 향후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연합작전, 특히 급변사태 대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를 주목하는 시각도 있다.
주한미군사령관으로 부임하면서 한국 국방당국의 서욱 국방부 장관, 원인철 합동참모의장, 그리고 김승겸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등과 팀웍을 맞추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지명 시기가 정권 교체와 맞물리게 되면서 지명이 철회되었다. 후임 태평양육군사령관 인준이 끝난 상황이라 행정부 교체 이후 주한미군사령관 재지명 가능성이 높다.
3. 기타
- 성씨로 봐서는 이탈리아계 미국인일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