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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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공군의 장군. 現 대한민국 합동참모의장이다. 주기종은 KF-16(비행시간 약 3,150시간)이다.[2]
2. 생애
1961년 1월 1일생. 강원도 원주시 출신. 중경고등학교를 졸업하고[3] 재수를 거쳐 공군사관학교 32기로 입학해 임관하였다.
2.1. 공군참모총장
2019년 4월 8일, 제37대 대한민국 공군참모총장에 내정되었다. 이로써 오랜기간 경쟁해온 동기 이건완 중장을 제치고 참모총장으로 영전하는 데 성공했다. 사실 대장급 장성 인사 발표 전부터 타군 참모총장과의 기수 서열 문제로 공사 32기인 원인철, 이건완 중장 기수보다 아래인 공사 33기 최현국, 황성진 중장 기수, 혹은 파격적으로 공사 34기인 이성용 중장이 참모총장에 유력하다는 기사가 나온 바 있다.[4]
그러나 32기가 아닌 33기나 34기에서 참모총장이 선임 될 경우, 참모총장이 나온 기수와 그 윗 기수는 전역하는 것이 공군 내의 관습이었기 때문에 33기에서 참모총장이 선임됐다면 32기 중장 2명, 33기 중장 2명이 옷을 벗어야 하는 상황이 올 뻔했다. 공군 중장 티오가 5자리이기 때문에 사실상 34기인 이성용 중장을 제외하고는 중장 티오가 전부 사라지게 되는 것. 만약 33기도 아닌 34기 이성용 중장이 선임 됐다면 32기 2명, 33기 2명, 34기 이성용 중장의 영전으로 인한 공석으로 인해 공군 중장이 단 한 명도 남지 않게 되는 초유의 상황이 나올 뻔했다.[5]
따라서 지휘부 공백을 우려해 타군 참모총장과의 기수 서열 문제가 있었지만 기존에 육군 출신을 삼군 통합 최선임자로 임명하던 관례를 깨고 지휘부 안정을 위해 공사 32기에서 참모총장을 인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인철 중장이 참모총장으로 영전함에 따라 동기였던 이건완 중장은 공군작전사령관을 끝으로 옷을 벗게 됐으며, 중장 티오 2개가 공석이 됨에 따라 2017년 이후로 적체되었던 중장급 인사가 2019년 5월 7일 단행되었다.[6]
2019년 4월 16일, 전임자인 이왕근 대장에게 참모총장직을 이임받아 공식적으로 직무를 시작하였다.
2020년 01월 03일, 제16전투비행단에서 FA-50 전투기로 신년 지휘비행을 실시했다.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 예하부대에서 발생한 공군 병사 황제 복무 논란과 대대장 갑질논란을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감찰조사 주관을 방공유도탄사령부에서 공군본부로 상향하도록 지시했다.#
만약 위 논란으로 참모총장에게도 책임을 묻게 된다면, 올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박한기 합참의장 후임자 후보에서 제외되고 전역하게 될 수도 있다.[7] 만약 원인철 총장이 합참의장이 되지 못한다면 무조건 육군에서 후임 합참의장이 나와야 하는데,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올 4월에 취임하였기에 후보자에서 제외) 육군 대장인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최병혁, 지상작전사령관 남영신 대장이 모두 85년 임관으로,[8] 84년에 임관한 원인철 총장보다 후배이기 때문에 만약 원인철 총장이 유임될 경우, 군 서열 1위인 신임 합참의장과 임관년도와 서열이 꼬이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
서욱 육군 참모총장이 합참의장보다 의전상으로도, 실제 지위로도 높은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되면서 서욱 대장보다 기수가 높은 원인철 대장은 자연스럽게 전역[9] 할 것으로 보였으나...
2.2. 합동참모의장
2020년 8월 31일, 세간의 예상을 깨고,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합동참모의장으로 내정되었다. 국방부에서는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의견을 반영해 합동참모의장으로 내정했다고 한다.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합참의장이 공군 출신 정경두 대한민국 국방부장관이었다는 점에서 같은 정부에서 공군 출신 합참의장이 두 번 탄생한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이 됐다. 공군 병사 황제 복무 논란과 이미 현 정부 내에서 공군 출신 합참의장이 임명되었던 전례가 있어 원 총장의 합참의장 영전은 어렵다는 분위기 속에서 이뤄진 인사라 군 내외에서 파격적인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더군다나 원인철 장군은 합참차장 재직 시절 서욱 당시 중장을 합참 작전본부장에 예하로 둔 적이 있어서[10] 더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일각에서는 '족보가 꼬인다'는 불만이 제기됐으나[11] , 대한민국 헌법 제87조 제4항[12] 과 문민통제 정신에 따라,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전역 후 민간인으로서 대통령의 명을 받아 전군을 통할하는 것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13]
당초 원인철 대장은 합참의장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후배인 서욱 국방장관 내정으로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많았다. 출신과 기수를 중시하는 군 문화 때문이다. 공군사관학교 32기인 원 총장은 제46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2년 후배면서 서 내정자보다는 1년 선배다. 이러한 기수 역전은 군 역사를 통틀어서도 이례적인 경우로, 합참 창설 이후로는 1990년 이종구 국방장관 - 정호근 합참의장, 1994년 이병태 국방장관 - 이양호 합참의장, 1999년 조성태 국방장관 - 조영길 합참의장의 사례 이후 네 번째이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을 합동참모의장으로 내정한 배경에 국방부는 “전략적 식견과 작전 지휘능력이 탁월하고 국방개혁과 전작권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14][15] 을 구비했다”며 “군심을 결집할 역량과 인품을 겸비하고 있어 합참의장으로 선발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합참의장으로 영전함에 따라, 후임 공군참모총장 인사 발표와 함께 공군 중장급 장성 인사가 이른 시일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국회에서는 2020년 9월 18일에 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국회, 오는 18일 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청문회 당일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9·19 군사합의 등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질문들이 오간 뒤 당일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었다.# 이에 따라 가까운 시기에 정식으로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16일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실시된 바 있다.
후임 공군참모총장으로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인 이성용 중장이 임명되어 대장진급하였다. 본인은 9월 23일에 공군참모총장 이.취임식을 치른 뒤 같은날 합동참모의장 이.취임식을 시작으로 업무를 시작하였다.
2020년 10월 6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과 공조 통화가 있었다.#
2020년 10월 14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과 함께 제45차 한미 군사위원회(MCM)를 실시했으며, 한측 원인철 합참의장과 정상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대리, 미측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필립 데이비슨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참석했다.# #
3. 경력
- 1984. 1.∼1985. 6. 제17전투비행단 203대대 제3편대원(소위)
- 1985. 6.∼1985. 9. 제17전투비행단 제2편대원
- 1985. 9.∼1986. 1. 제17전투비행단 제3편대원
- 1986. 1.∼1986. 4. 제17전투비행단 제4편대원(중위)
- 1986. 4.∼1987. 1. 제17전투비행단 제3편대원
- 1987. 1.∼1987. 5. 제17전투비행단 203대대 제3편대원
- 1987. 5.∼1988. 1. 제17전투비행단 203대대 제4편대원
- 1987. 7.∼1987.10. 제17전투비행단 행정계장
- 1988. 1.∼1988. 7. 제17전투비행단 제3편대원
- 1988. 7.∼1988. 9. 제8전투비행단 203대대 제3편대 조종장교
- 1989. 1.∼1989. 7. 제11전투비행단 162대대 제3편대원(대위)
- 1989. 7.∼1989.12. 제11전투비행단 162대대 제1편대원
- 1989.12.∼1990. 2. 제11전투비행단 안전관실 감찰장교
- 1990. 6.∼1990.11. 제11전투비행단 161대대 제4편대원
- 1990.11.∼1992. 4. 제11전투비행단 161대대 제2편대원
- 1992. 4.∼1992. 7. 제19전투비행단 161대대 제2편대 조종장교
- 1992. 7.∼1994. 2. 공군사관학교 생도대 제4대대 제16중대 중대장
- 1994.12.∼1995. 2. 제11전투비행단 161대대 제4편대 조종장교
- 1995. 2.∼1995. 5. 제11전투비행단 161대대 제4편대 편대장(소령)
- 1995. 5.∼1995. 6. 제11전투비행단 161대대 제2편대 조종장교
- 1995. 6.∼1995. 9. 제11전투비행단 161대대 제1편대 조종장교
- 1995. 9.∼1996. 3. 제11전투비행단 120대대 제1편대 조종장교
- 1996. 3.∼1996.11. 제11전투비행단 120대대 제4편대 편대장
- 1996.11.∼1997. 3. 제11전투비행단 120대대 제3대 편대장
- 1997. 3.∼1997.10. 제20전투비행단 120대대 제3편대 편대장/비행안전장교
- 1997.10.∼1998. 3. 제20전투비행단 계획처 처장대리
- 1998. 3.∼1998. 9. 제20전투비행단 표준화평가실 표준화평가담당
- 1998. 9.∼1998.11. 제20전투비행단 표준화평가실 실장대리
- 1998.11.∼2000. 2. 제20전투비행단 비행전대 157대대 비행대장
- 2000. 2.∼2001.12.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 작전처 재해통제담당/전자전담당
- 2001.12.∼2003. 6. 제19전투비행단 비행전대 159대대 대대장(중령)
- 2003. 6.∼2003.12.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 작전처 전자전담당
- 2003.12.∼2004.12.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 작전처 전시연습계획담당
- 2004.12.∼2005.12.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 작전처 작전운영계획담당
- 2006. 1.∼2006.12. 공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 작전훈련처 종합상황실장
- 2006.12.∼2007.12. 제20전투비행단 비행전대 전대장(대령)
- 2007.12.∼2008.11. 공군작전사령부 작전부 작전처장
- 2008.12 ~ 2009.12. 공군작전사령부 작전부장
- 2009.12 ~ 2010.12. 공군본부 비서실장(준장)
- 2010.12 ~ 2012.5.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장
- 2012.5 ~ 2013.5. 제19전투비행단 비행단장
- 2013.5 ~ 2014.4. 공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소장)
- 2014.4 ~ 2015.10.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연습훈련부장[16]
- 2015.10 ~ 2016.10. 대한민국 공군참모차장(중장)[17]
- 2016.10 ~ 2017.9. 공군작전사령관
- 2017.10 ~ 2018.11.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 2018.11 ~ 2019.4. 대한민국 합동참모차장[18] [19]
- 2019.4 ~ 2020.9. 제37대 대한민국 공군참모총장(대장)
- 2020.9 ~ 현 재: 대한민국 합동참모의장
4. 상훈
- 2004. 2. 국무총리 표창
- 2006. 10. 대통령 표창
- 2009. 2. 국무총리 표창
- 2012. 10. 보국훈장 천수장
5. 여담
- 9개월 동안 3번에 걸쳐 FAC(전방항공통제관)로서 6군단, 28사단, 1기갑여단에 파견되어 육군과 공군의 연락장교 임무를 수행했다. 심지어 대대ATT까지 참여했다.[20] 더불어 현재까지의 공군참모총장 지명자 중 가장 작전 관련 스펙이 뛰어난 장군이다. 중령 시절부터 대장 진급 전까지 맡은 보직이 거의 작전, 전략 부문 직위인데 중장 직위가 5개 정도로 매우 한정적이기 때문에 여차하면 맡을 수 있는 공사 교장이나 교육사령관을 피해 참모차장, 작전사령관, 합참 본부장 및 차장까지 4자리나 역임했다.
- 일부 기사에서는 강릉명륜고등학교 졸업으로 나오고 있으나, 절대적으로 오보이고, 서울의 중경고등학교 졸업이 확실하다.
- 1996년 소령 시절에 MBC 우정의 무대 제19전투비행단 편에서 장병 장기자랑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 굉장한 동안으로 보인다. 내일 모레 60인데도 굉장히 젊어 보인다. 동안으로 유명한 김경수 경남지사보다 더 나아보일 정도...
- 원인철 장군의 아들인 원중식 군과 최용준 장군(예비역 준장, 공사 29기)의 아들 최선규 군은 '장군의 아들', '천안북일고등학교 동기생', '공군사관학교 제59기 동기생'으로서 나란히 졸업했고 두 명 모두 고등비행훈련을 같이 통과하며 아버지들의 뒤를 이어 2대째 전투기 조종사로 복무 중이다. 아들 원중식 대위는 F-15K 조종사다.
- 3대가 군필자인 병역명문가 집안이다. 원인철 장군의 모교인 서울 중경고등학교는 본래 김재규가 군인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설립한 학교였으나 1981년부터 일반인 가정에 개방되었으며, 빠른 1961년생인 원인철 장군이 1976년부터 1979년까지 중경고등학교를 다녔으니 이를 통해 그의 아버지 역시 군인 출신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원주 원씨에 이름 마지막이 철이라서 전 평택시 국회의원 원유철과 항렬이 같을 가능성이 있다.
- 원인철의 존재로 인해 원주 원씨는 대한민국 국군에서 육해공군 모두에서 중장 이상의 고급 장성급 장교를 배출한 성씨가 되었다. 육군의 원용덕(중장), 해군의 원태호(중장), 공군의 원인철(대장)이 있다. 그리고 원인철이 원주 원씨 최초의 대장이다.
6. 둘러보기
[1] 통합방위란 적의 침투·도발이나 그 위협에 대하여 국군·향토예비군·민방위대 등의 각종 국가방위요소를 통합하고 지휘체계를 일원화하여 국가를 방위하는 것을 말하며(네이버 사전 인용), 통합방위본부장은 중앙통합방위위원회(국무총리가 수장) 소속으로 군사조언을 한다.[2] 32대 박종헌 대장에 이은 두 번째 KF-16 출신 공군참모총장이다. 현재 F-16이 대한민국 공군의 숫적 주력이라서 앞으로 몇대만 더 지나면 대한민국 공군참모총장은 대부분 F-16 조종사 출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공군참모총장 역임자들의 주기종 대부분이 F-5였던 것도 F-16 이전 공군의 숫적 주력 기종이 F-5인 것에서 기인한다.[3] 같은 날 대장으로 진급한 최병혁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과 고교 동문이다. 원인철 장군은 8기, 최병혁 장군은 10기 졸업생이다. 고등학교 시절 크게 눈에 띄는 유형은 아니었으나, 진중하고 젠틀한 무게감을 보이는 학생이었다고 한다.[4] 결국 이성용 중장은 이후 원인철 대장이 합동참모의장으로 영전한 후, 후임 공군참모총장으로 임명되었다.[5] 물론 밑 기수 장성들을 진급시키겠지만 한 번에 4~5명을 중장으로 진급시키면 인사적체가 생기므로 사실상 불가능하다.[6] 중장 티오 부족으로 인해 공사 33기인 최근영 교육사령관은 소장 직위로 교육사령관을 맡고 있었다. 한직으로 분류되는 육군교육사령관과 달리 공군교육사령관은 공군참모총장 출신들이 거쳐간 요직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미 33기에 중장이 두 명이나 있기 때문에 최근영 소장의 진급 가능성은 낮으며, 공사 34기 노승환 국방정보본부 정보기획부장, 김형호 방공관제사령관이 중장 후보로 부상했다. 이외에도 동 기수에서 두 명의 중장이 나오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34기에서는 한 명만 진급시키고 다른 한 명은 공사 35기에서 진급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 기수에서 참모총장이 탄생하면 동기는 옷을 벗어야 한다. 공사 26기였던 성일환이 교육사령관에서 참모총장으로 내정될 때, 경쟁자로 공군사관학교장으로 있던 김용홍은 성일환 이전에 교육사령관을 역임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사에서 제대했다(...) 즉 대장 한 명이 탄생하면 중장 티오 2개가 사라지게 된다. 공사 33기도 두 명의 중장이 있기 때문에 세대 교체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35기에서 중장 진급이 이뤄질 수도 있는 것. 35기 중장 진급 후보자로는 윤정배 합참 전투발전부장, 박인호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김준식 공군본부 감찰실장 등이 있는데 박인호, 김준식 장군이 중장으로 진급하며 각각 공군사관학교장과 공군참모차장으로 보임되었다.[7] 합참의장은 대장 보직 중에서 유일하게 국회 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자리이다.[8] 육군참모총장 서욱 대장은 2020년 8월 28일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되면서 제외되었다.[9] 합참의장/육참총장/해참총장/공참총장과 동기가 중장 TO를 유지하기 위해 작전 계통과 먼 곳으로 발령나면서 유임되는 경우는 있어도 직업군인 최선임자보다 선임이 유임되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 하물며 그 합참의장보다 높은 국방부장관의 선임인 경우는 더 할 수밖에.[10] 합참 차장은 예하에 작전본부, 전략기획본부, 군사지원본부, 정보본부를 두는 합동참모본부 직제에서 참모장과 같은 역할이다.[11] '군인 출신 국방부 장관', 국방부 장관에 지명되자마자 전역하여 인사청문회에 참여하던 지난 날, 그리고 지금 모습을 생각해봤을 때, 그런 주장이 터무니 없는 얘기는 아니다. 신분만 바뀌었을 뿐이지 여전히 현역 군인과 다를 게 없기 때문이다. 다만 그 관행이 문민통제에 부합하지 않거나 그 정신을 회피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반드시 따라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나왔을 때 선뜻 '그렇다'고 답하기는 힘들다.[12] "군인은 현역을 면한 후가 아니면 국무위원으로 임명될 수 없다."[13] 가령 국회 국방위 위원을 맡았던 30대 재선 국회의원(중위 전역)이 국방부 장관에 임명이 되더라도, 그 하급자인 합참의장과 각군 참모총장은 그의 지시를 따라야 하는 것이고 또 경례로써 장관에게 예를 표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에서 그대로 적용되기는 쉽지 않으나, 그렇게 해야 문민통제 정신에 부합한다.[14] 스펙을 보더라도 중장 진급 이후로 공군참모차장 - 공군작전사령관 -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 합동참모차장 - 공군참모총장으로 이어지는 공군과 합참의 보직들을 두루 역임한 점도 작용했을 것이다. 특히 2010년대 이후 공군작전사령관과 합동참모차장 이 두 보직 중 하나라도 거친 공군참모총장은 많지 않았으며, 둘 다 거친 경우는 없었다.[15] 사실 중장 보직을 통상 2개, 드물게 3개까지 역임하고 보통 참모총장으로 영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원인철 대장과 같이 중장 보직을 4개까지 역임하는 경우는 정말 드물며, 거기서도 작전계통 보직만 역임한 경우는 정말 손에 꼽는다. 동일하게 4개까지 중장 보직을 수행한 이양호 前 국방장관이나 이영만 예비역 중장도 각각 공군교육사령관과 공군사관학교장 등 후방 보직이 있다.[16] 육해공 소장이 모두 보임가능한 보직이나 최근에는 공군 소장이 주로 보임된다. 공군 소장들의 중장 진급 사례가 많은 보직이기도 하다. 본인 포함, 강구영(30기), 최현국(33기) 장군이 그 사례다.[17] 특이하게 소장 시절 공군본부 참모부장직이나 기능사령관직을 거치지 않고 중장으로 진급했다. 작사 부사령관 자리는 보통 전역을 앞둔 소장이 가는 한직으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는데, 원인철 장군의 사례를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결국 여러 내외부적 요건이 맞물려 진급이 되기도, 군복을 벗기도 하는 셈. 애초에 공군 장군 티오가 그리 많지 않은 만큼 소장급이 보직되는 자리에 한직이라고 볼 수 있는 자리는 없다고 보는게 맞다. 작사 부사령관 직을 역임하고 참모총장으로 임명된 사례는 김대욱, 이계훈 전 대장이 있다.[18] 원주 원씨로서는 원태호 해군 중장에 이어 두 번째로 합동참모차장이 되었다.[19] 예하 작전본부장으로 현 국방부 장관인 서욱 당시 중장을 둔적이 있었다.[20] 해당 내용은 2020.09.18, 합동참모본부의장 인사청문회에서 본인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