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셀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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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군인. 제11대 통합전투사령부 수송사령관과 10대 합동참모차장을 지냈다.
2. 커리어
1958년 9월 27일 미시시피 주에서 태어났다.1980년 미국공군사관학교를 졸업[1] 하여 미합중국 공군 수송기 조종사가 되었다. 사관학교에서의 전공은 항공공학이었지만 임관 후에는 엔지니어링보다 사회과학에 관련된 지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1984년에 텍사스 Abiline Christian 대학교에서 경영학(조직관리학)석사 , 1992년에 오번 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를 취득했다.
공중급유기를 비롯한 다목적 수송기의 조종사로 활동하며 C-5, C-17, C-141, KC-10, KC-135 등으로 3,100시간 이상의 비행 시간을 기록했다. 소령 시절에는 걸프전에 참전하기도 했다.
장성으로 진급한 뒤 수송비행단과 공중급유부대 등에서 활동하였고, 공군부에서도 근무했다. 2008년부터는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의 보좌관으로 활동했는데, 2011년 합참의장 이임기까지 꽤 오랜기간 워싱턴에서 근무하면서 힐러리 로댐 클린턴 국무장관과 자주 교류하며 안보 분야에 관해 자문을 했다. 이후 1년 가량 태평양 공군사령부[2] 부사령관으로 재임하다가 2012년 대장으로 진급하여 공군수송사령부(Air Mobility Command) 사령관이 되었다. 2014년에는 상급 사령부인 통합군 수송사령부(United States Transportation Command)의 수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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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의 뉴질랜드 주재 미국 대사관 방문 당시 사진. 클린턴 국무장관의 재임기에 여러 차례 해외순방에 동참한 것을 두고 사실상 합참의장이 아닌 국무장관의 보좌관이었다는 말도 들었다.
2015년 5월 조지프 던퍼드 해병대사령관의 합동참모의장 내정이 발표되며 합동참모차장으로 내정되었음이 발표되었다. 던퍼드와는 ISAF 해산을 앞둔 미군 철수 등으로 자주 만났던 사이. 임기가 최대 4년이라서 차기 대통령의 1기 임기와 상당부분 겹치는데, 역시나 힐러리의 밑밥을 깔아주는 인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가 예상되는 험난한 청문회가 기다리지만 이력이 딱히 결점이 될 부분은 없는 편이라 너무 정치적인 인선이라는 비판 외에는 무난할 것 같다. 공화당 존 매케인 의원과 노턴 슈워츠 전 공군참모총장도 인선을 호평하였다. 상원의 인준을 거쳐 2015년 7월 31일부터 2019년 7월31일까지 합동참모차장직을 수행한 뒤 아내와 함께 전역하였다.
3. 여담
- C-17 글로브마스터가 생산 중단 크리를 맞아 공군이 눈물로 2013년 마지막 도입분 3기를 도입할 때 한 대를 직접 조종하여 인도하기도 했다.
[1] 미 공사의 첫 여성 졸업생 기수이다. 재닛 울펜바거, 수잔 헴스가 이 기수에서 고위 장성까지 올랐다. 셀버의 아내인 리키 수잔 스미스 셀버 역시 동기생이며 공군에서 항공정비 특기로 복무했다. 결혼한 뒤에는 셀버가 부임하는 곳마다 부하들의 가정사를 살뜰하게 챙겨줬다고. [2] 하와이 주 진주만에 부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