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역(북부내륙선)
豊陽驛 / P'ungyang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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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부내륙선의 철도역. 량강도 김정숙군 풍양리 소재.
북쪽의 아주 추운 곳에 있는 마을의 경우, 양(陽)자가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멀리 함북선의 남양역, 강양역이라든지, 사수역이 있는 함남 장진군의 양지로동자구, 그리고 이 풍양역 등등. 또한 어느 나라나 풍작을 바라는 것은 농민들의 기본이지만, 북쪽의 경우 그 지독한 추위와 살기 어려운 조건 때문인지 유독 '풍'을 도시나 군, 마을 이름 등에 붙여서 그걸 기렸던 모양이다. 군 단위로 해도 풍서군(豊西郡) - 구 풍산군(豊山郡)의 서쪽 - 이 있으며, 어촌으로는 풍어역, 면 단위로는 회령군 화풍면[1] , 종성군 풍곡면, 무산군 풍계면이 있으며, 마을 단위로는 풍산리, 풍리리(함북 온성군 소재) 등등... 여하간 많다.
2. 역 정보
승강장은 1면 2선이며, 건물은 4개가 있다. 그나마 이쪽은 상태가 좀 좋은지 주변에 민가가 꽤 많은 수가 밀집되어 있기는 하다. 거리가 좀 멀어서 그렇지. 북쪽으로 대략 500m 정도에 50채 정도, 동쪽으로 700m 정도에 100채 정도가 밀집해 있다. 마을이 이원화된 셈이다.
만포청년역 기점 212.5km.
[1] 면 단위는 1952년 없어졌으므로 현재 지명이 아닌 옛 지명으로 표기한다. 현재 회령은 시(市)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