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트(영화)

 


'''플라이트''' (2012)
''Flight''

[image]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제작'''
월터 파크스
로리 맥도덜드
스티브 스타키
로버트 저메키스
잭 랩크
'''각본'''
존 거틴즈
'''출연'''
덴젤 워싱턴, 돈 치들
'''장르'''
드라마
'''제작사'''
파크스 + 맥도널드 프로덕츠
이미지무버스
'''배급사'''
[image] 파라마운트 픽처스
[image] CJ엔터테인먼트
'''촬영 기간'''
2011년 10월 12일 ~ 2011년 12월 16일
'''개봉일'''
[image] 2013년 2월 28일
[image] 2012년 11월 2일
'''음악'''
조지프 비샤라
'''상영 시간'''
138분
'''제작비'''
'''3,1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93,772,375'''
'''월드 박스오피스'''
'''$161,772,375'''
'''총 관객수'''
20,553명
'''국내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각본상 후보작'''
1. 개요
2. 줄거리


1. 개요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연출, 덴젤 워싱턴 주연의 2012년 영화. 감독은 한동안 애니메이션 기술을 익히면서 연출을 하다가 12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실사 영화였는데, 흥행과 작품성 면에서 모두 성공하였다.
알래스카 항공 261편 추락사고에서 배면비행 시퀀스의 모티브를 따왔다. 각본이 매우 탄탄하여 실화라 착각할 수 있으나 영화 내용은 실제 사고와 전혀 무관하며, 사고의 결말 역시 영화와 달리 좋지 못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이름인 플라이트와는 달리 비행기 위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초반부에 한정되며, 영화의 대부분은 초반부의 사건 이후의 수사 진행과 그에 따른 주인공의 변화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주제는 거짓말과 인간의 변화, 그리고 성장.

2. 줄거리


천재적인 비행실력을 가지고 있던 민항기 조종사 휩 휘태커(덴젤 워싱턴)는 평소처럼 애틀란타행의 사우스젯 227편기를 조종하던 중 발생한 추락사고에서 미친듯한 조종으로[1] 102명의 탑승객 중 96명의 목숨을 구하게 된다.
명실상부 미국의 국민영웅[2]이 된 휘태커였지만, 어째선지 본인은 언론을 피해서 잠적하는 등의 행동을 이어가는데...

사실 휘태커는 '''마약알코올 중독'''을 가지고 있었던 데다, 비행 전날과 '''비행 순간'''까지도 술과 마약을 한 상태였다! 심지어는 승객들에게 난기류 때문에 비행이 거칠어서 사과하는 척하면서 승객용 보드카 3병(미니어처 사이즈)을 오렌지주스에 섞어서[3] 대놓고 조종석에서 마시기까지 했다. 거기다 그런 음주 후의 몽롱한 정신을 깨우려고 코카인을 주기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또 이미 이혼하고 전처, 아들과 별거 상태이긴 했지만 객실승무원인 '카트리나'와 호텔에서 뜨거운 밤을 보내고 침대에서 같이 일어나는 등 사생활이 난잡하기까지 했다.[4]
물론 비행기의 고장과 추락은 휘태커의 음주나 마약 사용과는 관계없었지만, 승객 4명과 객실 승무원 2명이 사망한 건에 대하여 휘태커는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될 수도 있는 위기에 처한다. 휘태커가 102명 중 96명의 탑승자를 구한 건 사실이지만, 만약 그때 음주나 마약을 하지 않았더라면 전부 구할 수도 있었고, 당연하지만 안전한 비행을 제공하는 것이 파일럿의 본분이니 음주와 마약을 함으로써 4명을 죽이게 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볼 수 있기 때문. 승무원 2명의 경우 충격으로 떨어진 가방을 다시 넣으려, 그리고 안전벨트가 풀려 떨어진 아이를 다시 올리려고 안전벨트를 풀고 일어났다가 사고를 당했지만, 승객 4명의 경우 비상착륙 당시 왼쪽 날개가 먼저 땅에 닿으며 기체가 찢어질 정도의 충격에 의해 사망했다.[5]
휘태커는 이를 의식한 듯 처음 병실에서 깨어난 뒤에는 집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가져다준 마약상 친구 '헐링 메이스'에게서 술만큼은 받지 않고, 기자들을 피해서 도망친 농장에서도 술이란 술은 전부 버리는 등의 모습을 보이나, 이미 NTSB(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가 휘태커가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혈액을 채취해서 음주와 마약 복용 증거는 남은 뒤였다.
친구이자 조종사 노동조합의 간부인 '찰리 앤더슨'과 그가 고용한 변호사 '휴'의 도움을 받으며 언론에게서 숨고, 혹시라도 이후 이어질 청문회에서 빌미를 줄까봐 술을 끊겠다고 말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포자기에 가까운 심정으로 음주를 멈추지 않고 계속한다.[6] 그러다 병원에서 우연히 만난 마약중독자 '니콜'과 동거하며 점점 안정을 되찾아간다.
다행히 NTSB가 채취했던 혈액샘플은 검사장비가 이미 사용기한이 오래 지난 고물임을 휴가 지적하여 증거로서의 효력을 잃은 상태였지만, 생존자, 특히 승무원의 증언에 의해 음주사실이 밝혀질 수 있었기에 휘태커는 자신과 함께 생존한 11년 동안이나 동료였던 사무장 '마가렛'을 만나서 자신이 그날 멀쩡한 상태였다고 증언해달라고 부탁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아니면 누구도 그런 착륙을 성공 못했을 거고, 아들이 오늘 장례식에서 관짝에 든 너를 보고 있다고 상상해보라는 식으로 폭언까지 서슴치 않는다, 마가렛은 그건 거짓말이라면서 거부하다가 결국 마지못해 뭐라고 말해주길 원하냐 말하고, 휘태커는 평범한 날이었다고 말해달라 하고 사라진다.
동네 식당에 들어간 휘태커, 하지만 그 때 마침 의식불명이었던 부기장 '켄 에반스'가 마침내 정신을 차리고 뉴스 인터뷰에 출연한다. 수사가 진행되면 진실이 밝혀질 거라면서 카메라를 보며 한 말에 휘태커는 그 자리에서 도망치듯 켄을 찾아간다. 이때 깨알같은 게, 퇴원 후에는 지팡이를 짚다가 이제 짚지 않게 된 휘태커가 켄에게 찾아갈 때는 지팡이를 짚고 찾아간다. 휘태커의 거짓된 행동의 또다른 예다.
가벼운 부상인 휘태커와 달리 켄은 착륙 때의 충격 탓에 양다리와 골반에 큰 부상을 입고, 평생 보조기나 지팡이를 짚고 살아야 할지도 모르고, 비행기를 다시는 조종할 수 없게 되었다. 켄은 휘태커에게 안부를 묻듯, 하지만 경계와 적대감 서린 말투로 비행기의 추락은 순전히 기체의 문제였을지 몰라도, 술 냄새를 풀풀 풍기는 휘태커가 조종석으로 들어왔을 때부터 비행기는 어차피 추락할 운명이었다면서 휘태커를 비난한다. 휘태커는 다른 사람이 조종했어도 네가 지금 살아남았겠느냐면서 반박하지만, 켄은 물론 다른 사람이 조종했으면 죽었겠지만, 정말 그날 그 상태가 당신의 최선이었냐면서 여전히 휘태커를 탓한다. 결국 휘태커는 설득을 포기하고 나가려고 일어서지만, 켄은 사실 NTSB한테 휘태커의 그날 상태에 관해서는 증언을 안 했고, 주님께서는 당신에게 보다 큰 계획이 있으실 거라며 휘태커를 위해 아내와 함께 기도한다.
농장으로 돌아온 휘태커는 방치되어 있던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세스나 172를 정비하면서 니콜을 맞이한다. 휘태커는 결국 청문회에 대한 지나친 압박과 스트레스 때문에 니콜과 함께 이 비행기를 타고 자메이카로 날아서 도망치자고 하지만, 휘태커 덕분에 마약에서 손도 떼고 정착하던 니콜에겐 거절당하고 말다툼을 벌인다. 니콜의 사망한 모친에 대한 욕설부터 시작해서, ''나는 적어도 약 하나 하려고 매춘은 안 했어!''처럼 첫 등장 때부터 마약에 중독되었을지언정 몸을 파는 등의 행동은 안 하던 니콜에게 상당한 상처를 안겨줬다. 휘태커 본인도 이후 미안한지 슬쩍 말을 걸어보긴 하지만, 한 번 쏟은 물은 주워담을 수 없었다. 이때 휘태커는 그야말로 멘붕하여 자신은 인생과 가족 대신에 술을 골랐고, 계속해서 거짓을 일삼았다고 소리치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다. 결국 다음날 니콜은 휘태커에게 편지를 남기고 사라진다.
휴와 찰리는 휘태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며 NTSB 시설로 주인공을 부른다. 주인공의 혈액 샘플의 증거가 혈액 검사기가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파기된 이후, 휘태커가 음주를 했다는 증언도 없고, NTSB가 사고 원인으로 기체결함으로 인한 불가항력을 받아들이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난기류로 인해 음료가 제공되지 않았을 텐데 쓰레기통에 보드카 병 2개가 있어서 승무원 중 누군가의 음주로 의심된다고 말하고, 당시 승무원 중 음주로 의심되는 건 휘태커와 사망한 객실승무원 '카트리나' 둘뿐이라고 한다. 즉, 결정적인 증거는 없지만 아직 음주의 의심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는 것. 주인공은 보드카 병 2개가 발견됐다는 게 웃기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뭐냐면 '자기는 3병을 마셔서'
휴는 처음 당신을 봤을 때는 이런 주정뱅이가 비행기를 어떻게 착륙시켰는지 의심했지만, 조종사 10명이 같은 상황을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해봤는데 전부 비행기를 추락시켰다면서, 당신을 구하려고 우리는 이렇게 노력하는데 당신은 지금 뭘 하냐는 식으로 쏘아붙이지만, 이미 니콜과의 일로 멘붕한 휘태커는 '너희가 구하려는 건 내가 아니라 조종사 노조겠지!' 라고 쏘아붙이고 가버린다.
이후 술에 떡이 된 채 전처의 집에 찾아간 휘태커는 아들에게도 쫓겨나고, 전처의 집 앞에까지 잠복하고 있던 기자들 때문에 술에 취해서 비틀거리는 상태에서 카메라에 찍히기까지 한다. 거기다 숨어지내던 농장마저 기자들에게 노출되어 갈 곳을 잃어버리고 만다. 결국 찰리의 집에 얹혀살게 된 휘태커. 찰리는 휘태커에게 절대로 술 마시지 말고, 집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도 말고 지내라는 조건을 붙이고 휘태커를 받아준다.
휘태커는 정말로 술에 손도 대지 않고 8일간을 찰리의 집에서 보낸 후, NTSB 청문회 하루 전까지 버티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청문회가 열리는 호텔의 객실에 묵게 된 휘태커. 여기서도 찰리와 휴는 휘태커가 또 실수할까봐 경호원을 시켜서 객실문 앞을 지키게 하고, 객실 안의 냉장고에서는 술을 전부 빼고 콜라, 사이다, 오렌지주스 등의 소프트드링크만으로 채워넣는 아주 철저한 대비를 해놓는다. 휘태커도 술이 없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긴 해도, 끝까지 참고 견디는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밤까지 버틴다.
하지만 새벽2시경, 휘태커는 옆 방과 이어진 비상구[7]에서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깨어난다. 문을 열어보니 열린 채 잠금쇠가 튀어나온 건너편 방의 문이 창문으로 들어온 바람에 흔들리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는 거였고, 휘태커는 옆방의 창문을 닫은 다음 다시 잠자리로 돌아오려는데...
'''그 때 갑자기 냉장고의 작동음이 크게 울린다.'''
안 그래도 술에 굶주린 휘태커는 떨리는 손으로 냉장고를 열어본 뒤 자신이 늘 마시던 보드카를 꺼내 뚜껑을 열어보지만, 뭔가 깨달은 게 있는지 뚜껑을 다시 닫고, 냉장고를 닫은 다음 그 위에 보드카를 올려놓고 떠난다...
'''는 훼이크, 갑자기 돌아와서는 보드카를 집어간다.''' [8][9]
청문회 당일 아침. 휘태커를 찾아온 휴와 찰리는 경호원에게 휘태커가 방 밖으로 나왔는지, 뭔가 이상한 걸 반입하거나 여자를 부르진 않았는지를 전부 확인하고, 흐뭇해한다. 하지만 아무리 불러도 휘태커에게 반응이 없자 늦잠인 것 같다고 하다 뭔가 불안해져서 여벌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간다.
객실은 술병이 온통 나뒹굴고 옆방 냉장고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뽑혀서 나뒹구는 상황, 휴와 찰리가 쌍욕을 참지 못하던 와중, 찰리는 화장실에서 변기에 머리를 박고 쓰러진 휘태커를 발견한다. 처음에는 피가 튀어서 자살이라도 한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그냥 취해서 변기에 부딪치고 쓰러진 것...
청문회까지 1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휘태커는 제대로 걷지도 못할 만큼 취한 상태였고, 휴와 찰리는 급격한 상황 변화에 울분을 감추지 못하고 기적이라도 일어나지 않는 이상 우린 모두 엿된거라면서 한탄하면서 아예 휠체어에 태워서 내려보낼까 같은 얘기를 하던 도중, 휘태커는 '헐링 메이스'를 부르라고 한다. 그 친구가 휠체어를 가졌냐고 묻는 휴에게 찰리는 ''코카인이 있겠지.''라고 비꼬다가, 뭔가를 깨닫는다.
1시간 안에 술을 못 깨게 만든다면, 평소의 휘태커처럼 술에 취한 상태에서 '''코카인으로 각성시키면 된다'''.
어떻게든 시간 안에 도착한 헐링 메이스 덕분에 코카인을 빤 휘태커는 140% 부활. 코에 묻은 코카인을 닦으며 청문회장으로 들어간다.[10] 비행 당일이나 전날 음주했거나, 기체의 추락 상황이나 대응방법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고, 휘태커는 음주와 마약에 대해선 거짓말로, 추락 상황에서는 당시 그런 결정은 불가피했다거나, 본능적으로 그렇게 했다는 등의 무난한 대답으로 휘태커는 청문회의 질문을 하나하나 빠져나간다.
그런데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보드카 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휘태커와 함께 전날 술을 마시고 동침했던 카트리나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음주상태였다면서, 주인공에게 카트리나가 음주를 한 것 같냐는 질문이 나온다.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카트리나에게 음주근무 혐의를 뒤집어씌우기만 하면 끝나는 것이었다.
휘태커는 질문에 답하려고 하나, 차마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여러번 답하지 못한다. 그리고 여태까지 하지 않던 기도까지 한 다음, 힘겹게 입을 여는데...

카트리나 마르케즈는 그 보드카를 마시지 않았습니다. 제가 마셨으니까요.

휘태커는 그대로 자신의 음주를 모두 자백한다. 청문회장에 있던 기자들이 다급하게 플래시를 터트리고, 방금 전까지만 해도 휘태커의 훌륭한 대처에 박수를 보내던 사람들이 술렁거리고, 휴와 찰리가 흥분하며 주인공을 탓하는 가운데, 청문회 위원장이던 엘렌 블록은 휘태커를 복잡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퇴장한다.
휘태커는 이렇게 자신이 겪은 일을 교도소 안에서 다른 수감자들에게 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은 비록 감옥에 갇히고, 비행자격을 잃고, 헛된 명예를 잃었을지라도 마침내 술과 거짓말로부터는 자유로워졌다면서 한결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그를 떠났던 니콜도 다시 돌아온다.
그런 휘태커에게 면회자가 찾아오는데, 그건 바로 휘태커를 집에서 쫓아냈던 아들. 휘태커와 아들은 서로에게 화를 내던 마지막 만남과는 달리 부드럽고 친근하게 서로를 대하며 대화를 나눈다. 아들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에세이를 쓰고 있는데, 휘태커를 인터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한다. 바로 그 에세이의 주제는 ''''내가 여태까지 몰랐던 존경스러운 사람''''.
그리고 녹음기를 킨 아들의 '아버지는 누구시죠?'라는 질문에, 휘태커는 골똘히 생각하다 웃으며 '좋은 질문이구나.'라고 대답한다.

[1] 조종간이 나가서 조종불가 상태인 데다 엘리베이터(수평꼬리날개)가 하강위치로 고정되어 땅으로 곤두박질치는 상태였는데, 랜딩기어, 플랩, 에어브레이크를 이용해서 하강 속도를 낮추고, 고도를 유지하여 시간을 벌기 위해서 비행기를 위아래로 뒤집기까지 해서 시골 교회 뒷마당에 비상착륙시킨다. 당연하지만 전투기도 아니고 여객기로 배면비행이 가능한지에 대해 항공기 관련 사이트마다 논쟁이 일어났는데, 대형기면 몰라도 작은 것이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일단 롤러코스터처럼 그대로 한 바퀴 도는 것은 실제 에어쇼에서도 나온 적이 있긴 한데... 항공기 전문가의 자세한 내용 추가 요망... 전일본공수 140편 배면비행 사건에서 잠시 배면 비행을 시행한 적이 있다. [2] US 에어웨이즈 1549편 불시착 사고 등에서 볼 수 있듯이 탑승객 전원이 죽는 게 당연했던 상황에서 엄청난 기지로 인명을 구했으니 당연한 결과다. 사실 해당 영화의 추락씬은 실제 있었던 사고인 알래스카 항공 261편 추락사고를 모티브로 한 것이었는데, 이 사고에서도 기장이 배면 비행으로 추락을 막아보려 했지만 실패해 탑승객과 승무원 모두 사망한 바가 있다.[3] 칵테일 스크루 드라이버.[4] 단 이 부분은 좀 애매한 것이, 그냥 립서비스일지는 몰라도 주인공이 전처의 전화를 끊은 뒤 카트리나가 아내냐고 물어보자, '옛날' 아내라고 강조하며 카트리나에게 내 다음 아내가 되어주지 않겠냐고 말하는 등 가벼운 원나잇 사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5] 영화상에서는 휘태커가 교회 종탑에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추락 직전에 일부러 기체를 왼쪽으로 기울이는 것으로 연출된다.[6] 이렇게 음주에 관해서 거짓된 행동을 일삼는 휘태커의 행보가 중요하다.[7] 미국의 경우 고층건물 화재상황에서 복도로 나가지 못하는 등의 사태에 대비해 옆방으로 도망칠 수 있는 비상통로나 연결된 공동화장실 따위를 만들어놓은 곳이 많다. 물론 아무 때나 열리는 건 아니고, 비상상황 때 부수고 통과할 수는 있지만 평소에는 문이 2개라 양쪽 객실에서 각각 잠궈두는 식. 그리고 꼭 미국이 아니더라도 호텔의 경우 가족끼리 연결된 객실 2개를 예약해 중간의 문을 열고 사용하거나, VIP의 투숙 또는 업무 용도로 여러 객실을 함께 사용해야 하는 경우 등 특별한 용도를 위해 문을 시공해 두기도 한다.[8] 주토피아에서 토끼인 주인공이 여우를 몰아내는 스프레이를 그냥 자신의 방에 놔 두고 나가다가 다시 가져가는 순간이 이 장면에서 나왔다.[9] 술 중독이 심한 상황에서 갑자기 끊으면 금연과 같이 당연히 무지 힘들다. 지금까지 버틴 게 대단할지도.[10] 이때 휘태커가 찰리와 나누는 대화에서 음주랑 관련된 질문에는 모르쇠로 일관하라는 말에 '가르칠 것도 없어. 나는 술에 관해선 평생 거짓말을 했거든.'이라 대답하는데, 이 또한 복선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