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X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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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스터 충전 속도를 새롭게 쓰다. 플라즈마 X FT '''
1. 개요
한국 카트라이더에서 2020년 2월 13일에 우퍼 X와 같이 출시된 플라즈마 F 시리즈의 X 엔진 카트바디. 이 다음으로 대만 카트라이더에서는 2020년 2월 21일에, 중국 카트라이더에서는 2020년 4월 9일에 플라즈마 X PT와 같이 출시되었다.
2. 상세
플라즈마 X FT 패키지를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플라즈마 X PT 패키지의 구성품인 플라즈마 X 할인 쿠폰으로 [EVENT] 플라즈마 X FT을 5900캐시에 구매할 수 있었다.
상점 판매 종료 뒤 2020년 5월 14일 패치에 블루 마스터리 기어의 내용물로 등장하였다.
3. 국가 별 스탯 및 성능 설명
기본 파츠의 성능은 일반 바퀴 8, 일반 엔진 0, 일반 엔진 5.5, 일반 부스터 -20이다.
플라즈마 X PT처럼 코튼 X가 출시될 때부터 엄청난 관심을 모으던 카트바디이다. 역시 X엔진 특유의 파츠 시스템 때문인데, 부스터 파츠는 어떻게 정해질지, 듀얼 부스터 비율은 얼마나 될지 엄청난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었다.
PT와 같은 일반 등급으로 출시된 카트바디로, 역시나 FT 시리즈의 특징을 잘 구현해놓았다. 게이지 충전량이 무려 '''1250'''이다. 이 수치는 골든 스톰 블레이드 X보다도 50이 많으며 드리프트 한 번 넣어주면 숏 드리프트가 아닌 이상 부스터 하나가 이미 차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부스터 충전량이 1000을 크게 넘는 X엔진 카트바디는 카트라넥 X말고 없는데 카트라넥은 그마저도 뒤로 달리는 카트라 부스터 충전량이 의미가 없는 관계로 예외로 취급한다면 사실상 이 카트가 X엔진 중에서는 독보적으로 게충이 높다고 말할 수 있겠다.[1] 그래서 일명 바이크 맵이라 불리는, '''직각 이상의 급한 코너가 연속으로 들어가 부스터가 길어도 가속을 받기 어려운''' 맵[2] 에서는 유연한 코너링과 부스터 관리로 차별화가 가능하다.
직선 부스터 최고 속도나 감속은 코튼 X에 한끗 차이로 모자란 수준이지만 일반 등급임을 감안하면 나쁜 수치는 아니다. 오히려 일반 등급에 코튼 스펙이면 상위권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3] 안정성, 접지력, 무게중심은 주행에 큰 무리가 없을 정도로 좋다. 대부분의 안정성/접지력 테스트를 깔끔하게 통과했으나 PT와 달리 90도로 눕는 버그는 가끔씩 일어난다. 안정성이 꽤 되는 편으로 대세 카트바디 파라곤 X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대신 부스터 지속 시간은 '''600'''으로 파츠로 환산하면 '''일반 부스터 -20'''이다. 이 정도면 대략 2.66초인데, X엔진의 상징인 '''듀얼 부스터'''를 온전히 활용하지 못한다는 점이 부각되어 접지력과 부스터 지속시간을 제외한 모든 면이 이 차보다 안 좋은 플라즈마 X PT보다도 안 좋다는 오해를 사게 되었다. 레전드 부스터 1과 비교하기만 해도 '''0.405'''초 차이가 나는 FT는 긴 직선에서 부스터가 하나 더 필요하다는 점이 수치에 비해 더욱 부각되는 것도 저평가를 부채질한다. 플랜트 파츠를 달 수 있는 플라즈마 FT-R의 보정 수치가 760인데, 수치 고정형 부스터 파츠를 달지 못하다 보니 0.16초의 차이를 메우지 못해 상대적으로 평가가 '''매우''' 박하다. 플라즈마 FT-R은 기본적인 수치마저 높다 보니 사실상 하위호환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여기에 플로터로 보정한 후[4] 중국 카트에서 다시 시승한 제황은 탈 만하다는 평을 내린 전례로 보아, 800 정도만 주었어도 굉장히 평가가 높아질 여지가 있음을 보여준다.
시간이 더 흘러서 프로토 바이크 X가 출시되며 X엔진 안에서도 '''3슬롯'''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바이크에 묻힐 우려가 생겼다.[5] 2슬롯에 부스터 지속 시간도 약간 짧기 때문에 부스터 관리에서 나사가 빠져있다는 이 카트의 단점이 부각되는 것. 여차하면 한 코너에서 3개의 부스터도 모을 수 있는 부스터 충전량 '''1250'''은 3슬롯의 경우 '''직선에서 드리프트할 필요가 현저히 낮아지기''' 때문에 짧은 부스터 지속시간을 덮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절실한 기능이었는데 이걸 바이크들만 가져가니 부스터 관리 측면에서 바이크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플라즈마 X FT가 바이크들의 하위호환으로만 남는 것은 아니다. '''많은 코너를 짧은 시간에 도는 맵들'''로 올라갈수록 감속의 중요성이 부각된다는 점에서 바이크 감속[6] 보다 높은 '''127~133이라는 감속'''이 강력한 차별점이 될 수 있다. 4륜이기 때문에 카트 제어도 바이크에 비해 편리하다. 한정판인 플라즈마 FT-R은 현재 얻을 수 없고, 골든 스톰 블레이드 9과 함께 평가 상승에 성공한 플라즈마 9 FT의 선례를 보았을 때 이 차도 평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
시간이 더 흘러 8월 20일 FT의 소폭 강화판이라고 요약되는 플라즈마 X EXT가 출시되었다. 기본적으로 레전드 등급이기 때문에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게 어렵기는 하나, 9엔진과 비슷한 차이점을 가지도록 출시되었다. EXT는 이 차의 평가를 반영했는지 부스터 지속시간이 840으로 일반적인 도로에서 주행하는 데 큰 무리가 없는 대신 부스터 충전량이 900으로 1000이 채 되지 않으며 감속이 '''121~127'''km/h로 사실상 감속을 통한 바이크와의 차별화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된 비교대상인 바이크 류 카트바디의 3슬롯에 대항할 수 있는 좋은 감속 면에서 FT의 입지는 기존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4. 기타
- 이 카트바디 역시 출시 그 자체에 가치가 있는 카트바디인데, 이 카트바디를 통해 "바이크는 이런 식으로 나올 것이다"가 암시되어 있다. 그리고 이후에 나온 프로토 바이크 X, 렉키 X, 렉키 X SE 등도 역시 카트의 등급에 상관없이 부스터 파츠는 무조건 마이너스 수치급의 일반 부스터로 고정된 채 출시 되었다.
- 플라즈마 X PT처럼 타코미터에 전용 드래프트 엠블럼이 적용되었다. 색상은 플라즈마 X PT와 동일한 파란색 + 보라색.
- 잘 드러나지 않는 편이지만, 버그 수정패치 이전의 쇼 X와 마찬가지로 후륜 바퀴 두개가 드리프트 시 상하 반전되어 꺾이는 버그가 있다.
- 플라즈마 X PT와 더불어 플라즈마 시리즈 중에서는 단 둘 뿐인 장착된 번호판이 보이지 않는 카트바디이다.
- 너무 짧은 부스터 시간 및 과도한 게이지 충전량 덕에 다른 카트들의 빠름 빌드를 매우빠름에서 똑같이 쓸 수 있는 기묘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빠름 유저들이 매우빠름 채널에서 그나마 익숙하게 달려보고 싶을 때 타보면 대략 감 잡기엔 좋지만, 기록 역시 매우빠름 채널에서 빠름과 비슷하게 나오는 덕에 정말로 감 잡기 이상의 의미는 찾기 어렵다.
5. 같이 보기
[1] 바이크 종류는 프로토 바이크 X를 제외하고 부스터 충전량이 1000을 넘기지만, 감속이 '''110대 중후반'''까지 떨어져 실제 충전 속도는 플라즈마 X FT에 크게 밀린다.[2] 손가락 종류나 '''고난이도''' 맵이 대체로 해당된다. 몇 개만 예를 들자면 공동묘지 해골 손가락, 동화 이상한 나라의 문,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 정도가 있다.[3] 이 이상의 스펙을 가지는 일반 등급 카트는 블랙 코튼 X, 로디 퍼스트, 페이라 X, 붓 X 정도로 많지도 않다.[4] 지속시간 +3 플로터는 190만큼 보정하여, 이때는 790이 된다.[5] HT 엔진 이후 '''모든''' 바이크는 3슬롯이다.[6] 대체로 110대 중반에서 120대 초반[7] FT의 강화판인 EXT의 X엔진 버전 카트바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