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임 샷
- 빅 플레임 샷도 장탄 수, 데미지는 동일하다.
전방에 화염을 냅다 방사해서 적들을 다 태워버린다. 때문에 사거리가 상당히 짧은 것이 단점. 다만 메탈슬러그에서 처음 등장할 때는 방사형 화염이 아니라 전방을 향해 보병들을 모조리 관통하는 작은 파이어볼을 날리는 무기였다. 탄속은 빠른 편이었지만 대미지가 별로 좋지 않아서 보병 제거 용도를 제외하면 영 좋지 않은 무기로 이름을 많이 날렸다.
그러나 메탈슬러그 2에서부터 환골탈태. 사정거리는 짧아졌으나 성능은 훨씬 좋아졌다. 또한 이전과는 달리 보병 뿐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적들에게 상당히 효과적인 대미지를 준다. 이때부터 파이어볼이 아니라 뭔가 진짜 화염방사기에 가까운 단발샷으로 바뀐 건 덤.[3] 게다가 판정도 다단 히트로 바뀌어서 그 데미지는 '''모두 히트시킬 경우 샷건의 데미지를 가뿐하게 능가한다.'''[4] 정통으로 맞히면 기리다-O를 한 방에 보낼 수 있다. 게다가 그대로라면 대공으로 쓰기 어려운 점을 감안, 다른 무기들은 위로 쏴도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대공 플레임 샷은 뭔가 상당히 길어진다. 참고로 현실에서 이러면 자신의 머리 위로 떨어지는 화염덩어리를 볼 수 있을 것이다...2에서는 대공뿐만 아니라 아래로 쏠 때에도 사거리가 대공 수준으로 길어졌는데 이건 X에서 너프되어 사거리가 극히 짧아졌다.
팻 플레이어 상태는 처음 등장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파이어볼이지만 메탈슬러그 시절의 그 빈약한 파이어볼이 아닌 커다란 파이어볼이다. 다만 탄속은 1편 시절에 비해 느리다.
X 이후로는 지형을 이용한 공격이 가능하다. 경사진 지형에서 바닥을 향해 쏘면 아래로 내려가다가 바닥에 닿으면 쐈을 때의 플레이어 방향대로 불꽃이 ㄴ자형으로 바닥을 타고 가는 특성이 있는데, 언덕 지형에서 점프 후 착지 직전에 땅(경사 중 낮은 쪽으로)을 향해 발사하면 낮게 깔리며 전방 공격 범위를 크게 늘릴 수 있다. 한 방 짜리인 모덴군이나 좀비 등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X부터는 적들이 불에 타는 이펙트가 강화되어 더욱 보는 맛이 있는 무기가 되었다. 또한 거의 대부분의 괴생물체들이 이 무기에 유독 약하다. 특히 메탈슬러그 2의 미라[5] 나 메탈슬러그 X의 미라견도 포함된다. 메탈슬러그 3의 좀비의 경우 "언데드는 화염에 약하다"라는 설정을 구현한 탓인지 딱총을 수십 발도 견디는 사기급 맷집(50)을 자랑하는 타르만 좀비마저 플레임 샷에 스치기만 해도 즉사한다.[6] 메탈슬러그 2의 미라 구간과 괴생물체가 많이 등장하는 메탈슬러그 3의 대부분의 미션에서는 플레임 샷이 중요 무기로 꼽히고 그런만큼 자주 볼 수 있다. X와 3에서는 마즈피플도 이 무기에 그대로 즉사한다. 특히 메탈슬러그 3의 최종 보스인 루츠 마즈를 플레임 샷으로 공략할 경우 피격판정이 매우 큰 점까지 합쳐져 플레임 샷이 그만큼 더 잘 먹히므로 정말 허무하게 끝난다.[7] 이 특수 불꽃 판정은 대부분의 괴생명체에 매우 효과적이지만 예외도 있다. 바로 메탈슬러그 3 마지막 구간의 클론 좀비. 칼질 6~7방 치의 내구도를 가지고 있으며 의외로 불꽃 직격에 녹지가 않는다. 물론 제대로 겨누고 직격시키면 녹는 건 똑같으며, 대부분 실력자들은 한 발이라도 아껴야 루츠 마즈에게 유효타를 더 낼 수 있다보니 플레임 샷을 최대한 아껴서 루츠 마즈에게 한꺼번에 쏟아붓기 위해 클론 좀비에는 플레임 샷을 안 쓴다.
메탈슬러그 5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미션2에서 버그로 갑툭튀 한다.'''
MAME로 메탈슬러그 시리즈를 돌리고 치트로 빅 플레임 샷+탄창 무한 설정 후에 막 쏘면 한꺼번에 많아진 오브젝트 수를 감당하지 못해서 그래픽이 깨지고 엄청나게 느려진다.
이걸로 모덴군을 태워 죽일 때 나는 '''모덴군의 처절하게 짝이 없는 비명소리'''가 특징이다. 이 소리를 좋아해서 플레임 샷을 애용한다는 유저들도 있을 정도. 플레임 샷에 불타는 모덴군의 비명소리는 일반적인 비명소리보다 더 길고 처절한 소리다. 아무래도 두 눈 뜨고 불에 타 죽는 거니 더욱 고통스러울 수밖에. 하지만 모덴군 보이스가 바뀐 메탈 6와 XX에서는 이 비명소리도 덜 처절하게 바뀌었다. 초기엔 비명소리가 폭탄에 맞아서 죽는 소리와 동일했으나 2부턴 포복 상태에서 슬러그에 압사 당했을 때[8] 와 보스로 나온 모덴을 쓰러뜨렸을때의 비명과 동일하다. 그 외에 1 한정으로 몸의 일부만 불에 타는 모션도 있다. 4에서는 어째서인지 모덴군이 정규군을 보고 깜짝 놀랄 때 이 소리를 낸다.
특이하게도 디버그를 통해 3나 5의 수중맵에서 쓰면 물속인데도 불이 그대로 나간다. 물론 적들은 타 죽지 않고 그대로 끔살. 사실 치트나 디버그 같은 것 없이 게임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면 나오지도 않을 것을 물에서 발사가 안 되게 만들어 놓을 이유가 없다. 수중 맵에서는 정상적으로는 플레임 샷을 얻을 수 없으니까. 그냥 그대로 끔살 당하는 것도 당연히 수중에서 타 죽는 도트를 찍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물 속에서 파이어볼 쏘기와 같은 이치일 수 있다.
메탈슬러그 6까지의 시스템 보이스는 몇번 바뀌었어도 확실히 '''"Flame Shot"'''이라고 들렸지만 시스템 보이스가 다시 새로 바뀐 메탈슬러그 XX에서는 '''"Frame Shot"'''이라고 들린다.
메탈슬러그 3D에서는 실제 화염방사기와 같이 화염이 연속적으로 발사된다. 하지만, 정규군 4인방 모두가 사용할 수가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세컨드 미션의 레드 아이가 사용하는 파이어 건의 암울한 특징을 이어받은 탓에 원거리에 있는 적들은 태워버릴수가 없다. 이러한 아쉬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미지는 원작 그대로 매우 강력한데다가 잔탄도 많이 주다보니 잘 쓰면 상당히 쓸 만 하다.
[1] 6 이지모드에서는 20발, 하드 모드에서는 10발, 7과 XX 비기너 모드에서는 60발.[2] 화염의 일부나 지속시간에 따라 분할된 데미지 혹은 다단히트가 적용되 사격 방향, 자세, 지형, 적의 피탄면적, 맞는 시간에 따라 데미지가 달라진다. 좀 더 파고들자면, '''화염 방사 한번에 약 2.4의 데미지 판정이 13번 들어가서 최대 31.2 가량의 데미지가 나온다.''' 데미지 판정 13회는 목표에 가까이 붙어서 쏘거나, 루츠마즈와 같은 큰 표적을 타격하면 쉽게 나온다.[3] 의외의 사실로 2부터의 플레임 샷 이펙트는 새로 만든 이펙트가 아니라 메탈슬러그의 폭발 애니메이션에서 색만 바꾼 것이다.[4] 블리츠6 홈페이지에서 측정한 플레임 샷의 풀 데미지는 무려 '''31'''이다. 참고로 샷건은 데미지 20. 빅 플레임 샷의 데미지는 측정 불가지만 대부분의 빅 무기가 일반 무기와 데미지가 같은 것으로 보면 빅 플레임 샷과 일반 플레임 샷의 데미지 차이는 미미할 듯 하다.[5] 본래 미라는 화염 공격에 내성이 있지만 정작 미라의 최초 등장과 동시에 플레임 샷도 정신나간 화력을 가지게 되어 내성이고 뭐고 그냥 타버린다. 만일 플레임 샷이 1의 그 빈약한 버전 그대로 나왔다면 역대급 쓰레기 무기가 되었음은 물론 미라를 태우는데만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6] 일단 플레임 샷 한발 데미지는 31이 최대이므로 메탈슬러그의 좀비가 실제로 화염계통 공격에 즉사 판정이 주어졌다고 볼수 있다.[7] 아스트로 슬러그를 버리는 것으로 폭탄 99개를 같이 모아 간다면 레벨 4까지는 정리되나, 레벨 8에서는 이걸 다 맞고도 버틴다.[8] 정확히는 머리(앞)를 밟았을 때다. 다리(뒤)를 밟으면 모션도 효과음도 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