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팅 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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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ating Disk
- 등장 : '''"디스크 이동 개시!"'''
- 선택
"싹싹 긁어모아 드리지." / "자산 이동 준비완료!" / "쪽쪽 빨아드립니다!" / " 기부도 받습니다."
- 이동
"공중부양장치 가동!" / "부드~럽게~!" / "발~진~!"
- 공격
"기분 전환 한번 하지." / "목표 확인 완료." / "레이져빔 준비완료!" / "파괴한다!" / "아무런 가치도 없지."
- 공격(납치 빔)
"시스템 취약하군!" / "인출을 시작합니다." / "유리군의 번영을!" / "세금을 좀 내셔야겠는데..." / '''"목마른 사슴이 오늘도 물을 찾아~"'''
- 교전
- 사망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 유리의 복수에 나오는 유리군 유닛. 유리군의 개그를 담당하는 개그 유닛 1호기(…)이자 (캠페인을 제외하면) 유일무이한 공중 유닛이다. 아담스키형 UFO하우네부를 모티브로 한것으로 보인다.
군수공장에서 생산되며 나올 때 키로프 비행선처럼 '''공장의 지붕을 뚫고 날아오르는 대범함'''을 보여주며, 밸런스 문제로 생산시 "디스크 이동 개시"라는 말이 적에게 전달된다.[1] 이동 시에는 '''빙빙빙빙빙''' 소리와 함께 느긋한 스피드로 날아다닌다. 이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멀티플레이 시 상대방 진영 주위를 깔짝거리며 간을 보기가 쉽지 않다.
무기는 뭔가 멋진 레이저. 그런데 이 레이저는 지상과 대공을 공격하며 보병은 최소 두방안에 죽이는데다가[2] 3대 이상 모이면 전차도 위험하다. 원래 대전차 공격력 자체는 좋은 편이 아니지만, 어느 정도 버틸만한 체력을 갖고 있는 데다 대공 장갑차 등의 대공이 가능한 전차들이 대체로 체력이 취약하기 때문. 그러나 개틀링 탱크에게는 역시 정면으로 덤비지 말자. 처음에는 맞을만하다 싶다가도 3단 화력증강으로 인해 어느새 벌집이 된다. 이 무기의 진가는 '''해상과 공중전.''' 해상의 경우에 연합군은 '''유일한''' 항공기 추락사 시키기가 가능한 유닛이며 소련군은 드레드노트가 쏘는 미사일도 제거해 완전히 고자로 만들기가 가능하다. 공중의 경우에 연합군은 호위용에 가깝게 좋은데 죄다 공중 유닛이 빠르지만 종이 비행기급 맷집이며 소련군의 경우는 '''준 슈퍼무기'''급인 키로프 비행선이 공중 공격을 못하고 느리기 때문에 다가오기도 전에 추락시키기 때문에 아주 유용하다. 동족전에서는 그냥 지구 행성으로 내려와서 기지까지도 세운 UFO 전쟁 수준이다. 단 해상전은 동족전을 제외한 공중 유닛에게 강한 유닛들만 조심하자 연합군은 이지스 순양함이고 소련군은 시 스콜피온이 있다.
그러나 이 플로팅 디스크의 최고 기능은 바로 '''목마른 사슴이 오늘도 물을 찾아~''' 사운드와 함께하는 적 빌딩 점거다. 일부 적 빌딩에 공격명령을 내리면 디스크는 부드럽게 날아가 그 건물 위에서 '''우주인 납치 빔'''을 쏴갈기는데, 이 때 건물이 제련소라면 돈을 빼오고, 발전소라면 '''전력'''을 빼간다.[3] 더 무서운 건 이 상태에서도 현란한 빔 난사가 가능하다. 흠좀무. 대건물 화력이 은근히 좋은 편이라서 인근의 다른 건물들도 무사하기 힘들다.
물론 실제 게임에서는 마그네트론이 훨씬 나으므로 잘 뽑질 않는다. 관광용 유닛중 하나. 다만 멀티플레이에서는 이거 좀 쌓이면 상성이고 뭐고 다 씹어버리는 공포의 존재가 된다. 하지만 역시 공중 유닛인지라 대공종결자 이지스 순양함에게 덤비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연합군 캠페인에서는 런던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카빌 장군은 '''"외계인의 침공이거나, 유리가 공상과학영화를 너무 많이 본 거겠지!"'''라면서 황당해한다. 마지막 임무에서는 정기적으로 2기 정도가 소련군 기지 쪽(소련군 기지가부숴지면 연합군 기지로 간다)으로 공격하러 오기 때문에 대공방어를 잘 해두어야 한다.
소련군 캠페인에서는 소피아가 '''"연합군 놈들의 스파이보다 훨씬 악랄한 유닛입니다."'''라고 경고한다.

[1] 플로팅 디스크 외에도 생산시 적에게도 생산 여부가 전달되는 유닛으로 키로프 비행선("키로프 리포팅")과 멀티플레이어에서 리비아의 고유유닛인 데몰리션 트럭("폭탄적재 완료.")이 있다.[2] 방사능을 사용하는지, 보병이 이 광선에 맞으면 방사능 무기에 맞은거 마냥 몸이 녹아버린다.[3] 이게 진짜 무서운 것이 전력을 뺏어가기 때문에 플로팅 디스크가 떠있는 동안에는 지속적으로 '''정전'''상태가 된다. 때문에 방어 시설이 제대로 가동하지 않는데, 플로팅 디스크는 적의 어지간한 대공유닛은 사기적인 몸빵과 공격력으로 다 죽일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제거할 방법이 거의 없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한대 더 날아와서 정제소에서 돈까지 빼가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