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네부
[image]
[image]
[image]
1. 개요
[image]
하우네부(Haunebu)는 나치의 비밀 무기로 알려진 특수병기 중 하나이다. 흔히 하우니브라고 알려져 있는데 외래어 표기법은 물론이고 실제 발음 역시 하우니브가 아닌 '''하우네부'''[1] 가 정확하다.
비행원리는 '비펠드 브라운 효과'를 이용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자세한 비행 원리와 매커니즘은 전해지지 않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담스키형 UFO'가 이 하우네부라는 설이 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중 연합군 병사가 독일 상공에서 본 푸 파이터즈가 이 하우네부라는 설도 있다. 라스트 바탈리온 음모론 중 월면 나치와 결합하기도 한다.
프로젝트 명은 V-7, V-7이란 폰 브라운 박사가 개발했던 V 시리즈 무인 로켓의 후속 모델을 말한다. 'V7계획'을 기초로 설계되어 툴레 모터 시스템이라는 정체불명의 동력이 사용되거나 마하 5로 날 수 있었다는 등 여러가지 억측이 나돌고 있지만 설계도조차 지금까지 남아있지 않은 수수께끼의 기체이다.
기록이나 증언에 의하면 V-7계획은 1930년대 후반부터 갑작스럽게 연구가 개시된 것으로 보이며 아돌프 히틀러의 SS는 그 당시 뮌헨 공대의 W.O. 슈만 박사가 개발한 자기 부상장치를 입수하여 비행 접시의 제작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원래 나치 독일의 비행 접시는 Thule&Vril 사가 만들었는데 1935년부터 SS의 E-4 소속 과학자들이 대거 투입되어 새로운 원반 전투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그들이 비밀리에 연구를 한 곳이 독일의 북서부 지방에 있는 '하우네부르크(Hauneburg)'였다. 이곳에 SS E-4는 시험 비행장과 연구 장비를 모두 갖추고 새로운 비행 접시 'H-Gerat(Hauneburg Device)'의 제작에 들어갔다. 1939년부터는 보안상의 이유로 '하우네부(Haunebu)'로 줄여 불렀다.
하우네부는 여러 종류가 검토되어 있었는데 기체 하부에 판터 전차의 포탑을 붙인 소형의 하우네부I은 독일의 국영공창이, 대형화해 포탑식의 기총좌를 기체 하부에 장착한 II는 도르니에가, III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BMW의 플뤼겔라트라는 별도의 비행원반이 이에 해당한다는 설이 있으며 좀 더 대형화가 진행되어 공중요새급이 된 하우네부IV는 메서슈미트가 개발했다는 등 여러가지 소문이 나돈다.
베를린이 함락되기 직전 당시의 나치 친위대(SS) 장관 겸 경찰장관이던 하인리히 히믈러의 지휘를 받고 있던 연구 기관에 의해 그 증거의 대부분이 인멸되었거나 어둠속으로 매장되었다고 한다.
(사이트, 영상)
한국의 신생 모형메이커인 손과머리(대표제품으로 H행거 격납고와 1/48 아담스키 타입 비행접시가 있다.)에서 이 물건을 1/72 스케일로 발매했다. 그러나 유럽 발매시 현지 언론에서 어린이들에게 나치에 대한 긍정적인 역사적 사실을 전달시킬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고 발매 중지되었다. 그러나 이것이 오히려 희귀 절판품이라는 입소문을 불러 이베이 등에서 상당히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2. 실상?
시제로 제작된 실물 기체는커녕 설계도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상 남극과 달 뒷면에 나치 독일의 비밀 기지가 있다는 수준의 헛소문이다.
실제로 하우네부라는 이름의 병기가 존재하였더라도 9호/10호 전차의 경우처럼 프로파간다를 겸해 유출시킨 낚시용 정보이거나 라테의 경우처럼 상세한 제작 설계도는 커녕 상상도만 존재하던 병기일 것이다.
실제로 제작된 물건이더라도,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독일 기술력이 세게 최강이였다는걸 감안하더라도 음모론에서 떠도는 수준의 미친 스펙(항행속도 마하 3 이상)을 지닌 비행물체를 만들어낼 과학기술력은 죽었다 깨어나도 없었다. 당장 독일이 대전 중의 최첨단 기술력을 응집하여 완성한 제트전투기인 Me262가 마하 1을 못 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비행원리라고 알려진 비펠드 브라운 효과 자체는 실재하는 현상이지만, 이걸 가지고 무거운 비행체를 띄운다는건 경제적으로 매우 비효율적이다.[2]
하물며 과학기술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보다 훨씬 발전한 현대에서도 마하 3 이상의 순항속도를 지닌 비행물체를 손쉽게 개발하는 것은 어렵다. 더군다나 음모론에서 나도는 하우네부의 형태는 UFO같은 원반형인데 그러한 형태는 항공역학적으로 속도를 내기엔 최악의 형태이다. 몇십~몇백년 뒤의 오버 테크놀로지를 가져온다면 모를까 현대 기술력으로는 원반형 형태로 해당 제원을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3. 매체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레드얼럿2 유리의 복수에서는 독일 대신 유리군의 기술인 플로팅 디스크로 등장한다.
아이언 스카이에서는 월면 나치군의 발키리로 등장한다.
울펜슈타인 시리즈에서는 미국이 다트 이슈드의 기술로 로스웰에서 반중력 병기를 개발하다가 망한 후 시설을 접수한 나치 독일이 만든 것으로 나온다.
월드 오브 워플레인에서 만우절 이벤트용 전투기로 내놓은 적이 있었다. 다만 명칭은 슬레이프니르로 적혀있었다.
히어로즈 인 더 스카이 에서 뜬금없이 프리미엄 중폭격기로 출시되었다. 일단 이녀석이 출시되었을때 유저들 사이에서 너도나도 이 기체를 사서 타고다녔는데 그 이유는 이 녀석에게 사기적인 옵션이 2개나 붙어 있었기 때문이다. 공격력 10%에 방어력 20% 옵션이라는 그야말로 행성파괴급 비행성능이었다. 후에 공방 10%로 너프먹긴 했지만 그래도 중폭격기 트리 유일의 2옵션 기체였기에 점령전에서 너도나도 이녀석을 타고 융단폭격을 날리는 유저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