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통신금융사기
1. 설명
電氣通信金融詐欺
보이스(Voice) + 개인정보(Private) + 낚기(fishing)
영어 : Vishing, Phone Fraud
[image]
가 도움이 필요하다는구나. 게다가 이걸로 돈도 좀 벌 수 있을 것 같다."[image]
사진은 요츠바랑!에서의 한 장면. 아빠가 경찰에 잡혔다는데, 정작 아빠는 앞에 있다. 그리고 전화기랍시고 들고 있는 것은 종이컵과 실로 만든 장난감 전화기다.
금융감독원-보이스피싱'''"야 이 빌어먹다 턱이 빠질 년아, 어디 할 짓이 없어서 지지배가 보이스 피싱 짓을 하냐!"'''
- 시트콤 마음의 소리 '기억의 재구성' 에피소드 中, 1분 35초부터 나온다.
스마트폰, 일반전화, PC 등의 통신매체를 이용한 금융사기. 보통 상황에 따라 보이스피싱, 스미싱, 파밍, 메신저 피싱, 피싱 사이트 등[8] 으로 불리며, 이 문서에서는 편의를 위하여 이 모든 것을 통칭하는 법적 용어인 전기통신금융사기로 통일했다.[9]
전기통신금융사기라는 용어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통신사기피해환급법)에 정의된 용어로서 주무관청은 금융위원회(전자금융과)이므로 금융사기가 아닌 물품사기(중고나라 등에서 발생하는 사기) 등은 포함되지 않으며, 이러한 범죄들은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의 규율 대상이 아니다.
컴퓨터사용사기죄와 헷갈릴 수 있는데, 컴퓨터사용사기죄는 컴퓨터 등 정보처리장치에 허위의 정보 또는 부정한 명령을 입력하거나 권한 없이 정보를 입력·변경하여 정보처리를 하게 함으로써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는 범죄이다.[10]
국내의 피싱피해의 경우 대부분 조선족 혹은 중국에 거점을 마련한 조직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데 최근은 중국 내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어 당국에서는 불을 켜고 잡으려고 한다고 한다. 특별법상의 조직폭력배는 아니지만 조직폭력배를 정의하는 일반 형법 114조의 범죄단체조직죄에 부합한다는 대법원 판례가 2017년 10월 30일에 나왔으므로 보이스피싱 조직도 광의의 조직폭력배로 인정할 근거가 생겼다. 첫 확정판결에서는 특가법상 사기(50억 이상)를 적용하여 그 수괴에 대해 징역 20년이 나왔다.
Voice Phishing. 외국에서는 두 단어를 합쳐서 Vishing이라고 부른다.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프랑스 등 서구권에서도 심각한 문제인데, 특히 프랑스의 경우에는 워낙 바리에이션이 많아서 doisjerepondre와 같은 사기 번호 판별 사이트까지 여러개 있다. 모르는 번호로부터 전화가 오면 일단 받지 않고 이 사이트에 쳐서 이 번호에 사람들이 어떤 의견을 남겼나 찾아보는 식.
한국에서는 장난삼아 Boys Fishing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재미있는 것은 실제로 phishing이란 단어는 fishing의 f를 발음이 같은 phone의 ph로 바꿔서 만든 말이라는 것이다.[11]
2006년부터 한국에서 급증한 범죄로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당황하게 만든 다음에 계좌이체를 유도하는 사기범죄이다. 작게는 부가서비스 가입 또는 개인정보 유출 시도, 크게는 협박성 송금 유도 전화, 국가기관 및 금융기관을 사칭하며 돈을 뜯어내기 위한 범죄다. 의외로 많이 당하는데, 방식이 날로 진일보해 듣다 보면 정말로 그럴싸하고 분간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주로 어눌한 말투, 국어책을 읽는 듯한 톤으로 구별하는 방법이 있지만 통화상담원이 진짜로 초짜인 경우도 있으니) 이 방식으로 돈을 입금해 생활비나 등록금 등 중요한 돈을 사기당한 노인과 대학생이 자살하는 사건까지 있었을 정도로 사회적 여파는 심각하다. '''돈과 개인정보가 오가는 경우 중요한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애매하거나 찝찝하다면 나중에 다시 전화를 달라고 하고 일단 조사해 보자. 인터넷에 해당 전화번호를 검색하거나 후스콜 같은 것을 이용해서 해당 전화번호를 검색해 보자.
'''경험 많은 법의 전문가(모 지방법원 법원장)도 전기통신금융사기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
일본에서는 한국보다 앞선 시기인 2004년부터 "오레다 오레"(俺だ、俺 ; "나야 나.") 전화사기가 유행하여 사회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다. 주로 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나야 나"라고 이야기를 꺼내서 마치 자식인 양 속인 다음 "사고를 일으켜 합의금이 필요하다", "뭔가를 구입하는데 급전이 필요하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여 지정된 계좌로 송금하게 만드는 방식이었다. 오레오레사기(オレオレ詐欺), 후리코메사기(振り込め詐欺) 등의 용어로 불린다. 청력이 좋지 않은 노인의 경우 자녀의 목소리를 잘 분간하지 못하는데다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을 때 판단력이 극도로 나빠진다는 것을 악용한 사기이다. 2010년대 이후에는 현금 중심의 사회답게 사전에 전화로 현금 보관 상황 등을 물은 뒤 강도를 저지르거나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이른바 '아포덴(アポ電)' 사기가 성행하고 있다. #
이것이 국내 사정에 맞게 현지화를 거치면서 현재의 보이스피싱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사실 이것도 하나의 가설에 불과하다. 어쨌든 초창기 보이스피싱은 오레다 오레 전화사기와 유형이 거의 비슷했다.
원래 한국발 보이스피싱의 원조는 대만이다. 2004년 대만에서 보이스피싱이 시작되어 극성을 부렸지만 대만 경찰의 강력한 단속으로 대만 내 현지 활동이 힘들게 되자 2006년 6월 한국으로 옮겨왔다. 때문에 초기의 보이스피싱은 현재의 중국보다 대만과 엮이는 경우가 많았다. 대만 사법부에서 한국과 공동 소탕을 제의했으나 한국은 무시하였다. 사실 이는 한국과 대만이 수교국이 아니기 때문이다. 원래는 수교국이었지만 1992년 한국이 중국과 정식 수교를 맺게 되면서 2개의 중국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방침 때문에 1993년에 수교가 끊어진 것.[12]
초창기에는 소수 사람들끼리 벌이는 범죄에 가까웠으나, 이게 돈이 된다는 것이 널리 알려진 2007년 이후로는 바다 건너 대륙에 아예 사업장이 생겨버렸다. "한국말 할 줄 아는 사람들"[13] 을 대거 고용하여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건 다음 거액의 돈을 쓸어담는 상황까지 번졌다. 그리고 이런 사업장들은 대륙으로 건너간 한국인이 운영하며 현지인들을 고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이체된 계좌는 대포통장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계좌를 추적해 봤자 엉뚱한 사람만 잡는 꼴이었다. 실제 말단조직원들만 체포되었을 뿐, 중추조직은 제거하지 못하였다고 언론에서 허구한 날 까댔다. 게다가 사기를 통해 이체된 돈이라도 단순히 지급정지만 걸 수 있을 뿐 계좌 소유주와의 협의를 거치지 않고서는 돌려받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러한 범죄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어 정부와 언론, 사법당국에서 관심러시를 시전하며 대대적인 홍보를 시작하였고, 보이스 피싱이 노리는 허점들을 하나둘씩 뜯어고쳤다. 그리고 학습효과를 거친 사람들이 입소문을 통해 각종 유형들을 공유하면서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는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보이스 피싱 자체가 널리 알려진 이후로는 사람들이 사기치려는 사람들을 오히려 데리고 노는 경지에 올라 여러차례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하였다. 게다가 어눌한 말투나 한국에서는 쓰지 않는 어휘를 사용하면서 오히려 당하는 사람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 이런 사람들에게 대포통장 발급하고 오히려 이체된 돈을 먼저 빼돌리는 범죄도 나왔다. 보이스 피싱을 하려는 사람에게 미트스핀 사이트에 개인정보가 있다며 속인 유머도 있다. #(미트스핀 링크있음) 사실이라면 은근히 통쾌하다.[14] 여튼 점점 보이스 피싱으로 인한 수익이 떨어지면서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며, 그 영향으로 2009년부터는 메신저 피싱이 성행하고 있다.
그렇지만 근절된 것은 아니며 국세청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미국 등지에서도 악명을 떨치고 있다고 한다. 오죽했으면 IRS가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런 것에 누가 속아넘어가나 싶기도 하겠지만 밀그램의 복종 실험이나 켄터키주 맥도날드 장난전화 사건처럼 극단적 사례가 이미 많이 존재하니 항상 조심하자.체납 시 납세자 이의제기 기회 주지 않고 바로 납부를 독촉하지 않으며, 현금카드 등 특정 지불방식을 요구하지 않고, 절대로 은행계좌나 신용카드 번호를 전화로 요구하는 일은 없다고 자료를 배포했다고 한다. 최근 다시 IRS 사칭 전화사기 행각이 기승(미국 국세청), 2016년 9월 23일
통신회사를 사칭하며 고급 공짜폰을 준다고 하거나, 거짓 문자를 먼저 보내서 폰에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해서 사실 확인을 무력화한다던가, 대출, 취업, 착오 송금을 악용해서 대포통장 사기를 치거나,[15] 검사, 국세청을 사칭하며 위조 공문서까지 내밀 정도[16] 로 첨단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세계를 뒤집어 놓는 심각한 사회문제이다. 자신은 안당할거라고 자부하는 사람들도 많이 넘어갈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교묘해지는 중이다. "이래도 안 믿어" 압수수색 영장까지 위조해 속이는 보이스피싱
보이스피싱의 경우는 발신자 추적 등의 문제로 역할을 분담해서 사기를 친다. 따라서 보이스피싱은 조직 사기에 해당된다.
2. 대처법
만에하나 속아서 입금을 했다면 즉시 182에 신고해야 한다. 182에서 은행콜센터에 연결시켜 주므로 30분 내에 입금한 경우라면 지급정지 및 부정계좌 등록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언론에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수법을 연구해 범죄 행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있다. 중요한 것은 원래 언론에 소개되는 내용은 지면 관계상, 또는 모방 범죄 우려로 인해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소개된 이야기만 보면 "왜 이걸 못 알아채고 속나?" 하는 생각이 들기 쉽지만, 실제로는 '''목적을 바로 드러내지 않고 다른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끌면서 상대방이 귀를 기울이게 만든 뒤, 본색을 슬슬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건강식품 사기나 결혼 사기 등 모든 사기가 그렇듯, 처음부터 다짜고짜 본색을 드러내지 않고 먼저 이런저런 얘기로 경계를 푸는 작업부터 시작한다. 마치 '알면서도 당했던' 크로캅의 하이킥은 먼저 미들킥, 로우킥 등으로 시선을 분산시켜 '''가드가 내려가면''' 그때서야 여지없이 꽂혔던 것처럼, 사기꾼들도 먼저 환심을 사거나 안심시키는 작업부터 한다. 특히 '''사기꾼은 당신의 간단한 신상정보를 알고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스토리텔링을 만들기가 훨씬 용이한데, 금융사나 경찰, 검찰 등을 사칭하여 먼저 슬쩍 피해자의 신상정보를 흘려주니 의심이 풀리면서 점점 무장해제되는 것이다. 또한 검찰이고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는 말에 패닉상태에 빠져 이성적인 판단이 흐려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피해자들은 당하고 난 후에 차분히 대화를 복기해보면 이상한 부분이 있었는데 당시엔 뭔가에 홀린 것 같이 어이없이 당했다고 실토하는 것이다. 기사를 읽는 사람들도 왜 당했나란 생각이 들듯, 피해자들도 돌이켜보면 본인도 황당하여 바보처럼 느껴져 자책하기도 하는데, 먼저 교묘하게 경계(방어막)부터 무너뜨리는 작업부터 걸며 혼을 쏙 빼놓고 흔들어놓기에 그렇다.
어차피 정말 범죄에 연루됐다면 당장 전화로 응답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은 없고, 서신으로 오는 등 시간적 여유를 충분히 주니 설사 진짜로 본인이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생각했다한들, 서신으로 달라거나 '''직접 찾아가서 상담해보겠다며 끊는 것이 상책'''이다. 보이스피싱이었다면 말할 것도 없고, 설사 실제 범죄에 연루되었어도 마음을 진정시키고 차분히 되돌아보며 정리할 시간은 벌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출석 요구 수준의 알림 전화도 아니고, 민감한 정보를 다짜고짜 전화로 요구하지는 않으니, 민감한 정보를 넘겨야 할 정도라면 전화가 아닌 출석해서 정식으로 상담을 받자.
그리고 인터넷 사이트의 경우 맞춤법이 틀렸다면 100%라고 봐도 좋다. 1금융권 은행같은 대기업은 맞춤법 자체도 기업의 이미지이기 때문에 철두철미하게 관리한다. 그렇기 때문에 선택하십쇼, 입력됫습니다 등 누가 봐도 틀린 표현이 보인다면 100% 피싱사이트라 생각하자.
보이스피싱의 대표적인 예방책이 직접 경찰이나 금융사에 전화를 걸라는 것인데, 최근에는 악성앱이 깔리면 '전화 가로채기'를 통해 경찰이나 금융사에 전화를 걸면 보이스피싱 사기꾼들이 받는다고 한다.# 따라서 민감한 정보나 돈이 오가는 문제라면 '''직접 방문하는 것만이 다소 귀찮더라도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보이스피싱 당할때는 무엇에라도 홀린듯 어이없이 넘어가기도 하니, 최소한 일단 전화를 끊고 주변 지인들과 상의해보거나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는 등 신중하고 차분하게 생각할 시간과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다. 보이스피싱 탐지 앱 개발사인 에버스핀 관계자는 “금융사들이 등록된 악성 앱만을 탐지하고 방어하는 ‘블랙리스트’ 방식보다는 '''특정 금융사 앱만을 허용하는 ‘화이트리스트’ 방식'''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악성앱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일단 대출받으려면 은행 앱부터 깔아야 한다며 문자에 있는 사이트 주소를 눌러 달라는 방식으로 유도하며 은행 앱과 완전 똑같아 구별할 수 없다. 그래서 마치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이 검증된 음식, 칼로리가 적혀있는 음식 외에는 차단하는 것처럼, 널리 알려진 보이스 피싱 문자를 포함한 모든 문자에 딸려나오는 링크는 클릭하지 않고, 지인이라든지 확실하게 검증된 '화이트 리스트' 문자만 클릭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방어모드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지인사칭 문자에 당하는 수도 있으니, 지인이라도 클릭 유도 문자나 금품 요구에 대해선 경계모드로 전환하자.
피해자가 "혹시 보이스피싱 아니냐?"고 의심하면 방귀 뀐 놈이 성내듯 적반하장으로 "대한민국 경찰 의심하냐?"며 마치 사이비 교주처럼 '의심하지 말고 긍정하고 믿으라'는 긍정교의 자세를 강요하는데, 철저하게 '''회의론자(skeptic)의 자세만이 자신을 지켜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낌새가 좋지 않은 전화가 걸려왔을 때 눈치를 챈 경우에는 그냥 적당히 둘러대며 끊거나 또는 화가 나 역관광을 시전하며 농락하는데, 범죄자에게 호통을 친 피해자의 신상을 이용해 피자를 10판씩 주문한다거나 해서 역으로 골탕이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다만, 범죄자가 빅엿을 먹었다고 앙심을 품을 정도면 '''그들도 감정을 지닌 사람이고 감정이 상했다는 의미이므로''' 전화할때마다 빅엿을 먹게되면 멘탈이 찢어져 일을 그만두게 만들어 다른 피해자를 예방할 수도 있다. 하지만 보복이 두렵다고 그냥 피하거나 끊어버리면 그들은 또다른 호구를 찾아 계속 전화할 것이다. 실제 스파이더맨은 범죄자와 엮이기 싫다며 범죄자를 모른 척 하고 피했는데, 하필 그 범죄자의 다음 타겟이 자신의 삼촌이었던지라 삼촌을 잃고 그때부터 위험을 감수하고 범죄자와 싸우기 시작했다. 범죄자에게 빅엿을 먹이는 용자들은 단순히 자신에게 사기치려는 사기꾼에게 화가나서 그랬을 수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리하여 그게 쌓이면 범죄자가 그 일을 그만두게 만들어 또다른 피해자를 막고, 범죄자 한명을 갱생(?)시킬 수도 있다.
실제로 유튜브 등지에서 보이스피싱 역관광 통화 음성 등이 통쾌하다며 히트를 치고, 너도나도 따라하다보니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에게 은근 스트레스로 압박이 심했는지, 보이스피싱 역관광 걸면 보복당한다며 제발 그러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는 글들을 퍼트린다는 의혹도 있다. 그들도 사람인 이상, 전화할때마다 욕먹으면 데미지가 없진 않을테니 마치 진상손님에게 스트레스를 받는 콜센터 직원처럼 전화할때마다 쌍욕먹을까봐(패드립까지 당하니) 부담과 스트레스로 그들의 업무(?)에 심대한 지장을 받고 고역일 수 있다. 게다가 역관광 통화 음성 올린 사람이 보복당했다는 후기도 없는데, 하기사 정체가 드러날까봐 벌벌 떠는 그들이, 돈 몇푼 벌려고 그짓하는 건데 굳이 이익도 없고 자칫 꼬리가 잡힐 수 있는 보복을 시도하기엔 리스크가 크다. 진상과 싸우는 콜센터 직원은 아직 초보이듯, 사기치려다 욕 좀 먹었다고 앙심 품고 소심한 보복 할 정도면 베테랑도 아닐 것이다.
3. 알려진 유형들
3.1. 기본 레퍼토리
- 카드 또는 세금이 연체되었습니다.
- 국세청(또는 세무과)에서 세금을 환급해 드립니다.
-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상금을 지급합니다.
- 은행인데 보안 승급을 위해 해당 계좌로 돈을 옮기세요.[19] 혹은 비밀번호를 알려주세요.
- 은행인데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고 싶으면 1번을 누르세요.
- 고소를 당했다. or 경찰서(검찰청) 출두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 안녕하십니까? 우체국입니다. 귀하의 소포(주로 카드)가 반송되었습니다.
- 당신의 계좌가 금융범죄에 노출되었으니 안전계좌로 이체하세요
하지만 아무리 권력이 강해보여도 일단 검찰이나 경찰이나 공무원이다. 일반시민에게 공무원이 저 따위로 말하는 건 불가능하다. 아무리 지위가 높아도 일반 시민 상대로 탁 까놓고 반말은 못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무죄추정의 원칙이 있으므로 판결 이전에 저따위로 발언한다면 오히려 공무원 본인이 징계다.
위에서 설명한 '고소를 당했다'로 시작해서, 본인이 피해자일 경우 이미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이니 범인들이 내 계좌의 돈을 인출하거나 대출을 받아버리는 등의 2차, 3차 피해를 막는 게 중요하다고 하며, 피해를 막기 위해 금융감독원에서 발급한 가상 계좌(국가 안전 계좌)[23] 로 돈을 이체하라고 하기도 한다. 범인 일당 중 은행권 관계자가 있으므로, 부득이한 사정이 없는 한 은행에는 방문하지 말고 비대면 거래(인터넷 뱅킹)로만 계좌이체 등을 진행할 것을 안내한다. 검찰청이나 금감원에 전화해서 진위 여부를 확인해볼 기회를 주기도 하는데, 기회를 준다면 필시 폰에 깔려있는 해킹 앱 때문에 해당 번호로 연락해도 공범들에게 전화가 가도록 되어있는 상황일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런 사례에 당해서 자살까지 한 피해자도 있다. 2020년 초 사건인데, 무려 11시간 동안이나 전화 응대자를 바꿔가며 갖은 을러대기와 다그침으로 피해자를 조종했고, 비극적이게도 끝끝내 피해자는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는 것조차 알지 못한 채, 정말로 검찰이 연관되어 있는 줄로만 알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끙끙 앓기만 하다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계속 통화를 하다 피해자가 실수로 통화가 끊겼고, 돈을 챙긴 일당들이 굳이 연락하지 않고 그대로 끊어버렸는데 자신의 실수 때문에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받을게 두려웠던 것.[24] 유가족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김민수 검사"를 꼭 잡아달라며 글을 올려 화제가 됐고 동년 11월 초에 일당 중 상당수가 검거됐다고 한다.
- ○○○ 고객님의 차량이 단속적발 되었습니다 speedcheck 확인 후 처리바랍니다.
- 당신의 이름이 도용되어 대포통장이 만들어졌다.
- 당신의 아들/딸이 심하게 다쳤다.
- 당신의 아들/딸을 데리고 있다. (살려달라며 비명을 지르는 어린이 소리 녹음)
- 군대에 있는 당신 아들이 다쳤다.
- '여보세요?', '나야', ''누구시죠?', '나라고', '……혹시 XXX?', '그래 XXX', '무슨 일이야?',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그런데 (후략)' '나 기억나?' '나 알지?' 등등 과거에 같이 있었던 사람처럼 친근하게 처음부터 전화한다. (이 경우에는 주로 노년층과 고령층이 피싱을 많이 당한다.
- '목소리 1:안녕하세요 XXO학교에 ㅁㅁ학생의 부모님이십니까? ㅁㅁ학생의 담임입니다. ㅁㅁ이 오늘 학교를 결석했는데 어쩌구저쩌구...' (잠시 후 다시 전화를 걸어) '목소리 2:ㅁㅁ는 내가 데리고 있다. 살리고 싶다면(후략)'
- OO금융입니다 고객님 대출 신청하셨죠? 수수료 보내주시면 대출해줄게요. 혹은 XX은행인데 신용등급 조정 때문에 대출하려면 수수료가 필요합니다.[25]
- ??금융입니다. 신용등급 조정 때문에 통장이 필요한데 통장을 주시면 신용등급 조정해 드립니다.[26]
- 우리 회사는 상품권이나 비트코인 현금화로 무엇을 구매하는데 상품권이나 비트코인을 대신 구매해주시면 됩니다.[27]
- 돈 잘못 입금했습니다. 이 계좌로 돌려주세요.[28]
3.2. 전후 맥락, 상대방 심리까지 활용하는 지능형
"고객님. 저는 자금을 내어드리려고 도와드리는 거지 수수료 받자고 상담해 드리는 게 아니거든요. 제가 고객님과 한두번 통화한 것도 아니고, 의심받으면서까지 설명해 드릴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사람인지라 기분이 좋지 않고요. 그냥 팀장님한테 욕 한번 얻어먹을 테니 취소 처리해주세요."
- 보이스피싱 범죄자, 보이스피싱 통화가 아닌지 의심하는 상대방에게 (뉴스 출처)
- 당신의 아들/딸이 심하게 다쳤다. + 전화해도 연락 안 됨
- 검찰청에 출두하기 바랍니다. + 실제 검찰 관계자 사칭 + 실제 유명 범죄자와의 개연성 확보 피디수첩 보이스피싱의 내부자들① 보이스피싱의 내부자들②
- 대출 가능하시니 개인정보 부탁드립니다. + 실제 대출기관 문의 경험자를 대상으로
- 당신의 계좌가 금융범죄에 노출되었습니다. + 정교하게 만든 가짜 사이트 유도
- 부동산 매수자에게 발급할 시세평가서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 부동산 매물을 내놓은 사람에게
- 검사, 수사관 사칭 + 검사실로 가장한 세트장을 배경으로 한 화상통화
- 유령 법인 + 취업을 미끼로 한 대포통장 사기
3.3. 통신사를 농락하는 악질 피싱
- 심지어는 착신전환 기능을 이용하는 피싱도 발생하고 있다. 경찰병원의 유선전화를 해킹해서 보이스피싱 조직 전화로 돌려놓아 경찰병원을 사칭하는 경우도 있었다. 통신회사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은행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다. 요즘은 통신사 사이트에서 전화번호를 바꿀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이것을 조심해야 한다. 어쩌면 이용자 최후의 보루인 통신회사를 농락해서 전화번호를 바꿔버려 대응할 시간을 못 주는 악질적인 피싱이다. 이 문제로 인해 착신전환시 인증문자는 착신전환을 막아놓았다지만 허점이 간혹 보인다.
- 대처방법은 통신회사 사이트의 경우 안전한 컴퓨터[33] 에서 아이디 자체를 자주 바꿔주는 방법밖에 없다. 그리고 혹시 여러분의 전화로 통신사 인증문자가 계속 오거나 착신전환 등의 문자가 잘못 왔다면 회장과 회의 중이든, 운전 중이면 갓길에 차 세워서라도, 상관없이 아무리 바빠도 만사 다 제쳐놓고 통신사에 바로 전화해야 한다. 옆에서 누가 죽어가는 상황이 아닌 한, 명백한 긴급 상황이다. 정상적인 직장 상사라면 보이스피싱 가능성이 있어서 급히 계좌 정지해야 한다고 하면 전화를 쓰게 해 준다. 휴대폰 분실신고 등의 상담원 연결은 24시간 가능하므로 당황하지 말고 즉시 휴대폰으로 114에 연결해서 이용정지 등의 대책을 찾아야 한다. 늦어도 3분 안에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미 은행 비밀번호, 사이트 비밀번호 등은 이쯤이면 99% 털려있는 상태다. 설령 털리지 않았어도 여러분의 휴대폰을 맘대로 조작할 수 있다면 매우 쉽게 털린다. 전 재산이 다 털릴 수도 있다.
- 우선 114를 눌러서 분실신고 상담원을 연결하여 전화를 정지시켜야 한다. 상담원 연결은 24시간 언제든지 가능하다. 본인인증을 막기 위한 것이므로 일단 전화부터 차단해야 한다. 이후 전화를 빌려서(전화가 차단되었기 때문에) 은행의 경우 보안카드 또는 OTP 분실신고를 한다. 자산액수가 많은 곳부터 하는 것이 좋다. 역시 당직 상담원이 있으므로 24시간 연결 가능하다. 사실 저것만 막아놔도 은행계좌가 털릴 가능성은 절대로 없다. 신용카드 등의 경우도 모조리 재발급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은행 영업일이 되면 OTP를 재발급받고 휴대폰을 공장초기화하여야 한다.
- 통신사가 다를 경우 114를 누르면 발신 전화의 통신사 고객센터로 연결된다. 혹시 남의 전화를 빌려서 연결해야 할 경우, 또는 사무실 등 유선전화로 전화를 건다면 SK텔레콤은 1599-0011, KT는 1588-0010, LG유플러스는 1544-0010으로 걸어야 한다.[34] 알뜰폰의 경우 해당 사업자의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외워두는 것이 좋다.
3.4. 비트코인 관련 최신 수법
-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2017년부터 이를 이용한 새로운 보이스 피싱 수법이 등장했다 링크 현금과는 달리, 인출 한도도 없고, 자금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범죄자들이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 2017년까지만 해도 사기범들이 미리 파악한 개인정보로 피해자 명의의 가상계좌를 만든 뒤 피해자에게 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이 많았지만, 2018년부터 가상통화 거래 실명제가 실시되면서 사실상 차단됐다. 문제는 가상계좌를 빌리거나 산 뒤 대포계좌로 이용하는 경우인데, 이럴 땐 사기범이 대포 가상계좌를 통해 가상통화를 전달받기 때문에 적발이 어렵다.
- 이로 인해 2017년에는 보이스 피싱 피해 금액이 더 늘어났다고 한다. 링크 이는 기존 수법에 비해 건당 피해 금액이 더 크기 때문이다.
- 사기범들은 각종 대출 수수료 명목으로 피해자들에게 비트코인 선불카드를 살 것을 요구한다. 일부 비트코인 거래소는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점에서 선불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피해자들이 비트코인 선불카드를 사면 사기범들은 선불카드를 실제 샀는지를 알아야 한다며 영수증을 찍어 보내달라고 한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영수증만 찍어 보내면 되니 의심 없이 사기범이 시키는 대로 한다. 선불카드 실물은 자신이 들고 있기 때문에 설사 사기라고 해도 피해는 입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영수증에 찍힌 핀 번호가 사실은 비트코인을 쓸 수 있는 비밀번호다. 사기범은 영수증에 기재된 핀 번호를 이용해 해당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바꾼 뒤 잠적해 버린다. 상품권 사기 수법에서 진화한 수법이지만 수법의 생소함으로 인해 당하기가 쉽다고 한다. 기사
3.5. 해킹과의 결합
위보다 한단계 진일보한 수법으로 '''메모리 해킹'''도 등장했다. 2013년 7월경부터 피해가 보고되기 시작했으며, 이하의 사례들은 '''보안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으로서는 대처방법이 사실상 없다시피하다.''' 백신을 사용하고 웹 브라우저와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잘 설치하고 UAC를 켜 두는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파이어폭스나 크롬 같이 보안성이 좋은 브라우저를 이용해 은행에 접속하는것이 안전하다.
금융거래 시 Active X 같은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이유도 이것을 막기 위함이다. 주로 브라우저의 메모리 변조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파밍이 가짜 은행 사이트를 만들어 접속을 가로채는 수법이라면, 메모리 해킹은 아예 악성코드를 피해자의 컴퓨터 메모리에 심어놓고, '''진짜 은행 사이트'''에 접속하였을 때 메모리의 조작으로 보안카드 번호 입력에서 '''일부러 오류를 일으켜''' 피해자가 '''보안카드 번호 재입력을 반복하게 만든다.''' 이렇게 해서 보안카드 번호를 일정 부분 이상 탈취하게 되면 그 정보로 피해자의 계좌에서 돈을 인출해가는 수법. #
진짜 은행 사이트에 접속했고 보안카드 번호도 정상적으로 2개만 입력하게 되기 때문에 보안전문가가 아니라면 100%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안카드 입력시 '''이상하게 오류가 발생한다면''' 두세 번 정도의 시도 후에 메모리 해킹을 의심해보고, 이후 따로 은행 측에 직접 방문하여 문의해 보는 수밖에 없을 듯.
또한, 인터넷 뱅킹 시 계좌번호를 변경하는 악성코드가 등장했다. # '''이체금액이 송금되는 계좌번호를 공격자의 계좌번호로''' 이용자 몰래 바꿔 버리는 수법이다. 게다가 이용자의 잔액이 공격자가 설정한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이체금액도 그에 맞게 수정한다!''' 보안카드가 털리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다행이라면 다행이겠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금융기관에서는 정상적인 이체 사례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것도 보안전문가가 아니라면 100% 당하는 수밖에 없는 수법이며, 일반인들은 애초에 악성코드의 유입 자체를 원천적으로 "철저하게" 차단하는 수밖에는 없다.
그리고 수상한 전화를 받으면 금융기관에 확인 전화를 하는 것이 정부의 홍보를 통하여 대처 매뉴얼화되어 있긴 하지만 2018년 하반기에 이조차 무력화시키는 사기 수법이 나타났다. # 이들은 피해자의 폰에 몰래 설치한 해킹 앱으로, 국내에 존재하는 금융기관들의 전화번호로 피해자가 확인 전화를 걸면 '''그 통화가 전부 자기네한테 걸려오도록 조작한다.''' 또는 검찰을 사칭해, IP주소를 불러주며 검찰청 서버에서 앱을 다운받도록 지시하기도 한다. 이 역시 금융기관에 직접 내방하여 면대면으로 확인하지 않는 한 100% 당할 수밖에 없는 수법이며, 사법 당국에서도 출처가 의심스러운 앱은 설치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는 원론적인 대응방법 외에는 마땅한 방법을 마련하지 못해 쩔쩔매고 있다.
이것을 아예 막기위한 OTP도 있다. 보통의 OTP는 시간기반으로 비밀번호를 생성하지만 수취인의 계좌번호나 금액 등 거래정보를 기반으로 비밀번호를 생성하면 아무리 메모리를 변조해도 OTP인증을 통과할 수 없어 안전하다.
3.6. 국가기관 사칭
3.6.1. 검찰
국가기관을 사칭하여 보이스피싱을 하기도 한다.
가장 유명한 곳중 하나는 바로 검찰. 특히 서울지검이 주요 사칭 대상이다. 보통 010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보이스피싱 범죄자가 현직 언론 기자에게 싸가지 없다고 구속시킨다고 퍼붓기도 했다.
서울 중앙지검의 ○○○수사관입니다. 실제로 010으로 전화가 걸려온 사례 후기.
"싸가지없다"며 구속하겠다는 '검사님'…기자가 받은 보이스피싱 심지어 언론사 기자에게도 010- 서울중앙지검으로 보이스피싱이 들어왔다.
경찰에게도 서울중앙지검을 사칭해 보이스피싱을 해댈 정도이다.
[알고도 당한다]②'010 번호로 변작'…날로 치밀해지는 보이스피싱
보이스피싱 대처법...검찰 금감원 경찰서 언급하면 '끊어'
이미 검찰 사칭으로 인해 보이스피싱 피해자들도 생겼다. 심지어 20대 청년이 서울지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에게 타게팅이 되어 몇백만원의 손실을 보고 현실을 비관, 자살하기도 했다.
'''"주의할 것은 검찰, 특히 검사는 010과 같은 개인 전화번호로 절대 연락하지 않는다."''' 실제로 서울지검 대표전화 (1301)에서 흔하게 걸려오는 전화중 하나가 바로 이런 민원인데 010과 같은 개인 전화번호로는 연락을 하지 않을뿐더러 다수의 사람들에 의해 당사자에 대한 고소가 들어오거나, 대포통장의 당사자 같은 당사자 본인의 확인이 필요한 진짜 심각한 경우가 아닌 이상 검찰에서 개개인들에게 저런식으로 연락 자체를 하질 않는다고 한다.
010도 이미 상투적이고 기초적인 보이스피싱이다. 심지어 발신 전화번호도 허위로 조작할 수 있으므로 112나 02-1332, 126등 금융감독원과 국세청 등의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라고 해도 절대 믿어서는 안된다. 특히 국가기관과 공무원들은 절대 돈을 달라고 하지 않는다. 돈을 요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검사(법조인), 경찰을 포함한 처벌대상이며, 뇌물,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참조.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경우는 해당 전화를 그냥 끊고 직접 대표전화등으로 해당 국가기관에 직접 전화를 걸어서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4. SMS 피싱
[image]
영어: Phishing site
유명 기업이나 국가기관의 웹사이트인 것처럼 위장해서 개인 정보를 탈취하려는 사이트. 페이지를 만드는 구조(소스)가 어느 정도 노출되어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인터넷 뱅킹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은행에서 나눠주는 보안코드 카드는 거래 할 때 무작위로 **번의 첫번째,두번째 숫자, **번의 세번째,네번째 숫자를 물어보지, 카드에 있는 모든 번호를 입력하라고 하지는 않는다.특히 보안카드 상면에는 "2개 초과해서 요구하거나 전체를 요구하면 인터넷뱅킹사기입니다."라고 적혀있다. 예를 들어 보안카드에 36번까지 항목이 있고 각 항목에 네 자리 숫자가 써있다면,11번째 -□□■■- 28번째 -■■□□-에서 □칸만 채우라고만 한다.
해외의 경우 이메일을 통해서 "우리 보안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으니 개인정보를 다시 입력해주세요" 등의 여러 가지 거짓말로 피싱 사이트로 접속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은행을 사칭해 '보안승급'하라는 문자메시지로 유도하고 있고,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로 피싱 사이트인 줄 모르고 메시지를 받자마자 접속해 중요한 정보를 입력해서 피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image]
피싱범이 보내는 메시지는 이런 내용이다. 위의 이미지는 국민은행 고객센터 전화번호 1588-9999로 발신번호를 조작해 정말로 국민은행에서 보낸 것처럼 꾸민 가짜 메시지이다.
피싱 사이트가 요구하는 대로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이체 비밀번호, 보안카드 일련번호 등을 입력하면 범인의 손으로 돈을 넘겨주는 셈이다. 피해 사례가 증가하자 주요 은행이 인터넷을 통한 대출 서비스를 중단했다. 국민은행의 경우는 아예 사이트 디자인을 개편하고[35] , EV SSL이란 강화된 보안 인증서를 도입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피싱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로그인 상태창에 사용자가 임의로 입력한 문구가 나오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요즘 웹 브라우저에서는 EV SSL을 적용한 사이트에 접속할 때 주소창의 형태가 변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진본임을 알아보기 쉽다.[36] 아래 이미지를 참조하자.
[image]
피싱 사이트는 가짜 신원으로 서버를 빌리고 진짜 사이트와 비슷한 도메인을 구입해서 짧게는 몇 시간, 길어야 하루 이틀 정도 운영하다 사이트를 폐쇄하고 잠적하기 때문에 추적이 어렵다.
심한 경우는 멀쩡한 사이트를 해킹해서 피싱 사이트를 만든다.
www.wooribank.com.ubi.ubi.main.jsp.namu.wiki
이런 형태로 주소를 그럴듯하게 변조해서 피싱 사이트를 만들어낸다.
그러니 항상 중요한 정보를 입력할 때는 주소창을 확인하며, 기업의 사이트 주소가 확실하게 기억이 나지 않으면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접속하는 것이 안전하다. 물론 파밍이라는 예외가 있다.
그리고 피싱 사이트의 특징이 띄어쓰기가 틀린다거나 어색한 표현이 많이 사용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보안카드번호를 차례대로 입력후 확인선택하십'''쇼'''" 이것만이 아니다. 어째 낚였던지 아니면 장난으로 입력하던지 해서 아무거나 입력해도 넘어가진다. 완료(?) 되었다면 나오는 안내가 "보안카드 승급이 정상적으로 완료되'''엿'''습니다." 참고.최근에는 아예 스마트폰 사용자만을 노린 모바일 피싱 사이트가 발견되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는 피싱 사이트를 신고할 수 있는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접수가 완료되면 신고자에게 확인 전화를 한다.[37] 여기선 국내는 물론 외국 사이트의 피싱 식별법도 알려주고 있으니,[38] 해외 사이트를 자주 이용한다면 알아두자.
4.1. 관련 문서
5. 파밍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설치하게 한뒤 은행 사이트 접속시 자신들이 개설해 놓은 사이트로 강제로 접속하게 한 뒤 보안카드 번호를 입력받아 돈을 빼가는 수법이다.
포털 사이트에서 은행의 주소를 검색해서 들어가거나, 포털 사이트 홈 자체에서 금융감독원 명의의 창이 뜨거나[39] , '''직접 주소창에 올바른 주소를 입력해도''' 컴퓨터 또는 라우터에 심어진 악성코드가 DNS 변조, host 파일 변조를 통해 자동으로 피싱 사이트로 연결해 버린다.[40] 예방 방법으로는 보안 패치를 하고 백신을 설치하며 컴퓨터 관리를 잘 하는 것이다. 단, 이미 악성코드에 감염되었다면 V3, 알약 등은 백신 실행이 안 된다. etc파일 덮어쓰기나 마이크로소프트 Fix it을 사용해 호스트 값을 기본값으로 되돌려 보고도 안된다면 시스템 복원으로 감염 전 날짜로 돌려보는 것을 권한다. 안되면 포맷한 후 재설치해야 한다.
국민은행 등 기본값으로 EV-SSL 인증서를 사용하는 사이트라면[41] , 주소 표시줄이 평상시와 다른 경우 100% 피싱사이트다. 아무것도 입력하면 안된다.진짜 사이트라면 '''공인인증서 로그인창'''이 뜬다. 거기서 자기 이름이 있는 공인인증서를 확인해야 한다. 이렇게 로그인하지 않는다면 100% 가짜다.
프레임(
포함)을 쓰는 홈페이지의 대표적인 문제점이기도 하다. 주소창과 실제 페이지가 따로 놀기 때문에 그만큼 속이기가 쉬워지기 때문. 그래서인지 2010년대를 기점으로 해서 프레임 구조의 홈페이지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졌다.6. 스미싱
[image]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악성앱을 깔게 한뒤 소액결제 인증번호를 빼돌리는 수법이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지만, 유독 안드로이드 사용률이 높은 한국에서 피해 사례가 더 속출하고 있다.
카카오톡 등의 앱 개발자를 사칭하여 앱 업데이트라며 거짓 문자를 보낸 뒤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심어져 소액결제가 되는 일이 있다. 실제로 앱을 업데이트해야 한다면 대부분 업데이트 알림이 뜨기 때문에[42] 앱 개발자는 굳이 문자 메시지로 업데이트를 고지해야 할 이유가 없다. 따라서 앱 업데이트 문자가 날아왔다면 스미싱으로 의심해봐야 한다.
다른 유형으로는 지인을 사칭하여 문자를 보내고 돌잔치, 청첩장같은 앱으로 위장하여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한다. 일단 설치되면 본인도 모르게 전화번호부에 있는 모든사람에게 스미싱 문자를 발송한다. 이러한 유형의 스미싱은 아는사람의 번호로 오기때문에 사기 당하기 쉽다. 따라서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그 외의 몇 가지 스미싱 유형이 있다. 예를 들어 l(L 소문자) → I(i 대문자), 아라비아 숫자 1이나[43] m → rn[44] 또는 w → vv[45] 로 잘못 보이는 것을 악용하여 가짜 URL을 전송한다.
- 휴대전화 과다청구 요금 미환급액 조회바랍니다. https://narnu.wiki/w/어쩌구저쩌구
- 아이핀 재발급 확인바랍니다. https://narnu.wiki/w/어쩌구저쩌구
- 데이터사용 초과 요금 청구서 https://narnu.wiki/w/어쩌구저쩌구
- 소액결제 명세서 https://narnu.wiki/w/어쩌구저쩌구
- 스마트폰 OS 업그레이드 https://narnu.wiki/w/어쩌구저쩌구
- 개인정보 유출 방지 앱 설치 안내 https://narnu.wiki/w/어쩌구저쩌구
- 이벤트 당첨 https://narnu.wiki/w/어쩌구저쩌구
- 택배 배송 불가 https://narnu.wiki/w/어쩌구저쩌구 [46]
- 장성택 처형 동영상 https://narnu.wiki/w/어쩌구저쩌구
- 연아야 고마워 https://narnu.wiki/w/어쩌구저쩌구
-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현황[47] https://narnu.wiki/w/어쩌구저쩌구
- 민방위 훈련 스미싱 https://narnu.wiki/w/어쩌구저쩌구
- 긴급재난지원금 스미싱 https://narnu.wiki/w/어쩌구저쩌구
-
[48] 교통법규위반 확인 https://narnu.wiki/w/어쩌구저쩌구[도로교통법 12조 8항에 의거]
- 절대로 누르지 말자. 부연설명 없이 URL만 나온다. 자신의 휴대번호를 저장한 사람들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서로 저장되었으면 당하기 쉽다. '지인이 보낸 것이니 괜찮겠지.' 하고 무심코 열어봤다가는 악성코드 감염은 물론이고 저 URL이 똑같이 전화번호부에 저장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문자로 다시 전송되어 퍼져 나가 2차 피해를 일으킨다.
또한, 불분명한 발신자의 문자에 담긴 URL 역시 문자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폰의 환경설정으로 들어가서 보안 항목에 있는 "알 수 없는 출처"에 체크된 옵션을 해제하면 된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서만 앱 설치가 되기 때문에, 위의 링크를 눌러도 앱 설치가 되지 않는다. 단, 이 방법을 사용하면 일부 서드파티 앱스토어는 쓸 수 없고, 웹을 통한 apk 파일 설치도 안 된다. 게다가 구글 플레이에 있는 앱들이라고 100% 안전한 것도 아니다.[49] 즉, 안드로이드의 장점으로 여겨졌던 부분을 죄다 포기해야만 안전해질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구글 플레이에서 스미싱 차단용 앱, 백신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이 문제는 안드로이드에서만 발생하는 문제로, iOS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 iOS 특성상 앱이 설치되는 경로는 애플에서 제공하는 앱 스토어 단 한 군데 뿐으로, 문자메시지나 카톡 링크 같은 다른 경로를 통해 앱을 설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봉쇄되어 있다. 물론 iOS 또한 탈옥버전 이라면 이러한 수법에 당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폰의 탈옥앱들 또한 시디아를 거쳐야 하고, 무엇보다 안드로이드는 루팅 안한 순정상태에서도 당한다. 즉, iOS를 사용하는 iPhone 유저는 정말 작정하고 걸려들지 않는 이상은 이 문제에서 자유롭다. 스미싱 문제는 정확히 말하면 해킹이라기 보다는 여러 경로로 앱을 설치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의 개방적인 환경을 악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보다 폐쇄적인 블랙베리나 iOS 기기에서는 당하고 싶어도 어렵다.[50]
만약에 실수로 설치했다면, 앱 관리를 둘러보자. 분명 원래 깔려있던 앱을 사칭하는 앱이 깔려있을것이다. 예를 들면 Chrome 이라던지. 참고로 원래 설치된 앱이랑 새로 설치된 악성 앱을 구분하는 방법은 들어갔을 때 '사용 중지' 가 뜨면 기본앱, '삭제' 가 뜨면 사칭앱이니 제거하자. 제거가 안된다면 기기 관리자가 활성화 되어있을 확률이 높으니 해제하고 다시 삭제하면 해결된다. 만약 기기 관리자 해제가 불가능할 경우 전원 끄기를 길게 눌러 안전모드로 부팅하면 해제할 수 있다. 복잡하면 그냥 백신을 돌리는것도 좋다. 물론 이때도 기기관리자를 수동으로 풀어줘야 하는 경우가 있긴 하다.
7. 와이파이 해킹
2015년 2~4월에 난리를 쳤던(?) 빅 뉴스이기도 하다. 보안에 취약한 와이파이 공유기의 DNS를 무단 변조한 뒤 악성앱 다운로드 사이트로 유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나무위키 주소 http://namu.wiki에 접속하려고 하는데 엉뚱한 IP주소(1XX.XX.XXX.XX)로 접속되면서 "'''한층 개선된 chrome의 최신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업데이트후 이용해주십시오'''"[51] 와 같은 유형의 팝업이 뜨면서 악성앱 설치파일이 다운로드가 끝난다. 여기서... 다운로드된 악성앱을 설치하면 안된다. 설령 실수로 설치하더라도 기기 관리자 권한을 줘서는 안 된다. 설치하는것만으로도 삭제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관리자 권한을 주면 폰이 멋대로 비밀번호 또는 잠금 패턴으로 잠금되는 어처구니없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한다. 해결법은 당연히... 안전모드로 부팅해 삭제하거나 공장초기화로 할 수 밖에 없다. 예방책은 당연히 와이파이에 비밀번호를 꼭 달자. 아주 복잡하게. 그럼 막을 수 있다. 자세한 것은 이 사이트에 가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블로그는 '울지않는 벌새'이며 국내에서 나름대로 IT보안에 관한한 매우 공신력 높은 사이트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정부기관에서도 주요 모니터링 대상일 정도이며 본 문서의 내용도 상당수 여기 출처다.
정상적인 스마트폰 앱은 플레이 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같은 제조사 마켓, 또는 원스토어에서만 업데이트가 된다. 간혹 사설 업데이트를 이용하는 앱도 있긴 한데, 그런 경우 역시 해당 앱을 실행해야 업데이트 안내 메시지가 뜨지, 그냥 인터넷 창만 열었다고 업데이트를 하라고 하지 않는다.
8. 통신매체이용음란죄
원래는 통신매체이용음란죄이지만 '피싱'의 일종으로 볼수 있다. 지식in이나 블로그, 카페 등의 결과를 알아 보려면 성인 아이디로 로그인 해야한다. 주로 조선족들이 한국인 남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으로 영상통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할 때 이뤄지는 범죄다. 가장 흔한 수법은 서로 자위영상을 보여주자는 제안을 걸고, 온갖 이유를 데서 특정 앱을 깔게한다. 물론 이 앱을 깔면 동영상 녹화는 물론이요 스마트폰 사용권한, 전화번호부 목록도 전부 전송된다. 목적은 자위 영상을 지인들에게 전파하겠다는 협박을 해서 돈을 뜯어내는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이곳 참조.
9. 방문 피싱
금융감독원이라 적힌 위조신분증을 들고 가 자신들의 대포계좌를 안전계좌라고 속여 입금하도록 한 피싱사례가 발견되었다.관련 기사
10. 메신저 피싱
2009년부터 국내에서 갑작스럽게 급증한 범죄로, 다른 사람의 메신저 계정에 로그인하여 그 사람을 사칭하여 돈을 이체하도록 유도하는 사기범죄이다.
일단 과거에도 다른 사람의 계정 비밀번호를 따내서 그 사람인척 사칭하고 여러가지 범죄를 저지르는 적은 있었지만, 메신저를 이용한 피싱이 번지기 시작한 계기는 알 수가 없다. 일단 서서히 성공률이 떨어지고 있는 보이스피싱에 비해서 아직까지 월척을 낚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달라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여튼 메신저에 접속해서 등록된 사람들에게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운 척 접촉하였다가 "지금 급전이 필요하니 빌려주면 곧 갚겠다"라는 이야기를 꺼내서 계좌이체를 하도록 유도한다. 보통 다른사람 계좌번호가 올라와서 질문을 하면 "그 사람에게 주기로 되어있는 돈" 등으로 그럴싸하게 둘러대어 상대를 납득시키기도 한다. 더군다나 상대와 직접 만나든지 연락이 닿기 전까지는 사기 사실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보이스 피싱보다는 뒤늦게 자신이 당했다고 깨닫게 되는 유형이다. 여튼 사람의 친분과 신뢰관계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꽤나 악질적이다.
다만, 메신저만으로는 배경정보를 알 수가 없다보니 직장 상사나 하늘같으신 선배에게 반말로 친한 척 이야기를 건네는 바람에 들통이 난다거나, 바로 옆에 원래 사용자가 있는데 사기를 치다가 들통이 나는 등의 리스크도 상당한 편이다.
역시 이체를 요구하는 계좌가 대포통장이고 프록시 서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범죄자 색출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로 인해 메신저에서 금전관련 단어가 나오거나 접속자 IP가 외국일 경우 메신저 피싱 경고 메시지가 뜨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별 효과는 없는 듯하다. 가끔 "스펠카드" "임신한 여친"와 같은 키워드를 입력해도 메신저 피싱 경고가 나오는 웃지못할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네이트온의 경우 사기가 의심될 경우 대화 상대방이 신청하면 공인된 본인인증(휴대폰으로 인증번호 보내기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확실히 상대방이 아닐경우 피싱신고를 하여 그 사람과 대화하는 모든 사람에게 피싱을 주의하라는 문구를 띄울수 있게 해준다.
메신저 피싱을 시도하는 상대에게 역피싱을 해서 돈을 입금받은 전설적인 사례가 기사화된 적이 있다. #
일단 현재는 앞에서 누군가 사기치고 있어도 직접 돈을 송금하여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신고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일단 명목상으로 '''10원'''을 송금한 뒤 사기 피해를 입었다며 고소했다는 이야기도 인터넷에 돈 적이 있다. 사실 돈을 송금하지 않아도 사기 미수가 성립하지만 신고를 해도 피해 금액이 없다고 경찰이 무시하는 것뿐이다. 소액 사기 신고를 경찰이 받아주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일각에서는 본인인증을 도입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럼 그 개인정보를 관리할 누군가가 필요하다는 소리다.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지도 모른다. 또한 이미 개인정보가 많이 유출된 상태라 인증을 악용할 가능성도 있고.
최근에는 메신저로 가족을 사칭한 뒤 피싱하는 사례가 있다. 수법은 다음과 같다.#
- 가족임을 이야기 하고 액정이 깨지거나 핸드폰을 분실하였다고 함.
- 수리를 받거나 교체하면서 비용이 발생하였다함.
- 액정 수리 쿠폰을 썼고 할인금액을 환불받아야해서 당신 신분증, 계좌번호, 비밀번호가 필요하다고 함.(입금해달라는 말이 아니라서 의심을 피하기 위한것)
- 대화방에 링크를 보내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설치하라고함.
- 피해자의 정보로 새로운 계좌를 개설하여 이체를 시도함.
11. 누르면 결제, 전화받으면 결제
진실과 거짓이 섞이고, 조심해야 할 것과 말도 안 되는 것이 섞여있는 퍼뜨려주세요 글도 종종 나타나고 있다. 물론 핸드폰 소액결제 같은 것이 있을 수 있고, 의심스러운 링크는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지만, 받자마자 어마어마한 거금이 빠져나간다는 것은 조금만 냉정하게 생각해 봐도 의아한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보통 이런 문자들은 평소 친밀하게 지냈던 사람들끼리 전하고 전하면서 퍼지는 경우가 많다.긴급사항!!! 지금 막 미국에서 들어온 신종 전화사기입니다. 넘 늦으면 안될 것 같아서 보냅니다. 010-5466-XXXX 으로 걸려온 전화는 받지 마세요. 받자마자 1,250,000원이 차감되는 새로운 형태의 사기라 합니다. 주위 분들에게 알려주세요. 이 번호를 폰에 저장해놓고 이름란에 "사기꾼" 이라고 입력해 놓으면 좋을 것 같네요. 모두 퍼다가 주변에 알려주세여! 주위에서도 1,000여명 당했습니다. 3. 카톡 업그레이드 하라고 문자로 오면 절대로 누르지 마세요! 카톡 업그레이드는 카톡 공지사항에서 하는 것입니다. 문자로 온 걸 누르는 동시에 2,800불이 결제가 됩니다. 4. 아이핀 재승인해야 한다고 문자가 와도 절대로 누르지 마세요! 3,000불이 결제가 됩니다. 복사해서 지인들과 공유하셔서 피해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 KBS
이게 지금 난리네요
- 가짜(hoax) 메시지의 사례. (출처)
또한, "이 번호를 폰에 저장해놓고 이름란에 "사기꾼" 이라고 입력해 놓으면 좋을 것 같네요." 부분에 주목해보자. 이 문자를 받고 혹해서 내 핸드폰에 저 번호를 사기꾼 으로 저장하는 순간 상대방 카톡에는 나를 추가한 친구 란에 내 카카오톡 정보가 뜬다. 사기꾼 입장에서는 알아서 보이스피싱 대상 목록이 업데이트되는 꼴일 것이다.
금융당국은 '''전화를 받기만 해도 결재가 되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므로'''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명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 역시 "신고는 있었지만 실제 피해사례는 없다" 고 못박아 놓았다. 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경우는 아마도 사회의 불안과 혼란을 관찰하며 즐거워하는 관심종자들의 짓일 것이라고. 실제로 위에 인용된 사례를 보고 기자가 직접 문제의 번호에 전화를 걸었는데, '''결번이라는 안내가 돌아왔다고 한다.'''
어느 정도의 경계심과 조심스러움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처럼 공연히 쓸데없는 "하지 마라" 메시지가 확산되는 것은 역으로 금융 사기꾼들이 설치기에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사기꾼들의 가장 유명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무기가 바로 대중의 불안감이기 때문. 게다가 이런 가짜 경고 메시지들이 반복되다 보면 양치기 소년처럼 거꾸로 둔감해질 우려도 있다.
12. 이벤트성 사기
[image][52]
'''절대 애플에서 하는 이벤트가 아니다!'''
과거에 프리초이스(Freechoice)라는 외국계 개인정보 수집사이트가 있었다.[53] 더욱 가관인건 가짜정보를 넣어도 참여가 가능하고 수집사이트라는 사실이 서술된 게시글을 블로그, 카페, SNS에 게시하면 영업방해로 블라인드나 삭제요청을 한다.
13. 본래 목적을 숨긴 낚시성 전화
2018년 초반에 알려진 수법이다. 이미 해킹당한 쇼핑몰에서 수집한 개인 정보를 습득하여, '''*** 화장품 쇼핑몰에서 이러이러한 물품을 구입하신 적 없으시냐'''며 묻는 전화를 한다고 한다. 링크
그 이후에는 '''전산오류로 이중결제가 되었으니 은행에 가서 취소 절차를 밟으라'''는 말을 한다고 한다.
이것만 보면, 흔히 알려진 '''은행 보안카드를 입력'''하라거나 '''금감원이 관리하는 안전한 계좌로 돈을 보내라'''는 식의 이야기가 없으니 보이스 피싱이 아닐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이를 핑계로 계좌 정보를 알아 내어 더욱 치밀한 사기를 꾀하려는 수법이라고 한다.
그런데, 동일한 번호로 유명 도자기 업체를 사칭하여 '''**에서 이런 물품을 구입하셨는데 이중 결제가 되었다'''고 범행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물품 이름이 정확하여 진짜인 줄 알기 쉬우나, 해킹을 통해 정보를 습득했을 수도 있고, 그 시기에 그 업체에서 세일 광고를 하는 물품 이름을 일부러 언급하면서 확인해 보려는 것일 수도 있다.
만약 이러한 전화를 받았다면, 일단 구입한 적이 없다고 잡아떼 보자.
2020년 12월 9일 기준 접속되지 않는다.
사실, '''기존에 알려진 공공기관 사칭 전화도 이런 식으로 본래 목적을 숨긴 이야기를 꺼내면서 전화를 받은 사람이 자기도 모르게 슬슬 낚이게 유인하는 현란한 화술을 구사한다.'''
14. 기타
간혹 황당한 경우도 있는데, 아들이 군복무 잘 하고 있는데 아드님이 차사고가 나서 여기 쓰러져있다던지 당신의 아들을 데리고 있다고 하는 피싱전화가 오기도 한다. 덤으로, 명의는 부모님인데 부모님이 사용하지 않아서 자식들이 휴대폰 대신 쓰는 경우에는 '''네 자식을 납치했다.'''는 소리를 들으면 폭소가 터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외동인 자식 집에서 컴퓨터 하고 있는데 이런 전화가 왔다고도 한다.[54] 간혹 번호는 '국제전화입니다' 및 발신번호 표시 제한으로 뜨는데 관공서를 사칭하는 전화도 있다. 발신번호를 조작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할 것. #* 결국 방통위는 발신번호 조작을 차단한다고 한다.
2017년 1월 02-1855-0431 이 번호는 도리어 너무 티가 나서 사람들이 도리어 트롤링 당해주는 대표적 번호라고 한다. 일부러도 낚여주고 계좌번호까지 챙겼다고 자랑하는 사람도 믾다. 심지어 역으로 전화하면 그 보이스피싱하는 그 남자가 직접받는다. 중국애들도 발신 번호쯤은 숨기는데 지나칠 정도로 초보자다.
반드시 명심하자. '''경찰이나 은행을 비롯한 금융, 공공기관이 전화로 당신에게 계좌 정보를 요구할 일은 있을 수가 없다.'''[55] 이 사실만 명심해도 99%의 보이스피싱은 방지할 수가 있다. 그리고 요즘에는 발신번호를 교묘하게 조작해서 관공서를 사칭하는 일도 있는데, 전화번호 믿지 말고 정 의심되면 은행 본사나 경찰청에 직접 전화해서 확인해 보자. 그러나 2015년 8월 22일자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면 스마트폰에 깔린 악성앱으로 인해 정상적인 은행본사나 경찰청번호로 전화를 해도 보이스피싱으로 바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전화를 하려면 다른 전화기를 사용하거나 일반 유선전화를 이용하도록 하자.[56]
서울지방경찰청을 사칭하여 무작위로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던 범인이 '''실제 서울지방경찰청에 전화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 다른 사례로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수사부[57] XXX 검사라고 이름을 대며 자연스럽게 전화를 걸었으나 전화를 받은 사람이 진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근무하는 검사. 그런데 막상 당한 본인도 정말 같은 검사인 줄 알고 반갑게 인사했다고 한다.[58] 다른 사례로는 중앙지법 형사 XX단독이라며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받는 사람이 마침 중앙지법 형사 XY단독(바로 옆에 있다) 근무자여서 바로 걸린 사례도 있다고.[59]
오랫동안 제3세계 외국생활을 하다가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사람들은 감당하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다. 중남미 지역은 인터넷뱅킹이나 폰뱅킹 같은 것은 아예 없거나 있어도 은행에 가서 직접 일을 보는 쪽으로 발달한 문화라, 거기에 스마트폰이 아직까지 대중화되지 않은 곳도 많아서 이들이 한국에 돌아온 뒤 아무런 사정도 고려하지 않을 경우 보이스피싱에 속아넘어가는 일이 있다. 즉,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체류했던 나라에는 보이스피싱이라는 것 자체가 없었던 것.
근래 들어서는 이 작자들이 보이스 피싱을 시도했다가 면박을 당하거나 하면 대상자 개인정보를 가지고 피자나 웹쇼핑 같은 것을 대상자 주소로 주문해서 골탕 먹이는 짓거리까지 나오고 있다고 한다. 물론 굳이 돈을 날리면서까지 억지로 살 필요는 없고 죄다 반품하면 된다. 음식같은 걸 반품하면 식당이 난감해지지만. #기사
훈련이 잘 된 한국인들이 낚이는 빈도가 줄어들자 한동안 뜸하던 문자피싱이 다시 등장하였다고 한다. 사람을 낚는 유형은 보이스 피싱과 유사하지만, 전화를 걸면 강제로 결제가 이루어지게 만드는 형태도 있다. 핸드폰 소액결제 참고.
두시탈출 컬투쇼의 화요일코너인 '기습기습기습 퀴즈'에서 청자이던 한 아들의 요청을 받아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시던 그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수차례 퀴즈 참여를 요청한 적이 있지만 이내 보이스 피싱으로 오해받고 갑작스레 연결이 뚝 끊겨서 컬투와 김범룡씨가 크게 당황한 적이 있다. 물론 상황이 웃겨서 빵 터졌다.
MBC 일요드라마극장에서는 보이스 피싱을 주제로한 단편 드라마 '나야, 할머니'가 방영된 적이 있다.
본격 사기꾼 잡는 만화 검은 사기에도 소개 된 적 있다. 뭐 웬만한 사기는 거의 다 소개되는 만화지만. 작가는 너무 저열한 사기 방법이라 소개하기 싫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범죄의 꽃[60] 이라 불릴 정도인게 사기인데 뭣도 모르는 놈들이 간단하게 등쳐먹을려는 사기라 그렇다나. 여기서는 '아들이 사람을 다치게 했다. 피해자의 치료금/합의금이 필요하니 보내라'가 나왔는데 그 전에 아들의 신상을 파악해 미리 아들에게 쓸데없는 전화를 잔뜩 걸어 전화를 꺼놓게 하는 나름 진보된 방법도 나왔다. 실제로도 사용되는 방법이라고.
위 만화에서 소개된 보이스피싱의 대처법으로는 관공서에서 걸려왔다는 전화 중 개인신상정보 요구하는것은 사기라고 보기, 위와 같은 가족 관련 같은것은 그냥 침착하게 행동하면 된다고 소개. 실제로 위와 같은 경우는 '직접 올라갈테니 기다려달라','병원이 어디냐 직접가겠다'등으로 대처하면 된다. 실제로 벌어진 일이라면 그 정도 못 기다려 주는 사람은 없다. 시간없으니 당장보내라 식으로 나오면 보이스 피싱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한다. '''그런 응급환자를 지금 돈을 못 받았다고 병원에서 죽게 내버려 두지는 않을 것이다.'''
사실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뜬금없이 그런 전화가 왔을때 아예 상대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나서 학교나 은행에 전화 걸어서 확인하면 된다.
어느 웹툰 만화가는 보이스 피싱을 받고 진지하게 예, 예... 답변하기에 이름을 묻자 "정우성인데요." 라고 하자, 어눌한 말투의 상대방이 "야! 나도 정우성은 안다! 어디서 거짓말하냐!"라고 화내면서 끊어버린 적이 있다고...
KBS 2TV의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52회(2012년 8월 19일 방송분)에서 보이스피싱 관련 에피소드를 다루었다.
개그콘서트의 코너 황해의 주제가 이 사례이며, 이 코너를 맡은 개그맨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방송 이후 폭발적인 반응이 나타나자 코너 출연진들이 경찰청에 초청받았고,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서 실제 사기사례를 제공해 주었다. 실제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명탐정 코난의 적과 흑의 크래쉬 - 발단 편(애니메이션 제 491화. 한국 방영판은 8기 37화.)에서도 미즈나시 레나의 팬인 모리 코고로의 친구의 어머니가 보이스피싱에 휘말린 것으로 다뤄진다. 참고로 여기서도 코난(한국판에서는 남도일)의 목소리로 보이스피싱에 대처하는 방법을 한번 더 일러주는데, 새겨들을만한 조언이다.
2013년도 AC 재팬 관서지역 광고에 의하면 보이스 피싱(오레오레 사기) 대책으로는 암호문을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61][62]'''"요컨대, 이런 사기에 걸려들지 않는 단순하고도 효과적인 대처법은 혼자서 허둥대지 말고 누구에게든 의논하는 것이다. 사람은 상대에게 설명하는 것으로 상황을 정리하며 사태를 냉정하게 파악할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나 의논 상대가 조금이라도 수상함을 느낀다면 이 사기는 성공할 수 없다." (일본판)'''
'''"그러니까, 보이스피싱 사기에 걸려들지 않는 가장 쉬운 대처법은 그런 전화를 받으면 돈부터 부치지 말고 누구에게든 의논을 하는 거다. 사람은 누구한테 말을 할 때 그 상황을 정리하면서 사태를 좀 더 냉정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수상한 생각이 들면, 사실을 확인하기 전까진 돈을 송금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판)'''
크레용 신짱에서도 노하라 신노스케가 아빠의 전화를 받자 보이스 피싱인지 아닌지 확인하려고 액션가면 등장 대사를 그것도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하게 만들었다. 사실 아빠도 워낙 급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협업하던 한국인이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을 상대로 사기를 벌여 그들이 빼돌린 돈을 자기가 가져가버린 사례가 있다. 링크 참조.
2014년 1월 보이스 피싱을 받은 한 어머니가 "내 아들이면 프리큐어 37명의 이름을 전부 말해 봐라''는 파격적인 방법으로 보이스 피싱을 격퇴시켰다고 한다. #
보이스피싱 전화가 어느새 관공서에까지 걸려오는 패기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위에서 소개했듯 평생 보이스피싱을 수사한 전직 경찰이 자신의 수사경험을 범죄에 악용하기도 하며 군대에까지 걸려온다.
해당문서의 상부에 중국정부에서도 단속한다고 하지만 2015년 8월 22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직접 보이스피싱으로 일했던 사람에 의하면 외화벌이를 잘한다고 신경도 안쓴다고 한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기존의 방식이 어떻게 진화했고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수 있다. 이번편은 꼭 보는것이 좋을 것이다.
그런데 중국에서도 피해가 늘어나고 대규모 사건들이 터져 2016년부터 어느 정도 공조가 이루어지기 시작하고는 있다. 중국 리커창 총리 '보이스피싱과의 전쟁' 선언, 2016,9월, 중국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대학생들이 '심장정지'로 사망했다, 2016,8월 2015년 기준으로 중국내 보이스피싱 범죄 건수는 약 60만 건이며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액도 222억 위안에 달했다고 한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중국도 한국처럼 보이스피싱 범죄 대부분이 정보취약계층. 빈곤계층에 집중되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이 전했다.
#아직 졸업도 안한 고등학생이 보이스피싱 총책을 맡는 사건까지 일어났다. 기사에서는 치밀한 수법이라고 했는데, 고등학생이 외제차 2대를 몰고 다니다가는 국세청이... 최근 들어 경제난과 취업난으로 한국 청년들이 중국으로 건너가 보이스피싱을 해대고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 2017년 3월 7일자 시사기획 창의 보이스피싱 특집서도 이 문제를 같이 보도하고 있다.
애초에 보이스피싱은 해외에 있는 총책이 아닌이상 '''결국엔 잡힌다.''' 그리고 해외에 있다고 해도 꼬리가 길어지고 규모가 커지면 국제 공조수사로 잡힌다. 금융 관련 전문가가 아닌 이상 이러한 류의 범죄를 저지르다간 잡힐게 뻔하다.
하지만 범인이 청소년이면 소년법에 의해 잡혀도 아무런 처벌도 내릴 수 없다. 14세를 넘기면 그나마 보호처분이라도 가능하지, 그 밑으로는 어떠한 처벌조차 내릴 수 없다. 형사상 불이익이 없기 때문에 교사범이 누구인지 자백을 이끌어낼 유인조차 없다. 특히 보이스피싱 가담에는 고도의 체력이나 지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매우 현실적인 위협이 되는 문제다.
14.1. 보이스 피싱 유형별로 살펴본 피해자의 연령, 성별 분포
금감원이 집계한 범죄 유형별 통계를 보면 연령별 특징이 나타난다.
# 해당 기사는 경찰청 통계를 활용했다. 이 기사에는 보이스 피싱 범죄 유형 비율도 나와있는데, 대출빙자형이 약 81%로 대부분이었고 주로 '캐피탈'을 사칭했다. 정부기관사칭형은 검사를 사칭하는 경우가 제일 많았다. 가장 피해를 많이 본 계층은 40~50대 남성(전체 피해 중 약 31%), 20~30대 여성(전체 피해 중 약 23.6%)이었다.
정부 기관 사칭형의 경우, 통념과는 달리, 20~30대 연령층에서 피해자가 많으며, 그중 여성 피해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다. '''즉, 아줌마나 할머니들은 의외로 정부 기관을 사칭한 협박에 잘 넘어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심지어 70대 할머니가 보이스피싱 피해에 넘어가려는 손녀를 막아서 피해를 예방한 사례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같은 연령대의 남성에 비해 사회 진출이 빨라 모아 놓은 목돈이 있어서 털릴 돈이 충분했고, 심리적인 압박에 취약하며, 어머니 세대나 할머니 세대에 비해 사회 경험이 부족했으리라는 것을 원인으로 꼽는다.
한편, 대출빙자형 보이스 피싱은 40~50대 중년 남성들이 많이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 연령대의 남성들이 자금 수요가 많아서이기 때문인데, 더욱 심각한 것은 이미 보이스 피싱으로 돈을 털린 것으로도 모자라 졸지에 대포통장 명의제공자가 되어 금융 거래가 제한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기사 한 마디로 '''속인 다음에 속인 것을 다시 풀어주겠다고 또 속여서 두 번 고통을 주는 경우이다.'''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저축은행이나 캐피털사들을 사칭해서 피해자에게 대출을 해주겠다고 접근합니다. 선이자나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피해금을 편취합니다. 그러고 나서 대출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확인해보니 신용등급이 조금 부족한 상태라고 하면서 편법으로 대출 가능하게 해주겠다고 합니다. 피해자가 방법을 물어보면 피해자의 통장에 입금, 출금 거래를 반복적으로 생성시켜서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다고 해서 피해자로부터 통장 및 현금 카드 등을 받아냅니다. 받아 낸 통장을 또 다른 보이스피싱 범죄를 위한 대포 통장으로 활용하게 되는 겁니다.
15. 가담 뒤에 결과
보통 사회초년생들은 보이스피싱이 중대한 범죄라는 것은 인지하기에 보이스피싱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는 않지만 현금 인출책이나 현금, 카드, 통장 운반등으로 인해 보이스피싱에 연루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 경우에도 치명타는 100% 확정이다.
취준생이 보이스피싱에 휘말리는 경우가 있다. 바로 회사가 돈이 필요해서 인출을 하라든가 현금을 받아오는 현금 배달 아르바이트로[63] 속아서 가담을 하게 되는데 여기에 속으면 '''진짜 큰일난다.''' 일단 보이스피싱 범죄가 한번 발생하면 피해 금액 규모도 최하가 수천만이라 금융거래의 신뢰 전반에 치명타를 가할 수 있어서 거의다 구속수사로 진행된다.[64] 여기에 수사기관에서도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냐는 미필적 고의[65] 도 의심하기 때문에 단순히 이용되었다는 말로는 수사기관들이 아예 듣지를 않는다.[66] 여기에 보이스피싱 범죄조직들은 수사기관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 총책, 중간책, 콜센터, 인출책, 전달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분담하는데 문제는 이런 특성상 보이스피싱 자체가 조직적으로 범행을 할 수 밖에 없다. 대개는 인출책, 전달책 역할을 속아서 하는데 이는 조직적 사기에 해당되어 법원서도 일반적인 사기죄에 비해 죄질을 매우 나쁘게 봐서[67] 대개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사기방조죄[68] 로 집행유예 없이 최하 1년 이상 실형이다. 이렇게 강력하게 처벌하기 때문에 변호사 선임료도 훨씬 더 비싸다.[69] 최악의 경우는 피해액 규모가 5억이 넘어가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으로 엮고 범죄단체조직죄로 엮이기도 한다. 이 상황까지 가면 최하 3년 이상 징역을 받는 대참사가 벌어지고 실제 2017년 대법원에서도 보이스피싱 조직을 범죄단체로 인정한 판례도 나왔다. 민사소송 및 금융질서문란자로 찍히는 것까지 합치면 그 고통은 헤아릴 수 없다.[70]
법원에서도 알바인줄 알고 했을 뿐이라는 주장을 거의 받아들이지 않는다. 보이스피싱 조직원들도 잡히면 일단 알바인줄 알고 했다고 변명을 해놓기 때문이다. 이런 뉴스처럼 만약에 고액 알바인데 어디에서 돈이 있는데 가져와서 전달받은 여러개의 통장에 분할 입금하라고 하거나 들어가게된 업체 위치랑 일하게된 업체 및 사람들의 정보를 알 수 없으면 이건 '''100% 보이스피싱'''이므로 무시하도록 하자. 아니면 당담자로부터 대놓고 불법적인 돈 전달 업무라고 들어서 보이스피싱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이것만으로는 보이스피싱 여부를 완벽하게 판단할 수는 없다.
고액 알바했는데 거액의 돈을 받고 조직이 보내준 여러개의 계좌에 입금하라고 하는 걸 보고 보이스피싱로 의심하고 받은 돈 가지고 경찰에 신고하기도 하는데 그럴 경우 미수범에 그치긴 하지만 초기에 보아스피싱임을 의심하고 피해자의 돈을 조직에 보내지 않고 경찰에 신고했기에 불기소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있긴하다.
이미 경찰, 검찰, 금감원, 은행권, 국회에서도 보이스피싱이 근절되지 않아서 질타가 쏟아지자 독이 오를때로 오른 상황이다. 때문에 2015년 대대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에 대한 구형을 강화한 상태.[71] 사법부에서도 현재 보이스피싱 관련해서는 엄벌로 나아가는 추세이다. 입법부 역시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을 개정하여 형벌 수위를 대폭 상향시킬 예정이며 대면편취 수법도 새롭게 추가할 예정이다.
따라서 절대로 이런 아르바이트가 보이면 절대 엮이지 마라. 만약 돈에 눈이 멀어 저런 걸 하게 된다면 아르바이트 하다 보이스피싱범이 되어 철창으로 끌려가는 불상사가 생기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아르바이트 모집 광고가 보이면 '''무조건 신고해라!''' 만약 새롭게 수법이 생겼다 싶으면 '''반드시 추가하길 바란다.''' 이런 광고가 횡행하는 한 억울하게 범죄에 연루되는 사람이 생길 수 있고 '''당신이 그 사람이 안된다는 보장도 없다!'''
드물게 해외취업 알선광고를 보고 그 광고에 혹해서 갔는데 해외로 건너간 이후에 여권이나 비자를 뺐겨서 보이스피싱 콜센터 업무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대포통장 광고를 낸 행동까지 더해서 전자금융거래법으로 가중처벌되고[72] 통신사기환급피해법도 적용되어 100% 실형이고 인출책이나 전달책보다도 훨씬 형량이 세고 합의도 훨씬 어렵고 이들에게 속아 입금한 사람들, 통장을 넘긴 사람들에게도 손해배상 해야하니 해외취업 알선에 혹하지 마라!
16. 결론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들은 경찰도 처음본 수법들이 새로 생겨날 정도로 발전하고 다양화 되고 있다. 시대에 따라 수법이 진화하며 과거에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항상 새로운 범죄 수법과 예방법을 숙지하고 당하지 않도록 정신차려야 한다. 수상한 전화가 오면 일단 끊고, 수상한 문자나 메신저가 오면 누르지 말고, 가족이나 지인이 메신저로 돈을 입금해달라고 하면 전화로 다시 확인하며, 누군가 처음 보는 사람이나 정부 사람들이 행동을 요구를 하거나, 입금 및 출금, 계좌 금융 정보를 요구하면 끊고나서 차분하게 다시 한번 전화로 확인하고, 정부 기관이라면 일단 끊고 나서 정부의 공식 전화번호로 다시 전화해서 물어봐야 한다. '''새로운 범죄 수법을 항상 주시하고 숙지하는게 최선의 예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