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나카노
1. 소개
활동명 : '''피에르 나카노'''[6]
일본의 3인조 혼성 록밴드 凛として時雨(린토시테시구레)의 맏형이자 드러머이다. 그 외에도 여러 아티스트의 곡에 드럼 세션으로 참여하고 DJ로서도 활동하는 일본의 뮤지션이다.
예명인 피에르는 린토시테시구레에 가입하면서 만들었으며, 이는 TK가 지어줬다고 한다. 피에르의 특징 중 하나인 스틱 돌리기를 본 TK가 삐에로 같다면서 예명을 피에로로 하자고 했다고(...)
2. 데뷔 이전
현재와는 달리 처음 시작한 악기는 기타라고 한다. 초등학교 때 딱히 잘하는 게 없다고 생각해 고민하다가, 중학생이 되면서 친구 10명과 함께 악기점에 가서 기타를 산 것이 음악생활의 시작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친구 10명과 밴드를 결성하였으나 영 맘에 들지 않아 했는데, 그러다가 실력이 더 좋은 친구의 밴드에 들어가게 되었다. 근데 그 밴드에 드러머가 없어 본인이 드럼을 맡기로 하면서 드러머로 전향했다. 평소에 X JAPAN의 드러머 Yoshiki의 열렬한 팬이었던 점도 있었다고. [7]
린토시테시구레에 합류하게 된 계기도 위와 비슷하다. 시구레의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던 곡을 듣다가 멋지다는 생각에 라이브를 보러갔던 것이 계기가 되어 밴드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그렇게 교류가 생긴 후 그 당시 피에르가 하고 있던 밴드의 공연에 게스트로 TK와 345가 공연하게 되었는데 당시 드러머였던 野田MEN이 탈퇴하는 바람에 공연을 못 할 수도 있다고 하자 자신이 드럼을 맡아주기로 하면서 합류하게 되었다. 다만 지금과 달리 초반의 호흡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고 한다. TK가 말하길 '드럼 with 트윈 보컬' 같은 느낌이었다고.
여담으로 드러머 전향 15년 후, still a Sigure Virgin?에 실린 eF에서 리드기타를 맡게 되었는데, 워낙 오랜만에 해서 엄청 굳었었다고 한다. TK 말로는 사람인지 사진인지 헷갈릴 정도였다고(...) 그 외에도 TK의 솔로 작품인 film a moment에서 리듬기타를 맡았다.
3. 솔로활동
타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솔로 활동도 겸하고 있는데, 그 내용이 다른 멤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독특한 게 많은 편이다.
보컬로이드 프로듀서인 164가 발매한 보컬로이드 앨범이나 성우 사토 사토미의 앨범에 드럼 세션으로 참여한 것이 그 대표적인 예. 첫 번째 솔로 미니 앨범인 'Chaotic Vibes Orchestra'에서는 자신을 포함한 '''20명'''의 드러머로 드럼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기도 했다.
밴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Chaotic Vibes Drumming'이란 제목으로 간단한 드럼 강좌를 올리기도 했고, 교본 또한 발매하였다. 일본어가 된다면, 드럼에 입문하기 좋은 영상이다.
그 외에도 히라이 켄, 호시노 겐, 오모리 세이코 등 여러 유명 아티스트의 곡에 드럼 세션으로 참여하였다. 참여곡 목록은 여길 참고. 사이드 프로젝트로 동료 뮤지션과 여러 밴드도 결성했다.
DJ 활동도 가끔씩 하고 있다. 드럼이든 디제이든 비트와 관련된 것은 다 좋아하는 듯하다.
최근에는 이어폰 관련 사업으로 Aviot과 제휴를 해서 그쪽 관련으로도 여러 검수 등을 맡고 있으며, 사실상 밴드 내에서 제일 바쁘면서 연예인 이미지가 큰 사람. 그의 방대한 활동이력은 여길 참고
4. 특징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로 LUNA SEA, 슬립낫, X JAPAN을 꼽는데, 특히 X JAPAN의 드러머 Yoshiki에 대한 팬심은 엄청나서 음악 방송에 나올 때마다 그를 찬양하다시피 한다.
드러머으로서의 특징을 말하자면 하이햇을 이용하여 빠른 속도로 비트를 쪼개서 긴장감을 잘 고조시키고, 복잡한 드럼비트를 많이 사용한다는 점이 있다. 그의 고속 드러밍은 'nakano kill you'에서 잘 드러난다. 사실상 린토시테시구레 특유의 높은 BPM은 그가 만들어낸다고 봐도 된다.[8] 빠른 비트에 탁월하여 일본 내 동년배 드러머 중에서도 톱으로 인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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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브랜드의 드럼을 사용하나, 주로 TAMA사의 아크릴 드럼을 사용한다.
TK의 재능을 전면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곡 제작 중 떠오르는 생각을 TK에게 털어 놓으면, TK가 그것을 정리해서 곡에 반영한다는 듯. 이런 면에서 TK에 대한 피에르의 신뢰는 거의 절대적이라고 볼 수 있다.i'mperfect 발매 당시 한 인터뷰에서 팬에게서 앨범이 왜 안 나오냐는 질문을 받는 것보다 TK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에 더 압력을 받는다고 할 정도이다. YOSHIKI에 대한 찬양만큼이나 TK에 대한 칭찬도 많이 하는 점에서 그의 신뢰를 알 수 있다.
상술했듯 DJ로서도 활동하기에 대부분의 앨범의 트랙리스트는 그가 배치한다.
5. 여담
- 친한 뮤지션으로는 ONE OK ROCK의 드러머 Tomoya, 9mm Parabellum Bullet의 드러머 카미죠 치히로 등이 있으며, 세션 활동을 활발히 하는 만큼 그 외에도 친분 있는 뮤지션이 매우 많은 마당발이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밴드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한지 인생에서 자랑스웠던 순간이 언제였냐는 팬의 질문에 린토시테시구레에 합류했을 때라고 답하고, 트위터의 엄청난 팔로잉 수는 친분있는 뮤지션을 팔로우하는 것도 있지만, 밴드의 팬을 직접 팔로우해주기 때문이다.
- 상술했듯, 팬을 일일히 다 팔로우해주고, 본인 이외 멤버의 팬이라도 팔로우해주고, 질문도 하면 즉각 대답해주는 듯 팬들에게 친절한 편이다.
- 과거에는 머리를 금발로 염색하기도 했다.
- 라이브에서 하는 얘기의 90%가 섹드립인 걸로도 유명한데, 심지어는 공연에서 할 섹드립을 미리 문서로 준비해둔다. 매니저에게 들키는 바람에 당황했던 적이 있을 정도. 데뷔 초기에는 상상한 이미지와는 다르다며 혹평을 받기도 했으나, 그의 재치있는 MC는 시구레 라이브의 특징이 되었으며 많이들 좋아하는 편이다. 방송 출연은 거의 없다시피한 밴드의 다른 멤버와는 달리 방송 출연을 많이 한다. 여러모로 조용한 이미지를 지닌 밴드 내에서 많이 튀는 성격.
- 여러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서브컬쳐에 큰 관심이 없는 TK와는 달리, 피에르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이나 공각기동대도 본 적이 있다고 하며, 실제로 덕력도 상당한 편인 듯하다.게다가 산리오 계열 캐릭터를 너무 좋아하는 나머지, 개인 SNS 프로필 사진은 산리오 퓨로랜드에서 찍은 사진인데다가,[9] 예능 프로그램 아리요시 반성회에서 산리오 덕후라 밴드의 쿨한 이미지를 깎아먹는 게(...) 고민이라고 할 정도이다.
- 중증의 아이돌 덕후이기도 한다. 특히 Perfume[10] 과 아라시(아이돌)를 좋아한다. 그의 아내인 오모리 세이코도 엄청난 아이돌 덕후로 유명한데, 부부 동반으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여한 적이 있고[11] , Viva La Pop이란 이름으로 아이돌 축제를 기획한 적도 있을 정도이다.
보다시피 노래실력은 드럼 실력과는 달리 안타깝게도 처참하다(...) 물론 나머지 멤버가 넘사벽으로 음이 높은 것도 있고 밴드 노래가 노래방에서 쉽게 부를 만한 노래가 아닌 것도 있다.
- 2019년 7월 중, AVIOT과 협업하여 전면검수한 무선 이어폰이 출시되었다. 사운드 튜닝도 담당했고, 피에르의 마스코트가 새겨져 있다. 참고로 안내 음성은 PSYCHO-PASS에서 츠네모리 아카네를 맡은 하나자와 카나가 담당하였다.[12] 인기가 많은지 자주 품절되고, 사실상 그의 트위터 절반은 이어폰 얘기라고 봐도 된다(...)
- 본인 왈, 트위터에 버그가 일어나면 자기 이름을 트윗하라고 하는데, 이는 예전에 트위터 서버에 에러가 일어났을 때 일본 트위터 트렌드에 피에르 나카노가 올랐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6. 솔로 디스코그래피
6.1. 미니 앨범
6.2. DVD
[1] 일본 록 페스티벌 Viva La Rock에서만 공연하는 커버 밴드. 도쿄지헨의 베이시스트 카메다 세이지(亀田誠治),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의 기타리스트 카토 타카시(加藤隆志), 아카이코엔(赤い公園)의 기타리스트 츠노 마이사(津野米咲)로 이루어져 있다.[2] ANCHOR를 프로듀서로, 9mm Parabellum Bullet의 기타리스트 타키 요시미츠, MY FIRST STORY의 베이시스트 Nob와 함께 결성한 밴드. 활동 주기는 드문드문하지만 지금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3] 오모리 세이코의 밴드[4] 공식 발표 전까지 팬들 사이에서 기정 사실로 여겨졌다가, 2019년 오오모리 세이코가 토크쇼에서 떡밥을 남겼고, 2020년 피에르가 아리요시 히로이키가 진행하는 '아리요시 반성회'에 출연하면서 기혼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5] 이어폰 및 솔로 명의 굿즈 브랜드 공식 트위터[6] 팬들이 부르는 애칭은 '''ピ'''(피)[7]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이 때 당시 공연 영상을 올렸는데, 이때에도 고등학생이라고 믿기지 않는 비범한 드러밍이 돋보인다.[8] Chocolate Passion는 피에르가 TK가 요청한 드럼 비트를 만들어주면서 그에 기반해 만들어진 곡이다.[9] 지금은 프로필 사진을 바꿨다.[10] Perfume의 대반 라이브인 Perfume FES!! 2015 ~三人祭~에서 퍼퓸 특유의 자기소개 멘트인 “ㅇㅇです, ㅁㅁです, XXです。3人合わせてPerfumeです。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ㅇㅇ 입니다, ㅁㅁ입니다, XX입니다. 세 명 합쳐서 Perfume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를 피에르 주도 하에 시구레 버전으로 했다. 그러니까 “ギター・ボーカルのTKです, ベース・ボーカルの345です, ドラムのピエール中野です。3人合わせて凛として時雨です! ”(“기타・보컬 TK입니다, 베이스・보컬 345입니다, 드럼 피에르 나카노입니다. 세 명 합쳐서 린토시테시구레입니다.”)를 한 것 (...) [11] 물론 이땐 결혼 사실을 숨겼었다.[12] 본인 왈, 이어폰에서 자기 목소리를 들으면 본인도 피곤할 것 같아서라고.